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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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국제일반22%
사건·범죄21%
정치일반19%
사회일반12%
검찰-법원판결9%
사고8%
미국/북미4%
정당3%
경제일반1%
문화 일반1%
  • 서울·제주선 흔한 5성급 호텔…‘이곳’엔 한 곳도 없다

    서울에서 흔한 최고 수준의 5성급 호텔이 광주, 경남 등 지방 6개 시도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국내에 5성급 호텔은 총 87개가 있다. 이 가운데 37.9%인 33개는 서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성급 호텔은 서울 시내에서도 중구와 강남구에 각 7개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용산구 5개, 송파구 4개, 영등포구 3개, 광진구 2개, 종로구 2개, 강서구 1개, 마포구 1개, 서초구 1개 등 순이었다.중구 소재 대표적인 5성급 호텔로는 롯데호텔 서울, 서울 신라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 등이 유명하다. 강남구에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등이 있다. 서울 다음으로는 5성급 호텔이 많은 지역은 관광도시 제주로 20개가 있다. 부산(10개), 인천(8개), 강원(6개), 경기(3개), 대구·경북(각 2개), 대전·울산·전남(각 1개) 등 순이었다.광주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5성급 호텔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경남, 전북, 충남, 충북, 세종 등에 5성급 호텔이 전무했다. 호텔 등급 평가는 관광진흥법시행규칙에 따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이 수탁해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안전과 위생을 바탕으로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해 1성~5성까지 적정한 등급을 부여한다.4성급 호텔과 5성급 호텔을 가르는 기준은 고급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개수, 연회장 여부와 규모, 룸서비스 제공 시간 등이다. 전문가 3인의 현장평가와 전문가 1인, 소비자 1인의 암행평가 등으로 결정된다. 국내 1∼5성급 호텔은 모두 896개로 이 중 5성급 호텔은 9.7% 수준이다. 등급별로 보면 5성급 87개, 4성급 132개, 3성급 242개, 2성급 333개, 1성급 102개 등이다.호텔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267개이고 제주(124개), 경기(99개), 부산(86개), 인천(65개), 경남(46개), 강원(45개) 등 순이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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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간범 감싸냐” 주주들 항의에…밀양 가해자 지목된 인물 직장서 해고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이 김해의 한 전자제품 제조 회사에서 해고됐다. 17일 A사 홈페이지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은 퇴사처리됐다”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앞서 9일 한 유튜버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해당 회사 직원 B 씨를 지목하며 그의 이름과 거주지, 직장 등 신상을 폭로했다. 실제 B 씨가 범죄 가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누리꾼들은 A사 홈페이지에 몰려왔고,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초과되기도 했다. A사는 코스닥 상장사로, B 씨의 퇴사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포털 종목토론방에는 “여기가 밀양 성폭행범 채용한 회사군요”, “강간범 직원 감싸주는 곳” 등 항의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회사는 12일 1차 공지문을 통해 “당사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하였으며, 사실관계에 의거해 인사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왜 대기발령에 그치냐. 범죄자를 옹호한다” 등 미온적인 대처라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A사는 B 씨를 해고했다. 이후 A사 종목토론방에는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 “대박나라”, “결정에 큰 박수 드린다” 등 환호하는 반응이 나왔다. 2004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은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검찰은 10명만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기소된 이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됐다. 일부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부터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들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 같은 신상 공개 영상은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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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모에 불붙은 휴지 던지며 ‘퇴마 의식’…2심도 존속살해미수 무죄

    입원한 장모에게 퇴마 의식을 한다며 불붙은 휴지를 던진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존속살해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최근 존속살해미수와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한 병원에서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인 후 폐암으로 입원한 장모에게 던져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병실을 떠났으나 주변에 있던 다른 환자의 가족이 장모를 구조한 덕분에 장모는 머리에 화상을 입는 데 그쳤다. A 씨는 법정에서 “퇴마의식을 하는 과정에서 휴지를 공중에 날린 사이 장모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불이 번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환각 등 부작용이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해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변론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 씨는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휴지에 붙은 불이 피해자나 인근에 놓인 침대와 이불, 나아가 병원 건물에 옮겨붙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했다”며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존속살해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역시 살인 의도를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병원에 소화 장비가 갖춰졌고 직원 등이 상주하기 때문에 연기나 냄새가 나면 조기에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판시했다. 또한 피고인이 방화 후 불길을 더 빨리 번지도록 하기 위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점, 제3자가 병실에 들어와 불을 끄지 못하게 막는 행위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무죄로 봤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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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 선풍기만 덩그러니…” 에어컨 없는 파리올림픽 숙소

    2024 파리 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악한 선수촌 숙소 모습이 공개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근황’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방 하나에 골판지용 침대 두 개와 선풍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거실에도 에어컨 없이 소파와 탁자만 놓여 있는 모습이었다.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 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히면서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목적으로 선수들이 쓸 침대도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골판지 침대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여름에 진행된다.파리의 7~8월 낮 최고 기온은 25~26도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지난해의 경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많았다. 또 지난해 7월 파리의 기온은 최고 43도까지 오를 정도로 폭염이 이어졌다.이에 따라 선수촌 내 에어컨 미설치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열사병이 속출했던 2020 도쿄올림픽을 회상하며 “도쿄올림픽이랑 판박이다”, “지구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났는데 세계평화 단합은 무슨”, “선수들 컨디션에 안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당시 도쿄 내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양궁이나 테니스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이 열사병으로 실신하거나 탈진해 실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파리올림픽 경기장 및 인프라 제공을 책임지고 있는 얀 크리신스키는 로이터 통신에 “여름에 햇빛을 너무 많이 받지 않게 건물을 배치했고 단열이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에 에어컨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건물 배치와 크기를 다양화해 공기를 순환시킨다는 계획이다.한국 선수단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무더위 대비책을 내놨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친환경 특수 냉매제(PCM)를 활용한 쿨링 재킷과 쿨링 시트를 제작해 파리로 떠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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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황보라 “불로 쑤시는 느낌…의료 파업으로 수술 후 통증 그대로”

    배우 황보라가 의료 파업으로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을 그대로 감당해야 했던 출산 후기를 전했다. 황보라는 16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 출연해 제왕절개 수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난임이었던 황보라는 시험관 시술을 4차까지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황보라는 “하반신 마취를 하고 ‘감각 없죠?’ 물어보시는데, 있는 거 같더라”면서 “칼 대면 되게 아플 것 같았다. (감각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지체하면 혼날 것 같아서 감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칼로 찢어요’ 하고 뭐를 싹 대는 느낌이 드는데 너무 무서웠다. 하반신이 아팠는데, 소리가 다 들리더라. ‘조금 아플 거예요’ 그러고 뭔가가 배 위에서 쿵 눌렀다. 그러고 ‘응애 응애’ 소리가 났다. 아기가 태지에 둘러싸여 허옇게 돼서 내 옆에 왔다. 내가 약간 기억을 상실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생각보다 (제왕절개가) 너무 아팠다”라며 “무통 주사를 맞으면 안 아프다던데, 다음날 미친 듯이 아팠다. 누가 칼로 배를 찢어서 뜨끈한 불로 뭐 이렇게 칼로 막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황보라는 의료 파업으로 인해 페인버스터라는 국소마취제 없이 수술 후 통증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다. 페인버스터는 수술 부위에 마취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해 통증을 낮춰주는 약물이다. 제왕절개 출산 시 일부 임신부들은 진통을 줄이기 위해 무통주사와 함께 국소마취제 ‘페인버스터’를 맞는다. 그는 “페인버스터라는 게 있는데, 그게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더라. 근데 나는 그걸 안 줬다. 신랑이 찾아보니까 의료파업 때문에 (페인버스터) 담당 의사가 없다더라. 그래서 내가 고통을 다 견디고 있었다. 2~3일 지나니 좀 낫더라. 지금 의외로 상처가 크더라”고 토로했다. 황보라는 2022년 11월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김 대표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페인버스터를 무통주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통주사만 맞았을 때와 비교할 때 통증 감소 효과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복지부는 ‘7월부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급여기준 개정안을 지난달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페인버스터를 무통주사와 함께 투약할 수 없게 되고,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본인부담률이 80%에서 90%로 높아진다. 하지만 반발이 거세지자 재검토에 나섰다. 복지부는 전문가 의견을 추가 수렴해 임신부가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동시에 맞을 수 있게 하겠다며 기존 방침을 번복했다. 다만 페인버스터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80%에서 90%로 올릴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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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골프접대 받은 의사, 1000명 넘어”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금품이나 접대 등을 받은 의사가 1000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으로부터) 현금을 직접 받은 의사, (가전제품 등) 물품으로 받은 경우, 골프 접대를 받는 경우 등 여러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다”며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1000명 이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조 청장은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그 정도라는 것”이라며 “입건되는 숫자는 더 될 수도, 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 의사는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 청장은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며 “한 제약사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다소 적절치 않은 면이 있어 세무당국 등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고려제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 약사 등 의료 관계자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해 리베이트 규모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을 입건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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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층 높이서 거꾸로 매달려 30분…” 美 놀이기구 고장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기계가 작동을 멈춰 승객들이 30분간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간)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리건주 놀이공원 ‘오크스 파크(Oaks Park)’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 55분경 승객 28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정상에서 멈췄다. 당시 승객들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0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놀이기구의 이름은 ‘앳모스피어(AtmosFear)’로 좌우로 진자 운동을 하다가 최대 360도로 회전한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는 승객들이 180도 뒤집힌 구간에서 작동을 멈췄다. 사고가 발생하자 직원들은 황급히 911에 신고했고, 승객들은 아파트 높이 5층 높이인 약 16m 상공에서 약 3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었야 했다. 이후 오후 3시 20분경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기구를 수동으로 제어해 탑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는 순간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평소 지병이 있던 승객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탑승객 중 한 명인 다니엘 앨런은 지역 방송국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다리가 너무 아팠고 토할 뻔한 걸 참았다”고 했다. 조던 하딩은 “(놀이기구가) 몇 초 이상 거꾸로 정지돼 있을 때 뭔가 잘못된 걸 깨달았다”며 “사람들은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나는 종교가 없는데 신에게 기도했다”고 회상했다. 일부 탑승객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괜찮다”고 다독이며 버텼다고 한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이후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2021년 운행된 이래 사고가 발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놀이공원 측은 “제조 업체 및 조사관과 협력해 정지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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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 동동 띄운 물회…“軍급식 때문에 가정불화, 신고합니다”

    한 현역 간부가 정성 가득한 부대 급식 사진을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군 관련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현역 군 간부 A 씨가 올린 부대 급식 사진이 게재됐다.군 생활 18년 동안 10군데가 넘는 곳에서 복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이런 수준의 부대 급식은 비슷한 수준도 본 적이 없다”며 “부대원들에게 이런 행복과 만족감을 주는 조리인력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 이 자리를 빌려 칭찬한다”고 밝혔다. A 씨가 공개한 급식 사진을 보면, 메뉴는 잡곡밥, 제육볶음, 도토리묵, 파김치 등으로 다양했다. 과일 후식으로 참외도 있었다. 특히 메인 메뉴로 얼음을 동동 띄운 물회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양 또한 푸짐해 보인다. A 씨는 “지난 13일 점심으로 물회가 올라왔다”며 “얼음을 미리 넣어놓으면 (물회가) 묽어진다며 얼음을 따로 제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군수지원여단 조리실을 기쁜 마음에서 신고한다”고 말했다. 높은 퀄리티의 부대 급식 메뉴로 인해 △ 폭식을 유도하고 △ 외부 업무로 인해 늦더라도 꼭 부대에 복귀해서 밥을 먹도록 해 지역상권을 죽이고 △ 집밥보다 맛있어 저녁을 부대에서 먹게 유도해 가정불화를 일으킨다고 전했다.A 씨는 “저희 조리 인력들은 점심 갈비찜을 내기 위해 새벽부터 고기를 삶아서 식감까지 신경 쓴다”라며 “물냉면이 나오면 개인 취향이 다를 수 있다면서 비빔장도 비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단장님이 수시로 급식 질에 대해 피드백하고 격려하며 조리인력들도 가족에게 내는 것처럼 조리한다”면서 “상급, 인접부대가 꼭 식사를 해보고 노하우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부실 군 급식 폭로가 잇따라 터져 나오자 당시 국방부 장관은 부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육대전 등에는 부대 급식을 자랑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지난달에는 자신의 군부대 급식을 ‘특식’이라고 칭하며 자랑한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6사단에서 근무 중이라는 현역 간부가 공개한 부대 내 급식 사진에는 닭다리, 짜장면, 회오리 감자 등 장병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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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가 맞춰 춤추는 英 루이 왕자…누나가 말려도 ‘덩실덩실’(영상)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막내아들 루이(6) 왕자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생일행사에서 군가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방송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 왕자는 15일(현지시간)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호스가즈 퍼레이드’를 관람하면서 군악대의 백파이프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거리며 춤을 췄다. 이 자리는 루이 왕자의 할아버지인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으로 왕실 가족이 제복 차림 등으로 총출동했다. 루이 왕자의 춤 장면은 왕실 가족이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행사를 지켜보던 와중에 나왔다.루이 왕자의 누나인 샬럿(9) 공주는 발코니 제일 앞에서 춤을 추는 동생을 말려봤지만 루이왕자의 춤은 계속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순술(입술을 읽어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내는 기술)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샬럿 공주가 “그거 그만둬야 해. 퍼레이드를 봐”라고 말했고, 루이 왕자는 “안 할 거야”라고 대꾸했다고 밝혔다. 루이 왕자는 관람 현장에서 블라인드 줄을 가지고 놀거나 하품을 했고, 왕실 가족과 함께 있던 방 안에서는 무거운 창문을 위로 들어 올리려고 애쓰다가 실패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텔레그래프는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어머니와 함께한 웨일스의 어린이들은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루이 왕자의 엄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다. 지난 3월 영상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이후 대외 업무를 보지 않던 왕세자빈은 거의 반년 만에 자녀들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왕세자빈은 전날 성명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다시피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고 전했다.한편 루이 왕자는 형인 조지 왕자나 샬럿 공주와 달리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왕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그는 지난해 6월 국왕 생일 행사에서는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리거나 짓궂은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흉내를 냈다. 이에 앞서 5월에 열린 할아버지의 대관식에서는 하품을 하거나, 공중분열식에 나선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굉음 소리에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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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만 뒤에 미소년 줄줄이” 中 목격담 확산…엔터계 복귀 시사?

    이수만(72)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중국 목격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이수만 전 총괄의 목격담과 사진이 공유됐다. 웨이보 등에 올라온 사진에는 이 전 총괄이 소년들과 무언가를 보면서 이야기하거나 소년들이 이 전 총괄을 뒤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앳돼 보이는 남학생들은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해맑은 표정이었다. 해당 사진은 이 전 총괄이 이달 초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모습으로 추정된다. 이수만 전 총괄 곁에는 SM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유영진도 있었다.중국 누리꾼들은 이 전 총괄과 함께 찍힌 소년들이 중국 연습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소년들이 이수만 전 총괄 뒤에 줄줄이 서있다”면서 “이수만 전 총괄이 중국에서 발탁해 키우고 있는 아이돌 연습생처럼 보인다”고 추측했다. 사진을 접한 한국과 중국 누리꾼들은 그간 수많은 아이돌을 키워낸 이 전 총괄의 안목을 언급하며 “지독하다”, “진짜 잘 찾아낸다”, “감 여전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 전 총괄은 지난해 3월 자신이 설립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 전 총괄은 당시 하이브와 SM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 ‘향후 3년간 국내 엔터 사업, 프로듀싱을 하지 않는다’는 ‘경업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이 전 총괄은 개인 회사인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 ESG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하지만 최근 이 전 총괄이 ‘A20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전 총괄이 엔터 업계 복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총회에 참석해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곧 알게 되겠죠”라고 답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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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닥다닥 징그러워…” 팅커벨 가니 ‘러브버그’ 왔다

    암수가 쌍으로 다니는 여름철 불청객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도심 곳곳에 출몰했다. 16일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 부평구에서 러브버그를 발견했다는 첫 기록이 올라왔다. 지난해 6월13일 경기 부천시에서 첫 관찰 기록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예년보다 최소 열흘 이상 빠른 것이다.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며칠 전부터 거리에서 러브버그가 보인다”, “산책하러 나갔다가 몸에 러브버그 500마리 붙이고 귀가함”, “러브버그 또 시작하네. 외출 어떻게 하라고”, “러브버그 서식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 같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정식 명칭이 붉은등우단털파리인 러브버그는 두 마리가 붙어 다니는 탓에 많은 사람이 혐오감을 느끼지만 해충은 아니다. 외형과 달리 질병을 옮기거나 농작물을 해치지 않는다.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성충은 나비나 벌처럼 꽃의 수분을 돕는다.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는 북한산 정상에 수만 마리가 몰려 등산객들의 민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한 등산객은 자신의 모자와 옷에 러브버그 떼가 붙어있는 영상을 올렸다. 북한산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측은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방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빨리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성충 수컷은 3∼4일, 암컷은 일주일가량 생존하는데 번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암수 모두 자연 소멸한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 등은 익충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방역보다는 주거지 등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방충 활동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전문가들이 권하는 러브버그 기피법은 △어두운 색 옷 입기 △가정용 벌레 퇴치 스프레이 사용 △방충망 보수 △구강청결제와 레몬즙을 섞인 물 뿌리기 등이다.한편 지난달에는 서울 곳곳에 동양하루살이가 대거 나타났다. 동양하루살이는 녹색 날개가 특징이라 일명 ‘팅커벨’로도 불린다. 올해 동양하루살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몰한 데다 지하철 내부에서도 포착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2급수 이상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감염병 등의 해를 끼치진 않지만 사람 옷이나 가방 등에 달라붙어 불편을 초래한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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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우 “마술로 로또 1등 ‘13억’ 당첨… 고소당할 뻔했다”

    마술사 최현우가 마술 생중계 방송 도중 로또복권 1등 당첨 번호를 맞혔던 사연이 전해졌다.최현우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인터넷으로 마술 생중계 방송을 하던 중, 미리 구매한 로또 종이를 공개했는데 그게 1등이 됐다”고 말했다.해당 방송은 지난 2015년 11월 21일 아프리카 TV 생방송이며, 당시 6만~7만 명이 시청하고 있었다.해당 방송에서 최현우는 “로또 1등을 예언해 보겠다”며 로또 당첨 번호가 발표된 뒤 자신이 이틀 전 구매한 로또복권 용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로또 당첨 번호 발표 시간이 됐고, 677회차 당첨 번호가 로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이날 로또 1등 당첨 숫자는 12, 15, 24, 36, 41, 44였다. 이어 최현우는 자신이 이틀 전 구매한 로또 용지를 꺼내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복권을 당첨 숫자와 비교하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최현우가 가진 복권과 1등 당첨 숫자가 정확히 일치했다.최현우는 “공연 홍보를 위해 로또 번호를 맞힌 거라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로또 회사에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미친 듯이 폭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면서 “이후 로또 회사 측에서 고소하겠다며 찾아와 ‘어떻게 1등을 맞힐 수 있었냐’ 알려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최현우는 로또 회사 측에 “영업비밀이라 말해줄 수 없다. 마술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현우는 로또 회사 홈페이지에 직접 사과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고소 사건을 마무리했다.당시 1등 당첨 금액은 약 13억5000만 원이었다.‘당첨금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최현우는 “로또 회사와 약속이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이후 최현우는 로또 운영사로부터 로또 당첨 번호를 맞히는 건 괜찮지만 구매는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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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130㎞ 음주운전하다 하교하던 고교생 숨지게 한 30대, 징역 13년

    시속 130㎞ 음주운전을 하다 고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허미숙 부장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36)에게 이같이 선고했다.A 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8시 40분경 천안 서북구 부대동의 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고등학생 B 군(17)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학교에서 자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B 군은 시속 130㎞로 달리던 A 씨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A 씨는 경기도에서 술을 마시고 22㎞를 내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내기 전에도 수 차례 신호를 위반했고, 사고 후에도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 사고 현장에서 1.8㎞ 떨어진 곳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다.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9%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는 신호가 녹색인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강조하며 “사고 직전 적색으로 바뀌긴 했지만, 피고인이 사고 이전부터 여러 차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 난폭 운전한 점을 고려하면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친구를 잃은 학생들과 제자를 잃은 선생님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자동차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현재까지 아무런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중한 형을 선고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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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이 술취한 듯 학교 복도서 비틀…알고보니 마약이었다”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내에서 마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학생을 봤다는 현직 교사의 제보가 전해졌다. 19년 차 중학교 교사인 A 씨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소개했다.A 씨에 따르면 최근 B 학생이 학교 복도에서 비틀거리자 학생들 사이에서 'B 학생이 술을 마시고 학교에 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A 씨가 확인한 결과, B 학생에게서는 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이에 그는 학생들에게 “헛소문 내지 말라”고 혼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다음 날, A 씨는 복도에서 B 학생이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 씨는 교무실로 B 학생을 데려온 뒤 상담하기 시작했다. ‘어디 아프냐’는 질문에 B 학생은 “약을 먹었다. 텔레그램을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다이어트 약을 구해서 먹었다”고 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은 학교에 방문했고, B 학생이 약을 어떻게 구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B 학생이 텔레그램에서 구매해 먹었다는 다이어트약은 다름 아닌 마약이었다. 이를 이 학생도 인지하고 있었다.A 씨는 “아이들은 절대 마약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며 “은어를 사용하거나, 실제 다이어트 약이라고 홍보하면서 값싼 중국산 합성 마약을 SNS 디엠(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학생 본인도 환각성 있는 마약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혼날 것이 두려워 끝까지 다이어트 약이라고 그렇게 말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른 제자에게 자세히 물어보니 ‘정말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대답을 들었다”며 “특히 고등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텔레그램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예전에는 소위 노는 학생들이 음주나 흡연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도박, 마약에 손을 댔을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A 씨는 마약 경험이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일종의 커뮤니티가 형성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그 지역마다 있는 총책을 동네 선배라고 부르면서 좀 이렇게 친근하게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라며 “예전에는 가격이 비쌌다고 하는데 지금은 펜타닐이 몇천 원 단위까지 내려갔다. 대량으로 구매한 뒤 가격을 덧붙여서 주변 친구들한테 되파는 아이들이 있다더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A 씨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는 예방 교육에만 의존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 교육 시간은 더 느는 추세지만 실제 교육이 필요한 친구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법무부의 통계를 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9년 기준 239명에서 지난해 1477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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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퀄리티에 6000원…?” 성심당 ‘전설의 팥빙수’ 화제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팥빙수를 단돈 6000원에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정신 나간 성심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성심당에서 여름 시즌 메뉴로 판매 중인 ‘전설의 팥빙수’ 메뉴판 모습이 담겼다. 메뉴를 보면 국산 팥으로 만든 ‘전설의 팥빙수’ 6000원, ‘인절미 빙수’ 7000원, ‘눈꽃빙수 망고’ 7500원, ‘눈꽃빙수 딸기’ 6500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물가 시대에 놀랍다” , “요즘 빙수는 다 1만 원 이상인데 엄청 저렴하다”, “대기업들이 성심당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 “몇만 원씩 하는 호텔 빙수에 별로 뒤처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전설의 팥빙수’는 물 얼음을 사용했으며, 여기에 직접 끓인 팥, 딸기청, 부드러운 크림, 찹쌀떡이 올라간다. 특히 팥은 국산 통팥을 사용하고 크림도 연유가 아닌 국산 생크림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심당이 가성비로 호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생망고가 가득 올려진 망고시루는 지난겨울 크게 인기를 끈 ‘딸기시루’의 후속작인 생크림 케이크로 가격은 4만3000원이다. “호텔 케이크 품질인데 가격은 반값”이라고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런’하거나 1시간가량 줄을 서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 메뉴가 됐다. 매장 앞에 대신 줄을 서달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대전의 대표 빵집이다. 성심당은 현재 대전 지역 내 지점 6곳에서만 빵을 판다. 하루 방문객만 1만7000여 명에 달한다. ‘대전 이외 지역에는 지점을 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어, 대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문화 명소로 인정받아 문체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컬100중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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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챙총” 박명수, 인도서 인종차별 당했다…럭키 “예의 지켜” 분노

    방송인 박명수가 인도 여행 중 인종차별을 당하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대신 항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 박명수, 신현준 등이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의 가이드를 따라 인도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럭키와 함께 바푸 시장에서 쇼핑했다. 두 사람은 신발 가게에 들렀고, 직원 역시 적극적으로 호객 행위를 했다. 직원은 박명수에게 “뷰티풀(아름다워). 한번 신어보라”고 했고, 박명수는 신발 크기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발을 신었다.하지만 갑자기 직원은 박명수를 향해 “코리아 칭챙총”이라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칭챙총(ching chang chong)’은 중국 혈통 또는 중국인으로 인식되는 동아시아인 출신의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해 영어에서 때때로 사용되는 인종 비방 및 인종 차별적인 용어다.이를 들은 럭키가 직원에게 반격하기 시작했다. 럭키는 인도어로 “최소한 욕은 하지 마시죠. 예의는 지키세요”라고 항의했다.하지만 직원은 뭘 잘못했냐는 듯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럭키는 결국 욕설까지 하며 직원을 향해 분노를 토했다.박명수는 직원의 말을 듣지 못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럭키는 물건이 비싸서 그렇다며 박명수를 다른 가게로 이끌었다. 박명수는 럭키의 배려로 다른 가게에서 쇼핑을 이어갔다.이후 럭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며 “아무리 인도 사람이지만 이게 인도의 전부라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한편 럭키는 지난 1996년 한국 땅을 밟은 뒤 25년째 한국에서 생활 중이다. 2000년대 초반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미군 워태커 소령 역할로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인도 음식점과 식품 수입 사업을 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럭키의 성 굽타는 인도 카스트 4계급 중 수드라 바로 위인 바이샤(자영농·상인) 계급에 속한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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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엔 너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공포의 경고문

    층간 흡연으로 고통받던 아파트 주민이 게시한 엘리베이터 경고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살인 예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장의 A4용지가 붙어있다. 해당 용지에는 몇 년 전 사건으로 추정되는 뉴스 보도가 갈무리돼 있었다. ‘살인 부른 담배연기…이웃 1명 숨져’라는 뉴스 제목이 담겼는데, 층간 흡연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결국 이웃을 살해한 사건이다. 또 하단에는 ‘다음엔 너야’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이는 자신이 이웃의 담배 연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주민이 첨부한 기사는 2022년 6월 발생한 사건이다. 한 아파트 1층 주민이 자기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3층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피의자인 1층 주민은 평소 3층 주민이 1층에 내려와 피운 담배 연기가 집 안으로 자주 들어왔다는 이유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죽했으면 저럴까”, “내 방도 창문 열어두면 계단 타고 담배연기 계속 들어오는데,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이해는 간다”, “저런 말까지 나오면 좀 멈출 줄 알아야 한다” 등 경고문을 적은 입주민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살해 협박 같아 섬뜩하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살인 예고인데, 과했다”,“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농담 같지 않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이같이 최근 아파트, 원룸 등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및 흡연 문제가 이웃 간 심각한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연도별 층간소음·층간 흡연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층간 흡연으로 접수된 민원은 3만 5148건이었다. 2020년엔 2만 9291건에 비해 20%가량 증가했다.그러나 데시벨(㏈) 등 피해를 측정하는 법적 기준이 있는 층간 소음 문제와 달리 현행법상 층간 흡연 문제는 법적으로 제재할 만한 명확한 처벌 규정은 없다.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의2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는 발코니, 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본 입주자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에 이를 알리면 관리주체는 흡연 입주민에게 흡연을 중단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하지만 관리 주체가 입주자의 흡연을 중단시킬 권한은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 크고 작은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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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울분 “그 XX들 때문에…소속사는 날 방치”

    배우 고준희가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난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고준희는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2’ 코너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자 장성규는 고준희에게 “루머가 터지지 않았나. 최근 BBC에서 다룬 ‘버닝썬’ 관련해서 이름이 연관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다”고 물어봤다. 고준희는 “아 그 쌍X의 새X들”이라는 거친 발언으로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더니 “버닝썬에 가본 적도 없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몇 년 동안 아니라고 얘기를 계속해왔는데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과거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의 당사자였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 FT 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가수 정준영 등과 친분이 있고,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됐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승리가 동료들과 나눈 온라인 메신저가 공개됐는데, 이 때 등장한 여배우가 고준희가 아니냐는 루머에 시달렸다. 메시지에는 ‘○○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투자자 접대 모임에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가 담겨있었다.고준희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찍은 사진 한 장이 루머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사진이 뭐냐면 그 xx랑 잡지 유방암 캠페인 행사를 갔다. 그 친구(승리)가 당시 저랑 같은 기획사였고, 셀카 하나만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찍어준 것”이라며 “저는 그 친구와 인스타 맞팔이 아니어서 그 사진을 올린지 몰랐었다”고 주장했다.그는 당시 소속사였던 YG 엔터테인먼트에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준희는 “회사가 아니라고 얘기를 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것 같아 얘기를 했다. 근데 회사에서 방치를 하는 거다”라며 “배우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게 아니다’라는 기사 하나를 못 내주나 싶었다. 그래서 난 그 회사에서 나가고 혼자 변호사를 선임해서 해명했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루머를 해명할 시기를 놓치면서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했다. 그 일로 인해 엄마가 이석증이 생겼다.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엄마는 이석증이 온 걸 나한테도 숨겼다. 나로 인해 엄마가 아프지 않아도 되는데 아픈 건가 싶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실제 고준희는 버닝썬과 관련된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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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이라며 도시락 480개 주문 후 노쇼”…알고보니 사칭이었다

    최근 군인을 사칭해 대량으로 도시락을 주문하고 식재룟값 대납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12일 KBS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 자신을 국방부 대령이라고 소개한 남성 A 씨가 “부대원들의 사흘 치 식사가 필요하다”라면서 도시락 480개를 주문했다.A 씨의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국방부 공무원증 사진이 있었고, 대대장이 결제했다는 서류까지 보내왔다.도시락을 납품하기로 한 당일 A 씨는 갑자기 식당 주인에 “전투식량 납품 업체에 980만 원을 대신 보내달라”고 요구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식당 주인은 송금하지 않았고, A 씨는 바로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결국 식당 주인은 이미 준비한 도시락 수십 개와 나머지 재료비까지 수백만 원의 손해를 입었다.식당 주인은 “(도시락) 준비한 걸 동사무소에 봉사하려고 하니까 이미 식사를 다 했다고 했다. 처분해야죠”라고 하소연했다.이런 수법으로 노쇼 피해를 본 식당은 현재까지 6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피해 식당 측은 “(보내온 문서에) 국방부 도장이 다 있더라. 그래서 저는 당연히 믿었는데”라며 토로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음식 주문은 미끼”라며 “진짜 목적은 연결된 납품 업체가 있는데 거기다가 물품 대금을 꼭 납부를 해주라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손님이 가게를 찾을 생각이 없었음에도 고의적인 노쇼를 했다면 거짓말로 가게 주인의 가게 운영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 형법 제314조에 따르면 폭력 등 위력을 행사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으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할 경우 ‘업무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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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탈모? 미인점이다” 中사육사가 밝힌 건강 상태

    푸바오에 대한 열악한 처우 및 학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푸바오가 국부적 탈모 현상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일축했다.중국 청두 워룽 선수핑기지 사육사인 쉬샹은 11일 판다기지에서 열린 중외신 기자간담회에서 “판다 개체마다 털 색깔이 다르다. 푸바오도 유전자, 습관, 생활 습관 등의 영향을 받아 털 색깔이 많이 달라진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과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털 색깔이 누렇게 변했다거나 탈모가 생겼다는 등 외형적 변화를 지적하며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푸바오의 털 색깔 논란과 관련해 쉬 사육사는 “일부는 평소 움직임이나 습관으로 인해 국부적으로 모발이 노랗게 변하거나 다른 징후를 보일 수 있지만 모두 정상적이고 건강하다”며 “푸바오는 뒹굴며 노는 것을 좋아하고 목이나 엉덩이로 난간이나 벽을 문지르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부분에 털 색깔이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푸바오의 ‘탈모’ 논란에 대해서는 “격리 기간 목 부분에 국부적으로 탈모가 발생했지만 검사 결과 푸바오의 탈모 부위에는 건선, 각질 등과 같은 기타 이상 징후가 없었으며 탈모를 일으키는 병원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정 기간동안 적응 후 사육장으로 옮겨간 후에는 털 끊김 현상이 점차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푸바오 이마에 움푹 팬 점이 생긴 것과 관련해 그는 “푸바오 머리 위에 미인점이 생긴 것은 매우 독특(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미인점은 푸바오가 케이지 적응훈련을 할 때 앉은 자세로 케이지 손잡이와 모서리에 기대고 자다가 생겼으며 격리 기간 동영상으로 푸바오 상황을 계속 기록해 왔다”고 했다. 또 그 부분의 털이 조금 끊긴 것일 뿐이라고도 했다.아울러 리더셩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부주임은 “푸바오의 일상생활을 돌볼 때 예를 들어 오늘 판다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거나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데, 만약 그녀가 이상이 있거나 아픈 것이 관찰된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보고하며 수의사는 함께 푸바오의 상태를 판단한다”고 했다.현재 선수핑 판다기지에는 푸바오를 돌보는 사육사 2명과 수의사 2명, 영양사 1명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판다 기지 측은 푸바오가 안정적인 적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청젠빈 사육사는 “처음에 푸바오를 운송 케이지 속에 들여보낼 때는 푸바오가 이를 거부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케이지를 장난감처럼 밀고 놀기도 했다”며 “그 이후에는 케이지 위에서 잠을 자거나 안에서 배변하는 한편 음식을 먹으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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