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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휴가철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청약시장 역시 쉬어가는 느낌이다. 시장 전반에 신규 분양이 크게 줄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1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2일 두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두산위브’를 청약 접수한다. 지하 3층, 지상 28층에 총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18m² 재건축아파트 451채 중 122채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단지와 바로 접하는 역세권이며 주변에 삼일공원과 까치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초중고교 교육시설도 다수 들어서 있다. 13일 삼호는 전북 익산시 모현동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8층에 총 15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40m² 재건축아파트 581채 중 378채를 일반분양하며 2013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많아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전북대가 가깝고 인근에 KTX가 지나가는 익산역이 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한화건설은 지난주 1970억 원 규모의 국군정보사령부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황금박쥐 시설사업’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명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화건설은 SK건설, 두산건설 등을 물리치고 단독으로 사업을 따냈다. 이에 앞서 한화건설은 최근 ‘경남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 수주에 성공했다. 또 7월 한 달 동안 수원∼인천 복선전철 월곶역 등 3개 역사 신축공사를 비롯해 강변북로(양화대교∼원효대교) 확장공사, 제주 영어교육도시 사립학교 신축, 광주교도소 신축, 2012 여수세계박람회 Big-O 사업 등을 연거푸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영업조직 강화 및 전국 영업망 구축을 통해 공공입찰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신규 수주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미국이 대(對)이란 경제 제재에 한국도 동참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하면서 이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부 건설업체는 어렵게 따낸 대규모 공사를 포기했고, 상당수 업체가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이란에서 14억 달러(약 1조6380억 원) 규모의 가스플랜트시설 공사를 수주했지만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자 계약을 포기했다. GS건설 측은 “가스탈황시설, 정유시설 부분이 나중에 제재 대상에 추가되는 바람에 사업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현지에서 4건의 공사를 진행 중인 대림산업은 이란 은행과 거래가 불가능해지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이란 주변국의 금융회사를 통해 공사대금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란에서 진행 중인 공사의 선수금을 받아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손해가 발생할 구조는 아니다”라며 “이란제재법의 세부 시행 세칙이 어떻게 결정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이란에서 50만 달러(약 5억8500만 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유한기술 측은 “미국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이란 측에서 금융회사를 바꾸자고 먼저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이란의 발주처가 7월 초 “미국이 금융 제재를 시행해 공사대금을 제때 못 줄 수도 있다”며 “두바이 은행으로 거래 은행을 바꾸자”고 제안했다는 것. 해외건설협회는 “아직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면서도 “미국의 요구가 강경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이란 내에서 국내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국 정부는 말로만 제재에 동참한다고 하고 구체적인 실행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미국의 요구 강도가 세 국내 건설업체들도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이란에서 발주할 예정인 프로젝트는 최소 5곳에 총 250억 달러(약 29조2500억 원) 규모다. 이란 파스석유가스공사(POGC)가 진행하는 사우스 파스 프로젝트 14, 17∼20단계가 발주될 예정이며 이란 국영석유화학공사(NPC)의 석유화학 플랜트사업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공장도 발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건설사들은 이란을 둘러싼 대외정세가 극도로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 이들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전면 재검토로 118조 원에 이르는 LH 부채폭탄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정부가 뇌관 제거에 나섰다. LH 부채는 단순히 한 공기업 부채의 수준을 넘어서 숨겨진 ‘그림자 국가부채’의 몸통이다. LH의 부채 규모는 전체 국가부채 366조 원의 3분의 1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청와대가 민감한 재정 투입까지 검토하는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LH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전제로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뒤따라야 LH의 회생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지나친 정책사업이 빚 키워 LH의 부채는 최근 몇 년간 기하급수로 불어났다. 옛 토지공사와 옛 주택공사의 부채를 합치면 2004년 28조 원, 2007년 67조 원으로 늘었고 올해 6월 말에는 118조 원이 됐다. 2년마다 거의 두 배씩 불어났다. 특히 꼬박꼬박 이자를 갚아야 하는 금융부채는 올해 6월 말 현재 83조 원에 이른다. 빚과 이자가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불어난다면 각종 사업을 진행하는 데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공사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방만한 경영과 재무역량을 넘어선 무리한 사업 확장 등이 부채의 원인으로 꼽히지만 그보다는 정부의 책임이라는 지적이 많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LH 부채는 공공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사실상 정부 부채이며 정치적 이해까지 얽혀 있다”며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계속 한발 물러서 있다면 파산하는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때 추진한 과도한 국책사업을 떠맡으면서 부채가 급증했다.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세종시, 혁신도시 등 신도시, 미군기지 이전, 각종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등이 단기간에 집중된 탓이다. 2000년만 해도 5조 원가량에 불과했던 연간 사업비가 2006년엔 30조 원 안팎으로 늘었다. 그만큼 빚도 빠른 속도로 쌓여갔다. LH는 재무구조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채 축소 및 재정 건전화 방안을 9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사업예정지구의 사업 재조정 △24조 원 규모의 재고 주택 및 토지 매각 △공공-민간 합동 개발, 채권 보상 비중 확대 등을 통한 초기 투자자금 최소화 △인력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10% 이상 절감 등의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채권보상기간도 종전 2∼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자산 매각 등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진척되지 않는 실정이고 사업 재조정도 해당 지역의 반대가 심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급한 불 끄려면 전문가들은 우선 급한 불을 끄려면 유동성을 빨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인한 손실 보전 등의 방법으로 LH 신용을 보강해 주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LH가 대통령령으로 정한 공익사업을 진행하다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적립금 보전으로도 모자라면 차액을 정부가 보전하도록 했다. 이럴 경우 금융시장에서 LH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어 채권 발행이 수월해질 수 있다. 재고토지와 재고주택을 현금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LH는 이달 토지수익연계채권 2조 원, 임대료 및 토지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LH 재무개선특위에 참여한 한 민간위원은 “공공임대주택을 특수목적회사(SPC)에 넘기고 SPC가 ABS를 발행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분양주택의 분양가를 인상해 나온 수익을 임대주택 손실 보전에 활용하고 △장기임대주택을 민간에 분양하는 분납형 임대주택으로 전환해 자금 회수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런 방안들은 단순히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출 뿐이다. 근본적으로는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임대주택 한 채를 지을 때마다 1억 원꼴로 부채가 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전문가들은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한 자금을 LH 자본으로 출자 전환하거나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재정지원 비율을 현재의 19.4%에서 30%로 높이거나 △국민주택기금 지원단가를 높이고 이자율을 낮춰 재정에서 보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하고 있다. 만약 LH에 재정을 투입한다면 정부는 ‘재정건전성 악화’라는 큰 짐을 짊어져야 한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33.8%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90%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하지만 LH에 재정을 투입하는 순간 공식 국가채무 통계에 잡히지 않던 공기업 부채가 심각한 상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국가채무 비율은 공기업 부채까지 포함하면 56.6%로 뛴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LH의 존립 목적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LH 부채가 커진 가장 큰 원인은 중복투자였고 그런 병폐를 없애자고 통합했지만 지금도 과거와 사업 방식이 비슷하다”며 “통합 당시의 목적에 맞게 중복 사업을 줄이고 민간에서 하지 못하는 공공임대주택사업, 토지비축사업 같은 공익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LH 잇따른 사업 철회-취소 검토에 전국 곳곳 파장 ▼“우리 지역 사업만은 중단해선 안된다”주민들 반발에 지자체-정치권도 가세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재개발사업 포기 선언으로 촉발된 측면도 있지만 언젠가는 터질 폭탄이었다. LH는 현재 신규 사업장 120여 곳을 중심으로 전체 사업장 414곳에 대해 전면 재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달에 중단 및 연기 사업장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사업 포기 거론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벌써부터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LH의 사업 재조정 기준은 △사업성 △수익성 △수급여건 △현금흐름 △개발여건 △개별 사업지구 진척상태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들 간에 의견이 맞서 사업이 지연돼 금융비용이 늘어나거나 다른 지역보다 사업의 우선순위가 떨어지거나 주택수요가 적은 지역 등이 재조정 우선대상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안양시 냉천·새마을지구, 오산시 세교지구, 양주시 회천지구, 화성시 장안지구, 안성시 뉴타운지구 등 경기지역 10여 곳을 비롯해 광주 동구 동명2지구와 지원3지구, 서구 화정2지구, 전북 전주시 덕진동 만성지구 등이 재조정 대상으로 거론된다. 대상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LH가 키운 부채를 주민들이 떠안게 됐다”며 실제로 사업이 포기되면 소송도 불사할 태세다. 4일 파주시 교하읍 다율리의 마을 도로변에는 “기다리다 숨넘어가겠다” “운정3지구 주민, 4대강에 수장시켜라!” 등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이곳은 2007년 택지개발사업지로 지정됐지만 아직 토지보상 절차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 곳곳에 빈 상가와 공장들로 흉흉한 분위기였다. 파주 운정3지구 허엽 보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난다던 보상계획 공고가 벌써 반년 이상 늦어지고 있다”며 “먼저 개발된 운정1, 2지구처럼 보상이 빨리 진행될 줄 알고 대출을 받아 다른 곳에 땅을 사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이자비용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안양시 냉천지구 주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2003년경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됐지만 재개발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소송까지 가는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LH 측에서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재개발조합 이창우 위원장은 “이곳만 세입자를 포함해 3500여 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사업을 중단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H 사업 구조조정 사태의 시발점이 된 성남시에서도 연일 주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재개발 중단 발표가 난 금광1구역 등 3개 구역 주민 300여 명은 4일 성남시 수정구 옛 성남시청사 앞에서 재개발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파주 운정3지구 주민들도 10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상경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주민들의 반발에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인재 파주시장과 한나라당 황진하 국회의원은 교하신도시 3지구 보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보상 촉구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조속한 사업진행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1일 “정부와 LH가 퇴출사업의 선정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지 않아 야당 소속 지자체장에 대한 손봐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반발하기까지 했다. 성남시 사례에서 보듯 지자체와 LH 간의 갈등도 우려된다. 일부 지자체는 사업이 축소되거나 중단되면 국민임대주택사업과 택지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토지매각 등에 행정적 제재를 가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파주=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서울 마포구 서교동 GS건설 서교자이 공사현장. 20년째 목수로 일하는 장모 씨(54)는 자가용을 타고 현장에 도착한다. 출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자태그(RFID) 카드를 꺼내 출근 신고를 마친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문 요가강사의 안내에 맞춰 몸을 푼다. 새참 시간에는 막걸리가 아닌 시원한 수박화채로 갈증을 달랜다. 점심식사 후에는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한 휴게실에서 낮잠을 청하고 일을 마친 후 전용 샤워장에서 목욕을 한 뒤 퇴근길에는 자가용에 오른다. 이곳에서 일한 지 1년 반이 넘은 장 씨는 “업무시간이나 복지 수준을 다 따져 봐도 이곳은 화이트칼라 사무실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장 씨 혼자만의 하루 일과가 아니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근무 여건 개선 바람이 불면서 사무직 근로자 뺨치는 작업환경을 갖춘 공사현장이 확산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현장 근로자 우대 방침과 ‘우리도 대우받을 만큼 받아야겠다’는 근로자들의 의식수준 변화가 맞물린 결과다. GS건설 서교자이 공사현장에서는 아침 조회 때 국민체조 대신 요가를 한다. 무용원 출신의 젊은 여성 강사가 매일 아침 근로자들과 함께 요가로 몸을 푼다. 요즘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곳곳에 제빙기를 설치했고 얼음조끼도 지급하고 있다. 근로자들만을 위한 회의실과 휴게실도 갖췄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근로자들을 위해 아침마다 음주측정과 건강검진을 한다”며 “현장에서는 GS건설 직원과 일용직 근로자가 모두 똑같이 대우 받는다”고 말했다. 요즘은 공사현장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일이 건설사들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GS건설 서교자이 현장만 해도 근로자 600명 중 절반이 자가용으로 출퇴근한다. 이귀재 현장소장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일부 현장에서는 인근 주차장을 빌려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사장 하면 떠오르는 ‘함바집’(공사현장의 식당)도 탈바꿈했다. 억센 사투리의 아줌마가 밥을 퍼주는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가 아니라 영양사가 근무하는 전문 급식업체가 식당을 운영한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SK건설 함바집은 SK건설 본사 구내식당을 담당하는 업체가 관리한다. 200석 규모의 식당은 에어컨 4대를 설치해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온도를 보장한다. 메뉴도 본사 구내식당보다 낫다. 복날에는 황기 삼계탕이 나오고 수박화채나 얼린 황도 같은 후식도 매일 빠지지 않는다. 식당 관계자는 “힘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곳인 만큼 육류 위주의 식단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현장에 복지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다. 당시에는 건설경기 호황으로 공사장이 이곳저곳에 많이 생기면서 근로자가 부족했다. 고참 기능공들이 대우가 좋지 않으면 수하 근로자들을 데리고 다른 현장으로 가버리는 일이 예사였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한국인 숙련공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가뜩이나 한국인 근로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터 환경이 생활수준보다 나쁘면 이들을 붙잡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생각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원가절감을 우선해 인건비 줄이기에 바빴다. 하지만 곧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공사현장의 ‘복지’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장윤 SK건설 청라지구 관리부장은 “근로자를 잘 챙겨주는 게 결국 아파트 품질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돈이 들어도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품질도 유지되는 점을 고려하면 손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수준급 공사현장은 아직 대형 건설사에 한정돼 있다. 중소건설사가 운영하는 공사장은 아직도 사정이 열악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하루 4000원가량의 퇴직공제금을 내주는 공사장은 전체의 57% 수준에 그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10월부터는 전체 공사장의 75%가 퇴직공제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며 “일용직 근로자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퇴직금과 출산·결혼수당을 제공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서울 마포구 서교동 GS건설 서교자이 공사현장. 20년째 목수로 일하는 장 모 씨(54)는 자가용을 타고 현장에 도착한다. 출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자태그(RFID) 카드를 꺼내 출근 신고를 마친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문 요가강사의 안내에 맞춰 몸을 푼다. 새참 시간에는 막걸리가 아닌 시원한 수박화채로 갈증을 달랜다. 점심식사 후에는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한 휴게실에서 낮잠을 청하고 일을 마친 후에는 전용 샤워장에서 목욕을 한 뒤 퇴근길 에는 자가용에 오른다. 이 곳에서 일한 지 1년 반이 넘은 장 씨는 "업무시간이나 복지수준을 다 따져 봐도 이곳은 화이트칼라 사무실 부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장 씨 혼자만의 하루 일과가 아니다.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근무여건 개선바람이 불면서 사무직근로자 뺨치는 작업환경을 갖춘 공사현장이 확산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현장 근로자 우대방침과 '우리도 대우받을 만큼 받아야겠다'는 근로자들의 의식수준 변화와 맞물린 결과다. GS건설 서교자이 공사현장에서는 아침 조회 때 국민체조 대신 요가를 한다. 무용원 출신의 젊은 여성 강사가 매일 아침 근로자들과 함께 요가로 몸을 푼다. 요가로 바꾸면서 근로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요즘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곳곳에 제빙기를 설치했고 얼음조끼도 지급하고 있다. 근로자들만을 위한 회의실과 휴게실도 갖췄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근로자들을 위해 아침마다 음주측정과 건강검진을 한다"며 "현장에서는 GS건설 직원과 일용직 근로자가 모두 똑같이 대우 받는다"고 말했다. 요즘은 공사현장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일이 건설사들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GS건설 서교자이 현장만 해도 근로자 600명 중 절반이 자가용으로 출퇴근한다. 이귀재 현장소장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일부 현장에서는 인근 주차장을 빌려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사장하면 떠오르는 현장식당(일명 함바집)도 탈바꿈했다. 억센 사투리의 아줌마가 밥을 퍼주는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가 아니라 영양사가 근무하는 전문 급식업체가 식당을 운영한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SK건설 현장식당은 SK건설 본사 구내식당을 담당하는 업체가 관리한다. 200석 규모의 식당은 에어컨 4대를 설치해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온도를 보장한다. 메뉴도 본사 구내식당보다 낫다. 복날에는 황기 삼계탕이 나오고 수박화채나 얼린 황도 같은 후식도 매일 빠지지 않는다. 식당 관계자는 "힘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곳인 만큼 육류 위주의 식단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현장에 복지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다. 당시에는 건설경기 호황으로 공사장이 이곳저곳에 많이 생기면서 근로자가 부족했다. 고참 기능공들이 대우가 좋지 않으면 수하 근로자들을 데리고 다른 현장으로 가버리는 일이 예사였다. 이에따라 건설사들은 한국인 숙련공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가뜩이나 한국인 근로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터환경이 생활수준보다 나쁘면 이들을 붙잡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생각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원가절감을 우선해 인건비를 줄이기에 바빴다. 하지만 곧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공사현장의 '복지'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장윤 SK건설 청라지구 관리부장은 "근로자를 잘 챙겨주는 게 결국 아파트 품질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돈이 들어도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품질도 유지되는 점을 고려하면 손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준급 공사현장은 아직 대형건설사에 한정돼 있다. 중소건설사가 운영하는 공사장은 아직도 사정이 열악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하루 4000원 가량의 퇴직공제금을 내주는 공사장은 전체의 57% 수준에 그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10월부터는 전체 공사장의 75%가 퇴직공제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며 "일용직 근로자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퇴직금과 출산·결혼수당을 제공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철중기자 tnf@donga.com}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대한다고 밝혀온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각 지방자치단체가 맡은 4대강 사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하는지 묻는 최후통첩 형식의 공문을 보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부산 및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명의로 5, 6일까지 경남도와 충남도, 충북도가 맡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식견해를 밝혀 달라는 공문을 세 지사에게 지난달 29, 30일 각각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도 1일 브리핑에서 “경남과 충남지사는 4대강 사업 위탁 부분에 대한 계속 진행 여부를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4대강 추진본부 김희국 부본부장은 이날 “3개도 지사가 언론을 통해서만 반대의사를 밝혔지 4대강 사업의 당사자인 정부에는 ‘안 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적이 없다”며 “정치권이나 언론 등 제3자가 나서 중단 또는 보류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지사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본부장은 “지자체가 거부의사를 공식화하면 보 설치와 준설, 둑 보강 등 치수공사는 사업권을 회수해 정부가 직접 하고 (지자체 예산 사업인) 습지와 공원 조성 등 생태하천사업은 각 지자체가 알아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 성남시 재개발사업 포기 결정 이후 LH의 ‘원가정산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원가정산방식은 LH가 건설원가만 가져가고 분양에 따른 이익이나 손해는 권리자인 주민이 모두 부담하는 방식이다. 분양이익을 시행사인 민간 건설사가 모두 가져가는 도급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 원가정산방식은 2004년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지구를 시작으로 서울 관악구 난곡지구, 경기 성남시 재개발, 안양 덕천지구 등에 건설사의 분양가 횡포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주택경기가 호황일 때는 분양이익을 고스란히 확보하는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지만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담금이 늘어나자 오히려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번에 사업 포기 결정이 난 성남시 금광2구역의 한 주민은 “근처 중동3구역도 처음에는 66m² 권리자가 700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112m²에 입주할 수 있다고 했지만 지금은 2억∼3억 원을 내야 입주할 수 있다”며 “원가정산방식이라며 운영비와 사업비 명목으로 쓸 비용을 모조리 쓴 뒤 권리자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꼴”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원가정산방식은 건설원가를 보장받는 구조 때문에 LH 측은 손해를 보지 않아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 현상을 낳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분양에 실패하거나 공사기간이 길어져도 주민이 피해를 떠안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원가정산방식은 공공기관으로서 주택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도입한 것”이라면서도 “주택경기가 장기간 침체된다면 앞으로는 원가정산방식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LH에 따르면 7월 현재 LH의 토지, 아파트 등 팔리지 않은 부동산 규모는 총 23조6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동주택용지가 11조1000억 원으로 절반이 넘어 부동산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민간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공동주택용지는 주택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분양 성공률을 높이고 사업 리스크를 줄일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리비아와의 관계가 외교단절 위기로까지 확대되면서 현지에서 약 11조 원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건설업체들은 각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리비아에는 한국 건설업체 20개가 진출해 51건의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며 공사금액은 총 92억 달러(약 10조8680억 원)에 이른다. 이 중 시공 잔액이 73억 달러(약 8조6230억 원)에 달해 사태가 장기화되면 사업 차질은 물론이고 건설업체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는 2007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 수주를 많이 할 정도로 한국 건설업체로선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각 업체에 따르면 27일 현재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현지 파견 근로자들에게도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달 전부터 영사업무가 중지된 만큼 좋지 않은 기류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업을 수행하는 데 아무런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D건설사 관계자는 “7월 초부터 목사가 선교활동을 했다든가 한국 사람이 잡혀갔다는 등의 소문이 돌았다”며 “취업비자는 못 받지만 임시비자를 받을 수 있어서 직원들의 출입국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사태가 장기화되면 파장이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영사업무 중단이 길어지면 현지에서 업무를 보는 데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뿐 아니라 신규 수주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한편 리비아는 한국의 아프리카 수출 전진기지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이 리비아에 수출한 액수는 12억3498만 달러(약 1조4709억 원)로 전년보다 약 50% 성장했다. 특히 승용차 수출이 전체의 40%로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만여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현대산업개발은 20일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수1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3만6837m²에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 동 규모로 총 783채가 들어서며 총공사비가 1977억 원인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010년 들어 서울 송파구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와 경기 수원시 팔달10구역 등 총 6곳 5627채, 1조713억 원의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수주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을 1조 원 이상 수주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이외에 삼성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6곳 중 5곳은 서울지역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심했기 때문에 수주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휴양지들은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휴가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숙소 예약이다. 성수기 숙박료는 평소보다 2배가량 비싸고 그나마 괜찮은 방을 구하기도 힘들어 골치 아플 때가 많다. 이럴 때를 대비해 미리 휴양지 인근 주택이나 펜션을 구입해 두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휴가철에는 숙소 걱정 없이 가족들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으며 평소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직접 이용하지 않더라도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숙박료를 받을 수도 있고 토지는 펜션을 지어 운영하거나 전원주택을 세울 수도 있다. 법원 부동산 경매에도 휴양지 인근에 위치한 물건들이 눈에 띈다. 두 차례 이상 유찰돼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들도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지만 휴양지와 가까운 부동산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 같은 휴양지와 가까운 집, 땅을 추천해 달라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과 함께 물건 특성 따져야 가격이 싸다고 무턱대고 법원 경매에 뛰어들어선 안 되며 구입에 앞서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콘도는 공동소유주 방식과 회원권 방식으로 나뉘며 각기 운영과 소유 형태가 다르다. 전원주택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건물이 어떤 형태로 지어졌는지 알아봐야 한다. 기존 소유주가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건물과 정원을 꾸며 놨다면 나중에 다시 팔 때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다. 서울 또는 도심과의 접근성 그리고 진입로 확보 여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또 휴양지 근처 주택은 농지를 끼고 있을 때가 많다. 실제론 마당이나 정원으로 쓰이지만 토지용도상 논밭으로 돼 있다면 법원에서 농지 취득자격증명서를 요구한다. 이때는 관할 관공서에 가서 증명서를 발부받아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논밭으로 돼 있는 땅에 건물이 지어져 있거나 건물용도가 크게 바뀌어 있다면 증명서를 발급해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눈여겨볼 만한 물건들 의정부법원에서 경매 예정인 경기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르메이에르 청평빌라 프린스동 3층 벤쿠버1호는 전용면적 134.12m²로 최초 감정가가 9억5000만 원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 유찰돼 현재 6억800만 원에 입찰된다. 북한강 청평호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수상레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어 손쉽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설악나들목에서 가까워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위치한 청평강문훼밀리하우스 301호도 두 차례 유찰돼 최초 감정가 5000만 원에서 3200만 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전용면적 32.13m²이며 주변에 농가나 전원주택이 들어선 한적한 농촌지역이다. 은퇴를 앞둔 직장인이나 주말농장을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이 ‘세컨드하우스’로 고려해볼 만하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있는 땅(논) 912m²도 8월 1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 감정가 4억1040만 원에서 두 차례 유찰돼 2억6265만 원에 입찰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가까워 평소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제부도 바닷가 인근이어서 펜션이나 음식점을 하기에 좋은 터이다. 속초법원에는 강원 고성군 간성읍 홀리의 알프스글로빌 103동 205호가 물건으로 나와 있다. 전용면적 22.4m²로 한 차례 유찰돼 3640만 원에 경매될 예정이다. 총 3층짜리 펜션형 콘도로 이번에 2층이 경매된다. 알프스스키장과 가까워 겨울철에 유용하며 인근에 진부령계곡과 진부, 장신 유원지가 있어 여름철에도 이용할 수 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시 재개발사업 중단을 밝힌 데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의 판교신도시 조성자금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과 위례신도시 사업 참여 요구에 이어 성남시와 LH의 갈등이 3라운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 하지만 양쪽 모두 정치적 대결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 포기는 118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부채에 시달리는 LH가 산하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나왔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양상이다. LH의 다른 사업도 연쇄적인 중단 도미노에 휘말려 부동산시장이 한층 더 위축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성남시 손보기? 우연의 일치일 뿐” 겉으로는 LH가 성남시에 사업 중단을 통보해 반격에 나섰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외쳤을 때 “협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는데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며 반발했던 LH가 똑같은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H는 펄쩍 뛰고 있다. LH 고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사업성을 다시 검토하던 사안”이라며 “이대로 사업을 진행하면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 23일 주민 대표자들과 성남시 측에 상황을 알려줬다”고 해명했다. 주민 간 갈등과 무리한 비용부담 요구 또한 사업을 가로막았다고 LH 측은 밝혔다. 금광1구역에서는 LH의 사업 시행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소송을 냈고 수진2구역은 민영개발을 추진하는 주민들로 사업이 중단돼 있다. 판교신도시에 확보한 순환주택으로 옮기라는 요청에 일부 주민이 주거이전비와 이사비 등을 달라며 버티는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재설계비용 부담, 부적격 세입자에 대한 전세금 지원 등 LH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계속해 사실상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6일 “이번 사업 포기는 LH 자체 결정으로 모라토리엄 선언과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전날 ‘법적 대응’까지 거론했던 것과 비교하면 조심스러워진 모습이다. 유규영 성남시 도시개발사업단장은 “LH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이미 서울, 경기 등에서 사업을 포기했다”며 “정식으로 공문이 오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양비론(兩非論)을 제기하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가 지역구인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사전협의 없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성남시나, 주민과의 협의 없이 사업 중단을 통보한 LH의 행태가 너무 닮았다”며 “공공기관의 갈등에 성남 주민 주거복지사업이 희생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분당구가 지역구인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성남시장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LH가 손을 떼서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성남 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LH의 구조조정 불똥 어디로 이번 사업 중단은 LH의 전체적인 사업 재편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LH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겹쳐 기존 사업들을 더는 추진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놓였다는 것. LH의 부채는 지난달 말 118조 원까지 불어나 고강도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다. LH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국의 414개 사업지구를 외부용역 및 내부 태스크포스를 통해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벌여놓은 사업을 다 진행한다면 400조 원이 넘는 돈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LH는 올해 사업비 43조 원 가운데 채권 발행으로 22조 원을, 토지나 주택 판매 등으로 21조 원을 조달하려 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초에도 LH는 서울 중구 세운5-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포기했고 강원 속초시 노학지구의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도 해제했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도 재검토 의사를 밝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충남 서산시, 대전 동구, 부산 강서구, 경기 화성시 등의 택지개발 및 도시재생사업도 LH의 자금난으로 표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세종시, 혁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도 연쇄적으로 파행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H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사업성 검토가 끝나면 성남시처럼 사업 포기를 결정하는 곳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수박·아이스크림은 기본, 보양식에 얼음 조끼까지.’ 조선소와 제철소, 건설 현장, 자동차 조립라인 등 더위에 한층 더 고생스러운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이 직원들의 체력과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한 달간을 혹서기로 지정하고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했으며, 점심 메뉴로 한방갈비탕 등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조선소 등 작업장에는 제빙기 170여 대와 에어컨 3000여 대 등을 설치했으며, 입으면 시원해지는 쿨링에어재킷 5700여 벌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일 정오 직전 온도를 측정해 28.5도 이상이면 원래 1시간인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32.5도 이상이면 1시간 더 늘린다. 점심시간이 늘어나도 퇴근시간은 오후 5시 그대로다. STX조선해양은 7∼8월 두 달간 삼계탕과 영양닭죽, 도가니탕, 한방갈비찜 등 보양식 위주로 식단을 짜고 있으며, 다음 달까지 매주 수박 1000통을 구입해 하루 동안 냉장했다가 진해조선소 직원들에게 후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도 직원들에게 얼음 조끼를 나눠주고, 아이스크림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에 고열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로 구성된 진료팀을 뒀으며, 야근 교대 근무자를 위한 수면실도 운영한다. 현대건설은 야외 작업 현장에 폭염 대피시설을 운영하고 15∼20분 간격으로 소금을 넣은 냉수 한 컵 마시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원하는 근로자들에게 얼음 팩이 부착된 조끼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이스 머플러’ 등을 지급하며, 얼음을 띄운 수박화채와 알약 형태의 식염포도당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말까지 매일 오후 3시경 현장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각 공장 식당에 제빙기를 설치해 작업자들이 언제든지 얼음을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도 오후 2∼3시경 수박화채나 빙과류 등을 직원들에게 특별 간식으로 제공한다.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22일 예정됐던 부동산 대책이 연기되는 등 혼선을 빚었던 지난주 역시 부동산 시장 하락세는 이어졌다. 아파트 매매 부진과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실효가 있는 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거래 관련 세금 감면, 보금자리주택의 공급 시기 조절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떨어졌다. 강동과 송파(이상 ―0.15%), 영등포(―0.14%), 관악과 양천구(이상 ―0.13%) 등이 많이 떨어졌다. 경기 신도시는 0.13% 떨어진 가운데 일산(―0.35%), 평촌(―0.14%), 중동(―0.10%), 분당(―0.07%)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수도권은 0.10% 내렸고 이 중 동두천(―0.40%), 의왕(―0.37%) 등이 많이 하락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시에서 추진하던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의 재개발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됐으며 인근 부동산 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성남시가 판교신도시 조성 자금(5200억 원) 지급을 무기한 연기한 모라토리엄 선언에 LH 측이 맞대응한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5일 LH와 성남시에 따르면 LH는 금광1, 중1, 신흥2, 수진2구역 등 총 66만8314m², 11만52채 규모의 성남시 구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을 포기하겠다고 23일 성남시 측에 구두 통보했다. 이 지역은 공공기관 최초로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이 방식은 집주인과 세입자가 옮겨갈 이주 단지를 먼저 조성해 이주시킨 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당초 성남시는 2000년 옛 대한주택공사(현 LH)와 구시가지 26곳 중 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지역을 재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1단계 단대, 중3 2곳은 이미 착공했다. 이번에 중단한 2단계 구역 중 금광1, 중1, 신흥2구역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LH는 2단계 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사업성이 악화돼 권리자인 주민과 회사 측의 피해가 커진다는 판단을 내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근 성남 구시가지 내 신규 아파트 값이 3.3m²당 1200만 원인 데 비해 2단계 구역 건설원가는 1300만 원이 넘어 손실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LH 측은 “주민 부담 증가와 재산 가치 하락으로 주민들의 현금 청산 신청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받으려는 주민들은 부담금이 더욱 늘어나게 돼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LH의 사업 포기 소식이 알려지자 재개발을 추진하던 성남시 수정, 중원구 주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재경 재개발·재건축 연합회장은 “LH가 사업을 포기하면 이미 투입한 300여억 원의 회수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러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성남시를 압박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사업 포기 결정을 내리기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결정은 우연히 시기가 맞아떨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성남시는 “LH가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으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손을 떼려는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결정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성남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협의도 없이 사업 포기를 통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협약 내용을 검토한 뒤 법적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다른 사업 지구도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성남=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국내 기업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역대 최단 기간에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3년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일 26억 달러 규모의 수주가 확정돼 올해 들어 해외건설 수주액은 297건에 416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77건, 174억4800만 달러)보다 수주금액이 138.6% 증가했다. 연간 해외 수주실적이 7월에 4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1965년 해외건설에 첫걸음을 내디딘 뒤 올해가 처음이다. 아울러 1965년 이후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이 3908억9500만 달러로 늘어나 4000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도 중동 지역이 효자 노릇을 했다. 중동에서만 308억 달러를 수주했고 이어 아시아(85억 달러), 중남미(12억 달러) 순이었다. 해외건설의 중심축이 토목·건축에서 플랜트 등 산업설비로 급격히 이동하는 경향도 재차 확인됐다. 20일 현재 해외 토목 수주액은 23억2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8% 감소했고 건축 수주액(38억1300만 달러)도 16.6% 줄었지만 산업설비 수주액은 90억1400만 달러에서 339억3400만 달러로 276.5% 급증했다. 국토부는 “국제유가의 상향 안정세를 바탕으로 중동 산유국들이 플랜트,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의 수주가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 기업들이 플랜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사업 수행 경험을 많이 쌓아 외국 기업들보다 시공 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관리 능력과 원가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해 수주 호조는 지난해 말 수주한 186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공사가 올해분으로 집계된 데 따른 ‘착시 효과’라는 점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따라서 훨씬 큰 장이 열리는 하반기의 수주 실적에 따라 올해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중동지역의 건설경제 관련 조사기관인 MEED 프로젝트에 따르면 걸프 지역의 하반기 발주 완료 물량은 상반기(490억 달러)의 2배가 넘는 10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460억 달러, UAE가 250억 달러에 이르며 쿠웨이트와 카타르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협회는 “한국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신규시장을 선점할지는 하반기 성적에 달렸다”며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만 200억 달러, 그 외 수주활동을 벌이는 게 1000억 달러 규모라 지금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건설업체의 시장 다변화와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조달형, 투자개발형 등 사업 시행자 주도 사업에 글로벌 인프라펀드 등을 지원하고 건설인력 양성, 해외건설 정보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자연-사람-집의 공존… 독특한 ‘풍경건축’▼ 평창동 타운하우스 1호 ‘쌍용 오보에 힐스’서울 종로구 평창동 최초의 타운하우스인 ‘쌍용 오보에 힐스’가 준공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 오보에 힐스는 454∼482m² 총 18채 규모로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개별 주택의 조형미보다는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란 철학이 반영돼 단지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진 ‘풍경 건축 스타일’이 눈에 띈다. 또 69∼189m² 규모의 잔디 마당과 최대 90m²의 테라스 및 북악산,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배치는 호화 단독주택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실내 구조도 부유층을 겨냥한 면이 엿보인다.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각 주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지하 2층에는 채당 4, 5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 룸’은 부모와 자녀 2세대 거주는 물론 손님 방문까지도 고려했다. 1, 2층은 천장 높이가 2.7m가 넘는 탁 트인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꾸며졌으며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가 설치된 욕실에서는 창 밖의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편백나무 욕조는 각종 피부질환이나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에는 계절 초화류인 ‘세덤’을 심어 냉방, 보온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단지에는 파티나 사교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뜨락 정원’과 공원이 조성돼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보에 힐스는 평창동에서도 금계가 후손의 영광을 위해 알의 부화를 기다린다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에 들어선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기업가, 개인사업가, 문화예술인, 유명 연예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오보에 힐스 1채당 분양가격은 30억∼36억 원. 080-024-0777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美최고급 아파트 실내디자인 그대로▼ 해운대 주상복합 ‘해운대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해운대구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4만1218m²의 대지에 명품 해양레저단지를 주제로 최고 지상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1631채와 첨단 정보기술(IT) 오피스, 명품쇼핑센터 등 총 5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면적 118∼423m²에 199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아이파크의 설계가인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로 손꼽힌다. 그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재건축 설계공모와 국내 현대산업개발 사옥인 ‘아이파크 타워’,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의 설계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리베스킨트 평면은 그가 제안한 개념을 발전시킨 비정형적 평면 구성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해운대의 파도,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을 형상화해 해운대 아이파크의 디자인에 투영시켰다. 리베스킨트 평면은 전용면적 기준 117∼119m² 총 110채로 층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리베스킨트 평면 등은 현대산업개발의 평면개발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산업개발은 1997년부터 매년 개발한 신평면의 저작권을 등록한 결과 현재 국내 최다인 총 467건의 평면 디자인 관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가구도 도시적 모던과 심플로 상징화된 아이파크 스타일이 강화됐다. 뉴욕 맨해튼 등 도심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선호되는 스타일로 디자인된 실내공간에는 투명소재나 거울 등 반사소재를 활용해 내부공간의 확장성과 외부조망의 실내 유입을 최대화했다. 또 가변벽체 등 변환되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자유자재로 공간 변화를 연출할 수 있도록 꾸몄다. 주거단지와 인접한 지상 34층짜리 최고급 호텔에는 비즈니스센터, 연회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한층 높일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리나요트장과 인접해 있어 해양 레저시설의 사용이 편리하며 해안도로, 명품거리 등 단지 인근 개발도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요트마리나센터 인근에 있으며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다. 1577-1977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국내외 명품-톱 패션브랜드가 한곳에▼ 양재동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 ㈜인평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 상가 매장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인 하이브랜드는 150여 개의 해외명품 및 국내 톱 패션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백화점 대비 2배 이상의 전용면적을 자랑한다. 회사 측은 분양 조건으로 안정성을 강조한다. 리콜 조건부 매각을 통해 매수자가 원하면 매수일로부터 3∼5년 뒤에 회사 측에 되팔 수도 있다. 투자원금 손실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회사 측이 연 8%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조건으로 5년 동안 전문적인 위탁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해 입지조건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을 중심으로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 세곡, 내곡, 우면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과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인근 화물터미널 용지에 복합쇼핑몰도 개발될 예정이다. 하이브랜드 주변으로 신분당선 전철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며 과천∼송파 간 급행철도, 강남도시고속도로, 과천∼송파 도로, 헌릉로 우회도로,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강남 대형 상권의 요충지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요소다. 현재 양재나들목 주변에는 하이브랜드 내의 이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대형할인점이 밀집돼 있다. 여기에 화물터미널 용지에 복합쇼핑몰도 개발될 예정이라 상권 밀집에 따른 효과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하이브랜드 내에도 이미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수의 영업점이 입점해 있어 점포 간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 주변 교통이 편리해 서울 서초, 강남구는 물론 경기 성남시 분당, 과천, 안양시 평촌 등지의 고객 유입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물가 상승에 따라 매년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자산가치 확보라는 점에서도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3800만 원. 02-2155-0005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레저+문화+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긴다▼ 인천 논현지구 ‘익스트림 테마파크 G-BOX’ 레저, 문화,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이 온다.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 내 논현역 앞에 들어설 ‘익스트림 테마파크 G-BOX’는 ‘몰링형’ 상가를 추구한다. 몰링이란 쇼핑몰에서 쇼핑은 물론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형태를 말하며 최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파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G-BOX는 멀티플렉스 극장과 상점으로 구성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나 패션몰형 점포가 모여 있는 동대문 상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색 놀이문화 공간. 국내 최초 ‘익스트림 테마파크’로 상가 내 대규모 첨단 전자게임, 다양한 캐릭터 스토어, 체험형 놀이시설 등 첨단 놀이문화를 곳곳에 배치해 한곳에서 쇼핑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BOX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이 도입된다. ‘지-다이빙’이라 불리는 이 기구는 긴 원통터널 안에 시속 200km 바람을 일으켜 아무런 제약 없이 실제 자유낙하를 하는 듯한 강력한 쾌감과 스릴을 제공한다. 또 각 층은 주제별로 꾸며진다. 이는 새로운 상품과 놀이문화를 좀 더 빠르고 쉽게 보고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요 시설로는 롯데시네마 3D&4D 입체영화 상영관, 최신 게임 존, 만화·게임캐릭터 존, 코스프레 존, 남극 체험관, 실내 롤러코스터, 이벤트 존, 테마형 레스토랑 등 기존 상가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개발업체 측은 온라인 프로게임 대회, 로봇 격투기 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경기를 유치해 국내의 대표적인 ‘패밀리 테마파크’로 만들어 G-BOX를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내년에 인천 송도∼시흥 구간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인천 논현지구 중심상권인 논현역과도 직접 연결돼 있어 상가 투자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1588-5965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부천터미널 소풍’ 잔여물량 분양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부천터미널 소풍’ 상가가 1∼5층 매장의 잔여분을 분양한다. 이곳에서는 현재 뉴코아와 킴스클럽이 10년 장기 임대계약 체결 후 들어와 있으며 매장면적은 2만4000m²로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였던 뉴코아 강남점 보다 2000m² 이상 넓다. 부천터미널 소풍은 부천시 상동과 중동 아파트 5만3000채를 배후로 인천과 서울 목동, 구로 등지의 200만 상권을 흡수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2012년 개통예정인 7호선 상동역의 ‘더블 역세권’으로 임대소득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천 터미널 소풍 관계자는 “뉴코아, 킴스클럽과 장기 임대계약이 체결된 만큼 공실 염려가 없고 앞으로 최소 10년간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며 “등기 이전 즉시 보증금과 월세가 지급되며 잔금 35%는 융자도 가능한 만큼 노후대책 마련 등의 용도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소개했다. 1588-7110 ■ 용인시 강남대 앞 오피스텔 공급강남레지던스는 경기 용인시 구갈동 581 강남대 앞에 국내 최초로 전용면적 9.9∼16.5m² 규모의 오피스텔 102실을 공급한다. 보통 소형 오피스텔 1실 규모가 26∼33m²인데 비해 이보다 작은 평면으로 설계했고 가전, 가구를 풀옵션으로 설치해 분양가격에 포함시켰다.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으며 일반 오피스텔 면적의 3분의 1 정도여서 분양가도 5000만 원대로 저렴하다. 강남레지던스에 따르면 강남대 재학생과 교직원이 총 1만2000여 명인 데 비해 기숙사 수용인원은 935명에 불과하다. 우선 입실 대상인 외국인 학생(333명)을 제외하면 실제 수용률은 6.1%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는 택지 개발이 끝난 아파트 단지뿐이어서 대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 다가구주택은 부족하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오피스텔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며 7월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 강남대역도 건물 바로 앞이라 임대수입뿐만 아니라 매매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1-286-5200 ■ 일산 킨텍스 인근 스포츠몰 분양㈜원마운트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지원시설 L2-1부지에서 ‘원마운트 스포츠몰’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9층에 스노파크, 워터파크, 골프,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과 쇼핑 및 레스토랑 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지상 1, 2층에 저밀도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조성된다. 테라스형 카페거리를 비롯해 거리 곳곳에 다양한 변화와 재미를 주는 ‘키오스크형’으로 꾸며진다. 원마운트에는 9만9000여 m² 규모의 스노 테마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도 조성된다. 스노 테마파크에는 실내 봅슬레이를 비롯해 아이스링크, 눈썰매 등과 각종 놀이기구,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워터파크에는 파도풀 등 물놀이 시설도 설치된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시설, 각종 실내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100% 임대분양으로 공급되며 계약기간은 15년으로, 15년 뒤에 보증금 전액이 환불된다. 2013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며 50년이 지난 후에 고양시에 기부하게 된다. 1566-2232 ■ 대형상가 판교마크시티 분양쌍용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대형 상가인 ‘판교 마크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총 7개 동 315실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m²당 850∼4690만 원 대로 분당 서현역 로데오 상가 분양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서판교에는 올해 말 공동주택 1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까지 대규모 단독주택 단지가 입주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판교는 주거용지 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분당이나 동탄에 비해 절반 수준인 1.4%에 불과해 희소가치도 높아 안전한 투자자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판교 마크시티’는 임대 계약이 100% 성사되지 않더라도 최소 임대수익 7%를 보장해 투자의 안정성을 보호하고 있다. 2012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들어오면 강남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나 서울∼용인 도시고속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은 15%씩 4회 분납, 잔금 20% 조건이며 분양가의 3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입점은 2011년 8월 예정. 031-8016-2700 ■ 리조트 이용 ‘하나로 클럽’ 회원 모집오투리조트는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하나로 클럽’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하나로 클럽 ‘골드회원’은 골프와 스키, 콘도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 5년 동안 기명 5인이 스키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지정 3인은 무기명으로 60% 할인을 받는다. 부부(2인)에게는 골프 주중회원 대우와 함께 월 2회 그린피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콘도를 이용하면 회원 대여 요금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스파, 사우나, 식음료, 렌털 등 부대시설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값은 2500만 원. 한편 오투리조트는 현재 7차 골프 회원권을 분양 중에 있다. 분양가는 개인회원 1억4000만 원, 법인회원 1억8000만 원이며 회원이 되면 본인 외에 추가 1명을 지정해 주중 부킹, 그린피 면제, 주말 회원 대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부회원으로 가입하면 분양가 1억6000만 원에 지정 1인까지 주중 회원 및 주말 준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33-580-7713 ■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일부 분양롯데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일부 계약 해지분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 지상 40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167∼263m² 규모의 아파트 114채와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5년 전 분양가로 아파트는 평균 3.3m²당 1800만 원이며 오피스텔은 평균 1400만 원선이다. 인근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에 비해 20%이상 저렴하다는 게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과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편리한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효창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주변 지역에 최근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아현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초고층 주상복합이 공급되는 등 호재도 예상된다. 이밖에 공덕초, 서울여중·고, 동도중, 숙명여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도 가깝고 아현 뉴타운 내 특목고도 추진되고 있다. 02-711-7060 ■ 도봉동 한밭법조타워 분양㈜정원플래닝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법조행정타운 앞 한밭법조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에 상가, 지상 2∼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한밭법조타워 1층은 높이가 약 5m로 입점자가 2개층으로 사용할 수 있고 테라스형 상가라는 게 특징이다. 지상 1층, 지상 5층과 옥상에는 생태녹지가 있는 공원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인근에 사무실이 부족하고 편의점, 커피숍,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어 한밭법조타워가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또 도봉동은 서울과 의정부, 양주 등 북부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도심재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지하철 1호선 도봉역, 7호선 수락산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m²당 상가 1200만∼4200만 원, 오피스 1300만∼1700만 원대로 2011년 7월 완공 예정. 02-930-6400 ■ 모듈러주택 모델하우스 이달 개관SK D&D는 경기 판교신도시 12블록에 조성중인 ‘스카이홈(SKYHOME)’ 모델하우스를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SK D&D에 따르면 스카이홈은 SK그룹의 친환경개발회사인 SK D&D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주택 브랜드로 모듈러 공법과 현장시공의 패널공법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공사기간 단축, 원가절감 등이 가능한 신개념 단독주택이다. 판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스카이홈의 모델하우스는 판교에 공급되는 단독주택 필지에 가장 적합한 모델인 165.34m² 크기로 지어졌다. 1층에는 침실과 거실, 식당을 배치했으며, 2층은 자녀 침실과 패밀리 룸, 야외 테라스 등으로 꾸몄다. 거실과 주방이 일직선상에 있어 실내공간이 넓고 독립된 내부 로비를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SK D&D 관계자는 “이번 판교 모델하우스의 오픈을 시작으로 인근 단독주택 부지를 소유한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99-2229}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오피스텔과 상가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신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오피스텔이나 상가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5m²까지 바닥 난방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공급이 늘었다. 상가는 판교, 광교신도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어 업체들이 오피스텔 분양 시기를 미루는 사례가 많고 상가 역시 체감경기가 얼마나 회복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피스텔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린 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구체적인 분양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88m² 450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중심상업지역이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용지가 예정돼 주거 환경이 좋다. 기존에 공급됐던 오피스텔과 달리 바닥 난방이 가능한 게 장점. 공사 중인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청라지구 구간이 완료되면 서울과의 접근성도 더욱 좋아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에 위치한 사이언스빌리지스트리트몰은 대규모 복합단지이다. 지상15층 A블록과 10층 B블록을 합해 총 1058실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 역세권이며 인천공항은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고 인천항과도 가깝다. 주변에 대규모 캠퍼스 타운이 조성되는 점도 장점.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이 2014년 개교를 앞두고 있어 약 4만 명이 모여들 예정이다. 그 외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단지까지 고려하면 배후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 앞에 ‘행당동 포스코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60∼123m² 오피스텔 69실이 공급된다. 지하철 2, 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과 2호선 한양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용지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중랑천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상가 한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판교H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0층, 2개 동 규모로 연면적 13만8643m²의 대형 빌딩이다. 테크노밸리가 66만 m² 규모로 조성되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서울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가까워져 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분양가는 지상 1층 기준으로 3.3m²당 1500만∼3450만 원 선이며 입주는 2011년 4월 예정이다. ㈜광교AMC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2블록에 위치한 ‘해피캐슬’을 분양하고 있다. 오피스텔과 상가로 이뤄진 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이며 상가는 지상 1∼3층 총 39개 점포로 구성된다. 2014년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개통돼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인근에 1만여 채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동구 강일지구 C2-2에 ‘강일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강일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역으로 주변에 대규모 상가가 없어 희소가치가 있다. 이미 인근 아파트 입주가 완료돼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 지상 1∼5층 상가 분양가는 3.3m²당 3600만 원대(지상 1층 기준)이며 2011년 5월 입점 예정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LIG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LIG 용인구성 리가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지상 1층, 지상 20층 8개 동으로 총 533채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5m² 383채, 127m² 148채, 192m² 2채이다.LIG 용인구성 리가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집에서 즐기는 온천. LIG건설은 아파트 조성공사 중 약알칼리의 온천성분수가 발견돼 온천을 테마로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LIG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등 각종 건강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며“용인구성 리가는 온천을 이용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웰빙 상품”이라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도 용인, 파주, 서울 등지에서 온천수 공급을 테마로 한 아파트가 붐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온천수 양이 부족해 모든 입주자들에게 지속적인 공급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LIG 용인구성 리가는 모든 가구에서 쓸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온천수가 공급되는 것이 장점. 충북 수안보 온천 수질과 비슷한 온천성분수가 하루 최대 470t까지 나온다. 따라서 입주자들은 365일 언제나 집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도, 급탕비 절감 등 경제적인 효과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온천수는 약알칼리성(pH=8.18)으로 아토피 피부질환, 노폐물 제거, 관절염, 위장병, 알레르기, 생리작용, 진정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온천수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아파트 현장에는 실시간으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를 체험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LIG건설은 온천수를 활용해 입주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가구 욕실에 전용수도를 만들어 온천성분수를 공급하고 사우나 및 스파시설, 야외 족욕 센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하기로 했다. LIG건설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년 동안 131명의 아토피 환자에게 온천 치료를 했더니 81%인 106명의 증상이 나아졌다”며 “특히 아토피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나 건강에 신경을 쓰는 노부부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용인구성 리가 아파트에는 LIG건설만 가진 특별한 노하우인 세계7대도시 평면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5m²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이른바 ‘워킹맘하우스’ 개념인 뉴욕평면으로 꾸며지며 127m²는 3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을 위한 시드니평면을 채택할 예정이다. 놀이터, 도서관 등 단지 내 부대시설에는 ‘딸기’ 캐릭터를 사용해 어린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훌륭한 교통 여건도 갖추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돼 자동차로 분당까지는 10분대, 죽전과 동백지구는 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앞으로 분당선 연장선에 구성역이 생길 예정이어서 역세권 혜택도 바라볼 수 있다. 또 인근에 경찰대, 법무연수원의 이전이 확정돼 주변부지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주변으로 법화산, 수원CC, 한성CC, 경찰대CC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특히 성냥갑 형태의 ‘판상형’ 설계가 아닌 ‘탑상형’ 설계를 적용해 모든 가구에서 탁 트인 시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가구는 수원CC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오리역과 죽전역 사이에 있다. 일부세대에는 초기계약금 5%와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준다. 또 발코니 확장 무료 시공(일부세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1577-7066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