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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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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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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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회장-행장 1년 겸직 유력

    정부가 내년 초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우리은행의 지배구조에 대해 ‘지주 회장-행장 겸직’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겸직 기간은 1년 정도로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인가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우리은행이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우리은행의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비상임이사가 참석해 지배구조에 대해 금융당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겸직 여부와 임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당국과 예보는 지주 회장이 행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다가 이후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지주 전체 자산에서 우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97%로 절대적인 데다 지주사 전환 초기에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회장-행장 분리보다는 겸직 체제가 낫다고 보고 있다. 겸직 체제는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다른 은행들도 겸직을 했다가 결국 분리하는 쪽으로 갔다.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으로 하면 언제까지 할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합병(M&A)해 은행 비중을 낮추는 데 성공하면 이에 맞춰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과점주주의 의견을 대표하는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이 정부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한 사외이사는 “이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 제안을 놓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지주사는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지 않아도 되지만 사외이사들 사이에서 회장 선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주사 회장 후보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은행 안팎에서 물색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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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디지털 혁신” 2025년까지 2조 투자

    KB국민은행이 2025년까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신기술 개발 등에 2조 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4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은행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선포식에서 “대형 플랫폼 기업이 은행의 최대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디지털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중심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7년 동안 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업점의 디지털 창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기술(IT)혁신센터 설립 등에 투자한다. 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가 양성 코스를 운영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디지털 인재 4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직원의 디지털 혁신 참여 수준을 점검하는 ‘디지털 지수’를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글로벌 디지털 기업 및 핀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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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식회계” vs “문제없다”… ‘삼바’ 2차전 돌입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조치안 심의에 착수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1차 증선위 심의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견을 고수하는 반면 삼성 측은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결론은 증선위 회의를 1, 2차례 더 거친 뒤 이르면 11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을 상정해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측이 참석해 논쟁을 벌이는 대심제(對審制)로 진행됐다. 증선위는 앞서 7월 1차 심의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 처리 기준을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것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당시 이 사안이 ‘고의적 분식회계’라고 주장했지만 증선위는 2012∼2014년의 회계처리까지 추가로 살펴 수정 조치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기존 조치안과 마찬가지로 2012∼2014년 회계처리를 추가로 들여다봐도 고의 분식이 인정된다는 재감리안을 증선위에 제출했다.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처리 기준을 바꾼 건 증시 상장을 앞두고 회사 가치를 띄우기 위해 고의로 저지른 일이라는 주장을 고수한 것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사인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손잡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운 2012년부터 종속회사가 아닌 관계회사로 회계 처리를 했어야 한다는 판단을 새롭게 재감리안에 담았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2014년까지 우리가 85%, 바이오젠이 15% 지분을 갖고 있었고, 이사회 구성원도 3명 대 1명이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로 판단하는 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2015년 회계 처리 기준 변경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바이오시밀러 제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가 오르면서 바이오젠이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고 지배력에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해 회계 처리를 바꿨다는 것이다.이건혁 gun@donga.com·손가인 기자}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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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상승기 취약계층 이자 충격 흡수할 안전판 기대

    은행권이 이르면 다음 달 일제히 선보일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은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자의 이자 부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당국은 특히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대출 연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들이 새 대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대출 금리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경우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대출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간 1%포인트, 5년간 2%포인트 금리 상승 제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은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우선 총 2조 원 규모로 판매할 계획이다. 다른 은행들은 은행별 대출 규모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시점부터 5년 동안 금리 인상 폭이 2%포인트 이내로 제한되는 구조다. 동시에 이 기간에 연간 상승하는 금리도 1%포인트 이내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1년 만에 연 4%에서 6%로 뛰어도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연 5%로 묶이고, 3년 후 금리가 연 7%까지 치솟아도 대출자가 부담하는 금리는 연 6%로 제한되는 식이다. 은행들은 시장금리가 급격히 올라 금리 상한선을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손실 처리하거나 파생상품으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 때문에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이달 현재 4%대 중후반인 혼합형 대출 상품이나 일반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서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대신에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은 상대적으로 금리 변동 속도가 빠른 시중조달금리(MOR)를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대출 소비자 선택권 넓혀” 금융 당국이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을 새롭게 선보이는 이유는 향후 금리 인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재 금리 상승분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변동금리형 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72.8%로 2년 전(45.7%)보다 크게 늘었다. 다만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5년이 지나면 일반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5년간 대출 금리가 많이 올랐다면 대출자가 한꺼번에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도 대출 3년 후부터는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5년이 된 시점에 금리 상황을 보고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시장 경쟁력이다.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5년 동안 2%포인트를 넘지 않으면 굳이 일반 변동금리 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2000년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년 이내에 2%포인트 넘게 오른 건 2005∼2008년 기간이 유일하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벌써 국내 시중금리가 꿈틀대고 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금리 인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상품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송완영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이 오래전부터 활성화됐다”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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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5년간 금리인상폭 2%P로 제한되는 주택대출 나온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중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대출금리 인상 폭이 처음 5년 동안 2%포인트로 제한되는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이 은행권에서 새롭게 나온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부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이 같은 내용의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기 위해 막바지 실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형 상품이지만 대출금리가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상품이다. 해외에서는 대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에서 일반화됐다. 국내에선 부산은행이 선보였지만 판매실적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새롭게 선보이는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상 폭을 30년 만기 상품 기준으로 연간 1%포인트,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묶어둘 방침이다. 예를 들어 A 씨가 올해 말 연 4%로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향후 변동금리가 7%대로 치솟아도 A 씨는 6%까지만 이자를 적용받는 식이다. 다만 은행들이 금리 상승에 대한 손실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의 처음 금리는 일반 변동금리형 상품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대출금리가 본격적으로 뛰기 전에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동시에 상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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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퇴직자 300명 이상 재취업

    우리은행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1000여 명으로 늘려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올해 채용 규모는 총 1018명이다. 2017년 827명 대비 23% 늘어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 750명 △우리카드 10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136명 △기타 자회사 32명 등이다. 우리은행과 자회사들은 올해 상반기(1∼6월) 총 330명을 뽑았으며 하반기에는 우리은행 510명, 우리카드 100명 등 총 68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개인금융 서비스직군 200명과 특성화고 졸업생 60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고 출신 인재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 30명에서 두 배로 늘렸다. 10월부터는 일반직 250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인사 담당자는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채용 시기도 앞당겼다”며 “금융권 전반에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면접의 모든 과정을 블라인드로 진행한다. 평가자나 면접관의 선입견이 개입하지 않도록 채용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전직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시행된다. 우리은행은 전직 지원을 통해 퇴직한 직원을 다시 채용하는 제도도 올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퇴직한 지 1년이 지난 직원 중 희망자를 받아 영업점의 감사 업무를 맡게 하는 것이다. 올해 11월에는 300명 이상의 직원이 다시 채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미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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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기업 모두 만족하는 취업 박람회 ‘KB굿잡’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청·장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 박람회 ‘KB굿잡’을 열고 있다. 2011년부터 7년간 13차례 진행된 KB굿잡은 구직자와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일자리의 ‘큰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굿잡은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여는 일자리 박람회 중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개최됐으며 총 23만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약 7500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달 18, 19일 두 차례 박람회가 열렸다. 또 국민은행은 11월 21, 22일 이틀 동안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연다. ‘국민의 꿈, 성공취업으로 통하는 희망든든 일자리 페스티벌’을 주제로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우수 중소, 중견기업 채용관은 물론이고 동반성장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대기업 협력기업관, 글로벌 인재 채용관, 국제기구 채용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 개최 전에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사전 매칭도 진행한다.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KB락스타 청춘마루’에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용 사진 무료 촬영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참가해 채용에 나서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일정 규모의 채용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뒤 6개월 이상 채용을 유지한 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말까지 총 1600개 회사가 약 36억 원을 지원받았다. 국민은행은 올해 5월부터 지원 한도를 1인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최대 한도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채용 장려금을 주는 박람회도 KB굿잡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취업박람회로 넓혔다. KB굿잡 및 유관기관 공동주최 박람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은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저 0.5%포인트부터 최대 1%포인트까지 대출 금리를 할인받는 ‘우수기업 금리 우대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특성화고, 전역 예정 장병,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초 ‘KB굿잡 홈페이지’를 확대 개편해 박람회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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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앞장

    KEB하나은행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15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 지원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기업에 6000억 원 △우수 기술·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에 9조 원 △신성장 기업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 육성에 4조 원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1조5000억 원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 투자는 매년 1200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 원을 출자해 2020년까지 60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 규모도 매년 늘리기로 했다.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출연도 확대한다.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전용 상품도 마련했다. 올 8월에는 한국벤처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혁신성장의 근간인 벤처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가 총 1100억 원을 공동 출자해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 출자기금을 더해 약 3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향후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 펀드에 투입된다. 하나은행은 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기업이 5년간 저금리 대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온’을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디자이너와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대학생과 구직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청년 인턴제’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인턴들은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배치돼 하나은행의 해외 사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 중장기적으로 투명하게 지속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어린이집 건립에도 나섰다. 향후 3년간 총 1500억 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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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사지 마비 행세하며 4억7000만원 꿀꺽

    올해 상반기(1∼6월)에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허위로 입원하거나 사고 내용을 조작하는 사례가 약 70%로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지난해 상반기(3703억 원)보다 8% 늘어난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적발 인원은 3만86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5454명) 줄었지만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22.4%(190만 원) 늘어난 10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2007년 이후 10년 동안 사지 마비 환자 행세를 하며 보험금 4억7000만 원을 챙겼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입원 사실을 조작하거나 사고 내용을 조작한 사례가 전체의 71.3%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회사들은 상반기 보험사기에 대한 결정적 제보 3925건에 대해 13억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금감원이나 보험사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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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와 손잡고 전국 32개 어린이집 건립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간 보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올해 전국에 32개의 어린이집을 짓는다. 하나금융은 최근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미 협약한 지자체 7곳을 포함해 하나금융이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짓기 위해 MOU를 맺은 지자체는 총 29개로 늘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사옥, 인천 서구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대전 오정동 등 3곳에서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약 4개월의 심사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을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역별 보육 수요, 인프라 등이 심사 기준이 됐다. 인천과 제주 서귀포시에는 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경북 울진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부족한 현실이 반영됐다. 하나금융은 29개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약 2550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보육교사 약 500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금융의 보육 사업은 결혼과 출산이 기피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저출산 완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2곳을 포함해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측은 “농어촌, 벽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미혼모 가정 보육시설 등을 짓겠다”며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 공생의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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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닝쇼크’ 이어지며 힘없이 무너져… 10월에만 293조원 날아가

    바닥이 깊어진 한국 증시의 시계가 2016년 1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347포인트(14.8%) 급락하며 2,000 선이 무너졌다. 미국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에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탓이다. 하지만 대내외 불안 요인들에 비해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시장 전체를 휘감은 공포가 투매를 부르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셀 코리아’로 촉발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기업 실적마저…증시 버팀목 사라져 29일 코스피 2,000 선이 붕괴된 것은 대내외 악재로 증시의 기초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기업들의 ‘어닝 쇼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K뷰티를 이끄는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급감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2.8% 곤두박질쳤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보다 76.0% 급감한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자동차와 화장품 등 한국의 수출을 이끌어 온 대표 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증시에 대한 기대치까지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건설투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다 수출 버팀목인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나빠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에서 기댈 만할 곳이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바이오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지수가 5% 넘게 하락한 것도 이런 분석과 무관하지 않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이 신성장산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이 힘들어졌다고 판단하고 증시를 이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국내 증시가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증시가 하락할 때 외부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 급락하고, 이들 증시가 반등할 때는 힘을 쓰지 못하는 ‘외딴섬’이 돼버렸다는 점이다. 이날도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자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2,000 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이탈 가속화 우려 반도체 홀로 국내 산업을 지탱하는 구조 속에서 고용, 투자, 소비 등 국내 경제지표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 박형중 대신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은 “아직 연간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10조 원가량 순유입 상태지만 다른 신흥국 대다수는 순유출로 돌아섰다”며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커 그 충격파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향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급락이 기업과 가계의 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실물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앞서 26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인식한 소비자들이 그만큼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급락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워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증시 안정화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할 스케일업 펀드 규모를 올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리고, 증권 유관기관이 20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런 처방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 같은 대규모 부양책으로 외국인의 발걸음을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박성민 min@donga.com·이건혁 기자}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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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만 맡겨도 高금리 ‘파킹통장’ 뜬다

    은행들이 잠시만 돈을 맡겨도 기존 수시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이른바 ‘파킹통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가운데 증시마저 출렁이면서 목돈을 장기간 묶어두기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들을 노린 것이다. 파킹통장은 잠시 주차하듯 본격적인 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짧은 기간 돈을 넣어두고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통장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기에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자칫 이자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연 1∼2%대 이자를 챙길 수 있는 파킹통장을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SC제일은행은 최근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최대 연 2.1%의 금리를 주는 ‘마이런통장 1호’를 내놨다. 이 통장은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이면 연 0.1% △31∼60일 연 1.05% △61∼90일 연 1.3% △91∼120일 연 1.55% △121∼150일 연 1.8% △151∼180일 연 2.1%의 금리를 준다. 예치 기간은 입금 건별로 산정하기 때문에 예금을 찾을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출금 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많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마이런통장 1호는 25일 기준으로 예금 잔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급여 이체나 신용카드 거래 실적 등의 조건 없이 예치 기간만 맞추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부담 없이 통장을 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런통장 1호는 신규 개설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에 전날까지 잔액에 대해 이자가 계산돼 입금되며 이후에는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30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1.1%의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인터넷전문은행도 파킹통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케이뱅크의 ‘듀얼 K 입출금통장’은 최고 연 1.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통장 잔액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남길 금액’을 설정하고 한 달 동안 이를 유지하면 이 금액에 대해 1.5%의 금리를 준다. 남길 금액은 최대 1억 원까지 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수시입출금 통장에 예비 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박스엔 유지 기간 조건 없이 1000만 원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연 1.2%의 금리를 준다. Sh수협은행은 통장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금액보다 많으면 지정 금액까지 연 1.6%의 금리를 주는 ‘Sh 내가 만든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로 가입하면 우대금리 0.1%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1.7%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초 처음 선보인 이 통장은 7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끌어모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주는 ‘씨티 자산관리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예금, 펀드 등에 가입한 건수에 따라 연 0.9∼1.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이 주거래 은행인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됐다. 영업점에서만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비대면 채널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 인상기에 금리가 정기적으로 바뀌는 회전식 예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회전식 예금은 금리가 고정돼 있는 일반 정기예금과 달리 시장금리에 따라 주기적으로 금리를 바꿔주는 구조다. 회전 주기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고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이득을 얻지만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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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 뚫린 증시…외국인 이탈 가속화 우려

    바닥이 깊어진 한국 증시의 시계가 2016년 1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347포인트(14.8%) 급락하며 힘없이 2,000 선이 무너졌다. 미국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에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탓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내외 불안 요인들에 비해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시장 전체를 휘감은 공포가 투매를 부르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의 ‘셀 코리아’로 촉발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업 실적마저…증시 버팀목 사라져 29일 코스피 2,000 선이 붕괴된 것은 대내외 악재로 증시의 기초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기업들의 ‘어닝 쇼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K뷰티를 이끄는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급감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2.8% 곤두박질쳤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보다 76.0% 급감한 영업이익을 내놨다. 자동차와 화장품 등 한국의 수출을 이끌어 온 대표 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증시에 대한 기대치까지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건설투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다 수출 버팀목인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나빠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에서 기댈 만할 곳이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바이오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지수가 5% 넘게 하락한 것도 이런 분석과 무관하지 않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이 신성장산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이 힘들어졌다고 판단하고 증시를 이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국내 증시가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증시가 하락할 때 외부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 급락하고, 이들 증시가 반등할 때는 힘을 쓰지 못하는 ‘외딴섬’이 돼버렸다는 점이다. 이날도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자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2,000 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이탈 가속화 우려 반도체 홀로 국내 산업을 지탱하는 구조 속에서 고용, 투자, 소비 등 국내 경제지표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 박형중 대신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은 “아직 연간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10조 원가량 순유입 상태지만 다른 신흥국 대다수는 순유출로 돌아섰다”며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커 그 충격파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향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급락이 기업과 가계의 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실물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앞서 26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인식한 소비자들이 그만큼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급락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워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증시 안정화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할 스케일업 펀드 규모를 올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리고, 증권 유관기관이 20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런 처방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 같은 대규모 부양책으로 외국인의 발걸음을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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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회추위 가동… 회장-행장 겸직여부 최대 관심

    우리은행이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26일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하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추위는 12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 전까지 회장 후보를 선정하고 주총에 회장 선임 안건을 올리게 된다. 회추위는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키움증권, IMM PE 등 우리은행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다. 2001년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출범한 우리금융지주는 정부가 민영화를 위해 계열사 분리 매각 방침을 정하면서 2014년 해체됐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은행만으로는 금융시장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6월 지주사 체제 부활을 선언했다. 금융권의 최대 관심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우리은행장 겸직 여부다. 금융당국은 당초 이날 이사회에 우리은행 지배구조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2016년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할 당시 완전 자율 경영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뒤집었다는 논란이 일 수 있어 입장 전달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1월 초 지주사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회장-행장 겸임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보유자산 364조 원의 우리은행은 나머지 7개 계열사 자산을 합친 11조 원을 크게 뛰어넘기 때문에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는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신상훈 사외이사(전 신한은행장),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선환규 예보 감사(전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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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로 ‘밀레니얼 세대’ 적극 공략

    삼성화재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금융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지문인증을 도입했다. 간단한 인증을 통해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을 내고 삼성화재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모바일 건강 증진 서비스인 ‘애니핏’을 이용할 수 있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모바일 쿠폰을 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이를 통해 건강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도 주목받는 서비스다.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삼성화재와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1년여의 연구를 거쳐 만들어졌다. 고객의 신체 정보, 생활 습관, 직계 가족의 질병 이력 등 건강 정보를 입력하면 주의해야 할 질병과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알려준다. 또 간편 보장 분석을 통해 고객의 보험가입 내용을 분석하고 부족한 보장 현황을 알려준다. 삼성화재는 젊은층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성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전용 상품인 ‘스마트 맞춤 보장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보험이라 보험료는 낮지만 기존 삼성화재 상품과 동일한 보장과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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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00대 핀테크기업중 한국기업 두곳뿐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핀테크 기업은 톱5 중 3개를 차지했다. 2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PMG 인터내셔널과 핀테크 벤처투자기관 H2벤처스는 ‘2018년 세계 핀테크 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 세계 핀테크 기업 중 기술 혁신성, 자본 조달 등 5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리딩 기업 50곳’과 새로운 핀테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이머징 기업 50곳’이 선정됐다. 한국 핀테크 기업 중에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8위 리딩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5위를 차지했던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싱가포르투자청(GIC), 미국 벤처투자사 세쿼이아 차이나 등에서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순위를 높였다. 블록체인, 데이터 암호화 등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옛 옐로금융그룹)은 50개 이머징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이자 핀테크 기업인 앤트파이낸셜이 리딩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징둥의 금융 자회사인 JD 파이낸스(2위), 싱가포르의 차량 호출 및 지불 서비스 업체 그랩(3위), 중국 바이두에서 분사한 두샤오만금융(4위) 등이 뒤를 이었다. 100대 핀테크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총 36개국 기업들이 명단에 올랐는데, 이 중 미국 기업이 18곳으로 가장 많으며 영국(12개), 중국(11개), 호주(7개), 싱가포르(6개) 순이었다. 보고서는 상위 50개 기업이 지난해에만 280억 달러(약 32조 원)를 투자받았다고 분석했다. 50개 기업의 총 투자 자본이 500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에만 전체 투자금의 56%가 집중됐으며 이는 지난해 핀테크 투자가 이전보다 더 활발히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영국 등 유럽을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로만 운영되는 ‘네오뱅크’가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100대 기업 중 네오뱅크는 총 10곳을 차지했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고금리 예적금 등 소매금융을 위해 내놓은 ‘마커스’가 대표적이라고 보고서는 소개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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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입 기준 낮춘 ‘꼭 필요한 암보험(무배당)’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 가능

    AIA생명이 암보험 가입 기준을 크게 낮춘 ‘꼭 필요한 암보험(무배당)’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 상태에 대해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3가지 질문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 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 진단 또는 암으로 입원이나 수술 여부 등이다. 이 심사만 통과하면 나이가 많은 노년층도, 지병이나 수술 병력이 있거나 암을 앓았어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꼭 필요한 암보험’은 보험 심사 문턱을 통과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암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보험 수요도 늘어난 현실을 반영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암 환자 수는 증가 추세다. 국내에서 암에 걸렸거나 암 치료 중인 환자는 160만 명을 넘어섰다. 동시에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존율도 매년 개선되고 있다.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를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암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 완치가 돼도 암 병력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치명적인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암은 재발 위험도 높은 편이다. 암이 재발하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암 치료비와 약값은 고액이고 치료기간도 길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노년층이 느끼는 부담은 더 크다. ‘꼭 필요한 암보험(무배당)’은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 콜센터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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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ETF를 넘어서”… ‘글로벌 엑스’ 인수해 세계 10위권 진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 인수를 통해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ETF 순자산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ETF 부문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하게 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글로벌 엑스는 ETF 전문운용사로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아 왔다. ‘평범한 ETF를 넘어서’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50개가 넘는 상품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10조 원이 넘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2월 5억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를 사들였다. 글로벌 엑스는 테마형, 인컴형(채권 이외 안정적 수익이 나는 상품에 투자), 국가별, 스마트베타(성장성과 위험성을 분석해 투자 종목을 정하는 투자 기법) ETF로 상품을 구분하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가치투자, 인구구조, 자원 등 4가지 주제로 구분된 다양한 테마형 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BOTZ ETF’다. 2016년 9월 설정된 뒤 약 54%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운용사 인수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1년에는 캐나다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 호주 ETF 운용사 베타셰어즈를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엑스를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현지 업체를 직접 인수함으로서 선진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아울러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과 금융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은 6개국에서 글로벌 ETF를 운용 중이다. 한국 증시에서 ‘타이거(TIGER) ETF’를 통해 약 9조 원을 운용 중이며 캐나다 ‘호라이즌 ETF’가 9조 원, 호주 ‘베타셰어즈 ETF’가 약 5조 원에 이른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글로벌 엑스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3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금융 수출을 본격화하고 300여 개의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에 국내 최초로 해외운용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등 세계 12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특히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약 30개 국가의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베트남투자공사와 합작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과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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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금융 평가 1위… 중기 지원 확대

    KEB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이고 새로운 기업의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과 기업의 상생과 혁신 모델을 만들어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상반기(1∼6월)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KEB하나은행은 2017년 상반기에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자체적으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을 만들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상대로 한 기술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 하반기부터 반기마다 관련 실적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6개 대형은행과 함께 평가를 받았다. 항목은 △기술금융 공급 규모 △기술대출 기업 지원 △지원역량 부문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신용등급은 미흡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비중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반 투자 확대 등이다. KEB하나은행은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비중 및 TCB 기반 투자 확대 등 투자와 관련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은 2017년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특판 상품을 내놨다. 또 대출 심사부서 및 금리 운용 부서와 협업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자 신용대출 부분에서도 크게 개선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기술금융 증대와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견인을 위해 2020년까지 15조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8월에는 민간 주도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와 연계한 ‘투자 연계 중소벤처 육성지원 대출’을 내놓고 대출 1조 원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멘토링 센터인 ‘1Q 애자일 랩(Agil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2일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10개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애자일 랩 7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애자일 랩’은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7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54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무공간을 제공해준다. 스타트업은 하나금융그룹 현업 부서들과 사업화 협업, 경영 및 세무컨설팅, 외부 전문가 상담지원, 초기단계 종잣돈(시드 머니) 직접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는 실제 사업모델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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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신탁社 3곳까지 추가 허가

    금융위원회가 24일 신규 부동산신탁회사를 최대 3곳까지 추가로 허가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신탁회사가 새로 생기는 건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부동산신탁회사는 부동산 소유자의 의뢰를 받아 부동산을 운용하거나 개발한 뒤 수익금을 소유자와 나눠 갖는 회사를 말한다. 금융위는 부동산신탁업이 2009년 이후 11개사 체제로 굳어져 경쟁 수준이 약해진 것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인가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부동산신탁회사 설립에 관심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가 절차와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금융위는 다음 달 26, 27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은행권에서는 부동산신탁회사가 없는 NH농협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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