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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40만 m²(12만여 평) 터에 사업비만 38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같은 대규모 자동차클러스터 건설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11일 강매동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달 중에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 추진에 반발해 오던 주민과 학계 환경단체 등을 포함한 협의체도 구성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도 10월 중에 구성한다. 사업 추진의 종잣돈인 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도 올해 안에 설립한다. 자본금의 51%(25억5000만 원) 이상은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공공법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49%는 민간기업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또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올해 안에 사업용지 일대 그린벨트(GB)를 해제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열아홉 번째 청년드림캠프가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자리센터에 문을 열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고양시는 이날 오후 센터에서 최성 시장, 김승희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임규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드림 고양캠프’ 개설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항공대 두원공대 농협대 산학협력단과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30여 명도 함께했다. 고양캠프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면서 매월 청년드림 데이(Day)를 지정해 ‘멘토 멘티 만남의 날’을 갖고 ‘취업특강’ ‘특성화고 순회특강’ 등 다양한 청년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최신 취업 동향에서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법, 이미지 만들기, 모의면접, 인·적성검사 대비 방법까지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은행도 정기적으로 청년 취업준비생과 만나 멘토링 역할을 한다. 최 시장은 “고양시 NH농협은행 동아일보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주체가 돼 청년 실업의 해법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고양캠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해 청년들에게 단비 같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희 부행장도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이 우리 시대 최대의 화두가 됐다”면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청년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현장에서는 30세 미만의 청년 구직자를 위한 ‘청년 작은 채용의 날’ 행사도 열렸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현장 면접에는 ㈜네모커뮤니케이션, 한국후쿠이㈜, ㈜이덕아이엔씨 등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 7개 기업이 참여해 19명을 즉석에서 채용했다. 또 헤드헌팅업체인 HR스타 정태준 대표가 특성화고 졸업반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을 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전국 161개 기초생활권 시군(특별시 광역시 내 구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공공기관 등에 청년드림캠프를 세워 ‘청년 취업 및 창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캠프 031-8075-3665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우∼와, 젖소가 쉬하는 거 봤어요? 너무 많이 싸요.” 6일 오전 경기 파주시 적성면 고구려목장. 우사(牛舍)에는 젖소 100여 마리가 가득했다. 호기심 어린 아이들이 조심조심 젖소 앞으로 다가가 건초를 살랑살랑 흔들며 젖소를 유혹했다. 혀를 내밀어 건초를 널름 받아먹는 젖소가 신기한 듯 아이들은 좀처럼 젖소 옆을 떠나질 않았다. 그러다 젖소가 갑자기 폭포수처럼 오줌을 좔좔 쏟아 내자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허겁지겁 꽁무니를 뺐다. 그러곤 곧 서로의 얼굴을 보며 깔깔 웃어 댔다. 이날 목장을 찾은 사람들은 인터넷 카페 ‘일산 아지매’ 회원 가족 36명. 고구려목장에서 운영하는 낙농 체험 프로그램인 ‘밀크스쿨’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1학년생 딸(8)과 함께 왔다는 카페 매니저 이명아 씨(38·주부)는 “목장이라고 하면 냄새가 나고 지저분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곳은 시설이 깨끗하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구려목장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젖소 우유 먹이기, 건초 주기, 말타기, 말 먹이 주기, 활쏘기,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7, 8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말 타기와 활쏘기. 키가 1m 안팎인 애완용 미니 말 ‘셰틀랜드포니’를 타고 탁 트인 목장 주변을 100여 m 산책한다. 50m 거리의 호랑이 과녁을 맞히는 활쏘기 체험장도 아빠와 함께 온 남자아이들의 즐거운 놀이다. 우사 옆 2층 건물의 치즈 만들기 체험장도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생치즈를 이용해 스트링 치즈와 피자 만들기에 도전했다. 70∼80도의 뜨거운 물에 담근 말랑말랑한 생치즈를 쭉쭉 늘렸다가 다시 접는 과정을 10여 차례 반복한 뒤 찬물에 넣었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이어 미리 반죽한 피자 도 위에 소스를 바르고 직접 만든 치즈와 채소 과일을 듬뿍 올린 뒤 오븐에 5분 정도 굽자 세상에 하나뿐인 피자가 만들어졌다. 만든 치즈와 피자를 현장에서 먹거나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싱싱한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에 과일을 넣은 것도 별미다. 목장주인 지중열 씨(40)는 “밀크스쿨은 목장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며 “앞으로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체험형 목장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는 2007년부터 전체 낙농가 3430곳 중에서 낙농 체험이 가능한 밀크스쿨 11곳을 선정해 2억 원씩 22억 원을 지원했다. 밀크스쿨은 시군의 추천을 받아 시설, 청결, 프로그램 운영의 적합성·차별성 등을 실사한 후 매년 1, 2곳 정도만 추가 선정한다. 도나 시군에서 수시로 나가 운영·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밀크스쿨 초기에는 체험객이 1만2000여 명이었지만 지난해 12만4000여 명이 다녀갔다. 보통 20∼30명이 한 팀을 이뤄 체험한다. 목장별로 프로그램에 차이가 있다. 체험비는 보통 1인당 1만5000∼2만5000원 선이며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추가 비용을 부담하기도 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파주시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탄현역 중간에 ‘야당역’(가칭)이 2015년 10월 신설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 243억 원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이다. 국토교통부, 파주시, 한국철도시설공단, LH, 한국철도공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야당역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운정1·2지구 주민이 1km 이상 떨어진 운정3지구의 ‘운정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그동안 야당역 신설을 2년 앞당겨 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해 왔으나 사업비 부담 주체를 놓고 관련 기관이 의견 차를 보여 왔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중에 역사 입찰 공고를 거친 후 내년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파주시는 2015년 야당역 준공에 맞춰 역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을 개편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중국군과 전투하면서 죽을 고비를 서너 번은 넘겼어. 그땐 정말 살벌했는데….” “60여 년이 지나 한국에 다시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6·25전쟁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었어요.” 9일 오후 4시경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 백발의 노인 9명이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등을 서로 토닥거리며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들은 6·25전쟁 당시 중국군으로 참전했던 라이쉐셴(賴學賢·85) 천뤄비(陳若必·81·여) 량덩가오(梁登高·78) 씨와 김홍규(75) 김병환(83) 박성원(84) 윤부선(83) 우병찬(82) 양기성 씨(81) 등 한국군 참전용사 6명. 당시 적국이었던 한중 참전 군인들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라이쉐셴 씨 등은 경기도와 한중문화협회 초청으로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참전군인 대부분이 80대 고령이다 보니 초청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중국 현지 신문에 한국전쟁 참전 군인을 찾는 광고를 내고 쓰촨(四川) 성 한국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겨우 3명을 찾아냈다. 한때 적으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던 이들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모두 백발이 성성한 나이 70, 80의 노인이 돼 있었다. ‘니하오’ ‘감사합니다’ 등 서로의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도 나눴고 통역을 통해 “어떤 전투에 참전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워했다. 양기성 씨는 “당시에는 한국군이나 중국군이나 모두 명령에 따라야 하는 군인들이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그때는 적으로 만났지만 지금은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참전군인 중에 유일한 여성인 천뤄비 씨는 “오래오래 건강을 지키면서 또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참전군인들은 임진각 방문에 앞서 적성면 답곡리 적군묘지도 들렀다. 전사한 적군이라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제네바 협정에 따라 1996년 조성된 곳이다. 6000여 m²의 묘지에는 중국군 362구, 북한군 718구가 묻혀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묘지를 방문한 라이쉐셴 씨는 “이역만리 한국에 전우들의 묘지가 이렇게 잘 보전돼 있는지 몰랐다. 한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남북이 하루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용산전쟁기념관 경복궁 한옥마을 서울타워 등을 둘러보고 11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파주=조영달·곽도영 기자 dalsarang@donga.com}
앞으로 종로 시청 양재 신논현 등 운행 버스가 많아 버스정류소가 나눠진 지역에서는 인근 정류소와 그 정류소에 서는 버스의 노선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보를 담은 ‘버스정류소 지도’를 이달 말까지 24개 버스정류소에 시범 부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가 버스 운행이 많은 곳에서 운행방향과 노선 특성에 맞게 버스정류장을 여러 곳으로 나눠 운행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어디에 서는지 몰라 승객들이 헤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착 장소는 버스가 많이 다니는 종로1∼2가, 종로3가역, 종로5가역, 시청역, 양재역, 신논현역, 공덕역, 서대문역 인근의 24개 정류소다. 지도에는 주변에 위치한 모든 정류소를 번호로 표시하고 정류소별로 정차하는 버스 노선을 알려준다. 승객의 현재 위치와 주변 주요건물, 관광지 등도 표시된다. 외국인을 위해 한글과 함께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표기한다. 또 버스 번호가 노선에 따라 어떻게 부여되는지도 보여준다. 시는 24곳에서 시범 실시한 후 지속적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사진)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공감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다. 파주시는 올해 시민 12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주민총회형 공약이행평가단’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공감행정 분야는 파주시 외에 서울 성북구 관악구, 광주 남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분야는 경기 성남시 광명시, 충남 서천군, 경북 칠곡군. 서울 성동구 영등포구, 청렴 분야는 경기 오산시, 공약 이행은 충남 아산시, 경북 경주시, 경기 양평군, 전북 완주군, 서울 노원구 강동구, 부산 사하구, 대구 동구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파주=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자연 속 곤충의 세계를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바와 함께하는 3D 곤충 체험전’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1전시관 2A홀)에서 개막했다. 이 자리에는 전용길 KBS미디어 사장과 강명신 CJ헬로비전 상무, 허순만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한연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고양시연합회장, 유영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고양시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체험전에선 국내 최초로 3차원(3D) 기법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살아있는 곤충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형 패널(가로 5m, 세로 3m) 50여 개로 이뤄진 3D 곤충 파노라마 월(Wall)은 다양한 각도에서 곤충의 모습을 보여줘 어린이 관람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체험전은 5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곤충체험관에서는 장수벌레 달팽이 도롱뇽 딱정벌레 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과 각종 생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매미 장수하늘소 나비 등 다양한 곤충 표본도 전시한다. 이 밖에 애벌레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활용해 재미있는 율동과 음악도 배우고 벅스 퀴즈쇼, 와글와글 놀이터, 곤충액자 만들기 표본교실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험장에서 사용한 3D 안경을 이용해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컴퓨터나 TV, 휴대전화로 다시 보면 체험장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1만3000원(20인 이상 단체관람은 1만1000원).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의정부시 △도시관리국장 김덕현 △교통건설〃 임해명 △주민생활지원과장 유은희 △사회복지〃 강행환 △녹색환경〃 고진용 △차량등록사업소장 임종문 △호원1동장 이옥구}

“좀 괜찮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잖아요. 사실 비용도 부담되고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그런 걸 생각하면 여기만 한 곳도 없죠.” 3일 오전 10시 반경 경기 파주시 문산읍 행복센터 4층에 있는 ‘아이러브 맘 카페’. 1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주부 지주희 씨(32)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어 이제 갓 걸음마를 떼거나 유모차에 탄 아이들이 엄마들과 함께 줄지어 들어왔다. 카페에서 일하는 보육교사 한정원 씨가 아이와 엄마들을 친근하게 반겼다. 카페 안 놀이쉼터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 블록 장난감 동화책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자리에 앉아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를 들었다.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계속 피었다. 이곳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12개월∼7세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무료 육아 쉼터다. 경기도와 파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현재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체 공간이 100m²(약 30평)가 안 돼 좁아 보였지만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지 씨는 “집이 카페 인근이라 아들과 함께 매일 카페에 들른다”며 “시설도 일반 어린이집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데다 무엇보다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페 안에는 엄마들의 소통 공간인 ‘부모사랑방’도 있었다. 엄마들끼리 수다도 떨고 편하게 차도 한잔 마실 수 있다. 카페에 상주하는 보육교사 2명에게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이나 정보를 얻고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카페는 일반적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다른 원칙이 있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는 것. 아이를 잠시 맡기고 가거나 아이 혼자 입장하는 것은 불가하다.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오르프’ ‘오감놀이’(이상 12∼36개월)와 ‘쿠키&클레이’(12∼48개월) ‘위드맘 흙놀이’(18∼48개월) 등도 모두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도록 구성했다. 하루 이용객은 60여 명이다. 파주점에는 600여 가족(15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회원 등록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역주민인지 확인만 되면 현장에서 바로 가족회원으로 가입된다.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러브 맘 카페’는 현재 경기지역에만 12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했다. 경기도는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32호점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역별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들의 연령대나 교육 프로그램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확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 중심의 보육정책에 치중하다 보니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에 대한 보육정책이 미흡했다”며 “아이러브 맘 카페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연천군은 차탄천 일대에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최근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차탄철교 하류∼용소∼선아두리교’의 5km 구간이다. 이 지역은 산 능선 곳곳에 손으로 깎은 듯한 돌기둥의 주상절리가 있어 유명한 곳이다. 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차탄천 주상절리는 현무암으로 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빼고 유일해 희소가치가 높다. 주상절리는 높이 20m 정도로 폭 2∼3m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1.5km 정도 형성돼 있다. 중간 지점인 용소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쉼터(1400m²)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연천군은 ‘장진교길∼한탄강 관광지’(4km) 구간도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차탄천은 강원 철원군에서 발원해 추가령 구조곡과 나란히 흐르다가 한탄강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 김종우 ◇중소기업청 △기업금융과장 조경원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병용 ▽서기관 △특허심판원 정진갑 ▽기술서기관 △운반기계심사과 최기혁 △원동기계〃 김정락 △통신〃 전일용 △특허심판원 김자영 이강하 이경열 최진석 ◇부산시 ▽담당관 △아동청소년 백순희 △창조과학산업 이상철 △홍보 김관섭 △출산보육 박철순 △조사 이석근 △재정관리 정재관 △새일자리기획단장 김성호 ▽과장 △안전총괄 박우근 △특별사법경찰 홍성태 △금융산업 송광행 △장애인복지 김종윤 △고령화대책 김영식 △보건관리 안병구 △시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김홍태 △〃 수석전문위원 차성룡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윤동수 △〃 교육운영과장 한동하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 김영현 △충렬사관리사무소장 조병수 △부산시(국외훈련 파견) 이용주 박진석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부단장 이인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 임창만 △대덕 연구개발특구본부 과학벨트사업TF팀장 김용욱 △대구 〃 육성사업팀장 조명현 ◇서울대 ▽2급 △의과대 행정실장 이주동 ▽3급 △시설관리국 시설지원과장 이규진 △중앙도서관 수서정리과장 신승철 ▽4급 △시설관리국 이창국 고광석 ◇가천대 △취업진로처장 강민식 ◇강원대 △입학과장 김창환 △제1행정실장 김두열 △제7행정실장 겸 의학영재교육원 행정지원부장 김현욱 △행정지원과장 최덕규 △제10행정실장 겸 제11행정실장 이성하 △제12행정실장 겸 도계운영팀장 어훈 △시설지원팀장 윤필상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과장 임상원 ◇군산대 △교무과장 조대훈 △입학관리과장 최재순 △대외협력과장 겸 비서실장 길종호 △재무과장 고광준 △산학협력과장 서민식 △제1행정실장 문태열 △제2행정실장 한모성 △제3행정실장 박병천 △정보전산원 행정실장 여종민 △교육개발원 〃 김주백 △취업지원본부 〃 정래진 △학생생활관 〃 조명렬 ◇교원대 △교수지원과장 배진종 △기획평가〃 최흥윤 △입학관리〃 유태식 △교육연구원 박순해 △사도교육원 이창수 ◇부경대 △학생복지과장 이종필 △국제교류부장 겸 외국어교육부장 정병일 △평생교육원 행정실장 고영동 △산학협력부장 하상기 △비서실장 송종춘 △대학교육개발원 행정실장 서준열 △종합인력개발원 행정실장 박현기 △입학관리과장 정태원 △수산과학대학 및 환경·해양대학 행정실장 박현철 △대학원 행정실장 이영자 △학술정보과장 강봉녀 ◇신라대 △입학관리처장 윤홍원 △일반대학원장 겸 사회복지대학원장 하종명 △교육대학원장 겸 교육연수원장 곽동기 △평생교육원장 겸 요양보호사교육원장 장승재 △생활관장 이주일 △한국어교육센터소장 강경태 △도서관장 서혜란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 김성수 △교무부처장 이범진 △평생교육원 부원장 겸 요양보호사교육원 부원장 김순석 ◇전남대 △박물관장 최혜영 △행정본부장 이회수 △재무과장 이용학 △학사과장 한재만 △홍보실장 김용천 △행정지원과장 박대석 △교학과장 성홍규 ▽행정실장 △법학전문대학원 김영배 △문화사회과학대 이희동 △사범대 장일기 △사회과학대 최석현 △인문대 정춘모 △의대 이재용 △학술정보운영과장 김정렬 ◇충남도립청양대학 △학생지원처장 윤석환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이승일 ◇충북대 △교무과장 전찬주 △시설〃 최정희 △학생〃 조천수 △제6행정실장 김영형 △제1〃 남대현 △제2〃 김정권 △제3〃 주길만 △제4〃 이재춘 △도서관 자료지원과장 남윤범 △〃 자료운영〃 정상경 ◇한밭대 △산학협력과장 강영규 △제2행정실장 김봉기 △제3행정〃 우경희 △교무인사팀장 송강섭 △학사지원〃 강희근 △학생지원〃 박지현 △장학후생〃 김연상 △교류홍보〃 권혁상 △재무〃 윤상운 △관리〃 박상호 △전기설비〃 최경섭 △연구사업지원〃 류재형 △입시관리〃 김인배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 가부현 △운영안전팀장 조성호 △국제교육〃 이춘수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윤종현 △물류기획실장 양희진 △의료정보센터장 신기철 △교육연구실장 이국래 △대외협력실장 이상형 △내과장 임춘수 △신경외과장 정영섭 △진단검사의학과장 신수 ◇대전일보 △논설위원 오한진 △정치부장 송충원 △경제〃 곽상훈 △사회〃 송연순 △교육문화〃 변상섭 △세종취재본부(부국장) 김형규 △뉴미디어국장 이용 △디지털뉴스팀장 원세연 △디지털관리팀장 박철웅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장 이상영 △일산동〃 이광기}

“전쟁의 아픈 역사도 우리의 역사잖아요. 젊은 세대에게 한국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죠.”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캠프 그리브스 평화포럼’을 추진 중인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사진)은 1일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캠프 그리브스는 남북 분단 6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상징적인 곳. 27일 이곳에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평화 기원행사가 열린다. 이 시장은 “미군이 50여 년간 주둔했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젊은이들과 통일을 이야기하고 노래하며 소통한다는 자체가 획기적인 일”이라며 “정전 60주년을 맞아 여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기적인 행사로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는 안보관광지의 허브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파주시에는 관광객 987만 명이 찾았다. 이 가운데 남북 분단의 현장인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에만 절반이 넘는 500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일대는 최고의 안보·역사 관광지로 꼽힌다. 민통선 안에 있는 유일한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생태·안보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이 시장은 문화·안보·생태 체험공간으로 캠프 그리브스를 개발해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촌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안보 체험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7월 캠프 그리브스의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안보체험시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장은 “비무장지대(DMZ)가 가깝고 민통선 안이기 때문에 안보체험교육은 대한민국에서 여기만큼 좋은 장소가 없다”며 “기왕이면 미군들이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이 안보체험도 하고 여기서 밥도 먹고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설명했다.파주=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올여름 휴가를 국내 농어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보내면 어떨까. 4∼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5홀)에서 열리는 ‘2013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서 농어촌 체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국 9개 광역시도, 83개 시군, 300여 개 농어촌 체험마을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마을별로 준비한 체험 활동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고 알뜰 휴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장에서 예약을 하면 마을에 따라 체험비나 숙박비를 할인해준다. 4일 개막식에는 농어촌과 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의미를 담은 ‘도농 교류의 날’ 선포식이 진행되고 전 축구국가대표 송종국 씨 가족이 홍보 메신저로 참여한다. 공식 홈페이지(www.2013summerfestival.com)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파주시 군내면 옛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바라본 임진강은 절경 그 자체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임진강과 넓게 펼쳐진 임진각 일대가 어우러져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북쪽을 바라볼 때면 분위기는 우울해진다. 통일대교를 건너 캠프 그리브스 인근을 지나 북한 개성공단으로 향하던 차량 행렬은 이 일대에 활력을 주곤 했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모습을 찾을 수 없다. 6·25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50여 년간 미군이 이곳에 주둔했다. 지금의 휴전선 일대에서 격전을 치른 미군이 그 중요성을 알고 만든 기지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주한미군 전투시설로, 손꼽히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2004년 미군이 철수한 뒤 2007년 한국 정부에 반환됐다. 한때는 남북대결을 상징하듯 미군의 핵심 전력이 주둔했던 곳. 지금은 냉랭한 남북관계를 보여주듯 한여름에도 스산하기 그지없는 공간. 이 기지는 주한미군 기지 가운데 유일하게 임진강 북쪽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너머에 자리 잡았다. 남방한계선에서는 고작 2km 떨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남북 평화통일의 싹을 틔우자는 뜻에서 동아일보가 파주시, 국방부와 함께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인 27일 ‘제1회 캠프 그리브스 평화 포럼’을 개최한다. 캠프 그리브스는 한반도의 분단과 미군 주둔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미군이 철수하고 10년 가까이 비어 있던 이곳은 6·25전쟁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포럼 개최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다. 포럼은 평화통일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 격인 ‘영 피스 리더(Young Peace Leader)’들이 참가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열릴 기지 내 주차장 옆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미군이 쓰던 생활관과 체육관, 탄약고, 장교 부사관 숙소, 수영장 등 미 군사시설이 그대로 남아있다. 비닐하우스 모양으로 지붕을 함석으로 만든 막사인 ‘콘센트 막사’도 잘 보전됐다. 모두 50년이 넘은 건물들. 미국이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해외 주둔 지역에 건축한 건물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희귀 사례로 꼽힌다. 언덕과 좁은 길을 그대로 살려 지은 점도 특이하다. 캠프 그리브스 측은 군사용으로 활용할 당시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보육원 등에서 생활하는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현재 체류형 안보체험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안보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당초 캠프 그리브스는 군사적 요충지라 한국 군 당국이 계속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군 당국은 군사시설로 계속 활용하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안보체험시설로 활용하자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제안을 지난해 수용했다. 캠프 그리브스의 22만5000여 m²(약 6만8000평) 가운데 군 사용 시설을 제외한 52%(11만7000여 m²·약 3만5400평)를 5개 구역으로 나누고 3개 구역을 ‘안보체험시설’ ‘생태예술’ ‘휴양시설’ 구역으로 꾸밀 계획이다. 미군이 사용하던 막사와 사무실 체육관 강당 등을 그대로 활용해 미군기지 본연의 모습을 살린 독특한 체험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런 현장을 둘러보며 남북 대치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앞으로 미래 지향적인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당국은 평소 민통선 이북 지역의 출입을 일몰 이전까지로 통제한다. 하지만 이번 포럼의 의미를 받아들여 일몰 이후에도 포럼 축하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축하 공연에선 과거의 대결, 현재의 갈등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장르가 다른 예술 분야가 하나로 묶여 화합의 목소리를 내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클래식과 밴드 등 서로 다른 음악이 한데 섞여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공연은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남북이 하나 되는 그날을 기원하며.파주=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최근 경기 파주시청 투자진흥과에 뜻밖의 낭보가 전해졌다. 중동계 부동산 개발업체인 아랍에미리트(UAE) 알알이 홀딩그룹(AAHG)이 ‘파주 프로젝트’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필요한 투자 자금 200만 달러를 국내 은행에 송금했다는 내용이었다. 사업투자 협약을 맺은 지 3개월 만이다. AAHG는 당초 한 달 안에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 시한이 지난 뒤 두 달이 넘도록 투자가 진행되지 않아 일부에서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북핵 문제 같은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자가 늦어진 것으로 안다”며 “AAHG가 약속한 자금을 보내오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파주 프로젝트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주 프로젝트는 백석리 경의선 월롱역과 파주역 사이 372만 m²(약 113만 평)에 페라리월드 스마트시티 도시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도시개발 사업이다. 민간자본 1조6000억 원이 들어간다. 사업용지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 통일로 경의선(전철) 등이 가깝고 인천공항에서도 1시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파주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인 페라리월드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자동차 테마파크로 상업시설과 특급호텔 자동차전시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1단계로 70만 m²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0년 개장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시는 AAHG가 투자한 자금과는 별도로 국내 기업으로부터 30억 원 정도의 자금을 유치해 이르면 8월경 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2015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예정보다 1년 늦은 2017년에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 미군 반환 공여지가 60년 만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동두천시는 2007년 반환된 미군기지 캠프 님블(6만3000여 m²·1만9000여 평)의 일부를 24억 원에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고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은 6000m²(1800여 평) 용지에 소나무 등 각종 수목 1만8000그루와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전통 육각정자(18m²), 어린이놀이터, 체육시설, 분수대, 화장실 등을 갖췄다. 어린이들을 위한 달팽이 미끄럼틀과 암벽타기, 터널통과하기, 술래잡기 놀이가 가능한 4계절 종합놀이대가 마련됐다. 또 스트레칭 롤러와 트위스터, 윗몸일으키기 기구 등 10여 종의 체육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이 공원의 ‘기억의 벽’은 대리석으로 된 높이 2m 길이 16m의 벽으로 1950년대 미군부대가 주둔할 당시의 모습과 현재의 동두천 전경을 비교한 사진이 전시돼 있다. 공원은 지하철 1호선 보산역과 보행자 전용 다리(길이 150m 폭 8m)로 연결돼 접근성도 좋다. 캠프 님블은 주한미군 2사단 수송중대가 1953년부터 주둔했던 기지로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한편 공원 옆에는 동두천시가 유치한 첫 대학인 침례신학대(3만2000m²)가 2014년 하반기 개교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요즘 달과 별을 벗 삼아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캠핑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캠핑장들도 저마다 차별화를 시도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 주변의 이색 캠핑장을 소개한다. 경기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의 ‘땅에미소(땅에미소.kr)’ 오토캠핑장은 유기농 영농조합법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가족 단위로 캠핑하기에 제격이다. 캠핑장(3300m²·1000평)에는 텐트 110동을 동시에 설치할 수 있다. 개장한 지 2년밖에 안 돼 화장실(남녀 각각 3개 동) 샤워실 등 시설이 깨끗하다. 주변 유기농 재배단지에서 ‘육묘 화분 만들기’ ‘부모랑 텃밭 만들기’ ‘된장·고추장·고추지·오이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농조합에서 재배한 채소를 1인당 제한된 분량만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캠핑장 인근에는 한탄강 전망대와 간이 야외무대, 무료 찜질방(옷과 수건은 제공하지 않음), 간이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1박에 3만3000원. 031-833-3217 도심에서 자연의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캠핑장도 있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야인시대 캠핑장(bccamppark.kr). 이곳은 캠핑과 텃밭 가꾸기, 문화공연 관람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텐트를 빌리면 3만 원(4인 기준), 직접 텐트를 가져가면 1만5000원이다. 캠핑장 옆에 있는 시민문화동산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비보이 등 공연도 열린다. 텃밭교육도 받을 수 있다. 032-236-2585 경기 파주시 산머루농원(sanmeoru.com) 캠핑장은 산머루를 특화했다. 산머루 와인의 생산시설과 지하 오크통 숙성터널을 관람하고 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다. 미니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상추 고추 등의 채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1박에 6만 원. 031-958-9558 애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캠핑장도 있다. 바로 경기 양주시에 있는 그린빌(www.greenvil.net) 캠핑장. 대부분의 캠핑장은 애견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이곳은 꼭 애견이 있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애견을 위한 카페와 펜션, 견공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입장료 2만5000원(2인 기준). 텐트를 빌려주는데 개의 크기에 따라 12만∼15만 원을 내야 한다. 경기 고양시 감골농원민박 캠핑장(cafe.naver.com/gamgolnongwon)은 정원 같은 캠핑장이다. 바로 앞에 한옥으로 된 펜션이 있어 운치가 있고 앞마당에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야생화가 가득하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오토캠핑장(english-village.gg.go.kr)은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체육관, 잔디축구장, 가든파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1박에 3만∼4만 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영어마을 일일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추가비용을 내면 원어민이 진행하는 다양한 영어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031-956-2312 캠핑장 정보는 경기관광공사의 포털 사이트(ggtour.or.kr)에서도 얻을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차가운 숲 깊은 산/가을이 서렸는데/돌다리 동쪽 언덕/높은 누각 서 있구려/맑은 샘의 양치질/정신이 개운해라.’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1741∼1793)가 북한산 산영루의 경치에 반해 남긴 시 ‘산영루’의 일부분이다. 이 시에서 산영루의 옛 풍광을 그림처럼 아름답게 묘사했다. 북한산에 있는 산영루가 88년 만에 옛 모습을 되찾는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현재 초석만 남아 있는 ‘산영루지’를 경기도 기념물(233호)로 지정하고 복원사업에 들어간다. ‘산영루’는 북한산성 내 태고사 계곡과 중흥사 계곡이 만나는 자연 암반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북한산을 유람하던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가던 쉼터였다. 산 그림자가 수면에 비치는 곳이라 해서 ‘산영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영루의 빼어난 경관은 여러 기록에 남아 전해진다. 18세기 초 이익은 ‘차삼각팔경운’에서 삼각산 팔경의 하나로 산영루에 뜬 달을 기록하고 있다. 18세기 후반에는 다산 정약용과 그의 형 정약전, 19세기 초 추사 김정희 등이 산영루에 대한 글을 남겼다. 하지만 1925년 대홍수로 산영루는 완전히 유실됐으며 현재는 초석으로 사용된 기초석 10여 개만 남아 있다. 시는 기초석과 사진 자료를 토대로 11월까지 복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영루는 높이 6.8m, 바닥 면적 38.4m²(약 11.6평)로 ‘凸’자 형태를 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도로 건설로 소음이 심해진다는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4년 가까이 지체됐던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합의가 성사돼 2014년 말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3호선의 대체 도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0년. 국도 3호선은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을 잇는 유일한 도로로 교통 체증이 심했다. 그러나 2008년 공사가 50% 가까이 진행된 상태에서 ‘의정부 장암 나들목∼양주 회천’ 구간(20.7km) 인근 주민들이 “도로가 아파트 단지 인근으로 지나가 소음이 심해질 것”이라며 반발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리고 서울국토청은 물론 의정부시,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서울국토청에 ‘환경터널 설치’ ‘방음벽 설치’ ‘기존 도로 및 신설도로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 등을 요구했다. 반면 서울국토청은 “주민들의 요구를 100% 들어주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결국 국민권익위가 2010년 중재에 나서 서울국토청과 의정부시가 협의를 시작했고 10여 차례 회의 끝에 5월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주민들이 요구한 환경터널(300m) 설치는 의정부시가 45억 원을 들여 200m를 설치하고 서울국토청이 나머지 100m 구간의 터널과 방음벽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또 12억8000여만 원을 들여 일부 방음벽과 과속방지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 대책위도 이 합의안에 찬성했다. 새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나들목에서 동두천까지 통행시간이 15분가량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이 구간은 40여 분 걸린다. 의정부 민락지구, 양주 옥정·덕정·고읍지구 등의 서울 접근도 쉬워지고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