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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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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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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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17%
농구7%
문학/출판3%
기업3%
  • 2% 부족한 이종현… 해결사 본능 필요해

    남자 농구 국가대표 센터인 고려대 이종현(21·206cm·사진)에 대한 팬들의 논쟁이 뜨겁다. 긴 양팔과 탄력, 스피드를 갖춘 이종현은 최근 몇 년간 서장훈(전 kt)과 김주성(동부)을 잇는 국보급 센터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기대가 요즘 아쉬움으로 많이 바뀌었다. 23일 끝난 2015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이종현은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후한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을 위해 연수를 다녀온 뒤로 오히려 위력이 반감된 모양새다. 지난해까지 이승현(오리온스)과 함께 고려대 트윈 타워를 형성했던 이종현은 이승현이 졸업한 이후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대학 3학년인 이종현은 서장훈, 김주성과 자주 비교된다.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의 이종현 기록과 서장훈, 김주성의 대학 3, 4학년 시절 농구대잔치 기록만 놓고 보면 서장훈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김주성은 득점과 야투성공률에서 이종현을 크게 앞선다. 서장훈은 연세대 3학년 시절 1996∼1997 농구대잔치에서 경기당 평균 25.0점에 12.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김주성은 중앙대 3학년이었던 2000년 농구대잔치에서 경기당 22.2점에 9.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75.2%에 달했다. 4학년 때인 2001∼2002 농구대잔치에서는 경기당 27점에 10.3리바운드로 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반면 이종현은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평균 14.6점에 7.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성공률은 57.6%로 김주성에게 크게 뒤진다. 반면 도움은 평균 1.0개로 서장훈(0.4), 김주성(0.3)보다 다소 앞선다. 기록으로 보면 서장훈과 김주성은 슈팅과 일대일 능력, 리바운드에서 이종현보다 강하다. 반면 이종현은 블록 슛이나 탄력, 스피드에서 두 선배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센터로서 가장 중요한 득점력에서 이종현은 두 선배에게 절대적으로 떨어진다. 농구 전문가들은 이종현이 서장훈과 김주성이 겪은 대학 시절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연세대 코치로 서장훈을 지도했던 박건연 농구해설위원(더 바스켓 대표)은 “이종현에게 팀 내에서 어떠한 역할로 존재감을 과시해야 할지 옆에서 조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당시 서장훈도 경쟁자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네가 어떻게든 골밑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성취감을 갖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중앙대에서 김주성을 지도했던 김태환 MBC스포츠플러스 농구해설위원(전 LG 감독)도 이종현이 해결 의지와 적극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이종현이 골밑에서 부딪치는 농구를 해줘야 위력이 배가되는데 골밑과 외곽 중간에서 빙빙 돌고 있는 모양새”라며 “그런 면에서 김주성이 월등했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대학 시절 송영진(현 kt 코치), 정훈종(전 KCC) 등과 막강 라인을 형성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됐었다. 김 위원은 “김주성은 경기가 안 풀리면 어떻게든 스스로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넣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모비스와 고려대의 준결승을 보니 이종현이 함지훈을 상대로 볼을 잡고 돌아서서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데도 포기하던데 이는 성장 과정에 있는 선수에게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종현도 문성곤, 이동엽, 강상재 등 대학 정상급 선수들과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 위원은 “고려대나 이종현 스스로가 ‘이종현 없이도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종현의 역할에 대한 절실함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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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하이킥’ 크로캅, 서울 UFC 링에

    ‘격투기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9·러시아)의 옛 라이벌로 강력한 왼발 하이킥의 대명사였던 격투기 스타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사진 왼쪽)이 11월 한국에서 경기를 벌인다. UFC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한국 대회로 개최하는 ‘UFC Fight Night Seoul’의 주요 대진을 24일 발표했다. 크로캅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격투기 스타다. 2001년까지 입식 격투기인 K-1 무대에서 활동하다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2006년 프라이드 FC 무차별급 그랑프리 타이틀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전매특허인 왼발 하이킥으로 수많은 강자를 KO로 눕혔다. 2005년에는 표도르와 프라이드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명승부를 벌였으나 아쉽게 판정패했다. 이후 UFC로 옮긴 뒤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때 은퇴를 밝혔다가 올 4월 가브리에우 곤자가(브라질)를 꺾으며 복귀했다. 크로캅은 앤서니 해밀턴(미국)과 맞붙는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40)도 1년 만에 복귀전을 갖고 웰터급에서 브라질 출신 알베르투 미나와 격돌한다. UFC웰터급 7위인 한국 격투기의 간판 김동현(34)도 조지 마스비달(미국)을 상대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2·미국)은 브라질의 강자 치아구 아우베스와 웰터급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를 벌인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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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방망이 대세들은 ‘초구男’

    1980년대 한화의 전신 빙그레의 전성기를 이끈 이강돈 현 천안 북일고 감독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초구의 사나이’였다. 타석에 들어서면 여지없이 초구부터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빨리 쉬고 싶어서 초구부터 공략했다는 것이 이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처럼 올 시즌 유난히 초구를 즐겨 치는 타자들이 타격 부문 순위 상위권에 대거 올라 있다. 보통 초구를 공략하는 비율이 30%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면 초구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타격 20위 안의 선수 중 초구 공략 비율이 가장 높은 NC 나성범은 전체 타석(481타석) 중 44.28%의 타석(213타석)에서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초구를 쳤을 때의 타율은 0.370으로 자신의 타율 0.314보다 높다. 공을 오래 봐야 하는 1번 타자임에도 유난히 초구를 좋아하는 kt 이대형도 올 시즌 43.74%의 타석에서 초구를 때렸다. 이대형 역시 초구 공략 때 타율이 0.451로 자신의 타율 0.300을 크게 넘는다. 타격 1, 2위를 다투고 있는 NC 테임즈와 kt 마르테도 초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체 타석 중 28.32%의 타석에서 초구에 손을 댄 테임즈는 초구 공략 때 타율이 무려 0.620이다. 마르테도 37.25%의 타석에서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0.418의 타율을 올리고 있다. 볼 배합이 전공인 각 팀 포수들이 초구를 노리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초구 공략 비율이 40.13%인 삼성 이지영은 초구 공략 때 타율이 0.429다. 3번에 1번꼴로 초구를 친 두산 양의지(30.59%)도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 0.333의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KIA 이홍구도 전체 타석 중 44.1%의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0.412의 타율을 올렸다. 한화 안방마님 조인성도 초구 공략에서 강렬한 인상(초구 공략 비율 40.45%, 초구 타율 0.393)을 남기고 있다. 김한수 삼성 타격코치는 “투수들이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결정구나 유인구를 다양한 코스와 높이로 잘 던지기 때문에 타자로서는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며 “스트라이크로 던지는 경우가 많은 첫 공을 치는 것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확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초구 공략을 주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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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발 하이킥’ 전설 크로캅, 첫 UFC 한국 대회 출전…상대는?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러시아)의 옛 라이벌로 강력한 왼발 하이킥의 대명사였던 격투기 스타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11월 한국에서 경기를 벌인다. UFC는 11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한국 대회로 개최하는 ‘UFC Fight Night Seoul’ 의 주요 대진을 24일 발표했다. 크로캅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격투기 스타다. 2001년까지 입식 격투기인 K-1 무대에서 활동하다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2006년 프라이드 FC 무차별급 그랑프리 타이틀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전매특허인 왼발 하이킥으로 수많은 강자를 KO로 눕혔다. 2005년에는 표도르와 프라이드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명승부를 벌였으나 아쉽게 판정패했다. 이후 UFC로 옮긴 뒤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 때 은퇴를 밝혔다가 올 4월 가브리엘 곤자가(브라질)를 꺾으며 복귀했다. 크로캅은 앤서니 해밀턴(미국)과 맞붙는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40)도 1년 만에 복귀전을 갖고 웰터급에서 브라질 출신 알베르토 미나와 격돌한다. UFC웰터급 7위인 한국 격투기의 간판 김동현(34)도 조지 마스비달(미국)을 상대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2·미국)은 브라질의 강자 티아고 알베스와 웰터급에서 메인이벤트 경기를 벌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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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스타/8월22일]조인성 연타석 투런, 한화 7연패 끊었다

    야구에서는 되도록 포수에게 홈런을 맞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홈런 친 기분에 투수 리드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수비에서도 실수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포수의 기를 살려줘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한화의 최고참 안방마님 조인성(40)이 호쾌한 장타로 팀의 7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조인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kt전에서 연타석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조인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3루에서 kt 선발 저마노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3-1로 추격당한 4회말 1사 3루에서도 저마노의 초구를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저마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신이 난 조인성은 수비에서도 과감한 볼 배합으로 선발 투수 안영명을 8회까지 마운드에 서게 했다. 한화는 kt를 8-3으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나며 다시 5위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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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이종현, 외나무다리 대충돌

    “(이)승현이 형하고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겨뤄 보고 큰 대회에서 붙어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때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상대했는데 기분이 이상할 것 같아요. 하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1·206cm·고려대 3학년)이 절친한 대학 선배인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포워드 이승현(23·197cm)과 22일 열리는 2015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승현과 이종현은 지난해까지 트윈 타워를 형성하며 고려대 무적 시대를 이끌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오리온스에 입단한 이승현은 지난 시즌 프로 신인왕에 올랐다. 이종현은 경복고 1학년 시절 당시 용산고 3학년이었던 이승현과 겨뤘던 추억을 떠올리며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현은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모비스와의 준결승에서 15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76-73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서는 모비스 함지훈에게 밀려 슈팅 적중률이 떨어졌지만 2쿼터부터 팀이 필요할 때마다 골밑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 주전 가드로 모비스의 핵심인 양동근의 슈팅과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외곽으로 나와 도움 수비까지 했다. 이종현은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승현이 형과 맞붙는 만큼 온 힘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이승현과 이종현은 같은 자리에서 정면대결을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은 오리온스에서 파워 포워드를 맡고 있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강상재로 하여금 우선 이승현을 막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리온스의 센터 장재석이 이종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 힘이 좋은 이승현이 이종현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종현은 “일단 승현이 형이 나를 막지 않겠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부딪칠 것”이라며 “재미있는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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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반짝 ‘19세 우생순’ 유소정

    “언제까지 김온아, 류은희(이상 인천시청)에게만 의지할 겁니까. 새 선수를 찾아야죠.”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 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요즘 신예 선수를 찾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대표팀의 전력을 감안할 때 이번 대회에 걸린 1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올림픽 본선 무대로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게 임 감독의 판단이다. 그래서 임 감독은 복안을 마련했다. 후보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선수 모두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팀 에이스인 김온아, 류은희의 부상에 대비해 제2의 선수들을 발굴해야만 한다. 임 감독이 유소정(19·SK)을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평소 선수들에게 엄격한 임 감독이지만 유소정에게만는 “쌩쌩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7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유소정은 지난달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도 한국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임 감독은 최근 끝난 2015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를 앞두고 “눈여겨볼 친구가 있다”며 유소정의 활약을 예고했다. 기대대로 유소정은 15일 프랑스 명문 클럽 이시 파리를 상대로 한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11골을 터뜨렸다. 17일 이시 파리와의 2차전에서도 후반에 투입돼 알토란 같은 4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고 정확한 슛이 장점인 유소정은 166cm의 키에 왼손잡이로 오른쪽 공격을 맡고 있다. ‘우생순’(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주역을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마지막 멤버인 우선희(삼척시청)가 최근까지 지켰던 자리다. 우선희가 떠난 자리는 그동안 김온아의 친동생인 김선화(인천시청)가 맡아왔다. 김선화의 부상으로 출전한 2경기에서 유소정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김선화와의 경쟁구도를 만들어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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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데뷔전서 11골 폭발…女핸드볼 ‘비밀병기’ 유소정 떴다

    “언제까지 김온아, 류은희(이상 인천시청)에게만 의지할 겁니까. 새 선수를 찾아야죠.”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 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요즘 신예 선수를 찾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대표팀의 전력을 감안할 때 이번 대회에 걸린 1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올림픽 본선 무대로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게 임 감독의 판단이다. 그래서 임 감독은 복안을 마련했다. 후보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선수 모두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팀 에이스인 김온아, 류은희의 부상에 대비해 제2의 김온아, 류은희를 발굴해야만 한다. 임 감독이 유소정(19·SK)을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평소 선수들에게 엄격한 임 감독이지만 유소정에게만는 “쌩쌩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7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유소정은 지난달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도 한국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임 감독은 최근 끝난 2015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를 앞두고 “눈여겨볼 친구가 있다”며 유소정의 활약을 예고했다. 기대대로 유소정은 15일 프랑스 명문 클럽 이시 파리(Issy Paris)를 상대로 한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11골을 터트렸다. 17일 이시 파리와의 2차전에서도 후반에 투입돼 알토란같은 4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고 정확한 슛이 장점인 유소정은 166cm의 키에 왼손잡이로 오른쪽 공격을 맡고 있다. ‘우생순’(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주역을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마지막 멤버인 우선희(삼척시청)가 최근까지 지켰던 자리다. 우선희가 떠난 자리는 그동안 김온아의 친동생인 김선화(인천시청)가 맡아왔다. 김선화의 부상으로 출전한 2경기에서 유소정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김선화와의 경쟁구도를 만들어냈다. 유소정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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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땅 독도… 반갑구나! 미안하구나!

    ‘밀레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숲길’이 이번엔 섬으로 향했다. 소중한 국토의 끝 독도였다. 아름다운 국토 곳곳을 트레킹하자는 취지에 맞춰 광복절을 앞두고 찾아갔다.○ 3代가 덕을 쌓아야 밟을 수 있다는 땅 독도 “현재 본선은 독도에 접안 중입니다.”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해 독도를 향하던 쾌속선 씨스타 1호에서 반가운 방송이 흘러나왔다. 독도에 입항이 가능하다는 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이 들썩였다. 마이크를 잡은 승무원도 한껏 신이 났다. 10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을 떠나 울릉도까지 3시간 40분 동안, 울릉도에서 다시 독도까지 1시간 40분 동안 항해한 뒤에 나온 방송이었다. 총 5시간이 넘는 항해 끝에 들려온 소리였다. 독도에 배를 수시로 댈 수 있는 건 아니다. 큰 항구가 아니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거나 파도가 높으면 접안이 어렵다. 관광객들이 이곳까지 왔다가 독도에 내리기 어려우면 독도 주변을 선회하는 관광으로 대체한다. 선박 관계자는 “1년에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는 날은 60일 정도밖에 안 된다”고 했다. 이날 오전에 출발했던 쾌속선도 파도가 높아 독도에 접안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다 돌아왔다.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땅이 독도입니다. 여러분은 복을 많이 쌓으신 분들이에요.” 배가 독도에 정박하려 속도를 줄이자 씨스타 1호 매점에서 일하고 있는 승무원인 이윤우 씨(59)가 목소리를 높인다. 아웃도어 업체 밀레가 25∼35세 연령의 고객을 위해 만든 브랜드 엠리밋(대표 한철호)은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이벤트 추첨을 통해 30여 명의 독도 방문 고객을 선정했다. 이들은 10일과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독도를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이 씨는 유명 인사다. 과자와 음료수를 팔다가도 수시로 승객 자리로 나와 마이크 없이 독도의 역사를 설명한다. 이 씨는 독도가 좋고 울릉도가 사랑스러워 무작정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배를 탔다고 했다. 이 씨는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자재과 대리로 근무하다 1998년 외환위기 때 회사를 나왔다. 이후 서울역에서 7년간 무료 급식 봉사를 했다. 다시 직업을 얻어 경기 안산 시화공단에서 근무하던 중 선박회사 회장 자녀와 친구 사이인 조카의 소개로 독도를 오가는 배에서 일하게 됐다. “매일 독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독도는 제 인생의 희망이에요.” 그는 매일 독도 일기를 쓴다. 독도의 날씨, 경관, 배에서 독도 얘기를 함께 나누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빼곡히 적혀 있다. 배가 독도에 이르자 이 씨는 어김없이 일기를 쓰는 노트를 꺼냈다. “오늘은 10페이지 이상 일기를 쓸 것 같네요. 손이 바쁠 듯합니다. 하하.” 독도에 접안을 시도하는 배 안에서 기자와 승객들의 눈에 눈물이 자꾸 흘렀다. 우리나라 땅을 밟는데 눈물이 나는 건 처음이다. 가수 홍경민이 부른 ‘내 나라 내 겨레’라는 노래가 배 안에 울려퍼지니 감정이 더 울컥한다. 독도에 배가 들어올 때에 맞춰 독도경비대 대원들이 마중 나와 승객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배가 완전히 정박할 때까지 경비대원들은 이마에 갖다 댄 손을 내려놓지 않았다. 얼마나 고생하고 있을까, 대원 한 사람 한 사람 군복 왼쪽 가슴에 새겨진 이름이 눈에 아련하게 들어왔다. 또다시 승객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파도가 점점 세지고 있으니 20분간만 정박하겠습니다.” 독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330t급 여객선이 두 개의 로프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어 오래 정박할 수 없다. 1분 1초가 소중한 곳이 독도다. 한 컷이라도 더 사진에 담으려고 승객들은 분주했다. 전북 전주에 사는 예비 신혼 부부 심제인(34), 이세진 씨(31)는 “평소 독도라는 곳을 가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이렇게 직접 독도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독도경비대원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심 씨는 “군복무 시절처럼 애국심이 생기고 굳건해지는 것 같다”며 “자녀가 생기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정승숙(52), 정주혜 씨(44) 자매는 “독도에 도착하기 한 시간 전부터 가슴이 벅찼는데 독도경비대원들이 맞이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났다. 독도를 많은 사람이 방문할수록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파도가 거세지기 시작했기에 독도에 머무르는 시간은 더 짧아졌다. 탑승 출구에서 파도를 지켜보고 있던 승무원들이 빨리 타라고 탑승을 재촉했다. 이때 독도경비대 정현빈, 장대청 수경은 15일 전역을 앞두고 후임병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독도경비대원들 중 전역자가 있을 경우에는 독도에 배가 늘 드나들 수 없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 울릉도 부대로 미리 나가 전역을 기다린다. 동료들이 전역을 앞둔 두 사람을 높이 헹가래쳤다. 두 대원은 울릉도로 향하는 배에 탑승하기 전 21개월간 동고동락했던 독도의 공기와 입을 맞추듯 눈을 감았다. 떠나는 배 창문을 사이에 두고 후임병들과 눈물의 경례를 나눴다. 정현빈, 장대청 수경은 한동안 배 안의 자리에 앉지 못했다. 정현빈 수경은 “독도 와서 울어 본 적이 없는데 막상 떠나자니 눈물이 많이 난다. 독도에서 병역 의무를 마쳤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고향이 광주지만 항상 독도를 마음속의 고향으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다. ○ 3무(無) 5(多)의 섬 울릉도 독도에서 울릉도로 돌아왔다. 울릉도는 소중한 독도를 품에 안고 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직선으로 87.4km 거리다. 일본이 시도 때도 없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마당에 울릉도는 더욱 든든한 독도의 ‘어미 섬(母島)’처럼 여겨진다. 면적 72.56km²의 울릉도에는 3가지가 없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해 섬 지도를 보니 우선 공장이 없다. 그래서 공해가 없다고 한다. 울릉도는 화산 폭발로 생긴 돌섬이다. 돌산이 많다. 뱀이 없다. 도동항에 내려 숙소로 이르는 길에 보이는 주택들은 문이 죄다 열려 있다. 넌지시 주민에게 물으니 “육지로 나가기 쉽지 않으니 집을 털어 갈 도둑이 있을 리가 없다”고 귀띔했다. 울릉도에는 평지가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56.5km에 이르는 해안선은 가지각색 바위들로 볼거리를 자랑한다. 사동항에서 북쪽으로 따라가는 해안선은 대표적인 관광 코스다. 사람이나 동물 등의 형상을 한 바위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문어바위와 어미를 찾는 새끼 거북이 대롱대롱 매달린 것처럼 보이는 바위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이어 인디언 추장 바위, 사자바위가 바다와 어우러져 쉴 새 없이 눈을 즐겁게 만든다.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는 좁다. 절벽에서 돌이 떨어져 사람이 다치거나 도로가 유실되는 사고가 빈번하다. 통구미터널과 남통터널은 절벽과 바다까지 거리가 유난히 가깝고 도로가 좁다. 왕복 1차로 도로다. 그래서 오고가는 차들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울릉도 전체에 신호등이 2개 있는데 바로 여기에 있다. 돌과 바람, 물, 향나무, 미인이 많다고 해서 5다(多)의 섬으로 불린다. 특히 미인이 많다는 건 울릉도의 물이 미끈하기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다. 울릉도 인구는 900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여성 비율은 그리 높지는 않다고 한다. 대하등대를 거쳐 마을로 진입하면 섬에서는 흔치 않은 두 곳의 중국집을 만날 수 있다. 울릉도에서 드물게 배달이 되는 음식점이다. 울릉도에도 최근 피자 가게가 들어섰다. 그러나 울릉도로 여행을 온다면 햄버거를 맛볼 수 없다. 울릉도에는 햄버거를 파는 가게가 없다. 그래서 울릉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이 햄버거라고 한다. 평리 마을에서 가수 이장희 씨의 작업실과 ‘울릉천국’이라고 불리는 자택을 보고 닭다리바위와 수심 7m에서 바다 경관을 볼 수 있는 해중 전망대를 지나면 울릉도 여행의 백미인 나리분지를 접하게 된다. 화산 분화구에 화산재가 쌓여서 생긴 울릉도의 유일한 평야지대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논농사가 가능한 곳이다. 조선 고종 때부터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나는 섬말나리 뿌리를 먹고 연명해 왔다고 해서 ‘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주민들이 직접 심어서 파는 옥수수를 맛보면 찰기가 예사롭지 않다. 오랜 항해 끝에 내린 울릉도의 촉감이 좋았다. 거친 돌산이지만 그 풍경에 설레었다. 막상 울릉도에 내려 오랜만에 몸이 다른 세상에 온 듯 반응했다. 바위산 울릉도의 절경은 눈을 감을 수 없게 만들었다. “가슴 찡한 여정이었다. 이렇게 큰 울림을 안고 여행한 적이 없었다. 울릉도와 독도를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다.” 울릉도와 독도를 떠나 다시 돌아오는 길에 충주에서 왔다는 이충식 씨(47)가 말했다. 뒤에 남긴 섬들을 바라보며 많은 이가 비슷한 상념에 잠겼다.東亞日報와 밀레가 함께하는 열두 길 트레킹독도=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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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쌍돛대 “상무도 꼼짝 마”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 이민형 감독에게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를 물어보면 항상 대답은 같다. 강상재(21·202cm·사진)다. 이종현(206cm)이나 문성곤, 이동엽 등 대학 무대를 주름잡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도 이 감독이 굳이 강상재를 꼽는 이유는 이렇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플레이를 돕는 윤활유 같은 선수다.” 강상재는 홍대부고 시절 청소년 대표까지 지내며 고교 정상급 센터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고려대에 진학해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기량이 출중한 이승현(현 오리온스)과 동갑내기 이종현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았다. 이승현이 졸업하면서 올해 뒤늦게 주전 자리를 꿰찬 강상재는 공격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강상재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신협 상무를 상대로 19점을 터뜨렸다.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아냈다. 2쿼터 중반 30-29로 쫓긴 위기 상황에서는 3점포 1개를 포함해 10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굳히는 데 큰 몫을 했다. 강상재는 “언제든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해 왔던 것이 지금의 실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인 고려대는 강상재와 이종현(20점), 이동엽(14점)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012년 이 대회 우승팀인 신협 상무를 79-64로 꺾었다. 고려대는 21일 모비스-연세대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리온스는 가드 정재홍(12점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중앙대를 99-71로 누르고 20일 KCC와 준결승을 벌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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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숨은 에이스 강상재, 상무 격파 선봉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 이민형 감독에게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를 물어보면 항상 대답은 같다. 강상재(21·202cm)다. 이종현이나 문성곤, 이동엽 등 대학 무대를 주름 잡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도 굳이 강상재를 꼽는 이유에 대해 이 감독의 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플레이를 돕는 윤활유 같은 선수다.” 강상재는 홍대부고 시절 청소년 대표까지 지내며 고교 정상급 센터로 각광 받았다. 하지만 고려대에 진학해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기량이 출중한 이승현(현 오리온스)과 동갑내기 이종현(206cm)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았다. 이승현이 졸업하면서 올해 뒤늦게 주전 자리를 꿰찬 강상재는 공격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고교 시절 외곽에서 던지는 슈팅이 장기였던 강상재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파워를 키우면서 골밑 공격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경기당 16.4점과 8.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강상재는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자신감까지 얻었다. 강상재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신협 상무를 상대로 19점을 터뜨렸다.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아냈다. 2쿼터 중반 30-29로 긴 위기 상황에서는 3점포 1개를 포함해 10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굳히는 데 큰 몫을 했다. 강상재는 “언제든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해왔던 것이 지금의 실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인 고려대는 강상재와 이종현(20점), 이동엽(14점)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012년 이 대회 우승팀인 신협 상무를 79-64로 꺾었다. 고려대는 21일 모비스-연세대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리온스는 가드 정재홍(12점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중앙대를 99-71로 누르고 20일 KCC와 준결승을 벌인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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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정재홍의 새로운 면 발견”

    프로농구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2015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어려운 문제를 풀었다. 지난 시즌까지 추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백업 가드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주전 가드인 이현민을 도와 문태종, 애런 헤인즈, 이승현, 허일영 등 화려한 포워드들을 살려줄 보조 가드를 찾지 못했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개인기와 탄력이 뛰어난 가드 조 잭슨을 뽑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1명만 출전할 수 있는 쿼터에는 잭슨이 나설 수 없어 고민을 완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정재홍(29)이 추 감독의 고민을 씻어냈다. 6월 전자랜드에서 오리온스로 이적한 정재홍은 1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정재홍의 안정된 조율을 바탕으로 이승현과 헤인즈는 편하게 공격을 펼쳤다. 8득점, 2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한 정재홍은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밀착 수비로 삼성 가드들의 발을 묶어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득점을 줄이도록 한 것. 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정재홍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일 중앙대 전에서도 정재홍은 추 감독을 만족시켰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중앙대의 기세에 밀려 뒤졌지만 2쿼터부터 정재홍이 살아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정재홍은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12득점 4도움에 리바운드도 3개나 잡아냈다. 추 감독은 “대학팀을 상대로 전체적인 플레이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정재홍 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스는 중앙대를 99-71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20일 KCC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리온스에서는 이날 장재석이 20점, 허일영이 15점, 전정규가 14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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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핸드볼 올림픽 가는 길, 수비 또 수비”

    한국 최고의 공격수 출신 윤경신 남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42·사진)의 머릿속엔 오로지 수비 생각뿐이다. 한국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티켓을 따기 위해서도 수비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티켓은 단 1장. 선수 대부분을 유럽 출신으로 귀화시킨 안방 팀 카타르를 적지에서 넘어야 한다. 힘과 높이에서 한국이 상대하기 버겁다. 윤 감독은 15일과 17일 열린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에서 카타르와 스타일이 유사한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맞아서도 수비에 중점을 둬 1승 1무(1차전 26-23 승, 2차전 25-25 무)를 거뒀다. 윤 감독은 “두 경기 모두 20점대로 상대 득점을 묶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수비와 속공의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는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주로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운데 피벗 수비가 걱정이다. 농구로 따지면 센터 자리다. 카타르는 2m가 넘는 선수들이 중앙에서 수비를 거칠게 밀고 들어가 득점을 노린다. 한국은 박중규(코로사·192cm) 외에는 버틸 수 있는 피벗 자원이 없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토대로 상대 피벗에 대한 협력 수비를 적절하게 펼치는 방법을 마련하겠다. 우리 골키퍼들이 잘 막는 방향으로 슈팅을 유도해 실점률을 떨어뜨리는 변칙 수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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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경신 감독 “男핸드볼 올림픽 가는 길, 수비 또 수비”

    한국 최고의 공격수 출신 윤경신 남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42)의 머릿속은 오로지 수비 생각뿐이다. 한국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티켓을 따기 위해서도 수비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티켓은 단 1장. 선수 대부분을 유럽 출신으로 귀화시킨 홈팀 카타르를 적지에서 넘어야 한다. 힘과 높이에서 한국이 상대하기 버겁다. 윤 감독은 15일과 17일 열린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에서 카타르와 스타일이 유사한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맞아 서도 수비에 중점을 둬 1승 1무(1차전 26-23승, 2차전 25-25무)를 거뒀다. 윤 감독은 “두 경기 모두 20점대로 상대 득점을 묶었다는 것에 만족 한다. 수비와 속공의 집중력을 더욱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는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주로 포함시킬 것”고 밝혔다. 특히 가운데 피봇 수비가 걱정이다. 농구로 따지면 센터 자리다. 카타르는 2m가 넘는 선수들이 중앙에서 수비를 거칠게 밀고 들어가 득점을 노린다. 한국은 박중규(코로사·192cm) 외에는 버틸 수 있는 피봇 자원이 없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토대로 상대 피폿에 대한 협력 수비를 적절하게 펼치는 방법을 마련하겠다. 우리 골키퍼들이 잘 막는 방향으로 슈팅을 유도해 실점률을 떨어뜨리는 변칙 수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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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추승균, 감독 데뷔전서 함박웃음

    감독대행 꼬리표를 떼고 올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추승균 KCC 감독이 첫 공식 경기에서 웃었다. KCC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농구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KGC를 89-74로 꺾었다. 35점을 몰아친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미트와 리카르도 포웰(19점)은 추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반면 승부 조작 혐의 파문으로 자진 사퇴한 전창진 감독에 이어 팀을 맡은 KGC 김승기 감독대행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었으나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015∼2016 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동부에 맞먹는 장신 군단의 면모를 갖춘 SK는 이승준(205cm)-이동준(200cm) 형제와 지난 시즌 동부의 골밑을 굳건히 지켰던 데이비드 사이먼(203cm)의 활약으로 LG를 90-73으로 이겼다. KCC와 SK는 18일 각각 경희대, 연세대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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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병까지 총출동… 바스켓 지존 다툼

    1980, 90년대 실업과 대학을 대표하는 농구 스타들이 격전을 벌였던 농구대잔치의 추억을 재연할 만한 농구 축제가 벌어진다. 2015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이 15일부터 22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개 프로 팀과 상무, 대학 상위 5개 팀 정예 선수가 총출동한다. 각 프로팀 외국인 선수가 모두 나서고 9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소집된 국가대표팀 선수들까지 각자 소속 팀으로 복귀해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에서 감각을 끌어올린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하승진(KCC) 등이 최상의 몸 상태로 나선다. 이종현, 문성곤,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한희원(경희대) 등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대학 최고의 스타들도 팀에 합류해 선배들을 상대한다. 2012년과 2013년 대회는 프로 구단들이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러졌고 외국인 선수들도 출전하지 않았다. 1회 대회는 상무가, 2회 대회는 이종현과 이승현(오리온스) 등이 활약한 고려대가 프로팀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팀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선수가 나서는 데다 프로리그 일정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당겨져 내달 12일 개막하는 탓에 선수들이 체력과 감각을 빨리 끌어올렸다. 각 팀 감독들은 프로리그를 앞두고 기존 선수들과 새 외국인 선수, 이적 선수들 간의 조직력을 끌어올릴 기회이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는 2014∼2015시즌 우승팀 모비스와 kt가 맞붙는다. ‘만수’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 코치로 유 감독을 보좌하다 올 시즌 새롭게 kt 지휘봉을 잡은 조동현 감독의 사제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이어 동부-전자랜드, SK-LG, KGC-KCC, 오리온스-삼성이 차례로 대결한다. 승부조작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전창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KGC 감독대행이 첫 경기에서 팀을 어느 정도 이끌지 주목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각자 팀을 옮긴 문태종(오리온스)-문태영(삼성) 형제는 첫 판부터 형제 대결을 벌인다. 프로팀 간 대결에서는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프로팀 간 대결에서 승리한 5개 팀은 상무 및 대학 5개 팀과 대결해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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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대잔치’ 맞먹을 축제, 프로-아마 최강전 15일 개막

    1980~90년대 실업과 대학을 대표하는 농구 스타들이 격전을 벌였던 농구대잔치의 추억을 재현할만한 농구 축제가 벌어진다. 2015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이 15일부터 22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3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개 프로 팀과 상무, 대학 상위 5개 팀 정예 선수가 총출동한다. 각 프로팀 외국인 선수가 모두 나서고 9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소집된 국가대표팀 선수들까지 각자 소속 팀으로 복귀해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에서 감각을 끌어 올린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하승진(KCC) 등이 최상의 몸 상태로 나선다. 이종현, 문성곤,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한희원(경희대) 등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대학 최고의 스타들도 팀에 합류해 선배들을 상대한다. 2012년과 2013년 대회는 프로 구단들이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러졌고 외국인 선수들도 출전하지 않았다. 1회 대회는 상무가, 2회 대회는 이종현과 이승현(오리온스) 등이 활약한 고려대가 프로팀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팀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가 나서는데다 프로리그 일정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당겨져 내달 12일 개막하는 탓에 선수들이 체력과 감각을 빨리 끌어올렸다. 각 팀 감독들은 프로리그를 앞두고 기존 선수들과 새 외국인 선수, 이적 선수들 간의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는 2014~2015시즌 우승팀 모비스와 kt가 맞붙는다. ‘만수’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 코치로 유 감독을 보좌하다 올 시즌 새롭게 kt 지휘봉을 잡은 조동현 감독의 사제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이어 동부-전자랜드, SK-LG, KGC-KCC, 오리온스-삼성이 차례로 대결한다. 승부조작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전창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KGC 감독대행이 첫 경기에서 팀을 어느 정도 이끌지 주목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각자 팀을 옮긴 문태종(오리온스)-문태영(삼성) 형제는 첫 판부터 형제 대결을 벌인다. 프로팀 간 대결에서는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프로팀간 대결에서 승리한 6팀은 상무 및 대학 5팀과 8강전을 벌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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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문-이’ 골밑 하모니 “올림픽 가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하(승진)-문(태영)-이(승현)’ 삼각 편대를 가동한다. 무대는 다음 달 중국 후난 성 창사에서 열리는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 티켓 1장을 놓고 중국, 이란, 필리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중국 대표팀의 주축은 이젠롄(213cm), 저우펑(212cm), 리무하오(219cm) 등 장신 선수들이다. 이란은 NBA(미국프로농구) 출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218cm)와 득점 기계인 포워드 사마드 니카 바라미(198cm)가 건재하고, 필리핀의 NBA 출신 귀화 센터인 안드레이 블라체(211cm)도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은 12명 선수 모두를 가동하는 압박 수비와 속공으로 이들에 맞설 계획이다. 이들 작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센터와 포워드들이 골밑 싸움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아야만 한다. 이를 위해 김동광 대표팀 감독은 221cm의 하승진(KCC)을 축으로 득점력이 뛰어난 문태영(삼성·196cm)과 힘을 갖춘 이승현(오리온스·197cm)을 양쪽에 배치하는 진영을 짰다. 김 감독은 6일 LG와의 연습 경기에서 센터 자리에 하승진을, 포워드 자리에 문태영과 이승현을 투입해 이들의 호흡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과 문태영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끌어냄으로써 하승진에게 손쉬운 골밑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줬다. 수비에서도 문태영-하승진-이승현의 삼각편대는 견고한 지역 방어로 상대의 골밑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김 감독은 “문태영과 이승현이 하승진의 플레이를 살려주고 단점을 잘 메워준다. 하승진 역시 이승현과 함께 뛰면 움직임이 훨씬 활발해진다”며 ‘하문이’ 조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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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AG 4관왕’ 닝쩌타오, 亞최초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아경기 4관왕인 중국의 닝쩌타오(22)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닝쩌타오는 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4로 1위에 올랐다.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올림픽에서는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일본의 미야자키 야스지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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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스타/8월6일]박병호 역전 솔로포 시즌 36호… KIA전서만 10개

    넥센 박병호(29)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5일 목동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 경기에서 2-2이던 8회말 상대 투수 최영필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려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10개의 팀 중 KIA전에서 가장 많은 10개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으로 타점을 추가한 박병호는 36홈런 97타점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NC 테임즈가 LG전에서 32호 홈런 등으로 2타점을 올리며 96타점을 올렸지만 박병호는 경기 막판 홈런을 터뜨리며 공동 선두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자단 투표에서 7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병호는 8월에도 홈런 2개와 4타점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롯데 강민호(30)는 두산과의 울산 경기에서 7회말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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