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김준일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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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일 기자입니다.

ji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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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엘리엇, 삼성물산 지분 공시 위반 정황

    금융 당국이 삼성물산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주식 다량 보유(전체 주식 중 5% 이상) 공시 의무를 위반한 정황을 포착해 다음 달 중 제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 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주식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엘리엇에 대한 서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를 위한 법률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신은 물론 특별 관계자와 합쳐서 특정 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5일 이내에 이를 공시해야 한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주의, 경고 등의 제재나 검찰 고발을 할 수 있다. 엘리엇은 6월 2일까지 삼성물산 지분 4.95% 보유하고 있다가 하루 만에 지분을 2.17%포인트 늘려 6월 4일 삼성물산 지분을 7.12%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공시했다. 엘리엇은 이때부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예고하며 삼성물산과 본격적으로 경영권 분쟁에 나섰다. 2.17%의 지분은 당시 시가로 약 2157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루에 사들이기에 너무 큰 물량이어서 금융투자업계는 ‘파킹 거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파킹 거래란 주식 소유주가 보유한 주식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의 계좌에 임시로 맡겨 두는 것으로 현행법 상 금지돼 있다. 6월 3일에 엘리엇이 지분을 2.17% 늘리려면 당일 삼성물산 주식 매수량의 81%를 엘리엇이 사들였어야 하지만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오히려 0.79% 하락한 점 등으로 볼 때 파킹 거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 달 안으로 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제재 수위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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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엘리엇 ‘5% 룰’ 위반 정황 포착…제재 수위는?

    금융당국이 삼성물산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주식다량보유(전체 주식 중 5% 이상) 공시의무를 위반한 정황을 포착해 다음달 중 제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주식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 엘리엇에 대한 서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를 위한 법률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신은 물론 특별 관계자와 합쳐서 특정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5일 이내에 이를 공시해야 한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감독당국은 주의, 경고 등의 제재나 검찰고발을 할 수 있다. 엘리엇은 6월 2일까지 삼성물산 지분 4.95% 보유하고 있다가 하루 만에 지분을 2.17%포인트 늘려 6월 4일 삼성물산 지분을 7.12%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공시했다. 엘리엇은 이때부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예고하며 삼성물산과 본격적으로 경영권 분쟁에 나섰다. 2.17%의 지분은 당시 시가로 약 2157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루에 사들이기에 너무 큰 물량이어서 금융투자업계는 ‘파킹 거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파킹거래란 주식 소유주가 보유한 주식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의 계좌에 임시로 맡겨 두는 것으로 현행법 상 금지돼있다. 6월 3일에 엘리엇이 지분을 2.17% 늘리려면 삼성물산의 당일 주식 매수량의 81%를 엘리엇이 사들였어야 하지만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오히려 0.79% 하락한 점 등으로 볼 때 파킹거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 달 안으로 조치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제재 수위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 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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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20개 인터넷銀, 전체예금 4.3% 유치

    미국 일본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해 현재는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시중은행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금융 선진국들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과정에서 은산분리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 덕분에 기존 금융권이 아닌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등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활발한 편이다. 미국은 인터넷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기 전인 1995년 세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켰다. 현재 미국에서는 20개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성공한 은행으로 꼽히는 찰스슈워브뱅크는 증권사와 연계해 영업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고객들을 모아 현재 총자산이 1033억 달러(약 119조 원)에 이르는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미국 전체 예금의 4.3%(4383억 달러·약 508조4000억 원)를 유치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스미토모미쓰이은행과 전력통신업체가 컨소시엄을 꾸려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저팬넷뱅크를 출범시켰다. 이후 소니파이낸셜홀딩스 등 산업자본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합류해 현재 일본에서는 9개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하고 있다. 일본 전체 인터넷전문은행의 총자산은 13조 엔(약 122조2000억 원)으로 일본 은행 총자산 중 1.62%를 차지하고 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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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差 1%대… 은행원 ‘무늬만 성과급’ 손본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시중은행 일반 행원들의 실질적인 성과급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가장 먼저 이르면 다음 달 성과주의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성과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임금체계가 국내 금융회사들에 도입돼 있기는 하지만 인사 고과와 상관없이 받는 고정급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무늬만 성과주의’라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 정부 관계자는 “은행 임원·간부급은 상대적으로 성과주의가 잘 도입돼 있는 반면 일반 행원에 대한 부분은 미흡하다”며 “일반 직원들의 성과주의 확산을 위한 방안을 찾아 국책은행부터 시행하고 이를 시중은행들로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직원들은 ‘무늬만 성과주의’ 정부가 은행들의 임금체계를 직급별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은 연차에 따라 성과급 비중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은행의 일반 직원 평균 연봉(8487만 원)에서 정부 경영평가 및 부서·지점별 평가로 주는 성과상여금의 비중은 17.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기관장(50%)을 비롯해 상임이사, 감사, 부행장 등의 성과급 비중은 절반에 육박했다. 이는 시중은행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달 초 금융연구원 세미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직원들의 성과급 비중은 10% 남짓에 그쳤다. 이에 비해 지점장, 부행장 등은 20∼30% 수준으로 일반 직원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른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임원들의 성과급 비중도 50% 안팎이다. 통계상으로는 은행들의 성과급 비중이 10% 안팎이라지만 실제 성과급 비중은 이보다 훨씬 적다.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의 경우 최하위 등급을 받아도 최상위 등급과 큰 차이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무늬만 성과급’인 셈이다. 예를 들어 1∼5등급으로 인사 평가가 나뉘는 A은행의 대리, 계장급의 경우 1등급을 받으면 월 기본급의 110%를 성과급으로 받는데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아도 90%의 성과급을 받기 때문에 거의 차이가 없다. 월 기본급이 200만 원인 대리라면 최고 등급과 최하 등급의 성과급 차이가 1년에 80만 원(연봉의 1∼2%)밖에 나지 않는 셈이다. 반면 지점장, 부서장급은 상여금 산정 비율이 1등급은 기본급의 150%지만 5등급은 50%까지 떨어져 일반 행원에 비해 비교적 격차가 크다. 그나마 성과급제의 대부분이 지점, 부서 단위 평가라는 점도 문제다. 개인별 평가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성과는 낮아도 지점 실적에 묻어가는 ‘무임승차자’가 적지 않은 것이다. ○ 기업은행이 성과주의 도입 총대 메기로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르면 다음 달 임금 성과주의 도입을 위한 TF 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TF는 직원별 성과를 세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런 정부의 성과주의 임금체계 도입 방안에 대해 금융산업노조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임금 개편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행 노조의 저항이 거세다. 기업은행 노조는 “성과 측정이라는 주관된 평가로 노동자들의 월급을 줄이고 나아가 저성과자를 해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중앙노조의 승인 없이 사측과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합의를 하지 말라”는 지침을 각 은행지부에 내렸다. 직원들도 개인별 평가지표가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 같은 영업점이라도 하는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우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단순 업무를 하는 직원과 재무컨설팅 등 직접 영업에 나서는 직원을 ‘투 트랙’으로 나눠 단순 업무를 하는 직원은 성과급 비중을 줄여 임금상승률을 낮추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원은 성과급 비중을 높여 성과별로 차등을 두는 구조를 고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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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순직 경찰·소방관 유자녀 학업 지원

    삼성화재는 민간에서 유일한 교통안전기관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술활동, 교통안전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학자금 및 교복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순직경찰 유자녀와 순직소방관 유자녀의 학업도 지원하는 등 매년 청소년 523명의 학업을 돕고 있다. 삼성화재는 1995년부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운영해 올해까지 총 186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시각장애학생 장학금지원사업과 장애-비장애 우수통합 학급 시상제도도 함께 운영하며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08년 10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사회적 협약을 맺고 매년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드라마를 한 편씩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출연부터 재능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1회부터 7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했다. 올해 제작한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에는 바람이 불어야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인공 ‘지노’와 바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자폐아 ‘소연’이 시골학교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아픔을 치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드라마 제작비용은 삼성화재에서 지원했고 제작 총괄 및 연출도 삼성화재 사내 미디어파트에서 맡아 진행했다. 장애학생과의 면담 및 외부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내용을 구성했다. 삼성화재의 장애이해드라마는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기금인 ‘드림펀드’를 운영해 매년 20억 원가량의 기금을 마련해 이를 기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 기금은 드림스쿨이라는 이름의 학교 숲 조성사업과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드림놀이터 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밖에도 1사 1문화재 지킴이, 도심 숲 가꾸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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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생큐 신용카드”… 블프가 더 즐거워진다

    117만 원짜리 삼성전자 55인치 대형 스마트 LED TV를 67만 원에 살 수 있다면? 12만 원을 줘야 살 수 있는 폴로 스웨터를 3만5000원에 살 수 있다면?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최대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해외 직구족(族)을 들뜨게 하고 있다. 30∼8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을 넘어 해외 직구에 능숙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쇼핑명절’로 불리며 한국 금융업계와 배송업계가 분주히 움직이는 기간이 됐다. 아마존,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미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여기에 미국 온라인 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본떠 만든 ‘사이버 먼데이’ 세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시작된다. 직구 전 주의사항 챙겨야 블랙프라이데이는 기독교 명절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에 열린다. 추수감사절은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므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한국 시간으로 28일이다. 과거부터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일반적으로 회계장부를 적을 때 흑자는 검은색 잉크를, 적자는 빨간색 잉크를 사용해 왔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기점으로 미국 전역의 소매업체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의미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집중적으로 할인행사를 하는 날이다. 전자결제가 간편해지고 배송대행업체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일상생활처럼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해외 직구 규모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7900억 원 수준이던 해외 직구 규모는 지난해 1조62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8500억 원 상당의 해외 직구가 이뤄졌다.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에 나서기 전 점검해야 할 주의사항도 많다. 우선 구매할 제품이 수입 금지 품목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수입금지 품목은 100% 폐기 처분될 뿐 아니라 소비자는 이에 대한 수수료도 지불해야 한다. 스프레이식 화장품, 가공 육류 등이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비타민,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반입량이 최대 6병으로 제한된다. 향수와 주류는 각각 60mL 이하 1병, 1L 이하 1병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또 주류의 경우 통관 과정에서 세금도 붙는다. 결제 전 소비세도 확인하는 게 좋다. 미국은 주마다 상품 구매 단계에서 부과되는 소비세(salestax) 금액이 다르다. 어떤 제품을 어느 주의 배송지에 보내느냐에 따라 과세액이 달라진다. 카드사 혜택 풍성 싼 가격의 물건을 찾아 해외 직구에 참여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이벤트를 눈여겨보면 더욱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BC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맞춰 BC카드 이용자에게 캐시백 행사와 배송비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아마존, 아이허브, 랄프로렌, 갭, 샵밥, 바나나리퍼블릭 등 20대 유명 해외 직구 가맹점에서 누적기준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최대 2만 원)를 돌려준다. 단, BC카드 홈페이지에 응모를 해야 하며 선착순 2만 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이 배송대행업체로 몰테일을 지정하면 배송비를 20달러 할인해 주는 행사도 한다. KB국민카드는 환율 보상제를 하고 있다. 해외 직구 시점 환율이 달러당 1100원을 초과하면 넘은 돈을 돌려주는 행사다. 예를 들어 200달러짜리 물건을 살 때 해당 시점의 환율이 1150원(23만 원)이면 1100원의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22만 원과의 차액 1만 원을 캐시백해준다는 의미다. 11월에만 적용된다. 누적 기준 100달러 이상을 해외 직구로 사용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최대 500달러까지만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응모한 뒤 마스터카드와 연동된 삼성카드로 200달러 이상 해외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기프트카드 100만 원권(1명) 신세계 상품권 20만 원권(4명) 등 총 200명에게 혜택을 주는 행사다. 우리카드는 국내 최초 모바일 해외 직구 애플리케이션인 쉽겟을 이용한 고객에게 배송비를 최대 70% 할인해 준다. 금액에 상관없이 배송비 20∼40%를 할인해 주며 구매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배송비를 50∼70% 할인해 준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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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적금보다 예금”… 금융 상품은 절세로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저축이 외면받고 있다. 하지만 주식에 투자하든 부동산에 투자하든 저축을 통한 종자돈 마련은 필수다. 무리하게 빚을 내 재테크를 하다가는 회복할 수 없는 경제적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저축습관 다섯 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직장생활을 갓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이나, 여전히 저축습관을 들이지 못한 금융소비자들이라면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선 주거래 은행을 정해야 한다. 주거래은행을 선택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급여계좌를 등록하면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때 금융소비자는 가입목적, 금액, 만기 등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정기적금보다는 정기예금 이자율이 높으며 예치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도 높아진다. 상품별 이자율은 은행연합회 등 각 협회 비교공시를 활용하면 좋다. 절세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해 예금 이자에 붙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예금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4%와 주민세 1.4% 등 총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비과세, 세금우대상품은 의외로 많다. 생계형저축,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재형저축, 저축성보험, 연금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금융회사들은 정기 예·적금의 금리변동, 수익률, 만기 등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소비자는 잊지 말고 해당 금융회사에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정기 예·적금의 약정금리는 만기까지만 적용되므로 만기가 오면 바로 찾아서 다른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휴대전화 이체 등 돈을 송금할 때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해야 한다.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창구를 이용할 때 가장 높고 인터넷뱅킹이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낮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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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銀, 건전성 악화… BIS비율 9%대 하락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년 8개월 만에 10% 아래로 떨어졌다. 은행 경영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이 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국내 은행 중 수은이 유일하다. 정부는 수은의 자본 확충을 위해 KDB산업은행을 통해 5000억 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BIS 비율은 13.96%로 6월 말과 비교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시중은행은 당기순이익, 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총자산을 2조 원 늘리는 데 그쳤지만 대출 확대,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위험자산은 14조1000억 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BIS 비율은 위험자산과 자기자본 규모를 비교해 은행의 자산 건전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특히 수은은 9월 말 BIS 비율이 9.44%로 2009년 3월(9.34%)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을 나타냈다. 수은은 2012년 이후 정부가 여러 차례 출자를 해 BIS 비율을 높여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남기업, SPP조선, 성동조선 등의 부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건전성이 계속 악화돼 왔다. 수은의 BIS 비율이 경영평가실태 1등급(매우 양호) 기준(10%)을 밑돌면서 정부가 또다시 수은에 대한 추가 출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산은은 올해 안에 보유 중인 공기업 주식 5000억 원어치를 수은에 현물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추가 출자에는 수은의 최대주주인 정부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1조 원 이상의 정부 출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중은행 중 BIS 비율이 가장 양호한 곳은 씨티은행(16.76%)이었으며 KB국민은행(16.14%), 신한은행(14.96%) 순으로 BIS 비율이 높았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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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銀, BIS 비율 10% 아래로 하락…6년 8개월 만에 처음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년 8개월 만에 10% 아래로 떨어졌다. 은행 경영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이 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국내은행 중 수은이 유일하다. 정부는 수은의 자본확충을 위해 KDB산업은행을 통해 5000억 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13.96%로 6월 말과 비교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시중은행은 당기순이익, 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총 자산을 2조 원 늘리는데 그쳤지만 대출확대,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위험자산은 14조1000억 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BIS 비율은 위험자산과 자기자본 규모를 비교해 은행의 자산건전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9월 말 BIS 비율이 9.44%로 2009년 3월(9.34%)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을 나타냈다. 수은은 2012년 이후 정부가 여러 차례 출자를 해 BIS비율을 높여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남기업, SPP조선, 성동조선 등의 부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건전성이 계속 악화돼 왔다. 수은의 BIS 비율이 경영평가실태 1등급(매우 양호) 기준(10%)을 밑돌면서 정부가 또다시 수은에 대한 추가 출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산은은 올해 안에 보유중인 공기업 주식 5000억 원 어치를 수은에 현물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추가 출자에는 수은 최대주주인 정부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1조 원 이상의 정부 출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중은행 중 BIS 비율이 가장 양호한 곳은 씨티은행(16.76%)이었으며 KB국민은행(16.14%), 신한은행(14.96) 순으로 BIS 비율이 높았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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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X 10년내 개발 가물가물

    절충교역 형식으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21개 기술을 이전받는 데 관건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여부이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진양현 방사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의단을 미국에 보내 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쉽게 결론 내기 어려워 보인다. 미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18일 서울에서 방사청과 21개 항목의 기술 이전에 대한 협의에서 보인 태도에서도 이런 기류가 감지된다. 방사청은 아직 21개 기술에 대한 이전 논의가 시작 단계여서 어떤 결론도 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 양국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논의가 길어질수록 10년 안에 개발을 끝내야 하는 갈 길 바쁜 KFX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기술 이전 결정은 록히드마틴이 계약한 21개 기술에 대해 미 정부의 수출 승인(EL)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미 국무부가 허가하면 이전해 주는 방식이다. 방사청은 그동안 “미국이 이전을 거부하면 다른 기술로 대체하거나 이행보증금을 몰수할 것”이라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전이 거부된다고 해서 당장 KFX 개발이 무산되는 건 아니지만 약 18조1000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국방사업은 주먹구구식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절충교역을 통해 이전받는 것이 불가능하면 기술 이전에 대한 본계약을 다시 체결해 다른 국가로부터 이전받거나 해당 장비 및 기술을 미국에서 사서 적용해야 한다. 그만큼 추가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KFX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사외이사들이 19일 이사회를 소집해 KFX 개발사업 투자금 회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KAI 측에 요구한 것도 이런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 산은은 KAI 주식의 26.75%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은 KAI가 이 사업으로 매년 3000억∼4000억 원가량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KAI 측이 이사회에 제시한 투자금 회수 방안을 포함한 미국과의 계약서는 기대치의 70%에도 미치지 못해 다음 달 이사회에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특히 사외이사들의 문제 제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KFX 기술 이전 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방사청이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지나치게 쉽게 생각하고 성과를 과대 포장했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미 정부가 거부 방침을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 미 측은 KFX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기술 이전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성택 neone@donga.com·김준일 기자}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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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론, 대출한도·신용도 조회 서비스…“기록 남지 않는다”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는 ‘시크릿 한도확인’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시크릿 한도확인 서비스는 본인의 대출한도 또는 신용도를 알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웰컴론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출한도나 신용도를 조회해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대출한도를 조회하면 처음부터 신용조회와 본인인증 단계를 거쳐야 한다. 시크릿 한도확인은 이런 신용조회와 본인인증 단계를 생략했다. 대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도산출기법을 이용해 고객에게 대출한도를 제공한다.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10개 이상의 간략한 질문에 답하면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본인의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출한도 추정에 반영되는 고객정보는 저장되지 않는다. 웰컴론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내놓은 상품아이디어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다른 업체들이 내놓지 못한 첨단 금융기술”이라고 설명했다.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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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세이상 고객, 고위험상품 투자땐 증권사 지점장의 사전 확인 받아야

    이르면 내년 4월부터 70세 이상 고령자는 증권사 지점장으로부터 사전 확인을 받아야 주가연계증권(ELS), 조건부자본증권(코코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지금은 증권사 창구에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80세 이상의 초고령자는 가족이 지점에 같이 가거나 전화로 도움을 줘야 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 상품 판매 관련 고령 투자자 보호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2013년 발생한 동양 회사채(CP) 사태처럼 복잡한 금융상품이 대규모로 불완전하게 판매되면 고령자들의 피해가 유독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6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해 고령 투자자의 기준을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1분기(1∼3월)까지 선물, 옵션 같은 파생상품이나 ELS 등 파생결합상품을 ‘투자권유 유의상품’으로 지정해 금융투자회사가 전산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들은 각 영업점마다 고령자를 응대하는 전담 창구와 직원을 둬야 한다. 창구 직원이 고령 투자자에게 투자권유 유의상품을 권유할 경우 고령 투자자는 지점장, 준법감시담당자 등 관리직 직원에게 사전 확인을 받아야 이 상품을 살 수 있다. 고령자의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직원은 판매를 거부할 수 있다. 80세 이상 초고령 투자자에게는 추가 보호장치가 마련된다. 초고령 투자자는 가족이 동석 또는 전화 통화 등으로 도움을 주거나 관리직 직원이 동석해야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가족이나 관리직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루 이상 투자 여부를 생각해본 뒤 투자를 해야 한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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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조성목 과장입니다” 알고보니 ‘그놈 목소리’

    18일 오후 서울에 사는 40대 강모 씨는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 너머 남성은 강 씨에게 “통장이 잘못 개설됐다. 곧 조성목 금융감독원 과장이 전화할 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곧이어 조성목 금감원 과장이라고 밝힌 남성의 전화가 강 씨에게 걸려왔다. 그는 강 씨에게 “은행에 있는 돈을 전부 찾아 현찰로 준비해 집에 보관하면 금감원 직원이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수상하게 여긴 강 씨는 금감원에 이런 사실을 알려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최근 금융사기 대응을 총지휘하는 금감원 간부의 실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발생했다. 사기범은 ‘조성목 과장’이라고 직급은 틀리게 말했지만 금감원에는 실제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을 총괄하는 조성목 서민금융지원국장이 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14∼20일 일주일간 조성목 국장의 이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받았다는 피해자의 신고가 금감원에 6건 접수됐다. 사기범들은 주로 피해자에게 계좌의 돈을 꺼내 직접 보관하도록 시킨 뒤 현금을 가져가는 ‘현금수취형’ 수법을 썼다. 사기범들은 현금을 보관 중인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가짜 신분증을 보여준 뒤 돈을 받아가거나 아예 보관 장소에 침입해 돈을 훔쳐가기도 한다. 최근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나온 수법이다. 이번에 금감원에 신고된 6건의 피해자들은 다행히 현금을 건네주지는 않았다. 금감원은 “인터넷에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 뒤로 금융사기범들이 녹음을 꺼려 통화시간을 짧게 한 뒤 현금을 갈취해 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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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 인데…” 보이스피싱, 금감원 간부 실명까지 사칭

    18일 오후 서울에 사는 40대 강모 씨는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전화 건너편 남성은 강 씨에게 “통장이 잘못 개설됐다. 곧 조성목 금융감독원 과장이 전화할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곧이어 조성목 금감원 과장이라고 밝힌 남성의 전화가 강 씨에게 걸려왔다. 그는 강 씨에게 “은행에 있는 돈을 전부 찾아 현찰로 준비해 집에 보관하면 금감원 직원이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수상하게 여긴 강 씨는 금감원에 이런 사실을 알려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최근 금융사기 대응을 총지휘하는 금감원 간부의 실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발생했다. 사기범은 ‘조성목 과장’이라고 직급은 다르게 말했지만 금감원에는 실제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을 총괄하는 조성목 서민금융지원국장이 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14~20일 일주일간 조성목 국장의 이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받았다는 피해자의 신고가 금감원에 6건 접수됐다. 사기범들은 주로 피해자에게 계좌의 돈을 꺼내 직접 보관하도록 시킨 뒤 현금을 가져가는 ‘현금수취형’ 수법을 썼다. 사기범들은 현금을 보관 중인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가짜 신분증을 보여준 뒤 돈을 받아가거나 아예 보관 장소에 침입해 돈을 훔쳐가기도 한다. 최근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나온 수법이다. 이번에 금감원에 신고된 6건의 피해자들은 다행히 현금을 건네주지는 않았다. 금감원은 “인터넷에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 뒤로 금융사기범들이 녹음을 꺼려 통화시간을 짧게 한 뒤 현금을 갈취해 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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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세 이상 어르신에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엄격해진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70세 이상 고령자는 증권사 지점장으로부터 사전 확인을 받아야 주가연계증권(ELS), 조건부자본증권(코코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지금은 증권사 창구에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80세 이상의 초고령자는 가족이 지점에 같이 가거나 전화로 도움을 줘야 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투자 상품 판매 관련 고령투자자 보호방안’을 23일 발표했다. 2013년 발생한 동양 회사채(CP) 사태처럼 복잡한 금융상품이 대규모로 불완전하게 판매되면 고령자들의 피해가 유독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6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해 고령자 투자자의 기준을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1분기(1~3월)까지 선물, 옵션 같은 파생상품이나 ELS 등 파생결합상품을 ‘투자권유 유의상품’으로 지정해 금융투자회사가 전산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들은 각 영업점마다 고령자를 응대하는 전담창구와 전담직원을 둬야 한다. 창구 직원이 고령투자자에게 투자권유 유의상품을 권유할 경우 고령투자자는 지점장, 준법감시담당자 등 관리직 직원에게 사전 확인을 받아야 이 상품을 살 수 있다. 고령자의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직원은 판매를 거부할 수 있다. 80세 이상 초고령투자자에게는 추가 보호장치가 마련된다. 초고령투자자는 가족이 동석 또는 전화 통화 등의 도움을 주거나 관리직 직원이 동석해야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다. 가족이나 관리직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루 이상 투자 여부를 생각해본 뒤 투자를 해야 한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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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는 주식 5800억 주인 찾아드려요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 증권계좌에 방치된 주식과 돈이 5800억 원어치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증권사 등의 홈페이지에서 휴면 계좌를 검색하고 남아 있는 주식과 돈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2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가 23일부터 각 사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예탁결제원 등 명의개서(주주 명부에 새 소유자를 기재하는 것) 대행기관 3개 사도 미수령 주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금감원은 휴면 계좌 주인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안내문도 보내기로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계좌 2407만2000개에 4965억 원이 남아 있다. 증자 또는 배당으로 주식이 생겼는데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도 802억 원 어치(1602만6000주)가 있다. 금융당국은 6개월간 매매·거래가 없는 10만 원 이하의 모든 계좌를 휴면 계좌로 분류했다. 평가액이 1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인 계좌 중에서 6개월간 거래가 없고 안내 우편물이 반송된 경우도 휴면 계좌에 포함됐다. 휴면성 증권계좌 존재 여부는 거래한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은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조회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투협회, 예탁결제원 및 각 증권사에 휴면성 증권계좌 관리 인력을 지정하고, 상시 운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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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역사는 ‘양날의 검’… 입맛대로 취하면 스스로 속을수 있어

    《 “우리가 이미 하기로 결심한 것들을 정당화하려고 과거의 근거를 입맛대로 취하다 보면 우리 자신을 기만할 수도 있다.” ―역사 사용 설명서(마거릿 맥밀런·공존·2009) 》책은 주로 근대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제1·2차 세계대전, 발칸반도와 중동의 갈등, 일본과 중국의 자국 역사 서술 과정에서 생긴 역사 왜곡의 예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런 ‘가까운 역사’는 충분한 사료가 남아 있고, 증언할 사람이 많은데도 매우 광범위하게 왜곡이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책의 원제는 ‘역사의 이용과 악용(The Uses and Abuses of History)’이다. 근대국가가 본격적으로 설립되고 현대국가로 넘어오면서 정치 지도자들이 외부의 적을 만들고 내부의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해 역사를 어떻게 이용하고, 악용했는지를 흥미롭게 제시한다. 저자는 독일이 1차대전 패배 이후 2차대전을 또다시 일으킨 배경으로 독일 정치 지도자들이 전쟁의 역사를 통해 반성하는 대신 오히려 역사를 악용해 독일을 전쟁 피해자로 둔갑시켰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저자는 책에서 일본의 역사 인식에 대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스스로를 희생자로 그려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사실을 이용해 자신들의 전쟁범죄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켰다”고 일침을 가한다. 이달 초 한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3국이 관련된 문제들을 적절히 처리하자”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선언이 무색하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귀국한 직후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서로 다른 나라가 얽힌 역사적인 사실을 하나의 정답으로 서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입장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답을 찾기 어렵다고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건 피해야 한다. 역사를 똑바로 바라보려 하기보단 스스로를 기만하려는 일본의 모습은 또 다른 비극을 만들 수 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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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노조 “은행권 성과주의 도입 총력저지”

    금융산업노동조합이 각 은행 노조에 “중앙노조의 승인 없이 사측과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합의를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들은 개별 은행의 노사 협의 안건까지 중앙노조가 간섭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금융산업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15만 금융노동자를 대표해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성과연봉제 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현재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금융당국의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성과주의 확산은 9월 15일 합의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추진을 강행하면 합의 파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임금체계 개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17일에 열린 지부대표자 회의에서 모았다”며 “각 은행 노조에 ‘중앙노조의 승인 없이 사측과 임금체계 개편을 할 수 없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금융업계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성과주의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여기에 항의하기 위해 23일 오후 5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윤정 yunjung@donga.com·김준일 기자}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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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시흥 ‘다인 로얄팰리스 상가’, 테라스 제공해 더 넓은 실사용 면적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서 ‘다인 로얄팰리스 상가’가 분양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5층 720실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지상 1∼3층에 자리 잡는다. 현재 1∼4차 32호실씩 총 128실을 분양하고 있다. 상가 내 모든 층의 천장 높이를 5.5∼7m로 시공해 복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용면적은 30∼100m² 규모이며 테라스를 제공해 분양면적보다 실제 사용면적은 더 넓다. 단지 중앙으로 모이는 스트리트몰 형태로 상가가 배치되며 중앙 공원에 분수대가 있어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상가가 들어설 배곧신도시는 인천 송도신도시 맞은편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까지 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서울대가 위탁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서울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상가는 배곧신도시 유동인구 5만6000여 명이 지나는 길목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시화, 반월공단 등 38만여 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의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과 롯데마트를 이용하는 유동이구와 함께 720실의 오피스텔 고정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준공 예정. 02-6334-9395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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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송산 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안산 아파트 전세금과 맞먹는 ‘착한’ 분양가

    대방건설이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신도시에 ‘송산 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3∼25층 전용 84m² 총 731채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m²당 900만 원대 초반으로 인근의 경기 안산지역 아파트 전세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화성시 송산면, 남양읍 일대의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5462만 m²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면적의 신도시다. 이 신도시는 시범단지인 동측,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지구인 남측, 관광·레저산업단지인 서측 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대방노블랜드 1차 아파트는 송산그린시티의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안산시와 바로 연결되는 송산교(2017년 말 완공 예정)와 인접해 사실상 안산 생활권에 포함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시화호 습지공원이 있다. 녹지율이 49%인 친환경적인 아파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송산그린시티에서는 올해 후반기에만 3개 필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됐다. 주요 수요층은 안산지역 거주자들이다. 현재 안산지역에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전세금도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이 송산 신도시를 많이 찾고 있다고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정부가 2017년까지 수도권에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지개발지구 자체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신도시 시범단지의 프리미엄까지 기대돼 다른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도 크다. 신도시 시범단지는 택지개발지구의 초기 물량으로 후속단지들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프라가 갖춰지고 후속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하면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는 기대감도 있다. 분양관계자는 “송산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적정한 분양가가 책정돼 있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3번지에 들어선다. 1688-9700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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