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동아일보 산업1부

구독 8

추천

‘숫자’ 너머의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un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9~2026-04-18
칼럼61%
경제일반23%
산업7%
기업3%
사고3%
사회일반3%
  • 범현대그룹주 연계 예금 판매

    신한은행은 다음 달 2일까지 은행권 최초로 범현대그룹주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세이프지수연동예금 범현대 11-16호’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금은 보장되면서 범현대그룹지수가 3% 이상 상승하면 연 6.75%의 수익률이 가능한 ‘안정형 11-16호’와 20% 이상 상승하면 연 8.40%를 지급하는 ‘상승안정형 11-16호’, 30%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에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16.80%를 지급하는 ‘고수익상승형 11-16호’의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상선, 현대위아, 현대산업개발, 현대미포조선 등 12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 2011-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실적따라… ‘2분기 성적표’ 장세

    ‘2분기 성적표’가 속속 공개됨에 따라 25일 주가도 실적에 따라 오르내렸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1.46% 내린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카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줄어든 까닭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LG디스플레이는 1.87% 내린 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떨어진 현대중공업의 주가도 3.23% 떨어졌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상승세를 보인 기업도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원당 및 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줄었지만 이날 주가는 2.74% 올랐다. 하반기부터는 환율 하락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다시 이익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 하이닉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6% 줄었음에도 주가가 0.63% 상승했다. SKT와 STX가 하이닉스 예비실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인수합병(M&A)에 관심을 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자체보다도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하냐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은퇴 설계’ 월지급식 펀드 출시

    하이자산운용은 은퇴 설계를 위한 월지급식 펀드인 ‘하이글로벌퓨쳐플랜월지급식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형-재간접형)’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거치식으로 가입한 후 자동 환매 약정을 통해 원하는 주기(월, 분기, 반기, 연 1회)마다 원하는 금액을 지정해 받을 수 있다. 2007년 1월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이 47.73%인 모펀드 ‘글로벌파노라마자산배분혼합형펀드’에 투자한다. 자산의 70%를 신흥국과 글로벌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30%는 주식과 부동산, 상품 등에 투자하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판매하며 환매수수료는 이익금의 70%(90일 미만)이다.}

    • 2011-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엔터테인먼트株 삼국지

    “소녀시대 콘서트를 직접 보고 나니 일본에서의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열기가 단기현상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KB자산운용 자산운용2팀은 6월 자비 수백만 원을 들여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후 KB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KB밸류포커스 펀드’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투자비중이 10% 이상으로 확대됐다. 최웅필 자산운용2팀장은 “콘서트를 끌고 가는 가수들의 퍼포먼스, 관중 동원 능력, 현장에서의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을 보고 한동안 케이팝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케이팝의 인기를 등에 업고 SM,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맏형 SM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JYP, YG가 바짝 뒤따르면서 엔터테인먼트 삼국지 시대를 연출하고 있다. SM은 2000년 일찌감치 상장됐고, JYP도 올해 초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YG도 지난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상장을 앞두고 있는 등 한류의 중심에 있는 3사의 주가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국내 음반계를 주름잡는 3사이지만 각사의 색채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SM은 보아에서 동방신기에 이르기까지 한류를 이끈 원조로, 일본에 일찌감치 진출해 활동 무대를 닦아놓았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 소속 가수의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증권 공태현 연구원은 “스타 그룹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한 그룹이 설사 해체를 하더라도 다른 아이돌 그룹이 충분히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SM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매출 등 실적도 두 경쟁사를 앞선다. SM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4억 원, 257억 원. 또 수익구조가 다양하다. 노래방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경북 문경에 한류스타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개발에 나서는 등 ‘스타+종합 관광레저산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뱅, 2NE1 등 두 그룹을 주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YG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억 원, 103억 원에 이른다. SM보다 대표 가수는 적지만 탄탄한 음원수익으로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SK증권 이현정 연구원은 “다른 그룹과는 달리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음원 수익 등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JYP는 지난해 매출이 317억 원으로 SM이나 YG보다 작다. 하지만 남성그룹 2PM과 2AM,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miss A 등 다양한 간판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25.45%)가 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대중의 높은 관심에도 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증시에서 ‘찬밥’ 취급을 받아왔다. 실적도 들쑥날쑥했고, 데뷔와 해체 등 호재와 악재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빅3는 꾸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데다 해외 케이팝 열풍을 주도하면서 성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K팝 열풍 주도… 증시서도 높은 평가 ▼SM의 주가는 저점인 2009년 1월 1500원대에서 22일 현재 2만6350원으로 급등했다. 2년여 만에 약 18배로 뛴 것으로 시가총액은 4300여억 원에 이른다. 올해에만 35만 명의 공연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JYP의 시가총액은 898억 원으로 SM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업계 일각에서 나온다. 2009년에는 간판그룹인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46억여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비용부담이 컸다. 하지만 올해 2PM이 본격적으로 일본진출을 시작하는 데다 2PM의 택연, miss A의 수지가 출연한 KBS 드라마 ‘드림하이’가 올해 일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해외활동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을 앞둔 YG는 우회상장 등의 변칙 방법을 쓰지 않고 직상장을 시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 일본시장 공략을 선언한 만큼 상장과 더불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YG는 일본의 대형 음반유통사 에이벡스(AVEX)와 함께 YG 소속 가수들이 일본에서 음반을 낼 때 이용하는 전속 음반회사 ‘YGEX(YG+AVEX)’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2NE1은 9월 중 일본 데뷔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현지 활동의 첫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현대重 실적 저조 후폭풍… 조선주 일제히 하락세

    조선업계의 대표선수인 현대중공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조선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이 5.09% 떨어진 41만 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3.50%), STX조선해양(-3.49%), 삼성중공업(-2.89%), 대우조선해양(-0.65%) 등 대부분의 조선주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이는 20일 장 종료 뒤 발표된 현대중공업의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조선주 팔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2분기 6조553억 원의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6770억 원, 5388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0%, 16.52%나 줄어든 실적이다. 환율하락 등으로 조선업계의 빅3로 꼽히는 현대중공업마저 좋지 않은 실적을 내놓음에 따라 조선업종 주가가 회복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대우조선해양이나 삼성중공업의 실적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주가 크게 살아나지 않는다면 한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마켓 투데이]‘재정건전성-물가 양호’ 中시장을 주시하라

    6월 말로 미국의 2차 양적 완화가 종료된 후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한 번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8년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각국 정부는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통화 공급을 늘리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로 대부분 국가의 경기 및 자산 가격은 점차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번 2차 양적 완화 종료에 따라 남아있던 마지막 응급조치도 끝났다. 지금부터는 국가별 자생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살아나고 자산 가격이 오를지도 각국 경제의 ‘기초 체력’ 차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초 체력을 판단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것은 바로 재정 건전성이다. 미국은 아직도 채무한도 상향 조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최근에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의회는 긴축정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경제위기를 맞은 정부가 재정 지출을 일시적으로 늘릴 수는 있지만 개인이나 국가 모두 부채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그 때문에 한계에 다다른 나라들은 하나 둘씩 재정 확장을 포기하고 긴축으로 돌아서고 있다. 따라서 투자의 관점에서 재정 건전성이 높은 국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요소는 물가다. 통화 공급이 늘어나 돈이 돌기 시작하면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실물가치가 상승하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게 된다. 일정 수준의 물가상승은 경제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그 이상을 벗어나게 되면 경제 주체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인도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국가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이미 작년부터 금리 상승 및 지급준비율 인상 같은 조치를 통해 유동성 흡수에 나선 상황이다. 우리나라 역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해 경제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하반기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국가는 기초 체력이 검증된 것이므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재정 건전성에 문제가 없으면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국가의 투자전망이 가장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이에 가장 근접한 나라는 중국으로 보인다. 최근 지방정부의 부채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다른 국가에 비해 재정은 양호한 수준이다. 또 여전히 9%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익 성장 예상치도 양호한 편이다. 다만 아직 물가 상승률이 꺾이지 않아서 긴축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이 언제 고점을 찍을 것인가 하는 것이 중국 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가오는 3분기에 그 시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제 2010년 이후 횡보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을 다시 예의주시할 때가 됐다.송태헌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자산배분·PS팀장}

    • 2011-07-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애플 깜짝 실적 발표에 대형 IT주 일제히 상승

    애플이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만9000원(3.53%) 오른 85만1000원에 마감됐고 하이닉스(3.64%), 삼성전기(3.17%), 삼성SDI(7.06%), LG디스플레이(4.80%)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업종지수도 3.39%나 올라 전체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애플의 실적 발표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내 IT주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은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은 19일(현지 시간) 2011회계연도 3분기(4∼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285억7000만 달러(약 30조2842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73억1000만 달러나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총 2111억 원을 전기·전자업종을 사들이는 데 쏟아 부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며 “국내 IT 관련주들은 뚜렷한 실적 개선은 없지만 연말로 갈수록 실적이 살아날 것으로 보고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현대증권, 압축포트폴리오펀드 이벤트

    현대증권이 19일부터 ‘압축포트폴리오펀드 Festival’ 이벤트를 실시한다. 압축포트폴리오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는 다르게 15∼30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집중 투자해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차별화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펀드.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압축포트폴리오펀드 5개 중 1개 이상 가입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상 펀드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동부 파워초이스, 삼성코리아소수정예, 키움승부, 현대다이나믹포커스 등 총 5개다. 이 중 1개 이상 가입하고 적립식의 경우 2년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계좌별로 20만 원당 5000원씩 최대 2만5000원까지 지급한다.}

    • 2011-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요즘 부자들은/단독]개성-독립-자연을 찾아… 수제품 단독주택에 러브콜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단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드라마다. 평일과 주말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산가들의 주택이 예전에는 고층 대형 아파트였다면 최근에는 넓은 정원과 마당이 함께 있는 단독주택이다. 한때 서울 평창, 성북동 등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한 서울 부촌(富村)이 강남 개발로 압구정, 대치, 도곡동 고층 대형평형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로 옮겨가더니 단독주택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부촌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인기는 ‘반짝 열기’라기보다는 주거 트렌드를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1990년 이후 최근까지 가장 인기 있는 주택유형은 아파트였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그러나 상업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주상복합아파트로의 진화 등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편리성만 강조한 나머지 주거의 ‘질’적인 면에서는 2% 부족한 느낌이 들곤 했다. 최근 자산가들이 단독주택에 ‘러브 콜’을 보내는 이유도 편리성과 투자 측면보다는 더 나은 삶의 질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고 하겠다. 아파트는 편리하지만 자신만의 독립적 공간 혹은 자연과 접할 기회를 가지긴 쉽지 않다. 단독주택은 여유로운 공간에 비해 냉난방, 보안, 관리 등에서 단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축설계 및 설비기술 발달과 보안회사, 관리회사의 등장으로 이 같은 단점이 해결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가 동일 평면으로 생산된 기성품으로 비유된다면 단독주택은 차별화된 설계와 시공을 통한 독창적인 건물형태와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을 갖춘 수제품에 비유할 수 있다. 게다가 인기 있는 단독주택들은 편리성과 투자 가치도 갖추고 있다. 경기 성남시 서판교 일대는 20분이면 서울 강남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으며 기존 분당 상권과 강남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서울시내 단독주택용 땅 값이 3.3m²당 2500만∼3000만 원 정도인 반면에 서판교는 1000만∼1500만 원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도 노릴 수 있는 것. 자산가들의 단독주택 하면 넓은 대지면적과 화려한 고급주택을 연상하기 쉽지만 정작 자산가들은 기존 주택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독립 공간과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환경 및 지리적 입지 여건을 단독주택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는다. 자산가들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다 보니 동일 지역에 자산가들이 모이는 경향이 나타나 또 다른 부촌을 형성하는 추세다. 그러나 자산가들의 단독주택 선호는 전적으로 자기만족과 실제 거주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거나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투자 혹은 투기 열풍이 불지는 않을 듯하다.이재경 삼성증권 UHNW사업부장 상무}

    • 2011-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자됩시다]천정부지 金값… 기사회생 金펀드

    《 ‘경제가 불안할 땐 역시 금(金).’ 금값이 다시 고공비행을 시작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자수단인 ‘금 펀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이 치솟으며 온스당 1600달러(약 170만 원)에 육박한 것은 미국과 유럽 경제가 동시에 흔들리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역시 믿을 건 금뿐’이라는 생각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국과 유럽 경제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에 대한 관심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금값 강세 지속되나 일단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으로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 선에서 단기적으로 오르내리면서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연내 17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약세에 따른 투자 대안과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도 금이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금에 대한 실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점이 주요 요인이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외환보유액 대비 금 보유 비중이 1.7%로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데 최근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로 올해까지는 계속해서 금값이 상승해 온스당 1600달러 후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펀드의 수익률도 최근 다시 호전되고 있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설정액 10억 원 이상 금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5일 기준 3.87%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 가격의 상승을 감안하면 기대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최근 1주일간의 수익률은 4.11%로 국내 주식형펀드(―2.39%)나 해외 주식형펀드(―1.87%)를 능가하고 있다. 특히 금 선물 등에 투자하는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A형은 연초 이후 13.2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1주일의 수익률 또한 3.70%에 이른다.○ 구체적 투자대상 따져 선택해야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금 펀드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원자재 전문가들은 “같은 금 펀드라도 주력 투자대상에 따라 수익률 차가 크기 때문에 본인 성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금 펀드라고 해도 펀드의 종류에 따라 투자하는 대상은 제각각으로 크게 △금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펀드 △금광이나 채굴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등으로 나뉜다. 다만 금값이 상당히 올라 있어 현 시점에서 무턱대고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불안 등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긴 대외 이슈들이 있어 약간 가열된 조짐이 있다”라며 “주된 투자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투자위험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자금 일부를 떼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어떤 종류를 선택하든 금 펀드는 보유 자산 하락 리스크를 방어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자사株 매입 금융 CEO들… 투자실적 시원찮네

    금융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융지주사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지만 정작 이들의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 수익률은 신통치 않았다.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 과시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시장의 시큰둥한 반응에 각종 악재까지 겹치면서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신증권 최대주주인 이어룡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20차례에 걸쳐 총 3억8376만 원을 투입해 자사주 2만7570주를 사들였다. 하지만 신통치 않은 주가 때문에 15일 종가 기준 평가금액은 3억6530만 원으로 ―4.80%의 평가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루가 멀다 하고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의 투자성적도 우울하기만 하다. 5월부터 수차례 5000주씩 총 15만1000주를 매입했지만 주가가 연초 5600원대에서 3200원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수익률은 ―4.86%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도 올 들어 자사주를 1800주를 매입했지만 3.80%의 평가손실이 났고,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도 올해 1만 주를 매입했지만 역시 9.7%의 평가손 상태다. 증권사 최대주주나 CEO들의 투자 손실에는 못 미치지만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자사주 투자 성적도 초라하긴 매한가지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총 1만8210주, 올해 들어서만 1만1210주의 자사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KB금융이 우리금융지주 인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주가가 영 힘을 쓰지 못한 탓이다.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온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올해 1월 이후 1만2000주를 매입했으나 주가가 부진해 겨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 그나마 이 회장은 2008년부터 분할 매수를 해 온 까닭에 누적 기준으로는 10%가 넘는 이득을 보고 있다. 통상 대주주나 CEO의 자사주 매입 소식은 회사 실적에 대한 믿음을 높여 호재로 작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올 상반기 금융지주 및 증권사 CEO들의 자사주 투자도 CEO가 솔선해 자사주를 매입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자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엔 이 같은 자사주 매입이 별 효과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검찰의 주식워런트증권(ELW) 관련 불법행위 조사와 저축은행 부실처럼 금융권에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인수합병(M&A)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발목을 잡았다.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지연 등 각종 변수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도 사정이 그리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헌표 KTB증권 수석연구원은 “저축은행 부실이 다른 금융권으로 옮아갈 것이라는 불안이 사라지기 전에는 은행,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주가가 살아나기엔 역부족”이라며 “자사주 매입이라는 상징적인 행위가 아직 투자자들한테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하! 경제뉴스]중국 또 금리 인상…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 미치나

    《중국이 얼마 전 또 금리를 인상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중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와 이런 움직임이 한국 경제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중국 런민은행은 7일 금융기관의 예금 및 대출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1년 만기 예금금리는 기존의 3.25%에서 3.50%로, 대출금리는 6.31%에서 6.56%로 0.25%포인트씩 뛰었습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 올해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중국이 이렇게 잇달아 금리를 올리는 것은 물가 때문입니다. 한국 못지않게 중국 정부도 물가상승 압력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한 식료품 가격 불안으로 촉발된 물가의 고공행진에 정부는 속수무책입니다. 정부는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를 4%로 책정했는데 6월에 이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4%를 넘어섰습니다. 3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1년 만기 예금금리(3.5%)보다도 한참 높습니다. 물가상승률이 금리보다 높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한국의 물가상승에도 영향을 줍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1%포인트 오르면 7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0.12∼0.15%포인트 올릴 것으로 추정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물가를 잡기 위한 중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불러올까요. 다행히 7월 중국의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기 때문에 국내증시에 바로 큰 타격을 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소재라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지요. 하지만 중국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면 중국 경제가 위축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시장의 수요가 줄면 당장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번 금리 인상으로 중국의 긴축정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느냐, 아니냐 하는 점일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해석이 다소 엇갈립니다. 일부에서는 올해 3번째인 이번 금리 인상으로 중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6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이지요. 국제금융센터 이치훈 연구위원은 “소비자 물가가 6월을 정점으로 완만히 둔화돼 연말에는 4%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의 긴축 정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시장 경색이나 중소기업 자금난, 그리고 대출받아 집을 산 서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중에 금리를 더 올리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 정책 기조가 ‘긴축’에서 ‘경기와 성장’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란 기대이지요. 하지만 중국의 긴축 완화를 속단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국이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로 올해(8%)보다 낮춰 잡은 데다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 성장방식의 전환, 민생 보장에 좀 더 중점을 두겠다는 선언적 의미입니다. 여기에 여전히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데다 물가하락세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도 추가 금리 인상을 점치게 합니다. 이제 ‘물가’와 ‘성장’의 균형 잡기에 나선 중국 정부의 노력에 국내 기업들은 적응해야 할 겁니다. 이를 위해선 장기적으로는 중국 현지화 노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 수출전략도 다변화해야 합니다. 중국 정부의 변화를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일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이었기 때문에 목표치(7%)만큼 빨리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입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설령 중국 성장률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중국이 과거 수출중심에서 대내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내수 확대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소비 확대를 통해 내수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국내 기업들에도 그만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 2011-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맞춤 재테크]잠실아파트 2채 보유… 10년 소유 1채 양도차익 7억5000만원인데

    Q. 서울 잠실에 사는 양모 씨(59)는 2009년 12월에 근처 아파트를 하나 더 취득해 집이 두 채다. 올 12월이면 새로운 집을 산 지 2년이 되는데 기존 주택이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기존 주택은 보유한 지 10년도 훨씬 넘어 현재 시세는 10억 원인데 취득가액은 2억5000만 원으로 양도차익이 7억5000원으로 큰 편이다. 12월이 지나서 팔게 되면 세금 차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A. 새로운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면 양도일 현재 2주택자라도 ‘일시적 2주택 특례’가 적용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서울, 과천, 5대 신도시에 적용되던 2년 거주요건이 폐지되어 서울 등에 있는 주택도 3년 이상 보유했다면 거주한 적이 없어도 비과세된다. 단, 양도가액이 9억 원이 넘는 고가주택은 9억 원을 초과하는 비율만큼의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가 과세된다. 양 씨의 경우는 전체 양도차익 7억5000만 원 중 양도가액 10억 원 가운데 9억 원을 초과하는 비율(10분의 1)인 7500만 원이 과세되는 양도차익이다. 여기에 1가구 1주택이면 3년 이상 보유 시 매년 양도차익의 8%씩 공제되는데 10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양도차익의 80%가 장기보유 공제로 차감된다. 따라서 양 씨가 종전 주택을 올 12월 안에 팔면 양도세는 약 87만 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기한인 2년이 지난 후에 판다면 비과세를 받을 수 없다. 결국 양도차익 7억5000만 원이 전부 과세되고 2주택자이기 때문에 장기보유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다주택자 중과완화 기간인 내년 말까지는 양도한다고 가정해 중과세율인 50%로 과세되지 않더라도 양도세는 2억7140만 원이다. 비과세 대상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2억7000만 원의 세금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양도세가 많은 걸 알아도 주택시장이 얼어붙어 집이 영 팔리지 않는다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만약 양 씨에게 세대 분리된 무주택자인 자녀가 있고 이 집을 살 의향이 있다면 자녀에게 양도하는 것은 어떨까. 가족간의 매매는 세법상 증여로 추정되지만 실제 매매거래이고 이를 입증할 서류가 있다면 양도로 인정된다. 기존 주택에 전세금과 담보대출금이 있다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자녀의 과거 소득 내용과 자녀 명의의 금융계좌에서 이체한 내용 등으로 입증하면 된다. 단, 이때 자녀에게 판다고 해서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아선 안 된다. 시가보다 3억 원 또는 30% 이상 낮은 가격에 팔면 시가와 위의 둘 중 작은 금액과의 차이만큼을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아 증여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양도가액이 시가의 5% 또는 3억 원 이상 차이 나는 경우에는 양도세를 계산할 때 매매가액을 인정하지 않고 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다시 과세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 씨 자녀는 3년 보유한 후 이 주택을 양도하면 거주한 적이 없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은하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팀 세무사}

    • 2011-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This Week]내수-중형주 강세… 분산투자 고려를

    일련의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2,100 선에서 선방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버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큰 주가 방어요인이다. 코스피 2,130 선에서 추정한 주가수익률(PER)은 10배 수준이다. 상승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확장이 일반적인데 지금은 오히려 수축을 경험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다수 투자자가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했기 때문인데, 버블이 없으면 붕괴도 없다. 주요 2개국(G2)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은 시장에서 과대 포장됐다. 고유가에 제동이 걸렸고 일본의 산업생산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하반기에 미국 경제는 3%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일부에서 기대하는 3차 양적완화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 ‘상품가격 하향 안정, 신흥국 통화절상 압력, 민간신용 사이클 회복’이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다. 중국에 대한 우려는 경착륙 리스크와 정책의 과잉조치 가능성인데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5%에 달했다는 점은 연착륙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긴축정책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한두 차례 지급준비율 인상을 예상할 수 있지만 이미 미시정책은 내수 부양으로 전환됐다. 중국 시장의 주가 반등이 이를 대변한다. 마지막으로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도 주가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정위기 국가의 부채 탕감과 유로존 전반의 재정동맹’이라는 근본 해법을 선택하지 못하는 한 유럽의 재정위기는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론 그리스 구제금융 확정과 이탈리아로의 전염 가능성 차단이 중요한데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 대응을 통해 고비를 넘길 것이다. 물론 이 경우 유럽 재정위기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을 피한다는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며 주기적으로 위기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금은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을 선호할 것이다. 한편 단기 시장흐름은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의 이동이 그것이다. 내수주 강세는 ‘내수부양 기대, 원화강세 환경, 안정적 실적 모멘텀’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중형주 부각은 ‘박스권 지수 등락, 소규모 실탄’에서 기인했다. 현 장세의 대응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에서 균형과 분산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 주 경제지표 가운데선 미국의 6월 주택착공 건수와 기존주택 매매를 주목해야 한다. 주택경기의 이중 침체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하반기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유럽 재정위기 처리에 대한 뉴스 흐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 2011-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신세계인터내셔날 급등세… 공모가 대비 81% 치솟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상장 첫날 공모보다 80% 이상 오르면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81.5%가량 치솟은 금액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코치 등 명품 브랜드 30개를 취급하는 업체로 세계 명품시장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업체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데다 모기업 신세계를 통해 대형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첫날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치면서 증권사의 목표주가인 9만∼10만 원을 단번에 넘기자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게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망한 패션업체인 것은 분명하나 가격이 너무 뛰어 내년 예상 순이익이 480억∼500억 원인데 현재 주가(11만 원)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이상”이라며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는지 고민스러운 시점인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추이를 지켜보는 게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약 300억 원에 인수한 톰보이의 실적 개선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ING 리딩코리아 분할매수’ 모집

    ING자산운용은 압축투자전략으로 운용되는 ‘ING 리딩코리아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3호(주식혼합)’를 우리은행을 통해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09년에 설정돼 선별된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ING 코리아국가대표주식형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30∼40개 종목에 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 펀드로 설정 후 3개월에 걸쳐 주식을 분할 매수해 시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입 최소금액은 500만 원부터다.}

    • 2011-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방은행들, U-보금자리론 취급

    주택금융공사는 18일부터 경남, 광주, 대구,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을 취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은 25일부터 가능하다. U-보금자리론은 인터넷, 우편, 전화로 대출 상담과 신청이 이뤄지는 주택담보대출로 9억 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최고 5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에게는 최저 연 3.8%의 금리를 적용한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 2011-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끄러운 유럽펀드… 20개 평균수익률 1.65%

    그리스에서 아일랜드, 다시 이탈리아로 유럽에 재정위기가 번지면서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2일까지 설정액 10억 원, 설정기간 6개월 이상인 유럽 펀드 20개의 평균 수익률은 1.65%로 집계됐다. 원금을 1.42% 까먹은 전체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그나마 낫지만 6.08%의 수익을 거둔 국내 주식펀드에 한참 뒤지는 수치다. 더 큰 문제는 잊혀질 만하면 다시 고개를 드는 유럽발 악재 때문에 기간별 수익률이 요동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예측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20개 유럽 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2.50%지만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21%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1개월 수익률은 0.64%인 데 반해 최근 1주 수익률은 ―1.27%로 미끄러졌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유럽 펀드 비중을 눈에 띄게 줄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자금 흐름을 보면 유럽 펀드는 12일 현재 설정액 대비 순유출 규모가 1.50%로 매우 높은 편이다. 대만펀드(1.68%) 등 일부를 제외하면 해외 주식펀드 중에서 자금 이탈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럽 재정위기 사태와 관련해 조기 수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단기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유럽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유럽 펀드도 수익률이 나아지기 힘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나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유럽보다 투자처로 더 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고맙다, 유럽 K팝 열풍”… 에스엠 가파른 상승세

    유럽 K팝 열풍의 주역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550원(2.04%) 오른 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3일 종가(1만8900원)와 비교하면 14거래일 동안 45.5%나 급등했다. 6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에스엠 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를 개최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은 데 이어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쏟아지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진 것. 앞으로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우증권은 12일 에스엠의 일본 내 음반 판매량 예상치를 올해 55만 장에서 63만 장으로, 내년은 202만 장에서 219만 장으로 높여 잡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연예인을 발굴해 키우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국외로 진출하는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사용한다”며 “예전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는 다른 만큼 거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진출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초단타 매매자 대거 잠적…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위축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검찰 수사의 여파로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검찰이 ELW 시장에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12개 증권사 전현직 사장을 기소하는 등 강수를 두자 시장에서 활개를 치던 초단타 매매자(스캘퍼)가 대거 잠적한 것.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하루 거래대금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의 ELW 거래대금은 87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14일 2조7747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거래대금이 31%로 줄어든 것이다. 7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502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하루 평균 2조678억 원의 절반 수준이 됐다. 얼마나 잦은 매매가 이뤄지는지를 보여주는 증권회전율은 지난해 10월에는 20%를 넘나들었지만 11일에는 8.27%까지 떨어졌다. 실제로 증권업계는 검찰 수사 이후 ELW 마케팅을 중지하는 등 몸을 잔뜩 움츠린 상태다. 여기에 내달부터 ELW 추가 건전화 방안 시행에 따라 기본예탁금 1500만 원이 부과되면 거래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1-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