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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약 3년 만에 객실승무원 대규모 채용을 재개한다. 여객수요 회복세에 따른 운항 정상화를 대비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한다는 취지다.대한항공은 14일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다.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지원자격은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토익 55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6(Intermediate Mid1) 이상, 오픽(OPIc) 레벨1(Level Intermediate Mid1) 이상 자격소지자(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시험에 한함), 교정시력 1.0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인원 등이 지원 가능하다.3년 만에 이뤄지는 채용으로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를 고려해 전형방식 일부가 변경됐다고 한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을 새롭게 도입했다.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줄여 지원자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자들이 각자 역량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을 소집해 실시했지만 이번 채용부터는 지원자 편의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희망하는 시간에 전국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를 예약해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객실승무원 외에 운항승무원과 IT 전문인력, 기내식 셰프,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객실승무원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인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여객공급이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근무 인원은 80% 이상까지 늘려 가급적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용 라운지 공간 조성, 안전 및 서비스 교육 강화 등 휴업 복귀직원 지원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렉라자는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EGFR 돌연변이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행성 EGFR에 대한 활성이 낮아 야행성 EGFR을 표적해 발생하는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뇌혈관장벽(BBB)에 대한 투과도도 높아 뇌전이 환자에게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유한양행 측은 설명했다.이번 임상 결과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에 대한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은 ‘게피티니브(상품명 이레사정)’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위험을 55%가량 감소시켰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능 개선을 확인한 것이다. PFS는 항암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평가지표다. 질병이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을 말한다. 2차 평가변수로는 객관적 반응률과 전체 생존 기간 등이 있다.임상을 이끌고 있는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이번 다국가 임상 3상을 통해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로서 첫 번째 평가목적을 달성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오는 12월 내 전문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엑손19 결실· Ex19del 또는 엑손21 치환·L858R)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게피티니브 투여 대비 레이저티닙 투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를 포함해 13개국에서 119개 시험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분석해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의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내년 1분기 내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와 렉라자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GFR-MET 타깃 이중항체 치료제인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및 2차 요법 임상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난달 서거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년을 기념하는 위스키가 국내에 출시된다. 극소량 출시될 예정으로 위스키 애호가와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종합주류업체 아영FBC는 국내 독점 총판하는 고든앤맥페일(G&M, Gordon&MacPhail)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전 즉위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한 ‘플래티넘 쥬빌리 70년(Platinum Jubilee,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1952)’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입고 수량은 5대 미만이고 가격은 4000만 원대라고 한다.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G&M의 가장 오래된 글렌그란트 싱글몰트 위스키로 여왕이 왕위에 오른 1952년을 기념해 증류했다고 한다. 자체적으로 만들어 쉐리와인 숙성에 사용했던 50리터 캐스크(목조통)에서 70년 동안 숙성해 여왕 즉위 날인 2월 6일에 병에 담아 256병만 공개했다. 이번 위스키 판매금액은 스코틀랜드 자연환경 단체 희귀 및 토종나무 재배 후원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G&M 측은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어두운 황금빛을 띄며 잘 익은 무화과 향기와 함께 토피, 오렌지 제스트, 오래된 가죽, 건포도 등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맛은 블랙베리와 밀크 초콜릿, 말린 담뱃잎과 낮은 멘솔 등의 풍미가 스모크한 느낌과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아영FBC 관계자는 “지난달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플래티넘 쥬빌리 70년 위스키는 싱글몰트 중 가장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70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52.3% 도수의 강렬한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엘리자벳 2세 여왕이 즉위했던 70년 유산을 기리며 간직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M은 우수한 품질의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겠다는 사명으로 12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다. 4대에 걸친 가족기업으로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콜마 립 화장품 매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신 기술력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한국콜마는 올해(1~9월 기준) 립틴트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고객사 라카코스메틱과 지난 2월 선보인 립틴트 제품이 출시 월 매출 기준 대비 154% 급증하면서 립틴트 품목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해당 제품에는 ‘워터 글램 밸런스 포뮬러(Water Glam Balance formula)’ 기술이 적용됐다고 한다. 바르는 느낌이 가벼운 저점도 제형 안에 고광택 오일을 함량시키는 한국콜마 독자 제형 안정화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고광택 틴트제품의 끈끈한 점도를 개선했다. 사용감과 광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구현했다.립스틱 품목도 매출이 150% 상승했다. 올해 초 선보인 착색력과 지속력을 높인 립스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처음 입술에 바른 색상과 잔여 색상이 달라 계속 덧발라야 하는 불편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립스틱 사용 시 입술에 발린 색상이 시간이 지나도 동일하게 착색되는 기술이 적용됐다. 고보습 오일 성분이 물에 잘 섞이는 천연 보습제로 입술 위에 이중 보습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입술에서 색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코팅 기술로 각각의 보습 성분이 입술 온도에서도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한국콜마의 제품력과 함께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따른 마스크 착용 빈도 감소가 립 관련 화장품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립 제품을 비롯해 관련 화장품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는 추세에 있어 향후 립 화장품에 대한 시장 니즈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화장품 기술을 선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에서 처음으로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떡닭 브랜드를 선보인 걸작떡볶이치킨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호주와 태국에 이어 이번에는 말레이시아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걸작떡볶이치킨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IM 2022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현지 사업자를 위한 일대일 미팅 시간도 가졌다. 직접 조리한 메인 메뉴 시식도 이뤄졌다.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해외 프랜차이즈 박람회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태국과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걸작떡볶이치킨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걸작떡볶이치킨은 전 세계적인 한국 음식 인기 추세에 따라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태국에 3개 매장이 있고 호주에서는 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신규 시장으로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3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제53회 IFS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에서는 오는 19일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2022년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 노사는 13일 경기도 오토랜드광명에서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당초 노동조합(노조)은 13일부터 14일까지 부분파업을 단행할 계획이었지만 본교섭 일정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고 이번 교섭에서 극적으로 잠정합의가 도출된 것이다. 2년 연속 무분규 협상타결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이다.기아에 따르면 노조 측이 파업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던 퇴직자 포함 평생 신차 구매 혜택 유지는 사측이 제시한 나이 75세, 3년간 25% 할인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할인율과 대상자 범위 등 세부내용은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은 1차 잠정합의안과 동일하고 여기에 2차 잠정합의를 통해 휴가비 30만 원이 추가됐다. 이외에 국내공장(오토랜드)이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동 노력(미래 변화 관련 합의), 단협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도 합의했다.기아는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다음 주 중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솔루션이 고효율 셀 연구·개발(R&D)과 생산능력을 강화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기술 리더십 제고에 나선다. 10년 이상 태양광 셀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서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12일 큐셀부문(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에서 차세대 태양광 기술 방향성을 담은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기존 퍼크(PERC) 셀보다 1% 이상 효율을 향상시킨 탑콘(TOPCon) 셀을 내년 4월부터 상업생산하고 2026년 6월에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 90% 이상을 차지하는 퍼크 셀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빛을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평균 효율은 약 23%다. 탑콘은 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제품 효율은 약 24.4% 수준이라고 한다. 셀 효율이 올라가면 모듈 설치 면적 대비 전력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작은 면적에서도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한화솔루션은 작년 11월부터 연간 300메가와트(MW) 규모 탑콘 셀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총 1800억 원을 투자해 한국공장 셀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4.5기가와트(GW)에서 5.4GW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중 1300억 원이 탑콘 셀 양산을 위한 라인 전환과 설비 도입에 투입된다. 내년 4월부터는 연간 3.9GW 규모 퍼크 셀과 1.5GW 규모 탑콘 셀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현행 생산능력인 연간 4.5GW는 1년 동안 620만 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최경덕 한화큐셀 운영팀장은 “탑콘 셀 제조공정은 기존 퍼크 셀 제조공정과 호환성이 높아 대규모 퍼크 셀 제조라인을 보유한 진천공장에서 제조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한화큐셀은 내년 상반기 양산 예정인 탑콘 셀을 활용해 연간 20~30% 수준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진천사업장 태양광 수출액은 올해 약 1조7000억 원에서 내년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생산한 탑콘 셀을 활용해 만든 고효율 모듈 제품으로 미국의 주거 및 상업용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수혜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공장은 설비 증설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 3.1GW(현재 1.7GW) 규모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탑콘 셀 이후 차세대 제품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 개발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오는 2026년 6월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에는 독일 헬름홀츠연구소(HZB)와 협력해 최대 28.7% 효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최고 효율 기록이다. 탠덤 셀은 상부 셀과 하부 셀을 연결해 상부 셀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가 자외선이나 가시광선 등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셀에서는 실리콘이 적외선 등 장파장 빛을 흡수하는 원리다. 위아래 층에서 서로 다른 영역대 빛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론상 한계 효율은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양산 시에도 35% 이상 효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화큐셀 측은 전했다. 재생에너지 학계에서는 기존 퍼크와 탑콘 등 실리콘 기반 셀의 발전 효율한계가 이론적으로 최대 29%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 인해 태양광 업계에서는 차세대 태양광 시장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완전한 페로브스카이트 셀의 중간단계인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탠덤 셀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험 단계에서 압도적인 효율을 보이지만 열과 습기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높은 온도의 공정을 거쳐야 하는 상용화 단계에서는 생산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0년 탠덤 셀 국책과제 연구기관으로, 2021년에는 탠덤 셀 기반 모듈 공정 국책과제 연구기관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국내 탠덤 셀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양병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개발팀장은 “기존 셀 대비 최대 2배 이상 효율을 높인 탠덤 셀 연구·개발에 집중해 미래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통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BMW코리아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론칭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BMW 밴티지는 자동차 업계 최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 ‘BMW 코인’ 생태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등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작년 말에는 BMW 밴티지 전용 쇼핑몰 ‘조이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BMW 밴티지 출시 2주년 기념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당신을 특별하게 해줄 즐거움을 찾아가세요(FIND YOUR JOY)’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밴티지와 함께 즐거웠던 순간을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심사를 통해 1등에게 200만 BMW 코인(1명), 2등에게는 20만 BMW 코인(2명)을 지급한다. 3등은 선착순으로 222명에게 2만 BMW 코인을 제공한다.국내 유일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연계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판매 예정인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협업한 제품을 조이몰에서 사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동반 1인을 포함한 총 160만 원 상당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를 증정한다.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는 챔피언십 갤러리 참가와 전용 라운지 출입증 등으로 구성됐다. BMW 플래그십 모델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BMW 밴티지 앱 내에서는 경품 및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조이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누적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준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주간인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는 말본, 제이린드버그, 지포어 등 골프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아이폰14와 8세대 애플워치 등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 첫 정유사로 시작해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60주년 기념식에서 앞서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 목표를 뛰어넘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동시에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했다.SK이노베이션은 13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2년 10월 13일은 국내 최초 정유업체 대한석유공사가 설립된 날이다. 현재 세계 5위권 정제능력을 갖춘 한국 정유업계가 출발한 날이기도 하다.이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특히 지난 1980년 선경(SK 전신)의 유공 인수 후 최종현 선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김항덕 전 부회장을 비롯해 조규향 전 사장, 남창우 전 사장 등 유공 시절 CEO들과 황두열 전 부회장, 김창근 전 의장, 신헌철 전 부회장, 정철길 전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전직 경영진들도 기념식에 초대됐다.SK이노베이션 구성원 자녀들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에 대해 “대한민국 산업 역사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1970년대 석유파동 등 과거 위기 극복 사례를 들면서 “안 좋은 일을 좋은 일로 만드는 힘을 축적해 60년간 성장할 수 있었다”며 “탄소 문제에 있어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유공 시절 빨강색과 흰색을 넘어 환경을 상징하는 ‘그린’을 회사 테마로 설정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앞으로 펼쳐갈 다음 60년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방향성도 제시했다. 탄소를 배출하는 사업을 영위해온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배출한 탄소에 대해 책임지는 것을 환경(E),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중시하면서 ‘인간 위주 경영’을 펼치는 것을 사회(S), 동반자적 협업 관계 구축을 거버넌스(G)로 정의했다. 현장에 참석한 협력사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현직 CEO로 내외빈을 맞은 김준 부회장은 이날 새 비전 올 타임 넷제로를 공식 선포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에 회사 설립 후 배출해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2019년 기준 배출량 대비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을 0을 만들겠다는 2050 넷제로를 넘어서는 도전적 목표이자 새로운 약속이라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작년 7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파이낸셜스토리로 제시하면서 탄소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 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실현을 통한 넷제로 달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이를 더욱 강화한 비전을 설정해 탄소감축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지난 1987년 유공으로 입사한 김준 부회장은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 2명과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함께 선언했다. 김준 부회장은 “올 타임 넷제로는 앞선 세대의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물려주는 약속”이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SK이노베이션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과 김종훈 이사회 의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등도 선언에 참여해 새로운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행사장 옆에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실을 마련했다. 지난 60년을 돌이켜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공간에는 주요 경영활동 관련 문서와 책자, 정비공 수첩, SK울산콤플렉스(CLX) 현장 근로자 작업복, 역대 사원증 등 SK이노베이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물품과 회사에 대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TV CF 등이 준비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국내 출시 99일 기념 웹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한 웹 토크쇼에는 의료진 280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이번 웹 토크쇼는 ‘펙수클루의 현재와 미래’를 테마로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 트렌드 변화, P-CAB계열 약제 장점, 펙수클루 위염 적응증, 펙수클루의 미래 등 4가지 세부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박효진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았다. 패널로는 박무인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 지삼룡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권중구 대구카톨릭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 박경식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과 교수, 허규찬 건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박효진 교수는 “PPI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P-CAB이 개발됐기 때문에 GERD 초기 치료제로 펙수클루가 선택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펙수클루가 위염 치료 적응증을 확보했다는 것은 의료진 입장에서 선택 폭이 넓어진 사례로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인 고신대 교수는 “P-CAB은 H2RA나 저용량 PPI보다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급성 및 만성위염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상이 동반된 급성위염 환자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위염 등에 특히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대웅제약이 지난 7월 1일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 제제다.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등 2종을 확보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임상을 통해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일관성 있는 약효 등을 증명했다.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및 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헬리코박터(helicobactor pylori) 제균 치료 임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복용 편의를 위해 구강붕해정, 주사제(Ⅳ제형) 등을 개발해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출시에 이어 글로벌 신약을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도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5개국에 누적 기술수출 1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칠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 출시 3년차인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10개국에서 허가를 완료한다는 목표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 출시한지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며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시스템과 소화기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펙수클루 출시 1년 내 누적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해 계열 내 최고(베스트인클래스, Best in class)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은 13일 서울 미식 문화를 집약한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을 발표했다. 35개 스타 레스토랑과 57개 빕구르망 레스토랑 등 총 176개 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는 미쉐린 3스타와 2스타 레스토랑이 각각 1곳씩 추가됐다. 1스타 레스토랑은 6곳이다. 지속가능한 미식에 초점을 맞춘 그린스타 레스토랑도 1곳이 이번에 추가됐다. 미쉐린 측은 한국 셰프들과 레스토랑의 실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를 겪으면서 미식업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서울 레스토랑은 위기를 의미 있는 성장 기회로 삼은 모습”이라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을 발굴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에는 3스타 레스토랑 2개와 2스타 8개, 1스타 25개, 빕구르망 57개, 그린스타 3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영 셰프, 멘토 셰프, 소믈리에 등 미식 관련 특별상 대상자도 공개했다.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에 수록된 모든 레스토랑은 공식 채널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레스토랑 외에 미쉐린가이드가 선정한 호텔 리스트도 담겼다. 향후 미식을 넘어 호텔에 대한 기준도 제시할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첨단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최상위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A 2663LS 6x2 기가스페이스’를 13일 공개했다. 다임러트럭 측은 첨단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의미로 ‘업그레이트(Upgreat)’ 모델이라고 소개했다.벤츠 악트로스 L 라인업은 지난 8월 출시한 530마력 2653LS 6x2 기가스페이스와 510마력 2651LS 6x2 스트림스페이스, 460마력 2646LS 6x2 스트림스페이스 등에 이어 최상위 모델 630마력 에디션A 2663LS 6x2 기가스페이스를 추가해 총 4종 라인업을 완성했다.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는 “5세대 악트로스 라인업 중 동급 최고 수준 사양을 적용해 업그레이트한 악트로스 L을 한국 시장에 도입한다”며 “럭셔리와 라지를 상징하는 모델로 차별화된 대형트럭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원장 다임러트럭코리아 상품기획·마케팅 총괄 상무는 “악트로스 L 라인업 최상위 모델은 가장 진보한 트럭으로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아트의 A, 풀 에어서스펜션을 의미하는 A를 더해 ‘에디션A’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A보다 앞선 알파벳이 없듯이 가장 진화한 트럭을 상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독보적인 플래그십 트럭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외관 디자인부터 차별화했다. 국내 그래피티 아트 작가인 제바(XEVA)와 협업한 특별 데칼을 외관에 적용했다. 벤츠와 소비자가 펼쳐 나가는 세상, 새로운 우주,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느낌, 브랜드 자긍심 등을 표현했다고 한다.첨단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축에 첨단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에게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주행감각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풀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면서 핸들링과 제동성능, 승하차 편의도 개선했다고 전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내구성을 높인 업그레이트 미러캠(Upgreat MirrorCam), 개선된 부분자율주행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2(ADA2), 지형에 따라 엔진 출력과 변속을 최적화하고 운전자 맞춤 주행 설정이 가능한 지형예측형 크루즈컨트롤플러스(PPC+), 보행자 인식 성능을 높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ABA5), 디지털 멀티미디어 콕핏 등이 적용됐다. 다임러트럭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는 설명이다. 운전부터 작업효율, 거주 등에 초점을 맞춰 최고 수준 상품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미러캠은 상용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장치다. 이번에 업그레이트 미러캠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다임러트럭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의 경우 공기역학을 고려한 모양으로 변경했고 내부 디스플레이 선명도를 높였다고 한다. 디스플레이는 눈부심을 줄이고 언제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풀LED 헤드램프는 메인 램프에 새로운 LED를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에디션A 모델은 국내 법규 최대 한도인 실내 폭 2.5m의 완전 평면 바닥 기가스페이스 캡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고 한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토퍼와 고급 와이드 2층 침대, 실내 방음 및 단열 패키지, 통풍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안락한 거주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악트로스 L 에디션A 데칼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에코백, 피크닉 매트)도 선보였다. 모바일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차량 상담 및 시승 참가자에게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출고하는 소비자에게는 안심 정비 계약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서비스 컨트랙트 통합형’ 구입비용을 제공하고 서비스카드 골드 멤버십 혜택을 부여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연식변경을 거친 ‘2023 베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첨단운전보조장치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혼밥’과 ‘혼술’ 등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 ‘혼라이프’ 본능을 자극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주요 사양으로 4.2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전방충돌방지보조(보행자, 자전거 감지), 차로유지보조,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후방모니터, 풀오토에어컨, 하이패스, 동승석 통풍시트, USB C타입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새로운 사양으로는 무선충전기와 디지털 키 2 터치를 추가했다. 전방카메라와 전·후·측방 레이더 성능은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전방충돌방지보조(교차로대향차)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스톱&고 미포함), 후측방충돌경고(주행), 후측방충돌방지보조(전진 출차),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등이 더해져 전반적인 운전보조기능이 개선됐다. 트림의 경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기존 스마트 트림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모던 트림에 사양을 추가했다. 2023년 베뉴 출시에 맞춰 데이터 송수신과 충전이 가능한 USB 타입 변환 젠더를 공식 판매몰(현대숍) 브랜드관에서 별도로 판매한다.2023 베뉴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이 2130만 원, 플럭스는 2395만 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실용적인 내·외관 디자인에 우수한 연비를 갖춘 모델”이라며 “이번에 편의사양과 첨단운전보조 시스템을 보강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2(Jeep Camp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프 캠프는 브랜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매년 색다른 오프로드 코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올해는 강원도 양양 송전 해수욕장 일대에서 지프 캠프를 진행한다. 10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박 3일씩 4회에 걸쳐 운영한다. 해변에 마련한 캠핑존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다채로운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프 캠프는 자연에서 지프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차량의 장인정신과 가치, 독보적인 사륜구동(4X4) 성능, 지프 브랜드 고유 감성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68년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올해 16회를 맞았다. 지프는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과 오프로드 문화 확산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지프 캠프는 지프 오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드라이빙을 즐기는 가장 큰 축제다. 해를 거듭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총 240팀(가족) 선정에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지프는 올해 드라이빙 코스가 더욱 다이내믹해졌다고 전했다. 인공 구조물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으면서 지프의 월등한 장애물 주파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브 파크’, 양양 정족산 일대를 누비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마운틴 트레일’, 해변가를 달리면서 모래와 맞서는 ‘비치 드라이빙’ 등 강원도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참가자들은 캠핑존에서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 놀이터인 ‘어질리티존’도 운영한다. 자연보호와 지역사회 상생에도 신경 썼다. 지난 봄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환경을 위해 드라이빙 코스 중간에 야생화 등 씨앗을 뿌리는 ‘세이브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전 해변과 지프 캠핑존 오염 방지를 위해 ‘비치 플로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양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도 유치했다. 오프로드 축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2022 지프 캠프에 보내준 성원과 관심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프 고유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프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기내 와인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과 협업해 와인 총 50종을 엄선했다. 기내 와인 라인업은 항공사 이미지를 좌우하는 요소라고 한다. 기내 와인 라인업 재편과 함께 기내식 업그레이드를 병행해 전반적인 서비스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엄선한 와인은 퍼스트클래스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21종, 이코노미클래스 10종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 와인은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새로워진 기내식과 함께 품격 높은 기내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와인 발표회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엄선된 50종 와인 중 샴페인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등 와인 3종을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장성현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와인 서비스는 항공사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서비스이면서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볼 수 있다”며 “기내 와인이 가지는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서비스하는 와인을 선정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깊은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 “완성도 높은 여행경험 구현”대한항공은 기내 신규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소믈리에협회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와 협업했다. 기존 와인 라인업은 트렌드와 단가 등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신규 와인 서비스를 위해 와인 제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다. 먼저 세계 최고 항공사들이 서비스하는 와인 리스트부터 색다른 분야 와인 리스트를 확보했다. 총 900여종의 와인이 초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한항공은 마크 알머트와 함께 프랑스와 스페인, 미국, 호주 등을 포함한 세계 각지 와인 생산지, 포도 품종, 빈티지 등을 확인하고 150종 후보 와인을 뽑았다.최종 선정은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이뤄졌다. 마크 알머트와 한진칼 이상준 소믈리에가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 마련된 테스트 장소에서 모든 후보 와인의 맛과 향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평가를 거쳐 대한항공 기내 와인으로 50종이 최종 선정됐다. 마크 알머트 소믈리에는 스토리가 있는 와인, 지역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 훌륭한 맛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와인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꼽았다. 여기에 높은 고도에서 미각과 후각이 둔화되는 기내 환경과 불고기와 비빔밥 등 한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요리 메뉴를 보유한 대한항공 기내식 특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퍼스트클래스에 서비스되는 대표 와인은 호주 와인 명가 헨쉬키의 마운트 에델스톤 쉬라즈(Henschke Mount Edelstone Shiraz)를 선정했다. 100% 쉬라즈 품종을 사용한 레드와인으로 향신료를 연상시키는 후추향과 로즈마리향이 농축된 블랙커런트, 베리류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유의 강한 풍미가 있어 스테이크나 한식 정찬 등 퍼스트클래스 좌석에 서비스되는 기내식 메뉴와 조화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퍼스트클래스 샴페인은 앙리지로 아이 그랑크뤼 브뤼 MV17(Henri Giraud Ay Grand Cru Brut MV17)로 변경된다. MV는 멀티 빈티지의 줄임말이다. 여러 해에 걸쳐 수확한 포도가 사용된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거품이 특징이다. 실제로 시음을 통해 오랫동안 유지되는 박력 있는 거품과 부드러운 맛, 긴 여운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술이 약한 사람도 가볍게 즐기기 적합하다. 차갑게 마시길 추천한다.프레스티지클래스 주요 와인은 프랑스 라 페리에르 메갈리트 상세르(La Perriere Megalithe Sancerre) 화이트와인을 꼽았다. 대한항공이 처음 선보이는 르와르 지방 화이트와인이라고 한다. 소비뇽블랑 포도를 사용한 와인으로 손으로 상처 없이 수확한 포도만 착즙하고 그중 50%만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해 생산된다고 한다. 소비뇽블랑 특유의 신선한 산미와 오크 숙성 와인의 부드럽고 은은한 여운이 특징이다.이코노미클래스에서도 새로운 감각의 와인을 선보인다. 독일 모젤 지방에서 생산된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Nik Weis Urban Riesling)이 대표적이다. 독일산 와인을 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리슬링 특유의 산뜻한 향과 온화한 풍미가 대한항공 기내식 메뉴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대한항공 신규 와인 선정을 이끈 마크 알머트는 독일 쾰른 출신 젊은 소믈리에다. 와인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 실력을 입증 받았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소재 특급호텔 보르 오 락(Baur au Lac)에서 수석 소믈리에를 맡고 있다. 이번 와인 선정에 참여한 이상준 소믈리에는 칼호텔네트워크 오퍼레이션 담당이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와인 담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마크 알머트는 “지상에 비해 기압이 낮고 건조한 비행기 내 환경에서는 후각이 둔해지고 적은 양의 와인에도 쉽게 취할 수 있다”며 “기내에서도 와인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과실향과 아로마가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와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내년 3월부터 신규 기내 와인 서비스… “변화한 여행객 욕구 충족 기대” 대한항공은 현지 와이너리와 공급 계약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이후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비행기에서 순차적으로 신규 와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대한항공 측은 “이번 기내 와인 전면 개편 추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감한 변신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며 “기내식 업그레이드에 이어 기내 와인 라인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고려해 대한항공은 올해 고등어조림과 제육쌈밥,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탑승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새로워진 기내식 메뉴와 조화를 고려한 이번 신규 와인은 보다 완성도 높은 항공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연다.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12일 공식 동영상 공유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열었다. 2025년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는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상 차종은 전기 뿐 아니라 내연기관차도 포함된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지속 진화하는 자동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주요 기능과 성능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에는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차세대 플랫폼과 통합제어기,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기능을 기본 적용한다.SDV 체제 전환 과정에서 전 세계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차량은 올해 말 기준 1000만대에서 2025년 2000만대 규모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누적된 커넥티드 카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구독 등 고객마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신규 서비스 창출과 쇼핑, 레저, 숙박 등 이종 산업 제휴도 추진한다.또한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향후 하나의 계정만으로 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로보택시, 로봇 등이 연동되는 생태계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 체제로 기업 구조를 전환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품과 모듈 공용화, 설계 효율화, 다양한 서비스 출시 및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추가 투자 여력 확보와 상품성 강화, 신사업 발굴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하고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고도화, 내재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력 강화에 총 18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고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하도록 차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겠다”며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제품과 비즈니스를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공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어기를 통합해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DV 개발을 위해 공용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하고 이에 따라 기획고 설계, 제조 등 일련의 양산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플랫폼 공용화는 개발 복잡도를 낮춰 SDV 기술 신뢰도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과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적용한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M은 모든 전기 승용차 차급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현행 전기차 대비 50% 이상 개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레벨3 이상을 목표로 한다. eS는 스케이트보드 형태 구조를 갖춰 배달과 배송, 차량호출 등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M과 eS 플랫폼은 그룹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체계 하에 개발된다. IMA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하고 모듈화한 개발 체계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개별 전기차 모델마다 별도 사양이 반영되는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차급별로 유연하게 적용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동차 제어기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차량 제어기를 4가지 기능 영역으로 각각 통합시킨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Domain Centralized Architecture)’를 개발하고 제어기의 수를 크게 줄여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차량 각 가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모두 개별적으로 수정해야 했는데 제어기를 통합하면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 개선을 기대한다.통합제어기에 최적화된 고사양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ccOS는 모든 제어기에 공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고도의 컴퓨팅 파워를 통해 하드웨어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넥티드 카가 생성하는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해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드웨어를 ccOS에 탑재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 및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ccOS는 자율주행을 위한 각종 센서 데이터의 빠른 처리에도 기여한다.현재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기반 3세대 통합제어기를 선행 개발 중이라고 한다. 방열과 소음 개선, 비용 효율화 등을 목표로 개발 중인데 이를 통해 레벨3 자율주행 기능 양산 확대 적용은 물론 레벨4 이상 기술 수준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현대차그룹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설립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자체 개발 모빌리티 디바이스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스마트폰 생태계와 연결되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박정국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하드웨어 기술 위에 최적화된 전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하고 적용 영역을 확대하면서 보다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고객들은 보다 풍요로운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볼보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AS 만족도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평가점수는 국산차를 포함해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초기품질 만족도와 내구품질 만족도는 유럽 브랜드 1위에 올랐다.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자동차 소비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표본 규모를 보면 국내에서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운전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2년 이내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최대 규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다.1년 이내에 신차를 구입한 684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볼보는 산업군 평균(803)을 상회한 864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1개 평가항목 중 안전, 디자인, AV시스템, 첨단기능, 인테리어, 에너지 효율 및 편의, 비용 대비 가치 등 7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공식 서비스센터와 협력 정비 업체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3만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S 만족도 조사에서도 846점을 기록해 렉서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볼보는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에 산업 전체 평균은 물론 수입차와 국산차를 포함해 최고점을 받았다.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부문에서는 유럽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제품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초기품질은 신차를 구입한 후 평균 보유기간이 6개월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내구품질은 구입 후 3년이 경과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제 경험한 고장과 문제점, 결함 등의 수를 조사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볼보의 노력과 고민이 입증됐다”며 “볼보를 타는 모든 소비자에게 차량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0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볼보코리아는 질적 성장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 서비스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인 ‘서비스 바이 볼보’를 국내에 론칭했고 지난 7년간 서비스센터 수를 129% 늘렸다. 2015년에는 업계 최장 5년·10만km 무상 보증을 제공했고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2020년에는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시행했다. 작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확대했다. 여기에 차량 이용 편의를 끌어올리기 위해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 차종에 탑재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시그넷이 국내 충전기 제조업체 최초로 미국 현지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전기차 급속 충전기 전문 업체 SK시그넷은 12일 미국 텍사스 주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00만 달러(약 215억 원) 초기 투자 후 생산량 증대에 따라 필요 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1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을 제정하고 지난 8월 시행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도 전기차 충전소 구축 시 세제 혜택을 포함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시그넷은 이번 미국 공장 신설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미국 정부는 NEVI 프로그램에 오는 2030년까지 약 50억 달러(약 7조1000억 원) 규모 보조금 예산을 책정했다. 이는 고속도로 50마일(약 80km)마다 급속 또는 초급속 충전소를 설치해 미국 전역에 총 50만개 충전소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지만 NEVI 정책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충전기 제품의 미국 내 생산이 필수다. SK시그넷은 미국 공장 구축으로 NEVI 보조금 정책 수혜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보조금 수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 내 제품 생산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현재 NEVI가 요구하는 기준은 충전소 당 600kW급 이상 전력 용량과 4기 이상 디스펜서가 각각의 차를 150kW 이상의 전력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기준은 전력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는 SK시그넷 주력 제품과 구성이 유사하다고 한다. SK시그넷은 350kW급 용량의 파워캐비넷 1대에 175kW급 디스펜서 2기 또는 350kW급 디스펜서 1기로 구성된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해왔다. 경쟁업체 대비 선도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은 올해 생산에 착수에 내년 2분기 내에는 생산라인 전량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대지면적이 약 1만5000평, 건물면적 4000평(3000평 추가 증축 가능)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만 연간 1만기(증축 시 2만기) 넘는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미국 공장 가동 시 SK시그넷은 한국과 미국에서 연간 2만기 이상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 정부 정책에 맞는 발 빠른 대응으로 북미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김희욱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은 “20여 년간 축적한 제조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미국 공장에 이식하고 신속하게 미국 내 부품 공급망을 구축해 설비를 조기에 안정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온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SK온은 호주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 톤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분 투자는 레이크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관련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리튬 공급은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시작해 최대 10년간 이뤄진다. 첫 2년 동안은 연간 1만5000톤, 이후에는 연간 2만5000톤 공급받는 조건으로 기본 5년 계약에 추가 5년 연장 옵션이 적용됐다. 총 공급량 23만 톤은 전기차 49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호주 업체 레이크리소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됐다.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로 현재 아르헨티나 내 4개 리튬 염호 자산, 1개의 리튬 광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온은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Kachi)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공급받는다. 카치 염호는 볼리비아, 칠레와 더불어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아르헨티나 내에서 고순도 리튬이 많이 생산되는 카타마르카 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앨버말(Albemarie), 리벤트(Livent) 등 글로벌 리튬 업체와 국내기업 포스코가 염호를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SK온은 레이크리소스로부터 공급받은 아르헨티나산 리튬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정제한 후 북미사업장에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IRA 규정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이번 협력은 SK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레이크리소스는 빌 게이츠, MIT 주도 펀드회사 등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라일락솔루션스(Lilac Solutions)의 ‘직접리튬추출(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한다. 해당 기술은 전통적인 염수 증발 방식에 비해 부지 사용량이 적고, 걸러낸 염수를 지층에 재주입해 생산과정에서 물 사용량도 낮다. 기존 염수 증발 방식은 리튬 회수율이 50% 내외지만 DLE 방식은 80~90%에 달한다.SK온은 글로벌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원소재 공급망 다각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배터리용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미국 혹은 미국과 FTA를 맺은 나라에서 추출 또는 가공돼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RA법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주 ‘글로벌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과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글로벌리튬은 세계 1위 리튬 생산국이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호주에서 2개의 대규모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SK온은 글로벌리튬으로부터 공급받은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할 양극재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다.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국가에서 채굴되는 광물은 구매 후 협력사를 통해 북미 등에서 정제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류진숙 SK온 전략담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 공장에 리튬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소재 확보 노력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레이크리소스 CEO는 “SK온과 계약은 친환경 리튬 생산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고순도 리튬 공급을 위한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SK온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대웅제약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3제 병용요법 등에 대한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품목허가를 위해 진행된 이번 임상 3상 연구는 3건 모두 24주간 투약을 통해 이나보글리플로진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각 연구는 단독요법의 경우 식이 및 운동요법에 의해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60명, 2제 병용요법은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00명, 3제 병용은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으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70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단독요법 시험은 위약 대조 우월성 시험으로 진행됐고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HbA1c)가 약 1%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확보했다. 체중과 혈압,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고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HDL-C, 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에서도 위약 대비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다.메트포르민 병용 시험에서는 활성 대조약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당화혈색소 변화율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하는 동시에 인슐린저항성(HOMA-IR)에서 유의적인 개선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 유의적으로 낮은 약물 이상반응을 확인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시험 역시 활성 대조약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당화혈색소 변화율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이번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단독요법 시험의 주저자(lead author)로 임상결과를 발표한 곽수헌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요법 시험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단독 또는 병용요법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강하효과 외에도 체중, 혈압, 콜레스테롤 등 대사이상 개선 효과를 겸비한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이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콩팥) 근위세뇨관에 존재하면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된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올해 3월 말 3가지 적응증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연내 품목허가 및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를 가진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인클래스, Best-In-Class)으로 개발 중이다”며 “차세대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신속하게 출시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기준 SGLT-2 억제제 시장은 글로벌 약 27조 원, 국내 약 13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