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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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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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2018년 세계자동차경주대회, 강원도 인제에 투자유치 추진

    강원도가 2018년 세계자동차경주대회(WRC·World Rally Championship) 유치에 뛰어들었다. 강원도는 2018 WRC를 유치하기 위해 22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는 WRC 장소로 국내 유일의 체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 스피디움과 주변 도로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문순 지사가 21∼25일 독일 뮌헨의 FIA를 방문해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방문 기간에 열리는 WRC 독일 랠리 및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최 지사는 또 랠리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 랠리팀 캠프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도내 자동차 튜닝 전문 단지 조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WRC는 현재 13개국(유럽 10, 북·남미 2, 오세아니아 1)에서 연중 순회 경기를 한 뒤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자동차 랠리팀 등 차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세계 188개국에 중계되고 6억 명이 시청하는 인기 자동차 대회다. 2018 WRC를 유치하면 개최 시기는 FIA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고 약 10일간 대회가 열린다. 선수단과 스태프, 언론인 등 1000∼2000명이 참가하며 관람객 수만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 대회 유치를 통해 인제 스피디움을 자동차 튜닝 전문 단지로 조성하고 연관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또 국내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서킷과 함께 유휴 도로 등을 활용한 상설 및 비상설 랠리 코스를 개발해 인제를 세계적 모터스포츠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철수 강원도 관광시설담당은 “대회 유치 땐 도내 관광 경기 활성화는 물론 인제가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로 부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 전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향상으로 대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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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화천군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통일 정자’ 설치”

    강원 화천군에서 만든 ‘통일 정자(亭子)’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세워진다. 화천군은 화천한옥학교에서 제작 중인 정자를 베를린 중심가인 포츠담 광장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통일 정자’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독일 대사관 한국문화원, 화천군의 공동 프로젝트다. 이 정자를 베를린의 코리아 랜드마크로 구축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한국인의 뜻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 정자는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8월 15일 제70주년 광복절에 맞춰 독일로 보내져 9월 중순경 포츠담 광장에 설치된다. 이후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인 11월 9일 즈음해 낙성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4억 원이 투입됐다. 통일 정자는 창덕궁 상량정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가로 3m, 세로 3m, 높이 6m 크기다. 포츠담 광장에 통일 정자가 설치되면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잔디와 소나무를 심고 조명 및 보안시설을 설치한다. 통일 정자의 제작 의미를 소개하는 안내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통일 정자를 제작하고 있다”며 “베를린 중심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세워지는 만큼 화천의 한옥 기술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깊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 정자 제작을 맡은 화천한옥학교는 2006년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공공훈련시설 승인을 받았고 한옥의 벽체 구조 등 5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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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 절도범, 안전띠 안 맸다가 경찰에 덜미

    22일 오전 8시경 강원 춘천시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앞 도로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관의 눈에 안전띠를 매지 않은 아우디 차량 운전자가 발견됐다. 경찰이 차량을 세운 뒤 운전자에게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자 운전자는 급출발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즉시 순찰차로 뒤를 쫓았고 112상황실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때부터 시작된 추격전은 춘천 석사동과 후평동 등 도심 일대에서 5㎞가량 펼쳐졌다. 추격 과정에서 아우디 번호 조회 결과 이날 새벽 경기 가평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확인됐다. 아우디 차량은 과속과 역주행을 일삼으며 도주하다 후평동 주공2차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때 순찰차가 아우디 차량 뒤로 막아서자 후진으로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다른 순찰차가 겹으로 아우디 차를 막아서면서 약 30분 동안의 추격전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아우디 차량 운전자는 차량 문을 잠근 채 저항했고 경찰이 열려 있던 썬루프로 들어가 차량절도 및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춘천에 거주하는 A 씨(31·무직)로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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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문화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알펜시아리조트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가 23일부터 문화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2015평창비엔날레와 대관령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명 연주가 시리즈가 이날 막이 오르기 때문. 낮에는 비엔날레를, 밤에는 음악제를 즐길 수 있다. 2013년 창설돼 2회째를 맞은 올해 평창비엔날레의 주제는 ‘엘랑 비탈(Elan Vital)’이다. 우리말로는 ‘생명의 약동’. 주제 전시, 특별전, 부대행사 등 3개 부문, 8개 행사가 17개 장소에서 215일 동안 열린다. 주제 전시는 알펜시아 스키하우스와 컨벤션센터에서 이날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 강요배 김영준 이재삼 이이남 한호 등 한국 작가 29명과 중국 일본 브라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13개국 22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은 박 화백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그의 예술적 특징을 계승하는 52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평창 춘천 양구 강릉 속초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특별전 ‘DMZ(비무장지대) 별곡’에선 작가 26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분단 역사의 상징인 DMZ를 4, 5월 4차례 방문했고 당시의 느낌을 작품에 담았다. 다음 달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평창 태백 정선 강릉 원주 영월에서 갖는 순회전시다. 또 하나의 특별전 ‘힘 있는 강원전’은 강원도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강원 출신의 유능한 작가 발굴과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국립 춘천박물관에서 10일 막이 올랐고 26일까지 열린다. 부대행사인 ‘GIAX 페어’는 미술작품 감상과 구매를 통한 건전한 미술시장 형성을 목표로 하는 아트마켓. 23∼27일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열린다. 또 주제전시관 앞 야외텐트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평창비엔날레 총지휘를 맡은 이재언 예술감독은 “올림픽의 발상과 본질은 도시국가 간의 무력 대결을 지양하고 평화와 번영으로 가기 위해 경건하게 합의된 문화축전이었다”며 “올 평창비엔날레는 예술과 스포츠가 하나 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시리즈는 23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막이 올라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올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주제는 ‘프랑스 스타일(French Chic)’. 저명연주가시리즈에서 연주되는 61곡 가운데 31곡이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이다.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상세한 공연 일정과 연주자는 홈페이지(www.gmm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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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트인 동해 ‘눈 호강’… 쫄깃 옹심이 ‘입 호강’

    17일 오후 2시 10분 강원 강릉시 정동진역을 출발한 바다열차가 힘차게 달린다. 넓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일렁이는 파도와 점점이 떠 있는 배들, 하늘을 유유히 나는 갈매기들이 어우러져 유리창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창밖으로 바다 풍경이 슬라이드처럼 바뀔 때마다 탑승객들의 손은 창밖을 향하고 입에선 탄성이 쏟아진다. 바다뿐만이 아니다. 강릉통일공원의 퇴역 함선인 전북함, 기묘한 형태의 바위와 절경이 어우러진 동해 추암해변,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든 삼척 장미공원까지 멋진 풍경에 눈은 연신 호강이다.○ 탑승률 85%, 대박 터뜨린 관광열차 정동진역에서 삼척역까지 운행하는 바다열차는 2007년 7월 개통 이후 100만 명이 넘게 탑승한 ‘대박’ 관광열차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지난해는 18만6810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탑승률은 85%에 이른다. 하루 2차례 왕복 운행하고 주말과 공휴일, 여름 성수기에는 아침 열차가 증편된다. 운행 시간은 편도 1시간 23분. 객차 4량 가운데 1, 2호 칸은 각각 30석과 36석의 특실 및 3실의 프러포즈룸(2인 1실)으로 구성돼 있다. 편안한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좌석이 모두 창을 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3호 칸은 6개(4인 1석)의 가족석과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실, 4호 칸은 42석의 일반실이다. 프러포즈실 이용객은 와인과 초콜릿, 포토 서비스가 제공돼 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열차가 운행되는 동안 승무원 DJ의 맛깔 나는 진행도 바다열차의 특별한 재미다. 무심코 지나쳐 버릴 볼거리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탑승객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낸 신청곡을 틀어준다. 바다열차 예매는 홈페이지(www.seatrain.co.kr)에서 가능하다.○ 원조 마을에서 먹는 별미 ‘초당순두부’ 바다열차가 지나가는 강릉 동해 삼척의 대표 먹을거리는 역시 싱싱한 수산물. 해변 어느 항을 가더라도 활어와 조개류 등 수산물이 넘친다. 회를 즐기려면 술을 곁들인 저녁자리가 제격이다. 점심식사로는 지역의 토속음식을 즐기는 것이 적당할 듯하다. 강릉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으로는 초당순두부와 감자옹심이가 꼽힌다. 초당순두부의 명칭은 홍길동전을 쓴 허균과 여류 시인 허난설헌 남매의 아버지 초당(草堂) 허엽 선생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강릉 바닷가 마을에 내려와 정착한 초당이 집 앞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초당순두부마을에는 20여 개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여전히 동해의 맑은 바닷물로 간을 맞춘 초당순두부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반죽을 만든 뒤 밀가루 수제비처럼 해먹는 음식이다. 메밀국수와 버섯, 조갯살 등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정동진역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심곡항에는 감자옹심이 전문점 두 곳이 이웃하고 있는데 강릉시내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소문 난 곳이다. 맛도 좋지만 5000원의 착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심곡항 감자옹심이집을 찾은 최준규 씨(49·서울)는 “인터넷 맛집 검색을 통해 찾아왔는데, 역시 원조 고장에서 먹는 맛이 남달랐다”며 “바다여행과 잘 어울리는 별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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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프로그램 구입 실무책임… 파문 커지자 압박 느낀듯

    국가정보원에서 해킹 프로그램 관련 업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과장 임모 씨(45)는 최근 야권과 언론을 통해 해킹 의혹이 제기되면서 4일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는 19일 공개된 유서에서 “내국인이나 선거 관련 사찰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기엔 석연찮은 부분이다.○ 유서 곳곳에 ‘신중한’ 표현 임 씨의 유서 내용을 보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국정원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유서 첫머리에 ‘원장님, 차장님, 국장님께’라고 명시한 그는 “동료와 국민들께 큰 논란이 되게 해 죄송하다”며 현 사태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업무에 대한 열정’ ‘직원의 의무로 열심히 일했다’ 등 다른 의도가 없었음을 항변하고 있다. 이탈리아 해킹팀을 동원하면서까지 정보 수집에 나선 것이 불법 의혹을 일으킨 것에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순수한’ 의도였음을 강조한 셈이다. 임 씨는 또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상급자에게 전하는 내용인 것을 감안하면 자신의 결백을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알리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임 씨가 독자적인 판단으로 일부 자료를 삭제한 것이 오히려 국정원을 난처하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정원이 해킹 대상과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한 마당에 해당 자료를 독단적으로 삭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정원이 ‘불법 사찰’ 의혹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임 씨에 대한 국정원 내부의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결과적으로 해킹 자료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서버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그의 주장은 진위를 의심받을 상황에 놓였다. 임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차량에서는 유서를 쓴 필기구는 없었다. 18일 오전 임 씨가 집에서 나오기 전 미리 유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유서 곳곳에는 쉼표(,)나 마침표(.)가 진하게 표시됐고 삽입기호(∨)를 써서 표현이 수정된 흔적도 여럿 발견됐다. “대테러, 공작활동에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하였습니다”라고 적었던 내용에 ‘대테러’와 ‘공작’ 사이에 ‘대북’을 추가하고 ‘공작활동에’와 ‘지원했던’ 사이에 ‘오해를 일으킨’을 덧붙였다. 임 씨가 유서를 되풀이해 읽어보면서 민감한 표현이나 부족한 내용을 고친 것으로 보인다. 필적 감정 전문가인 양후열 법문서감정연구원장은 “유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글씨체가 일관되고 마침표까지 확실히 표기해준 점, 지속적으로 단어를 고치며 의미를 확실하게 수정하려 한 점 등으로 볼 때 (임 씨가) 비교적 차분한 상태에서 의사를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서 공개를 반대하던 유족들은 국정원과 경찰, 다른 가족들의 설득 끝에 19일 오전 유서 일부를 공개했다. 가족에게 남긴 유서 2장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것으로 전해지나 유족들의 반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집 나온 뒤 바로 극단적 선택한 듯 임 씨가 경기 용인 자택을 나선 것은 18일 오전 5시경으로 알려졌다. 외출 전 부인에게는 “직장에 일찍 나가봐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 해킹 사태가 정치적 쟁점이 된 이후 임 씨는 가족들에게 “요즘 직장 업무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을 나간 임 씨가 연락이 두절되자 부인은 오전 10시 4분경 119에 신고해 소방관들이 임 씨를 찾아나섰다. 2시간 뒤 임 씨가 발견된 곳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화산CC 인근 화산1리 마을회관에서 500여 m를 산길로 들어간 고라지골이라는 곳이었다. 임 씨는 마티즈 차량 운전석에 앉은 채 숨져 있었고 조수석과 뒷좌석 위에서 다 탄 번개탄이 발견됐다. 유서는 조수석 번개탄 옆에 포개져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경찰은 임 씨가 집을 나와 곧바로 야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오후 강원 원주시 문막읍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동부분원에서 진행된 임 씨의 부검은 30여 분 만에 끝났다. 정낙은 국과수 중앙법의학센터장은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 결과 및 현장에서 발견된 가검물 등에 대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수사기관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도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75%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 씨의 시신이 임시로 안치됐던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모인 유가족들은 고인의 죽음에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 유가족은 “평소 책임감이 강했던 임 씨가 두 딸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정신적 압박을 받고 있었다”며 “일개 과장이 무슨 권한이 있었겠느냐. 아이 아빠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경위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 씨의 빈소는 경기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이날 빈소에는 이병호 국정원장을 비롯해 국정원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권오혁 hyuk@donga.com / 원주=이인모 / 용인=박성진 기자}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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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강원]‘순직 소방관 추모비’ 태백시서 오늘 개막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5명이 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지 1년. 이들을 포함해 1950년 이후 순직한 소방관 29명과 의용소방대원 4명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강원 태백시 365세이프타운 내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에서 17일 제막된다. 추모비는 도비 6억 원을 들여 면적 290m², 높이 5m 크기로 만들어졌다. 작품명은 ‘잊지 않겠습니다’. 소방 호스를 잡고 있는 소방관 2명의 동상과 헬기로 구조하는 모습, 맞잡은 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추모비 벽면에는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얼굴을 담은 청동 부조(浮彫)가 설치됐고 추모비 뒤에는 순직자 33명의 명단이 적혀 있다. 또 하서 김시철 시인의 헌시 ‘강원도의 지킴이들이여-서른셋 소방인의 넋을 기리며’도 새겨져 있다. 헌시는 ‘그 한 목숨보다도 소중했나요/사랑하는 부모형제 그들보다도 더 소중했었나요/나라와 국민 이 강산을 지켜내는 일들이…’로 시작한다. 17일 오전 11시 열리는 제막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이강일 강원도소방안전본부장과 순직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막식은 참석자들의 헌화와 최 지사의 추모사, 김시철 시인의 헌시 낭독에 이어 강원도립예술단의 진혼무로 마무리된다. 이강일 본부장은 “순직 소방관들을 잊지 않고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모비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 추모비가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국민에게는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헬기 추락사고 현장인 광주 광산구 장덕동 성덕중학교 인근에서는 이날 오전 8시 광산구 주최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1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지난해 7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활동을 마치고 강원 춘천시로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소방관 5명이 모두 순직했다. 사고 현장은 고층아파트와 학교, 상가 등이 밀집한 도심 한복판으로 헬기가 차량과 인적이 없는 도로로 추락해 시민의 인명 피해를 막았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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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남아도는 쌀 어쩌나… 강원도 재고쌀 처리 안간힘

    강원 지역 시군과 농협이 재고쌀 처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유례없는 풍년으로 쌀 생산이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 추세여서 재고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쌀 재고량은 2만484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47t(23%) 정도 더 많다. 이에 따라 햅쌀 수매를 3개월가량 앞두고 있는 시군과 농협은 지역쌀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소비 촉진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15일 서울 농협 창동유통센터에서 ‘강원 쌀 기획특판전’을 시작했다. 19일까지 열리는 특판전에서는 가마솥밥 시식 나눔 행사 등을 통해 강원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벌인다. 특히 쌀 10kg 구매시 4kg을 증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서 쌀 생산이 가장 많은 철원군은 재고쌀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철원지역의 재고량은 1만135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82t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지자체와 농협들이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많은 양이라 처리가 쉽지 않다. 철원군은 올 초부터 13억3000만 원을 들여 철원 오대쌀 홍보 및 판매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 기관 및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충효택배 보내기 운동도 추진 중이다. 지역 체육회 등 사회단체들은 각종 행사의 경품을 철원오대쌀로 제공하는 등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 있다. 춘천시도 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지닌달 시 직원들이 총 8t을 구입했고 관내 기관 단체 100여 곳에 지역쌀 소비 촉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도 지난달 춘천고 정문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도내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밥버거 1200개를 나눠주는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화천군도 지난달 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군 직원의 80%인 350여 명이 참여해 7t을 구입했다. 또 군부대 및 식당 등에 화천 물빛누리쌀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학교 급식 납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쌀 생산량은 17만6547t으로 2013년 15만8994t보다 1만7553t(11%) 증가했다. 하지만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에 비해 2.1kg 감소했다. 더욱이 올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일부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취소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쌀 소비를 위해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수도권 판매 확대, 직거래, 아침밥 먹기 캠페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포장 쌀 판매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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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여름축제가 피서객 부른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의 막이 올랐다. 피서지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과 바다, 계곡 등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린다. 여기에 축제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강원도내 곳곳에서 피서객을 위한 여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놀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여름축제를 소개한다. 24일 강원 태백시 구와우 일대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가 11회째다. 평균 해발 800m의 고지대에 펼쳐진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 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전나무 숲속 산책, 콘서트, 그림 전시회, 야외조각 작품전, 동물 먹이주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화천군 붕어섬 및 화천읍 일원에서는 ‘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화천에 가면 늘 즐거울 수(水) 있다’를 테마로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 창작 쪽배 콘테스트와 록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수상자전거, 카약, 하늘 가르기 등 놀이시설도 운영된다. 30일부터 나흘 동안 화천군 사내면 일원에서는 토마토축제가 이어진다. 첫날 오후 8시 반 가수 바다, 홍진영, 베스티 등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라 군악밴드 공연, 사랑의 토마토 먹기, 산천어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토마토가 가득 들어 있는 풀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하루 2차례 진행되며 매회 순금반지 10개가 주인을 찾아간다. 홍천의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를 소재로 한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다. 옥수수를 이용한 전국 요리경연대회에는 2인1조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 학생 하모니카 연주대회가 처음 열리고 홍천강에서 밤고기 뜨기와 통발 놓기 등이 선을 보인다. 같은 기간 한반도 정중앙 도시 양구군에서는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열린다. 세계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배꼽 콘서트, 유아용품 경품 제공, 황금 메기를 잡아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전국의 쌍둥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을 하며 최고의 쌍둥이를 선발하는 ‘쌍둥이 콘테스트’가 열릴 예정이다. 29일부터 닷새 동안 영월군 영월읍 동강둔치에서 열리는 ‘영월동강축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난 축제다. 동강물놀이장과 슬라이드시티가 설치되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다. 맨손 송어잡기와 동강보물찾기, 뗏목과 래프팅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고원관광휴양도시인 태백시에서는 다음 달 1∼9일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태백 오투리조트가 주무대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경성학교’ 등 최신 영화 9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3일 태백 중앙로에서는 물총싸움, 타악퍼포먼스, 버블체험 등을 프로그램으로 한 ‘워터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 밖에 영월 동강국제사진전(7월 24일∼10월 4일), 강릉 경포바다예술제(7월 31일∼8월 9일), 춘천 아트페스티벌(8월 1∼14일), 정선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8월 1∼9일), 강릉 정동진 독립영화제(8월 7∼9일),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8월 25∼30일) 등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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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공무원, 버스 안 옆자리 여대생 성추행 혐의로 입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시외버스 안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3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해수부 서기관인 A 씨(55)는 12일 오후 8시 강릉을 출발한 춘천행 시외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대생 B 씨(20)의 다리와 팔을 만지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지켜본 남성 승객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오후 10시경 춘천의 모 대학 앞 정류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강릉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버스에 탔다”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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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지자체 ‘관광객 모시기’ 총력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외 관광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강릉시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수도권 소재 여행사를 비롯해 지역 연고 향우회, 동창회 등 1100여 곳에 ‘여름휴가는 강릉에서’를 내용으로 한 최명희 시장의 편지를 보냈다. 최 시장은 편지를 통해 “메르스 여파로 관광도시 강릉은 관광객이 급감해 관광 수익에 의존하는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변 20곳, 경포호 가시연습지, 대관령 옛길, 강릉수목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강릉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강릉 시민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강릉시는 손님맞이를 위해 7일 경포 등 6개 주요 해변의 운영위원회와 ‘안전하고 깨끗한 해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해변을 개장한 10일 경포시장번영회, 진안상가 등 상인 대표 8명과 ‘질서 있고 깨끗한 경포해변 만들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호객행위 금지, 정찰 가격 표시, 업소 위생환경 청결관리, 불법광고물 금지, 주차장 함께 사용하기 등을 약속했다. 인제군은 9∼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서울 오토살롱 행사’에 참가해 인제 바퀴축제(7월 31일∼8월 2일)를 홍보했다.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와 직원들이 14일 서울 청계천로 일원에서 ‘여름휴가를 강원도에서 보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삼척시도 14, 15일 이틀 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학생기자단 40명을 초청해 삼척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강원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7∼11일 중국 4개 TV 방송국을 초청해 강원 관광지의 풍경과 체험 레포츠 장면 등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분은 10월초 중국 국경절 연휴를 목표로 한 것으로 중국에서 8, 9월에 집중 방영될 예정이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메르스로 상반기 강원 관광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 방송국의 취재를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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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장애 3급 어린이, 1.5m 깊이 수영장에 빠져 숨져

    11일 오후 3시경 강원 홍천군의 한 리조트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지적장애 3급 A 군(12·서울 구로구)이 1.5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10일부터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여 명과 함께 캠프에 참가했으며 이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튜브를 타고 놀던 A 군이 미끄러지면서 튜브를 놓친 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리조트 관계자 및 캠프 인솔자 등을 상대로 안전법규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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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한국에 이런 곳도 있었네!

    여름 하면 휴가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여름휴가’라는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 설렘이다. 올해는 더욱 간절하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꽁꽁 얼어붙은 경기 탓이다. 내수 진작을 위해 어느 때보다 여름휴가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동아일보는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우리 집부터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여름휴가는 국내에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의 10%만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 연간 4조2432억 원의 내수가 창출된다. 또 일자리 5만4670개가 덤으로 따라온다. 우리 가족의 현명한 선택이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밑거름인 셈이다. 캠페인 열기는 뜨겁다. 대기업과 금융권은 앞다퉈 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 11만2000명에 이르는 경찰도 동참을 결정하는 등 공직사회의 반향도 크다. 동아일보는 전국 시도의 추천을 받아 이번 여름휴가 때 가볼 만한 여행지를 골랐다. 비록 이름난 ‘전국구’ 관광지는 아니어도 오랜 기간 토박이들의 사랑을 받은 실속형 휴가지가 많다. 자연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오토캠핑장, 살아 있는 교육장이 될 문화마을, 삼림욕으로 힐링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 명소 등 39곳이다. 여기에 농협과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농촌 팜스테이와 어촌체험마을 등 29곳도 더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넉넉한 시골 인심을 느낄 수 있다. 휴가 기간이 짧으면 가볍게, 길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여행지들이다. 이제 선택만 하면 된다. 그리고 떠나라!  ▼ 69만그루 자작나무… 47개 무인도… 숨어있던 낙원으로 ▼가볼 만한 휴가지 39곳휴가 때는 제대로 쉬고 즐겨야 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나선 휴가길이 자칫 ‘악몽의 여행’이 될 수 있다. 교통체증과 인파 탓에 휴가를 망치지 않으려면 치밀한 계획은 필수. 올바른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은 성공적 휴가의 첫걸음이다. 안전하게 이름난 산과 바다, 계곡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조금 덜 알려진 명소도 도전의 재미가 있다. 아직은 우리 동네에서만 이름난,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모르는 휴가지를 골라봤다.고산부터 낙조까지 즐기는 중부권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경기 포천의 ‘어메이징 파크’로 가자. 이곳은 자연과 과학, 그리고 휴식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서스펜션 브리지. 총 길이 130m로 국내 산악에 설치된 현수교 중 가장 긴 보도교량이다. 다리를 건너가 음악의자에 앉으면 원하는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0여 점의 공학기구가 전시된 과학관도 인기 만점의 산교육장이다. 강원 삼척의 하이원 추추파크는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와 영동선을 활용한 기차 테마파크다. 지그재그 철도를 달리는 스위치백 트레인과 스위스 산악열차인 인클라인 트레인, 국내 최고 속도의 레일바이크, 이색 미니 트레인 등 네 가지 체험시설이 있다. 폐광이 문화예술단지로 탈바꿈한 인근의 정선 삼탄아트마인도 꼭 들러야 할 연계 관광지다. 인천 옹진군의 섬은 어느 곳을 골라잡아도 피서지로 그만이다. 그중에서도 13개의 섬이 몰려 있는 자월군도를 추천한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풍광으로 ‘바다의 종합 선물세트’라는 평가를 받는 자월군도는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면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이 밖에 빨간색 돼지 모양 우체통부터 벽화, 조형물 등 눈에 들어오는 건 온통 돼지들뿐인 경기 이천시의 돼지박물관, 69만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있는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1순위 휴가지로 꼽을 만하다.매력적인 호반길과 문화유산이 있는 충청권 대청호 주변으로 이어진 ‘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전 동구와 대덕구의 대청호반길, 충북 옥천군의 향수 100리길,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잇는 약 200km(500리)로 21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구간마다 독특한 자연 환경과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최근 안내판과 포토존, 벤치 등이 곳곳에 조성됐고 “제주 올레길보다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33만 m²(약 10만 평) 규모의 대지에 재롱을 부리는 반달가슴곰 등 150마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1000여 종에 이르는 꽃과 나무가 곰과 어우러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충남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다녀오는 학습여행도 권할 만하다.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로 이어지는 코스다. 기원전 18년부터 서기 660년까지 700여 년간 존속했던 백제의 유산을 재음미할 수 있다.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 충북 영동국악체험촌과 수상레포츠를 배울 수 있는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 등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다.신비의 제국과 ‘고래사냥’의 추억이 서린 영남권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은 2012년 11월 캐러밴(숙박용 트레일러)을 도입한 이후 새 명소로 떠올랐다. 팔공산 절경으로 꼽히는 치산폭포와 가깝고 주변 숲이 우거져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캠핑장 바로 옆에 얕은 계곡이 있어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른 6∼8명이 숙박할 수 있는 캐러밴은 총 23대가 운영 중이다. 경남 김해시의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동부 경남의 새로운 관광명소다. 가야왕궁과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를 비롯해 상설 뮤지컬 ‘미라클 러브’도 인기 만점이다. 특히 야간조명이 아름다워 가족과 연인들이 저녁에 많이 찾는다. 한국 포경(捕鯨)산업의 전진기지였던 울산 장생포에서는 대형 수족관에 살아 있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포경을 금지했던 1986년 이전의 번창했던 장생포 마을 모습을 재현한 곳도 최근 개장했다. 울산 앞바다로 나가 고래 떼를 볼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도 운항 중이다. 이 밖에 동해 남해의 수려한 해변을 비롯해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란민의 집단거주지로 형성돼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사하 감천문화마을,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장관인 울산 대왕암공원, 도심 속에서 물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경북 포항운하도 영남권의 뜨는 관광 명소다.비경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호남·제주권 전북 군산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천혜의 해상공원이다. 거의 모든 섬 주변의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며 어자원이 풍부해 낚시나 스쿠버다이빙 등 레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전남 완도수목원은 상록 활엽수로는 세계 최고 최대의 집단 자생지. 1050ha의 광활한 면적에 산림전시관 열대·아열대 온실 수생식물원 전망대 야영장 등이 갖춰져 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여수는 밤 풍경이 아름답다. 돌산공원에 오르면 돌산대교와 어우러진 여수의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제주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작은 화산체) 일대의 절물자연휴양림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기운을 얻기에 최적의 장소다. 울창한 숲은 연중 피톤치드를 내뿜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삼나무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소나무 때죽나무 상산 산수국 등 식물이 다양하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가 있다. 2012년 국립공원 21호로 지정된 광주 무등산, 기독교문화유적과 옛 가옥 등 전통문화재가 잘 보존된 광주 남구 양림동,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가족휴양지 전북 완주군의 고산자연휴양림, 수령 400년 이상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제주 비자림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전국종합}

    • 20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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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으로 18억 번 40대, 카지노에 빠져 돈 날리고 목숨 끊어

    주식 투자로 거액을 번 40대가 카지노에서 돈을 날린 뒤 생활고와 지병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강원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35분경 태백시 황지동의 한 야산에서 A 씨(42)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육군 대위 출신의 A 씨는 2000년 전역 후 주식 투자로 번 18억 원을 2003~2009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탕진했다고 생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군 복무시절부터 주식 투자로 고수익을 올렸고, 전역 후 본격적인 주식 투자로 수십억 원을 벌었다”며 “서울에서 태백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들렀던 카지노가 잘 나가던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렸다”고 말해 왔다. A 씨는 돈을 탕진한 뒤 청와대에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제한하라’는 민원을 제기하는 등 잦은 돌발행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2010년 1월 서울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자해했고, 같은 해 3월에는 국회의사당 정문 주변에서 1인 단식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급기야 A 씨는 그해 9월 자신의 트위터 등에 ‘강원랜드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을 제한하지 않으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온라인상에 올린 협박성 글이 살인을 계획한 증거로 인정되지 않아 무죄 선고를 받았다. 또 다른 협박 편지 사건 등으로 구속 수감된 A 씨는 출소 후에도 도박을 끊지 못해 지난해 마카오로 원정 도박을 갔다가 돈을 탕진하기도 했다. 한국에 있는 지인의 도움으로 어렵게 귀국한 A 씨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월 80여만 원 수입의 공공근로를 하며 생활했다. 그러나 최근 이마저도 일자리가 끊기고 지병이 악화되면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태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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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지학원 이사회, 김문기 상지대 총장 해임

    교육부의 해임 요구를 받아온 김문기 상지대 총장(83·사진)이 결국 해임됐다. 상지대는 9일 상지학원 이사회가 김 총장 해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상지대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이유로 해임을 요구한 지 4개월 만이다. 상지학원은 조만간 이사회 결과를 교육부에 통보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상지대 종합감사에서 교육용 기본재산 관리 부당, 계약직원 특별채용 부당, 학생 수업 거부에 따른 수업 관리 부당 등의 문제점을 들어 3월 10일 김 총장 해임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상지학원은 이를 거부한 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1개월로 의결했고, 교육부의 재심 요구에도 정직 2개월로 다시 불응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15일까지 김 총장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이사회 해산, 임시이사 파견 등의 절차를 밟겠다는 계고장을 지난달 보냈다. 김 총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 이사회가 결정했다면 따라야 하지 않겠나. 앞으로의 거취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해임됐지만 상지대 학내 분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지학원이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3명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해임했기 때문이다. 상지대 비대위 관계자는 “김 총장은 해임됐지만 현재의 상지학원 이사회가 존재하는 한 학교 운영에 대한 권한은 김 총장 세력이 갖고 있다”며 “학교 정상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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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봄가뭄에 속타는 강원도 “항구적 가뭄대책 세우자”

    극심한 봄 가뭄으로 영농 차질과 생활용수 부족을 겪은 강원도내 곳곳에서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민간인출입통제선 북방인 동면 비아리에 식수 전용 저수지를 만들기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이 저수지는 높이 63.5m, 길이 228m의 콘트리트 댐 형태로 하루 1만5000t의 취수가 가능하다. 이곳에 취수된 물은 동면 월운리 통합정수장을 거쳐 양구읍, 동면, 남면의 각 가정과 군부대에 공급된다. 양구군은 2018년 저수지가 완공되면 올해와 같은 가뭄에도 충분한 수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는 국비를 확보해 가뭄에 대비한 다목적 저수지 2곳을 건설한다. 고성군 현내면 화곡지구에 추진 중인 저수지는 국비 229억 원을 들여 연내 착공,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비 290억 원이 투입되는 철원군 철원읍 율리지구 저수지는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저수지가 완공되면 농업용수뿐 아니라 인접 지역의 생활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강원도는 이 밖에도 저수지를 신규 건설하고 저류지 설치, 용수 재활용 등을 추진해 가뭄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해마다 봄철이 되면 강수량 부족으로 영농에 지장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저수지 신규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국비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시 신북읍 농민들은 5월 소양강댐 물을 끌어올 수 있는 송수관로를 설치해 가뭄 걱정에서 벗어났다. 이 지역 농민들은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자 항구적인 대책으로 소양강댐 물을 끌어와 조연저수지에 채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1.7km에 이르는 송수관로 설치에 필요한 예산 4억4000만 원은 춘천시에 요청해 확보했다. 저수지에는 하루 1만 t의 물을 끌어올 수 있어 극심한 가뭄에도 농업용수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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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2015년여름엔 동해안 해변으로 오세요”

    강원 동해안 92개 해변이 10일 일제히 개장한다. 동해안 6개 시군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하기로 하고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는 한편으로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등을 대폭 확충했다. 동해안 대표 피서지인 경포를 비롯해 정동진, 주문진, 옥계 등 20개 해변을 개장하는 강릉시는 주요 해변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경포해변에서 조개잡이 이벤트를 열고 비치발리볼 경기장, 미니골대 등을 설치해 젊은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포해변 상가 앞 주차장을 올해부터 무료로 전환했다. 동해 망상해변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망상해변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 밴드 콘서트와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맨손 조개잡기 체험, 늘푸른바다예술제, 8·15 경축 불꽃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다음 달 1일 오후 7시 반 망상해변에 설치된 특별무대에서는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2일 유스오케스트라 공연과 제21회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16개 해변을 운영하는 삼척시는 10일 오전 10시 맹방해변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전국 제일의 명품 피서 해양도시’를 내세운 삼척시는 ‘안전, 편안, 힐링, 휴식’을 올 해변 운영의 주제로 삼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캠핑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호객 행위 및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들에 대한 지도를 강화했다. 속초시도 같은 날 오후 2시 속초해변에서 개장식을 갖고 45일간 해변 운영에 들어간다. 속초해변에는 자매도시인 서울 중구, 경기 오산시, 전북 정읍시, 전남 여수시 시민을 위한 하계 휴양소가 운영된다. 해당 지역 시민들은 행정봉사실 옆에 마련된 몽골텐트와 바닥깔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과 샤워장 이용 시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고성군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26개 해변이 문을 연다. 고성군은 해변별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 피서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화진포해변은 인체에 유익한 모나즈 성분을 활용한 ‘모래찜질 해변’으로 운영하고 삼포해변에선 ‘도자기 체험’, 봉수대해변에선 ‘해양레저 스포츠 및 해양캠프’가 열린다. 양양군 낙산해변에서는 31일부터 3일 동안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열린다. 첫날 최정원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박현빈, 스텔라 등이 출연하는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가족 노래자랑’이 이어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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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는 강원도로”… 강원 기관-단체장 ‘짜장면 회동’

    7일 오전 11시 강원 춘천시 제일시장의 한 중국음식점이 모처럼 손님들로 꽉 찼다. 식당을 채운 손님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정해룡 강원지방경찰청장, 조완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40여 명. 이들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메르스 확진환자 6명이 발생한 강원도는 관광객의 발길이 급감하면서 한 달 넘게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참석자들은 ‘짜장면 회동’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여름 휴가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는 300억 원대의 자금을 전통시장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부터 31일까지를 전통시장 집중 방문 기간으로 정해 전 직원이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및 식당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소개했다. 강원도는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해 깜짝 세일과 경품행사를 열고 단체 관광객 대상 버스 임차료 및 모객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직원들과 함께 14일 서울 청계천로 일원에서 ‘여름 휴가 강원도로 오세요’를 주제로 한 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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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서 아마존 육식어종 ‘피라니아’ 발견…제거작업 나서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가 발견돼 당국이 해당 어종의 제거 작업에 나섰다. 국립생태원은 강원도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3, 4일 이틀간 피라니아 3마리와 피라니아와 유사어종인 레드파쿠 1마리 등 4마리를 투망을 이용해 잡았다고 5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최근 인터넷에 한 낚시꾼이 이 저수지에서 피라니아와 비슷한 물고기를 잡았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것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이들 물고기를 잡았다. 포획 도중 일부 물고기는 이빨로 줄을 끊고 도망갔다고 국립생태원은 덧붙였다. 영화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피라니아는 아마존 강 등 주로 주로 남미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어종으로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육식성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피라니아가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다가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조사에 참여한 강원대 환경연구소 최재석 교수는 “피라니아와 함께 잡힌 레드파쿠는 모두 아열대성 어종이어서 기온이 낮아지면 모두 폐사할 것”이라며 “이들 물고기가 잡힌 저수지가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립생태원과 원주지방환경청 등은 올 여름 장마로 인한 수위 상승에 따라 하류로 흘러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제거 작업을 하기로 했다. 우선 이 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모두 포획, 제거하기로 했다. 또 횡성군과 협의해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최 교수는 “만약에 물을 모두 빼내면 하루 이틀이면 모두 포획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키우던 외래 동식물을 이처럼 아무렇게나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횡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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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6·25참전 에티오피아-화천군 ‘64년 인연’

    25일 강원 화천군 평화의 댐에서 열리는 제6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에는 뜻깊은 손님들이 참석한다. 화천군이 초청한 에티오피아의 6·25전쟁 참전 용사 후손 4명. 이들은 화천군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는 학생들로 2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날 열리는 6·25전쟁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화천군과 에티오피아의 각별한 인연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군은 6000여 명이 참전해 주로 화천과 철원 지구에서 전투를 벌였다. 당시 65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1951년 8월 15일 피가 일병이 화천군 적근산 지역 전투에서 에티오피아군 최초의 전사자로 기록됐다. 화천군과 에티오피아의 인연이 다시 이어진 것은 2009년. 화천군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후손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을 위해 피 흘린 참전 용사들을 위한 보은 차원이었다. 그동안 177명에게 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 새로 선발한 장학생 20명을 포함해 현재 128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 학생들에게 연간 지급되는 장학금은 6500만 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월 500∼900비르(약 3만∼5만4000원)로 에티오피아에서는 학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화천군은 또 성적이 우수한 에티오피아 대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2명이 한림대와 명지대에 재학 중이며 대학 측은 수업료 면제를, 화천군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학생들도 이번 6·25전쟁 기념행사에 초청된다.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장학 사업은 화천 지역에 주둔 중인 군장병과 주민들도 동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7사단, 15사단, 27사단에서 복무 중인 간부들이 매월 봉급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평화의 댐에 설치된 평화의 종 타종 시 기부하는 돈도 장학사업에 사용된다. 강원도와 화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6·25전쟁 기념행사에는 유엔군으로 참전한 각국의 대사들과 참전 용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화천소년소녀 합창단이 ‘전선을 간다’ 등 군가 3곡과 가곡 ‘비목’,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고 강원도립예술단이 무용극을 펼친다. 이어 10시 반 본행사에서는 화천군의 도움으로 한림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에티오피아 장학생 이스라엘 씨(28)가 두 나라의 인연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뜻깊은 행사를 평화의 댐에서 갖게 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 같다”며 “호국 영령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로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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