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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석씨 별세, 전호성(셀트리온 상무)·지현(성남교육지원청 주무관)씨 부친상=14일(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875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6일(목) 12시 30분.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호반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구호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호반그룹 건설계열(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 성금과 겨울용 구호텐트를 긴급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각각 1억 원, 5000만 원씩 성금을 마련했고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겨울용 구호텐트 20개를 준비해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오는 16일 성금과 텐트를 튀르키예에 전달할 예정이다.호반건설 관계자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작은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과 2021년 수해 복구 성금, 2020년 코로나 위기 극복 성금 등 대형 재난 때마다 구호활동 지원에 빠지지 않고 동참해왔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만대 달성과 작년 친환경차 국내 시장점유율(40%) 1위 기록을 기념해 노후 경유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차 구매 이벤트를 마련했다.기아는 15일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 차종 확대(배출가스 4등급 추가)에 맞춰 배출가스 4~5등급 차를 보유 중인 소비자에게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본인이 소유한 차종의 배출가스 등급을 조회한 후 배출가스 등급이 4 또는 5등급일 경우 조회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첨부하면 된다. 배출가스 4~5등급 차를 인증하기만 해도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배출가스 등급 인증 화면과 해당 차종을 조기폐차한 후 발급받을 수 있는 말소등록증을 영업점에 증빙하면 기아 친환경 신차(전기, 하이브리드) 구매 시 10만 원을 할인해준다. 기아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등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작년까지는 배출가스 5등급 차에 한해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차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상한액(폐차 시 기본지원금 및 신차 구매 시 추가 지원금 합산 기준) 또는 기준가액이 더 높은 4등급 차는 상태를 감안해 5등급 대비 500만 원 많은 최대 800만 원 지급이 가능하다. 지자체별 보조금 신청 개시 시점은 상이하다.기아 관계자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에는 배출가스 4등급까지 대상이 확대된 만큼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보급과 대기질 개선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특별 혜택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메타버스가 대세로 등장한 가운데 메타버스를 구체화할 확장현실(XR) 기기 분야를 이끌 업체에 관심이 집중됐다.LG이노텍은 확장현실(XR) 기기에 필수적인 제품 ‘2메탈(Metal)COF’를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CES LG이노텍 메타버스 코너에서 소개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COF(Chip on Film)는 디스플레이와 메인기판(PCB)을 연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Package Substrate)이다. TV와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하고 모듈 소형화를 돕는다. 얇은 필름에 미세회로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기존 연성회로기판(FPCB, 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s)을 대체할 수 있어 ‘초미세 연성회로기판’이라고도 불린다.2메탈COF는 기존 단면 COF를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한쪽 면에만 회로가 있지만 2메탈COF는 양면에 회로를 형성해 고집적 제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얇은 필름에 ‘마이크로 비아 홀’이라는 구멍을 세밀히 가공하고 양면에 초미세 회로를 구현했는데 이는 전자기기간 신호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면서 초고화질 화면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와 일본 도레이가 합작한 업체 스템코도 2메탈COF를 만든다.LG이노텍에 따르면 해당 제품 비아 홀 사이즈는 25㎛(마이크로미터)다. 머리카락 굵기가 100㎛인 점을 고려하면 머리카락의 4분의1 굵기로 구멍을 낸 셈이다. 비아 홀이 작을수록 제품 윗면과 아랫면을 연결하는 통로가 많이 생기고 전기 신호가 드나드는 패턴 회로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휘거나 접히는 디스플레이 채용 수요가 늘었고 여기에 장착되는 부품에도 유연성이 요구되는 추세다.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2메탈COF가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 트렌드에 최적 제품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고화소 지원… “사용자 몰입도 향상”LG이노텍 2메탈COF는 한정된 공간인 필름(1유닛) 양쪽 면을 합쳐 4000개 넘는 회로(채널, 디스플레이 화소당 신호가 들어가는 패턴회로) 형성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패턴회로가 많으면 화소도 좋아진다. 화소가 높으면 고도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XR 기기 개발이 가능하다.XR 기기를 통해 보여지는 가상 이미지 해상도가 낮으면 마치 모기장을 통해 이미지를 보는 느낌의 불편함(스크린도어 이펙트)이 생긴다. LG이노텍은 모기장 효과를 최소화하고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2메탈COF 사양을 지속 개선했다.특히 LG이노텍은 새로운 공법 기술을 적용해 패턴회로 폭을 16㎛ 피치까지 줄였다. 원래 18㎛였던 패턴회로 폭을 줄여 업계에서 가장 좁은 수준으로 만든 것이다. 회로 폭이 줄면 COF 표면에 들어갈 수 있는 패턴회로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동일한 크기 디스플레이에서도 사용자는 보다 쾌적한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실제로 IT제조사들은 디바이스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화질, 베젤 최소화 디스플레이 등을 강조하는 추세다. 제조사들은 과거에는 디스플레이 구동을 지원하는 기술인 ‘칩온글래스(COG, Chip on Glass)’를 사용했다. COG는 디스플레이 위에 칩을 올리는 기술이지만 유연성을 기대할 수 없어 베젤리스와 플렉서블 등이 대세인 현 디스플레이 업계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베젤이 줄면서 안정적으로 고화소를 지원하는 2메탈COF가 각광받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인 XR 기기 등 작은 기기를 메인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향후 마이크로LED 관련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실제로 TV 디스플레이 패널용으로 납품된 적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XR용 디스플레이 연평균 성장률은 22.7%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CES에서는 2030년 기준 XR 기기 글로벌 판매량이 10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얇은 두께로 유연하게… 디자인은 자유롭게LG이노텍은 2메탈COF의 얇은 두께와 유연성, 이에 따른 자유로운 디자인 구현을 강조한다. 얇고 유연한 필름타입으로 자유롭게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 단면 COF보다 더욱 부드럽게 휘어지기 때문에 부품 장착 공간도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세트업체는 보다 많은 부품을 넣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XR 기기가 보다 진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설계에 도움을 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LG이노텍의 경우 독보적인 초미세 회로 형성 기술을 적용해 회로 집적도를 2배가량 높이면서 두께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 필름 두께는 70㎛에 불과한데 이는 반도체용 기판 중에서 가장 얇다. 보통 반도체 패키징용 기판 두께가 150㎛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얇은 두께를 체감할 수 있다. 두께가 줄면 완제품 유연성과 슬림화에 도움을 준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의 디자인과 설계 자유도가 높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 소비자도 기존 XR 기기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차세대 XR 시대 여는 ‘2메탈COF’… 디스플레이 수요 기대LG이노텍은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XR 기기 제조사가 많은 북미나 일본을 겨냥한 수주 관련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2메탈COF의 고집적 회로 구현 기술은 연성회로기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제품의 대체 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마이크로LED처럼 새로운 제품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 전무는 “50년 기판사업을 이끌어온 기술 역량과 품질을 바탕으로 2메탈COF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재무와 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를 지지한다고 밝혔다.TCFD는 지난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 정보(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목표관리 등)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과 방식에 대한 관련 기준 마련과 공개를 권고한다.최근 유럽과 북미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고객과 투자자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TCFD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블랙록 등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작년 기준 글로벌 주요 기업 약 4200여 곳이 TCFD 지지 선언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TCFD 지지 선언을 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ESG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4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현재 전 세계 생산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업계 최초로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과 ‘책임감 있는 노동연합(RLI, Responsible Labor Initiative)에도 가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마트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고도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기반 업체가 거리두기 해제 등 엔데믹(풍토병화) 흐름에도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마트는 작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451억 원으로 전년(3168억 원) 대비 54.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간 매출은 17.7% 증가한 29조3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엇박자를 보이면서 전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3%에서 2022년 0.5% 수준으로 낮아졌다. 수익성 악화 주요 요인으로는 온라인 사업 부진을 꼽을 수 있다. 지마켓은 인수 이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적자로 표시됐고 쓱닷컴은 적자가 확대됐다. 작년 쓱닷컴과 지마켓을 연계한 대규모 할인으로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수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수순에 따른 온라인 구매 감소 추세와 다른 온라인몰과 경쟁도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쓱닷컴은 2022년 매출 1조7447억 원, 영업손실 111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16.8% 증가할 때 영업손실은 1079억 원에서 33억 원 확대됐다. 지마켓 연간 실적은 매출 1조3185억 원, 영업손실 655억 원이다. 스타벅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은 86억 원으로 집계됐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온라인 사업이 부진했지만 그렇다고 주력인 이마트 사업이 눈에 띄는 호실적 보인 것은 아니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16조9020억 원, 영업이익 2589억 원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었던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2.6% 감소했다. 엔데믹에 따라 매장 방문객 증가 여건이 조성됐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면서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외출을 자제하면서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등을 대체하는 다른 온라인몰 이용에 적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등이 받지 못한 엔데믹 특수는 편의점 이마트24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받았다. 이마트24는 매출이 10.4% 늘어난 2조1181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35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조선호텔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호텔은 매출 4799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4.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15억 원 증가하면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이마트 관계자는 2022년 실적에 대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거두면서 사업 기반을 견고하게 다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올해 경영 방침으로 수익성을 지속 강조하고 나섰다. 2023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내걸었다. 세부 추진 사항으로 가장 먼저 수익성 개선과 비용구조 혁신을 내세웠다. 점포 생산성 강화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 광고 수익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 균형도 다시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사업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각 분야에 적합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모델별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전략과 주주환원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미래성장에 투자할 현금 사용계획을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전동화와 핵심부품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부 투자에 5조~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보다 2조 원가량 늘린 규모다. 자율주행과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소프트웨어(SW) 등과 관련된 외부 투자에는 3조~4조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경기 침체를 비롯해 경영 위기대응을 위한 현금으로는 5조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해외 생산거점 투자 등을 통해 전년 대비 가용 현금이 줄어들고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한 만큼 탄력적인 대응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해 미래투자를 뒷받침한다는 취지다.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함께 균형 잡힌 주주환원 추진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나선다. SW와 반도체 등 미래 모빌리티 먹거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역시 최근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부품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글로벌 업체 대상 수주 확대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화와 전장제품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그룹사 외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자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자율주행과 SW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수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과 제휴 등 외부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미래항공모빌리티(AAM)과 로보틱스 등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과 투자를 병행하기로 했다.올해 배당은 지분법 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의 20~30%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배당성향은 순이익에서 주주 배당금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현행 중간배당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자기주식은 올해 1500억 원 규모 매입을 진행하고 매입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다만 북미지역 대규모 전동화 투자 계획 등 자금 소요 필요성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 규모 등은 작년에 이어 연간 단위로 탄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이후 총 2조6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해왔다. 작년부터는 연간 단위 시행으로 전환해 3132억 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을 단행하고 앞서 보유한 625억 원 상당 자기주식을 소각한 바 있다.신규 이사회 구성안도 제시했다.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장영우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결의하고 산업경영 전문 사외이사로 제임스 김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새롭게 추천했다. 김 신임이사 후보는 한국GM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대표이사직을 두루 역임한 경영인 출신이다. 모빌리티와 SW 관련 산업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사회 선임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새로운 이사회 구성이 완료되면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강조한 총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현재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는 김대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물류·리스크), 김화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거버넌스·ESG), 장영우 전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주주추천 사외이사, 재무회계·산업), 강진아 서울대 공대 교수(경영·전략) 등 산업, 재무회계, 물류,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제임스 김 신임 이사 합류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모비스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2일 열리는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년과 동일한 중간배당을 포함해 주당 총 4000원 배당을 승인할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에 이색 주류문화를 소개하는 트랜스베버리지가 이번에는 약사가 약재와 허브를 이용해 만든 신기한 술을 들여왔다. 트랜스베버리지는 140년 전통 이탈리아 리큐르 ‘브라울리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울리오는 리큐르 중에서도 ‘아마로’라는 종류에 해당하는 술이다.아마로는 각종 약재와 허브 등을 원료로 만든 리큐르로 쌉싸름한 맛이 난다고 한다. 특히 브라울리오는 알프스산맥 자연에서 채집한 재료를 이용한 100% 자연산 허브 아마로라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소개했다. 숙성은 슬로바키아 오크 배럴에서 2년간 이뤄진다.브라울리오는 지난 1875년 이탈리아 보르미오 출신 약사 프란체스코 펠로니가 만든 아마로로 알프스산맥 발텔리나 계곡 자연의 향과 맛에 초점을 맞춘 리큐르라고 한다. 아마로는 소화를 돕는 술로 여겨져 현지에서는 저녁 식후에 한 모금씩 마시는 습관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알코올 도수는 21도로 젠티안과 쥬니퍼 등 허브 맛과 약쑥의 깊은 쓴 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트랜스베버리지는 아마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를 위해 얼음을 넣은 온더락으로 브라울리오를 즐겨볼 것을 권장했다. 다른 재료와 섞어 칵테일로도 마실 수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리큐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주류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류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난해 서울 외 지역 거주자(외지인) 5명 중 1명은 동작구와 영등포구,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유입에 힘입어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3425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동작구가 244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영등포구(243건)와 서초구(222건)가 뒤를 이었다. 서울 중심부 한강 남쪽에 붙어 있는 3개 구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외지인 선호지역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외지인 특성상 실거주 목적보다는 투자 비중이 높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해당 지역에 외지인 투자가 집중된 이유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서울 내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들 지역은 재개발과 재건축 등 개발 잠재력도 갖추고 있어 외지인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는 해석도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에는 교통여건과 교육환경, 직주근접, 생활 인프라, 적정 매매가, 개발호재 등 다양한 요인들이 반영되는데 동작구와 영등포구, 서초구 등은 지역적인 발전 가능성까지 있어 실거주와 투자 수요를 동시에 흡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파트 가격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전년 대비 3.1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외지인 인기가 높은 동작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1.56%, 1.57%씩 하락하는데 그쳤다. 서초구는 오히려 0.22%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작년 2월 분양한 영등포구 영등포동 소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99.7대1을 기록해 부동산 활황기에 버금가는 인기를 모았다.자연스럽게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 관심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GS건설은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이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권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1.3부동산대책에 따라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구분했던 청약접수를 같은 날 통합해서 받는다. GS건설 측은 이로 인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분양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9세 이상으로 지역별, 면적별 청약통장 예치금액 요건만 충족되면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35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85가구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동작구 상도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이다. 시행사가 부지를 매입해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사거리역과 장승배기역이 인근에 있고 상도초와 장승중, 당곡고 등 단지 주변 학세권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서초구에서는 삼성물산이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로 총 1097가구 규모 아파트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46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인근에 있고 이수교차로와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서울 내 주요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서리풀공원 등 단지 인근 녹지 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기대할 수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13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업체 휴마시스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송달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달 31일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휴마시스가 제기한 소장을 받은 셀트리온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휴마시스 계약 위반과 관련된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셀트리온과 휴마시스는 지난 2020년 6월 8일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 개발과 상용화, 공급 등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신속진단키트(OTC) 등에 대한 개발과 상용화를 마쳤다. 완성된 제품은 셀트리온미국법인을 통해 현지 납품을 시작했다.셀트리온은 미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한 2021년 하반기부터 작년 초까지 미국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휴마시스에 수차례 발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휴마시스는 2021년 10월부터 납기를 어기고 셀트리온 측에 공식 사과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휴마시스가 납기 지연 사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수출제한 조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전에 체결한 수출공급계약은 예외이기 때문에 납기 지연과 파기 등은 합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셀트리온이 휴마시스로부터 적기에 물량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미국 벤더들이 요청한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관련 거래가 취소되고 기업 평판이 하락하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셀트리온 측은 “휴마시스의 경우 당시 공급자 우위였던 시장 여건 속에서 셀트리온과 계약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공시에서 휴마시스는 해외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이런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휴마시스가 납품을 지연하는 동안 진단키트 시장 가격이 추락했고 이로 인해 셀트리온이 상당한 규모 재고와 이에 따른 영업손실을 부담하게 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공동 개발자로서 책무를 외면한 채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공급자 우위 시장 분위기 속에서 휴마시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던 파트너업체는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됐다”며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밝히고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호반그룹이 연초부터 글로벌 사업영토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호반그룹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상호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사우디 담맘(Dammam)에서 진행됐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를 비롯해 살렘 알 후레이쉬(Salem A. Al-Huraish) 아람코 조달총괄 부사장, 무티브 알 하비(Mutib A. Al-Harbi) 아람코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과 아람코는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사우디 인프라와 지하 유틸리티 분야 사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대한전선은 사우디 내 초고압 케이블 등 전력과 기기장치 분야 제조시설 추가 투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50년 이상 중동지역 전역에 케이블을 공급한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풍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 건설계열과 대한전선은 사우디 인프라와 지하 유틸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선규 회장 등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대한전선의 사우디 합작 파트너업체 ‘모하메드 알-오자이미그룹(Mohammed Al-Ojaimi Group)’을 방문해 투자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롯데관광개발은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크라운플라자리조트 사이판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운플라자리조트 사이판(구 피에스타리조트)은 작년 11월 새 단장을 거쳤다. 패키지 사용 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다. 여름휴가를 한 발 일찍 다녀오기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일정으로 볼 수 있다. 항공편은 티웨이항공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사이판공항에 도착한다. 일정은 4박5일과 5박6일로 구성된다. 패키지 판매가격은 80만 원대다.크라운플라자리조트 사이판은 세계적인 호텔체인 IHG호텔앤리조트의 마이크로네시아지역 첫 크라운플라자 브랜드 호텔이다. 다운타운지역인 가라판 중심에 위치해 주요 관광명소 방문이 용이하고 사이판 대표 해변인 마이크로비치와 인접했다. 리조트 내 총 422개 객실이 있으며 새 단장을 거쳐 이전에 비해 고급스러워졌다고 롯데관광개발 측은 설명했다.폴리네시아와 마이크로네시아지역 전통 공연과 현지 요리를 뷔페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아타아리디너쇼(매주 월, 수, 금 운영)를 비롯해 다이닝 공간 총 5곳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 3개와 테니스코트 2개, 24시간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센터, 게임 전용 공간, 키즈 프로그램 등이 있다. 리조트를 벗어나 사아핀 3대 투어(아일랜드투어, 별빛투어, 마나가하섬)와 스노클링, 섬투어, 보트투어, 다이빙, 낚시 등 다양한 수중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도 사이판은 우리나라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통해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지역”이라며 “폭발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특별 기획으로 실속 있는 여행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주름개선용 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핵심원료인 균주를 두고 벌이는 소송전이 전체 시장에 파장을 미치는 모양새다. 재판부가 약 5년 만에 낸 민사 1심 판결이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흔들었다. 각 회사 주가는 요동쳤고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휴젤과 대웅제약 미국 보툴리눔 톡신(나보타, 현지 판매명 주보)사업 파트너업체 에볼루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메디톡스) 부분 승소로 판결했다. 대웅제약 측에 나보타 제조와 판매금지를 명령하면서 메디톡스가 청구한 금액의 80% 수준인 약 400억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는 판단을 내렸다.1심 판결이 나오자 메디톡스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내고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1심 판결이 오판이라고 주장하면서 항소와 강제집행정지신청 의지를 표명한 상태다. 가장 관심을 모은 나보타 해외사업 가능 여부에 대해 대웅제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대웅제약 나보타사업 미국 파트너업체인 에볼루스 역시 한국시간으로 주말이었던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번 민사 1심 판결이 주보 또는 누시바(나보타 유럽 제품명) 생산 및 수출, 해외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에볼루스 측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합의한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계약 대상인 3사는 한국 소송을 포함해 모든 분쟁에서 합의를 이뤘다. 3자 합의 계약에서 메디톡스는 취소할 수 없는 제조 및 사업화 권한을 에볼루스에게 부여해 한국 내 소송이 에볼루스 라이선스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문서로 명기해 제출했고 법적 의무가 부여됐다고 강조했다. 지난주를 기준으로 실제 에볼루스 주가는 민사 결과 발표 후 미국 증시 장 초반 에볼루스 주가가 15% 이상 급락했지만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공식 입장이 발표된 이후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이번 재판부 1심 판결은 소송과 무관한 도 따른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 휴젤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휴젤 측은 11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벌이는 소송은 휴젤 보툴리눔 톡신사업과 무관하다며 20년 넘는 독자 연구·개발을 거쳐 보툴리눔 톡신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메디톡스가 실제로 대웅제약 나보타사업과 얽히고설켜있어 1심 판결대로 나보타 생산이나 사업 비중이 높은 해외 판매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보타사업 해외 판매가 중단될 경우 메디톡스 측에 가해지는 타격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메디톡스는 나보타 미국 사업과 관련해 에볼루스와 합의 및 계약을 마쳤다. 대웅제약의 나보타사업 미국 매출 비중은 약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익률도 높고 시장 규모도 가장 크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와 나보타 미국 사업 관련 합의 과정에서 에볼루스 지분을 대량 매입했고 대웅제약 나보타가 현지에서 판매될 때마다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지난 8일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주식 일부(218만7511주, 약 232억 원)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지분 9.13%(507만1989주)를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로 약 583억 원(환율 1270원 기준) 규모다. 로열티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로열티는 받고 있지만 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심 판결을 이틀 앞둔 시점에 주식 일부를 처분한 이유로는 경영효율화를 들었다. 경영효율 차원에서 진행된 주식 처분으로 이익실현이나 투자확대 등이 주요 목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에볼루스의 입장 발표 이후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민사 소송 1심 결과가 대웅제약 해외 나보타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비중이 높지 않아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 관련 매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에볼루스가 권리를 가진 호주와 캐나다, 러시아, 남아공, 일본 등 지역에 대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미국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1분기 실적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보타 매출이 대웅제약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별도 기준으로 5.3% 수준”이라며 아직은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비슷한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국내 매출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특히 대웅제약 2022년 매출(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나보타 국내 매출 규모는 약 300억 원 수준으로 비중이 전체의 2.5%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메디톡스는 나보타 미국 사업과 관련해 대웅제약의 또 다른 현지 파트너업체 이온바이오파마와도 합의를 맺은 바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치료용 나보타(보툴리눔 톡신)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메디톡스와 보툴리눔 톡신 권리에 대해 합의를 마친 상태다. 아직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에볼루스와 달리 로열티는 지급하지 않았다.이번 소송은 메디톡스가 소송을 제기한지 약 5년 4개월 만에 나온 ‘균주 소송’ 관련 국내 재판부 첫 판단이다. 대웅제약이 항소를 예고함에 따라 2심 판결에 업계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형사 소송에서 검찰이 균주 도용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판결을 내린 상황 속에서 민사 1심 재판부가 정반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판결이 잘못된 판결이라고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사례처럼 판결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 ITC는 예비결정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균주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10년간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종결정에서 균주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기술 도용으로 21개월 수출 금지를 선고했다. 이후 ITC는 최종결정을 자진 무효화해 균주 관련 분쟁 상황이 소송 이전 상태로 회귀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J올리브영이 중동 시장에서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CJ올리브영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앞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동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동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첫 PB 브랜드로 웨이크메이크(WAKEMAKE)를 낙점했다고 한다.웨이크메이크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선보인 자체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색조가 발달한 중동 뷰티 시장 특성을 고려해 다채로운 컬러와 선명한 발색이 특징인 웨이크메이크를 첫 수출 브랜드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중동지역은 산업 전반에 대한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올리브영은 30대 미만 인구가 많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동 공략 거점으로 선택했다.웨이크메이크의 경우 작년 8월 현지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눈닷컴에 입점했고 지난달부터는 세포라와 페이시스 등 현지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처를 확대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현지에서 ‘철벽 펜 아이라이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히잡으로 얼굴을 가리는 여성들이 아이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속력이 강점인 해당 제품은 아마존 입점 3개월 동안 고객 평점 4.5점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아이라이너와 함께 아이섀도우와 아이브로우 등 눈에 포인트를 주는 제품도 관심이 높다고 올리브영 측은 전했다.올리브영은 웨이크메이크에 이어 올해 브링그린(BRING GREEN) 등 자체 기초 화장품 브랜드의 UAE 진출도 준비 중이다. UAE를 거점으로 삼아 주변 국가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지에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자체 브랜드 수출을 통해 중동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나갈 계획”이라며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개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을 운영하고 있다. 취급 품목 70% 이상을 중소기업 상품으로 구성해 해당 업체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몰은 론칭 이듬해인 2020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85%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카카오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긴급모금 캠페인에 104만 명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해 현재까지 27억 원 넘는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0억 원 상당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이후 7일 오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모금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최단기간 최다 기부금 모금 기록도 세웠다.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돼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제공, 생필품, 난방 관련 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의료 및 보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모금은 전용 페이지나 개별 모금함 등을 통해 직접 기부할 수 있고 댓글과 응원 공유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카카오가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한다.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과 응원 등을 공유하면 1건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도 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는 현재까지 약 6억 원을 기부했다. 이용자 참여에 따라 최대 10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카카오의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일러스트 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였다. 재고가 남지 않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오는 1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한다. 판매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돼 피해 지역 재건과 깨끗한 식수 및 위생 제공, 의료 지원 등에 투입된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두 나라를 돕기 위해 이용자들의 손길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카카오와 김범수 센터장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기부가 안전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카카오는 재난 상황에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피해지역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 원을 기부했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4억 원을 모금했다. 강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작년 3월에는 26억 원 넘는 모금액을 기부했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센터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 원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강원도 산불과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0억 원 상당 개인 보유 주식을 전달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카카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뒀다. 대부분 사업부문이 외형을 키우면서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1조 원가량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감소세를 이어갔다.카카오는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58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16% 증가한 7조1071억 원으로 신기록을 세웠지만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전년 대비 하락했다.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사태 수습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익성 악화 조짐이 2021년부터 감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영업이익률이 2020년 두 자리 수를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11.0%를 찍고 2021 9.7%, 2022년 8.2% 순으로 2년 연속 하락했다.매출 실적의 경우 광고 시장 둔화와 종속회사 연결 제외 영향을 받은 포털비즈를 제외한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다음(DAUM) PC와 모바일, 카카오스토리 등이 포함된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보다 14% 줄어든 4241억 원에 그쳤다. 톡비즈부문은 광고 시장 둔화에도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의 메시지 광고가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9017억 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콘텐츠 매출도 성장세를 보인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카카오프렌즈, 블록체인 등을 영위하는 플랫폼기타부문은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해 31% 늘어난 1조44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부문은 게임사업이 작년 말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간 실적은 전 부문이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게임이 11% 증가한 1조1095억 원으로 여전히 콘텐츠부문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스토리는 지적재산권(IP) 유통 매출 증가에 힘입어 16% 늘어난 9209억 원으로 실적에 힘을 보탰다. 뮤직은 8944억 원으로 16% 증가했고 미디어사업 매출은 24% 성장한 4120억 원을 기록했다.2022년 연간 영업비용은 6조5267억 원으로 2021년(5조5418억 원)에 비해 18% 증가했다. 비용이 1조 원가량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매출 실적에 찬물을 끼얹었다.카카오는 올해도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용성과 편의성 등의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견고히 하면서 내실을 다지는데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카카오톡 질적 성장과 인공지능·헬스케어 등 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콘텐츠 사업 강화 등을 꼽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이태홍씨 별세, 이두식(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부사장)·완식·재식·인순씨 부친상=10일(금) 당진중앙장례식장(충남 당진시 송악읍 조비실길 47) 특실, 발인 12일(일), 장지 송악읍 영천리 선영하.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포르쉐가 국내에서 벌꿀을 만들었다. 꿀벌 서식지를 늘리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토종 벌꿀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확한 토종 벌꿀은 클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다시 꿀벌 멸종 방지를 위해 쓰인다. 포르쉐코리아는 도시 양봉 및 녹지 확대를 위한 ‘빌리브인드림(Bee’lieve in Dream)’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대모산 꿀벌정원에서 수확한 꿀을 선보이고 캠페인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빌리브인드림 캠페인은 올해 3년차를 맞았다. 빌리브인드림은 포르쉐 사회공헌활동 ‘포르쉐두드림(Do Dream)’ 일환으로 기획된 친환경 프로젝트다. 멸종 위기에 처한 벌의 서식처를 늘리는데 중점을 둔 양봉 활동이다. 양봉 프로젝트는 독일 본사를 제외하면 전 세계 시장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진행 중인 활동이기도 하다.지난해 수확한 꿀인 ‘빌리브인드림 허니’는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판매된다.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클라우드펀딩 수익금은 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식재와 꿀벌 멸종 방지를 돕는 활동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포르쉐코리아는 2021년 연면적 247㎡ 규모 빌리브인드림 꿀벌정원을 서울 대모산에 조성했다. 이후 방문객이 사계절 밀원식물을 감상하고 환경과 꿀벌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꿀벌정원 면적을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 정원의 60%에 달하는 면적에 밀원식물을 추가로 식재했다고 한다. 50여종 밀원식물과 420여 그루 나무로 이뤄진 꿀벌정원은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고 꿀벌이 서울 도심에서 꿀과 꽃가루를 퍼뜨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포르쉐 빌리브인드림 꿀벌정원에는 꿀벌 약 20만 마리가 서식 중이라고 한다. 연간 꿀 생산량은 약 120kg이다. 꿀벌정원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고 포르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가 조성한 빌리브인드림 꿀벌정원은 꿀벌들이 풍요롭게 생활하고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꿀벌정원에서 처음으로 수확해 의미가 특별한 꿀이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포르쉐코리아는 올해도 빌리브인드림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꿀벌정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체험 프로그램을 늘릴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벌의 음파를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차 출고를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신차 출고를 중단한 이유는 신차에 포함된 안전삼각대 성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독일 본사가 이를 확인한 후 폭스바겐코리아에 신차 출고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신차 출고가 이뤄지지 않았다.폭스바겐코리아는 출고를 앞둔 신차에 탑재되는 안전삼각대를 성능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 이와 함께 이미 출고된 차들의 안전삼각대를 교체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전삼각대 교체 리콜 대상 차량은 총 7만4000대다. 티구안(1만5691대)과 아테온(9466대), 제타(9050대) 등 폭스바겐 브랜드 차종과 람보르기니 우르스(872대) 등이 해당된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기준 미달에 따라 시정률 등을 고려해 향후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리콜은 10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진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차에 포함된 안전삼각대를 성능 기준 허용 범위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모두 교체했다”며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학사와 석사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한다. 특히 소프트웨어(SW) 뿐 아니라 반도체 기술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와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현대모비스 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오정훈 현대NGV 대표,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모비스 트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과목 수강과 함께 현장실무연수, 산학과제 및 연구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경험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할 SW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세부적으로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명씩 학부 인원 총 1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국가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실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선발 분야 역시 모빌리티 SW와 차량용 반도체다. SW는 개발과 융합, 표준화 분야로 세분화해 선발한다. 매년 연구 역량이 우수한 학생은 석사까지 연계해 졸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학사 기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교과목을 기반으로 전공기초, 전공심화, 실무과정 등 총 28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직군으로 입사를 보장한다. 여기에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현업 연구원 1:1 멘토링, 해외견학 등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다. 특히 육성형 산학과제 운영을 강화해 졸업논문 대신 기획과 설계, 제작 등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성균관대 전자, 전기, 소프트웨어, 반도체, 기계, 시스템경영(산업공학) 분야 학부생 중 ‘마이크로 디그리(전공)’ 제도 이수가 가능한 5~7학기 재학생과 휴학생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학습 및 연구 분야가 현대모비스에 필요한 포지션과 일치하고 학·석사 과정을 통해 성장이 기대되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찾는다.현대모비스는 계약학과 운영을 비롯해 SW 우수 인재 확보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채용’을 도입해 학격과 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와 일반인에 문호를 넓힌 ‘알고리즘 경진대회’ 우수 입상자 채용 등을 운영했다.북미와 유럽 등 현지 연구소를 거점으로 해외 우수인재 영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CES 2023에서도 전시 공간 내 글로벌 인재 영입을 겨냥한 ‘HR존’을 운영했다. 현지 유수대학 석박사급 유학생들을 초청해 즉석 면접을 갖는 ‘그랩(GRAB, Global Recruiting And Brandin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인재 유입경로를 다양화해 맞춤형 인재를 품기 위한 차별화된 채용 전략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