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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태생 인형 브랜드 젤리캣(Jellycat)이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그동안 유통업체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지만 산리오와 팝마트 라부부 등 국내 캐릭터 키링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젤리캣도 한국법인 ‘젤리캣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돌입한 것이다. 젤리캣은 약 25년 전 인형 브랜드로 시작한 업체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다. 부드러운 소재와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앞세워 소프트토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갓난아기와 유아용 애착 인형으로 사용되면서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고 전 세계적인 키링과 인형 인기에 따라 최근에는 키링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시그니처 제품으로는 토끼(바쉬풀 버니) 인형이 꼽힌다. 길게 축 늘어진 토끼귀와 부드러운 소재,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 특유의 귀여운 감성은 토끼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 디자인과 제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2030세대 선호도가 높은 주요 키링(백참) 제품으로는 바쉬풀 버니 백참과 리틀 펍 백참, 바톨로뮤 베어 백참, 어뮤저블스 크루아상 백참 등을 주목할 만하다. 블랙핑크 지수가 젤리캣 핑크색 버니 백참을 애용해 눈길을 끌었고 파리 생제르망FC(PSG)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 이강인은 루이비통 가방에 젤리캣 크루아상 키링을 걸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젤리캣코리아는 국내 첫 공식 행보로 팝업 성지 성수를 낙점했다. 4일 성수동에서 ‘젤리캣 스페이스(Jellycat Space)’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기존 젤리캣과 다른 스토리로 꾸며졌다. 젤리캣 측은 우주여행을 떠나는 캐릭터들의 세계를 매장 주요 콘셉트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전개하는 새로운 테마다.이 날 젤리캣은 새로운 캐릭터 ‘스페이스 코멧(Space Comet)’, ‘에일리언(Alien)’, ‘젤리소서(Jellysaucer)’, ‘플래닛 마스(Planet Mars)’ 등 4종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모두 ‘우주’를 모티프로 한 시리즈로 ‘우주 여행을 떠나는 젤리캣’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완성했다.귀여운 토끼에서 우주까지 넘보는 젤리캣… 외계인 인형 월드 프리미어젤리캣 스페이스 팝업스토어 입구부터 우주복 형태의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보였다. 입구에는 “Enjoy Your Space Journey”라는 문구와 함께 젤리캣의 상징색 민트블루 톤이 공간 전체를 감싼다. 내부는 어두운 조명 아래 별빛과 행성 모형이 이어지고 곳곳에 젤리캣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우주 탐험’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내부는 어둡게 조명된 터널형 동선을 따라 별빛과 행성 모형이 이어지며 젤리캣의 캐릭터들이 우주 공간을 여행하는 듯한 설정으로 구성됐다. 한 층 올라가면 젤리캣 인형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부드러운 봉제 소재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지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 위안’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한다.중앙 홀에는 대표 라인 ‘러버블스(Lovables)’, 사랑과 우정을 상징하는 토끼와 곰 시리즈가 전시돼 있고 유머러스한 감성을 담은 ‘어뮤저블스(Amuseables)’라인도 볼 수 있다. 가지와 아보카도, 크루아상, 피넛, 햇살 등 일상 사물을 인형으로 만든 것으로 이강인의 애착인형 키링도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각 제품은 포토존처럼 전시돼 방문객이 직접 착용해보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젤리캣 관계자는 “젤리캣 스페이스는 브랜드가 가진 감성적 세계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면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젤리캣은 이번 팝업을 통해 ‘단순한 완구가 아닌, 감정을 전하는 매개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한국에서 처음 만나는 에일리언 젤리캣… 우주 놀이터 된 성수젤리캣은 이번 국내 우주 콘셉트 이전에 영국, 미국, 중국 등에서 각 나라의 문화에 맞춘 테마 매장을 열어 소비자를 만난 적 있다.가장 먼저 2023년 뉴욕에서는 젤리캣 식당 체험관(Jellycat Diner Experience)을 열었다. 햄버거, 핫도그, 피자, 베이글 같은 음식 모양의 인형이 메뉴판처럼 진열돼 있다.손님이 음식을 고르듯 인형을 고르고 계산하는 방식으로 ‘인형 쇼핑’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한다.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서는 피시 앤 칩스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마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음식 주문을 하듯 인형을 고르고 포장받는 구조로 꾸며졌다고 한다. 영국의 대표 음식 문화를 젤리캣 특유의 유머로 풀어낸 셈이다.올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는 카페 콘셉트로 선보였다. 디저트나 티 세트를 닮은 인형들이 테이블에 놓여 있고 방문객이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고 한다.이처럼 젤리캣은 각 나라의 일상적인 문화를 놀이의 공간으로 연결하고 있다. 음식, 카페, 거리 문화 등 일상적인 소재를 인형과 결합해 젤리캣을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이번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주제는 우주다. 기존 해외 매장이 현실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한국 매장은 상상력과 감성을 강조한 상징적인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번 팝업에서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인 에일리언(Alien), 젤리소서(Jellysaucer), 스페이스 코멧(Space Comet), 플래닛 마스(Planet Mars) 등 4종은 모두 우주를 모티프로 탄생했다.귀여운 동물에서 우주까지 영역 확장 ‘젤리캣’… 어른 위한 외계인 인형 글로벌 전개젤리캣은 1999년 탄생 당시 ‘부드럽고 감성적인 인형’으로 유아용 완구 시장에서 주목받았고 대표 제품인 토끼 모양 ‘베이지 버니(Bashful Beige Bunny)’는 전 세계적으로 애착 인형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아이 출산 선물이나 유아기 첫 인형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그러나 최근 들어 어린이의 영역을 넘어 성인 소비자층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자기 위안과 감정적 치유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젤리캣 인형은 ’어른의 애착 인형‘으로 재조명받고 있다.젤리캣은 최근 키링, 백참, 미니백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확대하며 인형을 패션 소품으로 재해석했다.지난해 블랙핑크 지수와 축구선수 이강인, 배우 한소희 등 유명인들이 애착 아이템으로 선보이면서 젤리캣 열풍이 확산됐다.육아용품에서 성인들의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확장된 젤리캣은 수요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고 한국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보고 2024년 2월 국내 법인 젤리캣코리아를 설립했다.브랜드 관계자는 “유아기부터 젤리캣을 접했던 세대가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팬층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성인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를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젤리캣 인형은 공식몰 기준으로 5만 원대가 가장 많고 대형 인형이나 한정판은 10만 원을 훌쩍 넘는다. 단순한 완구 브랜드로 보기에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수준이다.젤리캣 관계자는 “소재와 제작 과정에서의 세밀한 품질 관리가 가격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EN71, 미국 ASTM 등 안전 인증을 충족하고 초극세사 마이크로 플러시(Micro Plush) 소재와 복원력이 높은 폴리에스터 솜을 사용하는 등 고급 소재와 공정을 적용해 가격이 형성된다”고 말했다.젤리캣은 이번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국내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젤리캣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젤리캣의 감성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젤리캣은 앞으로도 단순히 인형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정과 위로를 전하는 존재로 남고 싶다”면서 “어린 시절의 애착이 어른이 되어도 이어지는 브랜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꾸준한 출점 속도에 맞춰 ‘젊은 인재 영입’과 ‘성과에 따른 리더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4706억 원, 전국 매장 수는 115개로, 최근 3년간 매장 수가 약 두 배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 6000억 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고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회복세와 외식 다변화 흐름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애슐리퀸즈는 매장 확장과 함께 현장 관리자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조리전문학교 출신 등 ‘젊은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연 매출 50억 원 규모의 춘천점, 미아점, 망포점은 모두 20대 점장이 이끌고 있다. 조리 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기회는 열려 있다. 현재 선임점장의 55%, 점장의 70%가 조리 비전공자이자 아르바이트 출신이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단순히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지만 매장을 책임지는 리더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며 “서비스 마인드와 팀워크를 갖춘 인재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상 체계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편했다. 점장의 평균 연봉은 5000만~6000만 원대, 복수 매장을 관리하는 선임점장은 성과에 따라 7000만~8000만 원 수준이며 매출 상위 지점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900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이 관계자는 “성과에 합당한 대우는 직원의 자부심을 키우는 핵심 가치”라며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보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육 제도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애슐리퀸즈는 관리자 첫 단계(HIT·Head In Training)부터 점장까지 5단계 성장 트랙을 운영하며 각 단계별 온보딩과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또 현장 직원이 본사 스태프 업무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편 이랜드이츠는 2016년 ‘근로자 중심 경영’을 기업 방침으로 세운 이후 모든 정책을 현장 직원의 시선에서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복리후생과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한 결과 매니저급 이상 관리자 퇴사율은 낮고 재입사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용을 확대해 브랜드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유니클로는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니트웨어 컬렉션 ‘카우스 윈터(KAWS WINTER)’를 12월 5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유니클로가 카우스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선정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이다.유니클로의 협업은 보통 티셔츠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이번 컬렉션은 캐시미어와 램스울 소재를 사용해 니트웨어 라인으로 협업했다고 한다.니트 제품에는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과 시그니처 심볼 ‘XX’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레드·그린·옐로 등 컬러 블록 포인트를 더해 홀리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고 한다.성인용 니트는 캐시미어와 램스울 소재, 키즈 라인은 수플레얀 소재를 적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을 살렸다. 더불어 히트텍(HEATTECH) 비니·장갑·투톤 머플러 등 6종의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각 아이템에는 카우스의 ‘XX’ 모티브가 디자인 요소로 더해졌다.카우스는 “유니클로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서 선보이는 첫 협업을 니트웨어로 확장하게 돼 기쁘다”면서 “평소 유니클로 스웨터를 즐겨 입는데 이번 제품들이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라이프웨어(LifeWear)의 감성을 확장하는 시도”라면서 “따뜻함과 창의성을 동시에 담은 겨울 시즌 컬렉션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유니클로는 카우스 윈터 컬렉션을 12월 5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가 주거부문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7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각국에서 시공된 프로젝트 가운데 환경적·미학적 가치가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GS건설 측은 이번 수상은 자이(Xi)의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 철학과 조경 혁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수상작인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시공한 3307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자이 리브랜딩 이후 조경 철학을 대표하는 단지로 꼽힌다.GS건설은 단지명에서 착안한 ‘단풍나무의 추억’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두 구역을 연결하는 공공 보행로에 단풍나무길을 조성했고 자연과 도시 경관이 조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앞서 메이플자이는 색채 조화로 도시경관 완성도를 높인 공로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한국색채대상)과 2025 굿디자인 어워드(통합형 사이니지 시스템)도 수상한 바 있다.GS건설은 2024년 자이 브랜드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조경뿐 아니라 주거기술과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혁신을 추진해 왔다.GS건설에 따르면 자이는 단순한 건축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디자인·품질·고객경험의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고 국토부 하자심사위원회 조사에서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하자 판정건수 ‘0건’을 기록했다.또 LX하우시스와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로 LH 바닥충격음 시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1등급 인증을 획득했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주거기술 부문도 강화했다.자이홈(Xi Home) 앱을 통해 비대면 원격진료,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커뮤니티 기반의 통합형 주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연이어 거둔 수상의 성과는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이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분당의 새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26억 원을 넘어서면서 인접 지역인 용인 수지구로의 ‘키 맞추기’ 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10년간 이어진 ‘분당 대비 65% 가격 동조화(커플링)’ 법칙이 이번에도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하는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0월 31일 모집공고를 내고 11월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총 873가구 규모 중 전용 66~84㎡형 1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분당 1기 신도시 내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26억8400만 원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 84㎡는 지난 10월 18억8,000만 원, 삼성한신은 21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평동 판교봇들마을 3단지는 10월 첫 경매에서 18억5999만 원에 낙찰돼 올해 6월 거래가보다 1억 원 이상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리모델링 분양과 신고가 갱신이 맞물리면서 분당 주요 단지의 ‘국평(전용 84㎡)’ 20억 원대가 사실상 고착화되는 분위기다.이에 인접한 용인시 수지구도 기대를 갖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지 아파트 평균 시세는 분당의 약 65.8%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분당의 분양가가 26억 원대에 이른 만큼 수지도 15억~16억 원대 시세를 향한 ‘키 맞추기’ 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실제 수지구 신축 아파트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복역 인근의 ‘롯데캐슬 골드타운(2019년 입주)’ 전용 84㎡는 9월 15억3000만 원에 거래돼 전고점을 회복했다. 분당과 수지에서 2020년 이후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약 1700가구에 불과해 신축의 희소성이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업계에서는 GS건설이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 중인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을 중심으로 수지 지역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는 역세권 입지와 학군, 생활 인프라를 갖춰 분당 생활권을 공유하는 단지로 평가된다.한 중개업계 관계자는 “분당의 고분양가와 재건축 이슈로 수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드문 상황에서 1군 브랜드 신축은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일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분당의 가격 상승세는 리모델링 단지 등장과 공급 가뭄으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분당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지는 ‘65%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키 맞추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시공사 브랜드에 따른 청약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동일한 입지와 유사한 조건을 갖춘 단지라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여부에 따라 경쟁률과 흥행 성적이 크게 갈리고 있다.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HDC현대산업개발의 ‘대구범어2차아이파크’는 1·2순위 평균 7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지역에서 올해 1월 공급된 자이S&D의 ‘범어자이르네’는 평균 2대 1에 그쳤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2·3호선 역세권 입지에 전용 84㎡ 위주 구성 등 유사한 조건이지만 청약 성적은 대조적이었다.업계는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며 수요자들이 시공 능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더 중시하게 됐다고 분석한다. 대형 1군 건설사 브랜드는 평면 설계와 마감재,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 품질에서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실수요자 선호가 높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서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전용 120㎡)로 9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지역 내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울산에서도 ‘포레나’ 브랜드의 청약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1순위 최고 30.3대 1, 전체 평균 10.6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 기대감을 높였다.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청약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업계는 울산에서 입증된 포레나 브랜드 파워가 이달 말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 예정인 ‘한화포레나 부산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한화포레나 부산대연은 대남라인 중심 입지에 들어서며 경성대·부경대역 상권과 코스트코 부산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높다. 인근에는 광안리 해변, 이기대수변공원, UN조각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분양홍보관은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후문 인근에 마련됐다.포레나는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가 대표작이며 최근에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리모델링 시공으로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상품 품질이 검증돼 입주 후에도 프리미엄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시장 회복기에는 브랜드 단지가 비슷한 입지의 비브랜드 단지보다 상승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여의도는 4일 도심 속 호캉스와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플라잉 서울(Flying Seoul)’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상품은 호텔 숙박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열기구 ‘서울달’ 탑승 혜택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패키지는 객실 1박과 브로드웨이 조식 뷔페 2인, 서울달 열기구 탑승권 2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1만9900원부터고 운영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서울달’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해 8월 선보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최대 130m 상공까지 상승하는 열기구 전망 체험이다.한강과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서울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SNS 인증 콘텐츠로 확산되면서 주말에는 대기 인원이 몰릴 정도로 높은 체험 수요를 보이고 있다.켄싱턴 호텔은 “서울달이 있는 여의도 공원은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이동이 편리해 이번 패키지와의 결합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달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호텔 전체가 ‘미국 뉴욕 감성’을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형 공간이다.1층에는 정통 스테이크하우스 ‘뉴욕뉴욕’과 뷔페 다이닝 ‘브로드웨이’가 자리하고 있다. 뉴욕뉴욕에는 한국과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남긴 애장품과 휘호, 기념품이 전시돼 있으며, 브로드웨이에는 공연 관련 LP와 포스터 등이 비치돼 있다.브로드웨이 2층의 스포츠바 ‘양스 앤 메츠(Yanks & Mets)’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야구공, 모자, 유니폼, 우승 트로피 등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다. 또한 14층 ‘더 뷰 라운지(The View Lounge)’에는 미국 대통령의 만년필과 서명 기념품, 500여 권의 도서가 전시돼 있어 전시 감상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서울달은 서울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만큼 호텔 숙박과 결합한 이번 패키지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여행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총 7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3702억 원이다.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다. 한강변과 인접했고 인근에 당서초등학교·당서중학교·선유고등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로 제안했다. ‘파로’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의미하며, ‘49’는 최고층수를 뜻한다고 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 롯폰기힐스, 미국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그룹 저디(JERDE)가 참여한다.대우건설은 조망형 세대를 기존 계획보다 117세대 늘려 한강 조망 세대를 확대했고 최고층부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형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080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3조1092억 원)보다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818억 원에서 81.5% 늘었다.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조4670억 원, 영업이익 3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 감소, 55.0% 증가했다.GS건설 측은 “다수의 건축·주택사업본부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인프라·플랜트사업본부 이익률 정상화 등으로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됐다”면서 “이에 따라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2.6%에서 4.0%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3분기 신규 수주는 4조4529억 원, 누적 수주는 12조3386억 원으로 3분기 누적 수주는 12조3386억 원으로 연초 제시한 연간 목표치의 86.3% 수준에 도달했다.부문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 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36억 원)을 수주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110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누적 매출총이익은 9787억 원으로 전년(8063억 원) 대비 21.4% 증가했다.재무 구조도 개선됐다. 3분기 부채비율은 239.9%로, 전년 말(250.0%) 대비 10.1%포인트 낮아졌다.GS건설 관계자는 “기본과 내실을 탄탄히 다진 결과 각 사업본부별 원가율의 안정화와 함께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운영하는 카페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이 서울시 주관 ‘2025 서울미식주간 100선(Taste of Seoul 100)’ 카페·디저트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서울미식주간 100선’은 서울시가 매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공식 미식 리스트로, 올해는 레스토랑·카페&디저트·바 등 7개 부문이 포함됐다.지난 2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에서는 디저트살롱의 김준엽 주방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김 셰프는 전통 병과 전문가 서명환 씨와 3년간 협업해 전통 다과의 현대적 메뉴화를 진행해왔다.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와 전통음식 전문가 서명환 셰프, 티 브랜드 ‘매월당’ 김동현 대표가 함께 기획한 공간이다. 전통 다과와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 구성과 다기와 더불어 공간을 한국적으로 연출했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은 개점 이후 내부 목표 대비 약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명동 일대의 한식 디저트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매월 제철 재료를 활용한 ‘계절 다과상’도 운영 중이다. 11월에는 홍시, 밤, 배, 모과를 활용한 다과 5종과 함께 수험생을 위한 찹쌀떡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한희정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 소장은 “이번 선정으로 전통 다과가 현대적 감각 속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디저트의 문화적 가치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팁스(TIPS) 운영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팁스 운영사가 발굴·투자한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운영사 선정을 통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투자,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을 연계하는 융합형 투자보육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중심 창업생태계 강화 로드맵’에 맞춰 R&D-투자-사업화-글로벌 확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센터는 올해 서울창경베터 핀테크 투자조합 제1호, 서울창경-킹고 개인투자조합 1호, 농식품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 등 세 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초기(Seed)부터 성장(Series A·B) 단계까지 직접 투자 기반을 확보했다. 또 민·관 협력 투자 플랫폼인 ‘S. Lounge’를 정례화해 30여 개의 투자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한다.서울센터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딥테크 밸류업 허브센터’로 지정돼 기술창업기업의 기술검증(PoC), 기술가치평가, 사업화 컨설팅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으로 허브에서 발굴된 딥테크 기업들이 정부 R&D와 민간투자를 연계받는 기술·투자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서울센터는 종로구의 ‘스타트업빌리지’와 관악구의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기업의 보육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 고용창출 5398명, 매출 5510억 원, 투자유치 8208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으로 공공 주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결합한 정책형 밸류체인 허브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딥테크 중심 창업기업이 연구개발과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2025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데이’를 주관하고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 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경남·대구·대전·세종·서울·인천·전북·제주)와 8개 대·중견기업(한화호텔앤드리조트·두산에너빌리티·한국가스공사·SK텔레콤·LS일렉트릭·솔루엠·효성·픽스포디)이 참여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생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논의했다.올해 프로그램에는 대·중견기업의 수요분야에 맞춰 총 383개 스타트업이 협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기업별 심사와 평가를 거쳐 63개 스타트업이 밋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선정된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각 기업과 1:1 밋업 세션을 진행하며 기술 협업과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을 논의했다. 밋업 이후 최종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추진과 함께 투자 연계 및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기회를 얻게 된다.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별 혁신센터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개방형 혁신 사례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박대희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은 “이번 밋업은 전국 혁신센터가 협력해 지역을 넘어선 개방형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심 허브로서 혁신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회장 김영순)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추진한 ‘2025 해외시장개척 사업’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서울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서울지역 여성 CEO 105명이 참여해 현지 탐방·바이어 상담·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한다.첫 일정은 효성그룹과 수산비나 베트남 현지 공장 탐방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효성그룹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이상운 부회장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영 사례를 청취했다. 이후 효성그룹 임원들과의 오찬에서 베트남 시장과 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탐방 이후에는 수산비나의 생산 및 유통 구조를 확인하며 현지 시장 여건을 직접 점검했다.이어진 바이어 매칭 상담회에서는 서울지회 소속 30개 여성기업이 현지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진행해 총 75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한다. 참여 기업은 식품·뷰티·생활용품뿐 아니라 건설자재·시설관리 등 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했다.같은 날 저녁에는 ‘2025 해외시장개척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총영사관, KOTRA 호치민무역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치민사무소,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호치민 여성기업인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조영제 상무영사는 “베트남 시장의 장점과 한계를 면밀히 살펴 현명하게 접근하길 바란다”며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순 서울지회 회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 사업은 회원사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배우며 판로를 개척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여성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과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농촌 지역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단위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조리 부담 경감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 ‘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식단에는 나주식곰탕, 대파육개장, 간장돼지불고기 등 10분 이내로 조리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이 포함됐다.8월 실시된 자체 설문 결과, 참여 경로당의 95%가 ‘조리가 매우 간편하다’고 응답했고 사업 만족도는 ‘매우 만족’ 91%, ‘만족’ 9%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식사 준비 시간이 단축됐다”, “반찬이 다양해졌다”, “단백질 섭취가 가능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농협경제지주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현재 공급 중인 4종 외에 국·전골류, 일품요리 등 20여 종의 추가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저작·연하곤란 등 고령층 건강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지자체·정부 협력 기반 재원 구조 마련, 식사 효과 데이터 관리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는 “이번 사업이 농촌 어르신들의 식사 공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군 급식 운영 경험과 전국 물류망을 바탕으로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남해화학과 GS칼텍스가 여수산단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무탄소 스팀(Carbon-free Steam) 도입·공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계약식은 지난달 31일 서울 GS칼텍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공동 사업의 일환이다.계약에 따라 GS칼텍스는 황산 원료인 유황을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자사 황산공장 인프라를 활용해 무탄소 스팀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7년 공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LNG 기반 스팀 대비 연간 약 7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남해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탈탄소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이 여수산단 내 상생형 탄소중립 모델 구축과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창수 남해화학 대표는 “이번 무탄소 스팀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면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강화해 녹색 화학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시드물은 볼륨 개선과 윤광 케어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 ‘보르피린 볼륨 광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드물은 자연 유래 성분과 합리적 처방을 특징으로 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다.이번 신제품은 프랑스 세더마(Sederma)사의 성분 보르피린을 10% 함유하고 펩타이드 복합체 매트릭실을 함께 배합한 제품이라고 한다. 시드물은 이 조합이 피부의 입체감 개선과 탄력·주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녹차 유래 성분 EGCG와 파파인 효소를 포함해 피부 표면의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텍스처는 밀도감 있는 크림 제형으로 피부에 밀착되며 자연스러운 윤기를 연출한다.시드물 측은 제품을 얼굴 전체는 물론 팔자 주름, 이마, 볼 등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고 마무리 단계 크림으로 단독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비비크림에 소량을 섞어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드물 관계자는 “피부의 볼륨과 윤광을 함께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라며 “자연스러운 입체감과 피부 광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알몬티인더스트리즈(Almonty Industries)는 미국 몬태나주 비버헤드 카운티(Beaverhead County)에 위치한 ‘젠텅브라운스레이크 텅스텐 광산(Gentung-Browns Lake Tungsten Project)’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해당 광산은 과거 미국 전략 비축 물자를 공급하던 텅스텐 생산지로, 한동안 운영이 중단돼 있었다. 알몬티인더스트리즈는 이미 도로와 용수 등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어 재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몬티인더스트리즈는 채굴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스페인 로스산토스 광산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옮겨와 2026년 하반기부터 시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몬티인더스트리즈는 이 광산의 가동이 시작되면 2015년 이후 중단됐던 미국 내 텅스텐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루이스 블랙(Lewis Black) 알몬티인더스트리즈 대표는 “젠텅브라운스 레이크 광산은 미국 내에서 상업 생산 단계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광산”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비(非)중국계 텅스텐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전략 핵심 광물의 국제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국 내 텅스텐 생산 재개는 산업 전반과 국방 분야에 모두 의미가 있다”며 “알몬티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알몬티인더스트리즈는 포르투갈, 스페인, 한국 등에서 텅스텐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영월의 상동 광산은 시험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非)중국계 텅스텐 자원의 확보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한다.이번 인수 금액은 총 975만 달러(약 136억 원)이며 이 중 75만 달러(약 10억 원)는 현금으로, 900만 달러(약 126억 원)는 자사주로 지급됐다. 또한 광산 인프라 관련 인허가, 용수권, 제조 설비 등을 보유한 현지 비상장 법인의 지분도 25만 달러(약 3억5000만 원)에 인수했다고 덧붙였다.알몬티인더스트리즈는 젠텅브라운스 레이크 광산에서 생산된 텅스텐 정광을 글로벌 텅스텐&파우더스(GTP), 케나메탈(Kennametal), 버팔로 텅스텐(Buffalo Tungsten) 등 미국 내 주요 후가공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파우더 및 카바이드 제품 생산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페르소나AI는 지난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Gen AI Competition’ 국제대회에서 AI 솔루션 부문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페르소나AI는 원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와 엣지(Edge)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LAM(Large Action Model), VLA(Vision Language Action Model), sLLM 등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페르소나AI 측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피지컬AI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 역시 2023년 미국 대회에 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 ‘SONA’는 인터넷 연결이나 GPU 없이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2B까지 양자화된 소형 모델로, 영상·이미지 생성 및 언어모델 기능을 수행하며 AI PC·서버·로봇·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페르소나AI는 SONA 모델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로봇’ 기술도 개발 중이다. 페르소나AI측에 따르면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해당 모델은 음성 인식 후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GPU를 사용하지 않아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이 높아 글로벌 로봇 제조사 및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보안 측면에서는 온디바이스 추론 구조를 적용해 민감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AI 엔진을 제품 내부에 직접 통합하는 방식을 통해 사용량 증가에도 추가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기술 구조는 하드웨어 사업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한다. 실제로 다수의 국내외 하드웨어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정부의 피지컬AI 전략 및 산업 표준화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피지컬AI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라면서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 AI 엔진을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주택 구조를 공개하며 스마트빌드 시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지난 10월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 GPC에서 LH,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공동으로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을 주제로 한 OSC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OSC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PC 공동주택의 구조와 상품이 공개됐다.또 이번 세미나에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 공법을 자이(Xi)의 주거 철학과 접목한 차세대 주택 모델을 발표했다.이날 공개된 ‘자이 PC 플랫폼’은 기존 벽식 구조 대비 세대 비내력화를 통해 평면 구성이 자유로운 라멘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력벽을 줄여 상품성을 높이고, 거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고 한다.PC 공동주택의 새로운 평면 설계와 OSC 공법 기술 현황도 소개했다. 또한 공공기관 및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등 PC 산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GS건설은 기존 준공 단지를 모델로 삼아 전 공종을 PC 공동주택으로 전환하는 설계를 진행해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검증했다고 한다. 올해 말까지 철근콘크리트(RC) 공법 대비 공사비 검증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LH, GH 등 공공 발주 PC 공동주택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세미나 이후에는 2층 규모의 PC 공동주택 실증 견학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OSC 공법의 정밀 시공 과정과 품질 균일화, 환경 부담 저감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한다.GS건설 관계자는 “OSC 공법은 건설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기술 기반의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스마트 주거 브랜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기술 브랜드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중심으로 프리패브, 모듈러, AI 설계 등 차세대 건축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공간의 기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고려사이버대학교가 교육부 승인을 받아 2026학년도부터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을 개원한다. 기존 융합정보대학원은 일반대학원으로 전환되며 신설되는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박사과정 및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의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려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일반대학원은 AI와 빅데이터 기반 융합정보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실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융합정보학 전공은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AI 비즈니스 융합 △휴먼사이언스 융합 등 세부 전공으로 구성된다.교육과정은 통계·연구방법론, 프로그래밍 등 기초 과목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 실습, 논문 챌린지, Next Impact Forum, 지식 교류 세미나, AI·BigData Day 등 연구·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한다.경영전문대학원은 정통 MBA 과정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국내 첫 사이버대학원으로 AI 기반 경영혁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교육과정은 △전공기초(MBA Core·AX 기초) △전공심화(재무·회계·세무, 마케팅, MIS&OM, 경영관리) △세미나 및 논문 등 3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또한 Business Insight Lecture(전문가 특강), 경영전문가 포럼, 논문작성 지원, 그룹 스터디, 재학생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역량과 실무 능력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경영전문대학원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참여하며 교수진의 연구·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이원규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중심 교육과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결합하겠다”면서 “디지털 기술과 인문·경영을 융합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입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다. 입학지원서 작성과 학업계획서 제출 등 모든 절차는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