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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지난해 1월 300만 명을 넘긴 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854명으로 전월 대비 4205명이 증가했다. 특히 0~4세 영유아가 537명 늘어났으며 경제 활동 연령대로 자녀 양육기 연령층인 30~49세도 1282명 증가했다.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인구 증가 폭을 보였으며 최근 1년간 월별 증가에서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 다음으로는 서울(4170명), 대전(835명), 세종(759명)이 증가세를 보였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감소했다.인천은 작년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천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해 전국 평균 3.6%를 크게 웃돌며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과 ‘천원 주택’ 등 인천형 저출생 대응 정책이 인구 증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플러스 1억 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한다. 보육료·급식비 등 기존 국비·지방비 지원금 7200만 원에 인천시 자체 예산으로 28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천원 주택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 원)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00호를 공급할 예정인데, 접수 첫날인 6일 604가구가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인구 증가는 인천형 출생 정책을 비롯한 시민 행복 체감 정책의 성과”라며 “인천이 국가적 인구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시민의 숙원 사업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당초 개원 예정 시한인 2026년 12월을 또다시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료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개원 시기 조정 등을 지속해서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 등에 따르면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8만5800㎡(2만5000평)에 사업비 8800억 원을 들여 80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이다. 하지만 연세의료원이 인천 시민과 약속한 개원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세의료원은 전공의 파업 여파에 따른 경영 위기 등의 이유로 개원 계획 조정 등을 지속해 인천경제청에 요청하고 있다. 실제로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의정 갈등과 공사비 인상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2026년 개원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이 빨라야 2028년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개원이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어 인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2006년 1월 송도국제도시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약’을 했다. 시는 약 182만 ㎡(55만550평) 부지를 1, 2단계로 나눠 연세대에 조성 원가로 공급했다. 이에 연세대는 2010년까지 대학과 병원을 짓기로 했다. 이후 국제캠퍼스는 2010년 3월 개교했지만,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 개원이 늦어지자, 인천시는 2018년 3월 연세대와 2단계 사업 협약을 진행하면서 2020년 착공해 2024년까지 준공할 것을 다시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가 병원 용지를 불법 민간 임대(야구장 및 풋살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천 연수구로부터 과징금 23억 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후 연세대는 공사를 다시 시작해 2024년 병원을 준공하겠다고 했지만, 설계 등 기본 계획 미흡 등의 이유로 개원 시기가 또다시 2026년으로 미뤄졌다. 병원 개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소식에 연수구는 반발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인천 시민과의 약속을 수시로 바꾸는 연세대의 행태를 신뢰할 수 없어 연세대의 요청에도 2022년 12월 착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진리를 추구하는 연세대가 약속한 병원 개원 일정을 또다시 미룰 경우 2008년 이후 면제받은 재산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연세대가 여러 차례 약속을 지키지 않자 약속한 일정에 따라 개원하지 못하면 병원 용지 매매 대금 130억 원에 대한 연이율 12∼15% 수준의 지연손해금을 부과하겠다는 조항을 만들었지만 실행에 옮길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이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개발 이익금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지역 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입주민 단체는 “더 이상 연세대에 특혜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송도 세브란스병원부터 개원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송도 세브란스 개원 일정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천경제청에 개발 이익금을 추가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 측은 애초 건축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지열 공사를 위한 공정이 1년 추가됐다고 밝혔다. 현재 파일과 지열 공사를 포함한 토목공사 공정은 70%가 넘은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파일과 지열 공사가 4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시민의 숙원사업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당초 개원 예정 시한인 2026년 12월을 또다시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료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개원 시기 조정 등을 지속해서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 등에 따르면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8만5800㎡(2만5000평)에 사업비 8800억 원을 들여 80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이다.하지만 연세의료원이 인천 시민과 약속한 개원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세의료원은 전공의 파업 여파에 따른 경영 위기 등의 이유로 개원 계획 조정 등을 지속해 인천경제청에 요청하고 있다. 실제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의정 갈등과 공사비 인상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이 2026년 개원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이 빨라야 2028년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개원을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어 인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2006년 1월 송도국제도시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약’을 했다. 시는 약 182만㎡(55만550평) 부지를 1, 2단계로 나눠 연세대에 조성 원가로 공급했다. 이에 연세대는 2010년까지 대학과 병원을 짓기로 했다. 이후 국제캠퍼스는 2010년 3월 개교했지만, 송도 세브란스 병원은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 개원이 늦어지자, 인천시는 2018년 3월 연세대와 2단계 사업 협약을 진행하면서 2020년 착공해 2024년까지 준공할 것을 다시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가 병원 용지를 불법 민간 임대(야구장 및 풋살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천 연수구로부터 과징금 23억 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후 연세대는 공사를 다시 시작해 2024년 병원을 준공하겠다고 했지만, 설계 등 기본 계획이 미흡 등의 이유로 개원 시기가 또다시 2026년으로 미뤄졌다.병원 개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소식에 인천 연수구는 반발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6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인천 시민과의 약속을 수시로 바꾸는 연세대의 행태를 신뢰할 수 없어 연세대의 요청에도 2022년 12월 착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진리를 추구하는 연세대가 약속한 병원 개원 일정을 또다시 미룰 경우 2008년 이후 면제받은 재산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앞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연세대가 여러 차례 약속을 지키지 않자 약속한 일정에 따라 개원하지 못하면 병원 용지 매매 대금 130억 원에 대한 연이율 12~15% 수준의 지연손해금을 부과하겠다는 조항을 만들었지만 실행에 옮길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이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개발 이익금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지역 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입주민 단체는 “더 이상 연세대에 특혜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송도 세브란스 병원부터 개원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송도 세브란스 개원 일정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천경제청에 개발 이익금을 추가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 측은 애초 건축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지열 공사를 위한 공정이 1년 추가됐다고 밝혔다. 현재 파일과 지열 공사를 포함한 토목공사 공정률은 70%가 넘은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파일과 지열 공사가 4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마포 추가 소각장(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반대.’ 5일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마포구민 대표들은 이렇게 적힌 3만8000여 명의 서명을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마포구가 제기한 소각장 입지 결정 취소 소송에서 1월 구가 승소한 데 대해 서울시가 항소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항의하며 반대 서명부를 제출한 것이다.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까지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소각장 후보지인 마포구와 갈등을 이어가면서 내년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표적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 시설인 쓰레기 소각장 신설을 두고 지자체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부가 사태를 안일하게 판단하고 방기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수도권 쓰레기 소각장 확충 난항2021년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 규칙을 개정해 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했다. 기존 매립 공간이 포화된 데다 환경오염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2026년, 그 외 지역은 2030년부터 적용된다. 직매립이 금지되면 쓰레기를 땅에 바로 묻을 수 없고, 묻더라도 태워서 묻어야 한다. 지자체들이 소각장 신설에 나선 이유다. 하지만 3월 현재 수도권에서 신설된 소각장은 단 한 곳도 없다. 서울시는 3년간 환경 비용 기술 등을 조사해 지난해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최적의 입지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구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법정 싸움이 이어졌고, 이미 내년까지 소각장 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시 연 매립량은 2023년 기준 26만5500t에 이른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경기 광주시는 2022년 하루 25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시설을 조성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입지 결정 취소 소송 제기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고양시도 하루 630t 처리 규모 소각장을 건립하려 했다. 이 역시 주민 반대에 가로막힌 상태다. 인천은 소각시설을 신설하거나 기존 소각시설을 증축하려 했지만, 주민 반대로 송도에서만 소각장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전문가들 “인센티브 강화 등 정부가 나서야”2030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는 비수도권 지역들도 소각장 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충남도는 2023년부터 홍성군에 하루 7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각장 신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후보지 공모 3차까지도 신청 지역이 나타나지 않아 입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경남도의 경우 진주시, 사천시가 함께 광역소각장을 지으려 했으나 두 지역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하동-남해 광역소각장도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그나마 경남 창원과 경북 영천, 전북 전주에서는 소각장 신설·확충이 진행되고 있지만 준공이 늦어지면서 2030년까지 공사를 마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거주지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님비 현상에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겹친 결과란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가 수도권 직매립 금지 추진 방안을 처음 발표한 것은 2019년이다. 이후 수년간 지자체들이 주민 설득과 합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데도 정부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셈이다. 한 전문가는 “6년여 시간이 있었는데, 대책을 찾지 못한 정부 책임이 크다”고 했다.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자체들은 정부에 직매립 금지 시기를 늦춰 달라고 요청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직매립 금지 시기를 유예한다고 해도 소각장 신설이 어려운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배재호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환경부가 나서서 음식물, 재활용 등 쓰레기 처리시설을 권역별로 서로 분담해 맡는 순환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환경부뿐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서도 주민 설득을 위해 소각장 신설 지역 인센티브 관련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경기=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홍천=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인천시는 소비자 상담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문 상담원이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찾아가 소비자 상담과 피해 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2회 상담이 이루어진다.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해서도 매월 1회 정기적인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와 예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위해 시는 3월 중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일정 교육을 마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2일까지다.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펼치고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으로 간담회와 보수 교육을 실시한다. 또 상담 후 만족도 조사와 평가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에서는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과 상담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소비생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산 인천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12일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경기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를 시민들과 함께 방문하는 ‘자원순환센터 시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자원순환센터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해 유니온파크와 오썸플렉스를 견학지로 선정해 시민과 군·구 단체, 환경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선진 자원순환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자원순환센터를 비롯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물놀이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는 자원순환시설이다. 지난해 총 6회 진행된 견학 프로그램에는 98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환경기초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본 후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시민의 자원순환센터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학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센터가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적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원순환센터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상징적인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소비자 상담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문 상담원이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찾아가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노인을 대상으로는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2회 상담이 이루어진다.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해서도 매월 1회 정기적인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와 예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위해 시는 3월 중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일정 교육을 마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12일까지다.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펼치고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으로 간담회와 보수 교육을 실시한다. 또 상담 후 만족도 조사와 평가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에서는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과 상담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소비생활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태산 인천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이달 12일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경기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를 시민들과 함께 방문하는 ‘자원 순환센터 시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부터 자원 순환센터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해 유니온파크와 오썸플렉스를 견학지로 선정해 시민과 군·구 단체, 환경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선진 자원 순환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들 시설은 자원 순환센터를 비롯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물놀이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운영하는 자원 순환시설이다.지난해 총 6회 진행된 견학 프로그램에는 98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환경기초시설과 주민 편익 시설을 둘러본 후 자원 순환센터의 필요성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시민이 자원 순환센터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학은 전화(032-440-3585)로 신청할 수 있다.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 순환센터가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적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원 순환센터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상징적인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연수구에 사는 김정희 씨(40) 가족은 요즘 봄맞이 가족 캠핑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들떠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의 성화에 못 이겨 지난해부터 캠핑을 시작했는데 김 씨도 남다른 캠핑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김 씨는 “처음에는 경기도 강원도 유명 캠핑장으로 떠났는데 시간도 많이 뺏기고 몸도 피곤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진 인천 인근 캠핑장으로 봄나들이를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긴 겨울 휴장에 들어갔던 인천지역 도심 캠핑장이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는다. 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11월 30일까지 주민 편익 시설인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개장에 들어간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온수시설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핑장 주변에는 실내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 인공암장, 파3 골프장,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레저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단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센터 견학 프로그램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은 피크닉존과 캠핑존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과 이용 요금, 자세한 이용 사항은 송도스포츠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을 더욱 알차게 조성했다”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친환경 운영 방안을 도입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노을진캠핑장’도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28일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노을진 캠핑장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대규모 캠핑장으로,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돼 있다. 캠핑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내에는 다목적 운동장과 야외 무대가 설치돼 있다. 숲길이 잘 조성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모든 캠핑 사이트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오토캠핑 86면, 캐러밴 32대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과 매점, 주차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월 1일 시행된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통해 인천시민 우선 예약제와 감면 대상 확대를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감면 대상자를 확대해 계양구 주민과 다자녀 가정도 오토캠핑장 시설 사용료의 30%를 할인받는다. 인천시민(20%), 인천 서구 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30%) 등은 기존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이용 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닷가에 있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도 경관이 아름다워 이용객이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캠핑장을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유럽형 캐러밴, 정박형 캐러밴, 글램핑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셀프 바비큐 존을 3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로는 편의점과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어린이 놀이터, 야외무대 등이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연수구에 사는 김정희 씨(40) 가족은 요즘 봄맞이 가족 캠핑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들떠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에 성화에 못 이겨 지난해부터 캠핑을 시작했는데 김 씨도 남다른 캠핑 매력에 빠진 것이다. 김 씨는 “처음에는 경기도 강원도 유명 캠핑장으로 떠났는데 시간도 많이 뺏기고 몸도 피곤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진 인천 인근 캠핑장으로 봄나들이를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긴 겨울 휴장에 들어갔던 인천지역 도심 캠핑장이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는다.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11월 30일까지 주민 편익 시설인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개장에 들어간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온수시설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캠핑장 주변에는 실내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 인공암장, 파3 골프장,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레저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공단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센터 견학 프로그램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은 피크닉존과 캠핑존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이용 요금, 자세한 이용 사항은 송도스포츠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을 더욱 알차게 조성했다”며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친환경 운영 방안을 도입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수도권 최대 규모의 ‘노을진캠핑장’도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28일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노을진 캠핑장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대규모 캠핑장으로,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돼 있다. 캠핑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내에는 다목적 운동장과 야외무대가 설치돼 있다. 숲길이 잘 조성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모든 캠핑 사이트에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오토캠핑 86면, 카라반 32대 등 총 118개의 캠핑 시설과 매점, 주차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월 1일 시행된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통해 인천시민 우선 예약제와 감면 대상 확대를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감면 대상자를 확대해 계양구 주민과 다자녀가정도 오토캠핑장 시설 사용료의 30%를 할인받는다. 인천시민(20%), 인천 서구 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30%) 등은 기존 할인 혜택이 유지된다. 이용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 송도국제도시 바닷가에 있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도 경관이 아름다워 이용객이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캠핑장을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유럽형 카라반, 정박형 카라반, 글램핑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셀프 바베큐 존을 3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로는 편의점과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어린이 놀이터, 야외무대 등이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4일부터 오랜 시간 대기가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 여권 민원 처리 우선 창구’를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 여권 민원 처리 우선 창구는 번호표를 발급받아 순서에 따라 여권 민원을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임산부는 순번과 관계없이 여권 민원을 먼저 처리할 수 있다. 임산부가 여권 신청과 여권 교부 등을 위해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도우미 안내를 받아 임산부 우선 창구를 이용하는 식이다. 앞서 시는 민원실을 방문한 임산부가 우선 창구 운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창구 안내판과 홍보 배너를 설치했으며 원활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 안내 도우미 교육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여권 민원 처리 우선 창구 운영을 통해 초저출산 시대에 임산부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도 여권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점박이물범 캐릭터를 디자인한 여권 케이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손혜원 인천시 시민봉사과장은 “여권 민원 처리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임산부 누구나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4일부터 오랜 시간 대기가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 여권 민원 처리 우선 창구’를 운영한다.3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 여권 민원 처리 우선 창구는 번호표를 발급받아 순서에 따라 여권 민원을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임산부는 순번과 관계없이 여권 민원을 먼저 처리할 수 있다. 임산부가 여권 신청과 여권 교부 등을 위해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도우미 안내를 받아 임산부 우선 창구를 이용하는 식이다. 앞서 시는 민원실을 방문한 임산부가 우선 창구 운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창구 안내판과 홍보 배너를 설치했으며 원활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 안내 도우미 교육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여권 민원 처리 우선 창구 운영을 통해 초저출산 시대에 임산부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 오전 9시~12시에도 여권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점박이물범 캐릭터를 디자인한 여권 케이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손혜원 인천시 시민봉사과장은 “여권 민원 처리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임산부 누구나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길 바란다”라며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빚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와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속 채무 법률 지원 등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 대상이며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속 포기, 한정승인, 후견인 선임, 상속재산 파산신청 등에 필요한 법률구조 비용을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법률 서비스 지원 기관은 두 곳으로 운영된다. 중위소득 125% 이하 가정의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5%를 초과하는 가정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지원받는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 사업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아동·청소년, 보호자가 자주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 밖에 지역사회 네트워크, 각급 학교, 군·구 복지행정 서비스와 연계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아동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상속채무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 및 비용을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시민들이 느끼는 규제혁신을 이루기 위해 3월 한 달간 ‘민생 규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과 정세 불안 등으로 기업 경영과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민생 규제를 해소하려는 조치다. 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일상 불편, 경제, 사회복지, 보건, 주거, 교육, 일자리 등으로 민생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신고를 원하는 시민은 규제개혁 신문고에 접속해 건의하거나 인천시 누리집(시민참여 알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4일 이내에 답변이 이루어진다. 행정기관의 검토가 마무리되면 신고 시 등록한 번호로 안내된다. 또 규제개혁 신문고 누리집 등을 통해 답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 규제를 찾아내고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을 방문해 규제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적극 찾기로 했다. 방문 대상은 노동, 환경, 외국인, 산업, 에너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진행된다. 박광근 인천시 민생기획관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시민들이 느끼는 규제혁신을 이루기 위해 3월 한 달간 ‘민생 규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과 정세 불안 등으로 기업 경영과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민생 규제를 해소하려는 조치다. 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일상 불편, 경제, 사회복지, 보건, 주거, 교육, 일자리 등으로 민생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신고를 원하는 시민은 규제개혁 신문고(sinmungo.go.kr)에 접속해 건의하거나 인천시 누리집(시민참여 알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4일 이내에 답변이 이루어진다. 행정기관의 검토가 마무리되면 신고 시 등록한 번호로 안내된다. 또 규제개혁 신문고 누리집 등을 통해 답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 규제를 찾아내고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을 방문해 규제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적극 찾기로 했다. 방문 대상은 노동, 환경, 외국인, 산업, 에너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진행된다. 박광근 인천시 민생기획관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이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빚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와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속 채무 법률 지원 등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이며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속 포기, 한정승인, 후견인 선임, 상속재산 파산신청 등에 필요한 법률구조 비용을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법률 서비스 지원 기관은 두 곳으로 운영된다. 중위소득 125% 이하 가정의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5%를 초과하는 가정은 대한 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지원받는다.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 사업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아동·청소년, 보호자가 자주 이용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 밖에 지역사회 네트워크, 각급 학교, 군·구 복지행정 서비스와 연계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아동정책과(032-440-4905)로 문의하면 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상속채무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법률 서비스 및 비용을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위민경찰관상] 폭우 현장서 한달 이상 복구작업… 주민 챙기다 과로로 숨져고 김우태 총경은 2023년 7월 경북 문경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폭우 피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과 봉화, 영주, 문경에 최대 480mm의 역대급 폭우가 쏟아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고 마을 10여 곳을 삼켰다. 불어난 물살에 주민 2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김 총경은 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달려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 작업을 도왔다. 박강원 경북경찰청 경무계장은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경찰까지 모두 달려가 피해 복구에 나섰으나 일손이 모자랐다. 특히 경찰서장이었던 선배님께서는 한 달 이상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복구 작업을 도왔다”고 말했다. 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뒤에도 김 총경은 경찰서와 현장을 수시로 오가며 일손을 거들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음료수 등 간식을 나눠 주기도 했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열정적으로 주민을 돕던 김 총경은 그해 9월 18일 과로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강헌수 경북경찰청 경무기획과장은 “그의 헌신은 경찰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위민소방관상] 시민 구조중 부상 입고 복귀… 산불 진화중 車전복돼 순직서울 광진소방서 윤영흠 소방위(52)는 1999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 25년간 1만 곳이 넘는 재난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2007년 도로에 쓰러진 시민을 구급차에 태우다 추돌사고로 5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윤 소방위는 “영구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진단에 낙담했지만 동료들의 격려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저처럼 작은 동네에서 오래 일해도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후배들에게 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소방서 간성소방파출소 소속이던 고 김영수 소방위(순직 당시 38세)는 2004년 3월 31일 낮 12시 3분경 강원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에서 산불 현장에 출동하던 중 소방차 전복 사고로 순직했다. 김 소방위는 1991년 10월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200여 회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김 소방위의 아버지(83)는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딸과 김 소방위의 동료들이 명절 등마다 찾아와 위로를 건네고 있다. 김 소방위는 순직 후 1계급 특진했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위민해양경찰관상] 화재 어선서 선원 5명 전원 구출… 구조중 다리 부상도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 강동진 순경(33)이 지난해 9월 20일 오전 10시 55분경 강원 삼척시 후진항 동쪽 3.7km 해상의 9.77t급 어선 화재 현장에 출동했을 때 선체는 유독 가스로 가득했다. 연안구조정을 타고 현장에 접근한 강 순경은 연기 탓에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선에 뛰어들어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또 기관실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 작업을 한 뒤 항으로 예인했다. 강 순경은 구조 과정에서 배와 배 사이에 발이 끼여 다쳤지만 고통도 잊은 채 선원들을 구해냈다. 당시 골절이 의심될 정도의 큰 통증이었고, 의사 진단 결과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강 순경은 수상구조사 자격증 보유자로 2021년 7월 해경 구조특채로 임용됐다. 강 순경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해난 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해경에게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제복상] 공군 첫 여성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KF-21 개발 기여지난해 9월 충남 서산 공군기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KF―21을 조종하며 비행 특성과 안정성 점검에 나선 이는 정다정 소령(39). 공군 최초의 여성 개발시험비행 조종사다. 정 소령이 새로 도입·개발되는 전투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비행 조종사의 길로 들어선 건 2019년부터다. KF―16 조종사로 비행시간만 1400시간이 넘는 베테랑인 그는 “KF―16도 좋은 전투기지만 무장 등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외국산이어서 조종사 의견을 반영해 이를 개선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KF―21은 국산인 만큼 시험비행 조종사가 되면 최고의 전투기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2019년 시험비행 교육 과정에 선발된 이후 교육훈련을 거쳤고, 지난해 9월엔 KF―21을 타고 첫 평가 비행에 나섰다. KF―21 실전 배치가 1년여 남은 현재 하루 2소티(출격 횟수)가량 비행하며 최대 속도를 점검하고 무장 시험 등을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 소령은 공군에서 배출된 시험비행 조종사 58명 중 유일한 여군이어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힘든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건 남녀 모두 마찬가지”라며 “여군이라 더 힘든 건 없다”고 했다. “국방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복상] 빌라 화재 현장 달려가 4세 아이-어머니 구조 도와서울 동작경찰서 신대방지구대 이강하 경위(51)는 지난해 1월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4동의 빌라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불길이 타오르는 3층에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4세 아이와 어머니가 베란다에 매달려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 경위는 빌라 내부로 진입했다. 해당 가구 현관문을 열자 문 밖으로 화염이 쏟아졌고, 이 경위는 다시 건물 밖으로 나와 소방대원들을 도왔다. 소방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고, 이 경위는 사다리 아래에서 모녀를 넘겨받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 경위의 점퍼와 근무복, 조끼, 신발 등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이를 계기로 경찰청은 화재·흉기 난동 대응 등 공무집행 과정에서 옷이나 장비가 훼손됐을 경우 물품을 무상으로 재보급하는 ‘아너 박스(Honor Box) 제도’를 도입했다. 이 경위는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제복에 거는 기대감에 부흥할 수 있게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복상] 외국인 전용 韓 클럽 마약 추적, 총책 등 71명 일망타진경기 오산경찰서 유병률 경감(55)은 2023년 5월 경기 시흥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사람들이 클럽에 모여 마약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대형 마약 카르텔이라는 걸 직감했다. 인근 5개 경찰서와 기동대, 특공대 등 130여 명을 투입했고 100여 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마약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온 10명과 이들의 마약 투약을 방조한 베트남인 종업원 3명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마약을 제공한 알선책과 판매책, 밀수 총책 등 71명을 순차적으로 일망타진해 30명을 구속했다. 유 경감은 “마약류 사범 척결에 힘을 보탰다는 마음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경감은 2023년 11월 한신대 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을 강제 출국시킨 한신대 교수 등 관계자 3명과 비자 발급 서류를 내준 법무부 관계자 등을 국외 이송 목적 약취 유인·특수감금·특수강요 혐의로 붙잡았다. 동료들은 “국제 외교문제로 번질 수 있는 사건을 신속히 처리한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제복상] 세월호 참사때 6개월 구조활동… 수중용접 기술 등 연마인천 중부소방서 엄민규 소방장(43)은 세월호 참사 때 진도 팽목항 바지선에서 민간잠수부와 함께 6개월간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구조대원으로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겼다. 2019년 엄 소방장은 휴가 동안 멕시코에서 사비 1000만 원을 들여 동굴 재난구조 노하우를 배웠다. 선박 전복사고 시 특수 구조를 위한 심해 100m 트라이믹스 잠수에도 성공했다. 그는 요즘 수중용접 기술을 배우고 있다. 침몰 선박을 절단하거나 구멍을 내 인명을 구출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가 구조활동을 위해 취득한 자격증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소형선박조종사 등 모두 20여 개에 달한다. 투철한 책임의식과 사명감으로 그는 김포 소방구조보트 전복사고,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쳐 왔다. 엄 소방장은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제복상] 불길 속 고립된 동료 구출… 17년간 4700건 구조활동경기 평택소방서 고건웅 소방위(49)는 2008년 10월부터 17년 동안 약 4700건의 구조 활동과 화재 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 2021년 6월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진압하던 중 구조대장과 구조팀장이 내부에 고립됐다. 고 소방위는 “반드시 구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화재 현장에 들어가 계단에 쓰러져 있는 구조팀장을 구했다. 하지만 구조대장은 구하지 못해 순직했다. 이 사건에 대해 고 소방위는 “가슴이 아프고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0년 8월에는 태풍으로 인해 경기 안성의 한 주택이 무너진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통해 70대 여성을 구출하기도 했다. 고 소방위는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과 인명구조사 1급, 화재 대응능력 1급 등 인명구조와 관련한 각종 자격증을 땄고, 2014년엔 경기소방학교 현장교육팀에서 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신임소방사반과 인명구조사 2급 과정, 화재대응능력 1, 2급 과정을 가르쳤다.[제복상] 6m 파도와 사투… 조난 어선 선원 11명 전원 구조동해해양경찰서 3007함 함장 김홍윤 경정(60)은 지난해 1월 24일 오전 7시 29분경 독도 북동방 약 303km 해상에서 11명이 타고 있던 54t급 어선이 조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초속 20m의 거센 바람과 6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김 경정은 대원들과 함께 구조 작업을 펼쳤고 27시간 동안 울릉도 방향으로 예인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6월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인 김 경정은 “기상 상황이 너무 안 좋아 걱정이 컸지만 선원들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갔다”고 회상했다. 김 경정은 1991년 해경 입문 이후 많은 공을 세웠다. 지난해 2월 6일에는 동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에 출동해 불을 끄고 예인했다. 함장으로 근무한 9년 동안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31척을 나포하고 2125척을 퇴거·차단했다. 또 2020년 4월에는 중국 어선이 제주 해상에 설치한 63빌딩 2배 크기의 초대형 그물을 적발했다.[제복상] 국내 잠입 캐나다 총책 검거… 122만명분 마약 압수중부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김상범 경감(51)은 지난해 8월 초 마약정보원(수사협조자)으로부터 코카인을 다량으로 판매하려는 조직이 있다는 제보를 접했다. 김 경감은 지난해 8월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주변에서 잠복했다. 판매책은 현금 1억 원에 코카인 2kg을 건네주겠다고 제안했다. 수사협조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판매책으로부터 넘겨받은 코카인을 확인한 뒤 브레이크를 꾹 밟아 후미등으로 수사팀에 신호를 보냈다. 김 경감은 현장을 덮쳐 판매책을 검거했다. 김 경감은 검거된 이들로부터 캐나다 범죄 조직의 고위급 인물인 ‘판매 총책’의 존재를 알아내고 그가 머무는 숙소에서 검거했다. 이후 컨테이너선을 통해 코카인을 액상으로 국내에 들여와 고체 형태로 가공해 유통한 마약 밀매 조직 일당 등 총 4명을 검거했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코카인은 12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김 경감은 “마약이 우리 사회에 1g도 유통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렇게 심사했습니다] 열악한 여건서 국민 보호 성과 평가‘제13회 영예로운 제복상’ 심사에는 위원장인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장, 정원수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임도현 채널A 부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후보자들의 공적 사항을 분석한 뒤 각 추천기관의 설명을 청취했다. 공적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심사위원단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최일선 현장에서 활약하는 제복 공무원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후보자들의 기여도도 고려했다.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속초·삼척·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졸업을 앞두고 진로와 취업에 관한 고민이 깊었는데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될 교과목이 개설돼 기대가 큽니다.” 올해 3학년이 된 인하대 김나희 씨(22·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취업을 위한 인턴·대외 활동을 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이 커졌다. 근심이 깊었던 김 씨는 수강 신청을 하던 중 올해 1학기 신설되는 ‘교양필수과목’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커리어 디자인2’라는 강좌였다. 이 강좌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직무를 찾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인적성 검사, 진로·취업 프로그램 체험, 면접 대비법까지 알려준다. 학생들이 평소 진로·취업과 관련해 궁금해하거나, 혼자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을 알려주는 것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김 씨는 “진로·취업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 있었는데, 커리어 디자인2 수업을 통해 진로에 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존의 취업 상담과 진로·취업 프로그램의 수용 인원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커리어 디자인2 교과목을 만들었다. 더 많은 학생에게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학점을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커리어 디자인2 교과목은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일찍부터 진로·취업을 준비하는 환경을 조성해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하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발맞춰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취업 동향을 즉각적으로 반영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학생에게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3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인하대는 졸업생 3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 대학 중 2년 연속으로 취업률 4위를 기록했다. 인하대의 취업률은 71.5%로 성균관대(73.8%), 한양대(71.8%), 연세대(71.6%)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인하대는 졸업생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 비율이 높다.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28%로 서울권 대학 평균과 비교해 13.1%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지표인 유지취업률 부문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인하대는 85.5%로 성균관대(88.7%), 건국대(86.6%), 숭실대(86.4%)에 이어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졸업생 취업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커리어 디자인2 수업은 진로·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꿈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졸업을 앞두고 진로와 취업에 관한 고민이 깊었는데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될 취업 교과목이 개설돼 큰 기대가 됩니다.”올해 3학년이 된 인하대 김나희 씨(22·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취업을 위한 인턴·대외 활동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이 커졌다. 근심이 깊었던 김 씨는 수강신청을 하던 중 올해 1학기 신설되는 ‘교양필수과목’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커리어 디자인2’ 이라는 강좌였다. 이 강좌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직무 찾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인적성 검사, 진로·취업 프로그램 체험, 면접 대비법까지 알려준다. 학생들이 평소 진로·취업과 관련해 궁금하거나, 혼자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을 알려주는 것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김 씨는 “진로·취업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 있었는데, 커리어 디자인2 수업을 통해 진로에 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존의 취업 상담과 진로·취업 프로그램의 수용 인원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커리어 디자인2 교과목을 만들었다. 더 많은 학생에게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학점을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커리어 디자인2 교과목은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해야 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인하대는 학생들이 일찍부터 진로·취업을 준비하는 환경을 조성해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인하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발맞춰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취업 동향을 즉각적으로 반영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학생에게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3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인하대는 졸업생 3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 대학 중 2년 연속으로 취업률 4위를 기록했다. 인하대의 취업률은 71.5%로 성균관대(73.8%), 한양대(71.8%), 연세대(71.6%)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인하대는 졸업생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 비율이 높다.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28%로 서울권 대학 평균과 비교해 13.1% 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지표인 유지취업률 부문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인하대는 85.5%로 성균관대(88.7%), 건국대(86.6%), 숭실대(86.4%)에 이어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졸업생 취업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변하는 채용시장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전시킬 계획이다.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커리어 디자인2 수업은 진로·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꿈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올해 걷기 운동 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인천 3.6.9 챌린지’ 사업과 걷기 코스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3.6.9 챌린지’는 시민들이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설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민들의 걷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군·구별로 추천하는 걷기 좋은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총 109개의 걷기 코스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걷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걷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3.6.9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걷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