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명

강성명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강성명 기자입니다.

smk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지방뉴스100%
  • 동서대 “인도네시아 41개大 총장과 임상병리학 복수학위과정 협정 체결”

    동서대는 인도네시아 41개 대학 총장들과 ‘임상병리학 복수 학위 과정’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9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협정으로 41개 대학의 학생들은 1, 2학년 때 해당 대학에서 임상병리학 기초 및 영어 등을 공부한 뒤 3학년 때 동서대로 유학 와 2년간 영어로 임상병리학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대학은 모두 인도네시아 임상병리학회 회원이다. 지난해 동서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했던 스마랑 무하마디야 대학은 동서대의 강의 내용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다른 대학과 손잡고 이 프로그램을 성사시켰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협정은 동서대의 글로벌 캠퍼스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대학들은 임상병리학 분야 외에도 정보기술(IT), 디자인, 영화영상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법원, BIFF 새 자문위원 68명 효력 정지…부산시에 손 들어줘

    부산지법은 11일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새 자문위원 68명을 위촉한데 대해 부산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양측은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다투기 시작했다. BIFF는 표현의 자유를 들어 부산시를 비판했고 시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이 전 집행위원장 등을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갈등은 커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월 BIFF조 직위원장을 사퇴하면서 갈등을 매듭지으려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이 BIFF 정기총회를 앞두고 68명의 자문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임시 총회를 열면서 갈등은 이어졌다. 부산시는 이들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정관 상 집행위원장이 자문 위원을 위촉할 권한이 있지만 사회통념상 분명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11
    • 좋아요
    • 코멘트
  • 금융부채 한푼 없는 부울경 최대 종합건설사

    7일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오피스텔. 이 건물 두 개 층에는 부산 대표 향토 건설사인 ㈜동원개발의 본사가 입주해 있다. 8층에 들어서자 여느 건설사처럼 직원들이 아파트 설계 도면과 계약서 등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회장실 풍경도 비슷했다. 응접용 테이블에도 서류가 수북이 쌓였다. 30여 개 계열사를 지휘하면서 매출액 1조 원을 바라보는 CEO의 집무실이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밖에선 건설사를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다죠?”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74)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막상 이 일을 자세하게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누군가가 살 집을 짓는다는 게 얼마나 설레고 매력적인 일인지 금방 알게 될 겁니다.” 올 상반기(1∼6월)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큰 이슈는 분양 최고 경쟁률 380 대 1을 기록한 ‘해운대비스타동원’이었다. 경기 한파로 부동산 시장까지 얼어붙는다는 말이 나오지만 부산에서 브랜드 ‘동원’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동원개발은 부산 울산 경남의 최대 종합건설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8500억 원, 영업이익은 2000억 원이었다. 특히 지금까지 전국에 6만 채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시공능력평가는 6년 연속 부산에서 1위, 전국 36위다. 부산 경남 유일의 코스닥 상장 주택건설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내실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차입 경영을 지양해 금융부채가 단 한 푼도 없다. 아파트를 지을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이용하지도 않는다. 자체 자금으로 땅을 사고 아파트를 짓는다. 특히 중견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3년 연속 대한주택보증과 건설공제조합의 기업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A를 획득했다. 은행업계에서 동원개발의 신용도는 최상위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2개 아파트의 분양에 성공한 동원개발은 조만간 부산 연제구 행정타운에 ‘시청역비스타동원’(740채)을 공급한다. 이 사업장은 지상 38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740채와 오피스텔 187실로 구성된다. 동원개발 추현식 주택사업본부장은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 사업장을 포함해 6월까지 부산에서만 6개 단지에 5900여 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동탄신도시1·2차 동원로얄듀크’(1201채)를 분양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도권 진출에 나선다. 경남에선 ‘창원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1·2차’(1012채)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등 매출액 1조 원을 향해 전력질주 중이다.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장 회장은 20여 년간 900억 원가량을 기부했다. 부산은 물론이고 자신의 고향인 경남 통영시에도 통 큰 기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영시 광도면에서 태어난 장 회장은 현재 동원고의 전신인 통영상고를 졸업했다.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철재상을 하면서 건설업에 눈을 떠 동원개발을 맨손으로 일궈냈다. 교육 사업에 헌신하기 위해 동원교육재단 동원과학기술대, 동원학당 동원중고교 등도 세웠다. 장 회장은 체육훈장 기린장과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제16회 부산문화대상’에서 경영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그는 “기업인은 경영을 건실하게 해야 하고, 남는 것은 사회에 보답해야 한다. 주는 사람이 언제나 더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쓰시마 섬 ‘원나잇 크루즈’ 16일 취항

    부산과 쓰시마 섬(대마도) 인근 바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이 출시됐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16일부터 팬스타드림호(2만1866t)를 타고 부산을 출발해 쓰시마 섬을 돌아오는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를 취항한다. 이 상품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만 운영한다. 뷔페식사와 불꽃쇼, 다양한 공연 등 크루즈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국제여객터미널 및 선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쓰시마 섬에 입항해 일시 정박은 하지만 육지에 하선하지는 않는다. 토요일 오후 3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쓰시마 섬 히타카쓰(比田勝) 항까지 바로 간다. 이곳에서 1시간가량 정박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긴 뒤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상품의 정박 장소인 광안대교 앞으로 돌아와 1박 후 일요일 오전 9시 터미널에서 하선한다. 배가 쓰시마 섬을 떠나 부산항으로 되돌아올 때 선상에서 불꽃쇼가 펼쳐지며 다음 날 아침 선상 일출도 즐길 수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EO칼럼]“근면한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다”

    근면과 겸손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에도 거의 쉬지 않는다. 가능한 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도면이나 계약 등 업무를 세세하게 챙긴다. 조금 더 애쓴 만큼, 하나라도 더 챙긴 만큼 제품의 질이 좋아진다. 누군가 살 집을 짓는다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한 가족뿐 아니라 도시 전체의 행복과도 연결된다. 그동안 18만 명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왔다. 평생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땀흘려온 많은 사람에게 반드시 최상의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 그래서 일벌레가 될 수밖에 없다. ‘근자치인(勤者治人·근면한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다)’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산다. 회사가 망하면 나 혼자 망하는 게 아니다. 많은 직원과 가족, 여러 관계사도 함께 무너진다. 세금이 필요한 국가에도 누가 된다. 사업을 무리하게 키우거나 외부 돈을 끌어들여 회사 덩치를 키우지 않는 이유다. 종이 한 장도 허투로 사용하지 않는다. 비싼 식사 대신 회사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재력이 는다고 일상이 흐트러지면 정신까지 병든다. 편하고 쉬운 것을 추구하기 시작하면 신뢰도, 성공도 달아날 수밖에 없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마저도 날아가 버린다. 교육 사업에 더 많이 공헌하고 싶다. 우리 국민은 척박한 상황과 환경을 잘 극복해 온 민족이다. 동양권 국가가 세계를 이끌어 올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 중심에 우리 국민이 설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우리의 집을 선택해 주는 고객과 국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근면과 겸손을 깊이 새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학교 운동부 지도자 비리 2회 적발땐 팀해체

    학교 운동부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고강도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교육청이 7일 내놓은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길라잡이’에 따르면 감독 채용 부정 등 경기지도자 관련 비리가 발생하면 즉시 감독 계약을 해지하고 팀에 대해선 1차 경고를 한다. 같은 일이 반복돼 2차 경고를 받으면 팀을 해체한다. 인기 종목인 야구와 축구 경기지도자를 채용할 때는 채용심사위원을 7명 이상으로 하고 위원 중 50% 이상은 외부위원의 참여를 의무화했다. 지도자 채용 심층면접은 외부위원 4명 이상이 한 문제씩 출제한 뒤 심사 당일 응시자가 한 문제를 뽑아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운동 능력과 경기 실적, 훈련 태도 등 개인 평가제를 연 3회 실시하고 학생별로 객관적인 평가 자료를 작성해 상급 학교 진학과 출전 기회 부여에 활용한다. 또 200만 원 이상의 경기 관련 물품은 공개입찰을 통해 구입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후원금을 많이 낸 학부모들의 입김에 운동부가 휘둘리는 등 문제가 많았다”며 “시스템을 체계화해 공정한 룰이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산 지역 초중고교에는 10여 개 종목에 308개 운동부, 3400여 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인문학 전용관 ‘도광헌’ 개관

    영산대는 해운대캠퍼스에 353m² 규모의 인문학 전용관인 ‘도광헌(導光軒)’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깨달음의 빛을 이끄는 터’라는 뜻의 도광헌은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이 1억 원을 기부해 마련했다.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세미나실, 행정실 등을 갖췄다. 강의실 사이에는 이동식 벽을 설치해 정원보다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한 대형 강의나 각종 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했다. 노 이사장은 “그동안 영산대가 축적해온 인문학 강의 콘텐츠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돈 받고 디도스 공격·좀비PC 판매한 고교생들 적발

    돈을 받고 디도스(DDoS) 공격을 대신해주거나 좀비PC(공격자가 원격으로 제어하는 컴퓨터)와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한 고교생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디도스(Distribute Denial of Service·분산서비스거부공격)는 좀비PC를 이용해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서버를 마비시키는 것을 말한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 군(16) 등 고등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디도스 공격을 의뢰하거나 좀비 PC를 사들여 다른 사람의 컴퓨터 통신망에 침입해 게임프리서버 등을 광고한 박모 씨(41)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올 1월부터 3개월 동안 성인 게임물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웹하드 10곳에 유포하고 이 게임물을 내려받은 컴퓨터 6000여 대를 좀비PC로 감염시켰다. 이어 정보공유사이트 등을 통해 ‘DDoS 대리, 좀비, 해킹 툴 판매’ 등의 광고 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30명으로부터 시간당 7만 원을 받고 좀비PC를 이용해 불법 도박사이트, 유흥업소 사이트 등 35곳에 디도스 공격을 가했다. 주로 불법 게임사이트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경쟁업체의 서버를 공격하기 위해 의뢰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디도스 공격을 한 학생들은 부산, 울산, 청주 등에 거주하는 고교 1~2학년이었다. 이들은 효과적인 디도스 공격을 위해 1대당 200~300원을 받고 좀비PC를 사고팔거나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사용한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된 좀비PC는 실시간 감시 및 원격조종이 가능했다. 경찰은 “한 고교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190여대의 좀비피시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는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고교생들은 건당 30원을 받고 이름,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이 있는 개인정보 220만 건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을 스포츠도박사이트에서 탕진하거나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7
    • 좋아요
    • 코멘트
  • “성형수술 너무 만족”…‘거짓 후기’ 대가로 6억 받은 댓글 알바

    유명 성형외과 원장들이 거짓 수술 후기를 올려주는 대가로 인터넷 카페 운영자와 광고대행사에 뒷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 정종화)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부산의 성형외과 원장 6명과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성형외과 광고대행사 직원 2명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형외과 원장들은 허위 글을 게재해주는 대가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6억980만원을 성형외과 정보를 다루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와 광고대행사 측에 전달한 혐의다. 이들은 돈을 받은 대가로 “OO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너무 만족한다,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등의 글을 썼다. 또 여러 개의 아이디를 바꿔가며 스스로 댓글을 달기도 했고 이른바 ‘댓글 알바’를 고용해 돈을 주고 거짓 댓글을 쓰도록 했다. 실제 수술을 받은 사람이 특정 병원을 비난하는 글을 쓰면 이를 삭제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6
    • 좋아요
    • 코멘트
  • 현대중공업 기술유출 수사 왜 오래 걸리나

    현대중공업의 ‘힘센엔진’ 도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개월째 수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첨단 기술 유출 사건을 다루는 경찰 수사력에 한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5일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중공업계로부터 “수년 전부터 힘센엔진의 일부 도면이 유출돼 부산과 경남의 선박 부품업체에서 복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자체 조사를 한 결과 해당 제보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초기부터 지지부진했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내는 데까지 3개월이 걸렸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헤드를 만드는 업체 2곳과 이를 국내외에 판매한 업체 한 곳에서 힘센엔진 일부 도면과 복제품, 거래명세서, 선급증서 등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복잡한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사여서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했다. 압수품을 분석하는 데도 더뎠다. 경찰은 압수수색 후 2명의 인력을 충원해 모두 4명을 이 사건에 투입했지만 지난달에야 압수품 분석을 마쳤다. 경찰은 “압수한 업체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이 너무 많아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수사에 매진해왔다”며 “많은 파일 중 기술 유출 범죄와 관련된 내용을 분류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입건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아직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 영장이 신청된 피의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복잡한 지능 사건은 핵심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백 등을 받아 수사에 탄력이 붙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번 수사는 이마저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제품 모양이 매우 유사하더라도 유출된 기술로 만든 제품인지를 단정하기 어렵다. 여러 전문가에게 자문하고 다시 법률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이달 중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최초의 선박용 엔진인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약 10년간 400억 원가량을 투입해 2000년 개발에 성공했다. 2004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국내 대기업이 세계 선박용 엔진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힘센엔진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독일 등 해외 업체의 라이선스를 받아 만든 것이다. 한 중공업계 관계자는 “경찰이 국익(國益)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수사에 전력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보는 힘센기술 엔진 도면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넘어간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벽으로 위장한 밀실 만들어 태국여성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태국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키고 거액을 챙긴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김모 씨(35)와 브로커 이모 씨(35)를 구속하고, 성매매 업소 직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매를 한 태국 여성 9명을 강제추방하고 성매매 업소 임대인과 성매수남 등 22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부산 사하구 하단동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있는 5층 건물의 한 개 층을 빌려 마사지 업소를 차렸다. 태국 성매매 여성들이 외출하지 않고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밀실을 만들었고 출입구를 벽으로 위장했다. 브로커 이 씨는 태국 현지 성매매 여성 모집책에게 여성 한 명에 120만 원을 소개비와 항공료 명목으로 먼저 지불한 뒤 국내로 유인했다. 이어 태국 여성들을 상대로 선지불금의 2배인 240만 원을 성매매 1회 당 4만원씩 모두 60번에 걸쳐 나눠 받았다. 김 씨가 운영한 마사지 업소는 5개월 만에 1억2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여성은 성매매 한 번에 10만~16만 원을 받았다. 김 씨는 이들이 받은 돈의 60%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성매매 업소 밖에서 남성을 만나 손님의 휴대전화와 인적사항 등을 확인한 뒤 업소로 안내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치밀함을 보였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5
    • 좋아요
    • 코멘트
  • 국립수산과학원 “참전복 게놈 해독 성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참전복으로 널리 알려진 ‘북방전복’의 유전체(게놈) 해독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유전체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말한다. 수과원은 2013년부터 생물정보 기업인 ㈜인실리코젠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북방전복이 약 18억8000개의 DNA로 이루어졌고 총 2만9449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사실을 확인했다. 전복류의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한 것은 세계 처음이다. 북방전복은 같은 복족(腹足)류인 삿갓조개와 약 5억 년의 유전적 거리가 있으며 현재 형태의 북방전복은 약 1억 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복류는 전 세계적으로 70여 종이 있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는 북방전복과 둥근전복(까막전복), 왕전복, 말전복이 주로 서식한다. 소형 종으로는 오분자기와 마대오분자기가 있다. 한국에서 주로 양식하는 북방전복은 둥근전복과 약 100만 년 전에 분리돼 진화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맛과 향이 뛰어난 북방전복은 완도 지역에서 많이 양식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복 생산량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해운대해수욕장 야간 물놀이 가능해진다

    올여름부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야간 물놀이가 가능해진다. 해운대구는 31일 “7월 11∼24일 해수욕장 일부 구간의 입욕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119 수상구조대가 있는 관광안내소 건물 앞 가로 200m, 세로 50m 규모다. 구는 야간 개장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망루에서 물놀이객들을 볼 수 있도록 야간 조명시설 2개와 수영 가능구역을 표시한 야광부표를 설치한다. 민간 수상구조대원을 추가 배치하고 구청 야간 근무자를 투입하는 등 안전요원도 늘릴 계획이다. 해운대소방서와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민간수상구조대, 경찰 등과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사고 통제 방법 등 종합대책도 마련한다. 구는 올해 시범적으로 야간 개장을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성수기인 8월 중순까지 확대 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선 협재 등 제주도의 해수욕장 4곳에서만 야간 물놀이를 할 수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4-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前現 특전사 등 100여명 100억원대 보험사기”

    전현직 군인들이 보험사기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국군수도병원과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의무대, 그리고 전국의 민간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 100여 곳을 압수수색해 이곳에서 치료받은 전현직 군인들의 진료기록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전현직 군인들이 브로커와 짜고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단서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인당 7, 8개의 후유장애 보험에 가입한 뒤 병원 치료 내용과 입퇴원기록 등을 근거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2억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이들은 실제 경미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브로커와 짜고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등 병명과 상태를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보험사기 피해 금액은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수사 대상은 특전사 100여 명 등 주로 전현직 특수부대원이다. 이들의 보험사기를 공모한 브로커 역시 특전사 출신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한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통해 치료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연루된 군인들이 더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지역 어린이집-유치원에 무슨 일이…

    부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유아용 교구 납품업체와 짜고 뒷돈을 챙기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유치원·어린이집 55곳의 원장과 대표이사 59명을 영유아보호법·사립학교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교구 업체 대표 차모 씨(55)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어린이집 원장 41명과 유치원 원장 18명 등은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각종 특별수업 교재대금을 130∼200% 부풀려 교재 판매업자에게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4억7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부정하게 받은 교재대금은 한 곳당 최고 6000만 원, 최소 80만 원이었다. 수천만 원 이상을 부정하게 받은 곳은 대부분 어린이집으로 이들은 학부모가 낸 특별활동비 3억60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원 14곳은 부산시교육청의 국고보조금 1억3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다. 유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누리과정 교육비 명목으로 원생 1명당 월 22만∼29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 돈으로 교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챙긴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사건은 경찰이 부산진구의 한 공립어린이집을 수사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A어린이집의 비리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3개월 뒤 이 어린이집과 거래 관계에 있던 B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리베이트 장부를 발견했던 것. 하지만 이 장부에는 A어린이집이 아닌 다른 55곳의 유치원·어린이집 명단이 나와 수사가 확대됐다. 당시 A어린이집은 부산진구와 원장 정년 연장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지난해 7월 부산진구는 관내 공립어린이집 19곳 중 2곳이 지난해 말 원장의 정년제한으로 위탁 기간이 종료된다며 위탁 공모를 진행했다. A어린이집은 그중 하나다. 두 어린이집 원장은 행정 소송으로 맞섰다. 먼저 원장의 정년을 제한한 부산진구 조례가 적법하지 않다며 ‘조례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조례의 상위법인 영유아보육법에 연령 제한 조항이 없는 만큼 조례로 이를 규정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였다. 이와 함께 두 원장은 ‘원장 지위확인 소송’도 냈다. 이들은 구와 어린이집 위탁 계약을 2012년 맺었는데 당시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 구에서는 두 원장이 올해 만 60세가 된다는 이유와 함께 이 계약 조건도 위탁 해지 사유로 내세웠다. 부산지법 행정1부는 최근 원장 지위확인 소송에서 원장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2013년 부산진구가 어린이집 위탁 계약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하면서 앞선 계약도 같은 효력을 받는 것으로 명시했다고 봤다. 특히 법원은 판결문에서 “정년을 제한한 부산진구의 조례는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조례 무효 소송 부분은 행정 소송의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 결정했다. A어린이집 원장은 “행정기관과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판결로 실추된 명예가 회복됐으면 한다”고 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물 막걸리’ 동아대 “동아리 활동 잠정중단”

    신입생에게 오물 막걸리를 끼얹은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는 동아대가 불미스러운 행위의 진상 조사 및 재발 방지책이 나올 때까지 공대 소속 모든 동아리 및 학회의 활동을 잠정 중단시켰다. 13개 과로 구성된 공대에는 지난해 말 기준 43개의 동아리 및 학회가 활동 중이다. 동아대는 공대학장 주재로 이들의 학칙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특히 문제가 된 화학공학과 축구동아리 소속 학생에게는 경위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학칙에 어긋난 행위가 발견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막장 신입생 환영회… 오물 막걸리 세례

    부산의 한 사립대에서 학과 신입생 환영회를 치르면서 선배들이 신입생에게 오물을 뿌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27일 부산 모 대학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자신을 ‘화학공학과 신입생의 형’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동생의 신입생 환영회 때 상식을 벗어나는 행사가 있었다. 전통이랍시고 술에 무엇을 섞어서 저렇게 뿌렸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 학과 내 동아리 신입생 10여 명이 손을 모으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늘어서 있고, 선배로 보이는 한 여성이 바가지로 학생들에게 흰색 액체를 뿌리고 있다. 사진을 본 한 학생은 댓글에 “막걸리에 먹다 남은 두부 등 음식물 쓰레기 등을 섞은 것”이라고 폭로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한 학생은 “부모들이 자녀가 이런 일을 당하는 걸 봤으면 당장 고소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학생은 “선배라는 사람들이 자기가 당했다는 이유로 악습을 걸러내지 않고 후배들에게 잘못된 군기 문화를 답습한다”며 비난했다. 이 사건은 11일 이 학과의 한 동아리에서 마련한 신입생 환영회 때 일어났다. 추가 제보도 이어졌다. 한 학생은 다른 학과 신입생 환영회 때 오물을 뿌리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한 여학생은 “우리 과에선 여자 신입생들에게 호칭을 강제한다”며 “남자 선배들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못 쓰게 하는데 남자 신입생은 여자 선배에게 ‘누나’라고 부를 수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1만 개가 넘는 댓글과 함께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이 학과 학생대표는 해당 커뮤니티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동아리 창설을 기념해 고사를 지냈는데 이 행사의 하나였다. 선배들이 군기를 잡으려는 취지가 아니었고, 참석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처받았을 신입생과 가족께 죄송하다. 액땜이라는 전통 아닌 전통은 이후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상 조사에 착수한 대학 측은 “빨리 사실관계를 확인해 학칙에 따라 엄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서울의 한 사립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후배 군기를 잡는다며 머리 위에 술을 붓거나 바닥에 머리를 박도록 지시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3월 강원도의 한 대학에서도 예비역 선배들이 군기를 잡는다며 시내 번화가에서 후배들의 하의를 벗게 한 사실이 사진과 함께 SNS에 폭로되기도 했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시 ‘글로벌 기업 육성계획’ 수립

    부산시는 27일 ‘글로벌 수출기업 500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연간 수출액 200만 달러 이상 기업 500개를 추가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현재 부산의 수출기업 6600여 개 가운데 수출액 2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900개 정도다. 시는 중소기업청과 부산경제진흥원 등 기업 지원 기관들과 손잡고 해외시장 조사, 해외 마케팅 전략, 전문가 멘토링,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수 기업 중 수출을 희망하는 곳이나 수출 경험이 적은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3년간 밀착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70개사를 선정한다. 연간 수출액 3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은 수출진입기업, 30만∼100만 달러인 기업은 수출초보기업, 100만∼200만 달러인 기업은 수출유망기업으로 구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진입기업에는 수출전략 수립과 해외시장 조사, 해외 인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수출초보기업에는 수출 목표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연결하고 시 해외무역사무소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수출유망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전시회 참가와 해외기업과의 1 대 1 제휴 및 현지시장 법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한다. 지원 희망 기업은 다음 달부터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해운대구, 우후죽순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제동

    부산 해운대구가 난립하는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무산되면 주민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은 모두 4곳. 이들은 아직 조합 설립 인가를 얻거나 사업 승인을 받지 못했다. 사업 추진 단계인데도 이미 4곳 모두 불법을 저지르며 불신을 낳고 있다. 불법 건축물인 본보기집을 버젓이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최근 현장 단속을 벌여 본보기집 자진 철거 및 시정 명령을 내렸다. 위반 시 고발은 물론이고 단전, 단수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린다고 경고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집이 필요한 서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공동으로 매입하고 건축비를 충당해 아파트를 짓는 제도다. 일반 아파트보다 10∼15%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최근 일부 업무대행사와 조합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합원이 피해를 떠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조합의 사업 예정지가 겹칠 경우 폐해가 심각하다. 지난해 설립된 조합 2곳이 해운대구 재송동의 같은 사업지에 서로 아파트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모집하다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예비 조합원 1000여 명이 재산상 큰 피해를 입었다. 1인당 최대 3000만 원 정도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합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해운대구 좌동에 본보기집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 중인 S조합과 옛 해운대역 건물에 들어선 H조합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두 조합의 주택 건설 예정지가 대부분 겹쳐 피해가 우려된다. 해운대구는 “같은 장소에 두 개의 조합이 각각 사업을 추진하면 결국 실패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정보를 모르고 투자하는 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리 감독 및 홍보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해운대구는 조합원의 자금을 관리하는 신탁사에 자금 관리를 투명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또 예정 시공사에는 도급 계약 사실 여부에 대한 관계 자료 제출 지시 및 사업의 불확실성을 알려 시공 참여에 신중을 기할 것을 통보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해당 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으려면 조합원 수가 사업계획 가구수의 50%를 넘어서고 사업지 해당 토지 소유자의 8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완료하지 않고 우선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사례가 많아 피해가 심각하다. 이런 사업은 건립할 토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선분양이 가능한 데다 위험 부담을 조합원 스스로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사업으로 조합원이 피해를 당해도 법률상 구제를 받을 길이 없다. 해운대구는 지난해에 이어 국토교통부에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된 주택법령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시 ‘좋은 이웃 만들기’ 사업 추진

    부산시는 가벼운 질환으로 가정에서 생활이 가능한데도 요양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는 노인을 위해 노인복지시설협회 등과 연계한 ‘좋은 이웃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각 구군의 의료급여 관리사와 노인복지시설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의료 전담 상담가를 팀으로 꾸려 관내 요양병원을 방문한다. 건강상 가정생활이 가능하지만 식사 제공 등 뒷바라지할 가족이 없어 부득이하게 입원 중인 노인에게 복지시설을 함께 방문해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입원 환자 88명을 설득했다. 이들이 가정과 시설에서 서비스를 받다 건강이 악화되면 다시 요양병원에서 재활과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방문 상담과 전화 안부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구군 의료급여 관리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특수시책 설명회’를 연다. 윤포영 부산시 사회복지과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부산에는 만성질환자와 장기입원자 등이 많아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비 지급액이 큰 부담인 만큼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