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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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형준 기자입니다. 일본 정치와 사회, 한국 산업과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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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칼럼97%
사설/칼럼3%
  • 30대그룹 부가가치 창출액 역주행

    30대 그룹이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2013년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293곳의 지난해 부가가치 창출액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207조635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3년보다 1조2898억 원(0.6%) 줄어든 액수다.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경상이익, 인건비, 순금융비용, 임차료, 세금공과금, 상각비 등 6개 항목을 합쳐 계산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다른 경제주체인 가계와 정부의 부가가치 창출액까지 합치면 곧 GDP가 된다. 지난해 한국의 GDP는 1426조5403억 원으로 2013년보다 3.3%(45조7077억 원) 늘었다. 30대 그룹이 GDP 증가에 기여한 게 아니라 오히려 GDP 증가율을 떨어뜨린 것이다. 이 때문에 30대 그룹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5.1%에서 지난해 14.6%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재계 1위 삼성을 비롯해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한진, KT, LS, 대우조선해양, 대림, 동부, 에쓰오일, 영풍, 동국제강 등 13개 그룹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2013년보다 더 떨어졌다. 삼성의 지난해 부가가치 창출액은 67조9163억 원으로 2013년보다 3조9927억 원(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중공업 2조6682억 원(65.7%), GS 4267억 원(11.0%), 포스코 2256억 원(2.8%), 한진 1239억 원(2.9%)이 줄어들었다. 반면 재계 2위인 현대차는 부가가치 창출액을 1조7316억 원(5.4%) 늘렸다. SK(2조4089억 원·13.4%), LG(9269억 원·4.4%), 롯데(4637억 원·5.5%), 한화(3144억 원·9.6%)도 각각 부가가치 창출액을 늘렸다. 지난해 10대 그룹의 부가가치 총액은 173조1570억 원으로 2013년보다 1조5916억 원(0.9%) 감소했다. 감소액은 30대 그룹 전체 감소액(1조2898억 원)보다 더 컸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지금까지 30대 그룹이 한국 경제를 이끌어 왔는데 지난해에는 오히려 경제성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국내외 경제 상황이 나쁜 상황에서 주요 그룹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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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21개 그룹중 11곳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 모든 계열사에 시행”

    삼성 등 11개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현대자동차 등 10개 그룹은 내년 도입을 위해 노사 협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주요 21대 그룹(자산 순위 기준)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20일 밝혔다. 노사 합의한 11곳은 삼성 LG 롯데 포스코 GS 한진 두산 신세계 CJ LS 대림이다. 삼성은 내년부터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LG의 경우 이미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 관련 계열사는 정년 58세 기준으로 임금피크제를 짜 놓은 것을 정년 60세 기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는 롯데제과, 롯데홈쇼핑이 이미 시행 중이고 나머지 계열사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한진도 내년에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기로 노사 합의를 했지만 300인 미만 일부 계열사는 2017년에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도입을 협상 중인 10곳은 현대차 SK 현대중공업 한화 KT 금호아시아나 동부 현대 OCI 대우건설이다. SK의 경우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나머지 계열사는 노사 협의 중이다. 한화도 총 27개 계열사 중 21개 계열사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만 나머지 계열사는 아직 논의 중이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노사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제3차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고 현재까지 316개 공공기관 중 191곳(60.4%)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체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을 적극 독려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원의 노동조합들이 추가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반대하는 단체행동에 나서는 등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박형준 lovesong@donga.com / 세종=김철중 기자}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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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에 김치냄새 진동… 이건 아니잖아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엔 ‘도시락 모임’이 있다. 손수 도시락을 싸 와 매일 함께 점심을 먹는다. 지난해 7월 3명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6명 내외로 규모가 커졌다. 모임 회원은 모두 여성으로 김치, 깻잎, 소시지 등 가정에서 먹는 반찬을 그대로 가져온다. 점심 식사비도 아끼고, 조미료를 덜 사용한 반찬을 먹기 때문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들은 내심 불만이다. 이 회사 김모 대리(30)는 “바깥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 문을 열었을 때 김치 냄새가 진동한다. 냄새가 옷에 밸까 봐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3월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점심을 도시락으로 대체했거나 현재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지’ 설문한 결과 56.6%가 ‘그렇다’고 답했다. 점심에 도시락을 먹는 이유는 ‘점심 값 절약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팀원 간 단합을 위해 매주 혹은 매달 한 번 ‘도시락 데이’를 정하는 기업들도 있다. 특히 출판업계, IT 관련 기업, 보안업계 등 사내 근무가 많은 직종의 기업들이 도시락 데이를 선호한다. 다만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게 아니라 소수 동호인들끼리 도시락 점심을 할 땐 사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다. 별도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뒷정리까지 깨끗이 하는 것은 기본. 휴게실이 없어 사무실 공간에서 도시락을 먹어야 한다면 타인 배려를 위해 냄새가 많이 나는 반찬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본은 도시락 점심 풍경이 흔한 만큼 관련 매너 수준도 높은 편이다. 도쿄(東京)의 한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재일교포 유모 씨(43·여)는 “회사 1층 야외 벤치나 사내 공용 휴게실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는다. 대부분 손수건을 펴 놓고 그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는다. 반찬은 서너 가지 정도고 야채나 과일이 많아 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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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이후 농산물 피해 미미… 자동차-기계분야 무역흑자 증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우려했던 농축수산물 분야 피해는 미미했고, 자동차와 기계 분야는 수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유럽연합(EU) FTA 발효의 경우 유럽 경제침체 장기화로 자동차, 기계, 농축수산물 분야 모두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미 및 한-EU FTA가 발효된 후 수혜 업종(자동차 및 기계)과 피해 업종(농축수산물)의 교역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한미 FTA는 2012년 3월에 발효됐고 한-EU FTA는 2011년 7월에 발효됐다. 한미 FTA 발효 후 대미 자동차 수출이 매년 늘면서 자동차 무역수지 흑자는 2011년 86억 달러(약 9조6410억 원)에서 지난해 140억 달러로 크게 뛰었다. 기계류의 무역수지 흑자도 같은 기간 17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늘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무역수지 적자폭이 우려와 달리 더 커지지 않았다. 2011년 68억 달러 적자였던 농축수산물 무역수지는 2012년(57억 달러 적자)과 2013년(50억 달러 적자) 개선됐다가 지난해 69억 달러 적자로 2011년 수준과 비슷해졌다. 한-EU FTA의 경우는 관세 인하 효과에도 자동차, 기계, 농축수산물 모두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자동차는 2011년 26억 달러 흑자에서 지난해 1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농축수산물은 같은 기간 25억 달러 적자에서 30억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더 커졌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유럽의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산 제품 수입을 크게 늘리지 않은 반면 한국은 유럽산 제품의 수입을 꾸준히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치권이 농어민 피해 보전을 위해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전경련은 “한미 FTA에서 자동차와 기계 분야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별 기업이 얼마만큼 FTA 이익을 봤는지 따로 산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농어업인 피해 대책은 조세 수입 확대를 통해 마련된 재정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무역이득공유제란 FTA 이행으로 이익이 발생한 산업 또는 집단에서 일정 부분을 부담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관련 법률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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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제조사 2곳중 1곳 “업무에 모바일기기 활용”

    국내 제조사 가운데 2곳 중 1곳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 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가운데 69.2%가 활용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37.2%였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분야(복수응답)는 ‘판매·마케팅’(44.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조직관리·운영’(34.2%), ‘고객서비스’(21.3%), ‘전략·기획’(7.1%), ‘연구·개발’(5.2%) 등 순이었다. 모바일 기기 활용 효과로는 ‘비용 절감, 업무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간 소통 원활 등 사내 네트워킹 향상’(33.3%), ‘판매 증가, 판로 확대 등 수익 증가’(24.2%)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상의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화장품, 생활용품 업종과 재고 관리가 중요한 식음료품 업종에서 모바일 기기를 적극 활용한 반면 기계, 플라스틱 같은 부품소재기업은 활용도가 낮았다”고 분석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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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서 농축수산물 타격 미미, 하지만 한-EU FTA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우려했던 농축수산물 분야 피해는 미미했고, 자동차와 기계 분야는 수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EU FTA 발효의 경우 유럽 경제침체 장기화로 자동차, 기계, 농축수산물 분야 모두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미 및 한-EU FTA가 발효된 후 수혜 업종(자동차 및 기계)과 피해 업종(농축수산물)의 교역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한미 FTA는 2012년 3월에 발효됐고 한-EU FTA는 2011년 7월에 발효됐다. 한미 FTA 발효 후 대미 자동차 수출이 매년 늘면서 자동차 무역수지 흑자는 2011년 86억 달러(약 9조6410억 원)에서 지난해 140억 달러로 크게 뛰었다. 기계류의 무역수지 흑자도 같은 기간 17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늘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무역수지 적자폭이 우려와 달리 더 커지지 않았다. 2011년 68억 달러 적자였던 농축수산물 무역수지는 2012년(57억 달러 적자)과 2013년(50억 달러 적자) 개선됐다가 지난해 69억 달러 적자로 2011년 수준과 비슷해졌다. 한-EU FTA의 경우는 관세 인하 효과에도 자동차, 기계, 농축수산물 모두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자동차는 2011년 26억 달러 흑자에서 지난해 1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농축수산물은 같은 기간 25억 달러 적자에서 30억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더 커졌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유럽의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산 제품 수입을 크게 늘리지 않은 반면 한국은 유럽산 제품의 수입을 꾸준히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치권이 농어민 피해보전을 위해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전경련은 “한미 FTA에서 자동차와 기계 분야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별기업이 얼마만큼 FTA 이익을 봤는지 따로 산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농어업인 피해대책은 조세수입 확대를 통해 마련된 재정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무역이득공유제란 FTA 이행으로 이익이 발생한 산업 또는 집단에서 일정 부분을 부담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관련 법률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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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부시前대통령 - 이재용 부회장 골프 회동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4명이 8일 오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두텁다. 2008년 취임 직후인 4월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을 받아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두 대통령은 골프카트를 함께 타고 90분간이나 환담을 나눠 화제가 됐다. 반면 이 부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과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고위인사는 “국내외 콘퍼런스 때 이 부회장과 부시 전 대통령이 동시에 참석해 인사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만남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장인 류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프로골퍼 전인지와 9일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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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엔 탄소없는 청정 제주” 3각 동맹

    내년이면 제주에 ‘에코 타운’이 들어선다. 이곳에선 전기자동차가 달리기 때문에 자동차 매연이 없다. 바람 많은 제주의 특성을 살려 풍력으로 전기를 만든다. 태양광발전도 한다.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모아놓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에코 타운에선 집도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에너지 고효율 건축자재를 사용해 집을 짓고, 태양광발전시스템도 기본적으로 갖춘다. 개별 가정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거리에는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된다. 이 가로등은 방범 폐쇄회로(CC)TV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에코 타운의 범위가 제주 전체로 넓어진다. 제주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를 100% 이용하는 ‘탄소 없는 섬’으로 바뀌는 것이다. 제주도와 한국전력공사, LG는 이 같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첫걸음으로 3자는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앞서 5월 제주와 LG가 MOU를 맺은 데 이어 이번에 한전까지 가세한 것이다. 한전은 현재 가파도를 비롯해 가사도, 울릉도 등 국내 도서지역에서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및 ESS에 대한 실증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 기간 전력망 사업자인 한전의 가세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MOU 체결을 계기로 3자는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글로벌 에코 플랫폼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는 에코 타운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코 타운에는 1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1.5MW(메가와트) 규모의 ESS가 설치된다. 야간에 풍력으로 만든 전기를 저장했다 주간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에코 타운 입지는 아직 미정이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이 사업에 6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계하고 제주 내 중소기업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줄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경험을 쌓게 되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고,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ESS를 만들고 있다. LG CNS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했다. 각 계열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LG는 이번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맡게 됐다. 지난해 LG는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2조7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2017년엔 4조 원대 후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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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美 부시-이재용 부회장-류진 회장 골프 회동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4명이 8일 오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두텁다. 2008년 취임 직후인 4월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을 받아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두 대통령은 골프카트를 함께 타고 90분간이나 환담을 나눠 화제가 됐다. 반면 이 부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과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고위인사는 “국내외 콘퍼런스 때 이 부회장과 부시 전 대통령이 동시에 참석해 인사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만남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장인 류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프로골퍼 전인지와 9일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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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P 失機논란, 진실은

    《 한국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 말기와 박근혜 정부 초기에 미국의 TPP 참여 요청을 받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다가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제무대에서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지나친 ‘TPP 실기(失機) 책임론’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심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을 놓고 한국이 실기(失機)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뜨겁다. 정치권과 경제계 일각에선 미국이 여러 차례 합류를 제안했을 때 정부가 중국 등을 의식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TPP에 제때 올라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때문에 앞으로 추가 가입 때 값비싼 ‘입장료’를 내는 일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정책 우선순위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미국은 2011년부터 여러 경로로 한국의 TPP 참여를 요청했으며 2013년 초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도 참여를 강하게 권유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지 얼마 안 됐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는 한중 FTA가 우선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를 비준하는 과정에서 광우병 사태를 겪은 이명박 정부가 ‘친미 정책 트라우마’로 TPP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말기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던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당시 한국은 TPP 참여를 선언한 나라 대부분과 FTA를 맺거나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TPP가 최우선 과제가 아니었다”며 “한국처럼 가용재원이 적은 나라는 ‘전쟁터’를 여러 개 만들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권 교체기의 혼선도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의 본격적인 권유가 있었던 때는 정권 인수인계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2013년 초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외교통상부(현 외교부)에 있던 통상조직을 떼어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넘기는 정부 조직개편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통상 정책의 변화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힘을 쏟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도 미국보다 중국과의 통상에 공들이면서 TPP 논의에서 멀어졌다. 실제 2013년 2월 말 인수위가 내놓은 통상 관련 국정과제에서 1순위는 한중 및 한중일 FTA 추진이었다. 2순위는 중국이 주창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었고 다음이 TPP였다. 2013년 4월 미국무역대표부(USTR) 웬디 커틀러 대표보가 다시 한 번 TPP 가입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당시 미국과 이미 FTA를 체결했고 일본의 TPP 참여가 가시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중 FTA 추진이 우선 과제였다”며 “우리가 초기에 TPP 가입을 선언했다면 한중 FTA는 성사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일본 등 TPP 참여국의 움직임과 국제 통상질서의 흐름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복수의 통상 관료들에 따르면 당시 정부 내에선 2013년 7월 일본이 공식 참여선언을 했지만 TPP가 단기간에 타결되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FTA에서 실기한 일본이 TPP로 판을 뒤집으려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우리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이 많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통상 흐름의 대세가 여러 나라 간의 ‘메가 FTA’로 바뀌는데 한국은 양자 FTA에만 매몰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대일 FTA에만 신경 쓰다가 정작 큰 판인 다자간 FTA를 놓친 건 패착”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실기 논란이 책임론으로 번지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협상력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선 TPP 가입 문제에 대해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하에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TPP의) 효력이 발생하려면 1∼2년은 걸려야 하고 그동안 협상해서 참여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인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한중 FTA 등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키고 TPP에도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손영일 scud2007@donga.com /장택동·박형준 기자}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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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월결손금 공제기한 10년 이상으로 연장”

    한국경제연구원은 2015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이월결손금 공제기한을 연장하고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축소를 점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7일 주장했다. 한경연은 이날 ‘2015년 세법개정안: 법인세제 개정안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선진국은 이월결손금 공제기간이 별도로 없거나 장기로 설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한국도 이월결손금 공제기간을 현행 10년에서 더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월결손금 공제는 최장 10년 이내의 결손금을 현재의 이익과 상계해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결손금 1조 원을 보이는 대기업이 지난해 1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더라도 결손금이 이익 전체를 상쇄해 법인세를 전혀 안 내도 된다. 실제 SK하이닉스는 1995년에 법인세를 내고 난 이후 적자 누적으로 인한 이월결손금으로 2013년까지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8월에 발표한 2015년 세법개정안에서 기업이 특정 사업연도에 이월결손금 공제를 과도하게 받지 못하도록 공제 한도를 당해연도 소득금액의 80% 수준으로 설정했다. 공제 기한은 현행 10년을 유지했다. 한경연은 또 “세법개정안에 따라 시설 투자세액공제율이 조정되면 기업의 세금 부담을 늘려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연구개발(R&D) 설비나 에너지 절약시설, 생산성 향상시설 등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대기업 3%에서 1%로, 중견기업 5%에서 3%로, 중소기업 7∼10%에서 6%로 축소하는 방안을 이번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켰다. 한경연은 “공제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기업 규모에 따라 차별화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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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행복대상 8명 선정

    삼성그룹은 7일 ‘2015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을 발표했다. 여성선도상은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69), 여성창조상은 안숙선 명창(66·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가족화목상은 박향숙 한국시각장애인 여성연합회 공동대표(60)가 수상했다. 청소년상은 원종건 씨(23·경희대 4학년), 윤정현 군(19·부산남고 3학년), 강민주 양(17·광주중앙고 1학년), 전유정 양(17·강원생활과학고 1학년), 황윤하 양(15·천안여중 2학년)이 각각 받았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김 회장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 여성의 사회적 의식 고취와 차세대 여성 정치 후보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안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이자 우리시대 최고의 판소리 명창으로 꼽힌다. 가족화목상의 박 대표는 시각장애인이면서도 17년간 심장병과 뇌중풍에 걸린 시부모를 간병한 효부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이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2001년 제정한 ‘비추미여성대상’과 1975년 만들어진 ‘삼성효행상’을 합쳐 2013년부터 운영됐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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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대통령 訪美사절단 포함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8월 14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된 최 회장은 박 대통령을 수행한 뒤 미국 내 SK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 오너들이 다수 포함됐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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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복인 KT&G 사장 취임… “투명-윤리경영”

    KT&G가 7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백복인 부사장(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백 사장 선임은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최근 서울 강남 KT&G 사무실과 계열사인 소망화장품 등을 압수수색한 미묘한 시점에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백 신임 사장에 대해서도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는지 수사 중이다. 백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속성장을 향한 새로운 KT&G를 만들기 위해 신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투명·윤리 △소통·공감 △자율·성과 등 3대 경영 어젠다를 제시했다. 그는 8일자로 KT&G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기존 마케팅·영업과 생산·연구개발(R&D)로 나누어진 부문 제도를 폐지하고, 단위사업별 본부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자율 중심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으로선 처음으로 사장에 선임된 백 신임 사장은 1993년 입사 이후 약 22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R&D 등 요직을 거쳤다. 2011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지낼 때 KT&G 내수시장 점유율을 58%대에서 62%로 끌어올렸고 담배업계 최초로 ‘품질실명제’를 도입했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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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 美 프리스케일社 “자율주행차 부품 공동개발”

    LG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기업인 미국의 프리스케일과 자율주행차용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차세대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또 차량이 주행 차로를 이탈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도로 위 속도제한 표시를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제한 속도를 넘지 않도록 도와준다. 양사는 LG전자의 영상 및 센서, 무선통신 기술 노하우와 프리스케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은 “자율주행차의 부품 개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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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수출 서류 원산지 검증위해 3년 보관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관세청과 공동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한중 FTA 원산지 기준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 서형석 JS관세법인 관세사는 “한중 FTA는 직간접 방식을 모두 활용해 원산지 사후검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신고 후에도 한중 FTA 협정문에 규정된 3년간은 원산지증명서 사본, 수출거래 계약서, 원재료 구입 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은숙 상의 전문위원은 “한중 FTA는 원산지증명서를 전국상공회의소와 각 지역 세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며 “한중 세관 간 정보교환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원산지 정보가 확인되면 관세특혜 신청 시 원산지증명서 제출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중 FTA 체결로 향후 146억 달러(약 16조9600억 원)의 소비자 후생 효과가 생기고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성장, 일자리 5만3000여 개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 수출 및 투자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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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S6’ 출고가 최대 12만원 내린다

    애플 ‘아이폰6S’ 국내 판매를 앞두고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전략 모델을 선보이고 기존 모델 출고가를 낮추는 등 적극적인 견제에 나섰다. 아이폰6S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국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LG전자는 8일부터 전략 스마트폰인 ‘LG V10’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내놓는다. 출고가는 79만9700원. 같은 날 발표될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은 최대 33만 원이다. LG V10은 LG전자가 국내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모델로는 처음으로 70만 원대 출고가를 책정하면서도 기능성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31일까지 LG V10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V10 전용 ‘배터리팩’ 또는 정품 ‘퀵커버’를 무료로 준다. 삼성전자도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8일부터 ‘갤럭시S6’ 출고가를 최대 12만 원 내린다. 갤럭시S6 32GB의 출고가는 기존 85만8000원에서 77만9900원으로 낮아진다. 갤럭시S6 64GB의 출고가도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낮아져 LG V10과 같게 된다. 갤럭시S6엣지 64GB의 출고가는 기존 94만4900원에서 89만8700원으로 낮아진다. 갤럭시S6엣지 32GB의 출고가는 87만8900원으로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두 회사의 주력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업계에서는 LG V10 출시와 함께 발표될 공시지원금(최대 33만 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갤럭시S6(64GB)의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 최대 요금제 기준 17만5000∼26만8000원 선이다.곽도영 now@donga.com·박형준 기자}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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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00대 기업, 10년새 영업이익 20%↑ 직원 급여 46%↑

    국내 100대 기업의 최근 10년간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반면 1인당 직원 급여는 4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7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2005년에서 2014년의 급여·실적 비교가 가능한 72개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2005년 4760만원에서 2014년 6960만원으로 4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39조7029억원에서 47조7764억원으로 2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10.4%에서 6.0%로 4.3%포인트 하락해 수익성이 나빠졌다. 100대 기업의 급여 증가율은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6.6%)과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31.6%)보다 높은 수치이다. 기업별로 보면 카카오, CJ,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전자, 기아차 등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증가율 톱5를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는 2014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7500만 원으로 2005년보다 무려 341.6%나 급증했다. 2013년 5140만 원에 불과했던 급여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급여, 상여금, 주식 매수 선택권 이익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박형준 기자lovesong@donga.com}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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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低에 무관세… 수출시장 日波萬波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제조업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을 늘려왔다. 지난해 대미(對美) 수출액은 703억 달러(약 82조 원)로 2010년(498억 달러)보다 41%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한국 수출에서 대미 수출 비중은 10.7%에서 12.3%로, 올해 1∼8월엔 13.3%로 증가했다.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그해 말부터 시작된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였다. 그러나 5일(현지 시간) 한국이 빠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 수출이 또 하나의 걸림돌을 상대하게 된 셈이다.○ 경쟁 심화 우려, 주가에 반영 일본과의 경쟁 심화 우려는 관련 산업, 특히 자동차 관련 산업 주가에 즉각 반영됐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66% 떨어졌다. 기아차(―3.24%)와 현대모비스(―0.87%), 만도(―2.18%), 현대위아(―3.89%)도 각각 주가가 내렸다. TPP 타결로 일본산 자동차부품은 약 80% 항목에 대해 관세 2.5%가 전면 철폐된다. 일본산 부품을 사용하는 도요타 미국 공장이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현정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업체들은 생산 규모가 큰 만큼 부품 관세가 철폐되면 생산원가가 크게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의 경우는 내년 한국산 차의 관세 2.5%가 철폐되는 반면 일본산은 TPP에 따라 25년에 걸쳐 2.5% 관세가 철폐된다. 미국에 현지 공장을 둔 도요타, 혼다, 닛산, 스바루의 올해 1∼9월 미국 판매량은 460만 대로 현대·기아자동차(105만 대)의 4배가 넘는다. 또 국내 부품업체들이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수주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일본 부품 업체와 수주 경쟁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계는 전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전자업계 한 임원은 “일본 가전이 북미 시장에서 7∼8% 관세가 붙은 상태에서 팔렸는데 앞으로 관세만큼 값이 싸질 수 있다면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기술력 중심의 최상급 모델을 추구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 가전은 범용 제품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어 일본 기업이 쉽게 추격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삼성전자와 LG전자 점유율은 각각 35.1%와 11.9%였다. 일본업체는 소니 7.1%, 후나이 5.6%, 샤프 4.6% 등 한국업체에 크게 뒤처진다.○ 베트남 생산 의류업계는 수혜 의류업계는 베트남에 공장을 둔 업체들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의류단지는 공동화가 우려된다.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TPP 가입국인 베트남은 해외에서 원사와 섬유를 들여와 전 세계 의류 수출량의 4.1%(168억 달러)를 수출한다. 장수영 KOTRA 통상전략팀장은 “의류업체들은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한편 국내에서는 고급 제품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6일 베트남에 공장을 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업체인 한세실업 주가는 장중 19.4%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4.1% 상승하며 마감됐다.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가진 일신방직도 2.28% 올랐다. SG충남방적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경방(4.06%) 등도 주목을 받았다 석유화학업계는 TPP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산량의 45% 내외를 중국에 수출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제품은 싱가포르와 암스테르담 등 대형 허브 시장을 통해 거래되면서 이미 세계 각국이 0%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비를 감안해 미국보다는 동남아에 주로 수출한다”며 “일본산은 자동차·조선용 강판에 특화돼 있고 국내 업체들은 열연제품을 주로 수출하므로 품목이 많이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강유현 yhkang@donga.com·박형준·이건혁 기자}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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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脫스펙 능력중심 채용 업계 확산

    취업준비생들의 이른바 스펙 쌓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 중 하나인 ‘능력중심’ 채용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불필요한 스펙을 줄이고 직무역량을 기준으로 해 인재를 뽑겠다는 협약에 대기업·공공기관에 이어 중견·중소기업까지 잇달아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민간기업 등 23개 기관은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5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대한상의 등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올해 세 번째다. 참가 기관 수는 2013년 17개, 지난해 16개에 이어 올해 23개로 가장 많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중견·중소기업까지 참여한 것은 사회 전반에 능력중심 채용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참여 기업들은 서류전형에서 불필요한 스펙 기재란을 없애고 있다. 수협은행, 신한은행, 쿠팡,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CJ E&M, HDC현대산업개발, LG화학 등은 어학 항목을 폐지하거나 완화했다. CJ E&M은 직무 연관성이 낮은 대외활동·경험에 대한 가점을 없앴다. 학력 및 신상 정보를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도 확대되는 추세다. 부산은행, 신한은행, 현대모비스, HDC현대산업개발, LG화학은 실제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네파, 부산은행, 수협은행, 아가방앤컴퍼니, 제너시스BBQ그룹 등은 지식뿐 아니라 직무 적합성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면접 방식을 다양화했다. 제너시스BBQ그룹, 케이티엠앤에스, 한글과컴퓨터, SPC그룹은 고졸과 전문대졸 인력 채용을 확대했다. 직무에 적합한 인재가 있으면 학력을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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