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구독 33

추천

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4-13~2026-05-13
지방뉴스67%
사건·범죄15%
사고9%
사회일반7%
검찰-법원판결1%
교육1%
  • 프랑스 파리 울렸던 ‘광주 5·18展’, 금남로로 돌아왔다

    2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획전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를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전시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귀스타브 에펠대에서 열려 큰 반향을 일으킨 동명 전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의 전시 내용을 국내에서 새롭게 재구성해 1980년 5월 광주 시민이 보여준 공동체적 연대와 민주주의 수호의 정신을 기록사진과 영상으로 재조명한다. 전시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전환점이자 인류 보편의 가치를 증명한 역사적 사건인 5·18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시는 사진 92점, 영상 6편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80여 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사진으로 나경택·이창성·신복진 등 당시 현장을 누볐던 국내 사진기자의 기록이 중심이다. 또 패트릭 쇼벨, 프랑수아 로숑, 노먼 소프, 로빈 모이어 등 해외 언론인의 기록물과 문제성 촬영 영상,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발굴 영상, 위르겐 힌츠페터의 영상 등을 더해 1980년 5월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했다. 전시는 5·18의 전개 과정을 따라 ‘시위-진압-항쟁-저항-학살-애도-사진가들’의 총 7개 주제로 구성됐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희생의 기록을 통해 오늘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며 “관람객이 광주의 기록이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보편적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파리서 돌아온 오월 광주, 5·18 기획전시 개최

    2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획전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를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밝혔다.전시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귀스타브 에펠대에서 열려 큰 반향을 일으킨 동명 전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의 전시 내용을 국내에서 새롭게 재구성해 1980년 5월 광주 시민이 보여준 공동체적 연대와 민주주의 수호의 정신을 기록사진과 영상으로 재조명한다. 전시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전환점이자 인류 보편의 가치를 증명한 역사적 사건인 5·18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시는 사진 92점, 영상 6편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80여 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사진으로 나경택·이창성·신복진 등 당시 현장을 누볐던 국내 사진기자의 기록이 중심이다. 또 패트릭 쇼벨, 프랑수아 로숑, 노먼 소프, 로빈 모이어 등 해외 언론인의 기록물과 문제성 촬영 영상,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발굴 영상, 위르겐 힌츠페터의 영상 등을 더해 1980년 5월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했다.전시는 5·18의 전개 과정을 따라 ‘시위-진압-항쟁-저항-학살-애도-사진가들’의 총 7개 주제로 구성됐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희생의 기록을 통해 오늘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며 “관람객이 광주의 기록이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보편적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9
    • 좋아요
    • 코멘트
  • ‘은둔 4050’ 단계적 사회복귀 지원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5월 29일까지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중장년층의 발굴과 회복지원을 위해 ‘해보면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보면 챌린지는 발굴과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40, 50대 중장년층에게 일상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 고립·은둔 당사자는 이혼, 사별, 실직 등 취업의 문제로 인한 사회 적응의 어려움뿐 아니라 우울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은둔 상태에 이른 특성을 갖고 있다. 센터는 중장년층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지원, 일상 경험 확장에 중점을 두고 해보면 챌린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온라인 기반 소통, 자조모임,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기 등에 참여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신감을 고취해 취업 연계 등 점진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3년 실시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2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정서적 어려움과 대인관계 문제를 비롯해 문화·여가 활동 관련 등 다양한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희정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장은 “모든 나이에 걸쳐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지원하고 있지만 중장년층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중장년층이 해보면 챌린지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족 “무안 사고기, 정상속도 1.5배 착륙” 결함 주장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부 유족들이 “사고 항공기가 정상의 1.5배 속도인 시속 380km로 동체착륙을 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며 기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주항공 참사 일부 유족들로 구성된 ‘총체적 부실에 대한 특별법 개정 및 국가위로금 추진 결사’(총특위추) 소속 20여 명은 28일 서울 중구 보잉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사고 항공기인 보잉 737이 왜 속도 제어에 실패했는지는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류 충돌 이후 조종사 조작과 무관하게 항공기 속도가 고정되는 추력조절상실(LOTC) 상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로 인해 사고 항공기가 동체착륙 당시 시속 380km였고, 콘크리트 둔덕과는 시속 280km로 충돌해 참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잉 737기에는 전력 상실 비상 상황에서 항공기를 살릴 마지막 안전장치인 비상풍력발전기(RAT)가 없었다”고도 했다. RAT는 엔진이 멈춘 비상 상황에서 비상 풍력 터빈으로 전기와 유압을 공급하는 장치다. 김윤미 총특위추 대표는 2009년 미국 허드슨강에 여객기가 비상 착수(着水)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생존한 사고를 언급하며 “RAT 장착 유무는 승객 155명이 전원 생존한 ‘허드슨강의 기적’과 승객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참사라는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며 “기체 결함을 포함한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와 담장 일대에서 유해 추정 물품 150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13일부터 보름 동안 재수색으로 발견된 유해 추정 물품은 총 1094점으로 늘었다. 경찰 등은 초기 수습 과정에서 발견되지 못한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재수색에 착수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제주항공 유족들 “정상속도 1.5배로 동체착륙 이유 밝혀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부 유족들이 “사고 항공기가 정상의 1.5배 속도인 시속 380km로 동체착륙을 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며 기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주항공 참사 일부 유족들로 구성된 ‘총체적 부실에 대한 특별법 개정 및 국가위로금 추진 결사’(총특위추) 소속 20여 명은 28일 서울 중구 보잉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그동안 사고 항공기인 보잉 737이 왜 속도 제어에 실패했는지는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류 충돌 이후 조종사 조작과 무관하게 항공기 속도가 고정되는 추력조절상실(LOTC) 상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로 인해 사고 항공기가 동체착륙 당시 시속 380km, 콘크리트 둔덕과는 시속 280km로 충돌해 참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잉 737기에는 전력 상실 비상 상황에서 항공기를 살릴 마지막 안전장치인 비상풍력발전기(RAT)가 없었다”고도 했다. RAT는 엔진이 멈춘 비상 상황에서 비상 풍력 터빈으로 전기와 유압을 공급하는 장치다.김윤미 총특위추 대표는 2009년 미국 허드슨강에 여객기가 비상 착수(着水)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생존한 사고를 언급하며 “RAT 장착 유무는 승객 155명이 전원 생존한 ‘허드슨강의 기적’과 승객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참사라는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며 “기체 결함을 포함한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와 담장 일대에서 유해 추정 물품 150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지난 13일부터 보름 동안 재수색으로 발견된 유해 추정 물품은 총 1094점으로 늘었다. 경찰 등은 초기 수습 과정에서 발견되지 못한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재수색에 착수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8
    • 좋아요
    • 코멘트
  •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해보면 챌린지’ 참가자 모집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5월 29일까지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중장년층의 발굴과 회복지원을 위해 ‘해보면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해보면 챌린지는 발굴과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40, 50대 중장년층에게 일상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 고립·은둔 당사자는 이혼, 사별, 실직 등 취업의 문제로 인한 사회 적응의 어려움뿐 아니라 우울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은둔 상태에 이른 특성을 갖고 있다.센터는 중장년층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지원, 일상 경험 확장에 중점을 두고 해보면 챌린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온라인 기반 소통, 자조 모임,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기 등에 참여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신감을 고취해 취업 연계 등 점진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023년 실시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2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정서적 어려움과 대인관계 문제를 비롯해 문화·여가 활동 관련 등 다양한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백희정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장은 “모든 나이에 걸쳐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지원하고 있지만 중장년층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중장년층이 해보면 챌린지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8
    • 좋아요
    • 코멘트
  • 민원서류 수수료 0원… ‘천원 복지’ 확대

    광주시 서구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생활밀착형 ‘천원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 5종의 수수료 1000원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천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또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 400원도 면제한다고 덧붙였다.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피해지원금 대리 신청이나 이의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다. 서구는 지난해 말부터 무인민원발급기 34곳을 통해 각종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주요 서류를 대부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1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과 소득 하위 70%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금은 비수도권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50만 원, 그 밖의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15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법정대리인, 동일 세대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제출이 필요하다. 자녀 부양 관계 조정 등 이의 신청 시에도 관련 증빙서류가 요구된다. 전용선 광주 서구 소상공인지원팀장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증명서류 수수료 면제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서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천원 정책’의 연장선이다. 서구는 그동안 천원국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여왔다. 천원 정책의 출발점은 2023년 문을 연 ‘천원국시’다. 현재 10개 매장에서 하루 총 1000그릇의 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지역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효과를 내고 있다. 각 매장은 지역 특성에 맞춰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서구는 교통약자가 천 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천원 긴급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피크닉 세트를 천 원에 대여하는 ‘천원피크닉’, 자활참여자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세탁·배달을 지원하는 ‘천원애(愛) 드림세탁’,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정리를 돕는 ‘천원 정리수납’, 소상공인 홍보를 지원하는 ‘천원 광고’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천원의 동행은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주 서구, 생활밀착형 천원 복지정책 확장

    광주시 서구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생활밀착형 ‘천원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광주시 서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 5종의 수수료 1000원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천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또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 400원도 면제한다고 덧붙였다.가족관계증명서 등은 피해지원금 대리 신청이나 이의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다. 서구는 지난해 말부터 무인민원발급기 34곳을 통해 각종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주요 서류를 대부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1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과 소득 하위 70%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금은 비수도권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50만 원, 그 밖의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15만 원이 지급된다.지원금은 법정대리인, 동일 세대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제출이 필요하다. 자녀 부양 관계 조정 등 이의 신청 시에도 관련 증빙서류가 요구된다. 전용선 광주 서구 소상공인지원팀장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증명서류 수수료 면제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서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천원 정책’의 연장선이다. 서구는 그동안 천원국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여왔다.천원 정책의 출발점은 2023년 문을 연 ‘천원국시’다. 현재 10개 매장에서 하루 총 1000그릇의 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지역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효과를 내고 있다. 각 매장은 지역 특성에 맞춰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으로 운영된다.서구는 교통약자가 천 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천원 긴급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 밖에도 피크닉 세트를 천 원에 대여하는 ‘천원피크닉’, 자활참여자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세탁·배달을 지원하는 ‘천원애(愛) 드림세탁’,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정리를 돕는 ‘천원 정리수납’, 소상공인 홍보를 지원하는 ‘천원 광고’ 등을 시행하고 있다.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천원의 동행은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7
    • 좋아요
    • 코멘트
  • [단독]‘한알 만원’ 교도소서 수용자끼리 환각유발 의약품 몰래 거래

    교도소 안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거래하고 투약한 수용자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3단독 황은정 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정모 씨(32)와 장모 씨(25)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4년을, 장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정 씨는 마약 범죄로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올해 10월 출소를 앞두고 있었고, 장 씨는 범죄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고 2028년 출소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지난해 6월 25일 금단 증상으로 인한 불면과 불안을 호소해 외부 병원에서 처방받은 최면진정제 루나팜과 수면제 스틸녹스를 휴지에 싸 장 씨의 수용실 창틀에 몰래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이를 한 알당 1만 원에 사서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약대 교수는 “해당 약물은 중독성이 강하고 과다 복용 시 환각 효과를 일으키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소에서 알게 돼 형·동생 사이로 지낸 두 사람의 거래는 평소 장 씨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일부 수용자의 투서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장 씨의 혈액 검사를 통해 약물 복용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창틀을 이용한 전달 과정을 포착했다.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 측은 “교도관이 복용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구조”라며 “장 씨는 지난해 6월 20일 운동장에 떨어져 있던 약을 우연히 주워 먹었고, 25일 전달된 것은 커피였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면서 운동장에서 마약을 주워 먹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불법 거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수용자들이 처방받은 약물을 환각 목적으로 오남용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최근 수용자 사이에서는 이런 향정신성의약품을 가루로 만들어 코로 흡입하는 이른바 ‘코킹’ 수법도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시설 내 마약류 적발 건수는 202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적으로 29건에 달한다. 한 교정 전문가는 “전국 54개 교정시설 수용률이 120%를 넘는 과밀 상태여서 이런 관리 사각지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독]교도소 창틀 타고 오간 약물…수용자 간 거래 드러나

    교도소 안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1알당 1만 원에 몰래 거래하고 투약한 수용자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26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3단독 황은정 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정모 씨(32)와 장모 씨(25)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4년에 추징금 2만 원을, 장 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2만 원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광주교도소에 수감된 마약 사범인 정 씨는 지난해 6월 25일 금단 증상을 이유로 외부 병원에서 처방받은 최면진정제와 수면제를 휴지에 싸서 동료 수용자 장 씨의 수용실 창틀에 몰래 놔둔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이를 1알당 1만 원에 사서 복용한 혐의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두 사람은 평소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며 거래를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에 따르면 둘의 은밀한 거래는 다른 동료 수용자의 투서로 꼬리가 밟혔다. 평소 장 씨에게서 괴롭힘을 당한 동료 수용자 일부가 이들의 의약품 거래를 제보해 수사가 시작된 것. 수사기관은 장 씨의 혈액검사를 통해 약물 복용을 확인했고,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창틀을 이용한 전달 과정을 포착했다.재판 과정에서 변호인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교도관이 복용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구조”라며 “장 씨는 지난해 6월 20일 운동장에 떨어져 있던 약을 우연히 주워 먹은 것이고, 25일 전달된 것은 커피였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즉각 반박했다. 검찰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면서 운동장에서 마약을 주워 먹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라며 “불법 거래를 입증할 각종 증거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수용자들이 처방받은 약물을 환각 목적으로 오남용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 약대 교수는 “(정 씨와 장 씨가 거래한) 의약품은 중독성이 강하고 과다 복용 시 환각 효과를 일으키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수용자 사이에서는 이런 향정신성의약품을 가루로 만들어 코로 흡입해 환각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코킹’ 수법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정시설 내 마약류 적발 건수는 202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적으로 29건에 달한다. 한 교정 전문가는 “전국 54개 교정시설의 수용률이 120%를 넘어서는 등 과밀화하면서 수용자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6
    • 좋아요
    • 코멘트
  • ‘쿵’ 소리에… 비번 소방관, 전복된 차 속 노인 구했다

    전남지역 30대 소방관이 비번일에 교통사고 충격음을 듣고 뛰어가 사고차량에 갇힌 할머니를 구조했다. 2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강성중 소방교(31)는 11일 오후 6시 반경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인근 펜션에서 주변 경사진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을 알게 됐다. 강 소방교는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교통사고 충격음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비번일을 맞아 인근 펜션에서 친척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강 소방교는 식사를 멈추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전복돼 있었고 내부에는 70대 할머니가 혼자 갇혀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서둘러 119에 신고한 후 지체 없이 차량 뒷좌석 창문으로 몸을 집어넣어 할머니를 무사히 구출했다. 구조 직후 그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 119 상황실에 전달하고 차량시동을 끄는 등 2차사고 위험을 차단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다. 소방 경력 5년차인 강 소방교는 “사고 현장을 알게 된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할머니께서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쉬는 날에도 헌신적인 구조에 나선 강 대원의 용기가 자랑스럽다”며 “전남소방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생후 133일 해든이, 학대 살해한 친모 무기징역

    생후 133일 된 아들 해든이를 약 두 달 동안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어머니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학대를 알고도 방치한 30대 아버지에게는 징역 4년 6개월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김용규)는 23일 아동학대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어머니 A 씨(3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버지 B 씨(36)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4개월 된 둘째 아들의 머리와 팔, 다리를 밟거나 침대에 던지고 팔을 잡아 끌어올리는 등 총 19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특히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0시 22분경 자택 거실에서 분유를 먹이던 중 아이가 토하자 욕실로 데려가 폭행한 뒤 욕조에 물을 틀어놓고 방치하는 등 약 18분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도 포함됐다.당시 상황은 홈캠 영상에는 촬영되지 않았고, A 씨의 욕설과 폭행 소리, 아이의 울음소리만 녹음된 것으로 조사됐다. 울음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약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의 반복적인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제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A 씨가 남편에 대한 불만과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분노를 표출하며 아들에게 장기간 학대를 가했다”며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범행을 저지른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B 씨는 학대와 살해 상황을 인지하고도 방치했다”고 판시했다.이날 선고 직후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처벌 수위를 두고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A 씨는 선고를 들은 뒤 별다른 반응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재판 전후로 시민 1만2000여 명이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법원 앞에는 근조화환과 현수막이 설치됐고, 추모의 의미를 담은 풍선도 놓였다.시민 송하정 씨는 “전국에서 시민들이 찾아왔다”며 “파란 풍선은 아이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3
    • 좋아요
    • 코멘트
  • 비번 소방관, ‘쿵’ 소리 듣고 달려가 차량에 갇힌 할머니 구조

    전남지역 30대 소방관이 비번일에 교통사고 충격음을 듣고 뛰어가 사고차량에 갇힌 할머니를 구조했다.2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강성중 소방교(31)는 11일 오후 6시 반경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인근 펜션에서 주변 경사진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을 알게 됐다. 강 소방교는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교통사고 충격음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비번일을 맞아 인근 펜션에서 친척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강 소방교는 식사를 멈추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흰색 승용차 1대가 전복돼 있었고 내부에는 70대 할머니가 혼자 갇혀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서둘러 119에 신고한 후 지체 없이 차량 뒷좌석 창문으로 몸을 집어넣어 할머니를 무사히 구출했다. 구조 직후 그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 119 상황실에 전달하고 차량시동을 끄는 등 2차사고 위험을 차단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다. 소방경력 5년차인 강 소방교는 “사고 현장을 알게 된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할머니께서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쉬는 날에도 헌신적인 구조에 나선 강 대원의 용기가 자랑스럽다”며 “전남소방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3
    • 좋아요
    • 코멘트
  • 5·18 기념행사, 옛 전남도청서 열린다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주요 기념행사가 원형 복원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개최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을 방문해 전시시설을 관람했다.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이자 시민군 활동 공간이었던 옛 전남도청은 2019년 복원사업을 시작해 올해 1월 공사를 마쳤다.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시범 개방 기간 동안 관람객 9만5000명이 방문했다. 복원된 곳은 옛 전남도청 본관·별관·회의실과 도경찰국 본관·민원실, 상무관 등 총 6개 건물(9363m2)이다. 옛 전남도청 주변에는 5·18 직전 민족민주화대성회가 열린 5·18민주광장(8189m2), 계엄군 헬기 총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 245, 시민 항쟁지인 금남로 등 5·18 사적지가 밀집해 있다. 우 의장은 옛 전남도청 은행나무 등에 박혀 있는 1980년 당시 계엄군 총탄 흔적을 살펴봤고, 도경찰국 영상실에서 7분간 상영된 5·18 관련 영상을 본 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시작점인 옛 전남도청이 복원되고 주변 일대가 민주주의 역사 공간으로 되살아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우 의장은 “5·18이 있었기에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기지 못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한다”며 “다시는 내란의 꿈도 꾸지 못하도록 개헌을 통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음 달 10일 전후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 국회 발의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는 부마항쟁 관련 단체 회원들과 함께 23일과 28일 국회에서 ‘5·18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주요 기념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을 슬로건으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열린다. 16∼17일 이틀 동안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는 시민난장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4시에는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18분부터 5·18민주광장 분수대 주변에서는 5·18 전야제를 계승·발전한 민주주의 대축제 ‘민주의 밤’ 행사가 약 4시간 동안 열린다. 17일 오후 5시 18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5·18 전야제가 약 2시간 진행된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평화대행진 등 주요 행사는 오월의 열기를 살려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주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17일에는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46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이 열리는 등 광주 전역에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기념식 이후 옛 전남도청 개관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전야제는 시민과 전 국민을 아우르는 두 가지 성격으로 처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5·18민주화운동 주요 기념행사,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개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주요 기념행사가 원형 복원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개최된다.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을 방문해 전시시설을 관람했다.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이자 시민군 활동 공간이었던 옛 전남도청은 2019년 복원사업을 시작해 올해 1월 공사를 마쳤다.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시범 개방 기간 동안 관람객 9만5000명이 방문했다.복원된 곳은 옛 전남도청 본관·별관·회의실과 도경찰국 본관·민원실, 상무관 등 총 6개 건물(9363㎡)이다. 옛 전남도청 주변에는 5·18 직전 민족민주화대성회가 열린 5·18민주광장(8189㎡), 계엄군 헬기 총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 245, 시민 항쟁지인 금남로 등 5·18 사적지가 밀집해 있다.우 의장은 옛 전남도청 은행나무 등에 박혀 있는 1980년 당시 계엄군 총탄 흔적을 살펴봤고, 도경찰국 영상실에서 7분간 상영된 5·18 관련 영상을 본 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시작점인 옛 전남도청이 복원되고 주변 일대가 민주주의 역사 공간으로 되살아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우 의장은 “5·18이 있었기에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기지 못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한다”며 “다시는 내란의 꿈도 꾸지 못하도록 개헌을 통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음 달 10일 전후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 국회 발의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는 부마항쟁 관련 단체 회원들과 함께 23일과 28일 국회에서 ‘5·18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주요 기념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을 슬로건으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열린다. 16~17일 이틀 동안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는 시민난장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4시에는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18분부터 5·18민주광장 분수대 주변에서는 5·18 전야제를 계승·발전한 민주주의 대축제 ‘민주의 밤’ 행사가 약 4시간 동안 열린다.17일 오후 5시 18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5·18 전야제가 약 2시간 진행된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평화대행진 등 주요 행사는 오월의 열기를 살려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주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17일에는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46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이 열리는 등 광주 전역에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다.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기념식 이후 옛 전남도청 개관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전야제는 시민과 전 국민을 아우르는 두 가지 성격으로 처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2
    • 좋아요
    • 코멘트
  • 내일부터 67일간 광주 전역이 ‘축제장’

    광주시는 23일부터 6월 28일까지 67일간 도시 전역을 거대한 축제장으로 꾸미는 ‘지(G)-페스타 광주 2026’ 봄·여름 시즌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봄·여름 시즌에는 총 12개 축제·행사가 참여하며 ‘미식+피크닉’, ‘인문+산책’, ‘에너지+체험’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미식+피크닉’은 ‘봄날, 광주를 맛보다’를 주제로 식도락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동전통시장의 정을 나누는 양동통맥축제부터 호남 최대 규모의 광주식품대전, 전국의 술을 한자리에 모은 주류관광페스타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을 겨냥한 미식 콘텐츠가 마련된다. 두 번째 ‘인문+산책’은 ‘걷다, 광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광주의 정체성인 인문·민주·평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를 비롯해 ‘세계인권도시포럼’, ‘무등산 인문축제’ 등이 인문도시 광주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번째 ‘에너지+체험’은 ‘지금, 광주를 즐기다’를 주제로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댄스 축제인 스트릿컬처페스타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우펀(HOW FUN)’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지-페스타 광주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만드는 통합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향사랑기부금 받은 광주 장애인 야구단 우승

    고향사랑기부금 지원을 받는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 E·T야구단은 제8회 아산시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에서 지적장애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E·T야구단 선수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참가 선수들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응원의 계기를 제공했다. E·T야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장애인 야구 발전과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야구단은 2016년 창단된 전국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야구를 통한 자존감 향상과 사회성 회복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훈련에 제약을 겪었지만, 광주 동구가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후원하면서 다양한 훈련과 대회 출전이 가능해졌고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E·T야구단 운영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E·T야구단,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 우승

    고향사랑기부금 지원을 받는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 E·T야구단은 제8회 아산시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에서 지적장애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E·T야구단 선수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참가 선수들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응원의 계기를 제공했다. E·T야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장애인 야구 발전과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E·T야구단은 2016년 창단된 전국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야구를 통한 자존감 향상과 사회성 회복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훈련에 제약을 겪었지만, 광주 동구가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후원하면서 다양한 훈련과 대회 출전이 가능해졌고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광주 동구 관계자는 “E·T야구단 운영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1
    • 좋아요
    • 코멘트
  • ‘G-페스타 광주’ 67일간 대장정

    광주시는 23일부터 6월 28일까지 67일간 도시 전역을 거대한 축제장으로 꾸미는 ‘지(G)-페스타 광주 2026’ 봄·여름 시즌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봄·여름 시즌에는 총 12개 축제·행사가 참여하며 ‘미식+피크닉’, ‘인문+산책’, ‘에너지+체험’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첫 번째 ‘미식+피크닉’은 ‘봄날, 광주를 맛보다’를 주제로 식도락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동전통시장의 정을 나누는 양동통맥축제부터 호남 최대 규모의 광주식품대전, 전국의 술을 한자리에 모은 주류관광페스타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을 겨냥한 미식 콘텐츠가 마련된다.두 번째 ‘인문+산책’은 ‘걷다, 광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광주의 정체성인 인문·민주·평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를 비롯해 ‘세계인권도시포럼’, ‘무등산 인문축제’ 등이 인문도시 광주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세 번째 ‘에너지+체험’은 ‘지금, 광주를 즐기다’를 주제로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댄스 축제인 스트릿컬처페스타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우펀(HOW FUN)’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지(G)-페스타 광주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만드는 통합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1
    • 좋아요
    • 코멘트
  • 뮤직 테라피-피크닉… 자연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

    광주 광산구에는 황룡강(黃龍江)이 흐른다. 황룡강은 영산강에서 가장 큰 지류로 전남 장성군 입암산에 발원한다. 광산구 황룡강변은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명품 생태정원이다. 광주 광산구는 해마다 황룡친수공원에서 자연과 음악을 결합한 감성형 축제인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축제 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 또 광주시 축제육성위원회 축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광주 대표 음악 축제라는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축제 운영 성과 △콘텐츠 경쟁력 △지역경제 파급효과 △시민 참여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짧은 기간 내 안정적인 관람객 확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황룡친수공원에서 개최된 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시민 9만5000명이 몰려 2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축제 기간 인근 선운지구 상권의 하루 평균 매출은 1억50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식, 요식업, 슈퍼마켓 등 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업종에서 매출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제4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뮤직존에서는 시민들이 공연을 하고 뮤지션 10개 팀의 경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플레이존에서는 인공지능(AI) 사진 및 음악 생성 체험을 하는 AI 스튜디오, 시민이 신청하는 음악을 사연과 함께 소개하는 뮤직 온에어, 음악과 함께 잔디밭 힐링 요가를 하는 뮤직 테라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게더존에서는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 가족과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보드게임, 잔디밭 피크닉 즐기기, 음악 관련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안숙 광주 광산구 관광육성과장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고 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해 지역 소비와 관광이 함께하는 광주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6-04-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