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박성민 차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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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죽음까지, 보건복지 분야를 취재합니다. 원인의 원인의 원인이 뭘까 고민합니다.

min@donga.com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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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3%
사건·범죄3%
  • 서울대공원 돌고래 2마리 ‘20년만의 귀향’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이던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서울시,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약 20년 동안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머물던 수컷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7월경 제주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돌고래들은 1997, 98년 제주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려 포획됐다. 발견된 마을(금등리, 대포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제주 돌고래 공연 업체들을 떠돌다 1999년과 2002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방류 결정은 국내에선 제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제주 연안에는 남방큰돌고래 약 100마리가 서식 중이다. 사람 나이로 23∼26년생으로 추정되는 금등이와 대포는 건강 상태가 좋아 아직 번식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남방큰돌고래 평균 수명은 30∼35년 정도다. 돌고래 방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제돌이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방류됐다. 해수부는 금등이와 대포의 사육 기간이 거의 20년에 이르는 만큼 야생 적응 훈련을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먹이 포획 등 현지 적응이 순조로우면 다음 달 제주로 옮긴 뒤 7월경 방류할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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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에 롯데-신라 선정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점 경쟁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1(향수, 화장품)과 DF2(주류, 담배, 식품) 구역에 입점할 최종 후보로 롯데와 신라면세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찰 참여 업체의 사업제안서와 가격제안을 각각 60%, 40% 비율로 심사한 결과다. 연간 임대료가 847억 원인 DF1 구역은 신라가 최종 사업자로 유력하다. DF2(연간 임대료 554억 원) 구역은 롯데의 입점 가능성이 크다. DF4(연간 임대료 87억 원)와 DF6(21억 원) 구역은 시티플러스와 SM이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DF5(66억 원) 구역은 SM과 엔타스가 뽑혔다. 또다시 입찰이 무산된 DF3(패션, 잡화) 구역은 사업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하지만 입찰 가격이 높은 순으로 선정되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사업제안서 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결과가 뒤바뀌면서 논란도 예상된다. DF2 구역에서 2순위 사업자로 가격을 더 많이 써낸 신세계가 떨어지고, 신라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런 결과를 관세청에 넘기고, 관세청이 재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올 10월 말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문을 연다.박성민 min@donga.com·이새샘 기자}

    •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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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간 서울대공원서 머물던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 제주바다로 귀향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이던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서울시,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약 20년 동안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머물던 수컷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7월경 제주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돌고래들은 1997~1998년 제주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려 포획됐다. 발견된 마을(금등리, 대포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제주 돌고래 공연업체들을 떠돌다 1999년과 2002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방류 결정은 국내에선 제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제주 연안에는 남방큰돌고래 약 100마리가 서식 중이다. 사람 나이로 23~26세로 추정되는 금등이와 대포는 건강 상태가 좋아 아직 번식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남방큰돌고래 평균 수명은 30~35세 정도다. 돌고래 방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제돌이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방류됐다. 해수부는 금등이와 대포의 사육 기간이 거의 20년에 이르는 만큼 야생 적응 훈련을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먹이 포획 등 현지 적응이 순조로우면 다음달 제주로 옮긴 뒤 7월경 방류할 예정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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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러시아 수역 어획쿼터 확정…지난해보다 250t 늘어

    해양수산부는 17~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6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러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어획량과 조업 조건에 관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조업 쿼터는 총 3만6250t으로 지난해보다 250t 늘었다. 명태 2만500t, 꽁치 7500t, 대구 4000t, 오징어 3500t 등이다. 러시아에 지불해야 하는 입어료는 국제 거래가격이 오른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어종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해수부는 “이번 협상 타결로 5월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이 재개되면 수산물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예정인 우리나라 어선은 4개 어종에 총 69척이다.박성민기자 min@donga.com}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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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 KTX 올해 시범운행 나선다

    국산 기술로 제작한 2층 고속열차가 올해 안에 시범 운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7월 중 2층 고속열차 차체 제작을 마무리한 뒤 주행안전성 평가를 거쳐 11월경 KTX산천 차량에 객실 2량을 연결해 시범 운행을 하기로 했다. 이르면 2023년 실제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알스톰사가 시속 300km급 2층 고속열차 ‘테제베 듀플렉스(TGV-Duplex)’를 1996년부터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총 10량으로 구성된 열차의 좌석은 545석으로 일반 테제베보다 좌석 수가 40%가량 많다. 대중교통 가운데 열차의 수송 부담률이 큰 프랑스에서 전체 고속열차의 47%가 2층 열차다. 국내에 2층 고속열차가 도입되면 수송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객차 6량을 포함한 8량짜리 열차를 계획 중이다. 좌석 수가 616석으로 같은 규모의 KTX산천(363석)보다 70%가량 많다. 16량으로 제작되면 1404명까지 태울 수 있다. 차체가 KTX산천보다 70cm가량 높지만 터널 통과에는 문제가 없다. 2층 열차는 승하차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출입문을 기존 KTX산천(90cm)보다 넓은 120cm로 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로 용량이 한정된 상황에서 수송 능력이 높아지면 운임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2층 고속열차 도입보다 노선 확충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노선을 늘려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겠다는 계산이다. 이 때문에 2층 고속열차 도입 시기가 계획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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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일 걸리던 과열지역 청약규제, 하반기부터 1주일만에 신속조치

    이르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과열된 지역은 일주일 만에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청약 규제를 받는다. 또 정부 규제를 벗어나 있던 지방의 민간택지 공급 주택도 전매제한 조치를 적용받는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3대책의 후속조치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통해 특정 지역의 청약제도 등 규제를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토부와 협의를 거친 사실상의 정부 공동 법안이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은 규제 대상 지역을 지정해 조치를 취하는 데 40일 이상 걸려 시장 과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택정책심의를 거쳐 전매제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등 청약 규제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반면 주택시장이 위축된 곳은 청약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지원 혜택을 준다. 개정안에는 지방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3년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법은 수도권 외 지방 민간택지에 대해선 분양권 전매제한 규정이 없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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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전국 아파트 1만9000채 집들이

    다음 달 전국에 아파트 1만9000여 채가 새 주인을 맞는다. 미분양이 속출한 경남지역에만 5000여 채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41개 단지에 걸쳐 1만9229채다. 권역별로는 경남이 5512채로 전체의 29%를 차지한다. 수도권 5033채, 부산 2076채, 충북 1487채, 충남 1199채, 대전 1142채, 대구 1098채 등이다. 수도권은 4월 대비 입주 물량이 13% 늘었다. 서울에서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집들이를 한다. 성동구 성수동에서 주상복합단지 ‘트리마제’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25∼216m² 688채 규모다. 단지 옆에 서울숲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분양한 주상복합단지 ‘래미안 용산더센트럴’도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135∼181m² 총 195채 규모다. 지방은 4월 대비 입주 물량이 29% 줄었다. 올 2월 미분양 아파트가 1만 채를 넘어 양산, 거제 등 일부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경남은 5512채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 경제가 위축된 데다 잔금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매매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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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팜 트레인’ 타고 봄이 활짝 핀 농촌 속으로

    강원 철원군으로 떠나는 농촌여행에는 두 가지 재미가 있다. 하나는 깨끗한 자연을 느끼며 ‘오대쌀’ 등 지역 특산물을 수확하고 두부를 직접 만들며 농가 체험을 만끽하는 것이다. 여기에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안보 생태 관광’까지 즐길 수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학교 체험학습이나 가족 단위 여행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 코스다. 동아일보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과 손잡고 독자들에게 이런 다양한 농촌 관광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일보와 농협네트웍스는 18일 농촌관광 저변 확대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학교나 기관,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의 사연을 접수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농협네트웍스가 마련한 전국 100곳의 6차산업 농촌체험 관광지를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차여행은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매력이다. 코레일이 최대 20% 저렴한 비용으로 전세열차를 빌려주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세버스를 제공해 농촌 구석구석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아일보와 농협네트웍스는 조만간 구체적인 여행 시기와 사연 접수 방식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동아일보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3일 전북 완주 오복·창포마을, 부안 우동우리밀마을로 출발하는 ‘팜 트레인’도 그중 하나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코레일관광개발이 함께 운영하는 ‘농촌관광 으뜸촌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마을 3곳을 둘러볼 총 320명의 여행객을 모집한다. 서울역에서 오전 7시 익산역으로 전세열차를 타고 출발한 뒤 각 마을을 구경하는 코스다. 창포마을은 축구장 2배 크기(1만3000m²)인 국내 유일의 토종 창포 자생지로 유명하다. 오복마을에선 블랙베리를 수확하고, 우동우리밀마을에서 ‘오디 천일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기차 안에선 지역 특산물을 주는 행사와 문화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에 문의하면 된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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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자 경제] 수산대국의 ‘가난한 어부들’

    한국은 세계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58.4kg(2013~2015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정부는 수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꼽고 양식 기술 등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산업 종사자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수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수산업 전체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172만 원으로 4인 가구 기준 월 최저생계비(2016년 175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산물 가공업 부문이 159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고령화도 수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유입니다. 수산업에서 일하는 104만 명의 60%가 50대 이상이었습니다. 30대 이하는 15.6%에 불과했습니다. 수산업 종사자들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제도·규제 완화, 기술·시장정보 제공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해양강국’ ‘수산대국’이라는 구호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현장의 이런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하겠습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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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으로 수학여행 왔어요”… 대만-홍콩학생 1000명 돌파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초부터 이달 13일까지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대만과 홍콩 학생들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0여 명에 비해 배가 넘는 규모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1407명에 이어 올해는 3000여 명의 대만 및 홍콩 학생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올 것으로 예상했다. 청소년 대상 수학여행은 신규 수요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 번 방문했던 학교는 만족도가 높으면 같은 여행 코스를 계속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공사는 “첫 방문에서 좋은 기억을 남긴 학생들은 성인이 돼 개별 여행객으로 한국을 찾는 경우도 많아 안정적인 방한 수요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중국 금한령(禁韓令)으로 위축된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수학여행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감소 추세이던 일본인 수학여행객은 지난해 2800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는 3500명이 방한한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현지 교육 관계자 초청과 청소년 맞춤형 가이드북 제작, 신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학여행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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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 화물열차 개발… 컨테이너 수송량 2배로 늘어

    컨테이너를 2층으로 싣고 달리는 화물열차가 개발됐다. 이 열차의 운행이 본격화되면 산업계의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5일 코레일, CJ대한통운 등과 ‘고용량 이단적재 화차 수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화차 20량에 각각 컨테이너 6TEU(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씩 총 120TEU를 옮길 수 있다. 물동량이 기존 열차(최대 30량에 총 60TEU)의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0km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2층짜리 화물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국내에 이를 들여오려면 터널을 높이거나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제거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철도연구원은 열차(110cm)와 컨테이너(259.1cm) 높이를 각각 41.6cm, 198.1cm로 줄여 이를 해결했다. 또 바퀴 축을 하나 더 늘려 늘어난 화물 무게를 지탱하게 했다. 이 열차는 곡선 구간 통과와 제동 등 안전검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철도연구원은 “2025년까지 도로로 수송되는 컨테이너 화물 중 약 80만 t을 2층짜리 화물열차로 운송하면 연간 404억 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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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미리보기]광교 복합단지內 주거용 오피스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복합단지에 한화건설이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인 ‘꿈에그린’이 들어선다. 이 단지에는 백화점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서 입주자는 각종 편의시설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건설은 광교신도시에 짓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이달 17일부터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의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75m² 759채로 구성된다. 이 중 3채는 전용면적 175m²의 최고층 펜트하우스이고, 나머지 756채는 방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된 84m²형(A∼E 5가지 유형)이다. 광교신도시의 주요 녹지 공간인 광교호수공원(약 200만 m²)과 맞닿아 있고, 모든 가구에서 이 호수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0∼20cm 높은 2.5m로 설계해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갖춘다. 단지 주변에는 신설 예정인 이의구초등학교를 포함해 8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호텔 느낌의 주거 공간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인테리어 욕실과 주방의 인테리어를 눈여겨볼 만하다. 고급 주택이나 호텔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질의 싱크대 상판, 타일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입주자가 원하면 현관 중문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또 천장형 팬코일 유닛(지역 냉냉방 시스템)과 안방 붙박이장, 침실 가변형 벽체, 수납팬트리(주방 다용도실) 등을 갖춰서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가지니’도 설치된다. 서울 접근성 등을 따져봤을 때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부, 영동,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가깝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잇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광교 복합개발단지의 여러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가 지하 통로로 이어진다. 2019년엔 광교법조타운이, 2020년엔 경기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시공사의 설명이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제한과 전매 제한 모두 없다. A∼E 유형별로 신청금 100만 원에 1인당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의 편의와 미래 가치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라고 강조했다. 본보기집은 1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4에 문을 열었다. 17, 18일 청약 신청을 받아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1, 22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 1544-6500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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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 타고 농촌나들이, 또 오고싶네”

    “손가락 사이에 딸기 꼭지를 감싸듯이 끼운 다음에 손목을 아래로 살짝 꺾어 보세요. ‘똑’ 소리가 나야 잘 따는 거예요.” 딸기 농장집 작은아들 노세환 씨(23)의 설명에 어머니뻘 되는 중년 여성들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환갑이 돼서야 딸기를 처음 따본다는 서춘순 씨(61·여)는 “다음엔 꼭 손주들을 데리고 와야겠다”며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에 딸기를 정성스레 담았다. 13일 오후 충남 논산시 광석면의 한 딸기 농장. 딸기를 키우는 널따란 비닐하우스가 농촌 체험 봄나들이를 나온 여행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들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타고 딸기 수확 체험에 나선 주부들이다. 22개월 된 아들과 함께 온 박미라 씨(33·여)는 “도시에선 해볼 수 없는 경험을 아이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어 어머니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 딸기 수확 체험을 마친 여행객들은 딸기 찹쌀떡 만들기에 도전했다. 베테랑 주부들도 딸기 찹쌀떡은 낯설었다. 송편이나 만두와 달리 딱딱한 딸기가 고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모양도 제각각이었다. 주부들은 “찹쌀떡은 늘 사먹기만 했지 만들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이동이 편리했다는 점이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대 20% 저렴한 비용으로 전세열차를 빌려주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차역에서 농촌 체험 마을까지 버스를 제공했다. 다리가 불편한 70대 할머니도, 유모차를 끌고 나온 30대 주부들도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었던 이유다. 유근순 씨(58·여)는 “평소에는 가족을 챙기느라 여행의 재미를 못 느꼈는데, 오랜만에 무궁화호 열차를 타니 여고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농촌여행 활성화를 위해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코레일, 각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2014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여행자들은 도시에서 농촌 체험과 휴식의 시간을 갖고, 농촌은 농산물 판매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남기순 논산딸기마을 대표는 “농촌여행을 통해 방문했던 사람들이 주말에 가족을 데리고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뒤 소득이 약 20∼30% 늘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이 사업을 담당하는 농협네트웍스는 올해 이런 농촌체험관광 코스 100개를 마련했다. 황인수 농협네트웍스 교류사업분사장은 “강원 철원군의 비무장지대(DMZ) 안보생태관광과 9월 충남 공주시 밤 줍기 체험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귀띔했다. 농협은 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지난해 2만5500명에서 올해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체험관광은 1차(생산), 2차 산업(가공) 위주의 농촌 경제를 3차 산업(서비스)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 확장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농산물 수확 체험에 그치지 않고 농촌에서 며칠을 머물렀다 가는 ‘힐링 팜스테이’도 그중 하나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300여 개의 팜스테이 마을에 올해 약 22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농촌 관광객은 지난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농촌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논산=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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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자 경제]“소프트 타킷 테러 막는다”…국토부, 철도 보안검색 강화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14명이 숨지고 49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나흘 뒤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한 지하철역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처럼 늘 사람이 붐비는 기차나 지하철역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타깃’ 테러의 주요 목표가 되곤 합니다. 정부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서울·오송·부산·익산역에서만 실시하던 철도 보안검색을 다음 달부터 용산·수서·동대구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역사 이용자의 약 0.7%가 보안 검색 대상이 된다고 하네요. 아마 열차를 타고 내릴 때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행인 점은 승객들이 불쾌해 하기보단 안심된다는 반응이 훨씬 많았다는 겁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보안 검색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는군요. 그만큼 테러에 대한 공포가 국내에도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의미겠지요. 게다가 국민 모두가 평창 동계올림픽 등 크고 작은 국제행사가 많이 예정돼 있음을 잘 알고 있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박성민기자 min@donga.com}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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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경제]‘농가소득 5000만원’ 이끌 농협의 역할은

    전국 농가의 평균 소득은 3722만 원(2015년 기준)입니다. 이는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5780만 원)의 64%에 불과합니다. 최근 귀농과 창농(創農) 열풍으로 농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지난달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목표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농촌에서도 도시 못지않은 소득과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재배 기술이나 작물을 보급하고, 종자나 가축을 개량해 농가 소득을 올리겠다는 6대 핵심 과제와 75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농가 현실은 팍팍한 게 현실입니다. 김 회장 취임 전인 지난해 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평균 농가소득을 4014만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평균 농가소득 증가율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오르지 않는데 인건비와 농지 임차비 등 각종 비용이 늘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바꿔 말하면 각종 비용 구조를 개선하거나 생산성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는 농협이 더 개혁하고,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농협은 막강한 영향력과 위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농협의 자산은 430조 원 이상이며 31개 계열사 직원은 약 9만 명에 이릅니다. 협동조합 중 세계 4위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런 재원과 인력을 농민들을 위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게 그동안 농협에 대한 냉정한 평가였습니다. 농협은 지난해 작은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을 내려 약 20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또 영농자금 대출 금리를 1%포인트 낮춰 약 400억 원의 혜택을 농민들에게 돌려줬습니다. 협동조합의 역할을 모처럼 제대로 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제 시작일 수 있습니다. 농협은 2020년까지 농민들이 소득을 총 3조6000억 원 늘리는 데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농협의 자구 노력은 물론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꾸준한 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는 공염불에 그칠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의 남은 임기는 3년. ‘농협의 성공’뿐 아니라 ‘농민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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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자 경제] ‘농업의 반도체’ 종자산업,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

    ‘종자산업’은 먹거리와 직결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일부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AI)이나 정보기술(IT)보다 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2020년 세계 농작물 종자산업 규모가 약 615억 달러(약 70조 725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할 정도입니다. 세계 최대 종자기업인 몬사토는 한 해 매출액(2014년 기준)이 107억 달러(12조305억 원)나 됩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연구원이 집계한 2015년 종자산업 규모는 약 5008억 원. 몬사토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4% 남짓한 규모입니다. 관련 업체의 87.9%는 평균 연매출이 5억 원 수준입니다. 조사 대상 1207개 업체 중 신품종 개발에 투자한다고 밝힌 곳도 29.2%에 불과했습니다. 총 투자액이 625억 원인데 정부 지원이 100억 원을 차지합니다. 더 심각한 건 종사자의 76%가량이 40대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 한국의 산업수준은 선진국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민관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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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첫 복합리조트로 ‘한국관광 업그레이드’

    동북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이달 20일 문을 연다.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으로 시작된 복합리조트 사업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금한령(禁韓令)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관광산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합작해 출범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11일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에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를 언론에 공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3만9000m²(약 10만 평) 규모로, 이날 공개한 곳은 20일 1차로 개장하는 호텔·리조트, 카지노, 컨벤션센터였다. 호텔·리조트는 6성급으로 개인 풀장을 갖춘 풀빌라 등을 비롯해 총 711실의 객실이 들어선다. 카지노는 국내 최대 규모(1만5529m²)로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무대와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내년 상반기(1∼6월)에는 쇼핑몰과 식당가, 아트갤러리 등으로 이뤄진 플라자도 문을 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가들과 협업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Art와 Entertainment의 합성어)’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의자나 데이미언 허스트, 구사마 야요이, 이강소, 오수환 등의 작품을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지만 다른 시설은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어 ‘짧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업 고객까지 끌어들여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올릴 계획이다. 최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를 앞세워 국제회의 및 기업행사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임철 파라다이스시티 IR마케팅 팀장은 “이미 다양한 해외 콘퍼런스 예약이 올가을까지 차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회의시설에 숙박·오락시설을 고루 갖춘 ‘복합리조트’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새로운 기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액이 3127달러(약 360만 원)로 일반 관광객(1715달러)에 비해 1.8배나 많다. 그만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정부도 2014년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복합리조트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시티를 앞으로 50년 동안 운영해 고용 창출 78만 명, 생산 유발 효과 8조20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3조2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VIP 고객들은 단체 여행객과 달리 면세점 등 다른 업종에 비해 사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북아 주요 도시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인 강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서울에서는 공항철도 기준 40분, 인천공항에서는 자기부상열차로 5분이 걸리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도쿄(東京) 등 인접국의 주요 도시로부터는 1시간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영종도 리조트를 기반으로, 기존에 싱가포르와 마카오 중심으로 성장해 오던 동아시아 복합리조트 산업의 중심축을 한국으로 끌어올 계획이다. 장종욱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호텔사업본부장은 “영종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를 잇는 거대한 관광벨트를 만들어 한국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파라다이스시티의 개장을 계기로 복합리조트를 통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인천공항 2터미널 근처에 개발 예정인 인스파이어 카지노 리조트를 활용해 연간 이용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복합리조트를 통해 짧게 머물다 가는 환승객들을 좀 더 오래 붙잡을 수 있는 유인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인천공항 측의 평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리조트까지 개장하는 2020년엔 연간 290만 명의 신규 여객 증가와 1440억 원의 임대료 및 항공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도 의료 관광 등과 연결된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를 꾸려 파라다이스시티와 공동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이달에 체결할 예정이다.인천=손가인 gain@donga.com / 박성민 기자}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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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볕 드는 구도심 재개발사업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는 다세대 주택이 빽빽이 들어선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로 꼽혔다. 경의중앙선을 따라 마주한 마포구 상암동의 고층 아파트 단지와 대비돼 낙후된 동네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수색·증산뉴타운이 2005년 서울시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진행이 더뎠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봄볕이 들고 있다. 특히 올해 수색9구역과 증산2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투자 문의가 몰리며 1억 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조합원 분양 물량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개발 예정 단지가 분양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 지역까지 재개발 후광 효과가 퍼지면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색동과 증산동 아파트 값은 3.3m²당 평균 각각 1311만 원과 1322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암동(3.3m²당 2089만 원)의 약 60% 수준이지만 최근 1년 동안의 아파트 값 상승폭은 각각 8.5%와 11.7%로 상암동(4.3%)을 크게 웃돌았다. 구도심 재개발은 건설사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 지역까지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 등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실수요층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지역까지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도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수원시 전체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1%에 그쳤지만 팔달구는 0.04%를 기록했다. 향후 실수요층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당선 매교역과 수원역이 가깝고, 서울 접근성이 좋아 수요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현재 팔달구 인계동에는 ㈜한양이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59∼74m² 279채로 구성된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 자리에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2m² 1859채(일반분양 867채)로 구성된다. 명일공원 상일동산과 인접해 이른바 ‘숲세권’으로 통하는 등 환경이 쾌적하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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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인도 최대여행사, 여행객 유치 MOU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현지 시간) 인도 최대여행사 튜이 인디아와 ‘신규 환승수요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급감한 여객 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인도에서 미주를 오가는 여행객을 인천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들의 90%가 유럽이나 중동을 경유하는데 다양한 환승 상품을 개발해 환승 수요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연간 해외여행자 수는 약 18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약 13억 명)의 1.4% 수준이다. 경제 성장과 함께 향후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천과 인도 노선(직항 기준) 탑승객은 17만3866명이었다. 이 중 5만1649명이 환승객이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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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완전히 뭍으로… 선체 수색 본격화

    1089일.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해역에 침몰한 뒤 뭍으로 올라오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2015년 8월 7일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인양 준비를 시작한 지 611일 만이다.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지난달 22일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뒤 약 3주 동안 선체가 안전하게 인양되기를 기원하며 가슴을 졸였다. 해양수산부는 9일 “오후 5시 30분경 세월호 선체가 부두 위로 완전히 올라왔다”고 밝혔다. 인양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세월호 인양은 3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1시쯤 세월호는 육상 이동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에 실려 육지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이동 작업은 신중하게 진행됐다. 세월호의 무게중심이 고르지 않은 데다 반잠수식 선박과 부두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1분에 약 0.5m씩 옮겨지며 4시간 30분 만에 뭍으로 올라왔다. 선체 인양은 끝났지만 갈 길은 멀다. 선체 방향 전환, 미수습자 수색, 조사 작업 등이 남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선체 방역, 안전 검사 등을 마친 뒤 내부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침몰 해역에서는 880일 만에 수중 수색이 재개됐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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