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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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87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25%
정당18%
대통령12%
문화 일반11%
선거8%
정치일반6%
국제일반6%
경제일반6%
사건·범죄4%
기업4%
  • 이번엔 사슴 5마리 농장서 탈출…광명시 “안전 유의하라”

    ‘국민늑대’ 늑구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 광명에서 사슴 5마리가 탈출해 당국이 찾으러 나섰다. 해당 지역에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경 광명시 옥길동의 한 사슴농장에서 사슴 여러 마리가 탈출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탈출한 사슴은 총 5마리로 확인됐다.광명시는 같은 날 오후 2시 33분경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슴 5마리 탈출.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하고 발견 시 119 또는 시청으로 신고 바란다”고 알렸다. 시는 현재 포획 장비 등을 구비해 사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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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명 사망 화재사고’ 아리셀 대표, 징역 15년→4년 감형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배터리 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으로 대폭 감형 받았다. 유족들은 “한 명도 아니고 23명이 죽었는데 4년이 뭐냐.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항의했다.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신현일)은 22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 치사), 파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박 대표의 아들)은 징역 7년에 벌금 1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박 본부장도 1심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으나 형량이 크게 줄었다. 검찰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박 대표에서 징역 20년, 박 본부장에게는 징역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피고인들은 해당 화재 이틀 전 폭발사고가 나 전조증상이 있었음에도 발열 전지에 대한 위험성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후속 공정을 계속 했다”며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에서 책임이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아리셀 사업장의 위험성을 외면하고 이익추구에만 몰두했거나 안전 조치를 완전히 방치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일부 피해자 유족이 처벌을 탄원하고 있으나 피고인들이 모든 상해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도 참작한다”고 설명했다. 선고 이후 법정의 유족들은 반발했다. 이들이 항의하자 재판장은 일부 방청객을 퇴정시키기도 했다. 유족들은 “입장을 바꿔 판사님 가족이 억울하게 일하다 죽었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는 등 재판장을 향해 항의했다. 유족 측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한 형량이자 유족에게 큰 상처를 준 판결”이라고 말했다.앞서 2024년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외국인 근로자 18명을 포함한 23명이 사망했다. 박 대표는 당시 사업장 내에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지 않고, 중대재해 대비 매뉴얼도 마련하지 않은 혐의로 같은 해 9월 구속 기소됐다. 아들 박 본부장은 안전관리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조사 과정에서 공장 출입구에 정규직만 이용 가능한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불법 파견된 이주노동자들이 신속히 탈출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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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 사실 밝힌 김선태 “난 돈 밝히는 사람…기부는 부차적”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자신의 유튜브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를 둘러싼 논란을 경계하며 “제 이미지 좋아지려고 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좋은 사람 아니다”라며 “천사 아니다”고 했다.김 전 주무관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시몬스와 김선태 채널이 2600만 원 상당의 침대와 매트리스를 기부한다. 어려운 노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라며 기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시몬스에서 돈을 더 많이 냈고, 제 몫은 얼마 안 된다”며 “저는 기부를 위해서 벌고 있는 건 아니다. 잘 살려고 버는 거고 기부는 부차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부를) 기업하고 같이 했는데, 기업이랑 한 것과 별개로 기부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김 전 주무관은 기부와 관련해 “많이 벌었냐, 적게 벌었냐 등 말이 많다”며 “기부액은 비공개로 하고 기부 사실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 하면서 분란을 일으키기 싫다. 제 이미지 좋아지려고 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금 안 내려고 기부한다는 말을 하시는데 할인 30% 한다고 필요없는 거 엄청 사자는 것과 같다”며 “당연히 안 사면 제일 좋다. 세금 감면을 위해 기부한다는 건 억까(억지로 까기)”라고 반박했다. 김 전 주무관은 “저 좋은 사람 아니다”라며 “돈을 밝히는, 돈에 미친, 공무원할 때 못 만진 돈을 벌기 위해서 안달이 나있는, 그게 바로 정확히 저다. 그러기 위해선 또 이렇게 홍보도 해야 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김 전 주무관은 지난달 초 유튜브를 개설하면서 자신은 수익금의 70%만 갖고 30%는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도 있지만 제가 천사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비치긴 싫다”고 말했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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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오락가락 SNS’ 대혼돈…“전쟁이 일일 업데이트로 전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재연장한다고 2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장’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수시로 번복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백악관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과 짧은 집중력에 얽매인 ‘예스맨’(대통령 최측근) 집단이 이란과의 평화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폭격 재개를 시사한 뒤 휴전을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백악관의 전쟁 승리 주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 시한은 22일 저녁(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23일 오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합의가 안 되면 (휴전) 연장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했다. 하지만 하루 만인 21일 돌연 이란 정부의 분열을 이유로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는 텔레그래프에 “행정부 내에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획과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등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한다”며 “완전히 혼란스러운 상태다.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들조차 그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따라잡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는 “게시물들은 많은 잡음을 만들어내지만 뚜렷한 외교적 성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있고 수면 시간도 줄어든 상태에서 검토되지 않은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모들이 SNS 활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오락가락하면서 명확한 계획이 부재하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틀 사이 이란과의 협상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가 곧 ‘성사되기 어렵다’고 번복했다. 또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뒤늦게 백악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전직 행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들이 전시 상황에서 통상적으로 작동하는 행정부 의사결정 구조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그의 게시물이 혼란의 원인이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며 “종종 주식시장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행정부 내 ‘입바른 소리’를 하는 측근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은 직관과 충성파 소수 그룹 조언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들은 전쟁 상황을 재구성하거나 완화한 형태로 전달한다”고 했다. 이어 “계산된 작전으로 보였던 이란 전쟁이 일관성 없는 일일 업데이트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을 두고 “첫 임기 때 참모들이 바꾸려 했던 스타일인데 대통령은 그걸 제약으로 느낀다”며 “첫 임기에는 (바꾸는 게) 이익이 되는 점을 설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참모들이 대통령에게 ‘장밋빛 상황’만 보고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미군의 성과를 담은 영상을 보고받고 있지만, 최측근들은 이란 공습이 시작된 당일 17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초등학교 오폭 사건 등은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밴스 부통령은 이번 전쟁 전부터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을 반대해 왔다. 하지만 현재는 종전 협상단을 이끌면서 전쟁에 대한 비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해외 전쟁에 부정적이었던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소식통은 텔레그래프에 “그들의 지휘 체계 안에는 국가를 대표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집단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백악관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공황 상태에 있다”며 “유럽은 나서지 않을 것이고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인내심이 짧고 더이상 이 문제를 다루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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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공천 앞두고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공천을 앞두고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3년 4월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문을 공유하며 이같이 올렸다. 당시 파리경영대학원 방문 연구교수로 파리에 체류 중이던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이 불거지자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했었다. 최근 ‘돈봉투 의혹’ 사건 무죄가 확정된 그는 올해 2월 민주당으로 복당한 뒤 인천 계양을로 이사한 상태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 이전에 송 전 대표가 5선을 했던 곳이다. 송 전 대표는 “3년 전 오늘 소위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으로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며 “반드시 무죄를 받고 다시 당에 복귀하겠다는 당시 기자회견문을 옮겨 본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귀국, 3년간의 검찰과 투쟁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국회에 복귀해 어려운 국제국내 환경 속에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현재 인천 계양을에 머물면서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계양을 출마 의지를 일찌감치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당 지도부는 계양을 교통 정리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송 전 대표가 추미애 의원(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등에 배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송 전 대표 공천에 대해 “(공천 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만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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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외무부 “美와 2차 종전 협상 계획 없다”

    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자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개방했음에도 미국이 역(逆)봉쇄 방침을 이어가자 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2주간의 휴전이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 상태다. 일각에선 2차 협상을 앞두고 양측이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차기 협상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모순된 행동과 지속적인 휴전 조항 위반으로 외교적 절차 추진에 진정성이 없음을 드러낸다”며 “말과 행동 사이의 명백한 모순은 미국의 의도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신을 심화시킨다”고 했다. 그는 향후 협상 가능성에 대해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대표단은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내일 저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사이 양국 간 협상 분위기는 급변했다. 이란이 17일 해협을 일시 개방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종료됐다“며 이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를 두고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하지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를 풀지 않자 상황은 다시 급반전했다. 이란은 하루 만인 18일 해협을 재봉쇄했고 미군은 19일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화물선의 진입을 차단한 뒤 기관실을 향해 함포 수 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이 2차 협상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미국 측의 과도한 요구, 비현실적인 기대, 끝없는 입장 변화, 반복되는 모순, 휴전 위반인 미 해군의 지속적인 봉쇄 때문”이라고 전했다. 양국의 2주 휴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1일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종료를 앞두고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게 ”(2차 협상은) 마지막 기회“라며 ”이 딜에 서명하지 않으면 이란 전체를 박살낼 것(blown up)”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예고한 대로 민간 인프라를 초토화시키겠다고 재확인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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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잠시 열린 틈에 크루즈선 전속력 항해…5척 탈출 성공

    이란이 주말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개방한 틈을 타 크루즈선 5척이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갔다.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지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들이 17~18일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X(엑스·옛트위터)를 통해 “휴전 기간, 상업용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completely open)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이 역봉쇄 조치를 풀지 않자 이란 내 강경파인 혁명수비대 등 군부는 하루 만인 18일 이를 뒤집고 다시 재봉쇄에 나섰다.해협이 개방된 만 하루 동안 이를 통과한 크루즈선은 TUI 크루즈의 ‘마인 쉬프 4’와 ‘마인 쉬프 5’, MSC 크루즈가 운영하는 ‘MSC 유리비아’ 등이다. TUI 측에 따르면 두 선박에서 승객들은 일찌감치 대피했다. 승무원 등 최소 인원만 탑승한 상태로, 현재 위험 구역을 안전하게 벗어났다고 전했다. MSC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한 뒤 북유럽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또다른 두 척의 크루즈선인 ‘셀레스티알 저니’와 ‘셀레스티알 디스커버리’도 출항해 분쟁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크루즈선 4척은 약 45분의 간격을 두고 잇따라 전속력으로 항해하며 오만 북부 무산담 반도 끝을 돌아 해협을 통과했다. 나머지 1척은 이보다 하루 앞선 17일 같은 경로로 이동했다고 한다. 이러한 항해는 이란이 상업용 선박에 대해 해협을 개방한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해양정보업체 윈드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선언한 후 18일 하루 동안만 총 35척(입항 8척, 출항 27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한 이후 일대 긴장감은 급격히 고조됐다. 미군은 이날 이란 항구로 향하던 이란 국적 화물선의 진입을 차단한 뒤 기관실을 향해 함포 수 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 해병대가 이란 화물선을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군도 같은 날 자국 선박을 나포한 미국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미군 군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동아일보가 만든 미니 히어로콘텐츠 ‘격동의 바다 호르무즈’에서 세계 에너지 질서를 뒤흔드는 이 바닷길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보세요.▶ [바로가기] 격동의 바다 호르무즈: 원유 동맥에서 전쟁 인질로https://original.donga.com/2026/hormuz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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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한 장동혁 “美인사들, 李정부 모호한 대북정책 우려”

    국민의힘은 20일 한미가 공식 확인해준 적 없는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장소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언급한 뒤 미국이 대북 영상 정보 등의 공유를 제한한 데 대해 “역대급 외교 안보 대참사”라며 “한미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안보에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인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정 장관의 무책임한 언동과 침묵으로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정 장관이 지난달 국회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소재지로 기존에 알려진 평안북도 영변, 남포시 강선 외에 구성을 공개 지목하자 미국만 포착할 수 있는 대북 영상 정보 등의 공유를 일주일 넘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박 10일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장 대표는 “실제로 많은 미국 측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우려를 표했다”며 “그들에게 우리 국민의 한미 동맹에 대한 지지를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 NSC 고위 인사와 북한 비핵화 전략을 깊이 있게 공유했고 국무부 고위 인사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며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국익 수호를 기준으로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의 틀을 전면 수정해야 하고 외교까지 뒤흔드는 SNS 중독도 즉각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자신의 방미 성과에 대해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비자 문제에 대해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확약을 받았다”며 “이번에 구축한 미국 공화당과의 보수정당 네트워크 그리고 미국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은 한미 동맹을 다지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포함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과 관련해 “하루에 50장에서 100장씩 정보가 쌓이고 있었는데 현재 한미 양국 간의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정동영 리스크가 초래한 역대급 외교 안보 대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제의 발언 자체도 대단히 심각한 실책이지만 그 발언 하나만으로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북한의 두 국가론 동조 발언 이래 누적된 리스크에 현실화이자 예고된 참사”라며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 지금 경질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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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총대행 ‘평검사 증인 철회’ 요청에…與 “국민의 알권리”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17일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대장동 수사팀 검사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하지만 평검사나 수사관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해 달라는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찰청 차장) 요청은 거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요청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면서도 “이번 국정조사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뤄진 검찰의 조작수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수사를 기획하고 지휘한 책임자급 증인 소환은 진상규명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대장동 사건’ 등 7개 사건의 조작기소를 주장하며 국정조사에 나섰다. 최근 국정조사 특위가 개최한 청문회에는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들이 출석했다.앞서 구 권한대행은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대검에서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국조특위에 “다수의 담당 검사가 증언대에 서게 됐고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답변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번 국정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떤 국정조사도 재판에 영향을 주려 한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은 모든 분이 동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와 각 검찰청 기관장들은 국정조사에 충실히 임하겠으니 평검사나 수사관에 대한 증인 채택은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박 의원은 “그동안 이뤄진 기관보고나 청문회에서도 조작사건에 직접 연루된 증인 외에 평검사나 수사관에 대한 증인채택은 최소화해 왔다”며 구 권한대행의 요청을 거부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전날(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대장동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신장암이 확인돼 병원에 입원 중이었는데 국정조사 한다고 소환장을 보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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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호르무즈 상황 종료…이란, 봉쇄-무기화 없다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은 상황 종료됐다”며 “이란이 다시는 해협을 봉쇄하지 않을 것이고 전 세계를 상대로 무기화하는 일도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장관이 “휴전 기간 해협을 완전 개방(completely open)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임박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기간 미국을 지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중재를 주도한 파키스탄을 향해서는 “고맙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파병 요구를 거절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를 향해선 “쓸모 없는 종이 호랑이”라고 맹비난했다.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X(엑스·옛 트위터)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기간에 모든 상업용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전면 허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전날(16일)부터 10일간 휴전에 합의했다. 다만 “이슬람공화국 항만과 해사 기관이 이미 발표한 협조된 항로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 13일 ‘역(逆)봉쇄’에 나선지 나흘 만이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급락하고 가상자산 가격은 급등했다.잠시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종료됐다(the Hormuz Strait situation is over)“고 했다. 그는 ”이란이 결코 다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무기로 쓰이는 일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이란이 방금 해협을 완전 개방해 전면 통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다만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끝나기 전에는 미군의 ‘역봉쇄’ 조치를 풀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이 100% 완료될 때까지 해상 봉쇄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대부분 협상 사항이 이미 합의됐기 때문에 이 과정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이 제지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위대한 B-2 폭격기들이 만들어낸 모든 핵 잔해(Nuclear Dust)를 가져갈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금전은 전혀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습에 대한 배상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 합의는 레바논과 전혀 관련 없지만 미국은 별도로 레바논과 협력해 헤즈볼라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더 이상 레바논을 폭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의해 금지됐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우방국들을 치켜세우고 나토를 맹비난했다.그는 종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미국을 지원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에는 “고맙다”고 했다. 해군 파병 등을 거절한 나토를 향해선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끝나자 나토로부터 도움이 필요한지 묻는 전화를 받았다”며 “나는 그들에게 ‘유조선에 기름이나 실으려는 게 아니라면 저리 떨어져 있으라’고 말했다. 필요할 때는 아무 쓸모도 없던 겉만 번지르르한 ‘종이호랑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이란은 미국의 도움으로 해상 기뢰를 제거 중”이라고 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논의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파키스탄 측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2차 협상에서 종전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부 합의는 추후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양측 모두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국제유가 주요 지표인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브렌트유 가격은 해협 개방 발표 후 87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전 거래일 대비 11%가량 하락한 것. 이는 약 한 달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1.53% 급락하며 한국시간 오후 11시 25분 기준 80.66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51만 원(3.2%) 오른 1억1300만 원대까지 뛰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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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지금 세계서 가장 뜨거운 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지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HOTTEST) 나라”라고 말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가 시작한 직후 나온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졸린 조 바이든(Sleepy Joe Biden) 치하에서 미국은 죽은 나라 취급을 받으며 전 세계의 조롱거리였다”며 “하지만 이제 아니다. 아무도 웃지 않는다”고 올렸다. ‘슬리피 조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이 종종 공개석상에서 졸았고 무능했다고 조롱할 때 즐겨쓰는 말이다.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경부터 약 40개국이 참여한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신속한 해협의 개방 목표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모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후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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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총리 “호르무즈 해결, 어느 정도의 군사적 계획도 필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7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적·정치적 측면, 물류 및 경제적 측면,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군사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파리 엘리제 궁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영구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하고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국가 간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했다. 그간 영국은 외교 채널, 프랑스는 군사 채널 협의를 주도해 왔다. 스타머 총리는 “이란 전쟁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우리 각국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다”며 “이것이 바로 국가들이 하나로 뭉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적·정치적 측면, 물류 및 경제적 측면,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군사적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 함께 모인 이유”라고 덧붙였다.이번 화상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경 시작됐다. 회의에서는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고 신속한 해협의 개방 목표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모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후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약 40개국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교전 당사국이라 참여하지 않았지만 프랑스와 영국 주도의 다국적 회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가 만든 미니 히어로콘텐츠 ‘격동의 바다 호르무즈’에서 세계 에너지 질서를 뒤흔드는 이 바닷길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보세요.▶ [바로가기] 격동의 바다 호르무즈: 원유 동맥에서 전쟁 인질로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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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김용태 “계엄날 국회에 뜬 헬기보고 尹 미쳤다고 생각”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17일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당내에서 소장파로 분류된다.김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심리로 열린 추경호 의원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내란특검은 추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이 위헌·위법하다는 것을 알고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중앙당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중앙당사로 세 차례 바꾸는 식으로 계엄 유지에 도움을 줬다고 보고 있다. 김 의원은 계엄 당일 국회 본관에 군 헬기가 도착한 상황에 대해 “국회에 도착해 경찰을 봤을 땐 질서유지 차원에서 병력을 보냈다고 짐작했는데 헬기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계엄이 잘못됐다. 윤 전 대통령이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표현했다. 또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과 “대통령이 미쳐서 본회의장에 박격포를 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대통령이 미쳤다” “잘못된 판단을 한 것” “빠르게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등의 대화를 했다고 김 의원은 증언했다.당시 본회의장에서 처리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 17명이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김 의원도 이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계엄군이 도착하고 경찰이 봉쇄하다보니 안 들어온 게 아니라 못 들어온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봤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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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 팬 투병 사연에…티아라 효민, 수제 케이크 들고 병원 찾아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아픈 팬을 위해 병원을 깜짝 방문했다. 효민은 자신을 좋아한다는 소년 팬에게 선물할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료를 병원에 기부했다.효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사 같은 사회복지사님 덕분에 소중한 인연으로 ‘○○’(팬)이를 만날 수 있었다”며 “응원을 전하러 간 자리였지만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와 힘을 받고 돌아온 순간이었다”고 올렸다. 이어 “아이들 곁을 지켜주시는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께도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소년 팬과 그 옆에 사인한 앨범을 들고 있는 효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 사회복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사회복지사는 효민에게 “○○이는 티아라 음악과 안무를 모두 익힐 만큼 티아라를 좋아하는 팬이다. 그 중에서도 효민을 최애 멤버로 꼽았다”며 “생일이 3월 31일인데 현재 의료적 상황으로 병실 밖 활동이 어려워 많이 답답해한다. 아이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해주고 싶은데 가능하다면 짧은 영상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문의드린다”고 남겼다. 영상 메시지를 요청 받은 효민은 아예 직접 병원에 갔다. 그는 케이크도 만들어 갔다고 밝혔다. 효민은 “얼마 전 생일이었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 금귤을 사서 작은 금귤 케이크를 만들어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을 조금 더 전하고 싶어졌고 소소하지만 이번에 출연했던 ‘펀스토랑’ 출연료 전액을 병원 측에 함께 전달하고 왔다”며 “이 시간이 제게도 큰 의미로 남았다”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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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배구 ‘우승 세터’ 안혜진 음주운전…태극마크 반납 불가피

    ‘장충 신민아’로 불리는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안혜진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안혜진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GS칼텍스는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구단은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안혜진은 전날(16일)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GS칼텍스는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뒤 한국배구연맹에 통보했다. 또 자체조사를 통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안혜진도 같은 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큰 실망과 심려는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앞서 안혜진이 속한 GS칼텍스는 ‘봄 배구’ 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이달 5일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2025~2026시즌 후반기에부터 봄배구까지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날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연맹 상벌위원회를 거쳐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맹 규정상 음주운전은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가능하다. 또 징계금은 500만 원 이상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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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방미단, 빈손 지적에 “시간 단위로 인사들 만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방미단 중 일부가 17일 귀국했다. 미국 현지에는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남았고, 나머지는 돌아왔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언론에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방문 목적과 성과가 상당히 높다”고 자평했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국민의힘 김대식 특보단장과 김장겸 정무실장, 조정훈 의원은 방미 성과를 밝혔다. 김대식 단장은 ‘방미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지 않다. 방미 성과는 굉장히 우리 스스로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장 대표의 귀국 일정이 늦춰진 데 대해 “사실 장 대표가 공항까지 함께 오기 위해서 수속을 다하고 짐까지 싣고 라운지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미국) 국무부 연락을 받고 짐을 찾은 뒤 (돌아)갔다”며 “비행기를 15시간 타고 왔기 때문에 아직 그 이유는 체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 귀국 일정을 두고 이견이 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장 대표는 방미 일정 중 조 그루터스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 및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고, IRI 등을 방문했다. 김 단장은 “현장에서 조정한 일정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2박 4일 동안 시간 단위로 (인사들을) 만났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오찬 만찬을 제안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장 대표가 ‘브이(V)’ 자 포즈를 취한 김 최고위원과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된 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단언코 사진 분위기와 내용, 감정들이 2박 3일 동안 분주하고 진지하게 한 것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음주 당에서 주요 현안 입장내는 걸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초 2박 4일 일정이던 출장은 출국을 당기며 5박 7일로 늘어났다. 원래는 1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당일에 돌연 일정을 미뤘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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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수 검사가 국조특위서 모욕당해”…총장대행 유감 표명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를 겨냥해 “어떤 국정조사도 재판에 영향을 주려한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번 국정조사를 진행해주길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를 수사했던 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것에 대해선 “참담한 마음”이라고 유감을 표했다.구 직무대행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는 4월 3일 1차 기관보고시 이번 국정조사에 대해서 재판 중인 사건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대한 우려와 법과 원칙에 따라 당사자 증언이 필요 최소한으로 해주시길 말씀드린 바 있다”고 했다. 최근 국정조사에서는 대장동 사건 등을 담당한 검사들이 출석했다.구 직무대행은 “이후 과정에서 다수의 담당검사가 증언대에 서게 됐고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답변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떤 국정조사도 재판에 영향을 주려한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은 모든 분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에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 직무대행은 남 변호사를 수사했던 검사가 극단적 시도를 한 것과 관련해 “참담한 마음으로 소식 접했다”며 “본인의 회복과 안정이 최우선이 돼야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대장동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신장암이 확인돼 병원에 입원 중이었는데 국정조사 한다고 소환장을 보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해당 검사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초까지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2기 수사팀에서 근무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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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절, 휴일대체 불가…출근땐 최대 2.5배 수당 받는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법정 공휴일이 된 5월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에는 다른 공휴일처럼 근로기준법상 ‘휴일 대체’ 조항을 적용받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노동절에 평소처럼 출근하면 최대 2.5배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동부는 15일 ‘법적 공휴일인 노동절에 본인 휴무를 사용해 쉬는 게 맞느냐’는 근로자 물음에 “노동절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주휴일과 같이 법정휴일”이라며 “유급휴일로 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는 교사와 공무원, 택배기사 등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쉴 수 있게 됐다. 1963년 ‘근로자의 날’이 제정된 지 63년 만이다.현충일 등 일반 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휴일 대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노동절은 별도 특별법에 따라 운용된다. 이에 노동부는 해당 게시글에도 “현행법상 노동절 휴일대체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노동절은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휴일 대체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행정해석에 따르면 시급제 근로자가 일을 했을 때는 유급휴일 수당(100%)과 휴일가산임금(150%)을 추가 지급해야 한다. 월급제 근로자의 경우에는 휴일 근로에 준해서 휴일가산임금(150%)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월급제 근로자는 유급휴일수당(100%)과 휴일임금(100%)을 받을 수 있다. 노동절에 일을 시키고도 법적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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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감독직 거절한 이유 “하나 잘못하면 나락”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프로축구 감독직 제안을 고사해 왔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국가대표 감독이 가능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P급 자격증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최상위 축구 지도자 자격증이다. 이를 획득하면 해외는 물론 국가대표팀도 지도할 수 있다. 안정환은 “(자격을 따는데) 10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리그)팀 오퍼(제안)는 때 되면 온다”며 “시즌 끝나면 교체 시기 때 (오퍼가) 오는 데 죄송하다고 (거절)한다”고 했다. 안정환은 “아직 준비도 안 됐고, 그쪽으로 가면 목숨 걸고 해야 한다. 감독을 하면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 된다”며 “하나 잘못하면 나락가는 것이다. 명장이든 초짜든 3경기 지면 잘린다”고 웃어보였다.안정환은 현재 대학축구연맹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그는 “프로 리그로 갈 수 있는 환경이 어려워서 중간에 관두는 학생이 너무 많다”며 “유니브(UNIV) 프로라고 만들어서 국내가 안 되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축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시작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브 프로’는 대학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하게끔 돕는 육성 시스템이다. 그는 ‘감독의 길을 가고 계신 것 아니냐’는 물음에 “도울 수 있는 건 도우려고 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또 유튜브 수익금 4억3600만 원을 기부한 이유에 대해 “청소년 시기에 어려운 친구들이 많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축구하는 데 돈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안정환은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망에 대해 “가늠하기가 어렵다”면서도 “5경기 정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이 최소 16강까지 진출하길 희망한 것. 다만 구체적인 답변에 대해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그는 “제 위치가 조심스럽다.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많이 떨어져 있다”며 “결과가 안 좋으면 그때 욕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응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이게 제일 싫다”며 “즐기라고 해야 하나? 전 축구하면서 즐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즐기나. 가식적으로 얘기 못하겠다. 알아서 잘할 것이다. 얼마나 목숨 걸고 준비하겠나”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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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 한국인 유일 美타임 ‘영향력 100인’…“모든 소음 뚫고 나오는 존재감”

    블랙핑크 제니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 잡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올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타임지 요청으로 제니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한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제니의 성취나 대중문화에서의 영향력에 대해 끝도 없이 말할 수도 있지만 떠오르는 건 그녀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아티스트 제니’의 마법 같은 힘”이라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 힘은 파티 구석에서 조용히 서 있는 그녀를 마주하거나 백스테이지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녀가 지닌 힘과도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니를 진정한 스타로 만드는 건 조용한 순간에도 주변의 모든 소음을 뚫고 드러나는 부정할 수 없는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녀는 그 존재감을 따뜻함, 친절함과 함께 지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니는 두 손을 꼭 잡아주며 반갑게 대해줄 것 같은 사람”이라며 “강인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인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다카이치 사나에(髙市早苗)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포함됐다. 타임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제도보다 개인 권력에 세계 권력을 집중시키는 리더십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그는 광범위한 관세 부과, 강경한 추방 정책, 대규모 세제 개편 등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 무대에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부터 베네수엘라 개입에 이르기까지 그의 행보는 지정학적 판도를 바꾸고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흔들어 놓았다”고 했다. 시 주석에 대해선 “여전히 세계 정치에서 핵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서구 중심 체제에 도전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썼다. 타임지는 해마다 지도자와 아티스트, 거물, 혁신자, 선구자 등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뽑는다. 지난해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제니와 한 팀에 속한 로제도 포함됐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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