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진

주애진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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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의 변화를 취재합니다.

jaj@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경제일반54%
대통령19%
금융11%
정치일반2%
사회일반2%
재정2%
국제정세2%
인사일반2%
기타6%
  • [Money&Life]임직원 2만 명, 두 달간 사회공헌 ‘구슬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로 7번째인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1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1(하나)’이 겹치는 매년 11월 11일부터 다음 해 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두 달간 전 그룹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는 토요일인 11월 11일보다 하루 앞서 10일 캠페인을 알리는 기념식을 열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포함해 그룹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연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기홍 한국다문화희망협회장 등 약 350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사당놀이패의 농악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행복상자’를 트리 모양으로 쌓는 세리머니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이 이어졌다. 행복상자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홀몸노인에게 학용품, 생필품 등을 담아 전달하는 선물상자다. 롯데제과에서 저소득층과 보육시설 어린이를 위한 행복상자에 담을 빼빼로 1만 개를 후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하나금융과 롯데제과 임직원들이 김치 1만1111포기를 담그는 행사다. 담근 김치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한다. 이날 현장에서 담근 김치는 다문화가정 300가구에 먼저 전달됐다. 나머지는 각 지역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매년 진행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 지방자치단체, 일반 기업 등 참여 대상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2018년 그룹 중점추진과제의 최우선 과제로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선정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저소득, 빈곤, 다문화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탈북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탈북 주민에게 장학금과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탈북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많다. 올 9월에는 캄보디아 결혼 이민자와 그 자녀의 모국과 외가 방문을 지원하는 ‘트윈클 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캄보디아 다문화 가정 18가족 66명이 이를 통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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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신곡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1872채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2월 경기 김포시 김포신곡 6지구(고촌읍)에서 아파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16층 26개동에 전용면적 59∼111m²의 1872채 규모다. 내년까지 김포신곡 6지구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총 4682채가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신곡 6지구는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이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이 단지는 내년에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과 인접해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근처에 한강이 흐르고 사업지구 내에 축구장 약 7.5배 규모의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8·2부동산대책에서 벗어난 지역이라 계약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1899-2002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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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노조, 마포대교 기습 점거… 퇴근길 여의도가 멈췄다

    서울 영등포구와 마포구를 연결하는 마포대교가 불법 시위대에 1시간 넘게 점거됐다. 퇴근길 기습 점거로 양방향 통행이 가로막히면서 마포대교 남북단 일대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지난해와 2013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한남대교 일부 차로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양방향이 모두 막힌 건 2004년 전농이 성수대교 등을 점거한 뒤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첫 대규모 불법 시위다. 28일 오후 5시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조합원 9000여 명(경찰 추산)이 마포대교 남단을 점거했다. 이 중 2000여 명은 마포대교 북쪽 방향으로 약 200m까지 진출해 왕복 10차로를 막았다. 경찰은 마포대교 전 차로와 강변북로와 연결된 진입로 등 주변 도로를 전면 차단했다. 이 여파로 여의도와 마포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일부 운전자는 창문을 열고 시위대를 향해 “왜 도로를 막느냐. 당신들 권리만 권리냐”고 소리쳤다. 이에 시위대 일부가 “이 ××야”라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도 목격됐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도 발을 동동 굴렀다. 직장인 김모 씨(37)는 “인도까지 꽉 막혀 평소 10분이면 갈 버스 정류장까지 30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5시 29분 자진 해산을 요청한 뒤 3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강제 해산을 시도하면 충돌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해산 절차를 진행했다. 자진 해산을 유도했지만 통하지 않아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점거 농성은 오후 6시 10분경 끝났지만 정체는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앞서 건설노조는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1만20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의 통과를 요구했다.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에는 퇴직공제부금을 5000원 이상으로 인상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퇴직공제부금은 건설노동자에게 주는 일종의 퇴직금으로 사업주가 근로일수만큼 공제부금을 납부하면 근로자가 퇴직할 때 공제회가 지급한다. 2008년부터 10년 가까이 하루 4000원으로 동결돼 있다. 또 덤프트럭, 레미콘 등을 조종하는 건설기계 노동자는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퇴직공제부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상습적인 고용불안, 임금체불과 산재에 신음하는 건설노동자들에게 퇴직공제부금은 최소한의 기본적 사회보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후 4시 반경 국회 소위에서 개정안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흥분한 시위대 일부가 폴리스라인을 넘어 국회 내부로 진출을 시도했다. 경찰의 제지로 국회 진출이 막히자 시위대는 여의도공원을 가로질러 마포대교 쪽으로 행진한 뒤 다리를 점거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근로자법이 논의조차 되지 않아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다. 조합원들이 ‘이렇게 해서라도 문제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며 11일부터 광고탑 위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던 조합원 2명은 이날 오후 8시경 자진해서 내려왔다. 이날 건설노조 집회와 불법 행진 과정에서 시위대 2명과 경찰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건설노조 집행부에 대한 사법 처리를 검토 중이다.김동혁 hack@donga.com·권기범·주애진 기자}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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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임대료 홍콩 1위… 서울 51위

    전 세계 업무지역 중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홍콩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1번째로 연평균 임대료가 높았다. 28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행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는 연평균 2만7431달러(약 2990만 원)로 조사 지역 중 가장 비쌌다. 올해 1분기(1∼3월) 58개국의 업무지역 2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중국 본토의 한정된 공간 탓에 사무실 수요가 홍콩으로 몰리면서 이곳의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시그리드 지알시타 아시아태평양 리서치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홍콩의 오피스 시장이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사무실 임대료는 연평균 2만2665달러로 홍콩의 뒤를 이었다. 오름세의 홍콩과 반대로 런던의 임대료는 통화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9% 하락했다. 이어 일본 도쿄(1만8111달러), 미국 코네티컷 주 페어필드카운티(1만7414달러), 미국 샌프란시스코(1만6205달러) 순이었다.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연평균 6626달러·약 722만 원)는 조사 지역 215곳 중 51위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이창준 오피스 총괄상무는 “오피스 임대확장 수요를 견인할 만큼 국내 경제가 회복되지 않았다. 여기에 서울에서 LG그룹 계열사 등의 신규 사옥 이전이 예정돼 있어 서울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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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사업 인센티브’ 대책은 12월로 연기

    29일 발표될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는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 유도 방안 등 당초 기대를 모았던 임대차 관련 제도들이 대부분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이 분야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친 뒤 그 결과를 다음 달 별도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열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당정협의에서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와 세입자 권리 보호 방안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는 방안은 세제 혜택이다. 현재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6억 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감면해준다. 이 기준을 높여 6억 원이 넘는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다주택자의 건강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다주택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임대소득이 발생해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고, 이를 걱정해 임대주택 등록을 꺼리는 것을 보험료 삭감 조치로 막겠다는 취지다. 이런 혜택들과 반대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월세 상한제와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권 등 세입자 보호대책이 이번 로드맵에 담길지도 관심거리다. 두 제도는 임대료 상승 폭을 제한하고 세입자가 원하면 임대차 계약을 한 번 갱신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집주인이 전세금을 미리 크게 올리거나 임대주택 공급량이 감소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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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싱가포르 최초 복층형 지하고속도로 수주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최초의 복층형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일 싱가포르 복층형 지하 고속도로 공사를 8억935만 싱가포르달러(약 6848억 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최대 왕복 8차로의 기존 도로 아래 지하 차도(1.25km)와 진출입 램프 4곳(총 3.34km), 환기빌딩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해당 구간은 싱가포르 북쪽 애드미럴티 로드 웨스트와 남쪽 이스트코스트 파크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고속도로(총길이 21.5km)의 일부다.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와 공법, 기술까지 제안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목공사는 원래 발주처가 설계를 하면 시공사가 견적과 수행을 담당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디자인 앤드 빌드 방식은 시공사가 높은 설계 능력을 갖춰야 가능하다. LTA가 이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주한 것은 2008년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이후 약 9년 만이다. 삼성물산은 당시 이 도로 일부구간(C483, C486)의 지하 차도 현장공사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한 곳(C483)은 지난해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한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토목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층형 도로를 기존 도로 지하에 시공하는 만큼 설계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Civil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을 제안해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는 방식이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3월 지하철 톰슨라인 일부 구간(약 7370억 원 규모)에 이어 다시 대규모 공사를 따내면서 추후 이어질 수주전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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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건설이 분양한 ‘천안불당 금호어울림’, 나흘 만에 완판

    충남 천안시 불당신도시(아산탕정지구)에서 금호건설이 분양한 아파트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이 나흘 만에 ‘조기 완판(완전판매)’됐다. 27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21일 계약을 시작한 이 아파트는 24일 전체 물량이 판매 완료됐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2개 동에 총 227채 규모로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평균 분양가(3.3㎡ 기준)는 1010만 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의 분양 관계자는 “불당신도시에 선보인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테라스, 다락방 등 차별화된 구성과 중소형 평면이 수요자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약 때부터 이런 분위기는 감지됐다. 이달 8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25채에 1648명이 몰려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용 74㎡(A타입) 아파트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5대 1이었다. 이 단지는 일부 저층(1~3층)에 측벽 발코니를 설치해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일부 1층 아파트엔 서재, 오디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 다락방도 만들었다. 조경면적이 42%에 이르고 각종 정원을 꾸며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에너지효율도 1등급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가까워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내년에 당진~천안 고속도로, 2022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수도권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라고 금호건설 측은 전했다. 인근에 대형백화점, 쇼핑몰, 대형병원 등이 있어 생활환경도 좋은 편이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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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불붙은 서울 집값… 8·2대책 전보다 올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112.97m² 아파트는 이달 초 29억7000만 원에 거래됐다. 8·2부동산대책 직전인 올 7월 초 27억2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넉 달 만에 2억 원 이상 올랐다.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아파트의 호가는 31억∼32억 원까지 나온다. 최근 반포동을 포함한 강남권 일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8·2대책 이전보다 수천만 원 이상 오른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다시 늘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 8·2대책 이전 거래가 속속 돌파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43m², 11층)는 이달 16억 원에 거래됐다. 올 7월 같은 층과 규모의 아파트가 14억6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1차(전용 120m²)도 저층(2∼4층) 기준으로 올 7월 14억4500만 원에서 지난달 14억9000만 원으로 뛰었다. 강북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광진구 구의동 구의현대 2단지(전용 84.91m²)는 지난달 8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 7월 실거래 최고가는 7억5000만 원이었다. 구의현대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윤태식 대표는 “서울 집값이 전반적으로 오른 데다 동서울터미널 개발 등 개별 호재가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전용 59.92m²)도 7월 8억 원에서 지난달 8억2000만 원으로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값은 8·2대책 이후(8월 7일∼11월 20일 15주간) 1.49% 올랐다. 특히 가격 상승폭이 컸던 광진(3.24%), 성동(2.42%), 마포(2.37%), 송파(2.23%), 영등포구(2.10%) 등 일부 지역은 상승률이 2~3%에 이르렀다. 이 기간 전국 상승률(0.36%)이나 부산(―0.02%), 울산(―0.88%), 경북(―1.06%) 등 몇 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지방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 내년 추가 규제, 입주물량 증가가 변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큰 반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상황이 나쁠수록 확실하게 가격이 오를 곳에만 수요가 몰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하루 평균 매매거래량은 올 8월 475건에서 9월 277건, 10월 123건으로 급락했다. 이달(26일 현재)에도 하루 평균 197건에 그쳤다. 조만간 발표될 주거복지 로드맵과 내년부터 시행될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내년 4월로 예고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이 구체화되면 집값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2월 9510채 규모의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 등 내년 하반기(7∼12월) 서울의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변수다.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되고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향후 2, 3년이 집값 추이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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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m² 6000만원대 최고 분양가 나올까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인아파트 터에 들어설 아파트 ‘나인원 한남’이 역대 최고 분양가로 분양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의 시행사인 대신금융그룹 계열사 ‘대신 F&I’는 내부적으로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3.3m² 기준)를 평균 6000만 원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규모인 전용면적 206∼273m²는 5000만 원대, 슈퍼펜트하우스는 최고 1억 원대다. 이르면 이번 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나인원 한남은 고액 자산가를 타깃으로 한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3층∼지상 9층 9개동에 전용 206∼244m²와 듀플렉스(273m²), 펜트하우스, 슈퍼펜트하우스 등 총 335채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조경 설계에 일본계 세계적인 조경 디자이너 사사키 요지가 참여하고, 세계적인 건축디자인회사 SMDP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9월부터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사전예약자에게만 공개되는 홍보관을 운영해왔다. 준공은 2019년 말로 예정됐다. 이 아파트는 기획 단계부터 고급화를 앞세워 분양가 최고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이전 최고 분양가는 올 8월 분양한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4750만 원이다. 이 아파트의 일부 평형은 분양가가 6000만 원에 육박했다. 강북지역에서 분양가 5000만 원 이상 아파트가 나온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이전에는 2008년 분양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의 평균 분양가 4535만 원이 최고 기록이었다. 하지만 평균 6000만 원대 분양가로는 HUG의 분양보증을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HUG는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나인원 한남의 인근에서 비교대상이 될 만한 아파트는 한남더힐이다. 대신 F&I 관계자는 “HUG의 보증기준에 맞춰 한남더힐의 평균 매매가(6000만 원 선)의 1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증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급 대형 아파트인 만큼 분양에 성공할지도 관심거리다. 대신 F&I는 지난해 5월 이 터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6242억 원에 사들였다. 당시 업계에선 추정 입찰금액 1조 원대로 추정했지만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토지비에 건축비와 경비 등 약 4000억 원을 더하면 분양원가는 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인원 한남 측은 “대신금융그룹의 자산가 고객이나 국내 부호, 연예인 등을 고려하면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며 분양 성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11년 임대로 입주한 뒤 분양 전환한 한남더힐도 아직 일부 미분양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분양에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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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냐 허세냐… 강남 재건축 ‘럭셔리 경쟁’

    “반포주공 1단지에 적용될 특화설계가 화제가 되면서 재건축 조합원들의 눈이 높아졌어요. 이왕이면 우리도 좀 더 고급 아파트를 갖고 싶은 거죠.”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의 재건축조합은 최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설계 변경을 요청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반포주공1(1·2·4주구)처럼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고 해외 유명 설계회사가 참여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비용이 무리하게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시공사 측과 협의해 일부 설계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화려한 특화설계가 인기를 끌면서 주요 재건축 조합들이 잇따라 설계를 바꿔 고급 아파트로 꾸미겠다며 나서고 있다. 재건축을 하면서 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면 이미지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향후 집값을 높게 받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분양가를 인상시키고 주변 시세를 자극해 전반적인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우리도 최고급으로” 설계 변경 요구 봇물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의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에 특화설계 적용을 요청했다. 발단은 지난달 11일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로 옆 미성·크로바 아파트였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초고층동을 서로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 3개를 만들고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반성용 잠실진주 재건축조합장은 “이를 본 우리 조합원들도 스카이브리지나 해외 설계사가 참여한 특화설계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조합은 시공사와 설계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포주공 4단지 역시 시공사인 GS건설이 설계 변경 요구를 받아들였다. GS건설은 글로벌 건축디자인회사 SMDP와 글로벌 조경회사 SWA와 손잡고 단지의 외관과 조경을 설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클린룸 수준의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공기 정화시스템과 음성으로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재건축 고급화 바람은 올 9월 말 시공사를 선정한 반포주공1단지가 불러일으켰다. 총사업비 10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라 건설사들이 사활을 걸고 고급 호텔 수준의 특화설계를 조합에 제안했다.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현대건설은 글로벌 설계회사인 HSK와 손잡고 한강의 물결을 본뜬 독특한 외관설계와 하늘과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티풀, 실내 워터파크, 아이스링크 등을 제안했다. ○ 과도한 고급화로 사업성 악화 우려도 하지만 무리한 고급화가 조합원의 부담이나 일반 분양가 상승 등의 부작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외 유명 설계사 참여가 과도한 ‘이름값’만 쓰는 요인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현재 설계 변경을 협의 중인 단지들은 기존 공사비 내에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일정 수준의 비용 증가는 피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도시공학과)는 “너무 과도한 고급화를 추구하다 보면 결국 사업 리스크가 커져 조합원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사들의 부담도 커졌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앞으로 압구정동, 대치동 등 굵직한 대형 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게 되면 여기서 더 얼마나 특별한 걸 내놔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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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상업지구 가깝고 단지 옆에 초등학교

    인천국제공항 확장과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영종도에 1500채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다.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 동에 1520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74m² 290채, 84m² 1230채로 구성된다. 영종도는 내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곳.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인근의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8·2부동산대책 규제도 비켜간 지역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공항·카지노 등 개발로 인구 유입 내년 1월 18일 문을 여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8만4336m² 규모다. 총사업비 4조9303억 원(3단계 사업 기준)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중심으로 계류장, 제2교통센터, 연결철도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후 중장기 개발을 통해 인천공항은 연간 1억3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올 4월에는 영종도 최초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다. 내년에는 이곳에 쇼핑몰과 리조트가 추가로 들어선다. 영종도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개발도 지난해 10월 첫 삽을 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286만6000m² 부지에도 호텔, 카지노, 테마파크,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개발이 진행되면서 영종도는 공항 업무 종사자부터 복합리조트 관련 종사자까지 다양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도의 인구는 2012년 말 3만7316명에서 올 9월 현재 6만7147명으로 증가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상주하는 사람도 3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3.3m² 기준)는 2012년 10월 725만 원에서 올해 10월 915만 원으로 올랐다. ○ 8·2대책 적용 안 돼 규제 부담도 적어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가 들어서는 A46블록에서는 바다 건너 송도와 인천대교가 보인다.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영종도에서는 보기 드물게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다. 현재 영종도에는 초등학교가 인천하늘초등학교 한 곳뿐이다. 추가로 초등학교가 들어설 확정 용지도 이 아파트 옆 한 군데뿐이다. 영종도와 수도권 각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도 개선된다. 인천자유구역청은 연말까지 제3연륙교를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본설계용역 등을 마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 다리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7호선과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라 서울 여의도나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 등 8·2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덕분에 2년간 실제로 거주하지 않아도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본보기집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월로 예정돼 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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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대책후 청약인기 아파트 80%는 비규제지역

    8·2부동산대책 이후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 10곳 중 8곳은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을 벗어난 ‘비규제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청약을 받은 아파트 중 1순위에 마감된 단지는 총 10곳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의 ‘대신 2차 푸르지오’(1순위 평균 258 대 1)였다. 부산 서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부산 7개구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대구 북구 고성동3가의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평균 199 대 1)이었다. 1순위에 마감된 단지 10곳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평균 168 대 1·3위)와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평균 103 대 1·7위) 2곳만 8·2대책의 규제지역에 속했다. 이에 규제를 벗어난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옮겨가면서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연말까지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막바지 물량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이달 말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928채)를 분양한다. 금성백조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 ‘한강 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아파트 701채, 오피스텔 78실)를 선보인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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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印 뭄바이 해상교량 9502억원 공사 수주

    인도에서 가장 긴 ‘바다 위 다리’를 짓는 프로젝트의 일부 구간 공사를 대우건설이 따냈다. 연이은 수주 낭보에 현재 진행 중인 대우건설의 매각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 자회사인 타타프로젝트리미티드(TPL)와 합작해 인도 뭄바이시의 해상교량 공사 2공구(7.8km)를 8억6300만 달러(약 9502억 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TPL과 설계, 구매, 시공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지분 약 60%(5억1785만 달러)를 가진다. 인도 뭄바이광역개발청(MMRDA)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와 나비뭄바이 신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교량의 총 길이가 21.8km에 이르러 완공되면 인도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된다. 뭄바이 해상교량의 전체 공사비는 22억 달러 규모다. 건설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의 풍부한 국내외 교량 건설 경험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현지의 타타그룹과 손을 잡은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우건설은 1995년 자동차공장 건설 공사로 인도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비하르주 갠지스강 교량건설 공사를 따내며 16년 만에 인도 시장에 다시 발을 디뎠다. 대우건설은 올해 8월에도 오만에서 스페인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손잡고 ‘두끔 정유설비 공사’의 3개 패키지 중 1번 패키지 공사(총 27억5000만 달러)를 따냈다. 해외에서 굵직한 공사를 연이어 따내면서 현재 진행 중인 회사 매각 작업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13일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이 진행됐고 다음 달 본 입찰을 거쳐 내년 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업계에도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 산유국들이 적극적인 공사 발주를 꺼리면서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이나 유럽 기업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리는 모양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228억170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33억5203만 달러)보다 2% 감소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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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트렌드/주애진]따뜻한 AI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늘 밤 처음으로 남에게 도움 되는 일을 했다는 실감이 들었어.” 일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3명의 좀도둑이 경찰을 피해 오랫동안 비어 있던 나미야 잡화점으로 몸을 숨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빈 가게로만 생각했던 이곳에서 도둑들은 우체통을 통해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이상한 힘 덕분에 옛날 사람들이 보낸 상담편지가 현재의 그들에게 날아드는 것이다.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으로 여겼던 도둑들은 어느덧 진지하게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한다. 정성껏 답장을 하면서 이들은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나마 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해한다. 각각의 사연들은 사실 도둑들의 현재와 연결돼 있다. 그들의 조언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한 사람들이 훗날 도둑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식이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지렛대가 되는 기적’을 보여준다. 살다 보면 소설 속 인물들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사람들의 이런 갈망을 채워줄 현대판 나미야 잡화점의 우체통은 정보기술(IT)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애플의 ‘시리(Siri)’나 삼성전자의 ‘빅스비(Bixby)’ 등 최근 쏟아져 나온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이 하나의 예다. 이들 AI 플랫폼은 원래 간단한 검색이나 전화 걸기 등 생활의 편리를 위해 등장했다. 하지만 기분에 맞는 음악을 골라주거나 심심할 때 말을 걸면 재치 있는 답을 들려주는 것까지 척척 해내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한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시리’에게 연애상담을 할 때만 해도 그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젠 친구처럼 정답게 이들 AI 플랫폼을 부르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첨단 기술이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넘어 더 의미 있는 조언자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미국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급격한 기술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AI를 ‘똑똑한 도우미(IA·Intelligent Assistant)’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서 ‘늦어서 고마워(Thank you for being late)’를 통해 그는 AI 등의 기술이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런업닷컴’은 프리드먼이 소개한 ‘똑똑한 도우미’ 중 하나다. 2012년 알렉시스 링월드가 창업한 이 회사는 구직자와 회사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연결해주는 일자리는 4년제 학위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단순 직종이다. 링월드는 이런 직업의 지원자 대부분이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도 없이 무작정 지원하고, 기업들은 훌륭한 지원자를 골라내는 데 애를 먹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런업닷컴은 해당 회사나 직종에 대한 정보를 한두 시간짜리 온라인 교육으로 제공하고 이를 수료한 사람이 그 기업의 면접 기회를 얻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점은 런업닷컴이 구직자들이 면접을 볼 때 궁금한 점이나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에 면접날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지, 면접에 늦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이들도 많았다. 저소득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일수록 취업에 관한 조언을 얻을 통로가 부족하다고 링월드는 지적했다.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이런 초보적인 조언을 필요로 한다”며 “누구나 ‘나는 당신을 믿어요’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잡화점의 우체통에 상담편지를 넣은 이들이 바랐던 건 ‘정답’이 아니다. 누군가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는 점에 힘을 얻은 것이다. 지금 우리는 낡은 우체통보다 더 강력한 수단을 갖고 있다. 이를 서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따뜻한 기술’이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주애진 경제부 기자 jaj@donga.com}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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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위축 조정지역에선 청약통장 가입 한 달이면 1순위”

    앞으로 정부가 지정한 청약위축 조정대상지역에선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한 달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24일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지방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청약위축 지역으로 지정되면 그 기간이 1개월로 줄어든다. 또 해당지역 우선청약 요건이 없어져 다른 지역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다.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청약위축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간 평균 주택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는 지역 가운데 다음 3가지 요건 중 하나가 충족되면 지정할 수 있다. 그 요건은 △주택거래량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 △직전 3개월 간 평균 미분양 주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 초과 등이다. 개정안에는 모든 지역의 2순위자에게 청약통장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만 2순위자도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금융결제원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청약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이달 20~2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제한한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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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원전 24기 긴급점검… 한수원 “모두 정상가동”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인근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전국에 운영 중인 24기의 원전에서는 이번 지진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여진 발생 여부를 주시하면서 조만간 진앙 인근 원전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으로 운영 중인 원전에서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현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점검을 실시해 모든 원전에서 이상이 없다는 게 확인돼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북 경주시 월성 1호기에서는 지진이 감지돼 경보가 발생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문가를 파견해 월성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원전 24기 중 23기의 내진 설계 기준은 규모 6.5다. 이날 발생한 지진(규모 5.4)은 충분히 견딜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신고리 3호기와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1, 2호기 및 신고리 4호기에는 규모 7.0이 적용됐다. 공론화를 통해 건설 재개가 결정된 신고리 5, 6호기는 내진 설계 기준을 규모 7.4로 높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 측은 “내진 설계 기준은 발전소 바로 밑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진원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번 지진의 충격은 이보다 작다”고 설명했다. 진앙으로부터 100km 이내에 위치한 원전은 총 12기다. 월성 1∼4호기와 신월성 1, 2호기가 약 46km 떨어져 있다. 부산 기장군 고리 2∼4호기와 신고리 1, 2호기 및 울산 울주군 신고리 3호기는 89km 거리에 있다. 12기 중 6기가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는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점검을 받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진 설계 대상 건축물 273만8172동 중 20.6%인 56만3316동만이 내진 설계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이건혁 gun@donga.com / 주애진 기자}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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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수주 고전… 年300억달러 어려울듯

    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연간 300억 달러(약 33조 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226억2025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33억1163만 달러)보다 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281억9231만 달러로, 2006년 이후 최저치였다. 저유가에 신음했던 중동 산유국들은 유가가 일정 수준 회복한 뒤에도 이전처럼 발주 물량을 크게 늘리지 않고 있다. 중국이나 유럽 기업과 가격 경쟁력 대결에서도 국내 건설사들이 밀리는 모양새다. 이란 시장도 2015년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해외수주의 ‘단비’가 돼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수년간 이어진 제재로 재정이 바닥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다시 미-이란 간 긴장 국면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국가 재정이 부족한 이란,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선 ‘투자개발형 민간협력사업(PPP)’이 확대되는 추세다. 건설사의 자금 조달 능력이 중요한 방식이라 국내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의 금융지원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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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입주물량 폭탄에… 올해는 ‘홀수해 전세대란’ 없었다

    결혼을 앞둔 이모 씨(37)는 올해 9월 신혼집으로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전용면적·80m²)를 3억7000만 원에 샀다. 지금 사는 아파트의 전세금(2억1000만 원)을 빼서 잔금을 치를 계획이었다. 지난해 10월 전셋집을 구할 때만 해도 전세 매물이 귀했는데 1년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두 달이 넘도록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홀수 해마다 전세금이 들썩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세입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 수도권 남부 등 입주물량이 많이 몰린 일부 지역에서는 역(逆)전세난 우려가 나올 정도다. 내년까지 더 많은 아파트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색해진 ‘홀수 해의 법칙’ 다음 달 1일 입주하는 서울 강동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 전세금은 몇 달 새 5000만 원 가까이 떨어졌지만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조성귀 강동명문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13일 “전세금을 내려서라도 세입자를 구해 달라는 문의가 꽤 많다”고 말했다. 이른바 ‘홀수 해의 법칙’은 2년마다 계약을 하는 전세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홀수 해마다 전세금이 들썩이는 현상을 말한다. 원래는 ‘짝수 해의 법칙’이었다. 1988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전세 계약기간이 2년으로 정해지면서 짝수 해마다 전세금이 오르내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면서 2009년 전세금이 상승한 것을 계기로 홀수 해의 법칙으로 바뀌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올해는 홀수 해지만 전세금이 움직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물량이 몰린 수도권 일부 지역이나 지방에선 역전세난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다주택자인 A 씨(48·여)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한 아파트(84m²)를 분양가보다 약 1억 원 낮은 가격에 전세로 내놨다. 그는 “2억5000만 원을 주고 산 수도권의 새 아파트인데, 전세금 1억5000만 원에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 내년까지 ‘입주물량 폭탄’ 예고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전세수급지수는 125.7이다. 2009년 2월 9일(122.4)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지수는 전세 수요와 공급 현황을 비교하는 지표로 100이면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고 100을 상회하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2012∼2016년엔 전세수급지수가 150∼200구간에 대부분 머물러 있었다. 올 들어 전세 공급은 늘고, 수요는 감소했다는 의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37만9619채(예정 물량 포함)에 이른다.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12만6725채가 경기 지역에 몰려 있다. 2014∼2016년 부동산 활황 바람을 타고 대규모로 분양한 아파트들이 줄줄이 완공돼 입주 시기가 맞물린 것이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전세물량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내년까지 더 많은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년에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만 44만 채가 넘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세금이 올해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도 더욱 심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입주물량이 소화되기까지 향후 1, 2년은 ‘전세 풍년시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애진 jaj@donga.com·강성휘 기자}

    •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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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전환 줄이고 장기임대 늘린다

    정부는 공공임대 주택 중 분양전환 임대의 비중을 줄이고 30년 이상 장기 임대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이달 발표할 ‘주거복지 로드맵’에 이 같은 내용의 공공임대 주택 공급 방향을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에 더 안정적으로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라며 “주거복지 로드맵에 새 정부 임기 5년간 장기 공공임대 주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영구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 국민임대는 소득 4분위 이하 가구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최장 거주 기간은 각각 50년과 30년이다. 분양전환 임대는 소득 5, 6분위 등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자기 집을 구입할 능력이 있는 소득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도 이 같은 기조를 반영했다. 사업승인 물량 기준으로 국민임대 주택의 공급량은 올해 1만2600채에서 내년에 1만9000채로 늘어난다. 원래 올해 국민임대 공급 물량은 7000채였지만 올 7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600채를 더한 1만2600채가 됐다. 영구임대는 올해 3000채에서 내년에 5000채로 늘어난다. 반면 분양전환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량은 올해 2만2000채에서 내년 1만4000채로 줄어든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도 그간 공급량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 4만8000채에서 내년에 3만5000채로 공급을 줄인다고 국토부 측은 전했다. 이런 변화엔 분양전환 임대 주택을 둘러싼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분양전환 임대 주택은 임대한 지 5∼10년이 지나면 분양 주택으로 전환되는데 이 점을 노리고 일부 고소득자가 편법으로 입주하거나 입주권을 불법 전대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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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전국 12개 단지 7087채 분양… 본보기집 9곳 문 열어

    이번 주에는 경기 의왕시, 부산 서구 등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에서 12개 단지, 7087채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선 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장안지구 파크2차푸르지오 610채가 분양된다. 지방에선 부산 서구 암남동 복합주거시설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자이, 속초시 교동 속초미소지움 더뷰 등 6188채가 나온다. 강원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맞아 서울∼양양 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의 개통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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