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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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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doyoce@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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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남교육감 보수 후보들, 단일화 참여를”

    충남도교육감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충남교육감 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예비후보에게 17일 오후 6시까지 참여 의사를 받아 3월 말 또는 4월 초까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추진위는 “참여 후보자들이 확정되면 시군 인구를 감안해 공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을 이념투쟁의 장으로 삼으려는 세력과 분리하고 인성과 효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충남교육 100년의 기초를 굳건히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후보 진영에서 단일화 추진에 반대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위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모든 진행 과정을 예비후보자들의 합의체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에는 백승탁 오재욱 전 충남교육감, 최승기 민병달 손성래 양기택 전 충남교육위원회 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홍성=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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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교수-피해학생 한 강의실서… ‘끔찍한 수업’

    지난해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공주대 교수 2명이 올해 다시 강단에 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공주대와 학생들에 따르면 이 대학 미술교육과 교수 2명은 2012년 3∼6월 강의실과 노래방에서 여학생 4명의 허리에 손을 얹거나 엉덩이를 두드리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각각 벌금 800만 원, 3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받았다. 공주대는 지난해 4월 이 교수들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이들 교수는 올해 3월부터 2학년, 4학년을 대상으로 한 4개 과목을 개설했다. 이 가운데 2개는 전공 필수 과목. 수강 신청자 가운데 지난해 문제의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진정서를 낸 여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경찰에 두 교수를 고발한 성추행 피해 여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지 않아 법원에서 최종 피해가 인정되지는 않았다. 미술교육과의 한 여학생은 “강의를 듣다가도 그 교수가 같은 학우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수업받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학교 측은 “사고 당시 두 교수에 대해 3개월간 정직 처분을 내렸으나 새 학기를 앞두고 징계 기간이 끝나 수업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술교육과 교수 성추행·성희롱 사건 공동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대학 측이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 있도록 방치했다”며 “해당 교수들을 직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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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동서남북]쏟아지는 출판기념회의 씁쓸한 뒷맛

    “정치하겠다는 이들로부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이 오면 손부터 떨려요. 또 출판기념회 오라는 소린가 하고….”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귀가 따갑게 들은 얘기다. 기자 역시 대전 충남 세종지역에서만 50여 건의 연락을 받은 걸로 기억된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이들은 너도 나도 ‘저자(著者)’가 됐다. 6일을 마지막(출판기념회 개최 시한)으로 더이상 이런 일은 없겠지만 아직도 기분이 찜찜하다. 물론 정치를 시작한다거나, 세를 과시한다거나,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출판기념회는 좋은 수단이다. 정치 신인에게는 짧은 시간에 얼굴을 알리는 데 그만한 이벤트가 없다. 또 법적으로 보장된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 아니고서야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칼만 안 들었지 사실상 책 든 강도’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무엇보다 대필자를 시켜 즉흥적으로 내는 책이 대부분이다. 얄팍한 생각, 일기장 수준에 그친 수필집, 의정보고서보다 약간 양만 늘린 활동집들이 제목만 그럴싸하게 포장돼 있다.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쉽게 수집할 수 있는 정보 등을 마치 자신의 미래 비전인 것처럼 바꾼 정도다. 심지어 사자성어나 경구 풀이 서적을 낸 경우도 있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방식도 가관이다. 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직원들이 관내 업체와 유관 기관 등에 전화를 걸어 참석을 독려했다가 물의를 빚었다. 출판기념회 당일 관공서 휴게실에서 “얼마를 내야 하느냐”며 고민하는 공무원도 수차례 눈에 띄었다.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도 기막힌 광경들이 목격된다. 저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이 동원한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를 줄 세워 의자에 앉히기도 한다. 눈도장을 찍기 위해 긴 행렬에서 기다리다가 악수할 차례가 되면 반드시 스마트폰을 꺼내 인증샷을 찍는다. 출판기념회에 다녀온 사람마다 “내용도 부실한 3000원짜리 책 한 권에 5만 원을 냈으니…” “경조사야 서로 나누는 의미라도 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책 낼 기회가 있겠느냐”며 불만을 보였다. “허접한 출판기념회에 대해 ‘책 든 강도’라고 느꼈다면? 표로 응징할 수밖에….” 기자가 내린 해답이다.이기진·사회부 doyoce@donga.com}

    •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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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이재흥 관장 “대전, 문화공간에 더 관대해지길”

    “저는 비록 떠나지만 대전시민이 문화공간에 대해 좀 더 관대해지길 바랍니다.” 중부권 최대 사설미술관인 아주미술관(유성구 화암동)이 대전을 떠난다. 이재흥 관장(61·사진)은 최근 기자를 만나 이를 확인했다. 2004년 5월 개관해 중부권의 수준 높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아주미술관의 ‘탈(脫)대전’은 지역에서 적잖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7년간 대전에서 목회활동을 했던 목사 이 관장은 왜 대전과 등지는 걸까. 이 관장은 신학대 재학 때인 스무 살 때부터 예술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과 러시아, 중국, 일본, 중남미 등을 돌며 회화와 도자기, 조소, 역사유물 등 사재를 털어 모은 예술품은 약 2만 점. 미술관 건립은 그의 꿈이었다. ‘아시아의 뮤지엄’이라는 뜻으로 아주미술관을 ‘과학의 메카’ 대덕연구단지에 세웠다. “대전의 근간은 과학이고, 과학의 기반은 정신적인 에너지입니다. 그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통해 충전의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주미술관은 단순한 미술관이 아니었다. 전시기능뿐만 아니라 공연장과 작업장, 놀이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전통 한옥도 건립해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통차를 즐기며 한국을 향유토록 했다. 2005년에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작가들의 진품 전시회도 열었다. 예상치 못한 시련도 있었다. 미술관 내에서 식음료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진입로 개설 문제를 둘러싸고 대전시의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 미술관 운영 중 자금난을 겪던 2012년 11월 한 투자자와의 송사에 휘말려 사기 혐의로 구속돼 8개월간 감옥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몸과 마음의 상처는 깊기만 했다. “미술관을 옮기겠다고 하니 제주지역 곳곳에서 ‘도와줄 게 없느냐’고 찾아왔습니다. 제주도 아주미술관 이전은 순조롭게 진행돼 내달 초 노형동에서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 관장은 조만간 대전에서 퇴거한 뒤 가족과 함께 주민등록지를 제주로 옮긴다. 그는 “대전을 떠나게 돼 마음이 편치 않다. 특히 아이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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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시립합창단 “스위스서 초청 받았어요”

    ‘서울에서 스위스까지!’ 대전시립합창단이 대전을 넘어 서울, 그리고 스위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시립합창단은 18일 오후 7시 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19일에는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작은 장엄미사’ 연주회를 개최한다. ‘작은 장엄미사’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가 말년에 쓴 작품으로 유럽에서 사랑받는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 ‘소리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소프라노 강혜정, 알토 양송미, 테너 이원준, 베이스 강형규 등이 협연할 예정이다. 하모늄(풀무로 바람을 내보내 소리를 내는 오르간의 하나)과 2대의 피아노, 4명의 독창자와 4성부의 합창이 함께한다. 관람료는 대전 5000원∼2만 원, 서울 1만∼3만 원. 대전시립합창단은 이 프로그램으로 7월 스위스 그슈타트 일원에서 펼쳐지는 메뉴힌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회를 갖는다. 시립합창단은 7월 31일, 8월 2일 두 차례에 연주회를 연다. 문의는 홈페이지(djpc.djart.kr)나 042-270-8365.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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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노병찬 행정부시장 4일 사퇴… 대전시장 출마할 듯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사진)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4일 전격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시장은 최근 고교(대전고) 선배인 강창희 국회의장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및 청와대의 한 관계자와 잇달아 회동을 갖고 출마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시장은 명예퇴직 신청 뒤 곧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져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재선 전 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히 박성효 의원(대덕구)이 대전시장 출마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청와대와 중앙당이 어떻게 교통정리를 하게 될지도 관심사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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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조건-대금지급 여부 바로바로 확인… 조달청 ‘하도급지킴이’ 甲乙갈등 줄였다

    “갑을(甲乙) 관계요? 올해부터는 그런 거 없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9월 발주한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공사 1차 하도급사인 ㈜강한 구조물 김정원 차장(42)은 “몇 년 전만 해도 원도급사가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읍소할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대금연체는 물론이고 노무자 월급도 미뤄본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같은 건설현장의 변화는 조달청이 올 1월부터 도입한 하도급관리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 덕분이다. 이 제도는 과거 ‘발주처→원도급자→하도급자→노무자’로 이어지는 불공정한 하도급문화를 개선하고 공공조달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달청이 도입한 것.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관급공사의 계약체결, 대금지급, 실적증명서 발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다. 광주공원의 경우 원도급사가 하도급사와 계약을 제대로 했는지, 대금은 제때 제대로 줬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로 조달청 ‘하도급지킴이’에는 이 공사의 원도급사인 여래종합건설㈜이 하도급사에 올해 1월 29일 지급한 계약금 14억4500만 원, 하도급사가 근로자 7명의 노무비 1265만 원 등의 내용이 정확히 나와 있다. 김 차장은 “원도급사에서 먼저 ‘대금 지급에 필요하니 서류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는 세상이 됐다”며 “제도 개선 하나로 기업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광주시 회계담당자인 이진구 씨는 “건설현장은 장비 대금과 노무자 임금 체불 등의 문제가 많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된 뒤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고 전했다. 하도급관리시스템의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관급공사에서 이를 도입하는 기관도 크게 늘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시행 3개월째 접어들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국가기관 37곳, 지방자치단체 68곳, 교육기관 45곳, 기타 39곳 등 총 200여 곳에 이른다. 광주시의 경우 이노비즈센터 건립 공사, 2015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테니스장 건립 공사, 국가과학기술인재개발원의 연수원 건립 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현호 조달청 정보기획과장은 “이 제도가 확산되면 하도급사와 노무자들이 체불임금 지불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는 일은 사라질 것”이라며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하도급관리시스템 명칭도 공모를 통해 ‘하도급지킴이’로 정했다“고 말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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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특성없는 후보들… 진보-보수 구도만

    김신호 교육감의 3선 제한으로 새로 뽑는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특별한 쟁점 없이 보수와 진보성향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공주사대와 공주교대, 제3학맥 간 합종연횡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근 잇따라 실시된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3.5∼59.9%로 절반 이상이 부동층임을 나타냈다. 향후 변수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보수진영에서는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이 지난달 18일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걸고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초등교사 5년, 중등교사 8년, 대학교수 21년이라는 경륜답게 교육현장의 베테랑. 7대 정책방향, 9대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유-초-중-고-대학까지 연계된 기초교육이야말로 국가 성장 발전에 가장 소중한 원동력이다. 다양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출마를 위해 임기를 남겨둔 대전발전연구원장에서 물러난 이창기 대전대 교수가 지난달 20일 연 출판기념회는 그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가 그대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와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찾았을 정도. 그는 “과거 대학교수 때는 물론 2010년부터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지내면서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다”며 “교육은 생명이라 생각하고 사랑으로 접근하면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보진영에서는 두 후보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시민사회진영의 교육감선거대책기구를 자임한 ‘좋은 교육감 추대 대전시민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대전시교육감 지지후보로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을 결정하고 정책 협약식까지 가졌다. 반면 또 다른 진보진영의 단체에서 만든 ‘민주시민 교육감 만들기 시민추진위’에서는 최한성 대덕대 교수를 지지후보로 추대하는 분위기다. 한 전 총장은 “엘리트교육과 수월성 교육 등 진보적인 교육정책을 실현하겠다. 경쟁과 차별이 아니라 협력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 문화를 창출해 즐겁고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한 전 총장을 미래 정해 놓고 추진한 것 아니냐”는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 제기 후보들은 “대전에 450여 개의 각종 민간 사회단체와 시민단체가 있음에도, 몇몇 단체와 인사들이 시민과 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한성 대덕대 교수는 올바른 역사교육, 민주시민교육 강화, 대전형 혁신학교 조성, 무상교육ㆍ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 김동건 대전시 교육의원과 최진동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정상범 전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 김덕주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도 거론되고 있다. 김 교육의원은 3일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김동건의 착한교육’ 출판기념회를 갖고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는 “최연소 교육위 의장을 지냈고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교육감 선거에서 끝까지 완주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후보 간 변별력이 약한 데다 학연을 매개로 한 후보 간 이합집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대전시장 후보 간의 암묵적 연대 등 변수도 많아 그야말로 안개국면”이라고 평가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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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형종 조달청장 “하도급 비리 개선되면 일터도 즐거워져”

    “조달청의 하도급 관리시스템은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했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시킨 효자죠.” 민형종 조달청장(56·사진)은 “지난해 8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해 1월 도입한 하도급 관리시스템이 과거에 설움을 받던 ‘을(乙)’의 권리를 향상시키면서 창조경제의 터전을 뒷받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뒤 일터가 즐거워지고 국가경쟁력도 높아졌다는 얘기다. 민 청장은 “정부조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나라장터 성과를 민간과 공유하자는 ‘정부 3.0’이 바로 하도급 관리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원도급자의 횡포를 막고 사회적 약자인 하도급업체나 근로자를 보호하면서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민 청장은 “그동안 종이로 처리하던 하도급 관리업무를 온라인인 ‘하도급지킴이’로 처리하면 예산이 절감된다. 모든 공공기관, 공공조달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업무평가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동반성장 평가에서 ‘하도급지킴이’ 이용실적이 확대 반영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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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보령머드-화천산천어 축제, 대상 수상

    충남 보령시와 강원 화천군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보령머드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가 축제 글로벌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보령머드축제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서 ‘관광 한국’ 달성을 위한 성공사례로 소개됐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CNN이 뽑은 겨울 7대 불가사의로 뽑혔다. 두 축제는 외국에 많이 알려져 축제 글로벌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들 축제는 모두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정강환 교수팀이 컨설팅했다. 특히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수익성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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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유성터미널∼외삼동 BRT 전용차로 만든다

    대전에서 최악의 교통 지·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대전 월드컵경기장과 세종시 초입인 유성구 외삼동 사이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완공까지는 4년가량 소요된다. 대전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6.3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고 일부 도로는 신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6.3km 모든 구간에 BRT 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유성 나들목 삼거리와 유성복합터미널 사이 2km 구간은 도로가 신설된다. 사업은 4월 중 설계에 착수하고 2016년 착공해 2018년 마무리된다. 총 사업비는 약 1284억 원. 대전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 반반 부담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설계를, 대전시가 보상 및 공사를 맡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성∼세종 연결도로(국도 1호선)와 대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인 북유성대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주변의 출퇴근 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완공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 신설에 따른 주변 교통 문제도 해소된다. 앞서 대덕테크노밸리와 세종시를 잇는 6차로 도로(총연장 14.1km)는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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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새누리 공천권이 시장 당선 가른다

    6·4지방선거 중 대전시장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 공천을 누가 따느냐다. 염홍철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후보군 경합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 누가 나와도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야권 표 분할이 예상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주도의 새정치연합도 후보를 반드시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도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분위기다. 새누리당 후보는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 이재선 전 국회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나왔으나 최근 당에서 상향식 공천제로 가닥이 잡히면서 후보마다 복잡한 셈에 골몰하고 있다. 먼저 박성효 의원의 재도전이 가장 큰 관심거리. 그는 4년 전 시장선거에서 패배한 뒤 ‘금배지’를 달았음에도 입법보다는 ‘행정 코드’라며 시장직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4년간 시장을 지낸 덕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인지도, 지지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판기념회까지 열며 강력한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출신의 이재선 전 의원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낸 상태. 대전에서 오랫동안 사회단체와 의정활동 등을 해 저변 조직력이 강한 게 최대 강점이다.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시장이 12년간 염홍철-박성효-염홍철로 이어져 온 것을 겨냥해 “시장직 리턴매치 등으로 인한 계파와 줄서기 등 불필요한 행정력 손실을 막을 적임자는 나다. 통 큰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척으로 알려진 육동일 충남대 교수도 대전시청 인근에 사무실을 내고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대전을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대통령과의 코드를 강조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도 가세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대덕구 소외론’을 제기하며 구민 정서에 호소했던 그는 “박성효 의원은 2년 전 총선 출마 시 ‘4년간의 약속’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젊은 대전’에 호소하고 있다.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염 시장 사조직인 ‘염원 2010’ 및 ‘염사마’의 지원과 고교 선배인 강창희 국회의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2월 말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2선인 권선택 전 의원의 출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최근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막상 선거전에 돌입하고 당 대 당, 인물 대 인물 구도로 바뀌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강력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와 보고회, 현장투어 등을 벌이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25일에는 ‘6·4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편이 게재됩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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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산림청 “산불전문가 육성해 발화원인 적극 조사”

    ‘산불을 낸 사람을 찾는 일은 산불 CSI(과학수사대)가 맡겠습니다.’ 산림청은 산불감식 전문가과정 교육과 자체 보수교육 등을 통해 산불 전문가를 대폭 양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산림청은 산불 분야 교수 및 해외 산불감식 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불조사·감식 기술 발전을 꾀하고 발화원인 규명 및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해마다 입산자 및 논·밭두렁 소각과 담뱃불 등으로 인한 산불이 400여 건 발생하고 있지만 전문 감식 등이 어려워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부지방산림청(경북 안동시)은 21일 산불조사·감식 기술 교육과 현장 조사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올가을에는 캐나다 감식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여건에 맞는 감식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산불 조사와 감식을 강화해 산불 낸 사람에 대한 검거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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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뿌리공원 넓혀 성씨 조형물 늘린다

    효(孝)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뿌리공원(대전 중구)이 확장되고 성씨 조형물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중구는 최근 ‘뿌리공원 확장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15년까지 공원을 12만5000m²로 확장(추가분 1만5000m²)하고 종전의 136개 성씨조형물을 226개로 늘리는 방안을 밝혔다. 성씨조형물은 문중 유래비로 그동안 각 문중이 조형물 설치를 희망해왔으나 공간이 없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확장 사업에는 총사업비 2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명품 공원을 위해 낡은 화장실의 증개축, 산책로와 휴게 공간 조성, 공원 조명등 설치 등도 포함됐다. 중구는 행정절차를 올해 상반기에 끝내고 내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뿌리공원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가꾸어야 할 공원”이라며 “뿌리공원 및 한국족보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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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세상을 바꾸는 털모자의 힘

    “작은 털모자 하나면 죽어가는 신생아를 살릴 수 있어요.” 대전 유성구 궁동에 있는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대전지부 사무실. 박주혜 지부장(41·여)을 비롯해 상근자 심혜설(31·여) 김영신(27·여) 김태윤 씨(28) 등은 상의 오른쪽에 부착된 앙증맞은 털모자 키트를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이건 모형이에요. 하지만 이보다 조금 큰 것 하나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시아 저개발국 신생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죠.” ‘세이브 더 칠드런’은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과 유사한 국제 구호단체. 대전지부에는 박 지부장을 비롯해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사회복지사. 이들은 저개발국 구호활동을 위한 거리모금 캠페인 등을 비롯해 국내 위기가정 지원과 결연아동 후원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전시교육청 및 6개 지역 아동센터와 협약해 아동의 영양, 건강, 교육, 심리정서, 문화 등 아동 성장 발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중리초등학교 6학년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이브 더 칠드런’의 대표적 활동 중 하나인 털모자 뜨기를 해 200개를 만들어 아프리카로 보냈다. 학생들은 이날 모자 뜨기 방법 등을 동영상 등으로 배우며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직접 털모자를 만들었다. 이 같은 활동에 시민들도 익숙해져 지난해 거리모금 캠페인에는 2411명이 호응해 전년도(2262명)보다 6.5%가량 늘었다. 박 지부장은 “다른 국제 구호개발 NGO보다는 인지도가 다소 낮지만 국내외 다양한 활동 등으로 시민들의 후원이 늘고 있다”며 “아동의 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042-826-0161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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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경주 사고 계기로 대학교내 오리엔테이션 늘어

    부산외국어대 신입생이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오리엔테이션(OT)을 갖던 중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대전 충청권 대학들은 일찍부터 교내 행사로 전환하고 있다. 배재대는 과거 총학생회 단독으로 외부 전문기획사에 맡겨 진행해 왔던 신입생 OT를 올해부터 교내에서 ‘응답하라! 2014, 도전하라! 2014’라는 슬로건 아래 열기로 했다. 신입생들은 20일부터 2박 3일간 교내에서 아펜젤러리더십캠프(ALC)에 참가한다. 배재대는 새로운 형태의 신입생 OT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 각 단과대학장,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된 ‘아펜젤러리더십교육위원회’를 가동해 왔다. 캠프는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새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교가 배우기 △탤런트 이인혜 씨의 ‘내 인생을 바꾼 5가지 습관’ 특강 △학과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학사 관련 행정부서나 취업지원센터, 상담센터 등을 돌아보는 ‘배재 런닝맨’과 학교 뒷산을 등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기면 교무처장은 “과거 외부 행사로 경제적 부담은 물론이고 종종 사고도 발생했다. 기존의 학교시설을 활용하고 교수와 직원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도 도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대는 그동안 전북 무주리조트 등을 통째로 빌려 총학생회 주관으로 개최했던 OT를 지난해부터 교내에서 일주일간 ‘비전위크(Vision Week)’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에게 미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자아 탐색 △역량 계발 △대학생활 △진로 탐색 등으로 꾸미고 있다. 특히 미래의 직장 방문하기, 해외 배낭여행 도전하기, 도서관 이용투어 등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서대의 경우 2012년까지 인근 도고온천 콘도 등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지만 지난해부터 교내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25일 자연대 공과대, 26일에는 인문 사회 예체능대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학 관계자는 “외부 행사의 경우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도 1인당 5만7000원이나 됐지만 올해 행사는 그 절반 이하로 낮췄다. 내용도 건전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목원대 역시 지난해부터 총학생회와 협의해 OT를 교내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학 체육관과 생활관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3회에 걸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북대와 한국교원대, 충청대 등은 18일 청주 흥덕경찰서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입생들이 새학기를 맞아 선배들의 강요로 술을 마신 뒤 숨지는 사건이 해마다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과 경찰이 협조 체제를 구축한 것. 이에 따라 경찰은 △112운동(술자리는 1차에서, 한 가지 술로, 2시간 이내에 끝내자는 의미) △음주 3권리 선언운동(폭탄주와 2차를 거부하고, 음주 자기 결정권을 갖자는 것)을 각 대학 측에 전달했고 대학가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19, 2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1박 2일간 신입생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T를 갖는 강동대는 OT의 참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주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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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이 학교 졸업식은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끝난다

    ‘책으로 미래를 여는 졸업식을 아시나요?’ 21일 대전 대덕구 목상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3회 졸업식은 색다르다. 교장 훈시, 내빈 소개와 축사, 상장 수여, 재학생 송사와 졸업생 답사, 졸업식 노래 합창으로 이어지는 평범한 졸업식과는 차별화된다. 졸업생 82명을 대상으로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끝나는’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졸업식을 마련하는 것. 행사가 시작되면 이 학교 책을 읽어주는 엄마들의 모임인 ‘북 시터’의 회원(17명) 대표가 먼저 졸업생들에게 큰 꿈을 꾸라는 내용의 시를 낭송한다. 이어 재학생과 졸업생의 송사와 답사가 시 낭송으로 대체된다. 졸업생은 자신이 재학 중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을 후배들에게 독후감과 함께 전달한다. 졸업식장 주변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책 표지 작품으로 장식한다. 행사 동안 은은한 음악이 강당에 흐른다. 학교 측은 졸업 선물로 책과 독서 다이어리, 천으로 만든 가방을 선물한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목상초가 이런 졸업식을 마련한 데는 이유가 있다. 대전 3, 4공단에 위치한 목상초의 전체 학생(487명) 부모 대부분은 공단에 다니는 맞벌이다.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여행이나 다양한 체험 등의 기회가 부족한 편. 학교 측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4, 5년 전부터 ‘책을 통한 세상나들이’를 구상했다. 작은 학교지만 책을 구입하는 데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책을 읽어주는 어머니 모임도 결성됐다.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독후감 쓰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되면서 책 읽는 분위기가 모든 학생으로 확산됐다. 상복도 이어졌다. 2011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학교독서교육대상, 2012년에는 전국도서관운영평가 학교도서관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지난해에는 같은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소문이 나면서 롯데장학재단에서 1000권을 비롯해 간행물윤리위원회, 출판사 등의 책 기증도 이어졌다. 이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는 4만여 권. 1인당 보유 권수는 82권으로 전국 초등학교 평균(23권)에 비해 4배가량이나 많다. 독서지도를 맡은 강인서 교사(38·여)는 “책에서 길을 찾고 꿈을 키우는 졸업식 문화를 위해 올해 처음 이런 형태의 졸업식을 준비했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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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작년 1兆… 마약-총기 등 불법반입도 24% 증가

    ‘쇼핑의 새 트렌드 해외 직구, 물품 배송은 편리하게, 하지만 불법 물품은 엄격히….’ 관세청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해외 직구)와 관련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물품을 배달받되 불법 물품 반입은 강력히 차단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건수는 1115만9000건에 10억4000만 달러(약 1조1029억 원). 전년의 794만4000건, 7억720만 달러(약 7499억 원)에 비해 건수로는 40%, 금액으로는 47%나 늘었다. 최대 쇼핑국은 미국(75%)이 압도적이었고 중국(11%), 독일(4%)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19%), 건강기능식품(15%), 신발(11%)이 주류를 이뤘다. 인천공항 화물단지 내에 660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물류센터가 내년 말 완공되면 자동화된 물류설비와 최첨단 과학검색장비 등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배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늘어나는 해외 직구를 악용해 마약과 불법 의약품 등의 반입도 늘고 있다는 점. 지난해 해외 직구 물품을 대상으로 한 X선 검사 결과 적발된 불법 물품은 7196건으로 전년(5794건)보다 24% 늘었다. 특히 마약류는 전년도 42건 14억 원에서 45건 138억 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 총기와 도검류도 38건에서 67건으로 늘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인천공항세관의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 처리전담인력을 90명에서 102명으로 늘리고 수입 물량이 집중되는 어린이날 등에는 특별통관지원팀을 구성해 24시간 가동체제를 시행한다. 관세청은 특히 15만 원 이하 물품을 개인 사용 목적으로 반입할 경우 면세되는 점을 악용해 물품을 분산 구매한 뒤 시중에 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택배업체에 배송 장소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짝퉁’ 등을 판매하는 불법 사이트 접속 차단에 나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600개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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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하늘다람쥐-이끼도롱뇽-감돌고기 대전 지역생태계 대표 種 확정

    대전시는 하늘다람쥐(산), 이끼도롱뇽(계곡), 감돌고기(하천) 등 3종을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깃대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종 중 보호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중요 동식물을 의미한다. 하늘다람쥐(포유류)는 천연기념물로 앞다리 사이에 날개막이 있어 공중을 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종이다. 지난해 자연환경조사 때 식장산과 보문산에 서식하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 이끼도롱뇽(양서류)은 북미나 유럽 일부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3년 대전 장태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향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큰 국내 희귀종. 감돌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국내에만 서식하는 고유어종으로 대전에선 유등천(침산동∼유등교 구간)에서 발견됐다. 꺽지의 알에 자신의 알을 붙여 부화시키는 탁란을 하는 독특한 번식 특성이 있다. 생김새가 화려하지 않지만 친근감이 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종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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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행수입 했더니… 22만원 구두가 13만원

    “미국 유명 브랜드 의류는 국내에서 외국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수입 독점 지위를 없애고 물품 수입의 경쟁을 유발시키면 물가도 인하되고 국민이 혜택을 보죠.” 백운찬 관세청장(사진)은 급증하는 해외 직접 구매와 관련해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직원들과 논의한 끝에 ‘병행수입’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외국 업체와 독점계약을 맺은 1개 업체가 수입제품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경로로 정식 제품을 누구나 수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효과는 컸다. 관세청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 의류 독점수입업체인 P사 제품은 시중에서 10만3000원인 데 반해 병행수입 제품은 7만9000원으로 33%, 구두(N사)는 21만9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저렴했다. 백 청장은 “수입 제품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 합리적인 구매가 이뤄지고 가격 인하로 이어진다”며 “병행수입을 통해 들어온 물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 해소와 체계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통관표지(QR코드)를 부착해 판매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유명 브랜드가 국내에서 33% 가까이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 다른 국산 제품 전체의 가격 인상도 부추기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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