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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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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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21~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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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가능성 보인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을 4개월여 앞두고 입장권 예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주민 자원봉사 열기도 뜨겁다. 담양군과 전남도, 산림청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대나무박람회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열린다.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등 31만3023m²(9만4689평)가 무대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박람회를 계기로 담양은 세계 대나무산업의 허브도시이자 생태환경이 살아 있는 자연치유 도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 사전 예매 순조 27일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입장권 사전 판매가 35만 장을 돌파했다. 당초 목표인 54만 장 판매에 근접한 수치다. 사전예매제를 통해 1000장 이상 대량 구입한 곳은 ㈜호반건설 광주은행 농협 대림산업㈜ 인터파크 ㈜KT 등 35개 업체다. 조직위는 입장권 사전예매 활성화를 위해 이달까지는 30%, 7월 31일까지는 20%, 9월 16일까지는 10% 할인해 판매한다.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내국인 88만 명, 외국인 2만 명 등 90만 명 유치가 목표다. 개인과 단체, 여행사가 일정 수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담양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주민 참여 열기도 뜨겁다. 조직위는 다음 달 15일까지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조직위 운영팀 나미영 씨는 “읍면을 통해 자원봉사자 문의가 쇄도하고 통역 서비스를 하겠다는 다문화가정 여성도 많아 성공 개최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지붕 없는 친환경 경제박람회 박람회 주무대는 죽녹원이다. 조직위는 죽녹원을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꾸미고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 경제박람회로 치를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죽녹원을 중심으로 한 주제체험구역 △전남도립대 운동장 일대의 주제전시구역 △종합체육관 및 도립대 주차장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교육구역으로 나뉜다. 주제체험구역은 대나무관, 전통회화와 대나무 미디어 아트관, 민속놀이와 대나무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전시구역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대나무 생태와 환경을 소개한다. 대나무 생태·문화관, 미래성장관, 대나무 기업관 및 국제관이 들어선다. 체험교육구역은 홀로그램과 최신 영상을 보여주는 주제영상관, 놀이관을 비롯해 친환경농업교육관, 홍보관이 배치된다. 이곳에는 담양군이 공모한 ‘2014 세계 대나무산업화 아이디어 경연대회’ 수상작 3개의 미니어처 또는 실물이 제작 전시된다. 조직위는 게이트 4개소에 835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26만5521m²를 확보해 주차장에서 박람회장 간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 담양군은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의 대나무밭(2420ha)을 세계 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가 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대나무밭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세우는 한편 죽림면적을 늘리고 대나무 마을 폐가를 개선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람회 기간에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를 열고 6월 한중일 농업유산 국제콘퍼런스와 내년 세계 농업유산 국제포럼에도 참가한다. 담양은 채상장(彩箱匠), 참빗장, 죽렴장(竹簾匠), 낙죽장(烙竹匠), 선자장(扇子匠) 등 6명의 대나무공예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대나무 명인 13명이 전통농법과 대나무 바구니 등 생활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중요 농업유산은 2002년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창설한 제도로 집행위원회 심사를 거쳐 등재된다. 국내에서는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돌담밭 농업시스템이 목록에 올랐고 세계적으로 31곳이 등재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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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드림생미’등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확정

    올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이 확정됐다. 전남도는 13개 시군에서 추천한 17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밥맛 품질 외관 품위 현장 심사 등 분야별 평가를 통해 보성 ‘녹차미인 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담양 ‘대숲맑은쌀’, 나주 ‘드림생미’,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강진 ‘프리미엄호평’, 영암 ‘하늘아래한쌀’, 해남 ‘한눈에 반한쌀’, 무안 ‘황토랑쌀’ 등 10개를 선정했다. 각 1000만 원의 시상금과 ‘201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표시, 각종 박람회 등 판매 행사 우선 참여의 기회를 준다. 전남도는 선정된 브랜드 쌀을 알리기 위해 대형 유통매장에서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 추천할 예정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2015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남 쌀이 1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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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진도대교∼진도읍 연결 국도 18호선 확장 개통

    전남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에서 진도읍을 연결하는 국도 18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됐다. 2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18호선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23일 오후 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익산청은 진도대교에서 진도읍 간 굴곡이 심한 5.8km의 기존 2차선 도로를 5.13km의 4차선 도로로 확장했다. 도로 확장 개설로 주행속도가 기존 60km에서 70km로 상향됐다. 제1진도대교와 제2진도대교도 4차선 도로와 직접 연결돼 상습적인 병목현상도 사라지게 됐다. 당초 5월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전남도민체육대회 개막(4월 27일) 이전 개통 요구에 따라 개통일이 앞당겨졌다. 진도군은 목포∼진도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겨울 대파와 월동 배추 등 지역 농산물의 물류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석창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진도를 찾는 유가족과 추모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도 지역도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진도읍 포산리에서 팽목항에 이르는 국도 18호선 20.3km 구간의 선형 개량공사도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말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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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해남 시티투어 ‘누비고’ 5월 2일부터 운행

    전남 해남의 문화와 역사, 관광지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해남 시티투어 ‘누비고’가 5월 2일부터 운행한다. 해남군은 호남선 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남 시티투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시티투어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해광관광여행사를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누비고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나주역에서 출발해 오후 6시까지 2개 코스를 격주로 운행한다. 1코스는 고산 유적지와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카, 땅끝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2코스는 고산 유적지, 우항리 공룡화석지, 우수영 관광지를 경유한다. 요금은 나주역에서 탑승할 경우 어른 8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해남터미널에서 탑승하면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문의 061-532-9090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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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93분이면 광주의 맛 “녹는다 녹아, 이게 떡갈비”

    2일 호남선 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광주가 한층 가까워졌다. 호남선 KTX가 개통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행 KTX를 타면 2시간 48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젠 최단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종전보다 무려 1시간이나 단축된 것이다. 오전에 호남선 KTX를 타고 가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오후에 서울로 돌아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승객들도 ‘속도혁명’에 따른 생활 전반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광주송정역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역이다. 1913년 전남 나주∼송정리 호남선 철도 공사로 역이 생긴 이후 오랫동안 광주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기차역의 긴 세월만큼이나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주변 맛집은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한다. 광주송정역 인근에도 깨소금처럼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별미가 있다. 바로 ‘송정 떡갈비’다. 송정 떡갈비는 한정식 오리탕 보리밥 김치와 함께 광주의 5미(味)로 꼽힌다. 광주송정역에서 걸어서 2, 3분 거리에 식당 14곳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떡갈비 골목이 있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식당에서 풍기는 기름지고 고소한 냄새에 자연스레 콧구멍이 벌름거리고 입에 침이 한가득 고인다. 송정리 향토떡갈비 법인협의회 최영환 총무(60)는 “KTX가 개통되고 나서 외지 손님이 늘어 점심시간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바쁘다”며 “개통 기념으로 보름 동안 가격을 할인했는데 반응이 좋아 추가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 떡갈비는 60여 년 전 송정리 오일장 주변에서 밥집을 하던 고 최처자 씨로부터 시작됐다. 최 씨는 이가 튼튼하지 않은 시가 어르신을 위해 쇠고기를 다지고 다양한 채소와 양념을 섞어 넓적하게 구워 드렸는데, 집에서만 해먹기엔 맛이 매우 좋아 식당에서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떡갈비는 장 보러 나온 사람들의 인기 메뉴가 됐다. 원래는 쇠고기를 다져 마늘, 파, 생강, 배 등 20여 가지 양념에 버무린 뒤 연탄불에 구워냈다. 하지만 지금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7 대 3 또는 5 대 5 비율로 섞는다. 예전처럼 쇠고기만 사용한 것은 ‘한우 떡갈비’라고 부른다. 돼지고기를 섞은 떡갈비가 등장한 것은 1990년대 후반이었다. 외환위기로 모두가 어려울 때 쇠고기 값마저 오르자 떡갈비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섞은 떡갈비는 예상외로 인기가 좋았다. 맛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손님도 이전보다 더 늘었다. 굽는 법도 달라져 연탄 위에 참숯을 올린 불을 사용하거나 가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떡갈비는 양념장을 발라가며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이조송정떡갈비’ 주인 박언희 씨(44·여)는 “떡갈비의 감칠맛 비결은 바로 양념장에 있다”며 “10여 가지 재료로 만드는데 업소마다 1급 비밀이어서 남에게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광주송정역 일대 식당가에선 뼈국물을 함께 내놔 떡갈비의 풍미를 배가시킨다. 돼지 등뼈를 토막 내 무와 함께 푹 삶아 내는데, 국물 맛이 개운해 기름진 떡갈비를 먹을 때 한술 떠먹으면 그만이다. 떡갈비를 먹은 후 식사로 즐기는 생고기 비빔밥도 별미다. 가격은 떡갈비가 1인분 200g에 1만1000원, 한우 떡갈비는 1만9000∼2만2000원, 생고기 비빔밥은 7000원이다. 송정 떡갈비를 먹으러 갈 때 기왕이면 3일과 8일로 끝나는 날에 서는 송정 오일장에 맞춰 가면 시골장터 구경하는 맛까지 챙길 수 있다. 송정 오일장 인근에는 맛있는 국밥집이 많다. 가마솥에서 푹 우려낸 사골 국물에 머리고기 내장 순대 등을 넣어 내놓는 국밥은 값(5000원)도 괜찮고 양도 푸짐해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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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모란이 피기까지… 강진군의 각별한 ‘영랑 사랑’

    근대 한국 문학계의 대표적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1903∼1950)은 전남 강진이 배출한 문인이다. 강진 군민의 영랑 사랑은 아주 특별하다. ‘영랑식당, 영랑찻집, 영랑로터리, 모란추어탕, 모란빌라….’ 모두가 영랑이요, 모란이다. 그의 생가는 강진군청 옆에 초가로 보존돼 있다. 1948년 영랑이 서울로 거처를 옮긴 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다 1985년 강진군이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 일부 변형된 안채는 1992년 원래 모습으로 보수했고 철거된 문간채는 영랑의 일가친지 고증을 거쳐 1993년 복원했다. 시(詩)의 소재가 되었던 우물과 300년 된 동백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화단과 뒤뜰에 심어진 모란은 매년 4월 하순에 꽃망울을 터뜨린다. 영랑은 젊은 시절 붉은 모란을 보며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했다. 강진군이 ‘영랑’과 ‘모란’이라는 문화자산을 활용해 ‘남도답사 1번지’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생가 뒤편에 세계모란공원을 만들고 시를 모티브로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영랑의 문학적 심상(心想)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생가 뒤편에 세계모란공원 조성 강진군은 세계모란공원을 세계 각국의 모란꽃을 사계절 볼 수 있는 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6000m²에 모란과 작약 3000여 그루를 심었다. 올해는 영랑생가 주변 문학공간과 연계해 친환경 생태문학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6억 원을 들여 사계절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과 세계 각국 모란의 자태를 느낄 수 있는 세계모란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명품 모란을 심을 예정이다. 영랑 추모원과 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자도 건립하기로 했다. 모란공원 조성을 계기로 현재 경기 용인에 있는 영랑의 묘를 강진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묘 이전 장소를 놓고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유족 측은 생가 안에 자연 장지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군은 영랑 부부의 유해를 화장해 세계모란공원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랑생가처럼 인가가 밀집한 지역은 500m 안에 묘지를 조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랑은 1919년 3·1운동 때 강진의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돼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살아생전 단 한 줄의 친일 문장도 남기지 않았다. 6·25전쟁 때 서울 자택에서 타계한 영랑의 유해는 남산 기슭에 가매장됐다가 1954년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로 옮겨졌다. 이후 1990년 경기 용인 천주교 공원묘원에 부인과 합장됐다.○‘항일 시인’ 영랑을 기리는 문학제 영랑생가 옆에는 2012년 문을 연 시문학파기념관이 있다. 강진군이 1930년대 활약했던 시문학파들의 활동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개관했다. 영랑을 비롯해 박용철 정지용 정인보 등 시문학파 동인 9명의 유품과 친필 저서 사진으로 꾸몄다. 참신한 기획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관 3년 만에 지역 문학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문학파기념관은 지난해부터 ‘영랑 시인 감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강진지역 초등학생들의 시심(詩心)을 일깨워주는 감성학교는 강진교육청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돼 지난해 1만 명이 다녀갔다. 강진군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모티브로 ‘모니’ ‘라니’ ‘시몽’과 ‘호야’ 등 4종의 문화캐릭터를 개발하고 인형 쿠션 텀블러 배지 티셔츠 등 8종의 문화 상품도 만들었다. 모란이 절정에 이르는 5월 1일부터 이틀간 제12회 영랑문학제가 열린다. 영랑생가 마당에서 오페라와 트럼펫이 어우러지는 영랑시문학의 밤 공연이 펼쳐지고 전국 영랑백일장대회, 모란꽃 그림전시회가 열린다. 강진원 군수는 “영랑 선생의 숭고한 항일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모란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문학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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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 ‘학사농장 1호점’ 2년만에 개장

    광주 전남 최대 친환경 생산자 조직인 학사농장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으로 참여한 협동조합형 주식회사 ‘학사농장 Schooling 1호점’(사진)을 광주 서구 동천2지구에 15일 개장했다. 농산물의 수요 공급 불일치와 가격 불안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년여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Schooling 1호점은 총 개설비용의 87%를 소비자들이 부담한 게 특징. 287m²(약 87평) 규모에 지역 친환경 과일 농산물 가공품 축산물 등 총 7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진열은 창고형 매장으로 세팅했다. 회원제를 도입해 골드회원(연간 회비 2만 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상품을 10∼30% 싼값에 살 수 있다. 강용 학사농장 대표는 “소비자는 저렴하게, 생산자는 제값 받고, 주주는 옳은 배당을 받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 전문 직판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문의 062-523-6201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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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한중 모바일게임센터’ 광주 연락사무소 문열어

    광주와 중국 선전(深(수,천))에 한중 모바일게임센터가 설립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광주에서 중국 싱허(星河)그룹과 한중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락사무소는 광주와 선전에 설립하기로 한 한중모바일게임센터를 비롯해 양 지역의 문화 콘텐츠 교류 업무를 맡는다. 광주진흥원과 싱허그룹은 2월 한중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최근 싱허그룹 관계자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CGI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봤다. 싱허그룹은 지역 게임 애니메이션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한중모바일게임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이나 프렌들리’ 사업에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싱허그룹은 직원 4000명의 부동산 금융 투자 그룹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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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보리의 재발견… 영광군 ‘보리산업특구’로 뜬다

    정부는 보리 소비가 줄어들면서 재고량이 늘자 2008년부터 수매 물량을 줄이다가 2012년 수매를 전면 중단했다. 전국의 자치단체들도 정부의 보리 감산 정책에 따라 줄줄이 보리 재배를 포기했다. 그러나 반대로 재배 면적을 늘리면서 보리농사에 ‘다걸기(올인)’하는 곳이 있다. 2010년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남 영광군이다. 영광군이 보리농사에 주력하는 것은 보리가 ‘돈’이 되기 때문. 보리가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고급육을 생산하는 가축사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자 보리를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전체 읍면이 보리산업특구 영광군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보리 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기한이 끝난 보리산업특구를 중소기업청이 2019년까지 5년간 연장 승인했기 때문이다. 특구 면적도 법성면이 추가돼 109ha가 늘었다. 10개 읍면 모두가 특구로 지정돼 국내 보리산업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영광군은 특구 기한 연장에 따라 국비 등 164억 원을 들여 채종포단지 면적을 늘리고 보리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바다와 평야, 산지가 고루 분포된 보리 재배 최적지여서 전국 찰보리 재배 면적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801ha에서 보리를 재배해 1430ha에선 알곡을, 2371ha에서는 사료로 쓰이는 청보리를 생산했다. 가공식품과 사료 판매 등으로 25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소비처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크게 올랐다. 2011년 마지막 보리 수매 가격이 2만7320원(40kg)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만 원 선에 거래됐다. 보리의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사료화 사업이었다. 2005년부터 청보리 알곡이 달린 채 줄기까지 베어내 사료로 먹이는 ‘청보리한우’는 전국 최고 브랜드가 됐다. 현재 980가구가 한우 2만3000마리를 청보리 사료로 키우고 있다. ‘보리 돼지’는 ‘보리올 포크’라는 브랜드로 2년 전 출시됐다. 일반 옥수수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20%가량 적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천수 영광군 농정과장은 “농약과 방부제가 많은 수입 곡물 사료를 먹인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확실하게 차별화한다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기능성 제품으로 경쟁력 제고 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장과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곡물이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토코트리에놀과 정상 혈압을 유지해주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사업단 회원인 ㈜새암푸드먼트는 찰보리 냉식혜와 과자를 개발해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대마주조는 일반 쌀 막걸리와 달리 텁텁하거나 걸쭉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보리의 구수한 향이 나는 ‘보리향 탁주’와 ‘보리 소주’인 ‘톡한 소주’를 시판하고 있다. ㈜하나식품의 보리햄버거, 새뜸원의 보리새싹 가루, 옥당골다원의 보리순차(茶), 두리담의 보리찜떡, 보리향의 찰보리빵, 옥당골 장류의 보리된장, 영광농협의 자수정찰보리쌀 등 13개 업체가 2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사업단은 자립 기반을 갖추기 위해 2013년 온라인 쇼핑몰 ‘보리올’(www.boriall.com)을 운영하고 있다. 보리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축제를 열어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찰보리 주산지인 군남면에서 매년 5월 초 열리는 ‘영광찰보리문화축제’에는 4만여 명이 찾고 있다. 가공식품과 생활요리를 선보이고 맥간공예, 여치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보리는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작물”이라며 “굴비와 모싯잎송편에 이어 보리를 영광의 또 하나의 명품 산업으로 키워 지역 경제를 살찌우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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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일정 확정… 전남대, 지역민 투표로 ‘한책’ 선정

    전남대는 광주전남 지역민과 함께 하는 책읽기 운동인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의 올해 사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지역민 투표로 ‘2015 한책’을 선정한다. 앞서 전남대는 3월 25일 ‘한책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시도민이 함께 읽을 ‘한책 후보 도서’ 5권을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1그램의 용기’(한비야) ‘그림의 힘’(김선현) ‘매구 할매’(송은일)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등이다. 전남대는 한책이 선정되면 6월에 선포식을 열고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9월) ‘토론회’(12월) 등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독서클럽 토론, 국내 문학기행(10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문인 작품 전시회(7월), 사진 및 서평 공모전(8월, 10월) 등 시도민의 책 읽기를 독려하는 다양한 행사도 곁들인다. 전남대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는 지역사회의 대표적 ‘독서문화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대는 5월 말까지 독서클럽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전남 톡 홈페이지(gjtalk.j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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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세월호 추모행사 광주전남 곳곳서 열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세월호 참사 광주시민대책위는 17일까지 세월호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광주YMCA 무진관에 ‘세월호 1주기 추모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1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선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위령제가 열린다. 위령제 때 희생자 가족들은 사고 현장인 맹골수도를 찾아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게 된다. 16일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이동진 진도군수 등이 참석하며 범군민대책위의 세월호 인양촉구 결의문 채택, 진도 학생이 직접 쓴 추모 편지 낭독,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는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16일을 ‘교구민 공동 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노란 추모 리본 달기, 진상 규명과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한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또 같은 날 팽목항에서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하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미사를 연다. 진도군사암연합회도 이날 추모 법회와 풍등 날리기를 한다. 광주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시청 1층 중앙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16일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합동 분향할 예정이다. 4월 한 달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념 기간으로 정한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추모 리본 부착을 권장하고, 공문서에 세월호 관련 표어를 게재하고 있다. 세월호 관련 전시 및 추모 공연도 마련된다. 16일 오후 7시 광주 수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1주기 추모 행사’ 무대엔 수완중학교 국악관현악단 학생 33명이 세월호 추모 창작곡 ‘소소(消消)’ 공연을 선보인다. 소소는 수완중 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김상유 씨의 곡으로, 사라진다는 뜻의 한자어인 소(消)를 써서 29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세월호 참사를 추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산 단원고 아이들의 방을 사진으로 촬영한 ‘아이들의 방’ 기록전시회도 동구 금남로 아하갤러리에서 14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열린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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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완도군, 해조류 개발 ‘음식 공모전’

    전남 완도군은 ‘2015 장보고수산물축제’(5월 1∼9일)를 앞두고 해조류 개발 음식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와 청정 농산물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일까지 완도군 홈페이지(www.wando.go.kr)를 통해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팀은 5월 5일 장보고수산물축제 주무대에서 열리는 ‘전국 해조류 음식개발 경연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상 200만 원, 장려상 30만 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지급된다. 완도군은 13일부터 7일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미리 만나보는 장보고수산물대전’을 열고 시민들에게 청정완도의 수산물을 선보인다. 전복 김 미역 다시마를 비롯한 다양한 해조류와 수산물 가공식품 등 120여 종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4월 한 달간 개최되는 ‘2015 청산도슬로걷기축제’와 ‘2015 장보고수산물축제’ 정보도 제공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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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96년만에 울려퍼진 ‘4·8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8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에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함평군과 해보면 청년회는 이날 해보면 3·1운동만세기념공원과 문장장터 일대에서 4·8독립만세운동 추모식과 재현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함평군의회 의장, 조춘태 목포보훈지청장과 유족 주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문장 4·8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8일 함평 문장 장날에 있었던 만세운동으로, 이후 항일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당시 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힌 애국지사 24명은 혹독한 고문을 당하는 등 옥고를 치렀다. 참가자들은 해보면사무소에서 3·1만세탑까지 1.6km 구간을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과 주민들은 당시 복장을 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본 헌병 분소에 불을 지르는 등 96년 전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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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한중 교류협력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는 호남대

    호남대가 ‘슈퍼 차이나 시대’를 맞아 중국과 광주 전남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요 2개국(G2)으로 급부상한 중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교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등 한중 교류 협력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 교류협력 징검다리 광주시와 호남대는 8일 오후 서구 상무대로 호남대 정보문화센터 1층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올해 1월 30일 광주시와 호남대의 업무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센터는 광주시의 역점시책인 ‘차이나 프렌들리’를 본격화하는 거점이자 대중국 민간교류의 장이다. 콜센터 상담실 도서관 카페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전담인력이 배치돼 중국인 유학생이나 다문화가정, 중국인 관광객이 광주에 머무르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중국과의 민간교류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개소식에서 “센터는 한중 문화 교류의 중심이자 양국 우호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를 운영하는 호남대 공자아카데미는 2006년 개관 이후 중국어 교육과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해마다 시민, 학생 2500여 명이 중국 교육부가 파견한 강사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광주 전남 유일의 중국어능력시험 인증기관으로 연간 1500여 명이 이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탄탄한 중국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광주지방경찰청과 후난(湖南) 성 공안청, 광주시교육청과 시안(西安) 시 교육국, 장성 필암서원과 중국 웨루(岳麓)서원 간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등 지역의 기관·단체와 학교의 중국 교류에 앞장섰다. 이정식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광주 속의 작은 중국’인 공자아카데미는 호남 최고의 대중국 인프라 전초기지”라며 “‘차이나 프렌들리’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교생 중국어 배우는 특화대학 호남대는 올해부터 모든 학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 특화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중국 취업 및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올 1학기부터 중국어를 교양 과목으로 확대 신설하고 중국어 학업 성취도에 따라 장학금과 중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원어민 교원 4명을 추가로 임용해 21명의 원어민 교수진을 갖추고 중국어를 지도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중국어 관련 8개 교육과정 중 1개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항공서비스학과 호텔경영학과 중국어학과 조리과학과 등 중국으로 진출하거나 접촉이 많은 학과 신입생은 중국어를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양 선택 과목으로 ‘중국어 입문’ ‘중국어 초·중급’ ‘중국어능력시험 4∼6급’ 등 6개 과목이 신설돼 전교생이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호남대는 2000년 중국 후난대와 자매결연을 한 이래 지금까지 100여 개 중국 대학과 협약을 통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의 민족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1914∼1976)의 음악적 발자취를 따라 중국 전역을 돌며 한중 합창제를 여는 ‘정율성 실크로드’를 추진한다. 호남대는 지난해 ‘제1회 정율성 동요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광주 송원초등학교 합창단의 중국 순회공연을 주선하기도 했다.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은 “한국과 중국 학생들이 서로 오가며 정율성 선생의 음악적 위업을 기리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국제합창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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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무등산 옛 사진전’ 5월 2일 개최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과 복원을 위한 시민모임’은 5월 2일 무등산 정상 개방일에 맞춰 무등산 옛 사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전은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과 복원 운동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개최 장소는 무등산 증심사 계곡 일대다. 시민모임은 1966년 군부대 주둔 이전의 무등산 모습을 간직한 사진도 찾고 있다. 무등산 전경 사진이나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단체사진 등 제한이 없다. 공모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사진은 24일까지 시민모임(광주 생명의 숲)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 해발 1187m 고지에는 공군 제8989부대 예하 3포대가 1966년부터 주둔 중이다. 1년에 서너 차례 개방행사 때만 정상을 밟아 볼 수 있다. 062-234-5541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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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노약자-장애우 등 사회복지시설, 광주시 “무료 수질검사 실시”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우 등 사회취약계층이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들 시설을 방문해 지하수와 정수기 물, 칼, 도마, 행주 등 주방 집기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다.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등 46개 항목, 정수기 물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이 검사 대상이며 주방 집기의 경우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 원인균을 검사한다. 지난해에는 이들 시설에서 먹는 물 133건, 정수기 물 271건, 지하수 6건을 검사해 결과를 통보하고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함께 정수기 관리 요령 등을 알려줬다. 신청은 전화(062-613-7601∼4)로 7일부터 17일까지 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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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융합연구 적극 지원… 글로벌 캠퍼스로 만들겠다”

    11일 취임 한 달을 맞는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총장(58·사진)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8년 만에 이 자리에 앉으니 할 일이 참 많다”고 답했다. 그는 2007년 지스트 부원장 시절 1년여 동안 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적이 있다. 문 총장은 6일 “당시보다 예산이나 학생 수가 두 배나 늘어나는 등 규모가 커졌다”며 “그때가 연습경기였다면 이제는 본경기를 치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당시 행정력과 연구력, 대외협상력 등을 인정받아 최근 교수협의회 투표에서 총장 후보 1순위로 추천을 받았다. 그는 공사석에서 큰소리 한 번 내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성품이면서 일처리가 깔끔하고 추진력이 강해 학내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불린다. 문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자 과학기술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1월 지스트에 현대자동차그룹 주도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고 광주시도 수소차 허브도시 조성에 나섰는데 지스트의 역할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산학연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혁신거점이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스트는 지능형 스마트카 개발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과 연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한전과 협력 방안은…. “이미 지스트 내 정보통신공학부와 기전공학부, 신소재공학부가 한전과 최첨단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전 이전을 계기로 최근 광주 전남 주요 7개 대학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한전이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산학연 연구개발에 연간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만큼 에너지밸리가 성과를 내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취임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몇 가지 핵심 분야를 개척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과학과 공학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일부 학제도 개편하겠다. 변화하는 기술적 추세에 잘 대응하도록 연구소 조직을 개편하는 것도 필요하다.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설립한 것도 그 때문이다.” ―지역사회와 소통 방안은…. “수년 전부터 청소년 대상 과학스쿨을 열고,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한 해 4차례 교내에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마당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낙도 어린이 초청 행사를 여는 등 지역과 친근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 문 총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지스트 환경공학과에 부임해 환경공학과 학과장,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장, 교학처장, 지스트 솔라에너지연구소장을 지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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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구충곤 화순군수 ‘창조경제 CEO 대상’ 받아

    전남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가 문화관광 부문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구 군수는 1984년부터 상수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화순적벽’을 30여 년 만에 개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화순적벽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벽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전회 예약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화순적벽은 전국적인 명승지로 떠올랐다. 광주 동구, 남구 등과 ‘의료관광 및 중국 관광객 유치 협력 협약’을 맺고 주자묘, 정율성 유적지, 천태산, 적벽 등 중국인 관광객에게 친숙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했다. 무등산 입석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공원, 천불천탑의 운주사,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지질 자원 14곳도 환경부로부터 ‘무등산권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구 군수는 “공직자들이 애를 썼는데 군수가 큰 상을 받아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독특하고 빼어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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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 유통업계, 3일부터 대규모 명품대전

    2일 호남 고속철도(KTX)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등 역외로 쇼핑객이 유출되는 이른바 ‘역류 효과’를 우려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2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분석 결과 상위 10% 고객이 명품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대홍 영업지원팀장은 “매출 구성비가 높은 명품의 경우 매장 규모나 상품 구색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큰 편”이라며 “KTX 개통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3일부터 7일까지 대규모 명품 대전을 준비하는 등 고객 유출에 대비하고 있다. 명품 대전은 에트로 비비언웨스트우드 겐조 지방시 생로랑 등 총 19개 명품 브랜드 의류와 잡화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광주점은 지난해 7월부터 프라다 페라가모 미우미우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몽블랑 등 명품 브랜드를 추가해 지역 최대 규모의 해외명품관을 조성했다. 또 7월에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고 지난해 최대 규모의 매장 리뉴얼 공사를 벌였다. 유통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상품 판매 특별전’을 정기적으로 열고 중국인 전문 판매 통역도 배치하기로 했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해외 명품대전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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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여수세계박람회 ‘빅오쇼’ 4일 가동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빅오(BIG-O)쇼’(사진)를 비롯한 박람회장 내 관광문화자원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4일부터 시작하는 ‘빅오쇼’는 워터스크린, 분수, 화염, 레이저, 안개 등을 활용한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다. 지난해 15만 명이 관람하는 등 남도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관람석 상단에 12개 조명을 설치해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슈퍼 스노’ 효과를 새롭게 선보인다. 주간에는 오후 3시와 3시 반, 4시 등 세 차례에 걸쳐 해상 분수쇼를 진행해 박람회장 수변공원을 산책하는 이용객과 아쿠아리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객, 스카이플라이(공중하강) 이용객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에는 오후 7시 반부터 8시 35분까지(4월), 8시 10분부터 8시 55분까지(5∼8월), 7시 20부터 8시 5분까지(9∼11월) 해상 분수쇼를 선보인다. 061-659-2046 여수박람회장은 빅오쇼 외에 각종 교육문화 콘텐츠도 갖췄다. 미래해양과학 콘텐츠로 구성된 ‘박람회 기념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과 전망대가 설치된 ‘스카이타워’, 다양한 해양생물과 매력적인 쇼가 가득한 ‘아쿠아리움’, 저렴하고 편안한 숙박이 가능한 ‘엑스포 게스트하우스’가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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