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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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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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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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AI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 출시

    SK텔레콤은 18일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의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해주고 절감 방안을 제시해주는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과거 사용 이력을 학습한 뒤 각 기업에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줄 수 있다. 클라우드 비용 관리 내용과 자원 분석 자료도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이 플랫폼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새 플랫폼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평균 37.2%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복잡한 상품 구조 탓에 적정한 비용을 계산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의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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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스토어, 크래프톤서 200억원 투자 유치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운영사 원스토어는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분 2.2%를 확보했는데,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를 약 1조 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원스토어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네이버, KT,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투자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올해 8월 네덜란드에 법인을 신규 설립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구글과 애플의 앱 장터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규 사업자 도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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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반도체 수출액 99억 달러 넘어… 올들어 최대치 기록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월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 공개한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99억9000만 달러(약 13조5400억 원)로 집계됐다. 반도체 월 수출액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규모다. 반도체 품목별로 보면 보면 메모리(54억3000만 달러)와 시스템(41억6000만 달러) 수출액 모두 올해 들어 최대치였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4.4%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이후 점진적으로 반도체 수출액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지난달 전체 ICT 수출액은 180억6000만 달러(약 24조4800억 원)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3.4% 감소했다.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ICT 수출액 감소율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지난달 전체 ICT 수입액은 107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6.8%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73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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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조원 화물 중개시장 잡아라”… ICT기업들 본격 경쟁

    통신사와 플랫폼 기업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앞다퉈 화물 운송 중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 규모가 40조 원에 이르는데도 여전히 수작업으로 일을 처리해 이른바 ‘디지털 불모지’로 불려온 영역이다. ICT 기업들로서는 새로운 기회가 포착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물 접수부터 운송과 정산까지 중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신사업 ‘화물잇고’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판매 업체가 제품을 물류센터까지 보내는 중간 물류 과정인 ‘미들마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시장은 대형 택배 업체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미들마일 시장은 상대적으로 대응 속도가 느렸다. ICT 업계에 따르면 기존 미들마일 시장에선 운송 중개 업체 직원이 차주와 전화로 소통하면서 담당 화물을 배정했다. 운행거리나 운송료 등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모아둔 시스템도 없었다. 이 때문에 화물 배차 오류가 발생해 제품 판매 업체와 화물 차주의 분쟁으로 이어지거나 운송료 정산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판매 업체가 전용 온라인 시스템에서 화물을 등록하면 차주들이 직접 이를 선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과거 운송 이력 등을 기반으로 적정 요금을 측정해 제시하고 화물의 실시간 운송 현황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와 협력을 통해 30일 넘게 걸리던 운송료 정산을 운전자가 운행 다음 날 입금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실증 사업에 참여한 강동물류의 최승락 회장은 “기존에는 화물차 운행 결과를 엑셀로 정리했는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니 업무량과 소요 시간이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운송 시장 규모’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2020년 기준 국내 미들마일 시장 규모는 약 37조 원이었다. 디지털 전환이 더뎠던 시장이다 보니 ICT 업체들의 경쟁이 앞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KT가 디지털 물류 전문 업체 롤랩과 출시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브로캐리’는 지난해 7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잡은 상태다.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는 2026년까지 화물 분야에서만 최소 1조 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화물잇고를 통해 3년 안에 연간 1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국내 1위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도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중개 서비스 명칭을 ‘카카오T 트럭커’로 정했다. 주요 ICT 기업이 화물 중개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중소 사업자와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인 ‘화물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기술을 탈취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1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21년 4월경 화물맨 인수를 추진하다가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자 기술을 탈취했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당시 화물맨이 사업 실사 대상 범위를 직접 정했으며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파악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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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A “선관위 보안 취약 문제, 선거 관리 전반 위험으로 판단 어려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보안 관리가 부실하다는 국가정보원의 점검 결과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선거 관리 전반의 위협으로 보긴 어렵다는 정부 산하 기관의 주장이 나왔다.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원장은 “(합동 점검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해서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위험성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그렇게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SA는 7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국정원이 선관위를 대상으로 진행한 합동 보안 점검에 참여했다. 국정원은 10일 선관위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에 공격 세력이 침투할 수 있는 상태로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내용의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선관위는 입장문을 통해 “기술적인 해킹 가능성만을 부각해 선거 결과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국정원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이 원장은 국감에서 “일부 시스템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해킹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원과 선관위의 입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고 했다.국정원의 발표 내용을 두고 질의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역술가 천공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여야 의원들이 정면 충돌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천공이 “개표 조작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내용이었다.장제원 과방위원장을 대신해 국감 진행을 맡고 있던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정확하지 않은 천공 강의를 갖고 (질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박찬대 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질의를 검열하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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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시행 2년 만에… 구글·애플에 680억 과징금 결정

    정부가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에게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고 차별적으로 수수료를 받은 구글과 애플에 총 68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글로벌 앱 마켓(장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을 규제하기 위한 이른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한국에서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시행된 지 2년 만에 나온 첫 제재다.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과 관련해 구글과 애플에 각각 시정조치안을 통보했다.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했고 앱 심사의 부당 지연 행위 등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구글과 애플 등에 대한 방통위의 사실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됐다.방통위가 산정한 과징금은 구글의 경우 475억 원, 애플은 205억 원이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정부는 관련 사업(앱 장터) 연 매출의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한국 내 앱 장터 연간 매출을 총 3조4000억 원 규모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앱결제는 게임 아이템이나 이모티콘 등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때 구글이나 애플 등 앱 장터 사업자가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서만 결제해야 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구글이 인앱결제 의무화와 수수료 30% 부과 조치를 애플처럼 모든 모바일 콘텐츠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뒤 업계 반발이 이어지자 2021년 8월 규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시행 이후 앱 장터에 외부 결제 시스템 적용을 허용하면서도 26%의 결제 수수료를 받는 정책을 시행했다. 인앱결제 수수료(30%)와 큰 차이가 없어 업계에선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우회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구글이 지난해 앱에서 외부 결제 페이지로 연결되는 인터넷주소(URL)를 운영사가 제공할 경우 장터에서 삭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논란이 됐다. 애플도 한국에서 인앱결제 시 수수료 30%를 적용한다는 약관과 달리 실질적으로 33%를 거둔 것과 관련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고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방통위 관계자는 “구글과 애플의 특정 결제 방식 강제는 앱 장터 시장의 공정한 경쟁 촉진을 위해 도입한 법안의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큰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구글과 애플은 방통위에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관계자는 “서면 결정을 통보 받으면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애플 관계자는 “방통위가 발표한 사실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 대화를 통해 회사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의 의견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전체회의를 거쳐 시정조치안과 과징금 부과 조치 결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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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 글씨 강병인 작가 작품, 한글날 맞이 NFT로 판매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그버스는 ‘미생’ 글씨로 알려진 강병인 작가의 디지털 작품을 한글날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에그버스는 강 작가의 글자 작품을 NFT로 발행해 한글날인 9일 0시부터 11일 오후 59분까지 3일간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하는 NFT는 총 20개로 ‘물’ 등 5개 글자당 4개씩이다.강 작가는 ‘아침햇살’ 같은 음료병과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비롯한 책 제목의 상표 글씨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포스터 글씨도 제작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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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카오 등 2시간 이상 장애땐 고지 의무화

    정부가 지난해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 재발 방지 대책으로 디지털 플랫폼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수의 이용자가 일괄 배상을 신청하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에도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장애 관련 이용자 보호 강화 대책’을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사실상 전 국민이 쓰는 카카오톡 서비스 등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현행 제도로는 이용자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방통위는 우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네이버나 카카오 등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유료 서비스가 4시간 이상 중단될 때 이용자들에게 알려야 했다. 이를 무료 서비스까지 넓히고 기준도 2시간 낮추기로 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처럼 서비스 중단이 다수의 이용자에게 영향을 줘도 개별적으로 피해를 구제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나 이를 대표하는 단체가 한 번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 경제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집단분쟁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플랫폼 운영사 측의 ‘중대한 과실’이 있을 때만 손해배상이 이뤄졌지만 ‘과실’이 있을 경우에도 배상하는 내용을 이용 약관에 반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가 국민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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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위기-기회 갈림길에 선 AI’ 보도… 광고주協 ‘올해의 신문기획상’ 수상

    동아일보의 ‘위기-기회 갈림길에 선 AI’ 시리즈가 한국광고주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문기획상’으로 5일 선정됐다. 지난해 ‘모두를 위한 성장 넷 포지티브’ 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광고주협회는 이날 신문기획상 수상작으로 총 5편을 발표했다. 서울신문의 ‘산업현장 발목잡는 비자 제도’와 매일경제신문의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한국경제신문의 ‘산으로 가는 규제개혁’ 보도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수상작을 선정한 인터넷신문 부문에선 비즈워치의 ‘DX 인사이트’ 시리즈가 뽑혔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으로는 드라마 부문의 SBS ‘낭만닥터 김사부3’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진행된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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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1GB부터 자율 선택… LG유플, 통신료 인하 신호탄

    LG유플러스가 데이터 구간을 1GB(기가바이트)부터 촘촘히 나눠 고객이 스스로 요금제를 설계하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맞춤형 요금제를 선보였다. 새 요금제에는 통신 3사 최초로 3만 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상품도 신설됐다. 정부에서 그간 통신 3사에 요구했던 5G 요금제 인하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인 ‘너겟’ 1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시작해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눴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통신 3사는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의 최저 용량을 8GB로 설정했고, 이보다 낮은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는 없었다. 회사 측은 “너겟을 통해 데이터를 적게 쓰는 사람도 자신이 쓴 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불형으로 자급제 단말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정 조건이 없어 언제든지 위약금 없이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20대는 데이터 사용에서 양극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고객을 타깃으로 무제한과 저가 대역을 세분화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고객끼리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다. 3만 원대 요금제는 2000원씩, 4만 원대 요금제는 3000원씩 할인한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한 뒤 특정 시간 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와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등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1월 중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청년(만 19∼29세) 전용 너겟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새 요금제로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너겟의 1GB 요금제를 선택하고 결합 할인까지 받으면 2만 원대에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높은 가계 통신비를 지목하며 통신 3사에 5G 요금제 인하와 다양한 요금 선택지를 요구해왔던 만큼 SK텔레콤과 KT도 유사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가 과점 체제인 통신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신 시장에서 혁신적인 요금제가 출시된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경쟁을 통해 낮은 요금으로 개인의 소비 습관에 맞는 서비스가 계속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KT 등 다른 통신 사업자와도 이른바 ‘개인 맞춤형 요금제’ 등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협의하고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 출시는 첫 시작”이라며 “다른 통신사의 결과물은 협상을 마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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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카오 등 2시간 이상 장애시 고지 의무화…배상 ‘중대 과실’→‘과실’로

    정부가 지난해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 재발 방지 대책으로 디지털 플랫폼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이용자에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수의 이용자가 일괄 배상을 신청하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에도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장애 관련 이용자 보호 강화 대책’을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사실상 전 국민이 쓰는 카카오톡 서비스 등이 중단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현행 제도로는 이용자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방통위는 우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네이버나 카카오 등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유료 서비스가 4시간 이상 중단될 때 이용자들에게 알려야 했다. 이를 무료 서비스까지 넓히고 기준도 2시간 낮추기로 했다.카카오톡 먹통 사태처럼 서비스 중단이 다수의 이용자에게 영향을 줘도 개별적으로 피해를 구제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나 이를 대표하는 단체가 한 번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 경제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집단분쟁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플랫폼 운영사 측의 ‘중대한 과실’일 때만 손해 배상하는 것을 ‘과실’이 있으면 배상하는 내용을 이용 약관에 반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가 국민 일상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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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편향 ‘다음’ 축구응원 64%, 해외IP 2곳서 클릭… 매크로 의심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1일 한국-중국 남자 축구 8강전 당시 포털 다음에서 진행된 ‘클릭 응원’의 3분의 2가 해외 특정 인터넷주소(IP주소) 2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크로(반복 자동 수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응원 수를 조작한 것으로 판단한 정부는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 운영사인 카카오는 4일 축구 8강전의 클릭 응원 수 약 3130만 건의 IP주소를 분석한 자료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보고했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일본이 각각 출처인 IP주소 2개의 클릭 응원 수만 1988만 건으로 전체의 63.5%에 달했다. 2개 IP주소를 제외한 나머지 해외 IP주소 271개의 클릭 응원은 4만 건으로 전체의 0.1%에 불과했다. 국내에서는 5318개 IP주소에서 301만 건(9.6%)의 클릭이 이뤄졌다. 네덜란드와 일본 출처의 2개 IP주소는 축구 8강전이 끝난 지 1시간 30분이 지난 2일 0시 30분부터 낮까지 중국 팀 응원을 집중적으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클릭 응원 기능을 폐쇄한 2일 오후 5시경 기준으로 중국 팀 응원 수는 2919만 건(93.3%)까지 불어나 211만 건인 한국 팀(6.7%)을 압도했다. 방통위와 카카오는 일부 이용자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응원 수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은 스포츠 서비스에 2015년 3월 처음 클릭 응원 기능을 적용했다. 네이버와 달리 계정에 접속하지 않아도 비회원까지 참여할 수 있고 클릭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한 조작에 취약한 환경이다. 카카오는 계정 접속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 등에서의 조작 행위도 확인하고 있다. 방통위는 해외 세력이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실제 IP주소 접속 국가를 숨긴 뒤 응원 클릭 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4일 국무회의에서 “네덜란드와 일본 등 외국의 인터넷을 우회한 소수의 이용자를 통해 여론 왜곡이 발생했다”며 “해외 세력에 의해서도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 일각에선 특정 국내 이용자가 VPN을 활용해 네덜란드와 일본 IP주소로 클릭 응원 수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2일 0시 38분경 ‘축구 응원 주작(조작) 중’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화면 이미지를 띄운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덜란드와 일본 IP주소를 통해 클릭 응원 수가 급증한 시간대와 일치한다. 4일 오후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클릭 응원 수 이상 현상은 서비스 취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라며 “자체 분석 결과와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의심 정황 등을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사건이 정식으로 배당되면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해외 세력의 국내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여론 조작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 “댓글 (이용자의) 국적 표기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 여론 조작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 벌어진 네이버를 겨냥해서도 “여전히 정체불명의 ‘댓글전사’ 부대에 무방비로 뚫려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통제하기 위한 억지 근거 만들기”라며 반박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상식적으로 여론 조작 세력이 고작 스포츠 경기 클릭 응원을 조작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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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야후저팬 “ID 1개로 OK”… 이용자 계정 연동

    네이버 관계사이자 일본 1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인과 현지 2위 검색 사업자 야후저팬이 합쳐진 ‘라인야후’(로고)가 기존 라인과 야후저팬의 이용자 계정(ID)을 서로 연동했다. 이를 통해 양사 통합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라인야후는 4일 기존 라인과 야후저팬의 이용자 계정을 서로 연동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라인과 야후저팬 이용자가 1개의 계정으로 메신저와 검색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1일 중간지주사 형태로 운영된 Z홀딩스와 사업 회사 라인, 야후저팬, Z엔터테인먼트, Z데이터 등 5개 회사가 통합돼 라인야후가 탄생했다. 라인야후의 대표이사는 라인 출신의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맡았다. 이른바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한국인 경영진 중 유일하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라인야후의 이사회는 의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다. 라인과 야후저팬이 완전 통합을 결정한 것은 각 법인이 별도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라인야후는 통합 법인 출범을 알리며 전체 모바일 메신저와 검색, 간편결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월 사용자 수(MAU)가 6월 말 기준 3억2000만 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라인과 야후저팬은 2021년 3월부터 Z홀딩스의 별도 자회사로 각각 사업을 이어왔다. 이데자와 대표는 “검색과 모바일 메신저 등 이미 성숙한 디지털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성장시키면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등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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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톡 “광고료 조정 등 법무부 권고사항 개선할 것”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법무부 권고에 따라 광고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광고 방식을 개선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로앤컴퍼니는 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가 로톡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123명에게 내린 징계를 지난달 취소한 뒤 처음 열린 공개 간담회였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로톡의 운영 방식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법무부에서) 권고한 13개 사항은 빠른 시일 안에 검토해 개선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로앤컴퍼니는 로톡의 광고비 구간이 무료부터 최대 2750만 원까지 넓다는 지적과 관련해 구간을 축소하고 범위를 조정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미 종료한 ‘형량 예측’ 서비스와 로앤컴퍼니 직원이 특정 변호사를 추천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의 사업은 재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로앤컴퍼니와 대한변협은 로톡 서비스를 둘러싸고 2015년부터 8년 넘게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법무부 징계위 발표 당일 대한변협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논의에 성실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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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재허가 받은 IPTV 사업자 3사… “콘텐츠 사용료 배분 기준 마련할것”

    인터넷TV(IPTV) 사업자 3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콘텐츠 사용료 배분 기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콘텐츠 사용료를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IPTV협회에 가입한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업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 사업자에게 콘텐츠 사용료를 지급하기 위한 기준부터 만들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달 IPTV 3사가 2030년까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7년 재허가를 결정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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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중국 응원’ 해외 IP 2개가 2000만 번 클릭… 매크로 사용 의심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1일 한국-중국 남자 축구 8강전 당시 포털 다음에서 진행된 ‘클릭 응원’의 3분의 2가 해외 특정 인터넷주소(IP) 2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크로(반복 자동 수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응원 수를 조작한 것으로 판단한 정부는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다음 운영사인 카카오는 4일 축구 8강전의 클릭 응원 수 약 3130만 건의 IP를 분석한 자료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보고했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일본이 각각 출처인 IP 2개의 클릭 응원 수만 1988만 건으로 전체의 63.5%에 달했다. 2개 IP를 제외한 나머지 해외 IP 271개의 클릭 응원은 4만 건으로 전체의 0.1%에 불과했다. 국내에서는 5318개 IP에서 301만 건(9.6%)의 클릭이 이뤄졌다.네덜란드와 일본 출처의 2개 IP는 축구 8강전이 끝난 지 1시간 30분이 지난 2일 0시 30분부터 낮까지 중국팀 응원을 집중적으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클릭 응원 기능을 폐쇄한 2일 오후 5시경 기준으로 중국팀 응원 수는 2919만 건(93.2%)까지 불어나 211만 건인 한국팀(6.8%)을 압도했다. 방통위와 카카오는 일부 이용자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응원 수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음은 스포츠 서비스에 2015년 3월 처음 클릭 응원 기능을 적용했다. 네이버와 달리 계정에 접속하지 않아도 비회원까지 참여할 수 있고 클릭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한 조작에 취약한 환경이다. 카카오는 계정 접속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 등에서의 조작 행위도 확인하고 있다.방통위는 해외 세력이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실제 IP 접속 국가를 숨긴 뒤 응원 클릭 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4일 국무회의에서 “네덜란드와 일본 등 외국의 인터넷을 우회한 소수의 이용자를 통해 여론 왜곡이 발생했다”며 “해외 세력에 의해서도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정보기술(IT) 업계 일각에선 특정 국내 이용자가 VPN을 활용해 네덜란드와 일본 IP로 클릭 응원 수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엔 2일 0시38분경 ‘축구 응원 주작(조작) 중’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화면 이미지를 띄운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덜란드와 일본 IP를 통해 클릭 응원 수가 급증한 시간대와 일치한다. 4일 오후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클릭 응원 수 이상 현상은 서비스 취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라며 “자체 분석 결과와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의심 정황 등을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수사 의뢰를 통해 사건이 정식 배당되면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정치권에서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 “댓글 (이용자의) 국적 표기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 여론 조작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 벌어진 네이버를 겨냥해서도 “여전히 정체불명의 ‘댓글전사’ 부대에 무방비로 뚫려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통제하기 위한 억지 근거 만들기”라며 반박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상식적으로 여론 조작 세력이 고작 스포츠 경기 클릭 응원을 조작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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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 페북-인스타 등서 묻고 답하는 AI 서비스… 챗봇 경쟁 가세

    메타(옛 페이스북)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이 검색 기능 중심으로 기술을 고도화한 것과 달리 메타는 이용자 간 소통에 초점을 맞춘 AI 기반 대화 서비스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메타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메타 커넥트 2023’을 열어 생성형 AI 서비스 ‘메타 AI’를 공개했다. 오픈AI의 ‘챗GPT’처럼 대화형 서비스다. 다만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신저 와츠앱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친구들과 함께 있는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방에서 ‘강아지의 이름을 짓기 위해 아이디어를 줘’라고 하면 메타 AI가 답변해준다. 이용자가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품질 이미지를 대화창에서 몇 초 만에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기능은 메타가 7월 발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 2’를 기반으로 한다. MS와의 제휴로 검색 서비스 ‘빙’을 통해 실시간 정보까지 반영해 답변을 전달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구글 등은 주로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생성형 AI를 구현했지만 메타는 이용자의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상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뒤 MS(빙)와 구글(바드)은 올해 상반기(1∼6월) 생성형 AI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에 또 다른 빅테크인 메타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러한 시선을 뒤집기 위해 메타는 새로운 형태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승부를 걸었다. 힙합 가수인 스눕독,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드웨인 웨이드 등 유명 인사와 협업해 28개의 AI 캐릭터를 구현했다. 이용자가 실제 대화하듯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메타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미국에서 현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서비스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메타는 게임 등 몰입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 혼합현실(MR) 기기 ‘메타 퀘스트3’도 공개했다.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MR 기기 ‘비전 프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도 SK텔레콤을 통해 8일까지 사전 구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8GB(기가바이트) 기준 69만 원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MR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장기적 관점에서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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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연결 기술-인공지능 결합해 빅테크 혁신 견인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기술에 인공지능(AI)을 더해 ‘AI 컴퍼니’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오픈AI가 지난해 11월 말 AI 기반 무인 대화 서비스 ‘챗GPT’를 공개한 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 첨단기술 기업) 중심으로 기술 경쟁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AI 연구개발(R&D) 조직을 설립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는 AI 언어 모델 개발에 본격적으로 투자했다. 이어 2019년 10월 한국어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고 고객센터 챗봇과 법무 및 특허 검색 서비스에 적용했다. 2021년 4월엔 국립국어원과 한국어에 적합한 차세대 AI 언어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엔 오픈AI의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에이닷(A.)’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이닷은 올해 들어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 기억 기술과 이미지, 한글 줄글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최근 미국의 AI 혁신 기업 앤스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AI로 영상을 분석하는 코난테크놀로지와 무인 대화 서비스 ‘이루다’로 알려진 기술 스타트업 스캐터랩 등 국내 기업에도 투자했다. AI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UAM 기체 제조업체 조비에비에이션에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2025년 UAM 상용화 이후에도 국내에서 조비에비에이션의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021년 말부터 대표이사 직속으로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연합체를 꾸렸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UAM 실증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자 기술도 SK텔레콤이 혁신 사업으로 투자를 이어온 분야다. SK텔레콤은 2018년 세계 1위 양자 보안 기업 IDQ를 인수하고 사내 연구소로 통합했다. 이어 2019년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인증 서버에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6월에도 양자 보안 기술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보호하고 외장 메모리까지 암호화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를 선보였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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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에 조해근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조해근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56)이 26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에 취임했다.조 본부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거쳤다. 우정사업본부장직은 손승현 전 본부장이 올해 5월 사임하면서 4개월간 공석이었다. 우정사업본부장은 개방형 공모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명한다.조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정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 기술을 물류 체계 전반에 접목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9월까지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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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그룹 컨트롤타워… 4인 총괄체제로 확대 개편

    카카오가 공동체(그룹) 전체 전략과 사업 방향성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총괄 기구인 ‘CA 협의체’를 4인 총괄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CA 협의체는 카카오가 지난해 구성한 협의체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서 이름을 바꿨다. 카카오는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CA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22일 사내에 공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하고, 정 대표는 사업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존 CA 협의체 멤버인 카카오의 권대열 정책센터장(위기관리), 배재현 투자총괄대표(투자)와 함께 계열사 전체의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김 이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직을 맡는 등 가까운 관계를 이어 왔다. 카카오는 최근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 경영진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6월 ‘택시 호출(콜) 몰아주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분야별 총괄 체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CA 협의체의 기존 역할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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