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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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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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5~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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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21억 원’ 세계에서 이적료 가장 높은 선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구단에 안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6일 메시의 이적료를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2억5070만 유로(약 3221억 원)로 추정했다. CIES는 선수의 성적과 나이, 포지션 등을 고려해 이적료를 추정했다. 그러나 메시의 이적료가 더 올라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CIES는 “메시의 이적료는 지난해 6월 추정치보다 218억 원가량 떨어졌다. 기량이 정점을 찍은 메시는 선수생활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위는 1억5270만 유로(약 1962억 원)의 예상 이적료를 기록한 메시의 팀 동료 네이마르(24)였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지난해 6월 추정치보다 758억 원 올랐다. 그는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는 1억1400만 유로(약 1465억 원)의 이적료로 4위를 기록했다. CIES는 “호날두의 순위는 지난해 6월(3위)보다 떨어졌다. 서른 살이 넘은 나이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체력이 강점인 호날두의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24·토트넘)이 3540만 유로(약 456억 원)로 공동 62위에 올랐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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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황희찬 데뷔골… 올림픽축구팀, 출발이 좋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막내 황희찬(20·잘츠부르크·사진)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강력한 창으로 떠올랐다. 황희찬은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허물었다.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만들어 내며 맹활약한 그는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권창훈(22·수원)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전에서 황선홍 전 포항 감독이 골을 넣는 모습에 감명 받아 축구선수의 길을 택한 황희찬은 17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유소년 시절 “화려한 기술을 가진 네이마르(브라질)와 빠른 드리블이 일품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합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혀왔다. 포항제철고 출신인 황희찬은 2014년 자신을 우선 지명한 포항의 동의 없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15∼2016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끝에 공격력 강화를 노린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 감독은 “순수하게 실력만을 보고 (황희찬을) 뽑았다. 나이는 대표팀 동료보다 세 살 어리지만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황희찬에게 믿음을 줬다. 이날 올림픽 대표팀 데뷔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올림픽 지역예선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면 컨디션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발로 나서 후반전에 교체되기 전까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진성욱(23·인천)의 활약도 신 감독을 뿌듯하게 했다. 진성욱은 후반 15분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지켜낸 공을 이영재(22·울산)에게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4골을 터뜨린 진성욱은 넓은 시야와 문전에서의 침착함이 강점이다. 당초 선발 공격수로 기대를 걸었던 박인혁(21·프랑크푸르트)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던 신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새로운 공격 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첫 번째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 감독은 “경기 막판에 골 결정력을 높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10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다양한 포메이션을 실험한 신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7일)에서도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총력전보다 전술 점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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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재혁 10년 자격정지 역도계서 사실상 퇴출

    술자리에서 후배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31·사진)가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대한역도연맹은 4일 선수위원회를 열어 사 선수에게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85kg 이상급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이번 징계로 대표 선수 자격이 박탈돼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또 서른 살이 넘은 나이를 고려할 때 징계가 풀리더라도 복귀는 힘들게 됐다. 역도 연맹 관계자는 “피해자인 황우만 선수(21)의 부상 정도(전치 6주)와 역도계의 폭행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 선수의 영구 제명도 고려됐지만 역도 연맹 측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그동안 사 선수의 공로를 생각해 영구 제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춘천경찰서는 사 선수 등의 폭행 사건 직전에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관련자 4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 선수는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한 오해를 풀기 위해 황우만을 불렀지만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동석자들의 일부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한 뒤 사 선수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윤철 trigger@donga.com / 춘천=이인모 기자}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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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은퇴후 감독보단 왕처럼 살고싶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인기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은퇴 후 지위는 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3일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이 끝난 후에 코치나 감독으로 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가를 즐기며 왕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안에 은퇴할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훌륭한 직업과 차, 집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주말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권투 경기가 있어도 경기 일정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갈 수 없다. (은퇴 후에는) 인생을 더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왕처럼 살기 위해 호날두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재산을 급속하게 불려나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2014년 호날두는 7900만 달러(약 938억 원)를 벌어 7050만 달러(약 837억 원)를 번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수입 1위 축구 선수에 올랐다. 호날두는 연봉과 보너스 등으로 5220만 달러(약 620억 원)를, 의류 사업과 광고 수익 등으로 2680만 달러(약 318원 원)를 벌었다. 최근에는 호텔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포르투갈 페스타나그룹과 함께 8100만 달러(약 962억 원)를 투자해 포르투갈, 미국 등에 고급 호텔 4개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내 직업은 축구 선수지만 삶은 변할 수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1900만 유로(약 246억 원)에 달하는 호화 전용기를 구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존심이 강한 호날두는 은퇴 전에도 축구 실력으로 왕좌에 오르길 원한다.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손에 넣으면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개인 통산 수상 횟수(4회)에서도 라이벌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FIFA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8골(1위)을 터뜨려, 메시(2위·43골)를 제쳤다. 호날두는 “나는 발롱도르를 손에 넣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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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

    술자리에서 후배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31)가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대한역도연맹은 4일 선수위원회를 열어 사 선수에게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85㎏ 이상급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이번 징계로 대표 선수 자격이 박탈돼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또 서른 살이 넘은 나이를 고려할 때 징계가 풀리더라도 복귀는 힘들게 됐다. 역도 연맹 관계자는 “피해자인 황우만 선수(21)의 부상 정도(전치 6주)와 역도계의 구타와 폭행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 선수의 영구제명도 고려됐지만 역도 연맹 측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그동안 사 선수의 공로를 생각해 영구제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춘천경찰서는 사 선수 등 폭행사건 직전에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관련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 선수는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한 오해를 풀기 위해 황우만을 불렀지만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동석자들의 일부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한 뒤 사 선수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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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은퇴 후 내 꿈은 코치도 감독 아닌 왕”…총 재산 얼마?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인기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은퇴 후 지위는 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3일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이 끝난 후에 코치나 감독으로 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가를 즐기며 왕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안에 은퇴할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훌륭한 직업과 차, 집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주말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권투 경기가 있어도 경기 일정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갈 수 없다. (은퇴 후에는) 인생을 더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왕처럼 살기 위해 호날두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재산을 급속하게 불려나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2014년 호날두는 7900만 달러(약 938억 원)를 벌어 7050만 달러(약 837억 원)를 번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수입 1위 축구 선수에 올랐다. 호날두는 연봉과 보너스 등으로 5220만 달러(약 620억 원)를, 의류 사업과 광고 수익 등으로 2680만 달러(약 318원 원)를 벌었다. 최근에는 호텔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포르투갈 페스타나그룹과 함께 8100만 달러(약 962억 원)를 투자해 포르투갈, 미국 등에 고급 호텔 4개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내 직업은 축구 선수지만 삶은 변할 수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1900만 유로(약 246억 원)에 달하는 호화 전용기를 구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존심이 강한 호날두는 은퇴 전에도 축구 실력으로 왕좌에 오르길 원한다.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손에 넣으면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개인 통산 수상 횟수(4회)에서도 라이벌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FIFA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8골(1위)을 터뜨려, 메시(2위·43골)를 제쳤다. 호날두는 “나는 발롱도르를 손에 넣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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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잘 만났다,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내게 좋은 기억들을 안겨준 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명문’ 맨유와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27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2015∼2016시즌 첫 골을 신고한 그는 3일 0시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방문경기에서 새해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를 만나면 펄펄 날았다. 2014년 8월 개막전에서는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켜 ‘한국인 최초 EPL 개막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2월 웨일스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는 동점골을 넣은 뒤 엄지를 입에 물고 빠는 ‘젖병 세리머니’로 아내인 배우 한혜진 씨의 임신을 알렸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맨유를 상대로 2승을 챙긴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1로 승리해 EPL 맨유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기성용은 “새해에는 더 많은 골을 터뜨리고 싶다. 나와 동료들 모두 맨유를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스완지시티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5골)를 ‘주의해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늪에 빠지며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스완지시티는 ‘도깨비 팀’이라고 생각한다. 스완지시티전을 승수 쌓기의 출발점으로 삼아 새해를 멋지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은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의 맞대결 출격을 대기 중이다.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4·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에버턴전에서 시즌 5호 골을 낚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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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과 좌절의 한 해… 다시 뜁니다, 무릎 부상 털고”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영광이었다. 하지만 아쉬움과 아픔이 너무 컸다.” 여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심서연(26·이천대교)에게 2015년은 아쉬움이 가득한 해였다. 6월 에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그는 2개월 뒤에 출전한 동아시안컵에서 축구 인생 최악의 부상을 당했다. ‘여자 홍명보’로 불리며 2008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복귀를 위해 재활에 힘쓰고 있는 심서연을 29일 경기 시흥시 대교 HRD센터(이천대교 숙소)에서 만났다. ○ 아쉬움과 아픔으로 남은 두 대회 심서연은 올해 큰 부상을 두 차례 당했다. 3월 키프로스컵에서 발목 인대가 끊어졌을 때만 해도 그의 월드컵 출전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그는 강한 의지로 재활에 성공해 ‘윤덕여호’의 선원으로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았다. 심서연은 “월드컵 무대를 밟은 것은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2003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 여자 축구는 올해 캐나다에서 12년 만에 첫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16강 프랑스전(0-3 패)까지 4경기를 모두 뛴 심서연은 “애국가를 부르면서도 떨려서 선수들끼리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할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기회가 왔을 때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대회 전 세웠던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이지만 16강에서의 탈락은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 지금 멤버가 4년 뒤에도 뭉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과 월드컵이 끝났다는 아쉬움 때문에 눈물을 많이 흘렸다.” 동아시안컵은 심서연에게 더 큰 아픔으로 남았다. 그는 중국과의 1차전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심서연은 “한국에서는 발 대신 손가락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휴대전화 메신저로 동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북한에 패해 꿈을 접어야 했다. 북한전을 앞두고 동료들에게 “우승 못 하면 병문안도 오지 말라”고 엄포를 놨던 심서연. 그러나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에게 전화해 “고생했다.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위로했다. 9월 독일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그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동아시안컵이 끝난 뒤 대표팀 동료들이 내가 좋아하는 주꾸미 볶음 등을 사서 집으로 병문안을 왔다. 많은 사람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동료들과 함께 경기 이천시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한 그는 “동료들이 ‘대체 언제 돌아오느냐’고 하도 많이 물어봐서 ‘지금 함께 있는 게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며 웃었다. ○ “새해에는 사인 많이 하고 싶어요” 심서연은 재활 중인 병원에서 가끔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한다. 그는 “함께 재활 중인 어린 남자 선수들이 ‘누나, 여자 축구는 관중 많이 와요?’라고 물으면 부끄러워서 대답을 못 한다”고 했다. 여자실업축구 WK리그는 입장료가 무료인데도 정규리그 평균 관중 수가 436명(2015년 기준)에 불과하다. 심서연은 “대표팀에 소집되면 선수들끼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여자 축구 인기가 올라가도록 하자’고 서로 격려한다.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고 경기장에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은 여자 축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국제 대회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것이다. 그는 “큰 대회가 끝나고 나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인을 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인기가 식어버린다. 내년에는 팬들에게 사인을 많이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근육 훈련을 시작하는 심서연은 많은 사람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꿈을 꾸고 있다. 그는 “지금 당장 ‘만원 관중’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은퇴 전에 한번쯤은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흥=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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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슛 지존’ 김주성, 찍었다! 1000개

    프로농구 동부를 상대하는 팀의 선수들은 역습 때도 방심하면 안 된다. 혼자 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레이업슛을 하는 순간 팔 하나가 불쑥 올라와 손으로 공을 쳐내기 때문이다. 그 팔의 주인은 동부 ‘빅맨’ 김주성(36·205cm)이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14시즌째 활약 중인 김주성은 30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000개의 블록슛을 달성했다. 그는 4쿼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오리온 조 잭슨의 골밑슛을 쳐냈다. 3쿼터에 잭슨을 상대로 블록슛을 시도하다 덩크슛을 허용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기록을 달성한 김주성(6득점)은 “오리온 선수들이 나를 피하는 바람에 (블록슛) 타이밍을 잡기 힘들었다. 오늘 득점은 못 해도 블록슛은 반드시 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김주성의 기록은 블록슛 2위 서장훈(은퇴·463개)에 2배 이상 앞선 것이다. 정규시즌 632경기를 뛴 그는 468경기에서 블록슛을 성공시켰다. 경기당 평균 블록슛은 1.6개. 김주성에게 가장 많은 블록슛을 당한 팀은 LG(131개)다. 김주성은 “블록슛 1000개는 내 선수 생활의 역사가 담긴 것이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동부는 오리온을 80-74로 꺾었다. 김주성의 블록슛은 화려하지 않다. 상대 선수와의 골밑 맞대결에서 공을 찍어 내리는 경우보다는 상대 선수의 뒤를 따라가 쳐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주성은 “점프력이나 순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나만의 블록슛 방법을 찾아내게 됐다. 상대 가드들은 센터는 느리다고 생각해 방심하지만 성큼성큼 걸어가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성의 블록슛은 신체 조건과 슈팅 타이밍을 파악하는 능력이 조화를 이뤄 완성됐다. 김주성은 “중앙대 시절에 블록슛 타이밍을 잡는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장 양쪽에서 공을 든 선수들이 레이업슛 등을 하면 다양한 위치와 상황에서 공을 쳐내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역 시절 ‘캥거루 슈터’로 유명했던 조성원 KBS 해설위원은 “김주성을 피해 슈팅을 하는 방법을 개발하려고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선수의 공을 쳐낸 김주성이 가장 쾌감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을까. 김주성은 “국내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에게 블록슛을 많이 당한다. 이 때문에 내가 외국인 선수의 공을 쳐낸 뒤 위압감을 줬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프로 데뷔 후 첫 블록슛도 외국인 선수의 슛이었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데뷔전이었던 2002년 10월 26일 LG의 라이언 페리맨을 상대로 첫 블록슛을 성공시켰다. 국내 선수 중에 김주성에게 가장 많은 블록슛을 당한 선수는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던 ‘국보 센터’ 서장훈(207cm·38개)이었다. 그러나 김주성은 서장훈을 블록슛하기 가장 힘들었던 선수로 회상한다. 김주성은 “장훈이 형은 슈팅 기술이 뛰어난 데다 키도 크기 때문에 공을 쳐내기가 힘들었다. ‘슈팅을 어렵게만 만들자’고 생각해 따라붙다 보니 운이 좋아 공을 쳐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앞으로 2시즌을 더 뛸 계획인데 몸이 허락하는 한 블록슛은 계속 시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기록이 ‘불멸의 기록’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했다. 김주성은 “내가 은퇴할 때 남긴 블록슛 기록이 후배들이 뛰어넘고 싶어 하는 목표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KGC를 87-78로 이겼다.정윤철 trigger@donga.com·임보미 기자 }

    •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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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환상 힐킥골… “주전 경쟁은 지금부터”

    ‘교체 신세’의 설움을 날린 한 방이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3)이 28일(현지 시간) 열린 왓퍼드와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후반 44분 동료의 크로스를 발뒤꿈치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든 결승골이었다.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그는 “부상 복귀 후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2-1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3위(29일 현재)로 올라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극적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4호골(EPL 2골)을 터뜨렸지만 주전을 보장받기 위해 손흥민이 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많다. 가장 큰 문제는 팀 내에서 확실한 공격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홈페이지에 올린 경기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쟁자인 에리크 라멜라(23·8골)와 델레 알리(19·4골)는 경기장 내 활동 영역이 확고하다. 라멜라는 오른쪽 측면, 알리는 중앙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했던 지난달 29일 첼시전에서 뚜렷한 포지션이 없었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자신만의 확실한 공격 루트가 없었다는 얘기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왓퍼드전에서도 뚜렷한 활동 영역은 없었다. 압박과 역습을 강조하는 토트넘 전술의 특성상 사전에 약속된 위치에서 연계 플레이에 능한 선수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자유로운 플레이 속에 유기적인 조직력을 보여 주는 게 나의 축구 철학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으로서는 역습 때 동료들이 자신을 보지 않고도 믿고 패스할 수 있는 ‘손흥민 존(zone·구역)’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400억 원의 막대한 이적료를 내고 영입한 손흥민을 쓰지 않는 것은 팀으로서도 손해다.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전력을 유지했고, 리그 순위도 올렸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의 몸값과 경쟁력도 만만찮다. 라멜라는 토트넘으로 옮기며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알리는 한창 상승세인 유망주다. 왓퍼드전 결승골로 손흥민은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다시 한 번 선발 경쟁에 불을 붙일 기회를 얻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오늘 골은 손흥민에게도 중요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4일 에버턴과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특급 조커’가 아닌 ‘선발 공격수’로 새해 첫 경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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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창훈-문창진-류승우, 신태용 올림픽호 승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신태용호’의 선원이 모두 결정됐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내년 1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참가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끼리 8강 토너먼트를 벌여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갈 팀을 가린다. 최종 명단에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수원 삼성의 권창훈(21),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4골을 터뜨린 포항의 문창진(22) 등 국내파와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류승우(22),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19) 등 해외파가 모두 포함됐다. 제주도와 울산에서 열린 전지훈련 등을 통해 옥석을 가린 신 감독은 “동료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우리 팀은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1월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대회 개막 전 아랍에미리트(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1월 7일)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GK=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이창근(부산) 김동준(성남) ▽DF=심상민(FC 서울) 구현준(부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 황기욱(연세대)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MF=박용우(FC 서울) 이창민(전남) 문창진(포항) 유인수(FC 도쿄)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 강상우(포항) ▽FW=진성욱(인천) 김현(제주) 황희찬(잘츠부르크)}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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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투지로 만들어낸 첫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삼총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은 27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안방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기성용은 팀 동료 앙헬 랑헬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날까지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겪었던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에서 벗어난 16위(승점 18)가 됐다. 기성용은 “첫 골은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투지가 만들어 낸 멋진 골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오늘 승리가 팀에 자신감을 심어 줘 새 출발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손흥민(23)은 이날 노리치시티전에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3-0으로 승리했다. 40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지만 주전 경쟁은 험난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첼시전에 선발 출전한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해리 케인, 에리크 라멜라, 델레 알리 등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감독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했지만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노리치시티전이 끝난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케인의 환상적인 모습과 알리의 성장에 만족한다”고 밝혀 손흥민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EPL로 옮겨와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볼이 없을 때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 동료와의 패스 플레이 능력을 키워 적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은 잠시 팀을 떠나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이청용은 23일 아내가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해 이날 열린 본머스전(0-0 무승부)에는 결장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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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 확정…권창훈-문창진 등 선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신태용호’의 선원이 모두 결정됐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다음 달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참가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끼리 8강 토너먼트를 벌여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갈 팀을 가린다. 최종명단에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수원 삼성의 권창훈(21),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4골을 터뜨린 포항의 문창진(22) 등 국내파와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류승우(22),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19) 등 해외파가 모두 포함됐다. 제주도와 울산에서 열린 전지훈련 등을 통해 옥석을 가린 신 감독은 “동료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우리 팀은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 달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대회 개막 전 아랍에미리트(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1월 7일)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올림픽대표팀 최종명단▽GK=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이창근(부산) 김동준(성남) ▽DF=심상민(FC 서울) 구현준(부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 황기욱(연세대)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MF=박용우(FC 서울) 이창민(전남) 문창진(포항) 유인수(FC 도쿄)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 강상우(포항) ▽FW=진성욱(인천) 김현(제주) 황희찬(잘츠부르크)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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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첫 골 기성용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손흥민-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삼총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은 27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안방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기성용은 팀 동료 앙헬 랑엘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날까지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겪었던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에서 벗어난 16위(승점 18)가 됐다. 기성용은 “첫 골은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투지가 만들어 낸 멋진 골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오늘 승리가 팀에 자신감을 심어 줘 새 출발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손흥민(23)은 이날 노리치시티 전에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3-0으로 승리했다. 40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지만 주전 경쟁은 험난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첼시 전에 선발 출전한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등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감독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했지만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노리치시티 전이 끝난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케인의 환상적인 모습과 알리의 성장에 만족한다”고 밝혀 손흥민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EPL로 옮겨와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볼이 없을 때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 동료와의 패스 플레이 능력을 키워 적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잠시 팀을 떠나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이청용은 23일 아내가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해 이날 열린 본머스 전(0-0 무승부)에는 결장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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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질설에 뿔난 판할 감독, 언론에 화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루이스 판할 감독(64·사진)이 자신의 경질을 전망하는 보도에 단단히 뿔났다. 판할 감독은 23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언론 때문에 나는 이미 경질된 것 같다. 후임 감독이 이미 맨체스터에 와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독설을 쏟아낸 판할 감독은 4분 58초 만에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최근 일부 영국 언론은 판할 감독이 부진한 리그 성적(5위)으로 경질되고, 그 자리를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52)이 맡을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 내고 있다. 이날 판할 감독은 “미디어 관계자와 대화할 생각이 없지만 EPL 규정상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 내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질설로 나뿐만 아니라 아내와 자녀까지 고통받고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경질될 것이라고 추측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판할 감독은 맨유 수뇌부로부터 임기를 보장받았다”고 보도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던 판할 감독도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을 다시 만났을 때는 새해 인사를 건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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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질설에 뿔난 판할 맨유 감독, 기자회견장 박차고 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루이스 판할 감독(64)이 자신의 경질을 전망하는 보도에 단단히 뿔났다. 판할 감독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언론 때문에 나는 이미 경질된 것 같다. 후임 감독이 이미 맨체스터에 와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독설을 쏟아낸 판할 감독은 4분 58초 만에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최근 일부 영국 언론들은 판할 감독이 부진한 리그 성적(5위)으로 경질되고, 그 자리를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52)이 맡을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이날 판할 감독은 “미디어 관계자와 대화할 생각이 없지만 EPL 규정상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 내게 사과를 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질설로 나뿐만 아니라 아내와 자녀까지 고통 받고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경질될 것이라고 추측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판할 감독은 맨유 수뇌부로부터 임기를 보장받았다”고 보도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던 판할 감독도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을 다시 만났을 때는 새해 인사를 건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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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아르헨 팀에 골 넣나” 메시, 공항서 팬에 봉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바르사)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모국 팬으로부터 ‘침 공격’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2일 “아르헨티나의 한 축구 팬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바르사의 우승을 이끌고 귀국길에 오른 메시에게 침을 뱉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20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바르사가 3-0 승리)이 끝난 뒤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 도쿄 나리타공항을 찾았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항에 도착한 메시가 출입국관리소를 지나려고 할 때 리베르 플라테의 한 팬이 메시를 알아본 뒤 욕설을 하며 침을 뱉었다. 이 팬은 메시가 아르헨티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에 격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메시는 바르사에서와 달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왔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팬들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 그는 ‘애국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고 전했다. 침을 맞은 뒤 당황한 메시가 팬과 충돌할 뻔했지만 팀 동료들이 말리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안정을 되찾은 메시는 다른 아르헨티나 팬들과는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에 최선을 다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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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터 아바타’냐, 블라터 반대파냐… FIFA 회장 선거 2강 3약 구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쇄신을 강조하는 ‘개혁파’와 부패 스캔들로 퇴진한 축구계 거물들의 후광을 등에 업으려는 ‘수구파’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까. 유력한 차기 FIFA 회장 후보였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60)이 축구계에서 퇴출되면서 남은 FIFA 회장 후보들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내년 2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이 1표씩을 행사한다. 영국 등 유럽 언론은 차기 FIFA 회장 선거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와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50)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세인 왕자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79)과의 ‘선 긋기’에 나섰다. 그는 “낡은 FIFA에 뿌리 깊게 박힌 부패를 청산해야 한다”며 출사표를 냈다. 그는 5월 FIFA 회장 선거 때는 플라티니 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했지만 블라터 회장에게 패한 뒤 플라티니 회장과도 갈라섰다. 그는 FIFA의 투명성 회복을 원하는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고정 지지층이 약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표밭’으로 볼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칼리파 회장이 출마해 지지표가 분산될 가능성도 크다. 반면 칼리파 회장은 블라터 및 플라티니 추종 세력 규합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블라터 회장의 사임을 반대해 왔으며 7월에는 플라티니 회장을 차기 FIFA 회장으로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불명예 퇴출된 블라터와 플라티니 회장이 수십 년간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으며 닦은 지지층은 무시할 수 없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블라터와 플라티니 회장이 막후에서 칼리파 회장의 선거운동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은 22일 “블라터는 지금도 선거에 나서면 회원국 중 51%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칼리파 회장은 ‘플라티니의 오른팔’로 불리는 자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45)과 연대해 유럽의 지지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57)은 실무 경험을 강조하고 있고, 토쿄 세콸레 FIFA 반인종차별위원회 위원(62)은 가장 많은 표가 걸린 아프리카축구연맹 회원국(54표)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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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에게 욕설하며 침 뱉은 아르헨티나 축구 팬…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바르사)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모국 팬으로부터 ‘침 공격’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2일 “아르헨티나의 한 축구 팬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바르사의 우승을 이끌고 귀국길에 오른 메시에게 침을 뱉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20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3-0 바르사 승)이 끝난 뒤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 도쿄 나리타공항을 찾았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항에 도착한 메시가 출입국관리소를 지나려고 할 때 리베르 플라테의 한 팬이 메시를 알아본 뒤 욕설을 하며 침을 뱉었다. 이 팬은 메시가 아르헨티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에 격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메시는 바르사에서와 달리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왔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팬들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 그는 ‘애국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침을 맞은 뒤 당황한 메시가 팬과 충돌할 뻔했지만 팀 동료들이 말리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안정을 되찾은 메시는 다른 아르헨티나 팬들과는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에 최선을 다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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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명장 3총사’ 격전지 되나

    유럽 축구를 주름잡는 전술가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고 있다. 통산 승률 73%를 자랑하는 ‘티키타카(짧은 패스 중심의 축구를 의미)의 대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44)은 2015∼2016시즌을 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바르사)를 두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던 그는 2013년부터 뮌헨 사령탑을 맡아 강한 체력을 앞세운 독일 축구에 패스 축구를 접목시키며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사 출신 수뇌부가 있는 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유력하다. 막강 전력을 갖추고도 번번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맨시티는 전술 강화를 위해 매년 과르디올라에게 구애를 펼쳐 왔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도 20일 “과르디올라가 언젠가는 맨시티를 맡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언론 보도에 힘을 실어줬다. 17일 첼시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52)은 맨시티의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의 감독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최근 “모리뉴 감독의 대리인이 맨유 측과 만났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를 이끌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5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도 단순한 전술 운영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영국 언론은 21일 “맨유가 스토크시티전(26일)에 패하면 판할이 경질되고 모리뉴가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뉴가 맨유 사령탑으로 빠르게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맨유와 첼시의 29일 맞대결은 EPL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수 있다. 자신을 ‘스페셜 원(특별한 사람)’으로 불러온 모리뉴의 복귀는 ‘노멀 원(평범한 사람)’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48)과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질 수 있다. 10월부터 EPL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클로프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는 (모리뉴와 달리) 평범하지만 4년 안에 우승하겠다”고 밝혀 모리뉴와 대립각을 세웠다. 두 감독의 첫 맞대결(10월 31일)에서는 리버풀이 3-1 완승을 거뒀다. 클로프 감독은 강한 전진 압박 전술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독일)의 리그 2연패(2010∼2011, 2011∼2012시즌)를 이끌어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을 맡은 2013∼2014시즌부터는 리그 우승을 모두 뮌헨에 내줬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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