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곽도영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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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주요 대기업 그룹의 오늘과 내일을 알려드립니다. 2012~2014년 사회부 사건팀, 2015~현재까지 산업부 IT팀, 유통팀, 자동차팀, 재계팀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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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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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한 지난 확진자 동선 정보 삭제 강화

    포털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선 정보 중 공개 시한이 지난 정보들에 대해 정부가 삭제 조치를 강화한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개 시한이 지난 동선 정보로 인한 업소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정보의 탐지·삭제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동선 정보 모니터링·삭제 관련 창구를 KISA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신속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관계 부처와 함께 언론사 보도 기사에 포함된 동선 정보에 대해서도 삭제 또는 음영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방통위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게시물 952건과 공개 시한이 지난 동선 정보 541건 등을 삭제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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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랑’ 리퍼트 前 대사, ‘구글러’로 변신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47·사진)가 ‘구글러(Googler)’로 변신했다. 9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리퍼트 전 대사는 유튜브 아시아 대정부·정책 업무 총괄 담당으로 뽑혀 지난달 이미 싱가포르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곳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정부 및 정책 관련 업무를 맡는다.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등을 지낸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시절인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41세)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이듬해 3월 한 조찬 행사에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등 6곳에 중상을 입었다. 그는 당일 트위터에 한국 국민의 지지에 감동을 받았다며 한글로 “같이 갑시다!”라고 써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부임 중 태어난 아들과 딸의 중간 이름을 각각 ‘세준’ ‘세희’로 짓고 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자녀에게 계속 한국어를 가르칠 정도로 한국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한국프로야구와 두산 베어스의 열혈 팬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종종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출범으로 2017년 1월 대사직에서 물러날 때 “한국민의 환대를 뒤로하고 떠나기 쉽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미 보잉의 외국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 워싱턴 유명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등으로 일했다.최지선 aurinko@donga.com·곽도영 기자}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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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0만명 이용 토스 부정결제… “비밀번호 수시로 바꾸세요”

    ‘토스도 털렸다.’ 170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1위인 토스에서 명의 도용으로 938만 원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5자리 또는 6자리 핀(PIN) 번호만 눌러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비밀번호를 알아낼 때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숫자를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을 통한 범죄 가능성을 제기한다. 9일 토스에 따르면 3일 게임사 등 온라인 가맹점 세 곳에서 총 8명의 가입자 명의가 도용돼 부정 결제가 이뤄졌다. 토스 측은 이날 “해당 이용자들의 신상정보와 비밀번호를 제3자가 도용해 부정결제가 발생했으며 토스에서 유출된 정보는 없다. 피해 금액은 전액 환불됐다”고 밝혔다.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로그인 이후 결제 시에 입력해야 하는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5자리 핀 번호다. 토스 측은 “최초 개인정보 유출이 어디서 이뤄졌는지, 어느 부분까지 이뤄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른 온라인 부정 결제 사례에서도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이 빈번하게 사용돼 왔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정도의 개인정보는 카드사,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을 통해 다크웹(특수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어둠의 인터넷)에서 많이 거래되고 있다. 이들 정보를 넣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무작위로 숫자를 대입해 핀 번호가 맞춰지면 부정 결제의 타깃이 되는 식이다. 토스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늘면서 보안업계에서는 핀 번호 인증 방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기본 정보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서비스별로 다르게 조합하고 자주 변경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하고 지문과 같은 생체인증 수단을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곽도영 now@donga.com·김자현 기자}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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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당뇨환자 AI 식단관리 솔루션… 원주세브란스 등과 손잡고 선보여

    KT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당뇨 환자 식단 관리 솔루션(사진)을 내놓는다.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손잡고 ‘의료정보 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는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 앱을 통해 사진 촬영만으로 식단을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에는 학습된 AI가 적용돼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음식의 대략적 분류, 영양 및 칼로리 분석과 기록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별 식사 및 영양 정보를 파악하고 맞춤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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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모르게 결제?’ 토스도 털렸다…크리덴셜 스터핑에 당했나

    ‘토스도 털렸다.’ 국내 간편결제 사용자 수 1위 서비스인 토스에서 명의 도용으로 938만 원어치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5자리 또는 6자리 핀(PIN) 번호만 눌러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비밀번호를 알아낼 때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숫자를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을 통한 범죄 가능성을 제기한다. 9일 토스에 따르면 3일 게임사 등 온라인 가맹점 세 곳에서 총 8명의 가입자 명의가 도용돼 부정결제가 이뤄졌다. 게임 아이템은 온라인 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어 환금성이 높다. 토스 측은 이날 “해당 이용자들의 신상정보와 비밀번호를 제3자가 도용해 부정결제가 발생했으며 토스에서 유출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전액 환불됐고 금융감독원은 이날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부정결제에 필요했던 정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로그인 이후 결제 시에 입력해야 하는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5자리 핀 번호다. 토스 측은 “최초 개인정보 유출이 어디서 이뤄졌는지, 어느 부분까지 이뤄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른 온라인 부정결제 사례에서도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정도의 개인정보는 카드사,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을 통해 다크웹(특수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어둠의 인터넷)에서 빈번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들 정보를 넣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무작위로 숫자를 대입해 핀 번호가 맞춰지면 부정결제의 타깃이 되는 식이다. 토스에 따르면 이번 피해사례에서도 핀 번호를 맞추기 전 수차례 오류가 난 경우가 발견됐다. 토스 외에도 최초 계좌 등록만 하면 6자리 핀 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들이 늘어나면서 보안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핀 번호 인증 방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기본 정보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서비스별로 다르게 조합하고 자주 변경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하고 지문과 같은 생체인증 방식 수단을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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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통장… SKT 통장… 금융영토 공략 속도내는 IT 기업들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등판했다.” 네이버가 8일 최대 6%까지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내놓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이런 평가가 나왔다. 네이버의 금융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네이버통장’을 내놓은 것이다. 금융업계는 “당장 큰 파급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카카오뱅크, 토스처럼 신선한 아이디어로 전장에 뛰어드는 ICT 기업들과 일대 격전을 벌일 수밖에 없다.○ 카카오 이어 금융시장 ‘녹색 메기’ 될까네이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네이버통장 가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통장은 예치금 100만 원까지 3% 수익률을 제공한다. 10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 금액은 1%, 1000만 원 초과 금액은 0.35% 수익률을 각각 제시했다. 여기에 네이버통장 계좌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3%를 포인트로 추가 환급해준다. 신분증만 있으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쇼핑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한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젊은층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이달 15일 하나금융그룹 핀테크 자회사 핀크,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자유입출금 ‘T이득통장’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시중은행 금리가 0%대로 사상 최저인 상황에서 2% 금리를 제공해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임을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핀크와 함께 최대 5% 적금 상품을 출시해 가입자 10만 명을 유치하기도 했다. 기존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다. 젊은층 수요를 파악하고 있는 ICT 기업들이 하나둘 금융 시장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은행들이 이미 몸집이 크고 무거운 공룡이라면 네이버는 발 빠른 도롱뇽”이라며 “50대 이상 자산가들은 기존 금융권과 주로 거래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2030세대로 부의 이전이 일어나면 진짜 경쟁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CT 업계도 결국 금융 눈독 들일 수밖에 없어ICT 업계가 앞다퉈 금융시장에 뛰어드는 건 이미 카카오와 KT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키며 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지난달까지 5% 수익률 제공 프로모션을 했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인허가 문제로 기존 금융권과 협업을 할 수밖에 없다. 관련 규제는 피하면서 자사 서비스를 연동시켜 간접 효과를 얻자는 전략이다. ICT 플랫폼도 궁극적으로는 쇼핑, 금융에서 수익을 도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아마존, 구글 등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니콘 기업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포인트 적립을 내세우며 자사 페이먼트 서비스로 소비자를 이끌고 있다. 배민은 이달 말까지, 쿠팡은 무기한으로 각각 배민페이와 쿠페이로 결제 시 결제액의 1%를 적립해준다. 네이버페이처럼 주로 해당 서비스 내의 가상머니를 미리 충전한 뒤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잡아두는 효과와 함께 서비스 재결제율도 높일 수 있다. 쿠팡은 내부 서비스 결제 용도에 그치지 않고 3월 핀테크 부문인 쿠페이를 별도 회사로 분사시키는 등 전격적으로 핀테크 시장에 진출할 포석을 마련했다. ICT 업계 관계자는 “ICT 기업들은 금융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잠가 두는 록인(lock-in) 효과와 함께 일정 수준의 금융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이들의 금융 서비스 진출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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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파격… “회사 대신 집 근처 사무실로 출근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슬로 다운’(천천히 행동하기)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3일 전 직원이 참여한 온라인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대기업 중 ‘전 직원 재택근무’를 가장 먼저 도입했던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혁신 드라이브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전 영역에서 구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라며 근무 형태의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직원들이 굳이 회사 본사 등 사옥까지 나오지 않고, 집 근처 10∼20분 거리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월 시작한 재택근무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 혁신을 정교화하는 ‘디지털 워크 2.0’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서울 서대문, 종로, 경기 판교, 분당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단 강남, 송파, 일산, 강서, 마포 등에 추가 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거점 오피스 확대는 비대면 타운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의사결정 구조와 인사평가에도 ‘파괴적 변화’를 예고했다. 회사 서비스위원회 산하에 20, 30대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는 ‘주니어 보드’를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원들에게 의사결정을 받겠다는 실험적인 행보다. 또 이동통신 경쟁력을 가입자당 월매출(ARPU), 가입자 수나 시장점유율을 근거로 평가하던 관행을 바꾸기로 했다. 박 사장은 “전 세계적 언택트 트렌드는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ICT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동통신부터 뉴 ICT 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 실험은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구글코리아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지사들은 3개월 동안 재택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달 30일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각각 주 2회, 주 1회 회사 출근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게임사 펄어비스도 당초 5일까지였던 재택근무 기간을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넥슨도 주 2일 재택근무를 하고 3일만 회사로 출근하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NHN은 매주 수요일마다 재택근무를 하는 ‘수요 오피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IT 기업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가 영구 재택근무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국내에서도 사실상 주 4일 출근제를 안착시키는 회사가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단기간에 완전히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근무 형태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택트 근무는 전통 대기업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5일 대기업 최초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재택근무를 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재택근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정례화가 추진됐다. 신 회장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선택해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1회 재택근무 정례화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어디에서 일하고 있든지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근형 noel@donga.com·곽도영·김은지 기자}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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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코로나 연구 지원” 빅데이터 90% 할인 제공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지원한다. KT는 자사 빅데이터 솔루션 빅사이트가 보유한 ‘유동인구 기반 빅데이터’를 교육·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에 이달 30일까지 최대 90% 할인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1년 동안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시군구의 관광 및 상권을 분석한 결과다. 교육·연구기관은 관광 및 상권 분석 데이터 모두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기업들은 상권 분석 데이터만 할인 제공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KT의 상권 분석 솔루션 서비스 사용 권한도 1년간 제공한다. KT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관광업계 및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연구하는 기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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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언택트 파격 실험…“회사 대신 집 근처 오피스로 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슬로우 다운(천천히 행동하기)’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3일 전 직원이 참여한 온라인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주요 대기업 중 ‘전 직원 재택근무’를 가장 먼저 도입했던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혁신 드라이브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전 영역에서 구 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라며 근무 형태의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직원들을 굳이 회사 본사 등 사옥까지 나오지 않고, 집 근처 10~20분 거리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월 시작한 재택근무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 혁신을 정교화하는 ‘디지털 워크 2.0’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거점 오피스 확대는 비대면 타운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며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거점 오피스에 모이면 융합적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의사결정구조와 인사평가에도 ‘파괴적 변화’를 예고했다. 회사 서비스위원회 산하에 20~30대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는 ‘주니어 보드’를 신설하기로한 것이다.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원들에게 의사 결정을 받겠다는 실험적인 행보다. 또 이동통신 경쟁력을 가입자당 월매출(ARPU), 가입자 수나 시장점유율을 근거로 평가하던 관행을 바꾸기로 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각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신 평가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박 사장은 “전 세계적 언택트 트렌드는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ICT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동통신부터 뉴 ICT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 실험은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다. 구글코리아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지사들은 3개월 동안 재택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달 30일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각각 주 2회, 주 1회 회사 출근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게임사 펄어비스도 당초 5일까지였던 재택근무 기간을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넥슨도 주 2일 재택근무하고 3일만 회사로 출근하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NHN은 매주 수요일마다 재택근무를 하는 ‘수요 오피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IT 기업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가 영구 재택근무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국내에서도 사실상 주 4일 출근제를 안착시키는 회사가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단기간에 완전히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근무형태가 ‘뉴 노말’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택트 근무는 전통 대기업에서도 확산세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5일 대기업 최초로 주 1회 재택근무 정례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재택근무를 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재택근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정례화가 추진됐다. 신 회장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선택해 재택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1회 재택근무 정례화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어디에서 일을하고 있던지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기자 noel@donga.com곽도영기자 now@donga.com}

    •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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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쓰면 AR세계… 시야 돌리면 100인치 화면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개인 소비자용 증강현실(AR)글라스(안경)를 국내에 출시한다. ‘구글 글라스’ 등 기존의 AR글라스는 엔지니어 교육 등 산업 현장에서 주로 쓰였다. LG유플러스는 중국의 AR글라스 전문기업 엔리얼과 손잡고 일반 소비자용 AR글라스를 올해 3분기(7∼9월)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엔리얼 부스를 직접 방문해 착용해본 뒤 국내 독점 제휴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출시 예정 제품은 엔리얼의 AR글라스인 ‘엔리얼 라이트’로, 무게는 88g으로 구글 글라스(46g)보다 무겁지만 가격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용 구글 글라스가 999달러(약 121만8000원)인 반면 엔리얼 라이트는 기업용 모델이 글로벌 공개 당시 499달러(국내 가격 변동 가능)로 책정됐다. 소비자용 모델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AR글라스는 기존의 가상현실(VR) 헤드셋과 달리 안경처럼 쓰기 편하고 투명한 렌즈로 돼 있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야를 돌리는 것만으로 100인치 이상의 화면에서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메시지, 전화, 유튜브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들을 ‘보면서’ 사용할 수 있다. 엔리얼 라이트는 이달 8일부터 전국 24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사용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AR글라스용 앱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용 온라인 세미나도 5일 개최한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라스는 가격이 비싸고 무거운데다 콘텐츠의 한계로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엔리얼 라이트는 이를 개선했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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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자율주행-디지털헬스 스타트업 투자

    네이버 사내 스타트업 양성기관 D2SF가 자율주행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필수 기술인 라이다(레이저로 사물 거리 측정하는 센서)의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만든 큐에스택 등이다. 각각 본엔젤스와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6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으며 네이버와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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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월드’ 폐업 처리… 개인정보 복구 어려워

    1999년 등장해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싸이월드가 결국 문을 닫았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부로 폐업 처리를 완료했다. 이날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의 사업자 상태 조회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분류돼 있는 상태다. 싸이월드는 한때 월 이용자 수 2000만 명이 넘는 대표 SNS였으나 페이스북 등 해외 2세대 SNS가 인기를 얻으며 급속히 쇠락했다. 지난해 10월엔 사전 공지 없이 접속이 일시 중단되고 전제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연락 두절되는 등 경영 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보통신망법 제29조에 의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폐업할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파기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용자들의 자료 복구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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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글에 미온 대응… 역풍 맞은 저커버그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시위에 대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치적으로 올바른가의 논란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의 논란도 불붙었다.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백 명의 페이스북 직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총격 운운한 게시물 방치를 반대하며 근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중인 상황에서 프로필 메시지와 e메일 자동 회신을 통해 이번 사태에 항의하는 의미로 파업을 하고 있음을 밝히는 방식이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살던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46)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은 항의 시위로 들끓고 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폭력 시위가 과열 양상으로 접어들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로, “약탈 행위를 계속하면 발포하겠다”거나 “지자체장들이 강경대응하지 않으면 연방 정부가 개입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으나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시해 해당 트윗을 차단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쓴 글에 ‘팩트 체크를 해보라’는 문구를 첨부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사진)는 직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분열을 초래하는 선동적인 수사에 부정적이지만, 나는 개인으로서가 아닌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기업의 리더로서 대응할 책임을 갖고 있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 내부는 들썩이고 있다. NYT가 입수한 페이스북 내부 게시판 글에서 한 직원은 “흑인 시위에 대한 폭력을 변호하는 대통령의 표현은 표현의 자유로 지켜낼 가치가 없다”며 “흑인 직원들과 도덕적 양심을 가진 모든 이들을 대변해 마크가 해당 게시글을 내리기를 요구한다”고 썼다. 라이언 프리타스 뉴스피드 제품디자인 이사 등 임원들의 일부도 “마크는 틀렸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NYT 등 외신들은 “15년 전 페이스북이 설립된 이래 마크 저커버그 리더십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이번 사태를 표현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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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오피스 위워크, 종로타워 임대차 계약 재협상 요청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경영난에 부딪히면서 한국 지사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일 공유오피스 업계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달 강북 핵심 지사인 종로지점이 입점해 있는 종로타워 소유주 KB자산운용에 임대차 계약 파기를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실률이 높아진 끝에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KB자산운용 측은 당장 계약 파기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거나 타 업체들에 계약 승계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위워크 한국 지사는 “본사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유오피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지점들 중에서도 종로타워가 운영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 실제 계약 파기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계약을 위한 논의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한국 사업을 시작한 위워크는 현재 서울 강남권에 12곳, 강북권에 6곳의 지점을 두고 있다. 최근 위워크 본사는 공유사무실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악재가 겹치며 위기에 봉착해 있다.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30억 달러(약 3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 무산을 이유로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워크 매출 전체에서 한국 지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 3% 정도다. 본사가 결정할 경우 정리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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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막말 왜 삭제 안해” 페이스북 내부 들썩…수백명 ‘근무 거부’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시위에 대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치적으로 올바른가의 논란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의 논란도 불붙었다.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백 명의 페이스북 직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총격 운운한 게시물 방치를 반대하며 근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중인 상황에서 프로필 메시지와 e메일 자동 회신을 통해 이번 사태에 항의하는 의미로 파업을 하고 있음을 밝히는 방식이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살던 흑인 조지 플로이드(46)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은 항의 시위로 들끓고 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폭력 시위가 과열 양상으로 접어들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로, “약탈 행위를 계속하면 발포하겠다”거나 “지자체장들이 강경대응하지 않으면 연방 정부가 개입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으나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시해 해당 트윗을 차단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쓴 글에 ‘팩트 체크를 해보라’는 문구를 첨부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직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분열을 초래하는 선동적인 수사에 부정적이지만, 나는 개인으로서가 아닌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기업의 리더로서 대응할 책임을 갖고 있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 내부는 들썩이고 있다. NYT가 입수한 페이스북 내부 게시판 글에서 한 직원은 “흑인 시위에 대한 폭력을 변호하는 대통령의 표현은 표현의 자유로 지켜낼 가치가 없다”며 “흑인 직원들과 도덕적 양심을 가진 모든 이들을 대변해 마크가 해당 게시글을 내리기를 요구한다”고 썼다. 라이언 프리타스 뉴스피드 제품디자인 이사 등 임원들의 일부도 “마크는 틀렸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NYT 등 외신들은 “15년 전 페이스북이 설립된 이래 마크 저커버그 리더십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이번 사태를 표현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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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코로나에 지하철 승객 29%↓… 고속터미널역 최대 감소

    통신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도권 지하철역 중 승객 감소 폭이 가장 큰 역은 고속터미널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지구별로 출근시간 변화도 두드러졌다. 1일 SK텔레콤이 자사 블로그 SKT인사이트에 공개한 지난해 11월∼올해 4월 5일까지 수도권 지하철 데이터(T맵 대중교통, 기지국, 와이파이)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2월 4주 차 이후(2월 18일∼4월 5일) 지하철 승객은 코로나 발생 전(2019년 12월 30일∼2020년 2월 17일) 대비 29.5% 급감했다. 평일보다 주말에 승객 감소율은 더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전후로 평일은 26%, 주말은 34% 승객이 줄었다. 특히 고속터미널역, 서울역 등의 교통 요지 인근 역에선 주말 승객이 43∼51%로 감소했다. 평일 기준으로 감소율이 큰 역은 고속터미널역(―42%), 양재역(―36%), 종로3가역(―34%), 을지로입구역(―33%), 강남역(―32%) 순이었다. 연령층별 감소율 차이도 두드러졌다. 평일 20%대의 감소율을 보인 20∼50대와는 달리 60대 이상은 35%, 미성년자는 47%가 줄었다. 등교 중단과 함께 기저질환자가 많은 고연령층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업무지구별 출근시간 변화도 다르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엔 여의도와 도심, 강남 모두 오전 8시 30∼50분(러시아워) 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여의도 업무지구는 오전 9시 30∼50분 하차 승객이 증가했고,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는 오전 7시 반 혹은 9시 반 전후 하차 승객이 늘었다. 기존에도 러시아워 혼잡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강남 업무지구에서는 변동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이 외에 보고서는 특정 역별로 어떤 칸에 타야 앉아 갈 수 있을지 등 열차 이용 팁도 제공했다. 8호선 석촌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출근 시 5번 칸을, 잠실역에서 석촌 방향으로 갈 땐 2번 칸을 추천했다. 7호선은 전반적으로 4, 5번 칸에서 승하차가 많으므로 양쪽 끝 칸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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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센터發 감염 비상… 속도 내는 ‘로봇 물류’

    갖가지 물건이 칸칸이 들어 있는 자율주행 선반이 다가오자 납작한 딱정벌레처럼 생긴 운반로봇이 일사불란하게 ‘우향우’ ‘좌향좌’ 하며 각자 맡은 선반장 밑으로 들어간다. 사람이 하는 건 모니터를 보며 로봇이 순서대로 옮겨온 선반에서 특정 물건들을 뽑아내 컨베이어벨트에 올리는 일이다. 선반에 물건을 칸칸이 채우는 것도 로봇 팔이 한다.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물류센터의 전경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런 로봇이 20만 대나 운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아마존은 지난달에만 디지털 물류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등 두 곳에 투자를 했다. 1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부문의 대표 유니콘 기업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통·물류 산업 일선에 비상이 걸렸다. 물류 현장 근로자가 대부분 계약직으로 구성돼 있는 데다 근무 밀집도가 높아 방역 수칙을 적용하기 힘든 열악한 근무 환경 등으로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비대면 물류 전환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올해 3월 물류센터에 확진자가 발생해 물류창고 폐쇄 등을 경험한 아마존, 월마트 등은 물류 비용 감축을 위해 도입한 로봇 물류센터,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죽스’의 인수를 검토 중인 데 이어 영국의 디지털 물류 기업 ‘비콘’ 투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KT, 삼성SDS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일찍부터 비대면 물류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KT는 5세대(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개발해 지난달부터 자체 서부물류센터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공동 개발한 ‘나르고’와 ‘따르고’로, 주로 대량 화물 운반과 분류 등에 쓰인다. KT는 자체 물류센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병원이나 도서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소형 물류 운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물류사업 부문이 있는 삼성SDS는 비대면 물류 지능화 사업과 함께 비대면 배송 시범서비스도 최근 시작했다. 물류센터에 별도의 근무자가 없어도 배송기사가 스마트폰으로 배송 계획을 확인하고, 무인 물류센터에서 지문 인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물품을 수취해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목적지에 배송을 완료하면 본인 확인 정보는 자동으로 폐기된다. 무인 물류센터의 보안과 사고 방지를 위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인공지능(AI)이 살펴보며 배송기사 본인 여부, 금지구역 출입 여부 등을 체크한다. 배송 외에 배달 분야에서도 무인 로봇 활용은 증가세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이 가장 앞선 상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와 실내외 배달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ICT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 배송, 물류 증가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업체 입장에선 물류비와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물류 기술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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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센터發 감염 비상…무인 로봇 등 확대에 속도

    갖가지 물건이 칸칸이 들어있는 자율주행 선반이 다가오자 납작한 딱정벌레처럼 생긴 운반로봇이 일사불란하게 ‘우향우’ ‘좌향좌’하며 각자 맡은 선반장 밑으로 들어간다. 사람이 하는 건 모니터를 보며 로봇이 순서대로 옮겨온 선반에서 특정 물건들을 뽑아내 컨베이어벨트에 올리는 일이다. 선반에 물건을 칸칸이 채우는 것도 로봇 팔이 한다.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물류센터의 전반적인 전경이다. 지난해 기준 이런 로봇이 20만 대 운영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아마존은 지난달에만 디지털 물류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1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부문의 대표 유니콘 기업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통·물류 산업 일선에 비상이 걸렸다. 물류 현장 근로자가 대부분 계약직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근무 밀집도가 높아 방역 수칙을 적용하기 힘든 열악한 근무 환경 등으로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비대면 물류 전환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올해 3월 물류센터에확진자가 발생해 물류창고 폐쇄 등을 경험한 아마존, 월마트 등은 물류비용 감축을 위해 도입한 로봇 물류센터,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확대하는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죽스’ 인수를 검토 중인 데 이어 영국의 디지털 물류 기업 ‘비콘’ 투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KT, 삼성SDS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일찍부터 비대면 물류 시장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KT는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개발해 지난달부터 자체 서부물류센터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공동 개발한 ‘나르고’와 ‘따르고’로, 주로 대량 화물 운반과 분류 등에 쓰인다. KT는 자체 물류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병원이나 도서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소형 물류 운반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물류사업부문이 있는 삼성SDS는 비대면 물류 지능화 사업과 함께 비대면 배송 시범서비스도 최근 시작했다. 물류센터에 별도의 근무자가 없어도 배송 기사가 스마트폰으로 배송 계획을 확인하고, 무인 무류센터에서 지문 인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물품을 수취해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목적지에 배송을 완료하면 본인 확인 정보는 자동으로 폐기된다. 무인 물류센터의 보안과 사고 방지를 위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인공지능(AI)이 살펴보며 배송기사 본인 여부, 금지구역 출입 여부 등을 체크한다. 배송 외에 배달 분야에서도 무인 로봇 활용은 증가세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이 앞선 상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와 실내외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 배송, 물류 증가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업체 입장에선 물류비와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물류 기술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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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SK 임직원들 헌혈 릴레이 동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SK 계열사 임직원들이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28일 SK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11곳이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8일 헌혈 행사가 진행 중인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T타워를 방문해 직접 헌혈에 동참하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캠페인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어떤 것보다 강력한 안전망”이라며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혈액 안전망에 임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혈액 부족 사태와 같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과거에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급감해 최근 들어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전국에서 보유 혈액 감소 폭이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에 나섰고, 서울 본사를 거쳐 강원 원주, 광주, 충북 청주,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사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SK ICT 계열사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국내 전체 혈액 보유분 기준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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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강소기업과 ‘한국형 5G 중계기’ 개발

    “SK텔레콤이 5G 특화 솔루션 노하우를 중소 협력사와 공유해준 덕분에 국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5G 중계기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의 협력사 중 한 곳이자 네트워크 장비 제조 중소기업인 HFR의 정종민 대표는 “향후 해외 진출 판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HFR와 같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통신망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사 서비스에 적용해오고 있다. 양사는 4G(롱텀에볼루션·LTE) 시점에도 RF중계기, 빌딩 내부 설치용 소형 중계기 등을 공동 개발해 실제 통신망에 적용했으며 2016년엔 관련 솔루션을 미국 통신기업 버라이즌에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5G 관련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서비스 등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강소기업들의 수출 기회도 넓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협력 기업들과 해외 진출에 힘쓰는 한편 △계약조건의 지속적인 개선 △협력사 대상 상생지원 금융·교육·복지 프로그램 다양화 등 상생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또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814억 원을 포함한 총 1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취업희망두드림’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구직자와 협력사 일자리 연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G 분야에서는 디바이스 테스트 랩을 개방해 중소 벤처기업 제조사들의 고가 장비 접근성을 높이며 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 장비사, 정부가 함께 일궈낸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국내 강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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