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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22년까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기반 활성화를 목표로 5536m² 터에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등을 짓는다.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자리 잡은 도청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 신성장을 이끄는 지식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7년까지 10만966m² 터를 단계별로 개발한다. 도는 2단계 사업을 위한 환경영향 및 교통영향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도청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를 열어 설계와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검토했다. 연말까지 경북개발공사 실시계획을 심의하고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2010년 시작한 1단계 사업은 지난해 완료했다. 안동 및 예천 방면 신도시 진입도로는 지난해 모두 개통했다. 7개 아파트단지 4524가구를 세웠고 3개 단지는 공사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1곳씩 문을 열었다. 내년에는 유치원, 고등학교가 각각 1곳 늘어난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197곳이 생겼다. 경북보훈회관 등 30개 유관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도청 신도시를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2∼2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와 북성로 공구골목에서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알리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축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한다. 공구골목 행사 개막식은 22일 오후 1시 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열린다. ‘북성로 111년, 공구골목에 예술의 옷을 입히다’를 주제로 문화장터와 전시회,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22일에는 경일대 학생들이 졸업작품전을 겸한 패션쇼를 한다. 23일은 한복과 웨딩의류가 어우러진 패션쇼, 24일은 다문화패션쇼가 열린다. 전시회는 가죽패션과 전통의상,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삽화 또는 사진),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작품전 등으로 꾸민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과 대구과학대, 기계공구 전문기업 케이비원 등도 참여한다. 손강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전략사업부장은 “공구골목의 산업 및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패션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북성로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조캠퍼스 행사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권 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김광배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4일까지 섬유 패션과 문화 콘텐츠,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대구 섬유역사를 간직한 옛 제일모직 터(삼성창조캠퍼스)에서 근대문화와 패션의 만남을 보여준다.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새 의상 30여 점을 선보이는 패션쇼도 열린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증강현실(AR) 체험과 패션소품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중국 패션기업을 초청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시행사도 선보인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디자이너와 모델을 발굴하고 섬유패션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근대문화 관광기반 확충에도 기여하도록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역 섬유기업들은 2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패션 주간’에 참가한다. 대구시가 매년 개최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展)’에서 추진한 해외 진출 사업이다. 만남전은 섬유와 패션 산업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역 디자이너들이 대구산 우수 소재를 활용해 만든 의상을 보여준다. 캐나다 행사에는 대구 패션 및 소재 전문기업 10여 곳이 참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지방의원은 여기저기 공짜 선물을 돌렸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은 예산으로 이들의 선물값을 대신 치렀다. 4년 동안 무려 5000만 원이 넘는다. 경북 청송군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청송사과유통공사 임직원에게 금품을 받고 군의원 등의 선물용 사과 값을 지자체 예산으로 대납토록 한 혐의(뇌물수수 및 업무상 횡령 등)로 한동수 청송군수(6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한 군수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유통공사 임직원 5명과 자신의 선물 값을 군에 떠넘긴 혐의로 청송군의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2011년 8월 특산물인 사과의 생산과 가공, 판매 등 유통 체계 개선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한 군수는 2014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통공사 사장에게 명절 떡값과 해외여행 경비, 주택 신축 축하 등의 명목으로 19차례에 걸쳐 325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군수 사무실에서 돈을 받았고 유통공사 임직원이 직접 전달했다. 유통공사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3년 간 1억 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일부를 한 군수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몇몇 임직원은 자신이 잘 아는 농가에 사과 13억 원어치를 사 들여 고급 브랜드로 포장하는 일명 ‘박스갈이’로 서울 등에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 한 군수는 또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군의원들이 지인들에게 보낸 사과 값 5300만 원어치를 군 예산으로 대신 내도록 했다. 2013년 설 추석 때 국회의원 명의로 사과 1376만 원어치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지자체 홍보용으로 보낸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예산을 지출했다. 한 군수도 2011년부터 최근까지 사과 2278상자를 자기 명의로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내고 군 예산 1억1130만 원을 집행토록 했다. 한 군수는 군의원의 청탁을 받고 군 장학생 선발 자격을 2차례 바꿔가며 그의 아들을 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재학 때 청송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 아들은 공무원에 특채돼 근무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한 군수는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청송군 공무원 400여 명의 성향을 조사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공무원 50여 명을 따로 분류한 ‘청송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군수 사무실에 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인사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군수는 경찰 조사에서 “작성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당시 선거 캠프에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한 군수는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속 공기업을 감독해야할 단체장이 지속적으로 뇌물을 챙기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불법과 부실을 초래한 사건”이라며 “지역 토착 비리 근절을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9일 한 군수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최선을 다했지만 검찰의 판단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구속 필요성을 따졌을 때 구속이 과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뇌물은 당사자 인식과 의식이 있어야 하고 고의가 입증돼야 한다”며 “기소 여부는 추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20∼2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과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AIWW)’을 개최한다. KIWW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대구 경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과 대구의 ‘물 산업전’을 통합한 글로벌 물 포럼이자 물 산업 엑스포다. 첫 행사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대구시,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공동 주최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70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을 주제로 물 산업 전시회와 10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국 고위급 회담인 ‘워터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모범 실행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월드워터파트너십은 물 안보 증진을 위한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기후 변화 및 물 재해 방지를 위한 과제를 도출한다.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 물포럼’에 논의 내용을 제안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물 산업 유망 기술 로드맵(청사진)을 발표한다. 로드맵은 물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계획 수립, 성장 콘텐츠 구상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 국내외 물 산업 기술과 시장 현황, 특허 동향을 분석해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관람객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경주시는 홍보관과 신라금관 체험, 물 센터 이동식 급속수처리기술 소개 등을 마련한다. 안동시는 미술 전공 대학생 100여 명이 만든 물 관련 작품을 전시한다. 울진군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닷물을 이용한 먹는 물과 해조류 슈퍼푸드 스피룰리나 배양 등을 선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사를 기념해 참가자 보문호수 걷기대회와 음악회, 마술쇼를 연다. AIWW는 ‘물 문제 해결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물 산업 개발에 대한 사업을 논의한다. 각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이 참가한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에서 세계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 산업 및 기술 육성의 선도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경북이 세계적 물 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9일 서구 평리동 다이텍연구원에서 ‘제1회 물 산업 비즈니스 회의’를 열었다. 대구환경공단과 국제물산업회의(IWIC),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최했다.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각국 환경연구기관 및 물 기술 연구소 관계자 30여 명과 국내 물 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물 산업 현황 및 이슈를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했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 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추석 연휴 울릉도 방문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포항∼울릉 일반석(6만4500원)을 4만5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우등 및 일반석에 한하며 어린이요금 등은 제외한다. 할인 대상은 울릉에 4촌 이내 친척이 있거나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울릉인 경우다. 표를 예매한 후 본인이나 가족, 친인척이 군청 홈페이지에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할인 행사에는 울릉에 취항하는 대저해운 태성해운 제이에이치페리 씨스포빌 등 4개 선사가 참여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천하이테크지구 개발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영천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녹전동 하이테크지구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한병홍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하이테크지구는 면적 약 124만 m²에 항공전자 부품특화단지 및 스마트(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2년까지 2205억 원을 들여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영천하이테크지구의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미국 보잉사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MRO),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와 연계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생산물류기지와 항공정비, 교육지원 시설 등을 모은 에어로테크노밸리도 만든다. 영천하이테크지구는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 나들목에서 5분 거리이고 6월 개통한 상주∼영천고속도로도 지난다. 대구 포항 경주 구미에서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미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인구가 읍 승격 20년 만에 8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과 울산 울주군 범서읍을 제치고 전국 군(郡)단위 읍 인구 1위를 차지했다. 1997년 11월 읍 승격 당시 약 2만 명이던 다사읍 인구는 9년 뒤인 2006년 약 3만3000명으로 늘었고 그 10년 뒤인 지난해 약 6만4600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었다. 다사읍의 인구 증가 배경은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쾌적한 환경과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등 좋은 접근성이 꼽힌다. 시내까지 승용차로 30분이면 간다. 병원과 학교, 대형할인점, 공원 등 도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택지개발사업도 잇따라 현재 2개 아파트단지 3010가구가 입주해 있다. 다음 달 747가구, 내년 18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다사읍이 2019년 인구 10만 명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엄은호 다사읍번영회장은 “이웃들의 권익보호와 생활편의 개선에 더욱 힘을 모으겠다”며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꾸준히 힘써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2019년 상반기 인구 3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 추세인 가운데 달성군의 이 같은 인구 증가는 드문 사례로 꼽힌다. 군 인구는 올 3월 23만 명을 돌파하고 6개월 만인 17일 현재 1만 명이 늘어난 24만680명이다. 2000년대 들어 인구성장률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01∼2014년 연평균 2.4%, 2014∼지난해 연평균 4.2%씩 늘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를 따져 보면 매년 13.2%나 증가했다. 면 단위 인구도 함께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유가면, 올해 상반기 옥포면 현풍면이 인구 2만 명을 돌파해 읍 승격 절차를 밟고 있다. 구지면도 읍 승격 기준에 곧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화원읍은 이달 아파트 911가구가 입주하면 인구 5만 명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성군은 1914년 3월 경상북도 대구부(府)와 현풍군을 통합해 16개 면, 인구 약 14만8000명으로 출발했다. 1958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5개 면이 줄어 인구는 7만9000여 명까지 감소했다. 1995년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규모 택지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었다. 달성군 면적은 426.7km²로 대구시의 48.3%다. 인구 증가 추세는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면 및 현풍면에 조성한 복합신도시 테크노폴리스가 인구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왕복 4차로, 길이 13km 진입도로를 갖추면서 대구 도심과 약 10분 거리로 줄어들었다. 기업 및 아파트와 함께 도로, 편의시설 같은 도시기반이 완공되자 발전에 가속이 붙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성서5차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달성군 인구 증가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 20곳이 22, 23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구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지하 2층 샴페인홀에서 수시입학정보 합동박람회를 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구경북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상지대와 경북과학대 경북도립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경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문경대 서라벌대 선린대 성덕대 수성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포항대 호산대 등이다. 행사장은 진로 선택 및 직업 교육의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학과 정보와 입시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 기간은 29일까지다. 이번 박람회에서 원서 접수도 한다. 권기갑 대구경북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장(구미대 입학팀장)은 “전문대에 수험생의 관심이 높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한 편”이라며 “대구 경북에 우수한 전문대가 많으므로 이번 박람회를 수험생들이 다양한 진학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가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지진특화연구센터에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는 유인창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이다. 9년간 연구비 42억 원을 지원받아 한반도 동남부 지역의 지진 발생 원인을 연구한다. 발생과 예측 등 지진에 대응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계명대와 동아대, 한양대는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강의 상호 교환제를 실시한다. 각 대학이 추진하는 인문역량 강화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27일, 11월 10일, 12월 1, 8일 등 네 차례 강의를 교환한다. 내년부터 주민에게 강의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는 계명대 코어사업단(053-580-5107)에 하면 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미국 위스콘신주와 스타트업(신생 벤처) 육성을 위한 약을 체결했다.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에 힘을 모은다. DGIST는 위스콘신주가 밀워키시에 설립한 창업지원단체(MWERC)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10개를 선정했으며 다음 달 미국에서 대기업 비즈니스 미팅과 투자 자문, 사업 협력자 발굴 등을 진행한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들이 최근 일·학습병행제 1학년 학생 24명에게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일하면서 공부하는 근로자를 채용하면 대학등록금과 교육비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개설한 대학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는 13개 기업의 학습근로자 49명이 참가하고 있다. ○…울산 에쓰오일에 근무하는 영남이공대 졸업생 117명이 최근 후배 사랑 장학금 702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매월 자신의 급여에서 5000원씩 적립한 돈으로 매년 장학금을 내고 있다. 2010년 시작해 올해까지 4632만 원을 모아 기탁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은 21일 오후 6시 반 남구 대명동 대구음악창작소에서 ‘아카데미 워크숍 공연’을 연다. 올해 배우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32명이 120분 동안 공연한다. 딤프 뮤지컬 아카데미는 4월부터 3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교육생들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을 발표한다. 12월에는 최종 작품 2개를 선정해 공연하고 관객의 평가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경북에 청년 창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원 기관의 사업도 활발하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창업지원기관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옛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2013년 문을 연 이후 청년 기업 229개를 배출했다.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 등 지식 서비스 분야가 많다. 고용 창출 699명, 지식재산권 획득 410건의 성과를 거뒀다. 몇몇 기업은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털 등의 민간 투자 51억 원을 유치했다. 교육 기간(6, 7개월) 창업 팀당 매출은 2013년 2100만 원에서 지난해 9800만 원으로 4.5배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은 27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 지원자 경쟁률은 5 대 1이었다. 올해 60%가량은 대구 경북 외에 다른 지역 출신이다. 현재 5기 31개 팀이 기술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이곳 창업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대를 휴학하고 창업한 정민혁 인업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의료 분야 입소문 마케팅을 개척해 연매출 10억 원을 올린다. 부산 출신으로 대구에서 창업한 채덕병 삼쩜일사 대표는 소프트웨어교육용(코딩) 완구 로봇을 개발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중국 캐나다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연계한 가정용 운동기구를 개발한 유석종 힘콩스포츠 대표는 올해 매출 200억 원을 기대한다. 건강식품 배달 등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김현덕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원장(경북대 교수)은 “기존 기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민간 투자 연계와 글로벌 진출 같은 전문화된 지원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홈플러스는 최근 경북 청년 최고경영자(CEO) 창업제품 판로 활성화를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가 지자체의 제안에 따라 청년 기업에 제품 판매장을 제공하는 첫 사례다. 청년 창업 판매 체계 구축과 특별 판매전 지원, 유통 인력 재능 기부를 추진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서울 목동점에 경북 청년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46m² 크기의 매장을 제공한다. 임대 보증금 2600만 원은 면제하고 제품 보관용 창고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북청년CEO협회 소속 700여 개 업체 가운데 품평회를 거친 25개 업체, 150여 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전국 70여 개 우량 점포에서 경북 청년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수수료는 기존 24%에서 17%로 줄인다. 청년 창업가의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전문 교육도 진행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7대 광역시에 청년 CEO 판매 공간부터 확장할 것”이라며 “청년 CEO들이 경쟁력 높은 우수 제품 개발에 집중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동반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린 두 딸을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정모 씨(46·여)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후 2시경 경북 포항의 해변에 놀러가자며 큰딸(당시 11세)과 작은딸(당시 6세)을 데리고 갔다. 정 씨는 오후 3시 반경 인근 식당에서 딸들에게 통닭을 사주고 해변을 거닐며 투신장소를 물색했다. 방파제 끝에서 동반 자살을 결심한 정 씨는 오후 6시 반경 우유와 와플을 딸에게 사줬다. 이어 7시 15분경 딸들에게 “산책하러 가자”며 방파제 끝으로 이끌었다. 아이들이 “무섭다”며 바닥에 주저앉자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라며 안심시켰다. 정 씨는 방파제 끝 테트라포드(다리가 네 개 달린 콘크리트 덩어리)에 이르자 큰딸을 왼팔로 작은딸은 오른팔로 안고 수심 약 1.8m 바다로 뛰어들었다. 당시 목격자 신고가 있었지만 작은딸은 그곳에서 익사했다. 큰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오전 1시 40분경 패혈증으로 숨졌다. 정 씨는 구조돼 며칠 만에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정 씨는 생활고 등으로 남편과 자주 다퉜고 2015년경 별거에 들어갔다. 남편에게 받는 생활비로 아이들의 학원비, 병원비도 부족했다. 사건 발생 한 달 전인 지난해 9월경 통장 잔고는 10만 원도 채 되지 않았다. 각종 공과금을 미납한데다 금융기관에 대출도 받는 등 채무가 늘어나 생활이 힘든 상황이었다. 삶을 비관한 정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했다. 혼자 죽으면 남은 아이들이 힘들게 살 것이라고 우려해 동반 자살을 마음먹었다.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와 방법, 어머니와 딸인 가족 관계, 피해자의 나이 등을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범죄가 이뤄진 정황이 매우 무겁다”며 “한창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성장해야할 어린 딸들이 아무런 연유도 모른 채 어머니 손에 목숨을 잃게 돼 돌이킬 수 없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목격자 신고가 없었다면 현장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 피고인이 당시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우울증이 있었던 점, 남편과 별거한 후 소아 당뇨를 앓던 큰딸의 치료와 생활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점, 친아버지가 책임을 통감해 정 씨의 선처를 호소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에 기업 투자가 잇따른다. 항공 및 자동차부품 특화단지가 성장하며 나타나는 효과로 풀이된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다음 달 고경면 용천리에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최근 시행사 ㈜영천고경산단과 시공사 GS건설, 금융지원사 메리츠종금증권, 투자기업 에스엘, 조은글라스, 에스지, 가온폴리머앤실런트 4개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간투자방식의 고경일반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2110억 원을 들여 156만5000m² 터에 조성한다. 금속과 전자제품, 통신장치,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녹지와 공원, 주택도 같이 만들어 머물고 살기에 쾌적한 여건도 마련한다. 또 대구 포항 경산 경주와 가까워 산업 수요가 많다.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한 접근성도 좋다. 분양가는 3.3m²당 50만 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경기 안산시에 본사를 둔 화학제품업체 에스엘(대표 김영중)은 150억 원을 투자하고 3만7509m²를 분양받는다. 직원 18명, 연매출 70억 원이다. 영천에 본사가 있는 조은글라스(대표 최규병)는 250억 원을 투자하고 5만 m²를 분양받는다. 유리와 섀시 전문으로 직원 100여 명, 연매출 300억 원이다. 금속가공기업 에스지(대표 우영기)는 180억 원을 투자해 6만6537m²를 분양받는다. 경남 창녕에 본사가 있다. 직원 30명, 연매출 37억 원이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가온폴리머앤실러트(대표 엄기선)는 200억 원을 투자해 6만6225m²를 분양받는다. 본사는 역시 안산시에 있다. 직원 15명, 연매출 50억 원가량이다. 시는 단지 개발로 기업 투자 7000억 원, 경제유발효과 3조5000억 원을 기대한다. 영천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6349억 원을 투자한 30여 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거나 착공 준비 중이다. 2015년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MRO) 준공을 계기로 투자가 활발하다. 하이테크파크지구는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33만 m²에 생산 물류기지와 항공정비, 교육지원시설 등을 모은 에어로 테크노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2022년까지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의 아시아 허브(중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전자부품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의 기계 금속 부품산업 성장도 빨라질 것”이라며 “주거 및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20일까지 대학생 인턴 34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9세 이하 대구 경북지역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이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경제통상 통계 법률 행정 사회복지 교육 시각디자인 신문방송 문화예술 전자 환경 녹지 관광 부동산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다자녀가구, 다문화가정 학생은 우선 선발한다. 시 홈페이지 대학생 인턴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되면 다음 달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와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등 21개 부서 및 기관에서 근무한다. 주 5일, 오전 10시∼오후 5시 근무. 급여는 하루 5만7000원.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경주시가 물 산업 중심도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하천 살리기 및 생태공원 조성과 수(水)처리 기술을 활용한 수익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하수처리장 인근에 4만8000여 m² 규모의 형산강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기본 설계를 완료하면 내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공원은 ‘천년의 물, 누리는 즐거움’을 주제로 △생태 전통 △체험 놀이 △교육 연구의 3가지 공간을 만든다. 고도(古都) 경주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형산강의 생태적 특성을 접목한 친수(親水)공간과 휴식처도 만들 계획이다. 공진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역사도시 경주의 위상과 물 산업 도시에 맞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문호수 인근 천북면 산골짜기에서 형산강 하류로 흐르는 신당천 10.8km를 생태하천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지방하천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내년에 기본 설계를 마치고 2019년 착공한다. 2022년까지 생태공원과 수질정화습지를 가꾸고 버들 숲과 전망대 등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북천을 문화·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은 이달 마무리한다. 보문호수에서 황성대교까지 7km 구간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와 문화광장, 수변공원을 마련했다. 천군동 덕동댐에서 보문호수로 이어지는 신평천(3km) 복원은 21일 완료한다. 생태공간과 탐방길을 만들었고 자연친화적 보(洑)를 뒀다. 시는 북천과 신평천을 비롯한 56개 하천을 정비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 산업에 대한 시의 열정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그해 물 연구실을 설치했다. 여기서 자체 개발한 급속처리기술은 최근 사업화에 성공했다. 국내 환경기업 등에 기술을 이전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수도사업본부에도 수출했다. 시는 20∼2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에 하천 살리기 및 수처리 기술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70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물 산업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한다. 시는 ‘천년고도 경주의 생태하천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지방상수도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364억 원을 들여 누수 손실을 줄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년 이상 낡은 상수관로도 교체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제 물 주간에 사람과 물, 역사 유적이 어우러져 친환경 수변도시로 바뀌는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며 “해외 물 산업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은 15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뇌과학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브레인쇼를 연다. 김은준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과 앤드루 스워츠 피츠버그대 신경생물학과 교수, 최영식 한국뇌연구원 뇌질환연구부장이 자폐와 치매를 비롯한 뇌질환 및 뇌공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연구원은 이날 국내 최초 뇌과학관(167m²)을 개관한다. 뇌의 7가지 부위를 설명하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비롯해 치매와 우울증 등 뇌질환을 알아보는 ‘인터랙티브 월’, 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로봇 등 10개 전시물로 이뤄졌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16일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엑스포 및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전을 연다. 200여 기업이 스마트(지능형) 시티와 스포츠ICT,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LED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ICT융합 엑스포는 올해 12회째로 스포츠와 ICT 융합 기술을 보여준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AR와 클라이밍을 접목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지원센터는 VR 사이클링 및 야구 자동배팅 기계, 스마트폰 연계 ICT 운동장비, 승마 시뮬레이션 체험 등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을 소개한다. 내년 준공하는 수성알파시티의 교통, 안전, 생활, 기반 관리, 에너지 분야를 통제하는 관제시스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센서를 기반으로 한 IoT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행사를 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16일은 오후 4시)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tce.kr)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의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다. 대구시는 2014년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미래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신성장 거점에 역외기업 153개의 입주가 시작됐다. 로봇과 물, 의료, 전기자동차 등 투자액은 1조9783억 원이다. 입주한 기업들이 본격 가동되면 10년 내에 대구의 산업 구조가 미래 산업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용 로봇 분야 국내 1위인 현대로보틱스와 물산업클러스터 1호 입주기업 롯데케미칼 등 선도기업 유치는 주요 성과로 꼽힌다.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등을 이끄는 지주사 현대로보틱스는 시가총액이 6조7000억 원이다. 국내 30대 대기업에 포함된다. 대구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DGB금융지주 1조7000억 원의 4배 규모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기존 울산공장의 2배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연간 생산량은 4800대에서 8000대로 늘린다. 2021년까지 연매출 5000억 원 수준의 세계 5위 로봇종합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협력 업체인 동명전기(창원)와 일성엠텍(김해), 세신공업(울산), 선우로보텍(경주), 유명엔지니어링(울산) 등 5개 기업이 함께 이전해 물류비 절감과 연구개발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기업으로 꼽히는 롯데케미칼은 시가총액이 13조9000억 원, 지난해 매출은 8조3000억 원이다. 11일 물산업 클러스터에 멤브레인(고도정수필터장치)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5월 준공하면 하루에 하수 및 폐수 22만 t을 처리하는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연매출 300억 원이 목표이며 추가 투자와 증설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신사업 핵심부문인 수(水)처리 기술이 대구에 뿌리를 내리는 것을 계기로 건설, 쇼핑 등 다른 계열사와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을 포함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들 선도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등에 업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산업 중심의 제조업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2009년 대구 전체 산업의 36%를 차지했던 제조업 비중은 2015년 13%로 줄었다. 입주한 기업들이 본격 가동하는 내년부터는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 유치에 주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첨단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안동대 지역산학협력관 2층에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사단법인 농산업인재개발원이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 대상자 발굴 △실태 파악 및 교육 상담 △농지, 빈집 정보 조사 △창농(농업 활용 창업) 우수 사례 공유 △청년 창농 등 지역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귀농귀촌 교육과 공동체 지원사업 공모도 준비한다. 센터는 다음 달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시군 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11월 창업 경진대회도 열 계획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을 구축하고 귀농귀촌 실태조사 및 자료 축적, 창농 활성화 대책도 마련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아내가 첫째 출산과 육아를 함께한다고 무척 고마워하죠.”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하는 김인수 씨(33)는 최근 출산휴가를 마치고 이달 한 달 육아휴직을 연이어 냈다. 김 씨는 대구점 ‘남성 의무 육아휴직 1호’다. 결혼 3년 차인 그는 지난해까지 육아휴직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동료의 업무 부담이 증가하는 데 따른 미안함과 사무실의 부정적인 분위기, 줄어드는 급여로 인한 생활비 걱정 등이 얽힌 탓이었다. 그러나 회사가 올 1월부터 남성 직원도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한 달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도록 하자 상황이 바뀌었다. 김 씨는 “눈치 주는 동료도, 인사 불이익도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최소 한 달간 마음 놓고 육아에 전념하도록 했다. 육아휴직은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시행되며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한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롯데백화점에서만 남성 직원 43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롯데백화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도 시행해 육아 지원 효과를 높이고 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스마트 워크’는 야근을 줄였다. 출근시간을 오전 8∼10시에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도 하고 있다. 유무길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지원팀장(부점장)은 “육아를 위해 남성 직원과 관련된 제도를 의무화하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업무 능률도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뿐만 아니다. 대구 경북에서도 남성의 육아휴직이 늘고 있다. 회사가 적극 나서 권장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잘 활용해 업무효율을 제고하려는 분위기도 퍼진다. 1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 경북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8년 17명, 2009년 27명, 2010년 48명, 2011년 65명, 2012년 72명, 2013년 106명, 2014년 163명, 2015년 260명, 지난해 32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건설업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 순이다.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 육아휴직 급여는 2008년 4490만 원에서 지난해 18억60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대구시도 남성 육아휴직 장려를 포함한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시행 △정시 퇴근 및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등에 모범을 보이는 56개 업체를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기업들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여행사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시는 올해 75개, 내년까지 100개 업체로 늘릴 계획이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가족친화 직장교육과 포럼, 가족초청 워크숍을 열고 우수 기업은 표창하기로 했다. 집안일을 공동으로 분담하기 위해 남성의 인식을 개선하는 일과 산·관·학·연 ‘일·가정 양립 실천’ 캠페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마련하기로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