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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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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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청장 등 대구 기초단체장들 줄줄이 새누리당 떠나

     대구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새누리당을 떠나고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10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윤 청장은 “연대책임감을 찾아볼 수 없는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비통한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한국 여성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며 “깨끗하고 따뜻한 가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에서 중구를 위해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대식 동구청장도 9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 일원으로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단체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하지만 위기에 빠진 정치 상황과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동구는 바른정당의 핵심 인물인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동구을)가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조만간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 관계자는 “다음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성을은 바른정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등 새누리당 소속 다른 기초단체장은 탈당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10일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권은희 김희국 류성걸 박승국 주성영 전 의원 등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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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앞바다서 대형 상선·어선 충돌…선원 2명 사망, 4명 실종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상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7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10일 오후 2시 5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쪽 약 35㎞ 해상에서 원목 운반선(2만3269t)과 오징어채낚기 어선(74t)이 충돌했다. 운반선은 홍콩, 어선은 구룡포 선적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어선은 조업을 하기 위해 닻을 내리던 중 지나가던 상선과 부딪혀 전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박모 씨(57)와 기관장 김모 씨(64), 베트남인 선원 H 씨(40) 등 3명은 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김 씨와 H 씨는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운반선이 왜 어선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자세한 경위는 생존자를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과 해군은 함정 10여 척과 헬기 4대, 항공기 1대, 주변 어선 4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는 선원 김모 씨(60)와 서모 씨(51), 이모 씨(60), 중국인 S 씨(43) 등이다. 사고가 난 어선은 지난달 25일부터 장기 조업을 하던 중이었다.포항=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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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앞산 충혼탑, 추모공원으로 조성

     대구시는 앞산 충혼탑을 추모공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1971년 건립한 충혼탑에는 6·25전쟁 때 전사한 군인과 경찰 등 5519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시는 40억 원을 들여 호국 교육과 체험, 휴식 기능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낡은 위패 봉안시설은 새로 짓고, 교육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주변을 둘러보는 산책길, 앞산순환도로에서 충혼탑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육교도 설치한다. 6월 현충일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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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밀려드는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두메산골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김태정 이장(62)은 “20년 넘게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외로웠던 간이역 마을 분위기가 3, 4년 사이에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산으로 둘러싸여 오지로 불리던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바뀐 뒤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봉화군청에서 승용차로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 40분 이상 달려야 도착하는 이곳은 3년 전까지 이용객이 하루 10명 정도였다. 지금은 사정이 바뀌었다. 2014년 12월 20일 산타마을이 문을 열면서 하루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분천역은 1956년 1월 1일 영동선(옛 영암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봉화 울진 등에서 베어낸 목재를 전국으로 운송했던 1970년대는 호황을 누렸다. 일거리를 찾아 사람들이 몰렸고 주택단지와 전통시장이 들어섰다. 1980년대 들어 벌목업이 쇠퇴하면서 시끌벅적했던 주변 마을도 조용한 산골이 됐다. 분천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산타마을 개장이다.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2013년 개통한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과 O트레인(중부내륙 관광열차)을 활용하기 위해 협력했다. 석탄과 목재를 실어 나르는 산업철로 구간에 풍경을 즐기는 관광을 접목해 새롭게 바꿨다. 분천역에서 강원 태백시 철암역까지 27.7km를 오가는 열차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장식으로 꾸몄다. 승무원은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지역 특성과 유래를 안내한다. 분천역사는 산타클로스 집 모양으로 바꿨다. 열차 승강장에서 마을 입구까지 150여 m 구간에 대형 트리와 산타, 눈사람 등을 설치했다. 역 주변에서는 눈썰매와 산타마차, 풍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 주민들도 산타 옷을 입고 카페와 장터,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타마을 관광객은 2014년 10만6000명, 2015년 17만800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여름에는 5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 봉화군은 이 기간에 3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번 겨울 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 17일 문을 열었다. 최근까지 4만여 명이 찾았다. 다음 달 12일까지 설경을 배경으로 산타 철로자전거와 눈썰매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글루 터널과 대형 풍차, 산타 조형물을 만든 포토존도 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산타마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석포면 승부역∼분천역 구간 12.1km에 조성한 낙동강 트레킹(걷기) 코스 등 주변과 연계한 코스를 개발한다. 산촌 체험 마을 조성과 힐링(치유)테마파크도 구상하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변 역사 이야기와 관광 자원을 계속 발굴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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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개최”

     대구시는 9일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지구과학회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회 개최를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대구로 확정했다. 시는 국제과학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대구의 역사 문화 자연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07년 대구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한 뒤 올해는 프랑스, 내년에는 태국에서 열린다. 2019년 8월 하순에 대구에서 열릴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는 만 18세 미만의 세계 35개국 청소년 350여 명이 참가해 지구과학 실력을 겨룬다. 이 올림피아드는 지구과학 경시대회를 비롯해 학술행사,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매년 열어온 대구과학축전도 2019년에는 올림피아드와 맞춰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올림피아드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대구시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했고 성과를 이뤄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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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일주도로 내년 하반기 개통”

     짓기 시작한 지 50년이 넘은 울릉도 일주(一周)도로가 내년 개통한다. 공항 건설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일주도로는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963년 착공한 일주도로는 전체 44km 가운데 약 39km 구간은 2001년에 완공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공사가 어려워 진척되지 못했다. 미개통 구간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4.75km 구간으로 1387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7월 가장 어려운 공사였던 터널을 뚫었고, 현재 공정은 65%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몇십 년 전에 만들어진 도로와 시설이 낡아가면서 보수할 구간은 늘고 있다. 대형 차량이 운행하기 어려운 구간도 적지 않고 5개 터널은 좁아서 일방통행만 할 수 있다. 폭설이나 폭우에 따른 교통통제 구간도 늘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 저동리∼천부리 21.1km 도로의 폭을 넓히고 우회도로를 만드는 개량 공사를 시작했다. 1464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은 5% 정도다.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까지 1시간 반 걸리던 통행 시간이 10분 정도로 줄어든다. 사동항 쪽에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다. 5755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23만6000여 m²에 5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길이 1200m, 폭 30m)를 건설할 예정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일주도로와 공항 공사가 계획 기간에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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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오공대 “국제공학교육관 건립”

     금오공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공학교육관을 건립한다. 110억7900만 원을 들여 2019년까지 연면적 5000m²에 강의실과 멀티미디어실 영상회의실 컨벤션홀을 만든다. 국제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실과 학생 회의실, 외국어교육 전용 강의실도 설치한다. 금오공대는 139억1600만 원을 들여 산학기술창조관도 짓고 있다. 연면적 8237m²에 8층 규모이며 올해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과 기업부설 연구소, 국책사업단, 학생 창업 동아리 등이 입주한다. 대학 측은 산학연구시설들이 한곳에 모여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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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 장학기금 200억 조성 4년 앞당겨

     경북 영천시 문외동 시립도서관 1층에는 ‘영천의 미래,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고 적힌 대형 동판이 걸려 있다. 영천시장학회가 설치한 이 명예의 전당은 가로 5.8m, 세로 3m 크기다. 2002년 장학회 설립 때부터 최근까지 1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1376명의 이름을 새겼다. 영천시는 5일 “지난달 장학기금 200억 원을 조성해 당초 목표보다 4년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기탁자는 9700명이 넘었다. 영천시에 따르면 장학기금은 시민과 기업 91억6000여만 원, 영천시 출연금 84억 원, 이자 수입 25억 원가량이다. 김영석 이사장(영천시장)은 2008년 취임 이후 3190만 원을 보탰다.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고교생과 대학생 등 322명에게 장학금 4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2008년보다 대상자와 장학금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2326명에게 장학금 47억 원을 나눠 줬다. 영천시는 장학기금을 활용해 인재양성원과 재경 영천학사, 경북지역 5개 대학에 향토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천시는 2020년까지 장학기금 300억 원을 조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김 이사장은 “기업과 단체 후원을 확대하고 시민 대상 모금 운동도 펼칠 계획”이라며 “장학기금이 교육도시 영천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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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근대골목투어’ 업그레이드된다

     대구 중구 계산동 현대백화점 서편에서 계산성당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에 트릭아트(착시 그림) 벽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 150여 m 구간은 조선시대 영남지역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길인 ‘영남대로’로 불린다. 옛 장터 풍경과 과거 시험장, 장원급제한 뒤 말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선비의 모습 등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한양 가는 선비들의 여정과 주요 지점을 한눈에 보는 지형 그림도 설치됐다. 영남대로 옆 뽕나무 골목에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로 참전했다가 조선에 귀화한 두사충(杜師忠)의 조형물 3점이 있다. 두사충은 당시 이곳에 살면서 백성들과 뽕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뽕잎을 먹는 누에를 키워 비단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 골목에는 그의 삶과 모습을 나타낸 조형물과 이순신 장군과의 우정을 그린 철제 병풍 등을 볼 수 있다. 중구는 트릭아트 거리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감상하도록 했다. 중구 관계자는 “역사 이야기를 살린 골목을 걷다 보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작품을 배경으로 찍는 재미있는 사진은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관광의 상징이 된 중구의 근대골목투어가 한층 새로워진다.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전시관이 생기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1코스인 향촌동 수제화 골목(300m)에는 올해 5월 슈즈센터가 문을 연다. 4층 규모의 개방형 공장으로 방문객들이 가죽 공방에서 구두를 만드는 공정을 체험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가게 60여 곳이 모이면서 형성된 수제화 골목은 2014년부터 매년 축제도 열고 있다. 공동 판매장 ‘편아지오’는 회원 업체 30여 곳이 만든 신발과 구두 500여 종을 판매한다. 2코스에는 소설가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 문학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소설에 나온 인물을 소개하고 그 시절 피란민들의 삶을 체험하는 시설을 만든다. 올해 착공해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 장관동 일대 한옥은 개보수해 이성화 서상돈 고택 등 근대 역사 문화재와 연계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4코스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도 새로 단장한다. 올해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그의 유품을 전시하고 음악을 듣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곳 거리에 있는 벽화는 3점을 추가한 30점으로 새로 제작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5코스인 남산 덕산동 일대는 올해부터 3년간 공연장과 문화광장, 탐방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교동 야시장은 올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환경 개선 및 골목 경제 살리기 사업을 시작한다. 근대 역사와 골목의 가치를 재발견한 근대골목투어는 현재 5개 코스 15km가량이다. 2015년부터 밤 풍경을 활용한 야행(夜行)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관광객은 2012년 6만2000여 명에서 지난해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4년 만에 21배가량으로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2015년 2600여 명에서 지난해 4500여 명으로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발길 닿는 골목마다 역사와 전통의 숨결을 느끼는 여행지가 되도록 관광 자원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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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병원 “지난해 신장 이식 100건 돌파”

     경북대병원은 5일 “장기이식센터가 지난해 연간 신장 이식 1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등 서울 대형병원 5곳을 제외하면 단일 기관 최초 기록이다. 이 병원은 2013년부터 신장이식 분야 전국 ‘빅6’에 진입한 뒤 지난해 수술 100건을 넘어서면서 이 분야 전문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장기 이식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실력뿐 아니라 의료진 간의 협업이 중요하다. 경북대병원은 면역학적 검사에서 수술 진행, 이식 후 관리까지 오랜 시간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승 장기이식센터장(이식혈관외과 교수)은 혈관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수술 후 합병증이 거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장기 공여 환자 수술을 담당하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신장내과 의료진들의 팀워크도 큰 힘이다. 수술 전후 진료를 담당하는 김찬덕 신장내과 교수는 “혈액형 부적합 및 교차반응검사 양성의 고위험군 이식은 다년간의 경험이 없으면 섣불리 시도할 수 없다”며 “우리 병원의 신장이식 팀은 기존의 면역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식 생존율 100%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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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5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6층 주차장에서 고객들이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완전 충전은 1시간가량 걸리며 전용 카드로 충전하면 요금은 나중에 청구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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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전문대 학생들 日취업 활발

     대구 지역 전문대 학생들의 일본 취업이 늘고 있다. 4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정보기술)기업주문반의 졸업 예정자 31명 전원이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 반 졸업생 모두가 일본에서 일자리를 잡은 것이다. 처음 개설된 2007년 이후부터 따지면 일본 기업 취업자는 모두 191명이 된다. 이들 가운데 31명은 일본 글로벌 IT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HOYA, 라쿠텐 등에서 일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측은 이 같은 성과가 기업 주문식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컴퓨터정보계열 신입생 가운데 면접과 일본 기업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일본 취업 희망자를 선발한다. 1학년 때는 일본어를 집중 교육하고 2학년부터 일본 기업에 필요한 교육 과정에 돌입한다. 3학년 때는 현장 경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를 익힌다. 특히 여름방학 6주간은 학교와 계약을 맺은 일본 현지 기업에서 실습을 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일본 기업의 취업 컨설턴트가 학교로 와서 면접을 본다. 올해 라쿠텐에 입사하게 된 3학년 김현우 씨(23)는 “학기 중에는 오후 10시까지 공부하고 방학에도 현장 실습으로 바쁘게 보냈다”며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측면 지원도 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부터 일본 IT와 기계 및 서비스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기업주문반 졸업생들도 동창회를 만들어 후배의 실습과 취업 준비를 도우며 장학금도 매년 모교에 기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일본 병원에 잇따라 취업하고 있다. 이 대학은 2014년부터 일본어 강좌와 현지 적응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한 결과 2015, 2016년 3명이 일본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고베(神戶) 시에 있는 아사히(朝日) 병원과는 교류 협약도 체결했다. 이 병원은 인턴 과정을 밟은 학생의 성적에 따라 매년 약간 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 학교 호텔외식조리학부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졸업생 9명도 지난 2년간 일본에 진출했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컴퓨터정보과 일본 취업반 3학년생 15명이 일본 기업에 입사했다. 취업반이 개설된 2014년 10명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11명이 취업했다. 취업반은 2학년부터 선발하고 3학년 때 일본어 공부와 기업 현장 실습을 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일본 후쿠오카(福岡)로 연수도 간다. 문상호 컴퓨터정보과 지도교수는 “일본 IT 기업들이 매년 채용을 늘리는 까닭은 전공 실력뿐 아니라 학생들의 성실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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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대회 장재근-이봉주 명예홍보대사 위촉

     대구시는 4일 장재근 화성시청 육상팀 감독(54)과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47)를 올해 3월 열리는 대구 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재근 감독은 1982년 뉴델리,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 198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0m 금메달리스트다. 국민 마라토너로 불린 이봉주 이사는 2001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고 마라톤 한국 기록 보유자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구 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는 3월 19∼25일 대구육상진흥센터와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트랙과 필드 등 22개 종목에 60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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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녹색도시 조성’ 팔 걷어붙였다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사거리 인근 폐(廢)철도 부지가 공원으로 바뀌었다. 2006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우현동 유류저장고∼신흥동 안포건널목 2.3km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실개천,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나무 4000여 그루와 꽃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포항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옛 철도 터 활용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곳의 공원을 넓히고 있다. 내년 6월까지 200억 원을 들여 지곡건널목∼대잠고가차도∼이동고가차도∼서산터널 4.3km 구간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음악분수 광장과 잔디마당, 도서관, 전시시설, 어린이 놀이터로 꾸민다. 포항시 관계자는 3일 “음악회 등 문화 행사를 자주 열어 도심 속 쉼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항시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녹색길(그린웨이)을 주제로 옛 철도 부지와 해안, 산림 지역으로 나눠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철강도시의 생태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문화산업 경쟁력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운동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도심 곳곳에 울창한 공원을 만들고 자투리땅은 담쟁이와 꽃밭으로 꾸민다. 시민들이 어디든지 걸어서 5분 안에 푸른 숲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 도심 숲 조성은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공공 부문은 공원 및 녹지 조성과 관문 녹화 사업, 도로 및 산업단지 가로수 심기 등을 통해 1300만 그루를 심는다. 민간 부문은 기업체 사내 조경과 아파트 울타리, 농가 소득사업 등으로 700만 그루를 조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녹색도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12월에는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1000만 송이 장미 심기와 도심 하천 생태 복원, 해양 관광 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도 확대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7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269대를 추가한다. 2012년 국토교통부의 전기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전기버스 2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 시내버스 노선에 25대, 기업 출퇴근 노선에 5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2019년까지 55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은 쾌적한 환경과 도시 이미지 개선, 관광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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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新도청시대 동력 삼아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발굴”

     “신(新)도청 시대가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2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과 에너지를 모은 결과 알찬 결실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안동 도청 이전 후 변화는…. “세종시와 시공간적으로 가까워져 동서 발전 축을 형성하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국토의 허리’ 경제권인 충청 강원권과 협력의 틀도 강화하고 있다. 한옥 신청사와 전통미를 살린 조경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70만 명을 넘었다. 인근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연계하는 관광 코스로도 자리 잡았다. 안동 예천 방면의 진입도로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국비는 얼마나 확보했나. 올해 역점 사업은….  “올해 정부 예산 11조8350억 원을 확보했다. 10년 전인 2007년의 국비 2조 원보다 5배 이상으로 많아졌다. 미래 핵심 소재인 탄소 및 타이타늄 산업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의 소재 부품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로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이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투자 6조844억 원을 유치해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경북의 외국계 기업은 158개, 고용 인원은 2만9000여 명이다.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와 경북 청년 최고경영자(CEO) 양성 등이 결실을 이뤘다. 사회적 기업 및 마을 기업과 협동조합 등 공동체 일자리 확대에 힘입어 고용률 63%(전국 평균 61.1%)를 달성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은…. “근로자 3명 이상, 100명 미만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복지수당을 처음 실시한다. 사용처를 건강관리와 자기계발 등에 한정한 1인당 연간 100만 원의 복지카드를 지급한다. 청년에게 1인당 월 40만 원, 전문교육기관에 월 60만 원을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훈련수당도 같이 도입한다.” ―역점 추진하는 신성장산업은…. “국토의 허리 경제권 사업을 구체화해 동서내륙철도와 바이오 백신 복합벨트, 해양문화루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등 14개 노선이 완공되면 경북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동해안은 수중로봇과 원자력, 가속기 클러스터 등 해양신산업, 서부는 스마트융합산업, 남부는 항공전자 등 지식서비스산업, 북부는 백신 등 생명산업을 추진하겠다. 신성장산업이 경북의 미래를 여는 희망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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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 선사시대路 ‘3대 걷기 투어’로 개발한다

     대구 달서구가 내년부터 역사문화 탐방길 선사시대로(路) 기반을 확충한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선사시대로는 3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A코스는 진천동 선사유적공원을 출발해 고인돌과 돌널무덤 유적지 구간 800m이며 왕복 1시간 거리다. B코스는 대천동 청동기 유적지에서 월암동 구석기 유적지 구간 2.5km이며 왕복 1시간 반가량 걸린다. C코스는 여행자 자유선택으로 즐긴다. 상인동 월곡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진천 상인 월성동 일대 선사시대 유적 가운데 원하는 장소를 둘러본다. 달서구는 올해 3월부터 A·B코스 탐방 행사를 운영했다. 11월까지 113건, 441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이 83건, 3642명이 다녀갔다. 5월에는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선사학술대회 및 문화축제를 열었다. 박정희 달서구 관광진흥팀장은 “역사 교육 효과뿐 아니라 관광 자원이 활성화되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선사 유적지는 달서구가 2014년부터 정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이후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훼손됐던 유물의 흔적을 찾아내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흩어져 있던 고인돌과 역사 이야기를 곁들인 걷기 코스로 연결했다. 대구의 구석기시대 모습을 처음 알렸던 월성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단지가 대표적이다. 2006년 당시 유물 1만3184점이 나온 사실을 탐방 코스에 활용했다. 인근에 선사유적공원 6178m²에는 고인돌 등 1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달서구는 내년에 ‘대구의 시작, 2만년을 이어온 선사시대로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변 문화 자원과 연계한 코스를 추가해 달서구의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사유적공원과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구간에는 암각화 테마 거리를 만든다. 가로등과 보도블록에 선사 조형물을 설치한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거리 아이디어와 동네 역사 이야기 공모 사업도 한다. 4, 5월에는 선사유적공원 일대에서 선사문화체험축제를 열 계획이다. 선사야생체험과 움막 짓기, 사냥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 대구시의 우수마을축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선사시대로 탐방 코스를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한다. 이용자가 코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고 관광 안내를 받는다. 홈페이지를 구축해 주변 명소를 안내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대구수목원과 와룡산, 낙동강, 상인동 상업지구 등과 연계해 역사와 쇼핑, 관광, 숙박까지 즐기는 대구의 3대 걷기 투어 코스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8년까지 6개 코스(5km)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역사를 재발견하고 계승해 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대구의 관광경쟁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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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찰청 ‘감성 치안’ 서비스 큰 호응

     대구지방경찰청이 감성 치안 서비스를 펴고 있다. 민원실의 대형 전광판에는 경찰 홍보 외에도 명언이나 시를 하루 7200여 회 내보내 오가는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로비에 새로 단장한 북카페에는 초등학생의 그림이나 대구 지역 예술가의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독서도 할 수 있다.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의 반응도 좋다. 수사동 별관 1층에 있는 무학도서관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 장서는 3만여 권이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도서 바자회를 열었다. 무학도서관의 책 2400여 권을 1000원씩에 판매했다. 수익금에 성금을 보탠 1300여만 원은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 돕기에 쓸 예정이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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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50만 명 돌파… 첫 흑자경영 ‘날갯짓’

     직장인 조용진 씨(36)는 23일 휴가를 내고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해 일본 오사카(大阪)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오전 10시 반에 출발해 25일 오후 2시 반에 돌아오는 항공편을 이용했다. 비행시간은 1시간 반가량. 조 씨는 “대구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가는 시간과 비슷해 아주 가깝고 편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일본 오사카, 삿포로(札幌)를 오가는 노선을 취항했다. 오사카는 매일 오전 10시 반, 삿포로는 화 금 일요일 오후 3시 반에 출발한다. 이 항공사는 14일 중국 싼야(三亞)를 오가는 노선도 취항했다. 대구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이 국제선 확충에 힘입어 250만 명을 넘어섰다. 196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흑자 경영을 기록했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는 28일 대구공항에서 이용객 25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국제선 출국장에서 일본 도쿄(東京)와 오사카로 출발하는 항공기 2편의 모든 승객에게 기념품을, 250만 번째 승객 가족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대구공항은 1961년 4월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로 개항했다. 당시 대한국민항공사(현 대한항공)의 항공기 1대가 김포를 오갔다. 1990년대까지 성장 추세를 보였으나 2004년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했다. 2007년 대구∼김포 노선이 폐지되면서 침체를 겪었다. 2009년 이용객이 102만 명까지 떨어졌다. 재도약의 계기는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대구경북세계물포럼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치르면서다. 대구 경북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공항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민관 협력으로 이어졌다. 시는 2012년 국제선 취항 항공사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탑승률이 항공사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면 손해의 일부를 지원했다. 대구공군기지(K2)는 야간운항통제 시간 단축을, 법무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 공항 지정 등을 협력했다. 국내외 LCC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이용객은 크게 늘었다. 대구공항 국제선은 올해 초 5개 노선 매주 50편에서 연말 12개 노선, 매주 168편으로 확대됐다. 연간 이용객은 2013년 108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131%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14만 명에서 67만 명으로 371% 늘었다. 대구공항은 내년 상반기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제선 확충에 힘을 쏟는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주차빌딩(723대 규모)은 조만간 완공한다. 공항 주차 가능 대수는 1400여 대로 늘어난다. 2018년까지 364억 원을 들여 여객청사 환경 개선과 항공기 기반시설 확충 및 보수 등을 추진한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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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센터 경북도, 경산경제자유구역에 설립

     경북도가 내년 9월까지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센터를 설립한다. 도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철도차량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3년간 200억 원을 들여 하양읍 경산경제자유구역 6620m²에 센터를 짓고 장비와 인력을 갖출 계획이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국철도협회가 참여한다. 센터는 철도차량 주요 부품 기술 표준화와 중소기업 기술 교육 및 상담, 설계 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최신 시험 장비를 갖추고 부품 연구개발과 국산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소재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도 관계자는 “철도와 자동차, 기계, 탄소 등의 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관련 기업 10개 유치와 2만 명 고용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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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닭 14% 오리 25% 사라져… 도살 5000만 마리로 늘수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잠재울 수 있는 ‘골든타임’이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주일 내에 확산 추세를 막지 못하면 현재 2700만 마리 수준인 닭·오리 도살처분이 5000만 마리까지로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다. 27일 AI 방역을 담당하던 공무원이 숨지는 등 방역 인력의 피로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골든타임 놓치면 도살처분 5000만 마리까지로 늘 듯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를 주재하고 “1주일 이내에 AI를 진정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오늘부터 일일점검회의에 매일 참석하겠다”라고 밝혔다. 1주일 안에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0시까지 전국에서 도살처분됐거나 도살 예정인 닭과 오리는 2730만 마리다. 전국 닭의 14.5%, 오리의 25.3%가 사라졌다.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15만여 마리가 도살처분됐지만 이달 초부터 하루 평균 84만 마리씩 도살되고 있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여주와 충남 천안의 육계(식용 닭) 농가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산란계(알 낳는 닭)에 집중됐던 AI 피해가 육계로까지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는 AI 의심 신고가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일주일이면 확산세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공구 한양대 의대 교수(병리학)는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아직 정점을 찍지 않은 것”이라면서 “추운 날씨에는 AI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져 5000만 마리 이상이 도살처분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송창선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도 “전국에 AI 바이러스가 퍼져 있어 육계까지 피해를 볼 우려가 높으며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란계는 6985만여 마리다. 5000만 마리 이상이 도살처분되면 우리나라 산란계의 대부분이 없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 경우 농가와 정부가 입는 직접 손실이 8573억 원이며 육가공업과 음식업 등 간접 손실을 합하면 피해가 1조47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방역 왜 뚫리나, 인체 감염 우려도 정부는 도살처분과 이동 중지 명령, 백신 등의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방역 전문가는 “정부 대책은 모두 악수(惡手)”라면서 “가장 기본적인 대책인 도살처분부터 지연되고 현장에 투입된 인력이 방역 소홀로 오히려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강력 비판했다. AI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백신 개발도 지지부진하다. 송 교수는 “백신 개발을 누가 할지, 누구를 대상으로 접종할지 문제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공식적인 회의가 한번도 소집되지 않았다”라고 걱정했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인체 감염 등 2차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 교수는 “현재 유행하는 A형 독감과 AI가 결합해 신종 독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도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인력이 감염된 분변 등을 접촉하면 바이러스 변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도살처분 투입 인력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자진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어 정확한 상태를 알기 어렵다. 환경오염과 관광객 감소 등도 우려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도살처분된 가금류를 처리하는 공장에서 침출수가 방출돼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경기 고양시, 경남 양산시 등 전국에서 해맞이 행사, 타종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메르스 때처럼 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군 인력 투입해야 현장 인력이 부족한 데다 상황이 길어지면서 방역 인력의 피로도 가중되고 있다. 27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서 AI 업무를 보던 성주군 농정과 공무원 정모 씨(40)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오전 7시 40분에 출근해 밤 9∼10시까지 근무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과로사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인력 부족을 탓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본은 제도적으로 자위대를 도살처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아오모리 현과 니가타 현의 닭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당일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12시간 만에 자위대 3000명이 도살처분에 투입됐다. 빠른 대처 덕분에 도살처분된 가금류는 100만 마리에 그쳤다. 반면 국방부는 군 인력의 현장 투입을 머뭇거리고 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부모들의 반대가 심하고 장병의 안전 문제도 있어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 인력은 통제 초소 운영이나 농장 분뇨 처리에만 투입되고 있다.최혜령 herstory@donga.com·장택동 / 성주=장영훈 기자}

    •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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