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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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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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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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구입비용, 5년전보다 3500만원↓

    수도권에 있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 아파트를 구입할 때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5년 전에 비해 3500만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격하락과 저금리, 취득세 인하 등이 맞물려 내집 마련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의 전용 85m² 이하 아파트를 매입할 때 드는 비용이 5년 전과 비교해 3557만 원 줄었다.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매입 가격이 1664만 원 줄었고, 대출 이자와 취득세도 각각 1534만 원, 359만 원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의 85m²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9309만 원으로 2009년 말 3억973만 원에 비해 1664만 원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이자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출이자 부담도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58%이다. 2009년 대비 1.96%포인트 낮은 수치다. 아파트를 구입할 때 집값의 40%를 주택담보대출(고정금리, 상환 기간 10년)로 치른다고 가정하면 10년 동안 내야 하는 총 이자비용이 5년 전에 비해 1534만 원 줄어든다. 주택 취득세 인하에 따라 세금 부담도 줄었다. 2009년 수도권에 있는 국민주택 규모 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합친 세금은 모두 681만 원이었다. 2014년에 같은 평형의 아파트를 구입할 때 내야 하는 세금은 322만 원이다. 한편 부동산 규제 완화를 내세운 이른바 ‘최경환 효과’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685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에는 3만9608건이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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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분양 풍년’… 2000년 이후 최대 물량

    올해는 9월 분양 물량이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공급되는 신규분양 아파트는 4만9275채에 이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분양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지되면서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한동안 사업이 미뤄져 왔던 뉴타운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눈에 띈다. 수도권의 노른자위 택지지구에서도 후속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오랜만에 분양에 나선다.○ 강남역 인근엔 ‘래미안 서초’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8m², 총 1722채로 지어진다. 788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깝고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고려대 구로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다. 재건축단지 중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에 분양하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주목 받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으로 구성되며 59∼164m² 213채가 일반분양 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있고 3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인근에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cm 높게 설계했고 거실에서 한강도 조망할 수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도 분양한다. 래미안 서초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총 421채로 구성되며 이 중 49채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지 안에 잔디광장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급 단지에 걸맞게 문주와 로비, 필로티를 고급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에도 관심 집중 경기 수원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를 분양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약 100만 m²의 부지에 7060채의 주거시설과 쇼핑몰, 복합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번에 분양하는 4차는 전용 59∼84m², 총 1596채 규모의 대단지다. 중대형이 섞여 있는 1∼3차와는 달리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근처에 서울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있고 NC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약 7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91∼132m²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 미사역이 가깝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일원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에 건설되는 ‘위례자이’도 9월 분양 예정이다. 위례자이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인 ‘휴먼링’이 가까워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 GS건설의 브랜드 파워까지 더해져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세종시 2-2 생활권은 컨소시엄 단지로 세종시에서는 2-2생활권 특별계획구역(새롬동)에서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 단지들이 분양된다. 2-2생활권은 총 4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3개 구역을 대형사가 맡는다. 2-2생활권 내 P1구역에서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1994채를, P2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703채를 건설한다. P3구역에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이 3171채를 선보인다. 세종시 2-2생활권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와 가까운 데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세종시에 본격 진출하는 의미가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지역적 여건과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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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값 천양지차… 서울 강남 1채=인천 강화 6채

    전용면적 84∼85m² 수도권 아파트의 시군구별 평균 매매가 차이가 최대 7억3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수도권 내 전용면적 84∼85m² 아파트 총 116만7914채의 8월 첫째 주 기준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8억7233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 강화군 아파트 매매가가 1억353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두 지역의 매매가 차이는 7억3703만 원이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가 3억3399만 원으로 매매가가 가장 낮았으며 강남구와의 차이는 5억3834만 원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뒤를 이어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광진구 등의 순으로 매매가가 높았으며 매매가가 낮은 지역은 도봉구에 이어 금천구(3억3841만 원), 중랑구(3억4694만 원), 강북구(3억5259만 원) 등의 순이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7억154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성남시(4억7990만 원), 광명시(3억8511만 원), 의왕시(3억5448만 원), 안양시(3억5334만 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연천군(1억6713만 원)이었고 이어 포천시(1억7573만 원), 동두천시(1억7647만 원), 여주시(1억8005만 원) 등이 낮았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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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속마음 알아내는 기술, 문명의 利器냐 흉기냐

    《2040년에는 (인간의 생각을 텍스트 메시지로 만들어 보내는) 기기를 신체에 이식해 말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유엔미래보고서 2040’ 박영숙 외 지음 교보문고·2013년》 ‘사토라레’라는 일본 영화가 있다. 사토라레는 그의 생각이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들리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 영화는 한 젊은 외과의사가 사토라레로서 겪는 갖가지 일들을 보여준다. 일터에서 처음 만나는 여성과 인사를 하면서 ‘노땅이잖아’라고 생각하면 그 ‘노땅’이 그 소리를 듣는다. 그의 속마음을 듣는 이들은 당황하며 표정이 일그러진다. 유엔미래보고서는 ‘인간의 생각을 텍스트 메시지로 만들어 보내는 기계’가 2040년에는 실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기가 작아 사람 몸에 이식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장치는 말을 할 수 없거나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이런 유용함뿐일까. 진짜로 생각을 전달해 주는 기기가 상용화된다면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싶다. 사토라레인 외과의사가 여러 사람을 불편하고 당황하게 만든 것처럼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오죽 답답하면 다른 이의 생각을 읽는 장치를 개발하려고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게 그만큼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기술의 도움을 받아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내기를 원하기에 앞서 자신이 상대와의 대화에 얼마나 열성적으로 임하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대화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몸짓, 표정, 눈빛, 목소리로도 하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 상대가 보내는 여러 가지 사인에 주목하면 굳이 기술의 도움이 없더라도 상대의 속마음을 어느 정도는 알아낼 수 있을 텐데.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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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금 분납-중도금 60% 무이자… 주변에 3가지 굵직한 개발호재

    ㈜효성이 위례신도시 내 최초의 오피스텔 단지인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2블록에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총 1116실 규모의 대규모 단지란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전 주택형이 소형 면적대(전용면적 24∼60m²)로만 구성된다. 효성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는 중대형이 많은 편이어서 소형 주택을 찾는 수요자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800만 원대로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위치상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이 가까워 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타워, 문정지식산업센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 주변의 굵직한 개발 호재로 향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이 가까워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강남역 등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2020년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도시철도인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2호선 삼성역까지 지하철로 1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주택에선 골프장인 성남GC와 남한산성을 조망할 수 있고 위례신도시 내 대규모 녹지인 ‘휴먼링’(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 통행 공간)과 인접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602-3번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한편 오피스텔 내 상가도 분양 상담 중이다. 상가 주변에 7000여 채 규모의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배후 수요가 충분한 편이다. 1600-0558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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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송파구 잇단 싱크홀 원인이 뭐야? 국토부도 나섰다

    싱크홀(Sink Hole·갑작스러운 땅 꺼짐 현상)이 서울 송파구 일대에 연이어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싱크홀 발생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는 8일 "서울시가 송파구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면서 국토부에 시설안전공단 전문가 파견 등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송파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등 건설공사 과정에서 터파기를 할 때 지하수 수맥을 건드려 지하수가 흙을 쓸어내리면서 땅 밑에 공간이 생겼을 가능성 △노후 상·하수도관이 부식되면서 물이 흐르고 흙을 쓸어갔을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5일 서울 송파구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땅 밑을 지나가는 하수관이 노후화하면서 물이 흘러 흙을 쓸어가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또 싱크홀 예방에 필요한 제도적 개선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박영수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지금은 건설공사를 할 때 건물 주위 지하에 차수벽(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구조물)을 만들게 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포함해 도시계획 및 건축 인허가, 설계·시공 등에 대한 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12일 해당 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싱크홀 원인에 대한 제도분석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필요한 경우 전문가 및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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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아파트 125만채는 서울 전세금이면 살수 있다?

    경기지역 아파트 67%의 매매가가 서울 평균 전세금보다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3억1519만 원이었다. 이 평균 전세금을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비교해보니 경기 소재 아파트 총 187만90채 중 67.1%인 125만5295채가 이보다 낮았다. 지난해 7월말 기준으로는 이 비율이 56%였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계속 떨어진 반면 전세금은 꾸준히 올라갔기 때문에 매매가가 서울 전세금보다 낮은 경기 아파트들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고양시가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 대비 매매가가 싼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고양시 내 총 19만471채 중 12만6020채의 매매가가 3억1519만 원 이하였다. 고양시는 삼송과 행신2택지지구, 덕이·식사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 매매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어 수원시(12만1961채), 남양주시(8만3208채), 용인시(7만9289채), 의정부시(7만1017채), 부천시(6만8637채)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선임연구원은 "규제완화만으로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을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전세 선호현상이 여전해 서울 평균 전세금보다 매매가가 저렴한 경기 아파트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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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형 아파트 거래늘고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 이유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팔려나가는 추세다. 부동산 업계는 중대형 아파트와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차이가 줄어든데다 중대형 아파트 신규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월말 현재 1만9846채로, 작년말 2만4102채에 비해 17.7% 줄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중대형 아파트를 소진하기 위해 분양가 할인이나 금융혜택 등을 추가로 제공한 점도 미분양 물량 소진에 영향을 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중대형 아파트 단지인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는 미분양 물량 분양가를 최고 30% 깎아 주었다"며 "서울 중소형아파트 전세가격으로도 아파트를 살 수 있게 되자 미분양된 물량 가운데 40% 가량이 빠르게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중대형 아파트의 신규 분양도 차츰 늘고 있는 추세다. ㈜신안이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신안인스빌아스트로'는 전용면적이 96~101㎡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미분양 우려가 많았으나 25일 청약접수 결과 1순위 청약경쟁률이 19.6대 1을 기록하는 등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에 분양한 '강남 더샵 포레스트' 역시 전용면적 114~244㎡의 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됐는데 350가구 모집에 2838명이 몰려 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분양 물량이 아닌 일반 중대형 아파트도 거래량이 늘었다. 양 실장은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해보니 올해 상반기(1월~6월)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이 5만2691채로 지난해 상반기 4만5228채에 비해 16.5% 늘었다"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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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자유구역內 개발 부진한 14개 지구 취소

    인천의 용유·무의도 등 개발이 지지부진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정부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등 때문에 지역별 나눠 먹기 식으로 지정돼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제자유구역 정책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책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 부산진해 등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98개 지구(428.37km²) 중 14개 지구(92.53km²)의 지정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제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취소 면적이 가장 넓다. 현행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 따르면 지정 후 3년 안에 사업시행사가 광역시도에 해당 지역 개발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자동으로 지구 지정을 해제한다. 이번 조치로 전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용강그린테크밸리 등 10곳은 지구 전체가 지정 해제됐고 인천 용유·무의개발지구 등 4곳은 지구 내 일부가 풀렸다. 용유·무의지구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총사업비 317조 원)으로 일컬어지던 관광복합도시 에잇시티 사업이 지난해 무산되면서 개발 동력을 잃었다. 경북 구미디지털산업지구는 2006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8년간 사업계획조차 짜지 못하는 등 상당수 경제자유구역이 사실상 방치돼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개편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할 규제 완화책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청사진을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초 정부가 이 제도를 설계하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물류 기반시설이 구축된 1, 2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특구 내 공용어로 영어 사용 △외국 화폐의 자유로운 이용 등 파격적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혜택을 몰아주면 안 된다는 주장과 의료·교육 개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져 인센티브는 줄고 주요 광역자치단체가 1곳씩 나눠 갖는 평범한 개발지구로 전락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유치 및 개발 실적은 미미한 실정이다.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첫 삽조차 뜨지 못한 미개발지 비중은 지난해 4월 기준 55.6%에 이른다. 2004∼2012년 외국인 투자액 중 경제자유구역 투자액의 비율은 6.0%(67억8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일정 규모 이상 투자한 외국 사업자에게 5년간 소득·법인세를 100% 감면해 주고 외국 학교·병원 등의 설립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 정도 인센티브로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로 갈 투자자를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건축물 신축 등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은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책이 사실상 전무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피해를 본 주민들의 항의가 종종 들어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손해금액을 보전해 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병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급자인 정부 생각만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이 살아나기 힘들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외국인 투자가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 수도권규제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 경제특구. 2003년 인천을 필두로 전국 8개 광역시·도에 구역 지정이 이뤄졌다.이상훈 january@donga.com·김현지 기자}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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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카페]건설사 CEO들이 휴가 못 떠나는 이유

    현대건설은 3일 오전 2시 40분을 기해 리비아에 있는 3개 현장 중 가장 위험한 트리폴리 웨스트화력발전소 공사장 직원 50여 명을 인접국인 몰타로 긴급히 피신시켰다. 무장단체 간 전투가 격화돼 정부가 지난달 30일 한국인 철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직원들이 무장단체에 사로잡힐 가능성 등 위험 변수를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리비아 현지에는 이 업체를 비롯해 한국 건설사 직원 46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지만 많은 대형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자리를 비울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정 사장은 아직 휴가 일정을 못 잡았다. 건설사 CEO들이 휴가를 못 떠나는 이유가 중동사태 때문만은 아니다. 2009년 호남고속철도 공사 때 담합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부과한 4355억 원의 ‘과징금 폭탄’도 발을 묶었다. 공정위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2009년 진행된 대규모 공사의 담합 조사를 계속 벌이고 있는 만큼 언제 다른 담합 건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을지 예상하기 어려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룹이 워크아웃 상태인 데다 호남고속철도 공사 담합 때문에 81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금호산업의 원일우 사장은 이달 중순 주말을 끼고 하루 이틀 쉬는 정도로 휴가를 끝낼 예정이다. 193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GS건설 임병용 사장은 “CEO가 휴가를 가지 않으면 임직원들이 눈치 보느라 쉬지 못한다”며 지난달 28일 출국했지만 실은 싱가포르 인도 터키 태국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며칠간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조용한’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산적한 국정 현안을 두고 마음이 편치 않아서였을 것이다. 걱정의 크기는 달라도 건설사 CEO들의 마음 역시 비슷할 것 같다. 대통령도, 건설사 CEO도 속 편히 휴가 갈 날은 언제쯤일까. 김현지·경제부 nuk@donga.com}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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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구매-갈아타기 대출 문의 봇물… “금리인하 기대 매매심리 확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완화된 첫날인 1일 시중은행 대출창구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로의 KB국민은행 개포동 지점에서는 40대 후반의 한 여성이 대출창구를 찾아 “지금 살고 있는 9억 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 한다”며 DTI를 고려해 얼마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문의했다. “6억 원 정도 가능하다”는 답을 들은 이 여성은 다시 찾아오겠다며 지점을 나섰다. 이 지점의 이태희 차장은 “대출 규제가 완화되자 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뿐 아니라 생활자금이나 투자용으로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의 문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출 고객을 상담한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 김한석 계장은 “30, 40대 고객 중에는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고, 좀 더 나이 든 고객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새 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한 데다 향후 금리인하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남아 있어 아직까지 실제 대출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외환은행 본점의 박태의 차장은 “오늘은 오전에 1, 2건의 문의가 들어왔다”며 “이달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금리가 낮아지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대출담당자들은 대출 가능액을 묻는 고객의 전화가 꾸준히 걸려오고 있어 향후 담보대출 증가가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시장에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D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전세 살다 이번 기회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면서 “금리까지 인하된다면 이달 중순 이후 거래가 대폭 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서울지역 아파트 값 상승폭은 0.02%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아파트는 안전진단 기준 완화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6억 원 초과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0.08% 올랐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있는 이레공인중개사사무소 전상천 대표는 “사겠다는 사람만 나서면 집을 빨리 팔겠다는 집주인들이 최근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박민우 minwoo@donga.com·김현지 기자유태영 인턴기자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졸업안지혜 인턴기자 한국외국어대 영문학과 4학년}

    •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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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시공능력 9년만에 1위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14년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결과’에서 삼성물산이 9년 만에 1위에 올랐다.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 등 해외공사 실적이 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였던 현대건설은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와의 합병 효과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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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9년만에 1위 올라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9년 만에 1위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와 합병 효과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13조120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는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공사실적과 실질자본금, 경영평점, 기술자 1인 당 평균생산액 등을 고려해 시공능력평가액을 책정한다.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프로젝트,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해외공사 실적이 늘어나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를 포함해 5년 연속 1위였던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3위는 포스코건설, 4위는 대림산업, 5위는 대우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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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역 화재로 50분간 열차 올스톱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사와 옆 건물을 잇는 연결 통로의 화장실에서 30일 오전 10시경 불이 나 역사 내 시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났다. 불은 20여 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지만 이후 전철과 KTX, 새마을호 등 이곳을 지나는 모든 열차의 운행이 50분∼2시간가량 중단돼 휴가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시작된 연기가 선로와 대합실로 퍼졌다. 화재가 나면서 배전반에 들어가는 전력케이블이 끊겨 구로역사가 단전돼 역사 내 안내방송이 어려웠고 역 직원 9명과 승무사업소 직원 6명이 플랫폼으로 내려가 소리를 지르며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당시 역사 내에 들어와 있던 전동차 한 대에 탄 승객들도 대피했다. 한명우 구로역장은 “역사와 달리 승강장 전기는 끊기지 않아 승강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했으니 대피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차와 전동차 운행도 중단됐다. 화재로 철도 신호계통에 전원 공급이 끊기면서 자동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 코레일 측에서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오전 10시 46분 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이 재개된 것을 시작으로 낮 12시 5분 신호기가 복구돼 모든 열차와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게 됐다. 열차와 전동차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아이들과 휴가차 친정인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려고 서울역에서 오전 10시 40분 KTX를 탄 조모 씨(37)는 약 1시간 반 뒤인 낮 12시 3분에야 서울역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조 씨는 “아이들이 오랜 시간 기차 안에 있으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성진 psjin@donga.com·김현지·강은지 기자}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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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피하라” 구로역 화재 시민 큰 불편, 인명피해 없었지만…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사에서 30일 오전 10시경 역사와 옆 건물을 잇는 2층 통로 화장실에서 불이나 역사 내 시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지만 이후 이 역을 지나는 전철과 KTX, 새마을호 등 이 곳을 지나는 모든 열차의 운행이 50분~2시간 가량 중단돼 휴가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시작된 연기가 선로와 대합실로 퍼졌다. 불이 났을 때 화재경보기가 요란하게 울렸고, 옆 건물인 직원 숙소에서 휴식하고 있던 코레일 직원 20여 명도 밖으로 급하게 대피했다. 화재가 나면서 배전반에 들어가는 전력케이블이 끊겨 구로역사가 단전돼 역사 내 안내방송이 어려웠고 역 직원 9명과 승무사업소 직원 6명이 플랫폼으로 내려가 소리를 지르며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당시 역사 내에 들어와 있던 전동차 한 대에 탄 승객들도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명우 구로역장은 "역사와 달리 승강장 전기는 끊기지 않아 승강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했으니 대피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차와 전동차 운행도 중단됐다. 화재로 철도 신호계통에 전원 공급이 끊기면서 자동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 코레일 측에서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10시 46분 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이 재개된 것을 시작으로 12시 5분 신호기가 복구돼 모든 열차와 전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게 됐다. 열차와 전동차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아이들과 휴가 차 친정인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려고 서울역에서 오전 10시 40분 KTX를 탄 조모 씨(37)는 약 1시간반 뒤인 12시 3분에야 서울역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조 씨는 "기차 안에서 내내 지연되고 있다는 방송만 나왔다"며 "아이들이 오랜 시간 기차 안에 있으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신호기는 복구됐지만 정전이 된 구로역은 오후가 되도록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어두컴컴했고 매캐한 냄새가 가득했다. 역을 빠져나가는 시민들은 한 손으론 코를 부여잡았고 한 손으론 연신 부채질을 했다. 개찰구의 교통카드 인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승객들은 일렬로 길게 줄서 직원들에게 환승기록을 점검받고서야 역을 빠져나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현지기자 nuk@donga.com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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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주택 80%, 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에 공급한다

    도심 및 산업단지 내 임대주택사업인 행복주택에 대학생도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와 마찬가지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 대학생이 취업하거나 사회초년생이 결혼해 각각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자격요건을 갖추게 되는 경우에는 기존 6년을 합쳐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발표했던 공급기준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한 후 미세조정을 거쳐 최종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안에는 대학생 거주가 4년으로 제한됐고 자격요건 변화에 따른 추가 거주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외 국토부는 기존안대로 행복주택 물량의 80%를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나머지 20%는 취약계층과 노인계층에게 돌아간다. 산단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산단 근로자에게 80%를 공급하며 행복주택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거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입주신청은 사업 지구별로 나오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따르면 된다. 5월에 착공된 서울 가좌지구는 2016년 상반기(1~6월) 행복주택 362채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 대구신서혁신, 경기 화성동탄, 경기 고양삼송 행복주택도 2016년 상반기에 모집공고를 하며 서울 구로구 오류지구는 2017년 상반기에 모집공고를 한다.김현지기자 nuk@donga.com}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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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수도권 6곳 4100채 일반분양

    GS건설이 하반기(7∼12월)에 수도권에서 6개 단지 4100여 채를 일반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물량이 가장 많은 9월에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위례자이’와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8월에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인근 성북구 보문동 ‘보문파크뷰자이’를, 10월에는 서울역 인근의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센트럴자이’를, 11월에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를 각각 분양한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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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온기 확산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2기 경제팀’의 경제 살리기 대책이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온기도 확산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7월 셋째 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09%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매수 문의가 늘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도 올랐다. 일반 아파트는 낮은 가격에 나온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전세 시장에서도 소폭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이 0.06% 올랐고 신도시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동대문구, 강북구 등 도심 주변 지역에서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도는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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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카르텔’ 과징금 역대 최대 4355억원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28개 건설사에 대해 43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가 건설사들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로 역대 최대이며 전체 담합사건 과징금 규모로도 역대 2번째다. 공정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09년에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에서 담합한 혐의로 28개 건설사에 총 435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낙찰 받은 15개 건설사와 7개 대형건설사의 담당 임원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이 835억 원으로 과징금 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은 대림산업(646억 원), 현대건설(597억 원) 등의 순이었다. 연말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길이 184.5km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8조3500억 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9년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된 호남고속철도 13개 공구에 대해 낙찰자를 미리 정하고 입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 나머지 3개 공구와 1개 차량기지 공사에서도 입찰가격을 미리 정했다. 과징금 규모가 막대한 만큼 건설업계의 충격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건설업계는 24일 ‘담합 근절 토론회’를 열어 이번 건에 대해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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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자 청약 감점 없애 신규분양 ‘숨통’

    내년부터 집 몇 채를 보유하고 있건 아파트 청약을 할 때 손해 보지 않는 방향으로 청약제도가 손질된다. 또 살고 있는 지역과 대출받는 금융회사의 종류에 따라 차등이 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다음 달 각각 70%와 60%로 통일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실수요자들이 좀 더 쉽게 집을 살 수 있게 된다. 정부가 24일 발표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는 ‘더 나은 집’을 찾는 중산층을 끌어들여 주택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자기 집이 없는 전세 세입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게 하는 것만으로 위축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교체 및 투자수요까지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을 내놓은 것이다. ○ 청약 유주택 감점 폐지,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정부는 먼저 집이 있는 사람이 차별받는 청약가점제를 손질하기로 했다. 집 있는 사람이 민영주택을 청약할 때 2주택자는 10점, 3주택자는 15점 등 주택 수에 따라 주던 감점 조항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무주택자가 무주택 기간에 따라 이미 최고 32점(15년)의 가점을 받고 있는 만큼 유주택자에게 다시 감점을 주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복잡한 청약제도도 단순화하기로 했다. 청약 당첨자를 선정할 때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주는 큰 틀은 유지하되 순위제와 가점제를 복잡하게 적용하는 방식을 손보기로 했다. 청약저축·부금·예금 등으로 나뉜 청약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하고 연간 소득공제 한도도 현행 12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청약제도 개선안은 10월 구체화한 후 내년 1분기(1∼3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서민 대상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디딤돌대출의 대상은 9월경부터 무주택자에서 ‘일정 기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1주택자’로 확대된다. 이 대출 상품은 금리가 연 2.8∼3.6%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낮다. 가족 구성원 변화나 자산 증가로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까지 지원한다는 취지다. LTV는 70%로, DTI는 60%로 일괄 완화하기로 한 조치는 기존 대출자가 대출금액을 늘리거나 다른 대출로 갈아탈 때도 적용된다. 20, 30대 무주택자와 자산이 많은 은퇴자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기가 쉬워진다. DTI를 적용할 때 소득 인정액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재건축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구조안전 문제가 크지 않더라도 건물이 낡은 경우 재건축할 수 있는 길을 터주겠다는 취지다. 또 ‘체류형 휴양시설’로 한정돼 있는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분양주택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집값 오르나” 기대감 부동산 업계는 LTV, DTI 완화, 주택 수에 따른 청약감점 폐지 등 이날 발표된 정부의 주택부양책을 환영하고 나섰다. 김의열 한국주택협회 정책실장은 “이번 대책들은 교체 수요자를 시장으로 끌어들여 매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 증가로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대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주택 건설 시 안전진단기준을 완화하는 조치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가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청약제도 개선안과 재정비 사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LTV가 완화되는 만큼 2억 원에 묶인 디딤돌대출 한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유주택자의 청약 기회가 넓어지면서 분양시장 쏠림현상이 나타나 오히려 기존 아파트 시장을 짓누를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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