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경주국제마라톤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12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대회를 준비한 경주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주국제마라톤은 동아국제마라톤 시절인 1994년 국내 처음으로 마스터스 부문을 도입했다. 2000년 서울국제마라톤과 분리돼 마스터스 축제로 열리다 2007년 다시 국제 대회로 승격했다. 천년 고도 경주의 세계 유산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룬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꼽힌다. 매년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한국 마라톤 위상을 높이고 선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지사는 “마라톤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으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투혼의 스포츠”라며 “우리 민족이 어려울 때 늘 용기를 심어준 희망의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마음껏 달리면서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31일까지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마을기업은 농산물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 수익금은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한 법인이면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을기업을 설립하려는 단체는 24시간 이상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시군 현장 조사를 거쳐 경북도 및 행안부 심사로 단체를 선정한다. 마을기업은 2년간 최대 8000만 원을 보조받는다. 보조금의 20% 이상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경북도에는 115개 마을기업이 있다. 올해는 호미곶돌문화사업협동조합을 비롯해 13곳이 새로 지정됐다. 054-880-261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센터는 16일까지 취업 및 창업을 돕는 청년내일학교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작성해 e메일()로 접수한다. 최종 선발되면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한두 차례 강의를 듣고 체험을 한다. 기업 및 직업 탐색을 비롯해 창업 성공 스토리, 직무과정 설계 등을 교육받는다.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하면 드림머니(역량계발지원금) 20만 원을 받는다. 053-745-4264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주말 경북에서 가을을 만끽할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감 농가가 많은 청도군은 요즘 주홍 물결이다. 집집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매년 이맘때 청도반시축제가 열린다. 청도 반시(접시처럼 납작한 감)는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하다. 13∼15일 화양읍 야외공연장에서는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감 물총싸움, 댄스왕 선발대회, 씨름경기, 반시맥주 시음 등 체험 행사를 곁들인 축제가 열린다. 반시를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반시마켓도 문을 연다. 같은 기간 제3회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청도 와서 웃자’를 주제로 공연들이 더욱 풍성해졌다. 5월 한국코미디타운을 개관한 청도군은 ‘코미디 메카’를 지향한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7시 개그맨 정찬우 김태균이 축하 공연 ‘컬투쇼’를 선보인다. 14일 오후 7시 반에는 개그콘서트 무대를 마련한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해외 코미디언 초청 공연도 열린다. 활의 고장 예천군은 13∼16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세계활축제를 연다. 예천 국궁은 조선 숙종 때부터 400년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국궁 장인의 70%가량이 예천 출신이다. ‘큐피드의 화살’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국궁과 양궁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공연을 마련한다. 동물 모형 과녁에 쏘는 사냥 체험과 2∼5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활 서바이벌도 열린다. 문경사과축제는 14∼29일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30여 개 부스에서 사과를 시중보다 20%가량 싸게 판매한다. 행사장은 사과공원으로 꾸민다. 사과낚시와 사과활쏘기, 사과룰렛, 복불복 물폭탄게임, 사과 빨리 먹기, 사과 높이 쌓기 등 사과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 20여 개를 마련한다. 문경 사과농원 10여 곳에서는 2만 원을 내면 사과 3kg을 딸 수 있는 행사도 연다. 경주시는 13∼15일 첨성대 일대에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연다.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불교 사물(四物)을 체험할 수 있다. 약 4t의 에밀레종 모형 타종은 장엄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차원(3D) 홀로그램 기술로 재현한 신라 문화유산 100여 점도 만날 수 있다. 3D 프린터로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등을 만드는 체험도 마련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 환경개선사업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시민을 위해서다. 개선된 구역은 도심 속 쉼터가 됐다. 3월 개발을 시작한 동구 연근재배단지 점새늪은 생태공원으로 꾸미고 있다. 내년 3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자연과 어우러진 체험 및 학습장이 들어선다. 연꽃 산책길과 쉼터,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1차 사업을 완료한 7월에는 동구 제1회 안심창조밸리 연꽃축제가 열렸다. 2009년 새 단장해 선보인 수성구 패밀리파크는 명소가 됐다. 넓은 잔디광장과 축구장은 가족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물놀이장은 여름철 이용객이 하루 평균 2000명을 넘는다. 시는 2009년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까지 23곳에 약 170억 원을 투자해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하면 여가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며 “해당 구역의 생태·문화 활용가치를 많은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문화재 돌봄 사업을 수행할 단체나 법인을 공모한다. 역할은 대구시가 관리하는 문화재(283곳) 수리와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람환경 개선, 재난 시 조사 및 응급조치 등이다. 대구에 사무소 및 분소가 있는 문화재 보수 관련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은 응모할 수 있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해 문화예술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같은 기간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 5명도 공모한다. 분야는 관리 경영 기획 수리 회계다. 대학 해당 분야 조교수 이상 또는 문화재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지원서를 e메일(youngpere21@daegu.go.kr)로 제출하면 된다. 053-803-375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성군 구지면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은 약 20%. 내년 말 완공과 시험 운영까지 마친다는 목표로 물산업 진흥시설을 비롯해 실험구역, 교육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글로벌 물산업 허브(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2단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물산업을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기업 유치 및 지원사업 발굴에 나섰다.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체성능시험센터를 짓는 사업은 현 정부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됐다. 시는 사업용역을 의뢰해 규모와 계획을 구체화하고 향후 국비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차 분양을 시작한 기업집적단지에는 우수 물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물 분야 최고 전문가로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지난달 착공한 1호 입주 기업 롯데케미칼은 내년 5월 가동이 목표다. 하루에 하수 및 폐수 22만 t을 처리하는 멤브레인(고도정수필터장치) 생산 공장을 짓는다. 목표 연매출은 300억 원.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16개 입주 기업도 조만간 공장을 짓는다. 시는 수출 중심형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식 대구시 물산업기획팀장은 “입주 기업의 기술 및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전시회 및 국제 협력사업 참가, 동남아 물시장 개척 등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북 경주에서 개최했고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물산업 도시로서 대구의 국제 인지도를 높였다. 시는 11개 물산업 선진 도시가 참가한 제4회 세계물포럼에서 ‘세계 물도시 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는 물 분야에서 협력 및 교류해온 미국 밀워키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와는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KIWW는 9월경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밀워키시, 중국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 프리슬란트주 등과 물산업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는 2020년 5월 대구에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격 경쟁 위주인 국내 물산업은 해외로 진출할 역량이 부족하고 국제 기술경쟁력도 낮은 편”이라며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과 함께 물산업 육성 및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추석 연휴 문화 행사가 풍성하다. 대구 달성군은 30일과 다음 달 1일 사문진 나루터에서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금난새 씨 지휘로 피아노 100대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광장 특설무대에서 ‘한가위 신명한마당’을 펼친다. 대구문화재단은 1일 오후 2시, 8일 낮 12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홀에서 시민예술가 미니콘서트를 연다. 동화사는 다음 달 6∼9일 스님 물물교환 장터인 팔공산 승시(僧市)를 개최한다. 장터 재현과 사찰음식 체험, 불교용품 전시, 마당극 등 공연 및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미술관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을 연다. 1∼3일에는 선착순 20명에게 선물을 주고 4∼9일은 무료 개방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연휴 기간 다음 달 4, 9일만 쉰다. 매일 오후 3시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한가위 문화행사를 한다. 대구시는 도심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경상감영공원 등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관광 할인행사를 한다.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이벤트, 특별공연 등을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해 보문단지 호텔과 유원시설, 안동 유교랜드 및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울진 성류굴 등 63곳이 관광세일에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할인 폭이 크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무료 및 할인 입장, 관광지 입장권 최대 50% 할인, 선물세트 무료 제공 등을 진행한다. 도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30일 오후 5시 첨성대 일대에서 퓨전국악 공연과 소원 백등 만들기, 경품 제공 등 환영 행사를 연다. 경주문화엑스포공원은 운영 시간을 늘리고 주요 공연 관람료를 할인한다. 각국 전통 탈을 쓴 세계 무용수들이 춤판을 벌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9일 개막한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을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에서 펼쳐진다. 제14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한가위 경주 보문호반 달빛걷기(다음 달 4일), 경주 신라달빛기행(다음 달 7일), 안동 달그락(樂)(다음 달 7일) 등도 마련했다. 한복을 입고 경북 지역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 경북관광공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해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홈페이지()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3일부터 공모한 전기자동차 591대 추가 보급 사업을 3일 만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536대를 1차 보급했고 구입 신청이 잇따라 추가 신청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체 등록차량의 5%인 5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1월 25일 1차 공모를 시작하자마자 신청이 몰려 두 달 만인 3월 25일 목표인 1500대를 넘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보급하는 2127대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이 1561대(73%)로 가장 많고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218대(10%), 기아자동차 쏘울 78대(4%), 르노삼성자동차 SM3 66대(3%), 쉐보레 볼트EV 44대(2%) 순이다. 충전시설도 늘리고 있다. 대구에는 공용 100기와 환경부 12기, 한국전력공사 28기, 민간 25기 등 충전시설 165기가 있다. 시는 연말까지 384기로 늘릴 계획이다. 2020년까지 700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무도인으로서 예의와 명예를 지키며 훈련에 매진하겠습니다.” 25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태권도센터. 태권도시범단 소속 1∼4학년 학생 17명이 마주보며 서약서를 낭독했다. 시범단 일원으로 선배는 후배에게 모범을 보이며 존중과 사랑으로 앞에서 이끌고, 후보는 존경과 의로움으로 선배를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어떠한 이유로도 인권을 무시하는 폭행이나 폭언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학생들은 낭독을 마치고 서로 악수하고 부둥켜안았다. 조만간 1학년 후배 5명이 멘토(지도 및 조언자)를 정하면 대학생활과 훈련을 같이한다. 선배들은 “시범단을 재정비하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 학생들이 이날 엄숙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최근 단원 사이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계기가 됐다. 시범단에서는 지난달 선배들이 후배들을 폭행한 일이 드러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가해자인 2∼4학년 남학생 7명은 상습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올 4월부터 동아리방 등에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며 1학년 7명을 플라스틱 몽둥이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때린 혐의다. 이날 화해와 다짐의 자리는 1학년 피해 학생 5명이 다시 시범단에 가입해 활동하겠다며 용기를 내자 선배들이 화답하며 만들어졌다. 대학은 조사를 벌여 체육대학장과 학생처장, 태권도학과 교수, 학생지원팀장 등 8명에게 직위 해제와 인사 조치, 경고 처분 등을 내렸다. 가해 학생 7명은 정학 6개월과 무기정학, 사회봉사 60∼1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퇴학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피해자 학부모와 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이 재고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폭력 행위는 용서할 수 없지만 잘못을 뉘우친 학생들과 학과의 미래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의 장래를 생각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조사 결과 훈련 중 사고를 예방하고 대회 성적에 대한 욕심이 앞서 생긴 일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예방 조치도 마련했다. 태권도센터 유리문 교체와 폐쇄회로(CC)TV 확충, 복장 등 자율화, 학년별 건의사항 상시 설문조사, 학생상담센터 폭력예방교육 및 심리치료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1998년 창단한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국내 40여 개 시범단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매년 국내외 주요 대회에 참가해 100번 넘게 수상했다. 최근 태권도학과 수시모집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한 8 대 1이었다. 대학 측은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전통을 더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시와 사단법인 영천와인사업단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변공원 음악분수광장에서 제5회 와인 페스타(잔치)를 연다. ‘영천에 물들다, 와인에 물들다’를 주제로 포도 2t 밟기와 와인 담그기, 무료 시음, 와인상식 강의, 경매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한국국제소믈리에학회는 페스타 기간 전국 대학생 와인 경기대회를 연다. 소믈리에(포도주관리사) 경연과 와인산업발전 제안서 발표로 구성된다. 17개 대학 약 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제주에서 연수하던 대구 수성구의회 여성 의원이 성추행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무 향상과 의원 화합을 위한다며 마련한 연수였다. 26일 수성구와 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수성구의회는 18∼20일 제주에서 하반기 연수를 했다. 전체 의원 20명 중 17명과 사무국 직원 8명이 참석했다. 특강 2회와 상추자도 답사 등에 예산 2114만 원이 들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50분경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술 취한 남성 A 의원이 여성 B 의원 옆자리에 앉았다. 원래 앉았던 다른 의원을 밀어냈다고 한다. A 의원은 B 의원을 창문 쪽으로 밀어붙인 뒤 신체 일부를 거칠게 만졌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B 의원은 경황이 없어 제대로 대응도 못했다. A 의원은 호텔로 돌아와서도 오후 9시 50분경 B 의원의 방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샤워하던 B 의원 대신 방을 같이 쓰던 사람이 문을 열자 다짜고짜 방문을 밀고 들어와 “몸 한 번 보자”는 등 소리를 질렀다는 것. 몰려든 다른 의원들이 A 의원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B 의원은 중앙당에 보고한 경위서에서 “수성구의회 의장이 20일 오후 9시 반경 집으로 찾아와 A 의원의 행동을 설명하며 참으라고 종용했다”고 밝혔다. 의장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얘기다. B 의원은 2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동안 우울증이 생길 만큼 괴로웠다. A 의원에게 전체 의원 앞에서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수성구의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일부 의원이 모인 자리로 알고 있다”며 “A 의원이 B 의원에게 사과한 뒤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성구 의회 의장은 “성인들이 술을 먹고 장난친 정도로 알고 있다”며 “B 의원 집을 찾아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해명을 듣기 위해 이날 밤까지 A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에서 경찰 3명이 2주 사이 잇따라 숨졌다. 동료들은 잦은 야근과 현장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오전 3시 15분경 포항북부경찰서 죽도파출소 최모 순경(30)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최 순경은 전날 오후 6시 반부터 이날 오전 8시 반까지 근무하는 조였다. 그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경 죽도동 도로에서 대리기사를 폭행한 40대 용의자를 붙잡아 북부서에 넘기는 등 이날 오전 1시까지 112에 들어온 신고 10건 가운데 4건의 현장에 출동했다. 최 순경은 근무 수칙에 따라 오전 1시부터 2층 숙직실에서 휴식하다 오전 2시 50분경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앞서 20일 오전 8시 40분경에는 포항남부경찰서 장기파출소 고현보 경위(55)가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근처 보건소로 걸어가다 쓰러졌다. 고 경위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10시 반경 숨을 거뒀다. 19일 오후 2시부터 근무하던 고 경위는 20일 새벽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용의자와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11일에는 같은 경찰서 외사계장 이상록 경위(57)가 정기 사격연습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흘 뒤 급성 뇌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고 경위와 이 경위를 순직 처리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들 경찰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야간근무의 특수성과 함께 현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공무집행방해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경북에서만 1665건의 공무집행방해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인력 증원, 교대 후 충분한 휴식 등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에서 경찰 3명이 2주 사이 잇따라 숨졌다. 동료들은 잦은 야간근무와 심한 현장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오전 3시 15분경 포항북부경찰서 죽도파출소 최모 순경(30)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최 순경은 전날 오후 6시 반부터 이날 오전 8시 반까지 근무하는 조였다. 그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경 죽도동 도로에서 대리기사를 폭행한 40대 용의자를 붙잡아 북부서에 넘기는 등 이날 오전 1시까지 112에 들어온 신고 10건 가운데 4건의 현장에 출동했다. 최 순경은 근무 수칙에 따라 오전 1시부터 2층 숙직실에서 휴식하다 오전 2시 50분경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1월 임용된 최 순경은 성실하고 건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료는 “솔선수범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순경이 과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순직 절차를 밟기로 했다. 앞서 20일 오전 8시 40분경에는 포항남부경찰서 장기파출소 고현보 경위(55)가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근처 보건소로 걸어가다 쓰러졌다. 고 경위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10시 반경 숨을 거뒀다. 19일 오후 2시부터 근무하던 고 경위는 20일 새벽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용의자와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11일에는 같은 경찰서 외사계장 이상록 경위(57)가 정기 사격연습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흘 뒤 급성 뇌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고 경위와 이 경위를 순직 처리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경북경찰청은 이들 경찰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야간근무의 특수성과 함께 현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공무집행방해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욕설 같은 언어폭력과 몸싸움을 겪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얘기다.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경북에서만 1665건의 공무집행방해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인력 증원, 교대 후 충분한 휴식 등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소장 서영주)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육성한다. AI 인식 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과 스타트업(신생 벤처) 창업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및 AI 개론을 비롯해 머신러닝(기계학습), 컴퓨터 비전 등을 교육한다. 국내 머신러닝 권위자인 최승진 포스텍 교수 등 10여 명이 강의하고 실습을 돕는다.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기초 과정(12시간·정원 50명)은 다음 달 25, 26일 진행한다. 심화 과정(172시간·정원 15명)은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열린다. 참가비는 기초는 무료, 심화는 1인당 50만 원. 수료생은 교육비를 돌려받는다. 수료 후에도 AI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워크숍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골목을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된다. 얼토당토않은 것만 같은 아이디어를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진짜로 만들어냈다. 사회복지과 동아리 복지실천연구회가 개발한 ‘기부 걷기 대회’다. 대구 중구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 공모에 뽑힌 이 대회는 중구 근대골목투어 2코스를 걷고 참가비는 기부하는 형식이다. 골목 관광에 더해 나눔 실천의 뜻을 담았다. 올해 상·하반기 두 번 열려 약 130명이 참가했다. 자료 전시회와 ‘소원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같은 체험도 했다. 행사로 모인 약 100만 원은 중구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한다. 기부 걷기를 기획한 2학년 김재형 씨(30)는 “평소 기부할 생각은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운 시민을 생각해 재미와 흥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전공 지식을 활용해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내년에도 기부 걷기를 계속해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애재 사회복지과 교수는 “학생 스스로 아이디어를 모아 기부 걷기를 기획하고 행사를 진행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해 행복을 더하는 기부 바람이 대구에 불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효성병원이 지난달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3번 출구 129계단에 만든 ‘건강 기부 계단’은 반응이 뜨겁다. 계단을 오를 때면 계명에 맞춰 피아노 소리가 나고 그림도 감상한다. 1명이 오를 때마다 기부금 10원을 적립한다. 동대구역에 따르면 최근까지 약 28만8900명이 오르내렸다. 기부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계단 오르기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1월 일반병동 1∼8층 117개 계단에 설치한 ‘건강 기부 계단’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20일까지 연인원 76만1701명이 계단을 올랐다. 1층과 2층 계단 사이에 센서가 있어 사람이 계단을 오르면 자동으로 1인당 10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1층 전광판은 하루 및 누적 이용자를 보여준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라는 무언의 응원을 보낸다. 동산의료원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나 의료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김권배 의료원장은 “병원 계단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며 “작은 관심으로 기부가 일상이 되는 대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다음 달 13일까지 ‘청년 창조오디션’을 공모한다. 주제는 ‘청년 정책을 통한 지역 활력 사업’이며 분야는 청년 일자리와 창의문화, 청년 유입 및 공동체 활성화다. 아이디어가 있는 읍면동 기관 및 단체는 신청할 수 있다. 경북 말고 다른 지역에 사업장이 있어도 가능하다. 신청은 시군 청년일자리 담당 부서에 하면 된다. 시범사업으로 14개를 선정해 시군 특화사업 1건, 최대 10억 원을 비롯해 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054-880-276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스마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헬스올(대구 달서구)은 최근 휴대용 복약기 ‘캐비넷’을 개발했다.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환자에게 하루 최다 4번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기기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결돼 원격으로 알림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시간에 약을 먹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왜 그럴까 고심하다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에 의뢰했다.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노인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했지만 때맞춰 비타민 등을 챙겨 먹는 바쁜 직장인에게도 필요한 기기’라며 ‘고객층을 확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기술자 시각에서 제작한 사용설명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도록 고쳤다. 해외 전시회 참가용 영문 안내책자도 만들었다. 그 결과 매출이 그전보다 16% 늘어났다. 계명대 산학협력단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기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 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까지 5년간 173억 원을 투자해 평가장비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한국형 사용성 평가플랫폼 및 표준지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와 생활가전, 의료기기, 공공시설물 등으로 매년 분야를 넓힌다. 가전을 비롯한 시중 제품은 특정 소비자보다는 기계적 안정성과 재료 특성에 맞춰 만들어지고 기능 및 디자인 평가도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센터는 노인과 장애인같이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제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의 신체와 심리 변화까지 데이터로 만들어 제품에 적용한다. 동작은 물론이고 감각, 인지능력까지 측정하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다. 의사와 기술자 주부 학생 노인 등 각계각층 100여 명이 사용성 평가 지표를 만들면 직접 제품을 쓰는 사람과 전문가가 몇 차례 분석한다. 약 40일 뒤 평가 결과가 나오면 기업에 보고서 형태로 제출해 바로 제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차 사업기간에 제품 및 디자인 개선과 사용성 평가, 설명서 및 안내서 제작 등 33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원을 요구한 10여 개 기업의 평균 매출은 10억7000만 원, 고용은 3.1명 늘어났다. 계명대는 의료 관련 자료가 풍부한 약학대와 의과대가 있고, 산업수요가 크게 늘어날 성서산업단지와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서 가깝다. 내년에는 동산의료원 성서병원이 개원한다.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서 발전시킬 수도 있다. 계명대의 강점으로 꼽히는 인문 예술 철학을 접목한 사용성 평가도 준비하고 있다. 최성용 센터 선임연구원은 “평가 대상은 기업이 생산하고 실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될 것”이라며 “향후 막 창업한 기업 시제품에 대한 예상 시장 반응도 분석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사용성 평가는 일상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선칠 계명대 산학협력단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46·의용공학과 교수·사진)은 21일 “설계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를 적용하면 제품이 더욱 안전해지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성 평가 인증제도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외국산 가전제품은 한국인의 체형과 동작에 잘 맞지 않는데도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사용성 평가를 거쳐 한국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제품이 나오면 시장 상황도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사용성 평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면적이 약 80m²인 아파트를 재현한 시험환경을 갖췄다. 사방의 카메라가 사용자 동작을 세밀히 관찰하는 시스템이다. 실험 대상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느끼는 불편한 감정까지 데이터화해 축적한다. 김 센터장은 “사용자가 제품을 쓰기 위해 접근하는 동선뿐만 아니라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며 “기술과 사람의 융합을 통해 산업과 복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는 21∼23일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를 연다. 지난해 4지구 화재로 위축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손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다. 대구시와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다. 축제는 ‘낮보다는 밤이, 밤보다는 낮이’를 주제로 꾸민다. 21일 낮 12시 옛 상인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거리 행진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패션쇼와 가요제, 가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야시장도 풍성한 먹을거리로 고객을 맞는다. 4지구 상인들은 최근 대체상가(베네시움)에서 장사를 재개했다. 서문시장에서 25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전체 9층 건물 1∼4층에 한복 이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점포 246곳을 마련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