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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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5-06-27~2025-07-27
사건·범죄34%
사회일반17%
미담13%
검찰-법원판결10%
문화 일반10%
건강7%
경제일반3%
미국/북미3%
기업3%
  • “나도 다쳤다”…교통사고 피해자인 척 700만원 뜯은 50대

    지난해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라고 속여 700만 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사기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7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인 척하면서 2주간 병원에서 기왕증 치료를 받으며 300만 원을 청구했고, 가해 운전자인 70대 남성과 보험사로부터 400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해, 당시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씨가 실제 피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영상을 바탕으로 A 씨를 추궁했고,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 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장애 치료 문제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한편,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 70대 남성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지난달 14일 불구속 송치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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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법원 행정처장이 검찰 수사 지휘…코미디 중 상 코미디”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법원 행정처장이 검찰 수사를 지휘하는 전대미문의 해괴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법원 행정처장이 그런 말을 할까”라고 지적했다.그는 “법원 행정처장 지휘에 따라 대검이 신속히 움직이는 것도 코미디 중 상 코미디”라며 “검찰은 법무부 산하에서 아예 대법원 산하기관으로 이관해야겠다”고 꼬집었다.이어 “법원 행정처장은 법원의 사법행정을 감독하는 자리이지, 법원의 재판을 감독하는 자리는 아닐 텐데 참 어이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이 사람도 혹시 이념 법관 출신인가”라고 했다.그러면서 “수사시스템이 망가지니 이젠 사법 시스템도 망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천대엽 법원 행정처장(대법관)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검찰의 즉시 항고 제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천 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구속 기간 산정법에 대해) 현재까지 확립된 법률의 규정이나 판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즉시항고로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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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서울 마을버스 운전기사 된다

    서울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성공과 인력 부족으로 운행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동시에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연계 지원에 나선다.올해 처음으로 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희망하는 인원이 많을 경우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북한이탈주민은 총 3만 1408명으로, 이 중 서울에 거주한 주민은 6366명(20%)이다.시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을버스 운전기사 취업 과정을 돕기 위해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1인당 약 150만 원, 미소지자에게는 면허 취득 비용을 포함한 약 250만 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마을버스 운전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제1종 대형 운전면허 및 버스 운전 자격 취득, 버스 운전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의 운전 경력 보유(양성 교육으로 대체 가능), 운전 적성 정밀검사 이수가 필요하다.버스 운전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은 5일 과정으로 이뤄지는 양성 교육을 통해 대체할 수 있으며,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한국교통안전공단) 혹은 서울시 교통연수원 중 선택하여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양성 교육 수료 후 견습 기간에는 선임 운전기사가 동승하는 노선, 경사로 운행, 고객 응대 등에 대한 연수가 이뤄진다.더불어 북한이탈주민의 조직 생활 적응과 근속을 돕기 위해 선임 기사를 멘토로 지정하여 멘토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금을 월 10만 원,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마을버스 운전자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1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평화기반조성과(02-2133-8669),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02-3142-3002)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지원산업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마을버스 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상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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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가 날 보냈다”…이스라엘 군 기지로 들어온 4살 아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 인근 보안 구역으로 4세 아이를 보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어제 이스라엘군은 보안 구역으로 향해 오는 4살 아이를 발견했다”며 “이스라엘군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아이를 가자지구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아이는 “하마스가 날 여기로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는 민간인과 어린이를 끊임없이 악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한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담수화 시설에 공급하던 전기를 끊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방금 가자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을 즉시 중단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보장하고 (전쟁) 다음 날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있지 않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및 유해 송환과 이스라엘 가자지구 철수를 맞바꾸는 휴전안을 협상 중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통한 하마스의 무력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1일 1차 휴전 협상 기한이 종료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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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지, 김수현과 양다리 루머에 “지겹고 벅차다”

    배우 서예지(34)가 김수현(37)과 그의 사촌 형인 이로베(44) 골드메달리스트 공동 창업자와 관련된 양다리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서예지는 13일 네이버 팬카페 ‘예지예찬’에 글을 올려 “저도 사람이다 보니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힌다”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제가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서예지는 한 외국인 누리꾼이 “언니, 김수현과 연애 중일 때 바람피웠나. 실망시키지 말라. 방금 틱톡에서 뉴스 읽었다”는 댓글을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자 이에 답글을 남기고 나중에 삭제했다고 전했다.서예지는 “이제 정말 그만했으면 한다. 저는 그와 그의 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왜 이런 걸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정말 많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서예지의 이름이 다시 언급된 이유는 최근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충격적인 열애설 때문이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에서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고, 그와 관련해 서예지의 이름도 거론되면서 서예지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서예지는 2019년 김수현과 이로베 공동 창업자가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에 합류한 바 있다. 이후 김수현과 서예지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함께 연기하며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었다.한편,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성인인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폭로하면서 김수현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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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어떻게 해야 변하나” 휘성 죽음에 예일대 정신과 교수 탄식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43)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가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국내 약물 재활 시설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나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휘성 씨의 노래를 참 좋아했다”며 “동시대를 살아간 예술인들을 잃어가는 일들은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과정 같지만, 일찍,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경우는 더 마음이 아픈 것 같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그는 “고인의 사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상황은 아니지만, 약물 과복용은 제가 가장 관심을 두는 연구 분야라 더 마음이 아프다”고 하며 국내 중독 재활 시설이 부족하다고 했다.휘성은 오랜 기간 약물 문제에 시달려왔다. 그는 2021년 10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8년 7월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2020년 3월과 4월에도 수면 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나 교수는 “몇 년째 중독 재활 시설에 더 많은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외쳤다. 심지어 식약처장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변화가 생기는 건가”라고 했다.그는 다음 날인 11일에도 약물 중독자들의 처벌과 치료·재활이 함께 가야 유의미한 변화가 보일 것이라고 하며 중독 환자들의 병원과 치료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나 교수는 “중독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며 “약물·알코올 중독은 물론 무서운 병이지만,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은 환자들을 매일 만난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은 펜타닐과 같은 치명적인 마약이 유행하는 미국과 상황이 다르다”며 “문제는 중독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과 재활시설이 터무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지만, 처벌 일변도의 마약 정책으로는 이미 일상에 스며든 마약 문제를 막을 수 없다”며 “처벌과 치료·재활이 함께 가야 유의미한 변화가 보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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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연 “부자된 사람들, 공통적인 습관 7가지가 있다”

    앵커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을 공개했다. 그는 현대와 사돈 관계이기도 하지만, 과거 취재를 통해 만난 사람들 및 주변 인물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자들의 특징을 전했다.● 소비보다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라백지연은 “부자들은 소비보다 버는 것이 많다”며 “소비에 쓰는 시간보다는 생산적인 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당장 화폐로 전환되지 않지만,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나 강의를 듣는 등의 생산적인 일들이 결국 자신에게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했다. 또한 “가난해지는 습관은 일시적으로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부유하게 살기도 하고 어려운 시기도 겪은 후, ‘있을 때 모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백지연은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창의적인 일을 많이 하면서 여러 사람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혼자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의 의미 없는 시간을 보냈더라도, 그 시간이 재충전이 되었다면 그것은 생산적인 시간”이라며 “쓸데없이 돈만 쓰는 만남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백지연은 “단순히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는 의미가 없다”며 “예를 들어 ‘3년 내 1억 원 모으기’와 같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자들은 매우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다”며 “후배들에게도 경제적 자유를 위해 구체적인 액수를 정하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단 목표를 달성하면, 그때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여러 개의 계좌로 돈을 관리하라백지연은 부자들이 여러 개의 계좌를 활용해 돈을 관리한다고 언급하며 “부자들은 미래용 저축 계좌, 취미용 계좌, 필수 생활비용 등을 구분해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아는 유명한 배우는 수입이 들어오면 40%를 반드시 다른 통장에 저축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세금을 낼 때 빚을 지게 된다”고 경고했다.백지연은 이 외에도 좋은 멘토 고르기, 기록하기, 나에게 투자하기 등을 꼽았다. 그는 ‘나에게 투자하라’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백지연은 “나에게 한 투자는 떠나지 않는다”며 “나의 정신, 마음, 육체 건강을 위해 투자하면 스스로를 살펴보고 돌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가 자신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타인은 변하는데, 스스로를 살피면 더욱 단단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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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금목걸이 훔친 뒤 부산까지 달아난 20대 긴급 체포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고가의 금목걸이를 훔친 뒤 부산까지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1일 절도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10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9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목걸이를 사겠다”며 금은방 주인을 안심시킨 후, 귀금속을 살펴보다가 목걸이를 훔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여 A 씨가 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현재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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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백종원 된장’ 논란…국산 대신 중국산 메주 사용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백종원의 백석된장’은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두산 밀가루가 포함됐다.더본코리아의 자사몰인 더본몰에서는 해당 제품을 ‘시골집 된장의 깊은 맛 그대로’라고 홍보하고 있다. 전통 한식 제조 기법을 활용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게다가 해당 제품은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내 장류 산업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는 국내산 수급이 어렵다. 당사는 법령을 준수한 제품 생산을 위해 관련 제품 생산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생산방식 전환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내부적으로 다른 법령 위반은 없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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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과 6년간 연애” 김새론 유족 주장에…소속사 “명백한 허위 사실”

    고(故)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이가 과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한 사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새론 이모라고 하는 이와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이던 2015년부터 띠동갑인 김수현과 6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했다.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은 2019년 소속사를 김수현의 회사로 옮기며, 소속사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신입 발굴이나 비주얼 디렉팅 등 실무를 도왔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자기 회사 일처럼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헌신짝처럼 버려졌다”고 주장했다.2022년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이 일으켰을 당시에는 이미 헤어진 사이였지만 김수현이 그에게 7억 원을 줬고, 갚으라는 말이 없었지만,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열심히 일해 갚겠다고 했다고 한다.그런데 지난해 김수현 측에서 김새론에게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김수현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유족 측은 주장했다. 이에 김새론은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김수현 생일에 사망했다고 했다.가세연 방송 이후 김수현 소속사 측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김수현 측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고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고 있다”며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했다는 주장, 김새론 음주 사고 당시 소속사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점 등의 악의적인 주장은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당사에 몸담았던 고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세연의 허위 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하며 고인의 명예 훼손을 시킨 점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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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애 가수’ 보려고…집 주소 알아내 불법 침입한 여경

    한 여성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주소를 알아내, 그의 집을 불법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당 가수의 집이 아닌 엉뚱한 집을 찾아갔다가 검거돼 경찰직을 잃게 됐다. 10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여경 A 씨(30대)는 올해 1월 서울 마포구 한 주택에 불법 침입을 시도하다가 스토킹과 불법 침입,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마포구에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사람이 갇혀있다”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며 허위 신고를 계속했다. A 씨는 해당 집에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 트로트 가수가 사는 줄 알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실제로 이 집에는 그 가수가 아닌 이름만 비슷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건물 관계자는 매체에 “(A 씨가) 찾아와서 ‘총소리가 났다. 들었냐?’고 하길래 ‘당신 말고는 들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해 4월 경찰 내부망을 통해 해당 가수의 집 주소를 알아내다가 직위해제 당한 상태였다. 지난해 10월에도 허위 신고를 하고 건물 내부를 서성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A 씨의 허위 신고는 무려 230여 건으로 파악됐다.A 씨는 지난달 징계위에서 경찰직을 상실했고, 경찰은 그를 스토킹과 허위신고, 불법침입,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A 씨가 이해할 수 없는 주장만 하고 있어, 범행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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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건물주 되나…200억 논현동 땅에 빌딩 지어

    개그맨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중순부터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2023년 말에 해당 땅을 198억 원에 매입했다.상가 건물은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668㎡)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에는 사무소와 음식점, 사진관 등이 들어서며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사옥과 인접해 있어 사업 활동을 연계할 가능성도 보인다.유재석은 안테나 대표인 가수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랐다. 2023년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20.7%)를 30억 9980만 2000원에 사들였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1997년 세웠으며, 2021년 카카오엔터에 지분 100%를 매각해 자회사로 편입됐다.최근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N40을 매입해, 15년간 살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지난해 5월 이사했다. 전용면적 199㎡(60.2평) 펜트하우스로, 매매가는 86억 6570만 원이다. 금융기관 대출 이용 시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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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아파트 단지서 남성 숨진 채 발견…집에 있던 가족들도 사망

    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수습한 후, 그의 신원을 파악해 그의 주거지를 찾았다. 그의 주거지 안방에는 A 씨의 아내인 40대 여성 B 씨와 10대 자녀 2명 등 3명이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 씨 가족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왔는지 여부 또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A 씨 가족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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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6명 “결혼, 필수 아냐”…직장 규모에 따라 답도 달라

    ‘결혼은 필수일까’라는 질문에 성별과 직장 규모에 따라 답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결혼 가치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0.2%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답했다.직장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중 43.8%가 결혼은 필수라고 응답했다. 반면 중소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의 61.3%는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답했다. 직장 규모에 따라 결혼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에 따른 차이도 컸다. 남성 직장인은 결혼 필수 여부에 대해 50.3%가 필수라고 답했고 49.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직장인의 75.3%가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고 답했고 24.7%만 필수라고 답했다.그런데 조금 다른 질문에서는 응답이 다르게 나와 눈에 띈다. 결혼이 필수는 아니라는 응답의 비중이 컸던 중소기업 직장인의 68.7%가 ‘결혼은 하고 싶다’고 답한 것이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직장인들은 결혼을 필수로 여기지는 않는 반면, 결혼에 대한 희망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한 미혼 직장인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57.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세 출산에 대한 니즈가 있어서(17.6%)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8.4%) ▲기타(8.0%) 등 순이었다.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는 이유가 39.7%로 가장 많았다. 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3.7%)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17.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76%포인트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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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다녀왔는데 ‘이 병’ 걸려…백신 꼭 접종해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 등에 방문한 이력이 있어,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경우 백신 접종 주의가 당부된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 3월 6일까지 총 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을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을 받았다.그런데 베트남을 방문한 홍역 환자 13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홍역 백신 접종 사실을 몰랐거나, 접종을 하지 않았던 이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은 0세(3명)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4명은 1차 홍역 백신 접종 시기(12~15개월) 이전 영아이다. 체류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1.5개월이었고, 귀국 후 홍역 증상인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등 증상을 보이다가 발진이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으로 지난해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 명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태평양 지역의 홍역 환자는 1만 1062명인데 필리핀이 40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3753명), 베트남(2105명), 중국(1026명) 순이다.질병청은 “베트남이 공식 홍역 환자 보고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아님에도 베트남 방문 인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최근 지속 신고되는 이유는 베트남이 국내 여행자들의 선호 국가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에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 또는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백신 접종 후에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홍역이란?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에 유의하기 위해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방문이 불가피하다면(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 기간(보통 2주)을 고려해 출국 전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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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 화장실서 갓 태어난 아기 사망…친모 “임신 몰랐다”

    출산 직후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0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 0시 56분경 부천시 원미곡 역곡동 한 빌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아이를 출산했다고 119에 신고했다.출산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어제부터 심한 복통을 느껴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설명했으며, 마지막 생리는 지난해 7월이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이 A 씨가 과실치사 혐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A 씨가 출산한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대원들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날 오전 1시 55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아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경찰은 “A 씨가 출산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신고한 점을 고려할 때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혐의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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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뭘 믿나”…건강 조언한 ‘300만 조회수’ 의사, 가짜였다

    건강 관련 영상은 의사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가 항상 인기를 끌어왔다. 전문가들의 조언이기 때문에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사들의 조언도 가려서 들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강이나 식단에 대해 조언하는 의사들 중 일부가 실제 의사가 아니라, AI(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의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건강 상담 등으로 유명세에 오른 의사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생성된 가짜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보도에 따르면, 틱톡에서 ‘쿠치 닥터’(coochie doctor)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한 여성의 얼굴이 등장하는 수십 개의 영상이 나타난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은 “산부인과 의사로 13년간 일했다”며, 탄력 있는 가슴과 날씬한 배 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큰 인기를 얻으며 수백 만 조회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실제 전문가가 아닌, AI로 만들어진 가상 캐릭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기 이름으로 뷰티 브랜드를 낸 제이본 포드는 최근 AI로 생성된 인물들이 ‘캡션스’(Captions) 이라는 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앱은 AI 영상을 생성하고 편집하는 도구로, 제이본 포드 역시 매달 300만 개의 영상을 이 앱을 통해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일일 사용자는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쿠치 의사’와 같은 AI 캐릭터인 ‘브이올렛’이라는 여성을 소개하며, 이 같은 AI 캐릭터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도 진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제이본 포드는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해 “음흉한 서비스”라며 “제품이나 요법이 일반적인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이들(AI)의 주장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보도에 많은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영상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이제 믿을 만한 콘텐츠가 없는 건가” “AI를 악용하게 되면 위험한 기술이 될 수 있다” “이제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를 끊어야겠다” “너무 진짜 같아서 깜빡 속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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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번호 모두 ‘20번대’, 36명 당첨…또 조작설 제기

    로또 1등 당첨자가 또다시 대거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당첨 번호 6개 모두 20번 대가 나와 많은 이들이 의심스럽다는 의견이다.8일 발표된 제1162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에 따르면, 1등 당첨 번호는 ‘20, 21, 22, 25, 28, 29’였으며, 보너스 번호는 ‘6’이다. 보너스 번호를 제외한 모든 당첨 번호가 20번 대였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36명으로, 각자는 8억 2393만 1021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 중 23명은 수동으로, 11명은 자동으로, 2명은 반자동으로 당첨됐다. 2등은 78명이 당첨되어 각각 6337만 9310원을 받으며, 3등은 4752명으로, 각자 104만 317원을 수령한다. 4등은 16만 953명으로 5만 원씩 받고, 5등은 253만 8565명으로 5000원을 받는다.이번 1등 당첨 번호가 모두 20번 대에 몰리면서 일부에서는 결과가 조작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바로 직전인 제1161회 로또에서는 한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2명 나오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2022년 6월 제1019회 추첨에서는 역대 최다 당첨자 50명이 나오면서 조작 의혹을 낳았다.계속되는 조작설에 동행복권 측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로 평소 참관 인원 20명보다 5배가 많은 100명의 일반인 참관인을 초청해 로또 추첨 과정을 직접 관람하게 해 투명성을 확인시켰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로또 추첨은 전국 중계되며 추첨 기계와 공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히며, 의혹을 일축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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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고 간편한 엑스레이 검사…‘이럴 땐’ 피해야 할 수도 [알쓸톡]

    병원에서 흔히 시행되는 검사로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엑스레이 검사가 있다. 특히 엑스레이 검사는 피부 절개 없이 내부 구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검사 시간이 짧고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엑스레이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이므로 안전을 위해 몇 가지 유의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불필요한 엑스레이 검사 피하기불필요한 엑스레이 검사는 피하는 게 좋다.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근에 같은 증상으로 엑스레이나 다른 방사선 검사를 받았다면 관련 자료를 제공해 중복 노출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특정 상황에서는 엑스레이 검사 주의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 최근 관절 질환 등 수술을 받은 경우, 갑상선 보호가 필요한 경우 등 건강 상태에 따라 엑스레이 검사가 권장되지 않거나 추가 조치를 거쳐야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금속 액세서리 제거 필수또한, 검사 전에는 금속 액세서리(목걸이, 귀걸이, 시계 등)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금속이 방사선을 차단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사 전에 액세서리를 빼고, 방사선사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대동병원 영상의학센터 전주희 과장은 “엑스레이 검사는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 도구지만,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검사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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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구금됐다니” 신애라, 가짜뉴스에 분노…법적 대응 예고

    배우 신애라가 가짜뉴스에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신애라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건 아니죠!”라며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가짜뉴스 캡처본을 공개했다. 해당 뉴스에는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는 내용 등 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정보가 담겨 있었다.신애라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보통 이런 것들엔 신경을 쓰지 않지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어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올리는 어떤 주식이나 코인 활동도 하지 않는다”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유혹에 절대 속지 말라”라고 강력히 당부했다.또한, 신애라는 “소속사에서 형사고소를 고려 중이라니 불법 행위는 즉시 중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유명인들의 딥페이크 피해는 이미 오래된 문제다. 지난해부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인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 방법을 안내한다고 하며 주식 리딩방 등에 초대해 돈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발생해왔다. 자신들의 얼굴이 사기 행위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예인들은 그 심각성을 깨닫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에는 방송인 송은이, 유명 강사 김미경,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당시 기자회견 성명서에는 유재석, 엄정화, 도티 등 137명의 유명인들이 서명에 참여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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