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우

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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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신진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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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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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수능우선학생부, 수능 우수자에 유리

    건국대 글로컬(GLOCAL)캠퍼스는 201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921명의 60%가량인 115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차가 9월 5∼13일, 2차는 11월 11∼15일이다. 수시지원 6회 범위에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484명을 모집하는 1차에선 일반(면접)전형으로 258명, 입학사정관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119명을 뽑는다.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차에선 637명을 모집한다. 수능우선학교생활기록부전형으로 525명, 입학사정관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으로 58명 등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신설한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학생부 성적은 낮지만 수능 성적이 우수한 국내 고교 2010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지난해 학생부우수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뽑았지만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 뽑는다. 입학사정관제는 3개로 단순화했다. 1차에서 일반계 고교 출신자는 119명을 뽑는 KU자기추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교 출신자는 33명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2차에선 농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 소재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농어촌학생전형이 58명을 뽑는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980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3만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육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거점 인재양성기관으로 뿌리를 내렸다. 학교법인에선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174억 원을 지원해 우수교원 충원, 교육시설 확충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27억 원이 넘는 국고지원금을 받았다. 문의는 입학정책팀(043-840-3000) 또는 입학 홈페이지(enter.kku.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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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숭실대, SSU미래인재전형 중 20%는 서류종합평가로 우선선발

    숭실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779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수시 1, 2차 원서 접수기간은 9월 6∼13일이며 수시 2차 일반전형 논술고사는 11월 9일 실시한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1561명에서 1779명으로 늘렸고 SSU미래인재전형과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또 전형을 간소화했고 수시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낮췄으며 SSU미래인재전형, 어학특기자전형, 일반전형,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 1차에서 SSU미래인재, 특기자, SSU참사랑인재전형을 통해 648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에선 374명을 선발해 모집인원이 2배 늘었다. 이 중 20%는 서류종합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에듀팟 증빙서류) 100%로 우선 선발한다. 일반선발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어학특기자(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반드시 수능 1개 과목 이상 응시해야 한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논술) 학생부우수자 SSU참사랑인재전형을 통해 1131명을 뽑는다. 일반(논술)전형은 602명 중 30%를 우선선발로 뽑으며 논술 80%,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434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가린다. 해당 교과별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시 2차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난해 진행했던 대안학교출신자학교장추천전형 이북5도민전형 계열우수자특별전형은 폐지했다. 3단계로 평가했던 SSU미래인재전형에서 1단계인 학생부(교과) 100%도 없앴다. 문의는 입학관리팀(02-820-0050∼4) 또는 홈페이지(iphak.ssu.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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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협성대, 면접고사 실시 전형, 학생부 50+면접 50

    협성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일반전형,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어학 및 문학특기자·면접전형·교사추천·아트잠재·담임목사추천·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 출신자·기회균형선발·북한이탈주민)으로 603명을 뽑는다. 어학 및 문학특기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20%, 서류심사 40%, 면접 40%로, 면접전형·교사추천·아트잠재·담임목사추천전형은 학생부 50%, 면접 5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을 포함해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 출신자·기회균형선발)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9월 4∼13일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2차에서는 일반전형,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담임목사추천)으로 234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 신학대의 담임목사추천전형은 학생부 50%, 면접 50%로 선발한다. 예술대학 음악계열은 실기 100%로, 미술 및 디자인계열은 실기 70%, 학생부 30%로 뽑는다. 접수기간은 11월 11∼15일이다. 인문, 예능계열은 학생부 국어 수학 영어 중 석차등급이 높은 5개 과목, 사회·과학 중 석차등급이 높은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 중 석차등급이 높은 5개 과목, 사회·과학 중 석차등급이 높은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시에서는 단계별 전형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어학 및 문학특기자 제외)에서 학생부 50%, 면접고사 50%로 면접의 비중이 커졌다. 예술대의 미술 및 디자인계열은 수시 1, 2차로 나눠 모집하되 1차에선 실기 없이 학생부와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문의는 입학홍보과(031-299-0609∼11) 또는 홈페이지(iphak.uhs.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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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계명대, 문·이과 교차지원 및 전형간 복수지원 가능

    계명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508명 가운데 3668명(67%)을 뽑는다. 원서 접수기간은 9월 4∼10일로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점수 반영방법을 보면 일반전형(일부학과 제외)은 △1단계 5배수 선발(학교생활기록부 교과+출결) △2단계 학생부 90%와 면접 10%다. 실기고사가 있는 전형은 학생부 20%와 실기 80%, 면접우수자전형은 △1단계 10배수 선발(학생부 교과+출결) △2단계 면접 100%를 반영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일부학과 제외)은 △1단계 4배수 선발(서류심사) △2단계는 서류심사 60%와 면접고사 40%, 농어촌전형 및 사랑나눔전형은 서류심사 100%를 반영한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입학사정관전형과 면접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 확대다. 면접우수자전형 선발인원이 300명에서 352명으로,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 역시 612명에서 676명으로 늘었다. 야간 과정은 전체 모집단위를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야간 모집단위 면접우수자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수험생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 야간 역시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와 수능에 약하지만 면접에 자신이 있거나 서류준비가 잘된 수험생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한편 계명대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곤 수시모집에서 수능 A, B유형 선택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수시와 정시 모두 고려하는 게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전형유형 간 복수지원 역시 가능하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유형을 적절히 선택해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문의는 입학팀(053-580-6077∼9)으로 하거나 홈페이지(www.gokmu.ac.kr)를 참고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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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이화여대, 입학사정관 3가지 전형으로 나눠 600명 선발

    이화여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2989명의 64%인 1911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9월에 원서를 접수해 1591명, 수시 2차는 11월에 320명을 각각 선발한다. 1차는 5개 전형(일반전형 지역우수인재전형 미래인재전형 사회기여자전형 특별전형), 2차는 학업능력우수자전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까진 논술고사를 수능일 이전에 실시했지만 올해부턴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능일 이후에 치른다. 일반전형에선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와 스크랜튼(자유전공)학부를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500명에서 670명으로 늘었다. 논술고사는 고교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적 능력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로 낸다. 모집단위별 계열 구분에 따라 인문계열Ⅰ, 인문계열Ⅱ, 자연계열별로 실시한다. 지난해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이화사정관전형으로 통합 실시했지만 올해부턴 특성별 3가지 전형으로 나눴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우수자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우수인재전형, 교과영역 및 학교 활동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계발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미래인재전형, 국가유공자·직업군인·다자녀가구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는 사회기여자전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지역우수인재전형이 100%, 미래인재전형은 모집단위별 상위 50%가 면제된다. 제출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은 600명으로 지난해보다 70명 늘었다. 특별전형에선 어학우수자 국제학부 예체능우수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은 수능일 이후에 원서를 받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궁금한 점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ewha.ac.kr)를 참고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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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숙명여대, 유사전형 통합 7개로 간소화

    숙명여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기존 유사전형들을 통합해 입학전형 수를 9개에서 7개로 간소화했다. 자기주도학습우수자와 자기추천자를 숙명미래인재전형으로, 지역핵심인재와 학교장추천리더십은 숙명리더십인재전형으로, 글로벌여성인재와 외국어우수자는 숙명글로벌인재전형으로 합쳤다. 학교는 또 수험생들의 원서작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통지원서 양식을 그대로 활용한다. 수시모집의 기본 틀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모집정원 가운데 58%인 1381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차 9월 4∼9일, 2차가 11월 11∼14일이다. 단 2차 논술우수자전형의 원서접수는 1차와 함께 진행되고 논술고사는 11월 16∼17일이다. 1차는 7개 전형에서 761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숙명미래인재전형과 숙명리더십인재전형에서 각각 180명, 230명을 모집한다. 전년도와 대비해 서류심사 비중을 낮췄고 면접·구술평가의 비중은 높였다. 면접·구술평가는 과제수행과 개별면접으로 구성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숙명미래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받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와 에듀팟 포트폴리오만 받는다. 숙명리더십인재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학교장추천서를 평가자료로 활용한다. 면접·구술시험은 과제 수행형 면접방식이다. 130명을 뽑는 숙명글로벌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 30%, 공인외국어성적 70%로 뽑는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40%에 면접·구술시험 60%를 더해 최종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숙명예능인재전형은 음악대학에서 실기 100%로 가린다. 2차는 2개 전형에서 620명을 뽑는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이 500명으로 늘었고 학업우수자전형은 120명을 선발한다. 문의는 전화(02-710-9920) 또는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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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선문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신설, 6과목 반영

    선문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차 1221명, 2차 21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때 학년별 비율을 없앴다. 또 지원학과 계열에 따라 6개 교과목을 반영한다. 면접 방식도 기존 상황 제시문에서 영어와 상식을 묻는 형태로 바뀌었다. 신소재공학과와 하이브리드공학과가 통합되는 등 일부 모집단위에 변화도 있다. 또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은 면접전형, 학생부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은 비면접전형에 지원하도록 전형을 이원화시킨 점도 눈에 띈다. 면접전형 중 일반전형은 학생부(50%)와 면접(50%)으로 선발한다. 사실상 면접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비면접전형으로 구분되는 자기주도학습자전형은 이번에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바뀌었다.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고교 내신성적(100%)으로만 선발한다. 수시 1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하지만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 2차는 수능 A, B형 선택에 관계없이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시에선 인문계와 자연계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는 지원학과를 기준으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를 지원할 때 학생부는 자연계 기준에 해당하는 수학교과, 외국어교과, 과학 또는 사회교과가 반영되는 식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개 영역 이상 6등급 이내 또는 1개 영역 5등급 이내로 적용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새로 바뀐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다른 전형과 동일하게 6개 과목만 반영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10월 24일 조건부 합격자를 통보하고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인 12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는 전화(041-530-2033∼4) 또는 홈페이지(http://ilovecampus.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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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아주대, 아주ACE전형 교내활동 많아야 유리

    아주대는 큰 틀에선 지난해와 비슷한 전형을 유지하면서 수시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렸다. 수시 원서 접수기간은 9월 4∼10일이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수시 1차에서는 아주ACE전형(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외국어 과학 체육),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과학중점고)이 진행된다. 2차에서는 논술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을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어난 559명이다. 기존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경기도우수인재전형을 통합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을 신설해 204명을 선발한다.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은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100개교) 출신자 가운데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70%, 서류 30%로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있고 자연계열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354명을 선발했던 논술전형에선 올해 559명(의학과 8명 포함)으로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다. 이중 30%를 뽑는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교생활기록부 3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학생부 70%, 서류 30%로 선발하며 학생부는 교과영역, 서류는 비교과영역을 반영한다. 비교과영역은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며 출결과 특별활동 독서활동 등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고 따로 제출할 서류는 없다. 아주ACE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 면접 70%로 선발한다. 교사추천서나 포트폴리오, 경력기술서 등 어떠한 서류도 받지 않는다. 자기소개서 입력만으로 접수가 완료된다. 2단계 면접에서도 학과관련 문제로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교외활동보다는 교내활동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문의는 입학팀(031-219-2023∼4)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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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入수시 필승전략]가천대 입학사정관, 1-2차 동시 접수… 프런티어, 고교별 제한 폐지

    가천대는 수시 1차 원서접수를 9월 4∼9일 진행한다. 수시 1차 적성고사는 9월 29일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11일에서 15일까지다. 가천대의 201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4444명으로 이 중 수시 1차에서 38%에 해당하는 1699명을 뽑는다. 글로벌캠퍼스(성남)의 1차 모집인원은 1507명, 메디컬캠퍼스(인천)는 192명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적성)전형 807명, 실기우수자전형 53명, 특기자전형 71명, 입학사정관제전형 454명, 농·어촌학생전형(적성) 79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78명, 재외국민전형 78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79명 등이다. 적성고사는 일반(적성)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에서 치른다. 올해는 우선선발제도가 도입돼 일반(적성)전형의 30%가량을 적성고사 100%로 먼저 뽑은 뒤 일반선발에서 적성고사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고교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으로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5문항으로 출제된다. 올해 적성고사는 인문계열, 자연계열로 나눠 치른다. 출제영역은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이고,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이다. 어학분야와 연기분야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은 서류 100%로 5배수를 가린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은 가천프런티어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이 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추린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로 뽑는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은 수시 1, 2차를 동시 접수한다. 가천프런티어전형은 고교별 지원 제한이 폐지됐다. 문의는 입학처(1577-0067) 또는 학교 홈페이지(www.gachon.ac.kr)를 이용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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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독했던 영어수업 덕분에 국제바둑연맹 사무국장 됐어요”

    6월 17일 우송대 솔브릿지국제대학 4층 강당. 수수한 표정에 해맑은 인상이 눈길을 끄는 여학생이 이날 졸업생 수료식에서 대표로 고별사를 맡았다.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이 학생은 평균 4.5점 만점에 4.4점대 학점을 받았다. 졸업도 3년 반 만에 했다. 우송대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1년 4학기제를 활용한 덕분이다. 더욱 놀라운 건 그가 정상급 여자 프로바둑 기사란 사실이다. 2004년 중학 3학년 때 프로바둑 기사로 입문한 뒤 2008년 전자랜드배 주작왕전 우승, 2009년 여류국수왕전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주인공인 프로바둑 3단 이하진 씨(25·사진)는 어릴 때부터 줄곧 바둑 하나만 보고 달려왔지만 항상 공부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프로기사로 외국에 초청받아 갈 때마다 영어를 잘 못해 힘들었다. 이러한 경험은 영어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더 크게 했다. 이런 그의 눈에 들어온 학교가 솔브릿지국제대였다. 이 씨는 “외국 명문대 출신 교수진이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 점이 일단 마음을 끌었다.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는 학교 커리큘럼 역시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학교 다닐 때는 프로바둑 기사란 신분은 철저하게 숨겼다. 교수들이나 다른 학생들이 선입견을 갖고 자신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이 씨는 “처음 몇 달 동안은 수업의 절반도 따라가기 힘들 만큼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낮에는 바둑 두고 밤새 공부를 한 날도 손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 그런 그를 버티게 해준 것은 꿈과 열정.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어려운 경영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을 영어로 공부하면서도 위축되지 않았다. 땀과 노력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재학 기간 내내 장학생으로 뽑혔고 수석 졸업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이 씨는 내년에 국제바둑연맹(IGF) 사무국장으로 활동한다. 내년부터 2년 동안 한국이 IGF 의장국이 되면서 사무국도 한국으로 옮겨온다. 그는 국제회의, 행사 등을 기획,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씨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바둑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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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영어’의 힘… 솔브릿지 디베이트팀 올해 亞 토론대회 휩쓸어

    ‘소리 없이 강하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슈아 박 교수가 지도하는 솔브릿지 디베이트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솔브릿지국제대학은 학생들의 발표 및 글쓰기 능력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높인다는 확신 아래 솔브릿지 디베이트팀을 만들었다. 이 팀의 성과는 독보적이다. 올해 아시아 교육 토론대회에서 우승 및 최고연사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토론대회에서는 연속 3회이자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솔브릿지 디베이트팀은 학생들로부터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브릿지 디베이트팀 1기 졸업생인 이주승 씨(26)는 고교 시절엔 냉장고가 영어로 뭔지도 몰랐다. 하지만 디베이트팀에 오고부터 영어 토론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웠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디베이트 포 올(Debate for All)’이란 소셜벤처기업을 만들었다. 일반 학생들은 물론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토론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의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솔브릿지 디베이트팀 회장인 정재동 씨(22)는 처음 디베이트팀에 왔을 당시 영어로 하는 간단한 표현조차 힘들어했다. 지금 그의 집엔 각종 토론대회에서 받은 상패가 수북이 쌓여 있다. 한국대학생토론연맹 부회장인 그는 “지금은 영어 프레젠테이션도 며칠이면 준비할 수 있다. 수백 명 앞에서 말을 해도 떨리지 않는다”고 말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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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단신]KAIST 外

    ■KAIST가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과정’의 제4기 수강생을 30일까지 모집한다. 9∼12월 진행하는 4기는 경영 제조 유통 분야의 3가지 핵심 키워드인 △창조와 선도 △감성과 혁신 △공감과 소통으로 구성했다. 한 주제를 놓고 기업 전문가의 실무적 관점과 KAIST 교수진의 사례 분석을 함께 해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KAIST도곡캠퍼스에서 교육한다. 문의는 홈페이지(http://ctceo.kaist.ac.kr) 또는 02-3498-7537.■엠베스트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특목고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선 김창식 엠베스트 진로진학 수석연구원이, 2부에선 엠베스트 고교입시 전문가들이 나와 전형 준비 방법을 알려 준다. 3부에선 자율형사립고 입학담당관들이 전형 요소별 핵심 대비 포인트를 알려 준다. 참석자 전원에게 입시설명회 자료집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1544-2300■유웨이중앙교육과 스카이에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14 수시 라이브 입시전략 설명회’를 25일 오후 7시에 연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스카이에듀 손광균 수리 논술 강사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가 강연을 맡았다. 질문을 온라인에서 미리 받아 설명회 당일 직접 답변해 준다. 유웨이닷컴(www.uway.com) 스카이에듀(www.skyedu.com) 다음 tv팟(http://tvpot.daum.net)에서 동시에 내보낸다.■메가스터디가 수능 파이널 특강 1탄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2014 수능 마무리 풀서비스를 시작한다. 특강 1탄은 올해 출제 경향에 맞춰 제작, 가공한 600여 개의 강좌로 구성했다. 최종 파이널 강좌, 실전 문제풀이 강좌, 핵심 개념완성 강좌, EBS 정복 강좌 등 네 개로 나뉘어 있어 맞춤형 공부가 가능하다. 9, 10월에는 특강 2, 3탄을 선보인다. 1599-1010}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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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능원서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접수

    22일부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를 전국 고교와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접수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내야 한다. 고교 3학년은 재학 중인 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내는 게 원칙이지만 현재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의 행정구역이 다르면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접수해도 된다. 원서는 본인이 직접 내야 한다. 대리 접수는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한 고교 졸업자 가운데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만 가능하다. 원서 제출 뒤 원래 응시하려고 했던 시험 영역 및 과목 등을 변경 또는 취소하고 싶으면 9월 4∼6일 기존 원서 접수처에 변경신청서를 내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 영역은 4만2000원, 5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 이번 수능 시행일은 11월 7일, 성적 발표일은 11월 27일이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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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공주사대부고 전 교장 등 2명 수사의뢰

    지난달 18일 사설 해병대 캠프 도중 학생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교육부가 공주사대부고 전 교장 등 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가 16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주사대부고는 사설업체와 캠프 관련 계약을 맺으면서 당시 시세보다 학생 1인당 4만 5000원을 더 받았다. 시세가 8만 5000원이었지만 이 학교 부장교사 A 씨가 사전협의한 13만 원으로 계약했다. 계약과정에서는 단가를 미리 결정하고 학부모에게 일방적으로 통지했다.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에서 수련활동 계획을 우선 심의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한 채 가격을 미리 정하고 학운위 심의는 형식적인 절차로만 진행했다. 이 학교는 올해도 같은 업체와 계약하면서 수련장소 및 단가(학생 1인당 8만 5000원)를 미리 정한 뒤 학운위 심의 절차를 형식적으로 거쳤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학생 안전보호 조항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처리방안은 계약서에 넣지 않았다. 이에 교육부는 이 학교 전 교장 등 2명을 수뢰 또는 배임 의혹, 업체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사기 또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가 공인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아닌, 사설업체에 일괄 위탁하는 방식으로 해병대 캠프 활동 계획을 짰다고 밝혔다. 계획 수립 전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하는 '수학여행, 수련활동 활성화위원회'도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등 인솔교사 7명은 캠프 기간 중에 회식을 이유로 현장을 지키지 않았다. 교육부는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 등을 물어 전 교장 등 2명을 중징계하고, 나머지 인솔교사 등 8명은 경징계하기로 했다. 최훈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실 사무관은 "이번 감사 결과를 전국 시도 교육청에 통보해 학생수련활동 계획 수립 시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신진우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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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 입시 성적제한 폐지… 현재 중2부터 추첨제 전환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 지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성적이 아닌 추첨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자율형공립고(자공고)는 지정기간이 끝난 뒤 모두 일반고로 바뀐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자공고, 특수목적고에 밀려 크게 위축된 일반고를 지원하기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일반고의 교육과정에 더 많은 재량권을 주고, 지원을 늘리는 점이 핵심이다.○ 일반고 높이고 자사고 누르고 자사고는 2009년 도입 이후 ‘특목고 아닌 특목고’란 비판을 받았다. 서울지역 24개 자사고는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50% 학생만 지원하도록 허용하는 등 자격에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런 부분에 메스를 댔다.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지역 자사고 39개교의 선발방식을 ‘선지원 후추첨’으로 바꿨다. 지금 시행하는 사회통합전형은 폐지한다. 선지원 후추첨으로 신입생을 뽑으면 똑같은 입학 기회가 주어지므로 굳이 사회통합전형을 둘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비평준화지역의 5개 자사고(김천 북일 용인외 은성(가칭) 하늘)와 6개의 옛 자립형사립고(광양제철 민족사관 상산 포항제철 하나 현대청운)는 학생 선발권을 그대로 인정한다. 또 자공고 116곳은 지정기한 5년이 끝나면 모두 일반고로 되돌리기로 했다. 선발 특혜 논란을 빚은 일부 자공고의 후기 우선 선발권도 2015학년도부터 없앤다. 교육부는 모든 일반고에 내년부터 4년 동안 학교당 5000만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고의 필수이수단위를 현재의 116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86단위로 줄이는 대신 학교자율과정 이수범위를 64단위에서 94단위로 늘렸다. 학교 특성 및 학생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길을 터준 셈이다. 이 밖에 △학교 간 교육과정 거점학교 확산 △일반고-특성화고 사이 ‘진로변경 전입학제’ 도입 △진로집중과정 개설 방안이 포함됐다.○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 교육부는 이번 방안은 고교 서열화를 극복하고 수평적 다양화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사고를 죽이겠다는 게 아니다. 건학이념에 맞게 특성화된 학교를 세우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자사고 선발방식을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바꾼다고 해도 지금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의 A 자사고 교장은 “자사고는 일반고보다 등록금이 3배가량 비싸다. 성적 기준이 없어지면 오히려 부유층이 다니는 ‘귀족학교’ 이미지가 더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보통 가정의 공부 잘하는 아이’조차 오기 힘든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B 자사고 교장은 이번 방안에 대해 “어차피 국내 고교교육은 대학 입시에 연계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학이념에 맞게 운영하라는 건 뜬구름 잡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외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를 그대로 둔 채 자율고만 손보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자율고는 지난 정권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의 고교다양화정책 폐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미 있어온 외고 등 특목고 정책은 깊이 들어가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일반고에 매년 5000만 원씩 일률 지급하는 방안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따른다. 서울의 C 일반고 교감은 “정부가 일정한 기준을 세워 차등지급해야 한다. 원칙 없이 일괄적으로 재정지원하면 상당수 학교에서 ‘눈먼 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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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 2015학년부터 성적아닌 추첨 선발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성적이 아닌 추첨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자율형공립고(자공고)는 지정기간이 끝난 뒤 모두 일반고로 바뀐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자공고, 특수목적고에 밀려 크게 위축된 일반고를 지원하기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일반고의 교육과정에 더 많은 재량권을 주고, 지원을 늘리는 점이 핵심이다.● 일반고 높이고 자사고 누르고 자사고는 2009년 도입 이후 '특목고 아닌 특목고'란 비판을 받았다. 서울지역 24개 자사고는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50% 학생만 지원하도록 허용하는는 등 자격에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런 부분에 메스를 댔다.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지역 자사고 39개교의 선발방식을 '선지원 후추첨'으로 바꿨다. 지금 시행하는 사회통합 전형은 폐지한다. 선지원 후추첨으로 신입생을 뽑으면 똑같은 입학기회가 주어지므로 굳이 사회통합 전형을 둘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비평준화지역의 5개 자사고(김천 북일 용인외 은성(가칭) 하늘)와 6개의 옛 자립형사립고(광양제철 민족사관 상산 포항제철 하나 현대청운)는 학생 선발권을 그대로 인정한다. 또 자공고 116곳은 지정기한 5년이 끝나면 모두 일반고로 되돌리기로 했다. 선발 특혜 논란을 빚은 일부 자공고의 후기 우선 선발권도 2015학년도부터 없앤다. 교육부는 모든 일반고에 내년부터 4년 동안 학교당 5000만 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고의 필수이수단위를 현재의 116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86단위로 줄이는 대신 학교자율과정 이수범위를 64단위에서 94단위로 늘렸다. 학교 특성 및 학생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길을 터준 셈이다. 이밖에 △학교 간 교육과정 거점학교 확산 △일반고-특성화고 사이 '진로변경 전입학제' 도입 △진로집중과정 개설 방안이 포함됐다.●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 교육부는 이번 방안은 고교 서열화를 극복하고 수평적 다양화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사고를 죽이겠다는 게 아니다. 건학이념에 맞게 특성화된 학교를 세우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자사고 선발방식을 선 지원-후 추첨 방식으로 바꾼다고 해도 지금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의 A 자사고 교장은 "자사고는 일반고보다 등록금이 3배가량 비싸다. 선지원으로 바뀌면 오히려 부유층이 다니는 '귀족학교' 이미지가 더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보통 가정의 공부 잘하는 아이'조차 오기 힘든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B 자사고 교장은 이번 방안에 대해 "어차피 국내 고교교육은 대학 입시에 연계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학이념에 맞게 운영하라는 건 뜬구름 잡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외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를 그대로 둔 채 자율고만 손보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자율고는 지난 정권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의 고교다양화 정책 폐기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이미 있어온 외고 등 특목고 정책은 깊이 들어가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일반고에 매년 5000만 원 씩 일률 지급하는 방안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따른다. 서울의 C 일반고 교감은 "정부가 일정한 기준을 세워 차등지급해야 한다. 원칙 없이 일괄적으로 재정지원하면 상당수 학교에서 '눈 먼 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신진우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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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한국사 수능 필수’ 여부 결정 21일로 연기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채택할지에 대한 결정이 연기됐다. 새누리당과 교육부는 12일 당정협의를 갖고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나 핵심인 한국사 수능 필수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당정은 12일 한국사 수능 필수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당정은 한국사를 대학 입시에 연계한다는 점은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여론을 더 수렴해 21일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과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난주 협의 때 한국사 수능 필수에 적극적이었으나 교육계의 반대 여론에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교육을 우선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9월 신규교원 임용 시험부터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자격자로 기준을 제한한다.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를 선정할 때도 이 시험 3급 이상 또는 일정 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교대와 사범대 교육과정에서도 한국사 교육을 강화한다. 일반 대학은 한국사를 교양필수로 지정하거나 한국사능력시험을 비롯한 인증 시스템을 갖추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앞서 예고한 대로 내년부터 고교의 한국사 이수단위는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려 사실상 집중이수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교육부는 나승일 차관 직속으로 역사교육강화추진단을 만들고 국사편찬위원회에 역사교육지원단을 만들기로 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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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대학 신설 어려워진다

    부실 대학을 양산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는 ‘대학 설립 준칙주의’가 이르면 내년부터 폐지된다. 교육부는 대학 설립 준칙주의를 없애고 대학도 여건이나 유형 등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평가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 종합 발전방안’ 시안을 1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시안을 토대로 세 차례 공청회를 거쳐 이달 말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준칙주의는 교지·교사·교원·수익용 재산 같은 최소 요건만 갖추면 대학 설립을 인가하는 제도로 대학을 자율적으로 세우도록 해 고등교육 기회를 늘리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1996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63개 대학이 이를 근거로 신설됐다. 하지만 최근 폐교하는 대학이 속출하는 등 부실 대학을 양산하는 원흉이라는 비판도 받아 왔다. 2018년 이후엔 대학 입학정원이 고교 졸업생보다 많아지므로 준칙주의를 없애 대학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교육부는 준칙주의를 없애는 대신 기존 대학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운영 계획, 학사운영 계획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설립을 인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평가 방식도 대학의 자체 발전계획을 고려하기로 했다. 모든 대학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일반 공통지표’에 더해 개별 대학의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 선택지표’도 비중 있게 반영하기로 했다. 학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학평가는 대학원도 포함한다. 대학의 취업률 부풀리기 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평가지표를 산정할 때 취업률 비중은 현재 20%에서 15%로 줄이고 인문·예체능계는 취업률 산정에서 아예 제외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평가 때는 대학의 자율적인 구조개혁 노력을 비중 있게 반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대학 재정지원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늘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내년부터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대로 셋째 아이 이상부터는 대학 등록금도 전액 지원한다.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이번 발전방안은 고등교육 정책 패러다임을 질적 성장으로 바꿔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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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유력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굳혀지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한 의견을 12일 당정 협의에서 최종 조율해 13일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최종 발표한다. 교육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논의된 방안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한국사를 수능 필수로 채택하거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별도의 한국사 시험을 도입하는 내용. 이날 교육부가 지정한 토론자 6명 가운데 5명은 한국사를 수능에 필수로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가 가장 적절하다. 영어와 수학 중심의 학교교육과 입시체제를 개혁해 역사를 사회 과목에서 별도로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재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학생이 한국사를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을 줘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능 필수화”라고 강조했다. 손승철 강원대 교수 역시 “대학 입시와 연계돼 있지 않은 교육 과정 개편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수능 필수화가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송호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만 이날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한국사만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건 특혜다. 수능 간소화 방향과도 반대로 가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언론사 논설실장 간담회에서 한국사를 평가 기준에 넣어 성적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부는 한국사 강화에는 찬성하지만 수능 필수로 만들자는 의견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수능 필수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면서 교육부 입장이 바뀌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일부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역시 수능 필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적인 당정 논의 절차가 남았지만 이번 토론회 내용은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한국사가 수능 필수로 정해지면 지금의 중학교 3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다”고 전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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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과목?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한 의견을 12일 당정 협의에서 최종 조율하고 13일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교육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교육부가 지정한 토론자 6명 가운데 5명은 한국사를 수능에 필수로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최근 논의된 방안은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 △한국사 표준시험 시행 및 대학입학자격 연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 활용 △한국사표준화시험의 학교 내 시행 등 네 가지였다.주제발표를 맡은 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가 가장 적절하다. 영어와 수학 중심의 학교교육과 입시체제를 개혁해 역사를 사회 과목에서 별도로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진재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학생이 한국사를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을 줘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능 필수화"라고 강조했다. 손승철 강원대 교수 역시 "대학 입시와 연계돼 있지 않은 교육 과정 개편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수능 필수화가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송호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이날 유일하게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한국사만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건 특혜다. 수능 간소화 방향과도 반대로 가는 정책"이라고 밝혔다.당초 교육부는 한국사만 필수로 만드는데 부정적이었다. 그러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6월10일 언론사 논설실장 간담회에서 한국사를 평가 기준에 넣어 성적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방침을 바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일부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역시 수능 필수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당정 논의절차가 남았다. 한국사 수능 필수 방안이 선택된다면 지금의 중학교 3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진우기자 niceshin@donga.com}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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