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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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25%
정치일반24%
국제일반17%
검찰-법원판결11%
사건·범죄8%
경제일반5%
문화 일반5%
사고3%
정당1%
미국/북미1%
  • “대한항공 여객기를 왜…” 日 항공기 화재 보도에 섬네일 실수한 CNN

    미국 CNN의 인도 채널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일본항공(JAL) 충돌사고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섬네일을 띄워 빈축을 샀다. 지난 2일 CNN의 인도 채널인 CNN 뉴스 18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항공 여객기에 화재 발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620만 명이다. 하지만 CNN 측은 당초 영상의 대표 이미지인 섬네일로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을 사용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2016년 하네다 공항에서 엔진 화재를 일으킨 당시 사진이었다. 현재 CNN은 해당 사진을 일본항공 여객기에 불길이 치솟은 사진으로 수정했다. 앞서 이날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379명이 탑승했는데 화염 속에서도 신속한 피난 유도가 이어져 전원 탈출에 성공했다. JAL항공기와 충돌한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화재에 휩싸였고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탈출에 성공한 기장도 현재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외 방송사의 편집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현지 뉴스채널 LCI는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잘못된 태극기 이미지를 사용했다. 태극기 중앙의 태극 문양을 빨간 원으로 그려 넣은 것이다.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일장기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하며 해당 그래픽에 대한 삭제를 요구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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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530억 사기 친 대형 교회 집사…징역 15년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교인들을 현혹해 5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뜯어낸 강남의 대형교회 집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집사 신모 씨(66)에게 최근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신 씨는 2016년 1월∼2021년 7월까지 “기업에 긴급자금을 빌려주고 정치자금 세탁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교인 등 53명으로부터 530억여 원의 돈을 편취했다. 그는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각종 봉사·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하며 교인들의 신망을 얻은 뒤 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에 이자를 정상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피해자들이 받은 이자와 원금을 재투자하게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챙겼다. 추가 투자를 망설이는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으라”고 설득하기도 했다. 신 씨는 편취한 돈으로 강남의 유명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며 외제차를 몰았고, 투자금을 자녀의 해외 유학과 명품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신 씨는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거나 자신이 지급한 이자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하는 등 적반하장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높은 수익을 줄 수 있다고 속여 500억원 이상을 편취해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 중 상당수는 가정이 파탄에 이르거나 기초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졌다”고 판시했다.이어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에서도 피해자들이 거짓 증언을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진심으로 뉘우치는지 의심스럽다”며 “피해자 40명에게 350만 원씩 공탁했지만 전체 피해액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어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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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넘은 당신, 10초 동안 ‘이것’ 못하면 사망위험 84% 증가”

    10초 동안 ‘한 발 서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50세 이상의 성인은 10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같은 연령의 사람들에 비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균형을 잡지 못하면 51세 이상의 경우 어떤 원인이든지 사망할 위험이 84%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9~2020년에 브라질에 거주하는 51세 ~75세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10초 동안 한쪽 다리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세 번의 기회를 줬다. 양팔을 옆구리에 두고 정면을 본 뒤 한쪽 다리로 서서 다른 쪽 다리를 서 있는 다리의 뒤쪽에 올려놓는 방법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 5명 중 1명은 10초 이상 한 발로 서있지 못했다. 이후 연구진은 7년 동안 참가자들의 사망률을 확인했다.연구 결과, 한 발 서기에 실패한 참가자 중 17.5%가 사망했다. 반면 한 발 서기에 성공한 참가자의 사망률은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의 클라우디오 길 아라호 박사는 “차에서 내릴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일상생활에서 한 발로 서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한 발로 서지 못하거나 하기가 두렵다면 신체 건강이 훼손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중장년층의 신체검사에 ‘한 발 서기’를 추가하면 사망률 예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균형감각이 생존의 비결이거나 적어도 주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더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균형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35세 이후에 근력이 감소한다. 균형감각은 평균적으로 50대 중반 이후부터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균형 감각을 높이기 위한 훈련은 간단하다. 한 다리로 10초씩 섰다가 다른쪽 다리로 다시 10초를 서는 것이다. 이를 닦는 10초 동안에도 균형 운동을 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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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고령화 속도 1위는 부산, 젊어진 곳은 ‘여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계간지 ‘지역 산업과 고용’ 겨울호에 실린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2015∼2022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상승했다.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부산의 고령화 속도가 0.968%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빨랐다. 이어 울산 0.839%포인트, 대구 0.807%포인트, 강원 0.791%포인트, 경북 0.789%포인트, 경남 0.774%포인트 순이다.노인 인구 비율이 줄어든 시도는 세종(-0.04 %포인트)이 유일했다. 보고서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 인력이 유출되고, 이로 인해 기업이 이전하는 등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경북 의성(44.7%)이었다. 전남 고흥(43.0%), 경북 군위(42.6%), 경남 합천(42.0%), 전남 보성(41.6%), 경북 청송(40.6%), 경북 영양(40.2%), 경북 봉화(40.1%) 등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었다.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지역 고령화는 지역소멸과 일자리, 지역 양극화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고령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생산성 높은 구조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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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에도 영상 올려줘” 머스크 제안 단칼에 거절한 세계 1위 유튜버

    개인 유튜버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달라는 일론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X 계정에 “유튜브에 새 영상을 올렸으니 가서 확인하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날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독방에서 휴대전화도 없이 7일간 생활하는 콘텐츠였다. 그가 올린 게시글에 도지코인의 UX·UI 디자이너가 “여기(X)에도 올려줘”라고 답글을 달았고 일론 머스크도 “맞아(Yeah)”라며 동조하는 답글을 덧붙였다. 이에 미스터비스트는 “내 영상은 제작비만 수백만 달러다. X에서 조회수 10억 회를 달성하더라도 제작비 일부도 수익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다만, 그는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 시험 삼아 X에 올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튜브와 X에서 크리에이터가 거둘 수 있는 수익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X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구독한 이용자만이 게시물과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X에서 3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LifeMathMoney’ 계정의 운영자 중 한 명은 게시물 조회수 100만 회당 약 7 달러(약 9000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에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창작자가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할 경우 최소 3400달러(약 439만)에서 최고 3만 달러(약 3877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구독자 수 2억2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1~10월 구독자 기준으로 집계한 ‘2023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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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속 승진’ 충주시 홍보맨 “다른 동료들에 죄송”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36·전문관)이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 행정 6급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2일 JTBC 뉴스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에 출연해 “동료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솔직히 빨리 승진을 한 편이긴 하니까,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직원들한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어 송구하다”면서도 “다만 이런 파격적인 시도가 있어야 공무원 조직에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순환근무에서 배제된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일반 공무원은 2년 정도마다 보직을 변경하는데, 저는 전문관으로 지정돼 있었다”며 “한 곳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과연 한자리에 오래 있는 것이 좋은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한다”라며 “과연 이게 특혜인가. 편집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무실에서 못 나간다. 사실상 감금”이라고 웃었다. 김 주무관은 “물론 배부른 소리다. 일선에서 다들 고생하시는데 저는 일선에서 벗어나있기 때문에 특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담당 외에 가고 싶은 부서가 있냐’는 물음에 그는 자치행정과를 꼽았다. 김 주무관은 “지금 당장 (다른 부서로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건 배신”이라면서도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모든 일반행적직 공무원의 꿈인 자치행정과. 인사팀 쪽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주시가 나를 담기에 작은 무대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작지 않나 싶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충주에 있기 때문에 제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다만 50만 구독자가 넘었으니까 다른 곳에서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 개인 유튜버를 해도 잘되지 않을까라고. 그렇다고 나갈 생각은 없다.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충주를 어떻게 떠나겠나. 제가 충주시 유튜브를 만들었고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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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내일부터 일반 공개

    에버랜드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에버랜드는 2일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오는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이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방사장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했던 쌍둥이 판다를 관람객이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당분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판다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을 축소 운영한다. 이후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에버랜드는 독립생활을 하는 판다의 특성을 고려해 아빠 러바오와 첫째 판다 푸바오는 따로 방사하고, 쌍둥이는 아이바오와 함께 실내 방사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일부 기간에는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공개 준비 등을 위해 3일 오전 판다월드 개장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에버랜드 측은 “4일부터는 판다월드를 정상 개장한다”며 “쌍둥이 관람 시간과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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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 없는 ‘버터맥주’…검찰, 기획사·대표 불구속 기소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맥주를 ‘버터 맥주’라고 광고한 혐의를 받는 업체와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달 29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버추어컴퍼니 법인과 이 회사 박용인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버추어컴퍼니 등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며 원재료로 버터가 사용하지 않았지만, 마치 버터가 사용된 것처럼 광고한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를 받는다. 해당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버터맥주(BUTTER BEER)’, ‘버터 베이스’로 홍보됐다. 기소된 업체 대표 박 씨는 그룹 어반자카파에 소속된 가수로 알려졌다. 버터맥주는 2022년 9월 출시 당시 일주일만에 초도물량 20만캔이 모두 완판되는 등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을 표시 광고한 혐의로 해당 업체와 대표를 형사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에 상품을 기획한 버추어컴퍼니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 유통사 GS 리테일을 경찰에 고발했다.다만, 검찰은 지난해 9월 제조사 부루구루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GS리테일 역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검찰 측은 버추어컴퍼니 등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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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대로 다리 잃은 英 9세, 최연소 훈장…기부금 32억 모은 사연

    친부모의 학대로 두 다리를 잃은 9세 소년이 아동학대 처벌 강화 운동을 펼치고, 영국 최연소 서훈자로 선정됐다. 30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켄트 출신의 토니 허젤(9)은 찰스 3세 국왕의 새해 서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허젤은 친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에 병원에서 생사기로를 오갔으며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그는 폭행을 당한 뒤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결국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2018년 허젤의 부모는 아동학대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이후 허젤은 새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양부모의 도움을 받아 토니 허젤 재단을 세우고 아동학대 처벌 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신체·정서·심리적 학대 피해를 입은 아이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섰다. 허젤은 의족으로 10㎞ 걷거나 등산하며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아동 병원과 자선단체들을 위한 기부금 195만파운드(32억 원)를 모았다. 이같은 선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 의료진을 돕기 위해 집 마당을 100바퀴 돌며 3300만파운드를 모금한 100세 톰 무어 씨를 보고 영감을 받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허젤은 “훈장을 받게 돼서 신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른 아이들을 도우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몸으로 도전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전했다. 허젤의 양어머니인 폴라는 “토니는 어떤 아이도 자신처럼 고통 받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훈장을 받게 된 건) 좋은 일”이라며 “나는 토니가 매우 자랑스럽다. 이는 그에게 훌륭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허젤은 영국의 최연소 훈장 수여자가 됐다. 이전까지 가장 어린 서훈자는 토비아스 웰러(당시 11세)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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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신년사 “몸 사리지 않겠다…비판 경청하고 즉시 반응할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며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동료 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위원장은 “저희가 더 잘하겠다. 저희와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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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마지막 날…보신각·광화문엔 10만 명 몰린다

    2023년 마지막 날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제야(除夜)의 종 및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1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는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2024년 1월1일 오전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는 타종 1시간 전인 오후 11시부터 40분간 퓨전국악 무대와 농악놀이패 공연, 퍼레이드 등을 볼 수 있다. 새해 첫날로 넘어가는 자정쯤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총 22명이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울린다.시민대표에는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청년 의인 윤도일 씨 등이 포함됐다.타종 직후 세종대로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첫날’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로, 어둠이 걷히고 새해가 떠오르는 여명의 극적인 순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어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는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등 케이팝 그룹의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시간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38개 노선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다만 막차 시간이 호선·행선지별로 상이하고,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 운행이 종료되는 만큼 사전에 미리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30일 자정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인근 도로는 3단계로 나눠 교통이 통제된다. 1단계로 31일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새문안로 방향’ 100m 구간을 부분 통제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문안교회~종로1가 사거리’, ‘KT빌딩~청계광장교차로’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월 1일 오전 7시까지는 ‘새문안로·종로, 청계천로, 세종대로, 우정국로, 무교로 등도 차량이 다닐 수 없다.경찰은 서울 종로·남대문 경찰서 경찰관 450명과 경찰관 기동대 34개 부대 등 총 2490여명을 투입한다. 테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특공대를 6곳에 배치하고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종각역·광화문역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에서 인파 관리를 할 방침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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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새해 소망 1위는 ‘이것’…2위는 ‘노동시간 단축’

    직장인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2월 7∼14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7%(777명)가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이라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고 31일 밝혔다.이어 ‘노동시간 단축’(25.8%),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24.3%) 순이었다. 임금 인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자리를 지켰지만 2위는 연령별로 달랐다. 20대는 ‘좋은 회사로 이직’, 30·40대는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50대는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이 2위를 차지했다. 내년 직장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70.6%,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은 29.4%였다.비정규직은 32.5%가 2024년 직장생활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해 정규직(27.3%)보다 직장생활에 대해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해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전망은 집단별로 상이했다. 여성(52.0%), 비정규직(51.5%),일반사원(51.1%)은 절반 이상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남성(61.6%), 정규직(60.5%), 관리자급(64.9%) 응답자들은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갑질119 권두섭 변호사는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은 지금보다 임금이 인상돼 살림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장시간 노동 문제가 해결돼 좀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보이는 세상은 온통 그 반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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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했으니 소방차로 태워다 줘”…거절하자 소방관 폭행한 50대 실형

    술에 취했으니 소방차로 집까지 태워 달라고 요구하고, 소방관이 이를 거절하자 폭행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황재호)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53)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2월24일 오후 10시30분경 세종시에 있는 119안전센터 사무실을 찾아가 소방공무원 B 씨(26)에게 “내가 취했으니 출동 대기 중인 소방차로 집까지 데려다 달라”라고 요구했다. B 씨가 “출동 대기 중이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A 씨는 무리한 요구를 이어갔다. A 씨는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했다고 판단한 뒤 20대 소방공무원의 뺨을 1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벌금형 전과가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이 앓고 있던 조현병이 어느 정도 범행에 영향을 미쳤고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 씨는 범행 후인 8월25일 대전지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최근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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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원룸서 화재…집에 혼자 있던 5살 아이 숨져

    울산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5세 남자아이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30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경 남구의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났다.원룸 안에서는 5세 남자아이가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났을 때 아이 아버지는 이사할 집 청소를 하기 위해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이가 숨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한동안 화재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슬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당시 대피하려던 다른 여성 입주민 1명도 건물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밖에 건물주인 남성 1명도 대피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다. 다른 입주민들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원룸 2층을 모두 태운 뒤인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원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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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교전국…대한민국 것들과 통일 못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을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3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선반도(한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데 대하여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남관계는 접촉과 중단, 대화와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해왔다”며 “역대 남조선의 위정자들이 들고나온 ‘대북 정책’, ‘통일 정책’들에서 일맥상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우리의 ‘정권 붕괴’와 ‘흡수 통일’이였으며 지금까지 괴뢰정권이 10여차나 바뀌였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의 통일’ 기조는 추호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져 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괴뢰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며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했다. 아울러 2024년에 군사정찰위성을 3개 추가로 발사하겠다고도 밝혔다.지난 26일 시작된 북한 노동당의 연말 전원회의는 30일 5일 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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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할아버지’ 향한 도 넘은 비난…에버랜드 “삭제 조치할 것” 경고

    판다 ‘푸바오’를 관리하는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에버랜드 측이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뿌빠TV’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비방·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 달라”며 “타인을 저격하고 비난하는 글 또한 마찬가지로, 이에 해당되는 댓글들은 관리자의 모니터링 하에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사육사는 지난 35년간 에버랜드에서 여러 동물을 관리해 온 ‘베테랑 사육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2016년부터 푸바오의 아버지 러바오와 어머니 아이바오를 돌봤고, 2020년 국내 최초로 판다의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해 푸바오를 얻었다.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강 사육사가 푸바오가 함께 지내는 영상이 공개되며 ‘푸바오 할아버지’,‘강바오’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판다 가족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악성 댓글,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도 점차 늘어나자 채널 측이 직접 당부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6일에도 일부 네티즌들의 과한 댓글 때문에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댓글을 남겨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방사장에 있던 푸바오와 내실에 있던 아이바오‧루이바오‧후이바오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문밖에 있는 낯선 냄새를 맡고 경계하며 “꿍”하는 울음소리를 냈고, 아이바오는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푸바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문 앞에 앉아 있었다.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모녀지간인 아이바오와 푸바오가 만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둘이 소통하게 해 달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도 넘은 비난이 담긴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 사육사는 “많은 걱정들을 하시는 것 같다. 아아바오와 푸바오 간 소통의 필요성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다”며 “그러나 현재 소통을 시키는 것은 독립의 완성단계에 있는 푸바오에게도, 육아 중인 아이바오에게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쌍둥이 아기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소통을 진행하게 되면 푸바오에게는 혼란, 아이바오에게는 경계, 루이‧후이바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오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담당사육사로서 말씀드리오니 믿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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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성군 아파트 16층서 5세 남아 추락해 숨져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세 남자 아이가 베란다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30일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경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 16층 베란다에서 5세 남자 아이가 추락사했다.경찰은 아이가 베란다 난간에 놓인 40㎝ 높이의 목조 테이블을 밟고 올라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고 당시 아이의 모친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웃집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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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 황산 테러·일본 대사관 공격”…일본인 명의 협박 팩스 잇따라

    언론사와 경기 평택항만출장소 등 여러 기관에 ‘테러 협박’ 팩스가 전송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9일 늦은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언론사 직원과 그 가족에 대해 황산 테러를 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변호사 ‘하라다 가쿠우에’ 명의로 된 팩스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발송됐다. 이 팩스에는 “고성능 폭탄을 실은 ‘가미카제’ 드론 778대를 소유하고 있다”, “일본 대사관에 특공을 하도록 했다” 등의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34분경 경기 평택항만출장소에도 시설 폭파를 예고하는 팩스가 전송됐다. 해당 팩스에는 언론사 기자를 테러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다른 기관에도 국내 주요 시설 등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팩스가 전송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외국인 지원센터는 “경찰청, 검찰청, 국방부, 국세청, 방위사업청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에도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5차례나 발송되며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가라사와 다카히로 등의 이름으로 발송되면서 서울시청, 남산타워, 지하철역 등 전국 곳곳이 테러 장소로 지목됐다. 경찰은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점, 사용하는 용어가 유사한 점 등을 근거로 같은 사건으로 보고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사건을 모두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 다만 실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해당 기관이 유사시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통지하고 순찰을 강화했다.아울러 해당 팩스와 이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한편, 앞서 ‘8월 일본발 테러 예고 메일’과 마찬가지로 일본 경시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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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방해…소화기 뿌린 용역직원 8명 기소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 과정에서 소화기를 뿌리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용역업체 직원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9일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용역업체 직원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 씨 등 8명은 지난 1월 17일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법원 집행관실의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골프장 시설 임차인 측이 고용한 타지역 용역업체 직원들로 조사됐다.당시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대법원 확정판결에도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지 않은 기존 골프장 운영사를 상대로 강제집행에 나섰다. 강제집행은 지난 1월17일 오전 8시경 바다코스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오전 7시경 스카이72 골프장 내 임차인들과 (스카이72 입찰 탈락에 이의를 제기하는) 보수단체 회원 1000여 명(경찰 추산)이 전세버스와 트랙터를 동원해 도로를 점거하고, 진입로를 차단했다. 법원 집행관실과 시설 임차인 양측의 용역업체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 소화기 분말이 분사됐고 고성이 오가는 등 골프장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으며, 결국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강제집행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인천공항공사가 기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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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서 시험 운행 중이던 전동차 탈선…2명 경상

    시험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탈선해 탑승하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오전 8시26분경 충북 증평군 도안면 충북선 도안역 경량전철 시험장 인근에서 시험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철로를 벗어나면서 2m 아래 성두리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전동차 제조회사 직원인 기관사 A 씨(66)와 B 씨(29)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증평군은 전동차가 떨어진 36번 국도 성두리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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