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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형 랩어카운트 시장이 5조 원대로 급격히 확대됐지만 수익률은 시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의 자문형 랩은 지난해 4월 말 1조 원에서 12월 중순 5조 원으로 급팽창했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자문형 랩의 수익률은 신통치 않은 곳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창의투자자문은 1주일 수익률이 0.70%로 코스피(1.05%)를 밑돌았다. 브레인투자자문은 계약액이 3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수익률은 1주일 0.24%, 1개월 5.07%, 3개월 13.32%, 6개월 17.14%로 모두 지수 수익률을 밑돌았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새해 들어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3%를 넘어선 데다, 글로벌 상품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때문에 앞으로도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을 우려한 실물 자산 투자 현상이 조금씩 관찰되고 있다. 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선진국의 극단적 통화 팽창 정책이 원유나 곡물 등 글로벌 상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과 정부 역시 이 점에 초점을 맞춰 물가 상승의 불가피성을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국내 물가에 관한 한 지나치게 팽창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사용해 왔던 것이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주지하다시피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는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의 서로 다른 성장 속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진 선진국들은 여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경쟁력 있는 이머징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가계가 안정된 상황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 일본의 경우에는 지금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물가 상승이 오히려 반가운 일이며, 정책 의도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머징 국가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내수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위험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을 같이 받아야 하므로, 의도보다 더 높은 물가 상승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작년 상반기부터 많은 국가들이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호주와 브라질, 인도 등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긴축은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지난해 물가가 성장을 억제할 정도로 큰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상화를 진행하면서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시장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오히려 시장의 기대보다도 훨씬 더 느린 속도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채권시장이 미리 형성해 놓은 물가 방어 기재, 즉 상대적으로 높았던 단기·중기금리마저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아마도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하고 중소기업 이자 부담도 줄여야 했기 때문에, 그리고 외국인 채권 매수가 늘어난 가운데 수출 기업을 위해 환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한국은행의 이런 결정은 지금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정책금리를 올린 국가들 때문에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지만 정작 이제부터 문제는 내부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다.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면 느리지만 안정적인 경제와 자산가격 움직임이 나타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기적으로는 화려하지만, 이후에는 기대하지 않던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최석원 삼성증권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는 동안 코스닥도 꾸준히 선방하고 있다. 연초강세의 ‘1월 효과’가 코스닥으로까지 확산되며 530 선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6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83(0.73%)오른 527.64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줄어들었지만 사상 최고점 경신 이후 이틀간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와 달리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외국인이 514억 원어치를 사들이면서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보였다. 2007년 고점을 뛰어넘은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여전히 당시 최고점인 841.09를 37%가량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허위공시, 배임·횡령 등으로 얼룩지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한 코스닥시장은 연말부터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1%대 안팎의 강한 상승세로 6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1월은 새해 기대감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으며 그중에서도 중소형주, 코스닥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매년 1월에 코스닥이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것은 일곱 차례였다.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7.5% 상승하며 중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년에는 투자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커지는 데다 새로운 정책 발표로 관련 수혜주가 부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 개선과 중소형주 약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본격적인 ‘키 맞추기’가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둔 국내 주요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서 중소기업의 실적으로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상장기업 심사, 관리 제도를 보완해 시장 신뢰도를 회복하려는 노력도 관심을 모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107사 가운데 승인된 회사는 73개사였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20개사를 뺀 사실상 승인율은 71.62%로 2009년 87.5%보다 크게 낮아졌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말부터 코스닥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과열 양상도 일부 읽히지만 그동안의 고질적인 신뢰도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코스피가 새해 개장 첫날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면서 레버리지 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레버리지 펀드는 지수 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라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강세장에서 상당한 초과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지수 2,000 선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을 겨냥해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상승장에서 승승장구한 레버리지 펀드 레버리지 펀드는 파생상품을 지렛대 삼아 기초지수의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상승장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강세장에서 매력도가 높다. 레버리지는 ‘지렛대’라는 뜻. 무거운 물건을 옮기자면 지렛대가 필요하듯, 펀드 재산의 일부로 고수익을 거두기 위해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레버리지 펀드들은 지난해 12월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서면서 상당한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6.46% 정도인 데 비해 레버리지 펀드들의 수익률은 이보다 두세 배 높은 12∼16%대였다. ‘삼성KODEX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이 최근 한 달간 16%대의 수익을 거뒀으며 ‘미래에셋맵스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이 15%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 2009년 6월 설정된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의 경우 설정 이후 수익률이 90%를 훌쩍 넘었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이 오르면 이것보다 1.5배 높은 수익률을 거두도록 설계됐다.○ 수익성, 안정성 동시에 노리는 상품들도 잇따라 레버리지 펀드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반면 하락장에서는 그만큼 손실을 볼 위험이 있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다. 이를 보완해 최근에는 하락 및 횡보 장에서도 수익을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코스피200 등락률의 2.2배 수익을 추구하는 ‘푸르덴셜2.2배 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를 내놨다. 2.2배는 업계 최고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로, 기존 레버리지 펀드는 보통 1.3∼1.5배였다. 이 펀드는 상승장에선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극대화된 수익을 추구하지만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채권형이나 인덱스 펀드 등으로 교체해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레버리지와 목표전환형을 혼합한 NH-CA자산운용의 ‘NH-CA1.5배레버리지목표전환형증권자투자신탁’도 비슷한 형태다. 이 펀드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에서 파생된 레버리지 펀드로 초기에 투자자금의 30%를 ‘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한다. 이후 매달 5%씩 추가로 ‘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가다 15% 목표수익이 달성되면 채권형으로 전환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레버리지 펀드가 갖는 투자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하락 및 횡보 장에서는 주식형 펀드보다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펀드는 단기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보완펀드로 활용하면서 전통적인 주식형 펀드를 통해 강세장에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동양종합금융증권이 5일부터 동양자산운용의 투자자문을 통해 운용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인 ‘MY W 동양자산 액티브 Wrap’과 ‘MY W 동양자산 목표달성형 Wrap’을 모집한다. ‘MY W 동양자산 액티브 Wrap’은 이익성장성이 높은 성장가치주와 중국소비관련, 녹색성장 등 주도테마주에 집중 투자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 원이며 랩수수료로 연 3%를 분기별 후취한다. ‘MY W 동양자산 목표달성형 Wrap’은 사전에 목표로 한 절대수익률(수수료 세금 등 비용 차감 후 8%)을 달성하면 수익을 실현하고 운용을 종료하는 목표달성형 상품으로 12일까지 모집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 원이며 최초 가입 시 랩수수료로 2%를 선취한다.}
교보증권이 7일까지 LG디스플레이, GS건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연 18%의 수익을 추구하는 만기 3년형 ‘제722회 ELS’를 판매한다. 만기평가일까지 한 번도 최초기준주가의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54%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해 두 종목 모두 최초기준주가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8%의 수익을 지급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 원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메리츠종금증권이 주요 지점 21곳을 선별하여 증권 투자 상품과 보험 상품을 함께 컨설팅 받을 수 있는 ‘메리츠 존’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메리츠 존은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의 일정 공간을 재단장한 공간으로 메리츠화재 관련 고객을 상담하기 위한 장소로 제공된다. 고객들은 증권 상품 및 화재 상품을 동일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송영구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영업지원본부장은 “메리츠 존은 메리츠금융그룹의 증권과 화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이며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국내 증시가 2011년 개장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돌파’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면서 이 같은 상승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펀드 가입을 계획했던 투자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금 가입했다 2007년 때처럼 상투를 잡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면서도 좀 더 기다리다 이익을 놓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중국 긴축정책, 유럽 재정위기 같은 해외 변수로 일시적으로 출렁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펀드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다만 코스피가 상반기에 연중 최고점을 찍을 것인지, 하반기에 상승 속도를 더 낼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중반 이후 숨고르기 들어갈 수도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1월 효과’와 맞물리며 사상 최고점을 연일 돌파하는 등 올해 증시는 ‘전형적인 1월 효과’를 보이고 있다. 1월 효과는 해마다 첫 달에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대다수 전문가는 1월 효과가 올 한 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 글로벌 경기 회복세, 국내 기업 실적 호조 등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을 이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 사상 최대 실적의 기업 이익 등 펀더멘털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지며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1월 효과를 발판으로 한 강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1월 중반 이후부터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작년 4분기 이후 기업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중국이 긴축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만 주도하는 증시에서 여전히 수급에 대한 부담이 큰 데다 상승세를 이끌 뚜렷한 추가 동력이 적기 때문에 1월 이후 상승세가 둔화될 개연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 펀드 투자로 상승장 이익 놓치지 말아야 2010년 한 해 동안 20조 원 가까이 빠져나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최근 코스피 상승 랠리에도 환매가 잦아드는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가 2,050 선을 뚫은 뒤 작년 12월 3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789억 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로도 141억 원이 들어와 한 달여 만에 순유출 행진이 끝났다. 환매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리긴 했지만 새로 펀드로 들어오는 금액은 여전히 규모가 크지 않다. 증시 상승세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긴 했지만 ‘상투’를 잡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아직도 가입 시기를 저울질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펀드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상승장의 열매를 따먹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팀장은 “추세적으로 상승장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지금은 펀드 가입 여부를 따질 때가 아니라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주가 움직임에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분할매수형 펀드’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수익률이 고정되는 ‘목표전환형 펀드’에 가입해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증시 상승세를 노리고 직접투자로 나서는 것보다는 펀드를 통해 적립식으로 장기, 분산 투자하는 것이 상승장의 이익을 누리는 동시에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메리츠자산운용이 성장가치주에 투자하는 ‘메리츠 스마트챔피언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의 성장성 대비 현재가치가 저평가된 종목을 성장가치주로 정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하는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영호 메리츠자산운용 투자운용 본부장은 “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비중을 배분하는 펀드와 달리 개별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20∼3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압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될 예정”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요 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은 최근 주식시장 상황에서의 가장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오리사 주(州) 일관제철소 사업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포스코가 장중 한때 50만 원 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3500원(2.78%) 오른 49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중 한때 50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인도 환경부가 포스코 일관제철소 사업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은 철광석이 풍부한 인도 동부 오리사에 총 120억 달러를 투입해 1200만 t 규모의 제철소를 짓는 것으로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사업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2005년 주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용지 확보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마찰이 계속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운용관리 기준으로 누적적립금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05년 말 퇴직연금사업 개시 이후 5년 만으로, 2009년 말 약 4000억 원이었던 적립금 규모는 2010년 말 기준으로 약 1조382억 원을 기록했다. 맹민재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본부장은 “2011년에는 누적적립금 2조 원 이상을 목표로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2005년 12월 퇴직연금 전문 연구기관인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를 개설했으며 고객사 대상 퇴직급여회계시스템 개발서비스, 퇴직연금 모델포트폴리오 랩어카운트 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5일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파워재테크 특강’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신증권 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2011년 상반기 운송업종, 인터넷업종, 유통업종 전망과 유망 종목을 분석하고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차트 및 보조지표 분석, 종목검색법, 주식워런트증권(ELW) 실전투자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태욱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부장은 “ELW의 이해 및 활용법과 함께 다양한 업종 분석까지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고객교육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인원은 회당 선착순 50명이다. 대신증권 홈페이지(daishin.co.kr)나 고객감동센터(1588-4488)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동부증권이 랩(Wrap)상품인 ‘동부 happy+ 창의 2011 Wrap’과 ‘동부 happy+ 창의 Active Wrap’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한국창의투자자문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자문을 통해 동부증권에서 운영하는 ‘스폿형’과 ‘오픈형’ 두 종류로 나뉜다. ‘동부 happy+ 창의 2011 Wrap’은 사전에 목표로 한 절대수익률을 달성하면 익일 수익을 실현하고 운용을 종료하는 ‘스폿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4일까지 모집 후 운용할 예정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 원. ‘동부 happy+ 창의 Active Wrap’은 ‘오픈형’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 원이며, 자산관리수수료로 연 2.5%를 매 분기 말 인출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은행주들이 새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1800원(3.0%) 오른 6만1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700원(1.32%) 오른 5만3600원으로, 하나금융지주는 900원(2.08%) 오른 4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은행주의 강세가 실적 개선으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월별 대출 잔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은행주의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며 “올해 대손충당금 감소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가치평가 매력의 증가, 세계 금융주의 상승 반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하나은행의 지배구조 문제 완화 등이 지금까지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새해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2011년 개장 첫날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화려하게 출발한 한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한 한국 경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증시의 상승세를 촉발한 직접적인 요인은 외국인 투자자금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유동성의 국내 유입이지만 지난해 목표치를 웃돈 6%의 성장을 이뤄낸 한국 경제, 그리고 세계무대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한국 대표 기업들의 저력이 기록 경신의 밑바탕이 됐다. 경기 회복이 더딘 선진국과 달리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이 빠른 속도로 활력을 되찾으면서 세계 경제의 축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 시대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증시가 몇몇 위험 변수로 일시적인 조정을 겪을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뉴 노멀 도래…한국과 신흥국 증시의 빠른 회복력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3위 수준인 한국 증시는 훨씬 덩치가 큰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연급 증시를 모두 제치고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이어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각국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돌파했던 2007년 수준을 대부분의 주요 증시가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 증시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실제 2007년 최고점에 비해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43% 하락해 있으며 미국 나스닥지수(―6.9%) 독일DAX지수(―14.7%) 영국FTSE지수(―11.3%) 등 다른 선진국 증시들은 10% 안팎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이처럼 한국 증시가 신천지를 여는 데는 역시 외국인투자가의 힘이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8년 10월 24일 938.75까지 곤두박질쳤던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2009년과 2010년 각각 32조3000억 원과 22조7000억 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잔액은 사상 최대치인 386조4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2년간 외국인이 사들인 55조 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7∼2008년 한국에서 빠져나간 순매도 자금(60조5000억 원)의 91% 수준으로 위기 때 떠났던 외국인 자금이 대부분 돌아온 셈이다. 외국인의 복귀는 과거 선진국 주도의 세계 경제가 신흥국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신흥국 주식형펀드로 사상 최대치인 841억 달러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된 반면 선진국 증시에서는 4년 연속 돈이 빠져나갔다.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전문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경제가 부진한 반면 신흥국 경제는 호조를 띠며 글로벌 경제가 이원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오고 있다”며 “달러화 약세와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면서 선진국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글로벌 자금들이 신흥국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승에 무게, 그래도 ‘국지적 파도’는 유의해야 전문가들은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 움직임 등 해외 악재가 언제든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2,000 정착은 큰 틀에서 볼 때 당연하며 해외 변수도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만큼 이제는 시장의 흐름이 안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국내 기업의 실적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인 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은 한국 대표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면서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조금만 올라가도 증시의 재평가가 이뤄져 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주당 순이익비율을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에 불과해 2007년 수준인 12∼13배로만 올라도 2,600 선 돌파를 바라볼 수 있다는 낙관론까지 나온다.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는 점만 놓고 본다면 2007년과 다를 바가 없지만 유동성과 기업실적 면에서는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낫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3일에도 3666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가로막는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언제든 한국 증시를 떠날 수 있는 외국인을 대신해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증시를 떠받쳐야 할 개인투자자들이 여전히 증시를 외면한다면 외국인의 힘만으로는 상승장을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이철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주식투자에 앞서 꼭 알아야 할 한국 자본시장의 실태를 숫자를 통해 풀어낸 ‘숫자로 보는 한국의 자본시장’(브레인스토어)을 3일 출간했다. 저자는 ‘상장기업 1800여 개, 시가총액 1200조 원, 1일 평균 거래대금 10조 원, 경제활동 인구 5명 중 1명 주식투자, 펀드계좌 1800만여 개’ 등 숫자를 통해 한국 증권시장과 경제가 어떻게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했는지 알기 쉽게 보여준다. 이 위원장은 “숫자를 키워드로 삼은 것도 핵심을 쉽고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면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도우려고 증권의 발행, 상장, 유통, 퇴출, 불공정거래 부문도 나름대로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주식시장이 2년간 강세를 보였다. 올해 증시는 강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에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다. 수급 측면에선 국내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주가 재평가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예상치 못한 돌발악재가 부각되며 시장을 흔들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주가의 추세를 돌릴 만한 영향력이 있는가이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증시는 글로벌 악재에 상당한 내성을 확보했다. 주가 전망과 더불어 전략에 대한 고민도 클 수 있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해 본다. 첫째,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정책과 정부의 감세안 연장이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다. 2009년과 유사한 흐름으로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민간부문의 수요에 있다. 미국 경제의 본격 회복은 증시에서 미국발 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의미다.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업종이 중심에 포진해 있다. 자동차업종도 미국 수요 회복의 수혜가 예상된다. 둘째, 인플레이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선진국은 실질부채를 경감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대규모 통화 공급과 이례적인 저금리는 경기 부양 카드지만 하나같이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이다. 흥미로운 점은 선진국이 인플레이션 환경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인플레이션은 신흥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탄탄한 성장과 내수 확대, 여기에 상품가격 강세가 맞물리면서 신흥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사용하지만 환율절상을 부추길 수 있어 공격적 긴축과 거리를 두는 형편이다. 따라서 올해 신흥국은 인플레이션 조절이 최대 정책과제이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성격이 있어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주가 상승으로 비친다. 투자자 편에선 인플레이션 시대에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가. 협상 교섭력이 높아 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 유무형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 등이 주목받을 것이다. 셋째, 국내 부동자금의 이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이너스 실질금리, 해외유동성 유입, 자산가격 회복, 위험 선호도 개선 등 일련의 환경은 부동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배경이다. 구체적으로 풀어보면 은행예금에서 자금이 이탈해 주식과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다. 이 경우 증권과 건설업종이 혜택을 볼 수 있다. 과거에도 저금리 환경에서 자금이 이동하면 증권과 건설업종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뒀다. 넷째, 업종 간 차별화보다 업종 내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 작년에는 자동차·화학·조선업종이 선발주자로 부각된 상황에서 업종 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났다. 올해는 IT·은행·증권·건설업종이 주도주 대열에 합류할 수 있어 업종 간 차별화는 완화될 것이다. 통상적으로 연초 주가는 한 해 주가 전망을 예고하는 성격이 강하다.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지는 이번 주 주가흐름에서 힌트를 찾아야 한다. 경제지표에선 미국 12월 ISM제조업지수와 실업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회의가 중요하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삼성증권이 온라인 투자자를 위한 전문 주식 투자정보 서비스인 ‘POP EYE(Enjoy Your Earnings)’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수수료 할인이나 이벤트 진행을 지양하는 대신 투자 커뮤니티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회원 간 보유종목과 투자현황, 포트폴리오 수익률, 관심종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항목을 만들었으며 유명투자가들이 밝힌 종목선정 기준을 한국의 투자환경에 적용한 종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존 템플턴 등 투자대가의 선정 기준에 맞는 종목을 조회할 수 있으며 재무지표관심주, 기술적관심주 등 다양한 기준의 종목검색 기능도 갖췄다.}
코스피 2,000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주식 지분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주식 부호들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06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해 12월 30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부자가 1171명으로 2009년 987명보다 184명이 늘었다. 이 중 주식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이른바 ‘1조 원 클럽’ 주식부자는 2009년 말 9명에서 14명으로 5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009년 말 4조1137억 원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12월 21일에 한국 증시 사상 처음으로 9조 원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삼성전자 등의 선전을 바탕으로 작년 말 기준 9조1690억 원을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2009년 말 4조5762억 원에서 작년 말 6조5713억 원으로 약진했으며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도 1조4244억 원에서 3조6370억 원으로 뛰었다. 이 밖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2조1778억 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1317억 원), 신동주 일본롯데그룹 부회장(2조1194억 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2조83억 원)이 2조 원대를 넘겼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1조 원대 주식 부자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