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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했던 2개 학교 중 경북 경산시 문명고만 경북도교육청의 지정 심의를 통과했다.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도교육청 연구학교 심의위원회는 17일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한 문명고와 경북항공고에 대해 심사를 한 결과 문명고만 연구학교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런 심의 결과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당초 문명고의 연구학교 신청서에 교장 직인이 누락됐다며 효력 논란이 일었지만 도교육청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전자 문서를 접수할 때 이미 교장의 결재가 있어야 진행이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도교육청의 연구학교 운영지침에 따르면 교원 동의율이 80%를 넘어야 연구학교 신청이 가능하지만 도교육청이 이런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낸 만큼 문명고의 교원 동의율이 73%에 그친 것이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심의위는 판단했다. 반면 경북항공고는 절차적 하자 때문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경북항공고는 15일 신청서를 제출할 때까지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16일 다시 시도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학교운영위원회가 열리지 못했다. 앞서 교육부는 학교가 연구학교를 신청할 때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는 전국에서 1곳만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날 문명고 학생 200여 명이 운동장에서 연구학교 반대 시위를 벌이자 이 학교 김태동 교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부와 대화 등을 거쳐 23일경 연구학교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명고에서는 연구학교 신청을 둘러싸고 찬반으로 나뉘어 몸살을 겪었다. 연구학교 신청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교장실 앞에서 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교문 밖에서는 시민 20여 명이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실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유덕영 firedy@donga.com / 안동=장영훈 기자}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는 6월 국내 처음으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대에 설치한 지열(地熱)발전소를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지열발전은 지하 깊은 곳까지 박은 관 속 물을 지열(섭씨 150∼180도)로 가열해 이때 발생한 증기로 전기 생산용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16일 포항시와 포항지열발전소 주관 기관인 ㈜넥스지오에 따르면 2011년부터 1단계 사업으로 433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1.2MW(메가와트)급 발전소의 지열 생산 작업은 마무리 단계다.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1.2MW는 1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지열발전은 인공 저류(貯留)층 형성(EGS) 방식을 활용한다. 시추 장비를 이용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온도가 발생하는 곳까지 물을 내려보내면서, 동시에 강한 수압으로 주변 암석을 깨뜨려 물을 저장하는 공간(저류층)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저류층에서 지열로 뜨거워져 생성된 수증기를 끌어올려 전기 터빈을 돌린 뒤 다시 액화시켜 지하로 내려보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조사 결과 포항은 지하 약 5km 깊이에서 최대 섭씨 180도의 열이 발생해 지열발전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포항지열발전소 대표는 “EGS는 화산지대가 아닌 곳에서 지열발전량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며 “일정한 온도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24시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시작하는 2단계 사업에 2019년까지 지열발전 플랜트(공장설비) 컨소시엄을 구성해 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넥스지오, 포스코, 이노지오테크놀로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가 참여한다. 설비 용량을 5MW 늘려 6.2MW급 지열 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목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열발전을 상용화하는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녹색도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최근 태양광발전소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까지 1290억 원을 들여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일대 76만3800m²에 33MW 규모의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건립한다. 1만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이 목표다. 울릉군은 청정에너지 자립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지열, ESS 같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4% 정도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내년 30%, 2021년 55%, 그리고 2026년에는 100%로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친환경 섬을 만드는 이번 사업이 울릉도의 관광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6일 남구 봉덕동에 청소년 창의센터 ‘꿈&CUM’(사진)을 열었다. 학업을 중단했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 진로 선택과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CUM은 라틴어로 ‘함께’라는 뜻으로 청소년들이 모여 꿈을 꾸고 이루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센터는 3층 규모로 연면적 552m²다. 1층에는 카페 교육 및 실습장, 상담실이 있고 2층은 다목적 교육장, 요리 스튜디오로, 3층은 청소년 쉼터로 꾸며진다. 시는 진로 상담을 비롯해 드론(무인비행장치)과 바리스타(커피전문가), 목공 같은 직업 교육을 하고 취업 및 창업도 돕는다. 올해 500명, 내년에 1000명 정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올해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는 3곳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지정과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보조교재 형태로 국정 교과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본보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현황을 확인한 결과 신청 마감일인 15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경북 영주시 경북항공고(사립 특성화고)와 경산시 문명고(사립 일반고), 구미시 오상고(사립 일반고)가 국정 역사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는 연구학교 신청서를 경북도교육청에 제출했다. 문명고는 교사들의 반발에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연구학교 신청 안건이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통과됐고 경북항공고는 반대 없이 운영위를 통과했다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밝혔다. 이 밖에 경북 김천시의 김천고(자율형 사립고)도 연구학교 신청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날 오전부터 학부모 수십 명이 몰려와 항의하는 등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반발로 신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북도교육청이 전산으로 밤 12시까지 신청을 받겠다고 해 16일 오전에 신청한 학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경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는 신청한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시와 강원도 등 상당수 시도교육청에서는 연구학교 신청을 안내하는 공문조차 일선 학교로 발송하지 않았고, 국정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교과서의 오류 지적 등이 이어지며 연구학교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서를 접수한 경북도교육청은 16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17일에 교육부에 최종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연구학교 지정 권한이 있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국정 역사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모두 연구학교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상고는 서류에 일부 미비점이 있어 심사 때 감안될 예정이라고 김 의원 측이 전했다. 하지만 ‘교원 동의율 80% 미만인 학교는 공모에서 제외한다’는 경북도교육청의 연구학교 운영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북항공고는 교원 동의율이 56%에 그쳤다.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자체 지침과 달리 연구학교 지정·공모에 제한이 없다는 내용으로 안내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국정 역사 교과서가 보조교재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연구학교가 아니더라도 희망하는 학교가 있으면 국정 역사 교과서를 보조교재 형태로 무상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정 역사 교과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돼 올해는 연구학교 이외의 학교에서는 정식 교재로 사용되지 못하지만 보조교재나 참고자료 형태로는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서울 용산구의 서울디지텍고는 연구학교 지정과 관계없이 올해 수업에서 국정 역사 교과서로 수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조교재로 쓸 것을 희망하는 학교가 일부 있는 등 수가 많지 않아 원하는 경우 교육부 예산으로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덕영 firedy@donga.com / 안동=장영훈 기자}

대구지역 백화점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신세계백화점이 진출한 뒤 지역 유통시장을 장악하려는 할인 및 서비스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해외 명품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세계 현대 롯데 백화점이 격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19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50여 개 브랜드 90억 원어치 물량을 판매한다.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아동복 등을 최대 80% 할인해 준다. 한 곳에서 구입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형태가 아닌 지하 1층∼지상 7층까지 층별로 할인 매장을 구성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개점 전부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놀이시설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트램펄린(스프링이 달린 매트 기구) 파크는 브랜드 대전 기간 아동용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30% 할인한다. 백화점 내 서점도 고속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이 책을 사면 10% 할인해 준다. 단골 확보를 위한 문화콘텐츠 강화에도 나섰다. 신세계문화센터는 연면적 1650m²로 지역 최대 규모이다. 다목적 공연장과 어린이 전용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교양과 음악, 스포츠 강좌와 체험 등 연중 11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질세라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19일까지 해외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2, 4, 5, 9층에 행사장을 마련하며 4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유명 신규 브랜드 10여 개를 선보이며 최대 80%를 할인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이고 대구 지역 경쟁 백화점과 같은 시기에 행사를 열기 위해 다양한 품목을 확보했다”며 “10만 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금액 기준에 따라 상품권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 서점을 유치하는 한편 매장 리모델링을 시작해 층별로 휴식공간을 넓혔다. 유럽식 카페를 만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유명 식품 브랜드 10여 개가 식품 매장에 들어왔다. 문화센터도 강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9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최대 70%를 할인하는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특히 봄 결혼 철과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방과 신발 액세서리 품목을 확대 구비했다. 봄 패션 행사도 준비한다. 20∼23일 지하 2층과 9층 행사장에서 춘계 인기 상품전과 디자이너 특별전을 연다. 백화점 측은 “지난달부터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준비해 매장을 봄 분위기로 바꿨다”며 “다양한 홍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만3000여 m²인 영업 면적을 4만9500m²로 50% 확대했다. 정문 광장은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심어 쉼터로 만들었고 야간 경관 조명도 빛을 내고 있다. 이곳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는 색다른 밤 풍경을 보여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북 상주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도 및 독도를 포함한 영남지역 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와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연구원과 교류해 토종 물고기 및 민물 생물의 서식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바이오자성글로벌융합센터를 열었다. 의료 진단 및 치료 분야의 바이오 융합 신기술을 개발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비롯해 암 및 치매 진단과 치료에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에 선정돼 5년간 125억 원을 지원받는다. KAIST와 서울대 고려대 등 6개 연구팀이 공동 연구한다. ○…영남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삼성과 한국투자증권 등 수십 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또는 금상을 받았다. 25년 넘은 과내 6개 동아리가 교수들의 지도로 실력을 발휘한 것. 졸업전시회에 디자인 관련 기업들을 초청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졸업생 50명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간호학과는 2013년 4년 과정으로 승격했고, 2015년 보건의료 실습실 및 멀티미디어 교육시설을 갖춘 6층 규모의 보건관을 준공했다.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가 지역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과 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 교육기관으로도 지정됐다. 2010년 개소 이후 119구급대원과 교수, 초중등 보건교사, 학생 등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 6692명을 배출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과메기의 본고장 경북 포항시는 과메기 캐릭터(사진)의 이름을 공모한다. 포항 시민을 비롯해 과메기를 좋아하는 전국의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6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홈페이지(gmg.pohang.go.kr)에서 서류를 작성해 우편 또는 e메일(jhsusa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이름 2개를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1명에게는 20만 원을, 후보작 2명에게 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자투리땅이나 건물 옥상을 활용해 도시 재생 효과를 내는 도시농업이 대구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밭일이 함께하는 작업인 만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도 한몫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성구는 최근 지산동 조일골 주말농장 5913m²에 대한 분양을 마감했다. 200가구를 모집하는 데 400여 가구가 신청했다. 2014년 조성된 이곳 주말농장은 텃밭과 쉼터, 농자재 보관창고, 농업용수 공급 장치 등을 갖췄다. 4만 원을 내면 1년간 자신이 기른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 이른바 자연학습 체험은 덤이다. 수성구 주말농장은 2013년 대구 1호로 마련됐다. 올해 400가구가 밭 20m²씩을 분양받았다. 매년 시민의 참여가 늘면서 농장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매호동 천을산과 가천동을 비롯한 10여 곳에 있으며 연면적 9555m²다. 수성구 관계자는 “주말농장이 자녀에게 흙과 풀, 작물과 거름의 관계를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이웃 소통의 공간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2012년부터 상자 텃밭을 활용한 푸른 도시농장 사업에 적극적이다. 가로세로 50cm인 상자에 각종 농산물을 심는다. 첫해 용산동 아파트단지를 포함해 3곳에 시범으로 도입하고 지난해까지 72곳에 설치했다. 2014년부터 건물 옥상에 텃밭을 가꾸는 사업도 시작했다. 구청과 월성2동 주민센터 및 어린이집의 옥상을 바꿨다. 올해는 상자 텃밭 10곳, 옥상 텃밭 2곳을 늘릴 계획이다. 또, 송현동 앞산자락에 매년 4∼11월 농촌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아이들 800여 명이 660m² 밭에서 감자와 고구마 배추 무를 가꾸고 가을에 거둬들인다. 달서구 관계자는 “참가 신청이 늘어 텃밭과 품종을 늘릴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는 봉덕2동 주변 산에 식물생태학습장이 있다. 1만8347m² 터에 꽃과 과실나무를 심어 계절별로 풍경이 색다르다. 남구에 있는 어린이집 가운데 12곳이 지난해 이곳 텃밭 466m²를 분양받아 고추와 가지 오이를 재배했다. 남구는 이천동에 농부학교를, 대명동에 텃밭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익금은 이웃 돕기에 쓴다. 대구시는 2012년 지원 조례를 만드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7억 원을 들여 주말농장과 시민 참여를 늘리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생각이다. 연말까지 자투리땅과 도심 유휴지 등을 활용한 시민행복농장 11곳과 상자 텃밭 90곳, 옥상 텃밭 6곳을 더 조성한다. 청소년이 도시농업 체험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학교 농장’도 20곳을 만든다. 텃밭 관리와 농사 요령 등 도시농업 기초교육을 실시해 연간 100여 명의 ‘도시 농부’를 양성할 계획이다. 북구와 수성구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18개 과정이 개설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가 올해 완료하는 생애사 열전 사업을 관광 기반 확충에 활용한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2012년 시작한 이 사업은 30년 이상 중구에 거주하는 70, 80대 노인이 겪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 시대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것이다. 5년간 83명의 이야기를 담아 78권을 출간했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부터 대구 시민으로 확대됐다. 여러 분야의 원로 예술가들도 참여했다. 책은 도서관과 대학 등에 보급해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저자가 된 17명은 향촌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대부분 직접 글을 썼고 일부는 대학원생 등이 구술 방식으로 정리했다. 격변기의 생활 정치 종교 교육 자료를 담고 있어 중구의 도심 역사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경남 산청 출신인 박귀찬 씨(77)는 18세 때 반월당 양복점에 취직하면서 중구에 정착한 삶을 ‘양복으로 시작해서 봉사로 끝내다’(238쪽)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1967년 국제기능올림픽 대구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고 이듬해 양복점을 개업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초대 지휘자를 지낸 이기홍 씨(91)와 아내 최진현 씨(87)는 ‘대구에서 음악과 동행한 삶의 자취’(201쪽)에 1950년대부터 대구에서 음악인으로 살아온 세월을 담았다. 1970년대 대구의 연초 공장 주변 이야기를 쓴 김태연 씨(85·여)는 ‘차암(참) 아름다운 세상이제’(155쪽)에서 주부로 살면서 자녀를 키운 이야기를 가족의 도움을 받아 기록했다. 중구는 올해 생애사 사업을 완료하고 도심 역사 찾기와 대구골목투어 코스 접목 등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촌문화관 2층에는 저자들이 기증한 사진과 잡지, 재봉틀, 전화기 등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글쓰기를 지도한 박승희 영남대 국문과 교수는 “삶의 기록은 인생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를 가꾸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28일까지 생애사 열전 마지막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중구의 근대 역사문화 모습을 기억하거나 특정 직업 등 생활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70대 이상이다. 모집 인원은 구술 6명과 자술 30명 등 36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djdr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생애사 사업은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며 “도시의 역사 관광 자원 등에 가치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대상은 자원봉사 시스템(www.1365.go.kr)에 등록된 회원 20명 이상의 단체다. 청소년과 대학생, 전문봉사단 등 구군별로 7개 팀 이상을 뽑는다. 선정되는 단체에는 4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작성해 구군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4∼9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 자원봉사자대회 때 최우수 1개, 우수 12개 단체를 뽑아 시상한다. 053-803-3042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영덕군은 3월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양복합타운을 개장한다. 2013년 국토부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고래불해수욕장은 병풍처럼 펼쳐진 솔밭을 끼고 있다.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牧隱 李穡)이 인근 산에 올라 고래가 헤엄치며 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로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백사장 굵은 모래가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찜질을 하면 순환기 계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영덕군은 이곳 17만5000여 m²에 야영장과 오토캠핑 및 캐러밴 캠핑장을 설치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전망대와 해안 산책로, 샤워장, 취사장도 만들었다. 군은 이곳과 가까운 대게 주산지 강구항과 칠보산 자연휴양림, 괴시리 전통마을, 경정리 어촌마을 등을 연결해 캠핑과 휴양, 힐링(치유)이 가능한 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북 동해안에 휴양·관광·레저 기반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기존 관광자원과 새로운 기반을 접목하는 해양 레포츠 체험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사계절 해양 거점 개발과 관광 체류 기반 확충, 요트 체험 네트워크 구축, 관광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다음 달에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착공한다. 2020년까지 1045억 원을 들여 11만1000m² 터에 3층 규모로 짓는다. 전시 및 교육 시설을 포함한 과학관과 숙박시설을 갖춘다. 해양의 이해를 주제로 기초 및 응용과학 전시물과 체험 콘텐츠로 꾸민다. 수심 6m 바닷속 환경을 즐기는 해중(海中) 전망대도 짓는다. 인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함께 체험 학습과 해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안의 관광 및 체험 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벌인다. 도는 올해 동해안 포항 경주 영덕 울진 4개 시군과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보유한 지질 명소를 중심으로 2261km²에 이른다. 최근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현장 실사를 거쳐 4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가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선정해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주상절리와 포항 화석 산지, 영덕 해맞이공원, 울진 왕피천 같은 대표 명소 20여 곳도 있다. 지역별로 특화한 관광 자원인 경주의 역사문화, 포항의 근대산업시설, 영덕의 해안 경관, 울진의 자연 생태와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는 최근 4개 시군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동해안의 뛰어난 자연·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올해 공무원 2600여 명을 채용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901명보다 12.7% 증가한 1015명을 채용한다. 23개 직렬에서 7, 8, 9급을 선발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급 18명을 채용하고, 학교장 추천으로 특성화고 졸업자 7명도 뽑는다. 경북도는 1625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1475명보다 10% 늘었다. 36개 직렬에서 본청 328명, 시군 1297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사회복지 공무원은 56% 증가한 134명을, 소방관은 32% 늘어난 273명을 뽑는다. 시험 과목 및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경북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대는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구대는 학생들의 호국정신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이 되면 호국과 통일, 선비문화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연구 결과는 교과과정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국난을 극복한 역사를 가르치는 교재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키로 했다. 교양 필수 인성 과목과 연계해 나라 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도 운영한다. 호국과 통일, 선비문화를 주제로 문화교실 및 세미나도 연다. 경북 지역 순례길 코스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개발한다. 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 경북은 국난 극복의 역사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소중한 자료가 많다”며 “나라 사랑 전통이 시민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시가 9일부터 퇴역 경주마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키는 기술을 농가와 말 산업 종사자에게 보급한다.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10월까지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 소속 전문가 4명을 초청해 지도한다. 시는 임고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와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2곳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승마조련센터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말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건립했다. 1만7700m² 터에 말 조련장과 번식센터, 경매장, 교육장을 두고 말 조련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승마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시는 퇴역 경주마가 승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내에는 매년 경주마 1700여 마리가 경마에서 은퇴한다. 억대의 몸값인 경주마지만 레이스에서 물러날 때는 200만∼300만 원에 승용 또는 식용으로 팔린다. 그런 경주마를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승마용 말로 바꾸면 경매시장에서 평균 500만∼600만 원에 거래된다. 시는 지난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이 같은 말 80여 마리를 훈련시켰다. 이 가운데 일부는 영천 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대회에 참가해 1, 2위를 차지하고 상금 2000만 원을 받는 등 실력을 뽐냈다. 안규섭 영천시 말산업육성과장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승마용 훈련 과정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말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함께 2019년 개장을 목표로 경마공원(렛츠런파크)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읍 성천리 일대 147만 m²에 3657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경마를 기본으로 공원과 교육,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6차로 진입도로(1.5km)는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마공원을 상징하는 마찻길을 만들고 도로 중심에는 폭 8m의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주변 개발 사업도 마무리 단계다. 경마공원 동편 9만9000m²에 119안전체험관을 12월 건립할 계획이다. 인근에 59만4000m² 규모의 물빛테마파크도 조성하고 있다. 하반기에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혜택 등이 있는 관광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영천 일대 말과 관련된 역사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완산동 영천공설시장 건너편에 내년까지 말죽거리(240m)를 조성한다. 말에게 먹이를 주고 편자를 교체했다는 말죽거리 지명을 활용해 문화체험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경마공원과 운주산 승마장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영천은 2014년부터 시민 말타기 운동을 벌여 매년 2만여 명이 승마를 즐긴다.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다음 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승마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국 승마대회도 6, 9월 개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4월 3일까지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10명 이상으로 단체를 만들어 신청하면 된다. 일반부와 대학부, 학생부, 가족부, 다문화부, 해외부, 구군부 7개 분야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서류를 받아 작성한 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는 ‘희망’을 주제로 5월 6, 7일 중구 서성사거리∼종각사거리 2km 구간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인 6일 심사를 거쳐 다음 날 대상 3000만 원을 비롯해 49개 팀에 상금 1억3680만 원을 준다. 053-430-126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소.” 외아들을 애타게 찾던 80대 노모는 3년여 만에 집으로 돌아온 자식의 얼굴을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지체장애인 50대 아들은 6일 “못난 자식이 이제 왔다. 다시는 집을 나가지 않겠다”며 노모의 품에 안겼다. 경북지방경찰청의 ‘장기(長期)실종자 추적팀’이 1일 발대식을 하자마자 첫 성과를 냈다. 지체장애 3급인 장모 씨(54)는 2013년 10월 경북 상주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 박모 씨(84)가 마을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행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아들은 휴대전화도 없었다. 4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키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했다. 아들이 돌아올 것으로 믿고 신고를 미룬 박 씨는 죽기 전에 얼굴이라도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지난해 10월에서야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박 씨의 신고를 인계한 실종자추적팀은 상주경찰서에 있는 아들의 자료를 확인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 결과 3일 장 씨가 지난해 6월 전남 목포의 병원 5곳에서 치과 및 내과 진료를 받은 기록을 찾아냈다. 2015년 12월 신안군 자라도 보건진료소에서 치료받은 기록도 여러 건이 나왔다. 경찰은 4일 목포 해당 병원과 직업소개소 등을 탐문해 장 씨의 거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5일 자라도 김 양식장에서 일하는 장 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씨는 초등학생 수준의 의사소통을 했다”며 “어머니 소식을 전하자 슬픈 표정으로 ‘너무 보고 싶다’는 말부터 하더라”고 말했다. 경찰은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가출했다는 장 씨가 자라도에서 일하게 된 과정을 조사 중이다. 양식장 주인이 폭행을 하고 임금을 체불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 10명으로 구성된 실종자추적팀은 1년 이상 가족과 소식이 끊어진 33명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이번에 장 씨를 찾아내 32명이 남았다. 실종자추적팀은 지난해 7월 행방불명됐던 지적장애 2급 여성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낸 일이 계기가 돼 구성됐다. 이 여성은 3년여 전 함께 살던 할아버지가 숨지자 어머니를 찾겠다며 성주군에서 대구시로 걸어가다 실종됐다.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1년간 딸을 찾아 헤매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실종된 여성의 진료기록을 발견하면서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경찰은 기록이 나온 병원을 수사해 건강원에서 일하며 지내는 여성을 찾아냈다. 경북지역에서 실종 사고는 지난해에 4239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74명(18세 미만 14명 포함)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일선 경찰서에서 조금씩 찾아내고는 있지만 실종자 찾기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첫 성과를 낸 실종자추적팀이 좀 더 일찍 구성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오는 까닭이다. 박화진 청장은 “추적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실종자 찾기에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6층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2기를 최근 설치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차종을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 1시간가량 걸리며 차종에 따라 120∼150km를 달릴 수 있다. 운전자가 전용 카드로 충전하면 요금은 나중에 청구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를 타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고 대구의 전기차 보급을 위해 설치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터전’을 앞세운 대구경북이 전기자동차 기반 시설을 늘리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설을 더 확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입비를 비롯한 비용 지원까지 나선다. 대구환경공단은 다음 달까지 충전기 100기(급속 27기)를 설치한다. 공단 내에 충전기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 및 관제센터도 구축한다. 사용자의 민원을 응대하는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측은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면 대구 시내 어디에 있든 반경 5km 내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연말까지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은행, 공영주차장에 충전기 25기(급속 15기)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전기차(이륜차 포함) 24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보급 목표는 승용차 1500대와 화물차 500대, 이륜차 400대다.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레이, 쏘울, 르노삼성 SM3, BMW i3, 닛산 리프, 1t 화물차 라보 등이다. 차량 가격은 국산 3500만∼4100만 원, 외국산 5100만∼6300만 원가량이다. 이륜차 가격은 390만 원 정도다. 전기차를 구입하려면 해당 자동차 대리점과 이륜차 제조사에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정한 뒤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차량 구입자는 보조금과 세금을 비롯해 최대 2700만 원(이륜차는 2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앞산터널로 등 시내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6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도 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400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85기를 설치한다. 도와 울릉군은 청정에너지 자립 섬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4억 원을 들여 차량 200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1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 구입자가 1400만 원을 부담하면 가격이 4000만 원가량인 현대 아이오닉을 구입할 수 있다. 주민 조합이 운영하는 전기차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도 추진한다. 궁극적으로는 울릉도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부품 테스트베드(시험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전기차 신소재와 부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지원도 시작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녹색 도시를 내세운 포항시도 적극적이다. 올해 1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차량 구입자는 보조금 2000만 원, 이동형 충전기 구입비 및 세금 혜택 등 최대 760만 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2대를 운영하는 전기버스는 2019년까지 55대로 늘려 기업들의 출퇴근 노선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 IT(정보기술)와 법연구소는 7일 오후 1시 법학전문대학원 서관 507호에서 산업계 혁신과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일본 중국 등의 학자들이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권의 쟁점 및 미래의 지식재산인 인적자원에 필요한 기술, 유럽연합 특허, 4차 산업혁명과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발표한다. ○…권종욱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55)가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제11대 회장에 선임됐다. 1994년 설립된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는 기업 자산의 가치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는 학술단체이다. 개인 4000여 명과 법인 50여 개가 회원이다. ○…계명대 신문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제37회 계명문화상 작품을 공모한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생이나 휴학생은 응모할 수 있다. 분야는 시(시조 포함)와 단편소설이다.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최우수 당선작 상금은 시 150만 원, 단편소설 200만 원이다. ○…대구대는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 출시 이후 캠퍼스 곳곳에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고 아이템 충전소는 9곳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주차장을 개방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올해 11회째인 이 행사는 미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의 대학도 참가할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뮤지컬 동아리나 공연단은 소속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창작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기존 뮤지컬 작품이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작품소개서 등을 작성해 e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053-622-1945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변호사가 없는 대구경북 5개 시군 읍면의 마을 주민들이 무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대구시청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김영석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등 기초단체장과 전현준 대구지검장, 이담 대구지방변호사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마을 변호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마을 변호사는 읍면동에 1명 이상의 변호사를 위촉해 법률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대구변호사회는 5개 시군의 읍면별로 담당 변호사를 지정한다. 월 1회 이상 마을을 방문해 법률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지검은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변호사회는 회원 57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변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읍면사무소나 인터넷(campaign.naver.com/livetogether02)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