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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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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칼럼100%
  • 아파트관리비 허투루 못쓴다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아파트 관리비 공개 명세가 기존 6개 항목에서 전기료 수도료 난방비 등 23개로 확대된다. 일반 아파트뿐 아니라 임대주택도 관리비 명세가 공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6일 공포절차를 거쳐 3개월 뒤인 10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리비 공개제도를 도입해 15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비 중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6개 항목을 공개하도록 했다. 새 시행령은 여기에 공동주택 단지 전체의 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난방비 급탕비 등 에너지 사용료와 정화조 오물수수료, 생활폐기물 수수료, 건물 전체 대상 보험료 등을 추가했다. 회계 투명성 문제로 분쟁이 잦은 위탁관리수수료, 장기수선충당금,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등과 각종 잡수입도 공개된다. 국토부는 관리비 정보가 공개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net)과 아파트 실거래가를 알 수 있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ct.go.kr)을 연결해 아파트 입주 희망자가 해당 아파트의 관리비 수준은 물론이고 매매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리비 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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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관리비 공개항목 대폭늘어

    10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아파트 관리비 공개내역이 기존 6개 항목에서 전기료, 수도료, 난방비 등 23개로 확대된다. 일반 아파트뿐 아니라 임대주택도 관리비 내역이 공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6일 공포절차를 거쳐 3개월 뒤인 10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리비 공개제도를 도입해 15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비 중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6개 항목을 공개토록 했다. 새 시행령은 여기에 공동주택 단지 전체의 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난방비, 급탕비 등 에너지 사용료와 정화조 오물수수료, 생활폐기물 수수료, 건물 전체 대상 보험료 등을 추가했다. 회계 투명성 문제로 분쟁이 잦은 위탁관리수수료, 장기수선충당금,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등과 각종 잡수입도 공개된다. 국토부는 관리비 정보가 공개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net)'과 아파트 실거래가를 알 수 있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ct.go.kr)'을 연결해 아파트 입주 희망자가 해당 아파트의 관리비 수준은 물론 매매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리비 지출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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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수리부, 4대강 배우러 방한

    중국의 수자원 및 하천 업무를 총괄하는 수리부의 국장급 대표단이 방한해 한강 이포보(洑) 등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을 견학한다. 국토해양부는 중국 수리부의 차오스산(喬世珊) 순시원(국장급) 등 8명이 3일 한강의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중국 측이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15회 한중 수자원기술 협력회의’에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관심을 보여 이번 현장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은 특히 4대강 살리기에 포함된 생태공원, 자전거길 조성 등 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 및 복합공간 창출 계획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정병윤 국토부 수자원정책관은 “4대강 살리기는 퇴적토 준설과 가동보 및 소규모 저수지 설치를 통해 용수를 확보하는 사례이기 때문에 싼샤(三峽)댐 등 초대형 댐 건설을 통한 용수 확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서울에서 제16회 한중 수자원기술 협력회의를 갖고 ‘하천의 건천화 개선 방안’ 등 6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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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빠진 증시에 연기금 ‘구원등판’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가 주춤하고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약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연기금이 한국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은 “4월 이후 유럽발 재정위기로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407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연기금은 주식 보유를 늘렸다”며 “2분기에 세계 20대 증시가 평균 8.9% 하락했지만 한국의 코스피는 0.3%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한 것은 인도와 한국 두 나라뿐”이라며 연기금의 힘에 주목했다.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가 심의 의결한 ‘2011년도 국민연금 기금 운용 계획(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올해 16.6%에서 내년에는 18.0%로 늘리고 채권투자 비중은 71.9%에서 67.6%로 낮추기로 했다. 투자 다변화를 꾀하고 주식 비중을 늘려 전체 금융자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올해 4월 이후 연기금의 순매수를 모두 국민연금의 순매수로 간주한다면 6월 29일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직간접 주식투자 금액은 40조7000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 중 국내 주식 투자비중은 13.83%로 추정된다”며 “올해 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16.6%)을 감안하면 약 9조4000억 원의 매수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목표비중(18%)을 감안하면 내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 주식투자 금액이 약 10조3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연기금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8∼9배에 순매수가 집중됐다”며 “최근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가 9.1배로 투자할 만한 매력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 이익의 절대금액 추정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연기금의 주식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외국인이 주춤하고 투신권은 주식형펀드 환매로 매수 여력이 낮아진 현 시점에서는 연기금의 순매수가 지속되는 종목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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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증권 연 16% 수익추구 ELS 판매

    교보증권은 주가가 최초 기준주가의 50% 수준까지 하락하더라도 연 16.06%의 수익을 지급하는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2일까지 판매한다. 교보증권 제567회 ELS는 LG 보통주와 KB금융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연 16.06%의 수익을 추구하는 만기 3년형 상품이다. 만기 평가일까지 한 번도 최초 기준주가의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48.18%의 수익을 만기일에 지급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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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 정보 소비자가 쉽게 본다

    펀드매니저의 운용 이력, 위탁매매 수수료 등 펀드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에 대한 공시가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펀드 공시제도 개선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펀드 운용 관련 정보공개의 범위를 확대해 위탁매매 수수료율 및 매매회전율, 계열 및 비계열 증권사의 매매 비중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율이나 매매회전율이 높으면 그만큼 펀드 비용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철저히 공시하도록 했다. ‘소프트 달러’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소프트 달러란 자산운용사가 증권회사로부터 제공받는 리서치 자료 등에 대한 대가로 위탁매매 수수료에 얹어 지급하는 비용. 위탁매매 수수료를 높여 투자자에게 더 부담을 주지만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혼선을 빚어왔다. 이와 함께 펀드 운용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펀드매니저 운용 이력, 매니저를 변경한 펀드의 성과 등도 8월부터 한국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하도록 했다. 이 밖에 자산운용보고서를 쉽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포상제나 ‘쉬운 보고서 작성 전문가 제도’ 등도 도입된다. 다양한 투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금투협 펀드 공시 시스템도 개편할 계획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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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판매사 이동 9일까지 일시중단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가 9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펀드의 손익통산 및 손실이연 도입 등 펀드 세제 개편안(소득세법 시행규칙 제13조)이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산시스템 보완과 안정화를 위해 판매사 이동제를 임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이미 전산시스템 보완 및 안정화를 완료한 판매사는 중단 없이 펀드 판매사 이동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해당 기간에 펀드 판매사 이동을 원한다면 원판매사와 이동할 판매사의 업무 진행이 가능한지 전화 등으로 확인한 뒤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익통산 및 손실이연이란 펀드 환매 또는 결산시점의 과표 기준가가 투자시점보다 낮을 때 기존에는 0으로 처리하던 것을 마이너스로 인식해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손실분을 반영해줘 그만큼 세금이 낮아질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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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웅진에너지 상장 첫날 상한가

    하락장세에서 증시에 첫선을 보인 웅진에너지가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공모가(9500원)보다 높은 1만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800원(15.00%) 오른 1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태양광 관련주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11월 웅진그룹과 선파워가 합작해 설립한 태양전지용 단결정 잉곳, 웨이퍼 제조업체로 올해 9월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9%대의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웅진에너지는 웨이퍼 매출 비중 확대 및 거래처 다변화로 외형 성장과 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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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DLS-ELS 6종 판매

    미래에셋증권은 7월 2일까지 파생결합증권(DLS) 1종과 주가연계증권(ELS) 6종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DLS 제155회’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최근 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1년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최대 21.5%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만기 평가일까지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13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만기 가격상승률의 65%에 2%를 더한 수익(최대 21.5%)을 지급한다. 최초 기준가격의 130%를 넘더라도 150%를 초과한 적이 없으면 만기 가격상승률의 20%에 2%를 더한 수익을 지급한다. 이 외의 가격 변동에는 만기에 원금의 102%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LG전자, 현대중공업, KT, LG, 두산인프라코어, 기아차 등의 종목과 연계한 ELS 상품 6종도 판매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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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투자증권, ELS 5종 선보여

    우리투자증권은 7월 1일까지 연 10.4∼22.4%의 수익이 가능한 주가연계증권(ELS) 5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ELS 3301호’는 코스피2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 상환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연 10.4%의 수익률로 자동 조기 상환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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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중국 경기둔화 불안감, 中관련주 일제히 약세

    중국의 경기둔화 불안감에 중국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 상장 중국 기업들이 크게 내렸다. 29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차이나하오란은 305원(6.09%) 내린 4705원에 장을 마쳤다. 동아체육용품(―5.87%), 중국원양자원(―5.81%), 중국엔진집단(―5.62%), 차이나그레이트(―5.24%) 등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크게 내렸다. 중국 내수시장의 수혜주로 분류됐던 베이직하우스(―5.51%), 락앤락(―2.12%) 등도 내렸고 위안화 절상 수혜주로 불렸던 조선 및 철강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을 계산착오를 이유로 기존의 1.7%에서 0.3%로 수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됐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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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한국 ‘글로벌 유동성 붐’ 대비하고 있나

    남유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EU)도 그렇지만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보면 미국 역시 글로벌 경제를 이끌기에 충분한 성장을 못하고 있다. 일본도 좀처럼 디플레이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과거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던 선진국이 이제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갉아먹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경제에서 신흥(이머징) 국가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 선진국의 수요 부진은 이들이 디플레이션 위험에 빠져 있음을 의미하며 이들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렇게 풀린 자금은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고 재정 건전성이 높은 신흥 국가로 유입돼 해당국의 경제와 자산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진국 역시 이를 반기고 있다. 자국 내 수요만으론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어려운 선진국은 강력하게 외부 수요를 원하고 있다. 일련의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가 제시하는 글로벌 성장의 해법, 즉 경상 및 재정수지가 취약한 국가에서는 구조조정을, 경상 및 재정수지가 탄탄한 국가에서는 수요 확대를 요구하는 해법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해법은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한국은 어디에 속하는가. 한국은 꾸준히 경상수지 흑자를 올리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중이 30%대에 머물고 있다. 당연히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통화가치 상승과 내수확대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포함된다. 따라서 선진국에서와 달리 자산가격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성장 속도가 빠른 유동성 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정부는 이 과정에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몇 가지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첫째, 외화유동성 유입의 통제다. 개방된 시장에서 외화 유입 통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지만 투기적 자금의 유입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경제 안정성을 높일 것이다. 둘째, 경상수지 흑자 유지를 위한 노력이다. 남유럽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안정적 경상수지는 해당국의 재정적 부담을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물가안정 및 자원배분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출구전략의 실행이다. 글로벌 공조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역행적인 선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런 장치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를 결정짓는 큰 흐름은 당분간 유동성 붐이라고 판단된다. 선진국 경제가 부진할수록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빠른 경기 회복 이후 경제도, 자산가격도 조정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이유로 당분간 한국의 경제나 자산가격은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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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구조조정 건설업 ‘주가조정’은 어디로?

    25일 발표된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건설업종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불확실성 해소와 재무리스크 완화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조정이 기대에 못 미쳐 호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도 많다. 업황 전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개별 기업, 특히 해외시장에서 실적을 거둘 수 있는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리스크 해소로 주가 상승 가능 일단 이번 구조조정으로 업황 전체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투자 매력은 있다”며 건설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당장 펀더멘털이 개선되지는 않더라도 △C, D등급에서 제외된 건설사들은 단기간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주변 상황 악화로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기 때문에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대형 건설사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남아있는 건설사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며 “건설업체의 사업성 평가능력 강화와 건설 산업 내 경쟁강도 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건설 업황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출구전략 시점을 전후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금융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 정책 변화 등 건설업 펀더멘털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요인들이 기다리고 있어 여전히 저가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불안감 여전, 믿을 건 해외 실적뿐 하지만 이번 구조조정이 업황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주가 상승도 어렵다는 부정적인 진단도 많다. 건설업 주가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6월 들어 19.1% 상승했지만 이제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시점이라는 것.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퇴출되는 업체들은 100위권 이하 업체가 대부분이며 그나마 7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특히 향후 퇴출될 업체들의 사업영역이 대형사들이 축소 중인 주택에 집중돼 있고 건설업이 이미 대형사 위주로 재편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발표가 건설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도 보고서에서 “일각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DTI 등 금융규제 완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가계부채의 증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데다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있어 금융규제 완화는 부담스러운 시점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건설업 전체에 대한 의견은 나뉘지만 개별 기업의 해외 실적에 주목하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 건설사들은 쿠웨이트와 아프리카에서 해외 수주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형 6개사의 해외 수주는 2009년 232억 달러에서 2010년 351억 달러로 5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도 “국내 건설업의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업종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해외 수주의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야만 한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건설사로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을 추천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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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시장 매머드급 기업공개 잇따라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서 매머드급 기업공개(IPO)가 대기하면서 국내 증시에 물량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분기(4∼6월) 들어 이머징마켓에서 이뤄진 IPO는 293억 달러에 달해 선진국 시장 IPO의 3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대어급이 대기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 상장하는 중국 농업은행의 IPO는 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6년 중국 공상은행의 219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9월에도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250억 달러를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 이 밖에 인도 석탄회사 콜인디아가 최근 28억 달러 규모의 IPO 계획을 내놓는 등 이머징마켓에서 IPO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중 최대어는 중국 농업은행이다. 중국 농업은행은 상하이 증시에 222억 주를 주당 2.52∼2.68위안에 상장하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홍콩 증시에 254억 주를 주당 2.88∼3.48홍콩달러에 내놓기로 확정했다. 추가 매입 옵션(주간사회사가 기업으로부터 추가로 공모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고려하면 양 증시의 전체 IPO 규모는 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머징마켓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잇따른 IPO로 시중자금의 흐름이 말라붙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고 전했다. 공룡급 IPO는 한국 증시에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과거 중국은행(2006년 5월)과 공상은행(같은 해 9월), 건설은행(2007년 9월)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달에는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했고 외국인투자가는 순매도로 돌아섰다. 특히 중국은행이 상장한 달에 은행주는 한 달 동안 16.5% 떨어졌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중국 은행주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평균보다 낮아 주가가 값싸 보이고 중국의 대규모 상장 국면에서 외국인의 한국 주식 선호도가 둔화된 적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IPO에 따라 글로벌 펀드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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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선의 투자터치]소문만 믿고 투자하다간 ‘쪽박’차기 십상

    어느 마을에 인품이 훌륭한 선비 한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이웃집 여인이 그 선비를 비방하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다. 선비가 마을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고 부녀자들을 희롱했다는 것이었다.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선비를 곤경에 빠뜨렸으나 선비는 모른 척하고 있었다. 나중에야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됐고 여인은 선비를 찾아와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선비는 닭 깃털을 한 바구니 담아 여인에게 주면서 온 동네에 뿌리고 오라고 했다. 여인이 시키는 대로 하자 선비가 이번에는 닭 깃털을 다시 주워 바구니에 담아오라고 했다. 여인이 동네를 돌며 거둬들이려고 했지만 거의 줍지 못하고 돌아왔다. 선비가 여인에게 말했다. “소문은 깃털과 같은 것입니다. 한번 퍼뜨리면 다시 주워 담기 힘들지요.” 말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까이는 주변 지인들에 대한 소문에서부터 멀리는 연예인에 대한 소문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퍼뜨리기도 한다. 재미 삼아 하겠지만 소문의 당사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된다. 증권시장에도 온갖 소문이 난무한다. 많은 투자자의 이해득실이 걸려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소문에 관심을 갖게 되고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진다. 증권시장에 나도는 정보도 천차만별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기업 탐방이나 종목 연구 등을 통해 만들어내는 사실적인 정보도 있고 투자자들 사이에 지레짐작으로 퍼지는 루머(뜬소문)도 있다. 작전세력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려고 그럴싸하게 만들어 퍼뜨리는 역정보도 있으며 경쟁 회사를 음해하거나 특정 회사의 주가를 끌어내려 이익을 취하기 위한 악성 루머도 있다. 과거에 작전세력들이 퍼뜨린 역정보 중에는 터무니없는 것도 많았다. 모 제약회사가 개발하는 신약은 사망 직전에 있는 응급 환자를 몇 시간 정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어느 자동차부품회사가 물을 연료로 운행하는 엔진을 개발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냉각 캔을 이용해 한여름에도 냉장시설 없이 야외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도 개발했단다. 러일전쟁 당시에 해저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인양하면 몇조 원대의 엄청난 금괴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황당무계한 내용이지만 작전세력들이 역정보를 퍼뜨리며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면 일반투자자들은 사실일 것이라는 착각 속에 대박의 환상을 꿈꾸며 추격매수에 나선다. 관련 회사의 주가는 엄청난 거품을 만들면서 폭등하게 되고 주가 급등은 역정보를 더욱 그럴듯하게 포장하며 퍼지게 된다. 정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조차 주식을 사서 단기 차익을 한 번 따먹고 빠져나올까 하는 유혹을 느끼기도 한다. 일반투자자들이 증시에 떠도는 소문을 접할 무렵엔 이미 그러한 소문을 조작한 특정 세력이 미끼를 던지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특정 주식의 매집을 완료하고 주가를 어느 정도 끌어 올린 후에 정보에 혹하는 일반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교묘하게 역정보를 퍼뜨리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가 달려들어 주가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작전세력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면 주가가 더 버티지 못하고 폭락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손실은 고스란히 일반투자자의 몫이 되고 만다. 기업들에 대한 악성 루머는 상장 기업들이 회사의 정보를 주주나 투자자들에게 소극적으로 알리고 기업 공시도 형식적으로 할수록 난무하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블로그, 주식 카페, 메신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새로운 매체들을 통해 증권 정보가 수많은 사람에게 순식간에 퍼지게 된다. 아직도 증권시장의 떠도는 소문만 믿고 그런 소문을 찾아다니며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 증시 속담에 ‘정보로 흥한 자 정보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는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성 등 사실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보가 아니라 증권시장에 근거 없이 떠도는 루머나 역정보를 일컫는다. 정보를 이용한 투자로 한두 번 이익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에는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소문만 믿고 투자하는 그릇된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 흐름이나 기업의 가치 등에 충실한 매매를 하는 것이 정석 투자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박용선 SK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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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Week]하반기 캐리자금 유입 기대… 외국인 동향 주시를

    상반기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박스권에서 횡보등락하는 흐름이었다. 종합주가지수 1,550∼1,750에서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는 박스권 장세에서 대체로 고전했다. 연초에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그리스 사태가 주가의 조정요인이었다. 2분기에는 유럽 재정위기의 전염 가능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들 대외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곧바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실적에 대한 믿음이 주가 하락을 방어했고 연기금의 저가매수 전략도 수급측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다. 하반기 주식시장에는 곳곳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지만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주가는 실적과 위험의 함수인데 먼저 위험요인이 완화될 것이다. 다음으론 실적호전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위기는 아직까지 표류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선 크게 세 가지 변수를 우려하고 있다. 남유럽 국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금융기관 부실 및 신용경색, 글로벌 경기의 더블 딥(경기회복 후 재침체) 가능성이다. 75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고려할 때 남유럽 국가가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할 여지는 매우 적다. 글로벌 경제의 동반 침체도 현실과 거리가 있다. 따라서 유럽 위기의 핵심 변수는 금융기관의 부실화 가능성이다. 이 또한 대형 금융기관만 놓고 본다면 대응여력이 충분하다. 물론 스페인의 저축은행은 자구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데 시장은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금융기관 전반의 신용경색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기업실적은 주가 상승을 주도할 또 하나의 변수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2, 3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이 가능하다. 신흥시장 수요가 탄탄하고 제품 가격도 안정적이다. 수출과 내수 모두 균형성장을 하고 있다. 대기업 설비투자로 부품과 장비를 납품하는 중소기업도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유럽 위기로 주가가 제자리걸음에 그쳤기 때문에 이익대비 주가 매력이 상당히 높다. 바로 이 점이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다. 유동성 흐름도 중요하다. 신흥시장 선호현상이 하반기에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선진시장의 투자매력이 격감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돌아선다면 캐리 자금의 대규모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 주가가 상승한다면 환매규모가 커질 수 있다. 연기금은 주가가 급락하면 매수 규모를 늘리고 주가가 급등하면 관망으로 선회할 것이다. 종합해 보면 하반기에도 외국인투자가들이 수급의 주도권을 잡을 공산이 크다. 이번 주에는 굵직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국내에선 5월 산업생산과 6월 수출입동향이 중요하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9.5%, 수출은 26.0%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선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동향이 발표된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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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재테크]배우자-자녀 명의로 2억씩 예치했는데…

    외국계 기업 임원인 장모 씨(45)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전업주부인 아내(43)와 아들(12) 명의로 분산해 금융재산을 관리해 왔다. 그런데 얼마 전 세무서로부터 ‘소득이 없는 아내와 아들 명의 계좌에 있는 자금 4억 원의 출처를 소명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차명계좌를 만드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알고 있던 장 씨는 어찌된 일인지 궁금해 세무사를 찾았다. 차명계좌란 타인의 이름을 빌려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자금의 명의자와 실소유자가 다른 계좌를 말한다. 금융실명제법에서 금융기관은 거래자의 실제 명의로 금융거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무기명거래를 금지하고 있을 뿐이지 차명거래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차명계좌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세법상 이를 증여로 볼 것인지가 문제될 수 있다. 만약 해당 계좌 자금을 증여라고 가정했을 때 아내 명의 계좌의 2억 원은 배우자 증여공제 6억 원 한도 내의 금액이므로 증여세가 없다. 미성년자인 아들 명의의 계좌 2억 원에 대해서는 2430만 원의 증여세가 발생한다. 물론 차명계좌에 입금을 했다고 무조건 증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증여란 실제로 증여 의사가 있는 상태에서 타인의 계좌에 입금하고 이러한 증여 의사를 입증할 수 있어야 인정되기 때문이다. 세법에서는 금전을 계좌 명의자에게 증여했는지를 따질 때 명의자의 계좌에 입금한 자체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증여세 신고서 등 객관적인 증빙 및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따라서 장 씨가 증여 의사 없이 배우자와 자녀의 명의만 빌렸다면 4억 원에 대한 증여세 과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세법상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차명계좌는 실제 소유자가 모두 합산해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명의를 분산시켜 종합과세를 피하거나 세금을 적게 내는 사례가 종종 있다. 장 씨는 근로소득이 많아 38.5%(주민세 포함)의 최고 세율을 적용받으며 장 씨 명의 계좌의 지난해 금융소득은 3500만 원이다. 아내와 아들 명의로 가입한 금융상품은 3년 만기(연 12% 단리) 상품으로 지난해 만기가 도래해 각각 배당소득 7200만 원이 발생했다. 아내와 아들은 다른 소득이 없으므로 금융소득이 4000만 원을 초과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었어도 추가로 납부할 세금은 없었다. 하지만 원칙대로 실소유자인 장 씨가 모두 합산해 신고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세무조사로 장 씨가 해당 계좌가 증여가 아니라 차명일 뿐이라고 주장한다면 장 씨의 총금융소득은 1억7900만 원으로 약 3200만 원의 종합소득세와 그에 따르는 가산세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차명계좌의 증여세 과세 여부는 타인 명의의 예금계좌에 입금한 돈이 단순히 명의만을 빌려서 예치한 것인지, 아니면 증여한 것인지에 대한 사실을 판단해 정한다. 다만 장 씨처럼 세무조사 등을 통해 차명계좌인 것이 드러난다면 누락한 금융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가산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절세하기 위해서는 증여공제 한도 내에서는 증여신고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또 최근 국세청은 ‘차명재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명재산이라고 확인된 재산에 대한 정보를 기록, 관리하고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이은하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팀 세무사정리=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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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금리인상 임박 신호에 보험주 일제히 웃음꽃

    금리 인상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 속에 보험주들이 일제히 크게 올랐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6000원(5.97%) 오른 10만6500원으로 장을 마쳐 모처럼 대장주의 위용을 과시했다. 10여 일째 10만 원 부근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던 삼성생명이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 대한생명(3.90%), 동양생명(2.28%)도 올랐다. 흥국화재가 4.55%, 현대해상이 3.84% 상승하는 등 손해보험주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분기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줄인 것이 금리 인상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졌기 때문. 금리 상승은 보험사들이 보유한 운용자산인 채권의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네 차례의 금리 상승기 때 금융업종에서는 보험업종이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손보주 등 장기보험을 필두로 매출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금리 상승이 하반기 보험업종의 주가 상승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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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쑥쑥 크는 中내수시장… 소비재 펀드에 눈돌려라

    투자의 방법은 다양하다.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가치투자, 모멘텀에 따라 투자하는 단기투자, 그리고 분초 단위로 종목을 매매하는 초단타투자 등 투자자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다양한 투자방법을 찾는 데 여념이 없다. 물론 각자 성향에 따라 적합한 투자방법이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대부분 시장의 큰 흐름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 있었다. 시대가 바뀌면 산업지형이 변하고 산업이 바뀌면 주가가 오르내리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1989년에 상장된 SK텔레콤은 1990년대 후반 디지털 혁명의 바람을 타고 주가가 300배 가까이 올랐다.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30억 원이 됐다는 얘기다.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성장세의 수혜를 본 산업들이 나타났다. 철강, 자동차, 조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 대표적으로 포스코의 주가는 15배, 현대모비스가 60배, 현대중공업은 30배 이상 주가가 올랐다. 모두 산업지형에 큰 변화의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고 단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이들이라면 이렇게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을 찾아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중국이 2년 만에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올랐다. 이번 위안화의 변동 폭 확대는 잠시 중단됐던 중국의 환율 절상 폭 확대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위안화 절상은 중국 경제 환경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중국은 낮은 화폐가치와 임금, 저물가라는 ‘3저(低) 현상’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뤄 왔다. 그러나 이는 대외적으로는 심각한 글로벌 무역불균형을 낳았다. 결국 이번 위안화 절상의 궁극적 목적은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바꿔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인 흐름에서 위안화의 꾸준한 절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의 소비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중국의 소비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하다. 현재 중국 내수에 초점을 맞춘 펀드는 없기 때문에 아시아 관련 소비재 펀드와 럭셔리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최근 3년간 평균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소비재 펀드는 같은 기간 30% 이상의 고수익을 거뒀다. 2010년에도 중국과 인도 증시가 횡보하고 있음에도 이들 펀드의 수익률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유망한 투자처라고 판단된다.배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펀드리서치팀 과장}

    • 20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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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증권, 2분기 실적시즌 ‘신데렐라 전략’ 제시

    “오후 9시 무렵에 파티장에 들어가 충분히 즐기고 밤 12시 전에 빠져나와라.” 대우증권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 대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데렐라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미국 메릴린치의 퀀트 전략가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리처드 번스타인의 투자시계 개념을 차용한 것. 신데렐라가 밤 12시 전에 파티장을 벗어나야 하듯 실적 기대감이 절정인 12시가 되기 전에 시장을 빠져나오는 전략을 말한다. 반면 이익전망이 상향 조정되기 시작하는 오후 9시가 막 넘어가는 시점을 위험 대비 수익이 가장 큰 구간으로 본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4월 기준으로 투자시계의 오후 9시 근처에 있는 종목 9개를 선정해 2개월 뒤 현 시점의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7개 종목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평균적으로는 시장 대비 11.8%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은 2분기 실적시즌에도 유효하다”며 “한동안 이익전망이 하향 조정 또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 있다가 최근 들어 상향 조정으로 막 반전되기 시작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효성, 하이트맥주, 우리투자증권, 현대제철,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칼, OCI 등 7개 종목을 꼽았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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