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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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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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사회일반46%
월드톡24%
건강8%
미담8%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소름’ 새벽 윗집 문앞서 칼가는 20대 여성…이유가?

    흉기를 들고 지속적으로 윗집 이웃을 찾아가 공포감을 준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29·여)를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5일 부터 약 한달 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윗집에 4차례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협의를 받는다. 윗집에는 60대 여성 B 씨가 살고 있었다. B 씨 딸은 지난 3일 “어머니가 사는 빌라에서 아래 집 이웃이 중식도를 들고 찾아와 현관문을 내리찍는다”며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B 씨에게 긴급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고, 9일 “가해자가 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B 씨 집 현관문 인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는 주로 새벽 시간대에 A 씨가 B 씨 집 현관문 앞에서 중식도 칼날을 갈거나 계단에 앉아 피해자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으로 힘들어 윗집에 찾아갔다”고 진술했으나 B 씨는 “시끄럽게 한 적이 전혀 없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달 초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해 지난달에 발생한 여죄까지 추가로 확인했다”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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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독사의 공격…매가 낚아채 목숨 건졌다

    정원 잔디를 깎던 미국 여성이 하늘에서 난데없이 떨어진 독사의 공격을 받았다. 이때 어디선가 날아온 매가 뱀을 채가며 여성이 위기에서 벗어났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있을법 하지 않은 사건”이라며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 사는 페기 존스 씨(64)가 지난 달 25일 겪은 황당한 일을 소개했다.존스 씨는 사건 당일 오후 자신의 정원에서 잔디를 깎고 있었다. 맑고 푸른 하늘에서 돌연 1.5m 길이의 뱀이 그의 왼팔에 떨어졌다. 뱀은 곧바로 존스 씨의 팔뚝을 단단히 휘감았다.존스는 “나는 즉시 비명을 지르며 팔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저는 ‘예수님 저를 도와주세요 제발’이라고 소리쳤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뱀을 떨쳐내려 팔을 흔들 수록 뱀은 점점 더 강하게 팔을 조이면서 얼굴을 공격했다. 천만다행으로 뱀이 공격한 곳은 존스 씨의 안경이었다. 뱀이 안경에 머리를 부딪치며 한차례 공격에 실패했을 때, 어디선가 갑자기 매가 날아와 뱀을 낚아챘다. 워낙 뱀이 강하게 감겨있었던 탓에 매의 시도는 3~4차례 이어진 끝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존스 씨의 팔도 매의 발톱에 의한 상처로 얼룩졌다.존스 씨는 “내 팔 전체가 피로 뒤덮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뱀이 떨어진 뒤 매가 다시 낚아챌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20초 정도였다.정신을 차렸을 때 존스 씨의 안경은 깨져 있었고, 렌즈에는 뱀독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남아있었다. 존스 씨는 매가 뱀을 사냥해서 날다가 공중에서 떨어뜨린 뒤 다시 채간 것으로 추정했다. 존스 씨는 (그사건 후) “때때로 방바닥, 천장, 벽에 뱀이 있는 악몽을 꾼다”면서도 “SNS에서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전 세계 낯선 사람들의 엄청난 격려를 받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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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살 돈으로 연금복권 샀는데…월 800만원씩 통장에

    담배 끊은 돈으로 복권을 사오던 가장이 매월 800만원 씩 받는 행운을 거머쥐게 됐다.이 남성은 이따금 산 복권을 테이블에 모아두었다가 시간날때 한꺼번에 확인했는데, 어느날 저녁 먹기 전에 살펴보다가 그 중에 당첨 복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62회차 ‘연금복권720+’ 1·2등 당첨자 A 씨 인터뷰를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했다.A 씨는 지난 6월 전북 익산시 약촌로에서 ‘연금복권720+’를 샀는데, 총 5장이 당첨됐다. 1등 1매, 2등 4매다. A 씨는 “10년 전쯤 담배를 끊으면서 담뱃값으로 복권을 사기 시작했다. 주로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사는데 한번 살 때 1~2만 원 정도 구입했다”며 “며칠 전 회사 근처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1만 원어치를 사고 구입한 복권은 집에 있는 테이블에 모아뒀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느 날 모아둔 복권이 좀 있어서 한 번에 당첨번호를 확인했고 연금복권 1, 2등에 동시 당첨됐다”며 “저녁 식사 전이라 아이들도 같이 있었지만 아내에게만 당첨사실을 말했다. 아내도 너무 좋아했다.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담배를 끊고 연금복권을 구입한 것이 큰 행운으로 다가 왔다”며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노후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금복권720+’는 1등에 당첨되면 연금형식으로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지급받는다. 2등은 10년간 월 100만원씩 받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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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위 약한 분 보지마” 배우 정정아 운영 숙박업소에 ‘쓰레기 테러’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객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은 이용객의 행태에 분노했다.정정아는 9일 인스타그램에 “혐오스러우니 비위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객실 내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바닥과 침대 위가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쓰레기로 가득차있다.정정아는 “코로나 시국에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달방을 두어 개 주었다”며 “정말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었다. 상상도 못하실 거다”라고 토로했다.이어 “△몇 달 방값 안 내고 밀리니 야반도주한 외국인 △노숙자 데려와서 홈리스 구출한다고 빈방 열어 재우고, 옥상에서 노숙자들 데리고 파티하고, 테이블 파손시키고 고성방가하는 손님 △화장실 거울 떼서 방에 붙였다가 떨어져 벽지 찢어지고 거울 깨지니 대충 치워 방치하고, 추가방값 안내고 도망간 손님”등을 열거하며 이것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정정아는 “진짜 너무 지치고 방을 보자마자 이런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남편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난다”며 “제발 양심 좀 가지시라. 사정이 있으면 양해 구하고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울분을 토했다.정정아는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한 뒤 서울 종로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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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길거리서 흉기에 목 찔린 여성 사망…“칼부림 사실 아냐”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근처 길거리에서 60대 여성이 목에 자상을 입고 숨졌다. 10일 성남 중원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8분경 “칼에 찔려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성남 중원구 은행동 도롯가에서 목 부위에 자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인 60대 여성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여성이 발견된 곳은 초등학교에서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온라인에는 “은행동에서 칼부림 사건 났다” “OO초등학교쪽 사시는 분들 조심하시라” “누가 할머님 찌르고 도주했다”는 글이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인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경찰은 타살이 아닌 극단선택으로 판단했다. 사건 발생 당시 여성은 타인과 접촉 없이 혼자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이 여성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과일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타살이 아닌 점이 확인 됐다”고 전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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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 중 ‘아이폰 촬영’ 뉴진스… 방심위 “심의 검토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걸그룹 뉴진스의 스마트폰 간접광고 논란과 관련해 심의를 검토 중이다.방심위 측은 9일 “뉴진스의 아이폰 간접광고 관련 민원이 접수돼 실무부서에서 해당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30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신곡 ‘ETA’를 선보이던 중 ‘아이폰 14프로’를 들고 서로 촬영해주는 퍼포먼스를 15초 가량 보였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생중계됐다.당시 방송 카메라는 한 눈에 봐도 아이폰임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클로즈업해 과도한 PPL(간접광고)이라는 논란을 낳았다.앞서 뉴진스는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으로 촬영했고 제작 과정은 광고로도 사용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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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참외 먹으면 스트레스 ↓…日서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한국산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4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최초 등록됐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산)참외에 함유된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성분이 일과 공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참외의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신선식품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나 등록이 매우 까다로워 전체 등록 식품 중 신선식품 비중은 2.9% 미만에 불과하다. 한국 고유 신선식품 중에는 이번에 등록된 참외를 비롯해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가 등록돼있다.한국산 참외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낮아 멜론 등 유사 과일과 비교해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을 적극 홍보해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공사는 참외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준비와 함께 2014년부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참외의 맛과 효능, 먹는 방법 등을 꾸준히 홍보해왔다. 그 결과, 참외 특유의 아삭함과 달달한 향으로 호평받으며 엔저와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참외 수출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멜론 소비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의 기능성과 맛을 집중 홍보해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해 건강에 좋은 한국산 신선식품이 더욱 많이 등록되고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와 공사는 K-푸드 수출기업들이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 주요성분의 과학적 근거자료(Systematic Review) 제공 ▲ 제품 성분분석 ▲ 포장 패키지 개선 ▲ 소비자청 DB 신고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공사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 누리집을 통해 사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식품수출부 또는 일본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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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英잼버리 40명에 아이스크림 쏜 청년 “좋은 이미지 남길”

    새만금 잼버리장을 떠나 서울로 온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20대 청년이 아이스크림을 선물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산의 한 고깃집에서 매니저로 근무한다는 청년 A 씨(20대)가 쓴 ‘영국 참가단 실시간 목격담’이 올라왔다.A 씨는 “가게 앞에 30~40명 정도 되는 외국 아이들과 어른(선생님)이 편의점 야외 테이블과 보도블록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더라”며 “다가가서 말을 건네보니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철수한 영국 잼버리 참가단이었다”고 설명했다.이 학생들은 현재 서울에 숙소를 얻어서 남은 일정을 소화 중인데 일산 원마운트에 있는 워터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선생님께 다가가 ‘괜찮다면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나눠주고 싶다’고 여쭤보니 ‘괜찮다. 마음만 받겠다’고 하더라. 다시한번 물어보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온 뒤 ‘감사히 받겠다’며 고마워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곧장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종류별로 골고루 담아 하나씩 나눠줬다. 아이들은 감동한 표정의 우르르 달려와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짧은 한국말로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A 씨는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니 잼버리 내 환경이 열악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서울에서 남은 시간 투어를 즐기게 돼 다행이라고 하더라. 선물이라며 제게 잼버리 스카우트 훈장 배지를 줬다. 가장 높은 골드배지를 선물로 줬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작은 선행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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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청주 훑고 서울→평양…카눈, 한반도 종단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동쪽으로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10일) 오전 9시경 통영 북서쪽 4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다. 태풍이 상륙할때의 강도는 ‘강’이다. 초속 35m(시속 126km) 돌풍을 동반하며, 강풍 반경은 320km다.태풍은 내일 오후 3시쯤 청주 부근을 지나 밤 9시경 서울 동쪽 약 30km부분까지 다다를 전망이다.이어 11일 새벽 3경 북한으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남한부터 북한까지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100여 년간 전례가 드물만큼 ‘사상 초유’ 내륙 관통 태풍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8일) 오후 5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중대본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급경사지, 지하차도, 하천변, 해안도로, 방파제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필요한 곳은 사전 통제조치와 주민 사전대피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또 휴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 하천변, 산간계곡, 야영장·캠핑(야영)장 등은 피서객 사전통제, 대피권고·명령을 적극 실시하라고 당부했다.특히 새벽시간대 대피가 어려운 반지하가구, 산지주변과 하천변 마을 등 위험지역 거주민에 대해 내일 오후까지 대피소로 전면 대피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편과 이용 안내 강화 조치도 강조했다. 긴급상황에 대해서는 재난문자 등으로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라고 요청했다.이상민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지하차도,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사전통제와 선제적인 주민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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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아버지 유골 뿌리던 아들 열사병으로 사망

    아버지가 생전 좋아하던 곳에 유해를 뿌리려던 남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9일 NBC는 미국 유타주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지난 1일 텍사스 남성 제임스 버나드 헨드릭스(66)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 남성은 국립공원에서 아버지의 화장된 유골을 뿌리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론과 유족은 전했다. 여동생은 오빠가 더위와 탈수로 방향감각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헨드릭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버지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서부를 여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아버지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여행에 대한 게시물을 계속 올렸다.지난달 28일에는 “아치스 국립공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생전에 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마지막 업데이트였다.공원 관계자는 헨드릭스의 시신 옆에는 바닥난 생수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치스 국립공원은 자연 사암 아치로 유명한 장소다. 헨드릭스 실종 신고 접수 전날 이 지역의 기온은 화씨 90도(약 32.2℃)를 넘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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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 돌연 폐사…“이상 없었다”

    서울대공원에서 생활하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시베리아호랑이 ‘수호’가 갑작스럽게 폐사했다.서울대공원은 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6일 오후에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린다”고 알렸다. 올해 10살 된 수컷 호랑이 수호는 지난달 26일 맹수사를 재 개장한 이후로 평소와 같은 좋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한다.그러다가 6일 방사 후 내실 입실을 위한 호출에 응하지 않고 평소 좋아하는 자리에 누워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대공원은 “응급진료를 실시했으나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2013년 6월 6일 서울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났다. 올해 열 살이지만 평소 활동성과 먹이섭취도 양호했다고 대공원은 밝혔다. 호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대공원 설명에 따르면,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속에 6일 사육사들은 호랑이의 방사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평소보다 좀 더 이른 시간인 오전 8시 30분경 호랑이 8마리를 방사했다. 방사한 직후부턴 1시간 간격으로 사육사들이 순찰을 돌며 호랑이들의 상태와 시설물 안전 여부 등을 살폈다.수호는 여느 때처럼 방사장을 탐색한 후 평소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곳인 인공암벽 앞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곳은 오후 2시경까지 그늘이 지는 장소로, 사육사가 순찰을 돌 당시 같은 장소에서 호흡을 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한다. 그러나 오후 3시 50분경 호랑이들을 내실로 입사시키는 과정에서 수호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육사들은 오후 4시부터 바로 수호에게 물을 뿌리며 반응을 살폈다. 이어 사육사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진료팀이 강심제를 투약했지만 수호는 4시 30분경 끝내 폐사에 이르렀다.대공원은 사육 시설에 대해 “방사장은 호랑이들이 들어가 몸을 적셔 체온을 낮출 수 있는 풀장과 음수대, 수목으로 생기는 그늘이 있고, 내실에는 360도 회전하는 선풍기가 상시 가동 중이며, 천장에는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는 환기창이 있다”고 설명했다.폐사 후 고양이과 전염병(고양이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고양이 면역결핍증, 조류인플루엔자 등 5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 중에 있으며, 결과는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공원은 “외부전문기관의 정확한 폐사원인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시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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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강기에 갇혔다” 출근 시간대 소동…전선에 앉은 까마귀 탓

    인천에서 출근 시간대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가 멈추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을 일으킨 범인은 전선에 앉은 까마귀 였다.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에서 전기 공급이 잠깐 끊겼다.이 여파로 인근 아파트·오피스텔 4곳의 3800여세대가 10∼50분가량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미추홀구 용현동 모 아파트에서는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오전 8시 3분경 접수돼 소방이 조치에 나섰다.하필 출근 시간대에 엘리베이터와 주차 차단기 등이 모두 먹통이 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한전이 확인 결과 까마귀가 전선에 접촉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한전 관계자는 “까마귀 1마리가 전선에 앉아 5초 정도 정전이 발생한 이후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주택은 자체 복구되기까지 지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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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65세 된 유시민, 요즘 뇌 상태 어떠신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8일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거듭 공개토론을 제의했다.조 의원은 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내년 총선에서 586 운동권 퇴진이 1차 목표라고 했더니 유시민 작가님이 막 반대를 공개적으로 심하게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공인들끼리 멱살 잡고 싸울 건 아니고 한번 토론을 보자(는것)”이라며 “제가 질문하고 싶은 건 간단하다. 586의 시대적 사명과 의의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를 보고 수술용 칼이 아니라 뻐꾸기라고 하셨는데…”라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자신을 ‘수술용 칼’로 쓰겠다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힘을 합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자 유 작가는 지난 7월 19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조 의원은 자연다큐에 잘 나오는 박새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 비슷한 인물이다. 더불어시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고는 왜 반대편에 가서 활동을 하느냐”며 “원래 뻐꾸기인데 박새인 것처럼 박새둥지에 와서 일단 깨고 난 다음에 다른 새끼들 밀어내고 (먹이)받아먹은 다음에 날아서 저쪽으로 간 거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지난달부터 공개 토론을 제의했던 조 의원은 이날도 “60대가 되면 중요한 직책 맡으면 안 된다. 이 말에 대해서 아직도 생각하시는지. 60대가 되신 유시민 작가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사고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한번 저하고 공개토론 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뒤이어 같은 라디오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유시민 작가께서 (60대 뇌 발언할)그때만 해도 팔팔하셨고, 또 노령인구들의 투표가 아무래도 자신들에게는 불리하다 이렇게 해서 강한 말씀을 하신 건데, 이제 유시민 작가님도 65세가 되셔서 저 뇌가 푹 썩은 지 5년이 되셨는데 요즘 상태가 어떤지. 저도 60이 가까워 지는데 이제 진짜 책임 있는 말씀을 하셔야 될 상황이 되지 않았나 그런 안타까움이 든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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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두 명의 여성이 이재명에 결정적 타격”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두 명의 여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결정적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과 최근에 아주 각광받고 있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두 분이 예상보다 빨리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고 교도소로 보내는 단초를 제공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는 “(이화영 전 부지사)부인이 오히려 변호인을 해임하려고 하는데, (이는)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 측에서 부인에게 상당한 압박과 회유과 권유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들었고, 이것을 그냥 두면 증거인멸 우려가 굉장히 강하겠구나라는 인식을 법원이 하게 만들어줬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 때문에”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서 빨리 내려올수록 민주당 총선전략에는 유리하고 국민의힘에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렇게 되면(이 대표가 내려오면) 민주당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전열 정비를 하고 국민들에게는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그러면 총선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이 훨씬 더 강해지지 않을까. 그래서 이 두 분의 여성께서 우리 국민의힘의 총선전략에 막대한 타격을 가하고 민주당에게 행운의 여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이 있다”고 비꼬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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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 빛나는 띠, 일렬로 비행…“정체가 뭐지?”

    7일 밤 전국 곳곳에서 띠모양의 빛나는 비행물체가 밤하늘을 지나갔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YTN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10분 사이 밤하늘에 알알이 보이는 불빛 여러 개가 일렬로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찍은 시청자 제보영상이 들어왔다. 이 모습은 전북 남원과 충남 부여, 공주, 논산과 대전, 경남 창원과 진주, 대구 등 전국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제보자들은 불빛 여러 개가 일렬로 가면서 1~2분 정도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은 특이사항이 확인된 것은 없으며, 군과 관련된 활동도 아니라고 했다. 정확한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상공에서 발견돼 UFO 논란을 일으켰던 ‘스타링크’ 비행 모습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저궤도 통신 위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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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총알처럼 날아가 충돌…버스 들릴 만큼 큰 충격(영상)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발생한 택시·시내버스·승용차 충돌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6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4분경 발생한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택시 기사 A 씨도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1명,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다른 7명도 다쳤다.A 씨가 몰던 택시는 전날(5일) 오후 7시24분경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질주하다가 신호를 받고 출발하려던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어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다. 택시는 전기차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거리 인근 CCTV에는 택시가 총알 같은 속도로 교차로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충돌은 버스 앞부분이 번쩍들려 90도 옆으로 방향이 틀릴 만큼 강했다. 경찰은 택시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칩이 파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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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유령취급” 고함…이화영이 거부한 변호인, 재판중 사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변호인 이슈로 또 파행됐다. 법무법인 덕수 측과 검찰 측의 고성이 오갔고, 변호인이 재판 중에 퇴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8일 이 전 부지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42차 공판을 열었다.앞서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로부터 해임신고서가 제출된 법무법인 ‘해광’은 지난 재판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해광 대신 법무법인 ‘덕수’가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기 위해 출석했다.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오늘 해광이 불출석해서 다음 기일에 해광과 진행하고 싶다. 덕수 변호사님들에게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재판이 자꾸 지연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면서 “예정된 검찰측 주심문은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법정 외부적인 상황으로 재판이 공전되고 있다”며 “솔직히 피고인측에서 재판을 일부러 지연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덕수도 공판에 참여를 계속 했지만 피고인측과 어떤 소통이 있었던건 아니어서 정상적인 변론이 이뤄질 수 있는지 의문이다. 차라리 국선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덕수 측은 발끈했다. 덕수 변호사는 “피고인과 소통을 계속 해왔다”면서 “변호사가 나와있는데 마치 제가 유령인양 국선을 논하고 있다. (덕수는) 아직 사임하지 않았다. 법정에서 이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변호권 침해”라고 소리쳤다. 이어 “최근 피고인 검찰 진술(입장 번복)은 검찰의 회유와 협박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임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이의 있다”며 “피고인의 의사에 맞는 발언인지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바로 “그건 피고인이 할 말”이라며 “당신이 변호사냐”고 맞받았다.검찰이 “당신이라뇨”라고 소리치자, 변호인은 “당신은 하나님한테도 쓰는 말”이라고 받아치며 거친 고성이 오갔다. 재판부는 중재에 나섰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은 김성태 대질신문과 안부수 증인신문인데 검찰 측에서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행하고, 변호인 측 반대신문은 다음 기일에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덕수는 “재판 준비를 다 했다. 진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재판 진행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시 이 전 부지사의 입장을 물었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법무법인 덕수의 입장과 반대로 다음 기일에 ‘해광’과 정상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와 변호인간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재판은 잠시 휴정됐다. 10여분간 휴정 후 이 전 부지사의 입장을 들은 덕수는 ‘사임’ 의견을 밝혔다. 덕수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가 (덕수를) 해임 안한다고 했지만 해당 재판은 (변호인의)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공소장에 없는 내용을 1년여간 재판한 것”이라며 “사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덕수 측은 재판부에 ‘기피신청서’와 ‘증거의견서’, ‘사임’서를 제출했다.검찰은 덕수를 겨냥해 “사임하려는 마당에…”라며 “덕수는 지금까지 어떤 재판이 이뤄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말하는 내용이다. 피고인과 조율이 안된 상태에서 검찰 조서에 부동의하는 미션을 받고 온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그러자 덕수 변호사는 “미션이라니 예의를 지켜라. 내가 누구 미션을 받냐. 40년동안 이런 재판 처음 받는다”며 또 다시 고성이 오갔고, 변호사는 바로 퇴정했다.덕수 변호사가 퇴정하는 순간 방청석에 있던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변호사님 화이팅”을 외쳐 제재를 받기도 했다.한편 덕수 측에서 제출한 기피의견서에 대해 이 전 부지사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의견에 따라 기피신청서를 철회하기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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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맞아?” 도로에 미어캣이 두리번…외래종 잇따라 발견

    미어캣, 사바나왕도마뱀, 호스필드육지거북 등 최근 국내에서 외래종 동물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에서는 60~70cm 크기의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됐다.충남 홍성에서도 지난 6∼7월 산책로에서 길이 1m의 사바나왕도마뱀이, 예산군 예산읍에선 길이 15㎝의 호스필드육지거북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예산군 대흥면에서 한 농민이 길이 27㎝의 레오파드 육지거북을 발견해 신고했다. 지난 4월에는 예당호 인근 낚시터 주변에서 길이 20㎝ 정도의 어린 미어캣이 발견됐다. 이 미어캣은 사람손에서 자란 듯 주변 시민에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낯선 장소에 홀로 남겨진 것에 대해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사막의 파수꾼’으로 불리는 미어캣은 아프리카의 건조한 지역에 사는 동물이다. 약 30마리 정도가 집단을 이뤄 무리생활을 한다. 국내에서 발견된 외래종 동물들은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잃어버렸거나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물들은 현재 모두 국립생태원, 야생동물보호센터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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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국방경제…무기수출 의미면 안보리 위반 스스로 공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하면서 ‘국방경제사업’을 처음 언급한 데 대해 통일부는 7일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라며 그 의미에 주목했다.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 총비서가 군수공장 현지지도에서 “국방경제사업의 중요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것이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결의를 위반하겠다고 스스로 공언한 것으로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구 대변인은 “북한이 어떤 의미로 이 용어를 썼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전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3∼5일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 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 지도하면서 당의 군수공업정책의 핵심 목표 수행정형을 요해(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방사포탄 외에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무인공격기 엔진, 미사일 발사대차(이동식발사차량·TEL) 생산 공장을 둘러봤다.김 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을 연상시키듯 인민복 차림에 빵모자를 쓰고 신형 돌격·저격소총을 직접 발사하기도 했다.북한이 ‘국방경제사업’이라는 표현을 쓴건 처음이다. 지난달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 열병식을 계기로 대표단을 파견한 러시아 등을 겨냥해 ‘방산 세일즈’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구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대해 “국방 분야의 성과를 과시하고 한미 연합훈련에도 대응하면서 무기 수출까지, 여러 가지 다목적 포석을 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북한이 주민들의 민생을 희생하면서 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은 물론이고 재래식 무기 개발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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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는 북한 간첩’ 허위글 유포자 신원 특정…당사자 조사 거부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북한 간첩이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의 신원을 경찰이 특정했으나 당사자는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소속사가 전했다. 7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를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포자에 대해 지난 5월4일 서울 송파 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피고소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다수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수사관이 짧은 시간에 피고소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고소장 제출 및 사건 접수 후 3개월이 가까워진 금일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하고 있어 담당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에 법률대리인은 추가 자료 제출을 비롯해 의견서 제출을 통해 조속히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올라온 울산 내 특정 건물에 동일 유포자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전단물 부착에 대해서는 경찰 혹은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해 이 같은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인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라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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