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엽

조종엽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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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종엽 차장입니다.

jjj@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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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김학의 기소의견 檢 송치키로 “성폭행外 다른 혐의 입증된것 없어”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57)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해 수뢰를 비롯한 여러 범죄 가능성을 두고 조사했지만 성폭행을 제외한 다른 혐의는 구체적으로 입증된 게 없다”며 “성접대에 동원된 피해 여성들이 고소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병원 치료를 이유로 경찰의 소환에 불응했고 지난달 29일 경찰의 방문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했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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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시청률 1위 뒤엔 ‘속보’ ‘해설’ 뉴스 투트랙 전략

    2013년 비지상파 시청률 1위(1.031%·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 방송 시청 가구 기준),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5위다. 2011년 12월 개국한 지 1년여 만에 채널A가 이룬 성과다. YTN 등 15년이 넘은 케이블 채널들을 시청률에서 모두 누른 것. 그 배경에는 생생하고 심층적인 뉴스로 대선 보도를 이끌었던 채널A 보도 프로그램이 있다. 채널A는 지난달 28일부터 메인뉴스를 이원화했다. 국내 최초로 스트레이트 뉴스와 심층 해설 뉴스를 완전히 분리해 심층성과 속보성을 모두 극대화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 과감한 선택과 집중 ‘이슈진단 뉴스A’ 기존 메인뉴스인 ‘뉴스A’는 이름을 ‘이슈진단 뉴스A’(평일 오후 9시 40분)로 변경하고 그날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자잘한 사건사고나 단신은 물론이고 주요 이슈가 아닌 아이템은 모두 버리고 그 대신 심층 해설을 제공한다. 기존의 방송 뉴스는 주로 1분 30초짜리였다. 이 정도의 길이에 사건의 주요 내용을 담는 리포트 형식만으로는 사회적 이슈의 주요 맥락을 깊이 있게 전달하기 힘들다. 이런 지적 때문에 그동안 하나의 이슈와 관련된 리포트를 2, 3개 연결해 보도함으로써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이 역시 한정된 뉴스 시간에 스트레이트와 분석을 모두 담아야 한다는 한계 탓에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채널A 뉴스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을 감행한 것이다. 심재웅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채널A처럼 속보와 해설을 아예 분리하면 시간 제약을 받지 않아 심층성이 더욱 살아날 수 있다”며 “오후 8, 9시 지상파의 스트레이트 뉴스를 접한 시청자들이 목말라하는 해설 보도를 깊이 있게 제공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월 5일 ‘이슈진단 뉴스A’는 공직자 인사검증제도의 개선에 관해 15분 넘게 짚었다. 전문가 대담 등을 통해 미국의 경우 사전검증 답변서에 허위진술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답변을 공개할 수도 있다는 사례를 들며 제도 개선 방향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승련, 이언경 앵커는 “이슈를 자세히 분석하려면 15분도 짧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유종헌 채널A 보도본부 편집1부 부국장은 “1단짜리 기삿거리도 심층적으로 다루면 사회 전체의 문제점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리포트와 대담뿐 아니라 참신하고 흥미로운 뉴스 형식을 선보여 뉴스의 어젠다 세팅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시간 빠른 뉴스 ‘뉴스 와이드’ ‘뉴스A’가 심층 해설 뉴스로 변모하면서 주요 스트레이트 뉴스는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영되는 ‘뉴스 와이드’에서 다룬다. 지상파가 단신 등으로 저녁 뉴스를 구성하는 데 비해 채널A는 뉴스 와이드에서 주요 리포트를 모두 소개한다. 저녁 뉴스를 좀 더 생동감 넘치는 포맷으로 개선해 메인뉴스화한 것이다. ‘뉴스 와이드’는 오후 8시, 9시에 시작하는 지상파 메인뉴스보다 2∼3시간 이르다. 뉴스 와이드 시청자들은 그날의 주요 스트레이트 뉴스를 그만큼 빨리 접하는 셈이다. 박상규, 김정안 앵커는 “속보성을 강화한 만큼 정확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웅 교수는 “메인뉴스를 2개로 분리 운영하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드물다”며 “채널A의 과감한 시도가 수년간 지속되는 방송뉴스 시청률 하락 경향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 황호택의 ‘눈을 떠요’… 33년 기자의 토크쇼, 내공 ‘번쩍’ ▼평일 오전 10시40분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은 33년째 기자로 일하며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풍부한 정보를 전한다. 특히 그동안의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각이 넉넉하고 깊이가 있다. 정치인이나 논객뿐 아니라 ‘세시봉’ 가수 윤형주 씨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등 출연자의 스펙트럼이 넓다. ‘북 핵실험 임박’부터 ‘강부자의 연기 인생’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토크의 완급을 조절하며 매번 출연자의 깊은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진행자의 이미지 덕에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편안하게 대담할 수 있다. 강수진 채널A 문화과학부장과 함께 진행한다.▼ 김광현의 ‘탕탕평평’… 23년 현장취재 생동감 ‘팡팡’ ▼ 평일 오후 2시30분김광현 채널A 산업부장은 경제 산업 분야 현장 취재 23년 경험을 살려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시사토크를 한다.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진행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정곡을 찌르는 질문과 코멘트를 던지며 시사 이슈의 중요한 맥을 짚는다.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는 항상 그날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물건을 손에 들고 나와 설명한다. 제과점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선정됐다는 뉴스를 다룰 때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빵을, 대북 ‘당근과 채찍’ 정책을 설명할 때는 당근을 들고 나오는 식이다.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다. ‘흑묘백묘’ 코너는 경제 뉴스와 이슈를 깊이 있게 다뤄 인기가 높다. ▼ 이언경의 ‘직언직설’… 꼼꼼한 사전조사… 만사가 ‘쏙쏙’ ▼ 평일 오후 3시40분‘이언경의 세상만사’가 대선을 거치며 업그레이드됐다. 시청자들에게 출연자의 이력과 개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 뇌 구조’나 ‘어록’ ‘건방진 프로필’ 등을 시도하는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시사정보를 친근하게 제공한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 사퇴를 앞두고 출입기자들에게 귤을 돌린 날에는 스튜디오에 귤을 깔아놓고 진행하기도 했다. 진행자는 ‘공부하는 앵커’로 정평이 나 있다. 꼼꼼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이슈의 맥을 짚고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토크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평이다. 이 앵커는 “일상에서 와 닿는, 보통 사람들이 모두 공감하는 시사 토크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종진의 ‘쾌도난마’… 시사대담의 개척자… 의문 해소 ‘콕콕’ ▼ 평일 오후 4시50분자타 공인 채널A의 대표 프로그램. 2011년 12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일일 시사 토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후 타 종편 채널에서 ‘쾌도난마’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쾌도난마’의 인기를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다. 이달 27일 300회를 맞는다. 올 1월 이후 방영된 26차례의 매회 평균 시청률은 1.96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시청 가구 기준). 주 5회 본방송, 매일 밤 재방송(밤 12시 10분)과 토요일 방영되는 ‘쾌도난마 스페셜’까지 일주일 단위로 시청률을 합산하면 20%포인트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주 1회 방영되는 MBC ‘100분 토론’의 평균 시청률이 1.775%, KBS1 ‘생방송 심야토론’ 평균 시청률이 2.504%인 것과 비교할 때 ‘쾌도난마’의 영향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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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시청률 3주 연속 非지상파 1위

    채널A가 새해 들어 3주 연속 시청률 1위(지상파 제외)를 차지했다. 채널A는 지난주(14∼20일) 시청률 0.969%(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방송 시청 가구)로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전체 5위에 올랐다. 다른 종편TV는 MBN 전체 6위(0.935%), JTBC 7위(0.858%), TV조선 10위(0.785%)였다. 채널A는 1월 첫째 주(1∼6일·1.126%)와 둘째 주(7∼13일·0.988%)에도 비지상파 채널 중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1월 전체(1∼20일) 평균 시청률도 채널A가 1.023%로 비지상파 1위(전체 5위)였다. KBS1·2, MBC, SBS를 제외하고 시청률 1%를 넘은 것은 채널A가 유일했다. MBN은 0.998%(전체 6위), JTBC는 0.915%(7위), TV조선은 0.831%(9위), YTN은 0.770%(11위)였다. 프라임 시간대와 준프라임 시간대를 합한 오후 시간대(오후 5시∼다음 날 오전 1시) 시청률은 2위와의 격차가 더 컸다. 채널A는 지난주 오후 시간대 평균 1.345%로 3주 연속 비지상파 1위(전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JTBC(1.219%·전체 6위), MBN(1.198%·7위), TV조선(1.156%·8위) 순이었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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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새해 시청률 2주연속 非지상파 1위

    채널A가 올 들어 지상파를 제외한 모든 TV 채널 중에서 2주 연속 평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프라임 시간대와 준프라임 시간대를 합한 오후 시간대(오후 5시∼다음 날 오전 1시)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채널A는 1월 첫째 주(1∼6일)와 둘째 주(7∼13일) 각각 평균 시청률 1.126%, 0.988%(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방송 시청 가구 대상)로 2주 연속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1월(1∼13일) 평균 시청률도 1.052%로 비지상파 1위(전체 5위)였다. 다른 종편TV는 MBN이 전체 6위(1.032%), TV조선이 9위(0.855%)였다. JTBC는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7위(0.945%)에 머물렀다. 채널A는 1월 종편TV 프로그램(회별) 시청률 상위 100위에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특별취재 탈북’ ‘박종진의 쾌도난마’ 등 35개를 진입시켰다. MBN 프로그램이 25개, JTBC가 24개, TV조선이 16개였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 기준으로도 채널A는 1월 첫째 주 1.085%, 둘째 주 0.961%로 2주 연속 비지상파 1위(지상파 포함 5위)를 차지했다. 1월 평균 시청률도 1.018%로 비지상파 선두(전체 5위)였다. 다른 종편TV는 MBN 전체 7위(0.893%), JTBC 8위(0.882%), TV조선 10위(0.820%)였다. 오후시간대 평균 시청률도 채널A가 2주 연속 비지상파 1위(전체 5위)였다. 채널A는 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각각 1.465% 1.402%, 1월 평균 1.43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다른 종편TV는 JTBC(1월 평균 1.285%·전체 6위), MBN(1.270%·8위), TV조선(1.177%·9위) 순이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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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새해 특집]‘빅5’ 채널A, 콘텐츠 차별화로 시청률 1위 우뚝

    종합편성TV 채널A가 지난해 하반기 6개월(7월 1일∼12월 30일) 동안 지상파를 제외한 모든 TV 채널 중에서 프라임 시간대(오후 8시∼밤 12시)와 오후 시간대(오후 5시∼다음 날 오전 1시) 평균 시청률 1위에 올랐다(AGB닐슨·TNmS, 수도권·전국 유료방송시청가구). 이 성과를 두고 채널A가 개국 1년여 만에 4개 지상파 채널과 함께 ‘빅5’ 채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지상파 1위 올라 채널A는 지난해 하반기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1.054%(AGB닐슨·수도권)로 KBS1·2 SBS MBC 등 4개 지상파에 이어 전체 5위를 기록했다. EBS가 6위(1.022%), JTBC 7위(0.971%), MBN 8위(0.953%), TV조선 9위(0.851%)였다. AGB닐슨 전국 대상 조사와 TNmS 수도권·전국 조사에서도 채널A는 각각 1.135%, 0.990%, 1.090%로 지상파 제외 1위(전체 5위)로 나타났다. 채널A는 프라임 시간대와 준프라임 시간대를 합한 오후 시간대에서도 하반기 시청률 0.993%(AGB닐슨·수도권), 1.053%(전국)로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TNmS 조사에서도 전국 시청률 0.999%로 비지상파 중 1위(전체 5위)에 올랐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 개국 1년이 갓 넘은 채널A가 YTN 등 15년이 넘은 케이블 채널들을 시청률에서 앞선 것은 형식과 소재 면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월∼금 오후 4시 50분)는 일일 시사 토크라는 새로운 포맷을 개척했다. 쾌도난마의 지난해 12월 평균 시청률은 2.421%로 종편 보도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았다. 탈북 여성들이 고정 출연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일 오후 11시)는 르몽드 리베라시옹 NHK 아사히신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반향을 일으켰고, 한 지상파가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했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금 오후 11시 10분)은 매회 큰 화제를 모았다. 채널A는 대선 특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월평균 시청률에서도 1.181%(TNmS·수도권)로 지상파 제외 1위(전체 5위)에 올랐다. 개국 초기인 2011년 12월(0.301%)에 비해 4배로 상승한 수치다. ○ 종편사 중 최다 수상 채널A는 ‘한중 수교 20주년 특별기획 칭마에서 일주일’과 ‘다큐 스페셜, 눈을 떠요 아프리카’가 각각 지난해 4월과 9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한국언론인연합회 등으로부터 모두 9건을 수상했다. 종편사 최다 수상기록이다. ‘독립제작사협회 최우수작품상’(하얀 묵시록, 그린란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통일방송 대상’ ‘통일부 장관 표창’(이제 만나러 갑니다) ‘좋은 세상 나눔이 언론상’(함께 가야 멀리 간다) 등이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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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시청률 2주 연속 非지상파 1위

    채널A가 2주 연속 지상파를 제외한 모든 TV 채널 중에서 주간 평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채널A는 지난주(10∼16일) 평균 시청률 1.1985%(AGB닐슨·수도권 유료방송 시청 가구)를 기록해 전주(1.311%)에 이어 비지상파 채널 중 시청률 1위(지상파 포함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다른 종편 TV는 MBN 1.1976%(전체 6위), TV조선 1.084%(7위), JTBC 0.861%(9위) 순이었다. 1∼4위는 KBS1(7.091%) KBS2(5.540%) SBS(5.133%) MBC(5.016%)였다.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가 열린 16일 채널A는 하루(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평균 시청률에서도 1.292%로 비지상파 채널 중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 기준으로도 채널A는 지난주 주간 평균 시청률 1.124%로 3주 연속 비지상파 채널 중 1위(지상파 포함 전체 5위)로 나타났다. 다른 종편 TV는 MBN 1.014%(전체 6위), TV조선 0.997%(7위), JTBC 0.793%(10위) 순이었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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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주간 시청률, 종편 사상최고

    채널A가 지난주(3∼8일) 시청률 1.338%로 지난해 12월 종편 4사 개국 이후 처음으로 주간 평균 시청률 1.3%를 돌파했다(AGB닐슨·수도권 유료방송 시청 가구). 7일에는 종편 TV 최초로 하루(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평균 시청률 1.7%를 넘는 1.724%(AGB닐슨·전국)를 기록했다. AGB닐슨이 모든 유료 플랫폼(아날로그 및 디지털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대상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지상파를 제외한 전체 TV 채널에서 주간 평균 시청률이 1.3%를 넘은 것은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과 천안함 폭침(2010년 3월) 당시 YTN이 1.4∼1.9%대를 기록한 3차례뿐이다. 채널A는 지난주 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KBS1(7.240%) KBS2(4.890%) SBS(4.825%) MBC(4.783%)에 이어 전체 TV 채널 중 주간 평균 시청률 5위였다. 다른 종편 TV는 MBN 6위(1.298%), TV조선 7위(1.136%), JTBC 10위(0.796%)의 순이었다. 채널A와 MBN, TV조선 등 종편 3사가 주간 평균 시청률 1%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 기준으로도 채널A는 지난주 평균 1.360%(수도권)로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전체 5위였다. 다른 종편 TV는 TV조선 6위(1.075%), MBN 7위(1.065%), JTBC 12위(0.763%)였다. 7일 채널A의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3.501%(AGB닐슨·수도권 기준)로 역대 종편 교양·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박종진의 쾌도난마’도 시사 토크 프로그램 중 최고(3.193%)였다. 1일 개국 1주년을 맞은 종편 TV의 시청률은 최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출범 초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조종엽·김윤종 기자 jjj@donga.com}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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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일일 시청률, 종편 사상최고

    채널A가 5일 일일(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평균시청률 1.67%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종편 4사 개국 이후 처음으로 1.6%를 돌파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 유료방송 시청 가구). 종편 TV가 일일 시청률에서 1.5%를 넘어선 날은 JTBC가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한국-레바논전)을 독점 중계했던 6월 12일(1.54%)뿐이었다. 채널A는 5일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TV 시청률 순위에서 KBS1(7.05%), KBS2(4.58%), SBS(3.70%), MBC(3.52%)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다른 종편 TV는 MBN 6위(1.49%), TV조선 8위(1.05%), JTBC 9위(0.95%)였다. 채널A의 메인뉴스 ‘뉴스A’ 시청률도 이날 1부 3.33%, 2부 2.62%로 종편 TV 뉴스 중 가장 높았다. 다른 종편 TV의 메인뉴스는 TV조선 2.21∼2.6%, MBN 2.03∼2.35%, JTBC 1.8%였다. 이날 ‘박종진의 쾌도난마’(2.21%) ‘대선특집 선택2012’(2.17%) ‘이언경의 대선만사’(1.91%) 등 채널A의 다른 프로그램도 2% 전후의 고른 시청률을 보였다. 채널A의 수도권 시청률도 1.58%로 역대 종편 TV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상파를 포함해 전체 5위였다. 다른 종편은 MBN 6위(1.27%), TV조선 8위(0.97%), JTBC 10위(0.88%)였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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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A’ 종편뉴스 최초로 시청률 4% 돌파

    채널A의 메인뉴스 ‘뉴스A’(평일 오후 9시 50분, 토·일 오후 7시)가 4일 종편 TV 사상 처음으로 뉴스 시청률 4%를 돌파했다. 이날 방영된 ‘특집 뉴스A’ 1부(오후 10시)는 시청률 4.02%(TNmS·수도권 유료방송가구)로 역대 종편 TV 뉴스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1분 단위) 시청률은 6.37%까지 올랐다. 1부에 이은 2부(오후 11시)와 3부(밤 12시 10분)도 각각 3.06%, 3.13%로 이날 3시간 10분 동안 방영된 뉴스A 시청률은 모두 3%를 넘었다. 이날 뉴스A는 18대 대통령선거 첫 번째 후보자 TV 토론회 결과를 특집 뉴스 형식으로 전했다. 특집 뉴스A 3부는 같은 시간대(밤 12시 12분∼오전 1시 5분) MBC(2.97%) KBS1(1.67%)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종편 TV의 메인뉴스 시청률은 TV조선 1.88∼3.19%, MBN 0.59∼1.6%, JTBC 1.25%였다. 이날 채널A의 하루(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평균 시청률은 1.24%로 종편 TV 중 가장 높았다. TV조선은 1.03%, MBN은 0.75%, JTBC는 0.65%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도 채널A는 하루 시청률 1.26%를 기록해 사흘 연속 1%를 넘었으며,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전체 5위였다. 이어 TV조선 1.22%(6위), MBN 0.98%(7위), JTBC 0.71%(11위)였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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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개국 1년]채널A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5개월 연속 1위

    1일로 개국 1주년을 맞은 종합편성TV 채널A가 4개 지상파를 제외한 모든 TV채널에서 올 하반기 프라임 시간대(오후 8시∼밤 12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준프라임 시간대를 포함한 오후 시간대(오후 5시∼다음 날 오전 1시)에서도 5개월 연속 비지상파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프라임 시간대는 시청자들이 하루 중 TV를 가장 많이 보기 때문에 시청률 경쟁도 가장 치열하다. 채널A는 7월 1일∼11월 29일(5개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0.906%(TNmS·수도권 유료방송가구 조사)로 지상파 4개 채널(KBS1 KBS2 SBS MBC)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EBS가 0.894%로 6위였다. 다른 종편TV인 MBN은 7위(0.748%), JTBC는 8위(0.737%), TV조선은 13위(0.571%)였다. 채널A의 11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은 1.213%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채널A는 10, 11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1.085%로 EBS(1.023%)를 앞질러 전체 5위였다.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되는 메인뉴스 ‘뉴스A’는 지난달 23일 종편TV 최초로 뉴스 시청률 3% 벽을 깨고 3.413%를 기록했으며, 이날 오후 11시∼밤 12시 시청률은 종편TV 중 처음으로 같은 시간대 KBS1을 앞질렀다. 채널A는 프라임과 준프라임 시간대를 합한 오후 시간대(하루 8시간)에서도 0.895%로 비지상파 채널 중 5개월 연속 1위(전체 6위)였다. MBN은 전체 7위(0.790%), JTBC 10위(0.682%), TV조선은 12위(0.595%)였다. 채널A의 일일(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시청률은 11월 0.818%(전국)로 1년 전 개국 당시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채널A가 개국한 지 불과 1년 만에 다른 채널들이 10여 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를 뛰어넘었다. 프라임 시간대에 지상파 4개 채널에 이어 ‘빅5’ 채널로 자리 잡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채널A는 7월 이후 종편 4사의 회별 시청률 상위 100개 프로그램에 ‘뉴스A’ ‘박종진의 쾌도난마’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웰컴 투 시월드’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분노왕’ 등 47개를 진입시켰다. MBN은 26개, JTBC 17개, TV조선은 10개였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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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A’ 지난주 종편뉴스 시청률 1위

    채널A의 ‘뉴스A’가 지난주(19∼23일) 종편 메인뉴스 1주일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뉴스A는 같은 시간대 KBS1·2, MBC, SBS를 제외한 모든 TV 채널 중에서 시청률이 최고였다. 뉴스A(월∼금 오후 9시 50분, 토·일 오후 7시)는 이 기간 시청률 1.8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유료방송가구)를 기록해 TV조선(1.72%), JTBC(1.15%), MBN(1.06%)의 메인뉴스를 모두 앞질렀다. 종편 메인뉴스의 주중 평균 시청률이 1.8%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A는 안철수 후보가 사퇴를 선언한 23일에는 종편 최초로 시청률 3% 벽을 깨고 3.41%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A는 이 기간 같은 시간대 드라마 등을 방영하는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동시간대 전체 TV 채널 중 시청률 5위를 기록했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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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메인뉴스 3.4% 종편 보도 최고시청률

    채널A의 메인뉴스 ‘뉴스A’가 23일 종편TV 최초로 뉴스시청률 3% 벽을 깨고 3.413%를 기록했다. 뉴스A에 이어 오후 11시∼밤 12시 시청률도 3.2%로 지난해 12월 1일 종편 개국 이래 이 시간대 지상파를 처음 앞질렀다. 23일 오후 9시 40분∼11시 12분에 방영된 뉴스A는 3.413%(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역대 종편TV 보도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를 보였다. 순간(1분 단위) 시청률은 4.9%까지 올랐다. 이어 방영된 ‘안철수 후보 사퇴 대선정국 긴급진단’(오후 11시 15분∼24일 0시 14분)은 시청률 3.1%로 동시간대 KBS1의 시청률(2.1%)보다 높았다. 오후 11시∼밤 12시 시청률도 3.2%로 KBS1(2.5%)을 앞섰다. 이날 타 종편TV의 메인뉴스 시청률은 JTBC 1.7%, MBN 1.5%, TV조선 1.4%였다. 한 지상파 메인뉴스의 경우 올해 들어 3.413%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인 날이 40일(주말 38일, 주중 2일)이나 됐다. 뉴스A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사퇴 소식과 함께 이것이 향후 대선에 미칠 영향,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에 대한 전망 등을 특집뉴스 형식으로 방영했다. 이날 채널A의 프라임 시간대(오후 8시∼밤 12시) 시청률은 2.4%로 월드컵 예선이 중계된 경우를 제외하고 지난해 종편 개국 이래 가장 높았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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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프라임 시간대 넉달연속 시청률 1위

    채널A가 지상파를 제외한 모든 TV채널에서 프라임 시간대(오후 8시∼밤 12시) 시청률 1위에 4개월 연속해 올랐다. 준프라임 시간대를 포함한 오후 시간대(오후 5시∼오전 1시)에서도 비지상파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프라임 시간대는 방송사들의 시청률 경쟁이 가장 치열하고 광고주들의 선호도도 높다. 채널A는 7월 1일∼10월 30일 프라임 시간대 평균 시청률 0.91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지상파 5개 채널(KBS1 KBS2 SBS MBC EBS)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인 MBN과 JTBC는 각각 7위(0.800%)와 8위(0.791%), TV조선은 11위(0.619%)였다. 채널A는 5위인 EBS(0.964%)와 0.053%포인트 차였으며 10월에는 EBS(0.962%)마저 제치고 5위(0.981%)였다. 같은 기간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 기준으로도 채널A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0.830%를 기록해 비지상파 채널 중 1위(전체 6위)를 차지했다. MBN은 8위(0.682%), JTBC는 10위(0.654%), TV조선은 19위(0.483%)에 그쳤다. 프라임과 준프라임 시간대를 합한 오후 시간대에서도 채널A는 같은 기간 0.853%로 비지상파 채널 중 1위였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5위인 EBS(0.878%)와는 0.025%포인트 차다. MBN은 8위(0.745%), JTBC 10위(0.643%), TV조선은 13위(0.530%)였다. 1995년 시작한 YTN과 MBN, 2006년 개국한 오락채널 tvN, 지상파 계열 드라마 채널 등 6∼17년 된 채널들을 모두 제친 셈이다. 채널A가 지난해 12월 개국한 뒤 불과 반년 만에 프라임 시간대 평균 시청률을 1% 가까이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자 방송계에서는 짧은 기간에 성장 잠재력을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널A는 또 7월 이후 종편 4사의 회별 시청률 상위 100개 프로그램에 ‘박종진의 쾌도난마’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등 54개를 진입시켰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MBN 33개, JTBC 8개, TV조선은 5개였다. TNmS 조사에서도 채널A는 51개 프로그램이 100위 안에 들었으며 MBN은 33개, JTBC는 15개, TV조선은 1개였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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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메인뉴스 2.17%… 종편뉴스 시청률 신기록

    채널A의 메인뉴스 ‘뉴스A’(월∼금 오후 9시 50분·사진)가 26일 시청률 2.17%(점유율 8.06%·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해 12월 1일 개국한 4개 종합편성채널의 뉴스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TV조선의 메인뉴스 ‘뉴스쇼 판’은 이날 2.06%로 역대 2위를 기록했고 JTBC의 ‘뉴스10’은 1.27%를 보였다. 두 시간 앞서 방영된 MBN의 메인뉴스 ‘뉴스8’은 0.37%였다. 이날 한 지상파의 메인뉴스는 5%대의 시청률을 보였다. ‘뉴스A’는 박종진 김설혜 앵커가 8일부터 진행을 맡았으며 3일 만인 10일 1.54%로 종편 뉴스부문 1위를 기록한 뒤 3주 만에 종편 뉴스의 역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뉴스A’는 ‘이건 아니잖습니까’를 비롯한 박 앵커의 호소력 있는 비판과 당일 이슈 메이커 좌담, ‘글로벌 뉴스룸’ 등 기존 TV 뉴스와 차별화되는 포맷을 선보여 왔다. 채널 A는 26일 오후 ‘뉴스A’ 외에도 일일 시사대담프로인 ‘박종진의 쾌도난마’(월∼금 오후 4시 50분)가 2.07%(점유율 10.42%),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 2.77%(점유율 8.81)를 기록했다.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이날 재방 시청률(1.18%·점유율 4.70%) 1%를 넘기면서 본·재방 합계 시청률 3.25%를 나타냈으며 이는 1주에 한 번 방송하는 지상파 3사의 토론 프로그램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채널A는 29일 남성들의 폐경을 다룬 ‘이영돈PD, 논리로 풀다’(월 오후 11시)를 비롯해 ‘김부장의 경제특급’(월∼금 오전 8시 50분), ‘박상규의 대선스타일’(월∼금 오후 1시 50분) 등 시사 교양 부문에서 다채로운 정보와 소식을 전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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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격과 재미’ 미리 보는 채널A 뉴스-예능-드라마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인 채널A는 독과점 체제에 안주해 온 지상파TV의 방송 프로그램와 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널A의 방송 콘텐츠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지상파TV 이상의 '품격과 재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야기 자체의 감동과 재미를 추구하는 정통 드라마, 자연스런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 국민에 열려 있는 교양, 신문의 심층성과 방송의 속보성을 결합한 보도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변화하는 시청자의 생활 패턴에 발맞춰 편성도 파격적으로 바뀐다. 평일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오후 9시대에 안방극장을 찾아가고, 평일 오후 11시 이후로 관습처럼 굳어진 예능 프로그램도 시간대를 앞당긴다.》 ● 지상파 뉴스와 차별화채널A 방송 뉴스는 지상파 방송 뉴스와 차별화해 시청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심층성을 추구한다. 우선 신문(동아일보) 편집국과 방송 보도본부 기자가 한 사무실에서 나란히 일하는 통합 뉴스룸을 운영한다. 국내 어떤 언론사도 시도하지 못한 신문-방송 통합으로 신문의 심층성과 다양성, 방송의 속보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살리는 실험이다. 채널A는 동아일보와 취재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되 기사 가치 판단 등 보도의 독자성은 지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널A 뉴스는 다른 방송사보다 30분 먼저 시작한다. "뉴스는 정시에 시작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청자의 뉴스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것. 저녁 종합뉴스를 오후 8시 반에, 아침 뉴스는 오전 5시 반에 방송한다. 또 지상파 뉴스의 '1분 30초 룰'에서 벗어나 뉴스의 내용와 성격에 따라 다양한 길이의 뉴스를 선보여 심층성을 강화한다. 현장 기자들이 교육, 의료, 식품, 환경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분야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A특공대'와 현실정치의 '생얼(가식 없는 본 모습)'을 드러내는 '도마 위의 정치'도 선보인다. 교양프로그램은 시청자와 함께 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본사 1층에 설치할 '청계광장 오픈스튜디오'에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호흡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생방송 지금 해결해드립니다'는 시민들이 제보한 생활민원으로 꾸린 색다른 형식의 아침프로그램이다. '소비자고발'로 유명한 이영돈 PD가 5000만 국민의 해결사로 나서 크고 작은 민원을 풀어준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생방송 김성주의 모닝카페'는 정보 짜깁기에 그치고 있는 기존 아침프로그램의 틀을 깬다. 출근길 시민들을 직접 오픈스튜디오로 초청해 커피와 토스트를 나누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다.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트로이의 하얀묵시록' 3부작은 세계 최초로 얼음의 땅 '그린란드' 남북종단에 나선 탐험대의 도전을 그린다. 썰매 개 16마리와 함께 눈보라, 크레바스(빙하나 눈 골짜기에 만들어진 깊은 균열)를 헤치며 탐험거리 3000km를 달리는 여정을 담았다. 이밖에 독수리에 스마트폰을 달아 생태를 추적하고 색다른 화면을 보여줄 2부작 다큐멘터리와 대한민국 이혼 보고서 '해피앤드(Happy An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참신한 기획의 예능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은 품격 있는 웃음과 진한 감동을 가치로 내세운다. 스타MC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획력을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자를 찾아간다. 개그맨 이수근 씨가 진행하는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는 시민의 가정을 방문해 퀴즈 문제를 내고 결과에 따라 낡은 살림살이를 최신 제품으로 바꿔주는 '물물교환' 프로그램. 교환·수거된 제품은 수리해 재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해 웃음과 정을 함께 담았다. 이스라엘 콘텐츠 제작사 아르모자(Armoza)가 처음 제작해 세계 100여개 국에 포맷이 판매될 정도로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씨가 진행을 맡은 한식 토크쇼 '쇼킹'도 채널A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쇼킹'은 '음식과 이야기의 만남'을 표방하는 토크쇼. 톱스타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김수미표' 퓨전 한식을 맛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김수미 씨는 5일 '채널A 스토리쇼'에서 "먼저 배우 권상우 조인성 소지섭 씨 등을 섭외할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방청객은 모두 외국 관광객으로 채워 한식의 참맛을 알려준다. MC 신동엽 씨가 진행을 맡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매직쇼'도 준비한다. 세계 정상급인 국내 마술사들의 솜씨에 이야기를 덧씌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통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 연예인과 국내 정상급 프로 마술사들이 팀을 이뤄 같은 주제를 두고 마술쇼 경쟁을 벌인다. '전군 노래자랑'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젊은이로 돌아가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장이다. 신구 코미디언들의 코미디 배틀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최양락 이봉원 씨와 김준호 김대희의 콩트 대결, 최병서 씨와 안윤상 씨의 성대모사 열전 등 재미있는 코너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이산가족들이 북녘 땅의 가족에게 보내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전한다. ●'A드라마', '이야기'의 웅숭깊은 힘 채널A의 드라마는 서사의 본류를 보여주는 '진정한(Authentic)' 드라마, 곧 'A 드라마'를 표방한다. 채널A의 드라마는 억지설정과 극단적 대결의 막가파식 구성에서 벗어나 이야기 본연의 힘으로 승부를 건다. 개국작 '천상의 화원'과 '컬러오브우먼'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일본에 선판매됐다. 특별기획 '인간 박정희'는 '독재자'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영웅'의 상반된 평가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의 내면을 다룬다. 개인의 공과는 물론 시대의 명암을 객관적으로 보여줘 한국 현대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내년 초 방영 예정. '천상의 화원'은 '차고 단 고향 집 앞마당의 샘물'처럼 청정한 드라마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외딴 산골을 배경으로 할아버지 딸 손녀 등 가족간의 원망과 상처, 화해가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국민 배우 최불암 씨, 유호정 씨, 영화 '아저씨'의 김새론 양이 주연을 맡았다. '천상의 화원'의 주요 배우들은 4일 광화문 동아미디어그룹에서 '대본 읽기'를 하면서 본격 준비에 나섰다. '컬러 오브 우먼'은 여성의 심리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지식과 이성으로 승부를 보는 여자와 외모와 감성을 무기로 내세운 여성의 사랑과 대결을 발랄하고 감성적인 터치로 풀어간다. '닥터 진'은 21세기 의학지식과 기술을 가진 의사가 19세기 말로 시간 여행을 떠나 질병을 치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일본 TBS가 드라마로 만들어 시청률과 작품성 양면에서 성공을 거뒀다. '아빠와 딸의 7일간'도 일본 원작의 리메이크 작품. 대화가 단절된 18세 여고생 딸과 47세 회사원 아빠가 영혼이 바뀌면서 겪는 소동을 그린다. '발리에서 생긴 일'(2004·SBS)의 이선미 작가가 극본 집필을 맡았다.김용석 기자 nex@donga.com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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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풍시조(諷詩調)로 세상을 콕콕”

    “아들아, 행여 주는 돈 받기는 해도, 결코 주지는 말거라/허긴 네 분수에 돈 받을 일인들 있기나 허겄냐만/알아 두거라 돈 주는 건 有罪(유죄), 받는 건 無罪(무죄)라는 이 땅의 법을.” 박진환 시인(75·전 한서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조선문학’ 사무실에서 ‘풍시조(諷詩調)’ 한 수를 낭독했다. 제목은 ‘물신시대 571’. 박 시인은 “뇌물을 줬다는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브로커는 구속 기소된 반면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경찰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된 것을 풍자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법원의 영장 기각 여부가 피의자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어리둥절함이 시에 그대로 녹아 있다. 풍시조는 박 시인이 개척한 시의 한 장르다. 풍자투로 쓴 3행시라는 것 외에 자수율 등의 규칙은 없다. 박 시인은 “풍시조는 시대적 비리나 악행, 부조리에 문화적 징벌인 통징(痛懲·엄하게 벌함)을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낭독한 시의 소재도 조간신문에서 찾은 것. 그래서 풍시조는 일견 신문의 만평과도 닮아 있다. 박 시인은 “3행이라는 제한을 받기 때문에 기발한 착상과 함축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문학사 강의실에는 10여 명의 시인과 시 창작 지망생들이 모여 박 시인의 낭송과 강의를 들었다. 1993년 8월부터 시작된 월간 ‘조선문학’이 이번 달 통권 237호를 내고 시선집 ‘풍시조’가 최근 7집까지 발간되는 등 풍시조 창작 운동에 시인들의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 시인은 “풍시조는 관념과 정서의 유희가 아닌 시인의 양심의 육성”이라고 설명했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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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파일]서울시, 시의회에 예산 재의 요구

    서울시는 13일 시의회가 시장 동의 없이 증액하거나 신설한 2011년도 예산에 대해 재의(再議)를 요구했다. 시는 이날 “시의회는 예산을 증액·신설할 때 반드시 시장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127조 제3항을 어기고 시장의 예산 편성권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또 시의회가 무상급식 지원 695억 원, 사회복귀시설 운영 12억 원, 자치구에서 부담해야 할 경로당 현대화 사업비 30억 원 등을 임의로 증액하거나 신설한 것은 불법이어서 원천 무효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시의회에서 의결해 사용한 서해뱃길사업 채무부담행위 30억 원은 지방재정법 제44조 제2항에 따라 올해 예산에 반드시 편성해야 하는데도 위법적으로 삭감됐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불법 예산안을 재의결할 경우 대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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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캠퍼스 문화재 ‘애물단지’로

    서울시내 일부 대학이 교정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 문화재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건물 노후나 캠퍼스 교사(校舍) 부족 등으로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려는 데 문화재가 걸림돌이 된다는 것. 하지만 전통 건축물을 이전하면 손상이 불가피한 데다 이전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 대학이 소중히 여겨야 할 문화재를 애물단지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옮겨 달라” 대 “자리 없다” 건국대는 10일 서울시에 ‘건국대 보유 지정 문화재 이전 요청서’를 서울시에 보냈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교정에 있는 구한말 한옥 도정궁 경원당(都正宮 慶原堂·시 민속자료 9호)을 대학 밖으로 이전해 달라는 것. 도정궁 경원당은 조선 철종 때 인물인 도정(都正) 이하전(李夏詮)에게 제사를 지내던 가옥이다. 1900년대에 사직동에 지어졌다가 성산대로가 건설되면서 1979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전형적인 한옥 양식에 일부 서양식과 일본식을 가미해 구한말 한옥의 변모를 보여주는 문화재다. 문제는 이 한옥과 인접한 공학관. 대학 측은 공학관 일부 건물이 지은 지 오래돼 균열이 생겼고 구조진단 결과 C, D등급으로 판정돼 안전하지 않다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학관 중에는 경원당과의 거리가 50m에 못 미치는 건물도 있어 서울시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대학 측은 경원당과 인접한 중장비 실험동 증축 안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공학관 신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자 경원당을 기증하는 조건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등으로 옮겨 달라고 지난해 10월 서울시에 요청했다. 건국대는 “도정궁 경원당을 1999년까지 서예 연습실, 여학생 생활관, 강의실 등으로 활용했지만 지금은 쓰지 않고 있으며 시민들이 탐방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고 유지와 관리도 어렵다”는 이유를 댔다. 시는 이전할 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불가능하다고 답했지만 대학 측은 시에 재차 이전 요청서를 보냈다.○ 일제가 강제 이전시켜 서울 성북구 돈암동 한성대와 서울성곽 사이에 있는 삼군부 총무당(三軍府 總武堂·시 유형문화재 37호)은 한성대 측의 고민거리다. 삼군부 총무당은 조선시대 군무를 총괄하던 삼군부 관아의 본전(本殿). 원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자리에 있었는데 1930년 일제가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문화재 보호 조례는 4대문 밖의 국가지정문화재 및 시지정문화재의 경우 문화재 경계에서 7.5m 높이를 기준으로 앙각(仰角) 27도 선 아래까지만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문화재와의 거리가 30m라면 22.5m(30÷2+7.5) 높이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는 셈. 총무당이 한성대와 바로 붙어 있어 캠퍼스 일부 구역은 건물 신축에 높이 등의 제한을 받는다. 한성대 관계자는 “교사 확보율을 높이려면 총무당 인근에도 건물을 신축해야 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수년 전부터 총무당 이전을 추진했지만 관련 기관이 예산문제로 난색을 표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프랑스 등 선진국은 문화재 주변에 역사적인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한국보다 더한 규제를 두고 있는데 일각에서 아직도 문화재를 애물단지 취급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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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세종로 일대 47만m² ‘한글 마루지’ 만든다

    서울 세종대로 주변이 한글과 관련된 마당과 공원,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한글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광화문∼세종로 사거리 주변인 통의, 통인, 내수, 세종로동 일대 47만 m²(약 14만2000평)를 ‘한글 마루지(랜드마크를 뜻하는 우리말 조어)’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상반기에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 8868m²(약 2680평) 규모의 ‘한글 11,172 마당’을 만든다. ‘11,172’는 한글 자모 24자로 만들 수 있는 1만1172자를 뜻한다. 시는 가로세로 각 10cm 크기의 돌포장석 1만1172개에 한 글자씩 써서 바닥에 설치할 계획이다. 글자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시민들이 쓴다. 한글학회와 주시경 선생 집터, 사직로를 잇는 900m에는 일제강점기 한글 연구와 보급을 계속한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을 기념하는 시범가로를 조성한다. 내수동 주시경 선생 집터(현재 ‘용비어천家’ 자리) 인근에 기념공원을 만든다. 서촌 지역에는 한옥을 매입해 한글 사랑방(게스트하우스)을 운영한다. 시는 통인동 자하문로 일대에 세종대왕 생가를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글을 홍보하기 위해 한글 독음 교육 프로그램을 7월까지 개발해 국제선 항공기와 외국에 설치된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광화문광장의 가훈 써 주기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표구해서 실비로 판매한다. 6월에는 한글 자모를 활용한 벤치와 도로시설, 표지판 등 공공디자인과 픽토그램(그림문자)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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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오세훈 돕기’ 본격 시동

    전면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부터 한나라당 당원 대상으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시민 주도 주민투표 성사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14일부터 시당 주요 당직자 등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 제안 설명’ 간담회를 권역별로 차례로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그동안 서울시의회와의 갈등 상황과 주민투표 제안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서울시당 소속 47개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 개최는 한나라당이 오 시장이 제안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지원하는 데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이 제안한 주민투표가 성사되면 무상의료 무상보육 등 민주당이 최근 내세우고 있는 ‘무상 시리즈’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 주민투표가 성사되면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띨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에서는 오 시장과 조은희 정무부시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투표 제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시의회 민주당이 서울시 주요 예산을 삭감해 발생하는 각 지역의 사업 지체와 학교 개보수 지체 등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도 거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주민투표와 관련해 한나라당 당원협의회를 찾는 것은 주민투표가 성사되려면 한나라당 당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이 시의회 민주당의 동의를 얻어 주민투표를 발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 투표를 성사시키려면 시민 41만8005명의 청구 서명을 이끌어내는 방법밖에 없다. TV토론회 등이 무산된 상황에서 오 시장이 주민투표 청구에 대한 시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어내려면 ‘조직력’이 필수다. 간담회는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4일 오후 7시 진영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권 17개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서남권 13개, 22일엔 동남권 9개, 26일엔 서북·도심권 8개 당원협의회와 만날 계획이다. 주민투표 청구 서명운동을 벌이려는 시민단체들의 연대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희범 사무총장은 “‘교육선진화운동’ ‘한국미래포럼’ 등 뜻을 같이하는 8개 이상의 시민단체와 만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시민연대’(가칭) 구성을 논의한 뒤 19일 발기인 대회를 열 것”이라며 “시민연대가 구성되면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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