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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주위에서 나쁜 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 그중에서도 제주 한라산 고산지는 주변에 다른 공장 및 오염 토지가 없어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제주여름동산농원 변승천 농장주는 한라산 고산지에서 15년째 친환경 농법으로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가 생산한 농산물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리만코리아 제품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변 농장주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이 화장품 원료가 되는 과정을 들어 봤다.“잔류 농약 없는 농산물 먹이자” 친환경 농법 시작 통상 농장에서는 농작물을 빨리 성장시키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한다. 이들을 사용하면 한 번에 벌레가 죽고 농산물이 예쁘게 자란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 농산물은 잔류 농약에 대한 불안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변 농장주는 “잔류 농약이 있는 농산물을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는 생각에 친환경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친환경 농사는 벌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못 오게 막아야 한다. 그래서 일손이 2배로 많이 가게 된다. 또 재배하는 작물의 외형이 예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키우는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농사는 일반 농사에 비해 그 가치가 훨씬 뛰어나다.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더 좋다. 맛과 품질도 뛰어나고 식물이 가진 고유 영양소도 더욱 높게 함유되어 있다.정성껏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건강기능식품이 되다변 농장주가 재배한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은 초등학교 급식 식재료가 된다. 또 하나 리만코리아 공장인 ‘에스크베이스’의 원료로 납품된다. 에스크베이스는 리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 제품의 주 원료를 생산 및 관리하는 곳이다.제주에 있는 에스크베이스 공장은 총 4개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인셀덤의 시그니처 원료인 용암병풀수와 라이프닝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가는 제주산 과채 원료를 주로 생산한다.두 원료의 핵심 성분은 제주 용암해수다. 제주 바닷물이 해수의 압력에 의해 용암 지질층으로 깊숙이 침투하면서 제주도 지하에 용암해수가 형성된다. 그 과정에서 현무암과 화산송이 등의 다공성 지질층을 통과해 불순물을 깨끗하게 거르고 다양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게 된다. 앞서 변 농장주가 재배한 농산물들은 용암해수와 만나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한 과채 원료로 거듭나게 된다.제주 지역에는 비트,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 다양한 ‘슈퍼푸드’가 생산된다. 이들은 항산화 물질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열 공정을 거치면 열처리 과정에서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들이 파괴된다. 에스크베이스에서 공급하는 과채 원료는 동식물의 세포막에 1V의 전위차를 발생시켜 세포막을 붕괴시키는 원리 기반의 ‘펄스 전기장 기술’을 적용한 비가열 처리 공정을 통해 영양소와 기능을 최대치로 유지한다.이 밖에 인셀덤의 시그니처 원료인 용암병풀수 또한 전량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병풀은 피부진정 및 트러블 완화, 보습, 항노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인셀덤은 정제수 대신 제주 용암해수로 병풀 성분을 추출한 용암병풀수를 개발한 바 있다.에스크베이스 공장 시설을 운영 관리하는 양홍철 공장장은 “리만코리아의 사업 성장과 함께 용암병풀수 및 과채 원료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생산되는 원료의 품질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한국차문화연합회는 13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세계차문화산업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주요 차 생산국인 케냐, 일본 등 8개국 16명의 국제 차 전문가와 주한 외교사절, 김영선 국회의원, 조명래 창원특례시부시장, 경상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팜 투어를 비롯해 꽂차 문화대전 및 시상식,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차문화 체험 등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다례(茶禮)와 프랑스 파리 현지를 직접 연결해 한복을 착용하고 에펠탑 앞에서 헌다하는 모습 등을 연출됐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우리 민족과 차의 연원은 깊고도 넓다”며 “그동안 창원은 매년 헌다례를 올려왔고 다양한 학술심포지엄과 차예절경연대회, 차시 공모전 등 다채로운 다문화축전을 개최해 왔다”고 말했다.행사를 주최한 한국차문화연합회 고성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차 문화 뿐 아니라 (행사 개최장소인) 창원의 글로벌 산업도 소개해 문화와 산업이 융복합할 수 있는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 외국인들은 경남 하동군 쌍계사 템플스테이 등 한국 차문화와 결합된 추가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속뜻사전교육출판사는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한 한자 바이블인 ‘선생님 한자책’ 3판 개정판을 1일 출간했다. 정가는 11만 원.2013년 1월 1일에 처음 출판된 선생님 한자책은 한자급수 8급부터 2급까지 총 2355자의 한자를 한 권으로 담은 ‘한자 바이블’로 통한다.이 책은 전광진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가 해박한 문자학 지식과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한자를 새롭게 익히는 초보자 뿐 아니라 이미 상당 수준까지 한자를 학습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일상적인 언어생활과 깊이 있는 한문 학습에 도움이 된다.해당 도서는 표제 한자가 급수별로 배열되어 있어 급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색인을 이용하면 한자 자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표제 한자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대표훈음, 부수 및 총 획수, 중국식 약자와 독음, 필순이 제시되어 한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독자가 급수별 한자를 용이하게 찾도록 반달 색인을 추가하고, 선생님 한자책 전용 케이스를 제작하여 견고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저자인 전 명예교수는 “한글만 아는 사람과 한자도 아는 사람은 생각의 깊이가 다르고, 성공의 높이가 다르다” 며 “선생님 한자책을 통해 우리나라 모든 지성인들이 한글과 함께 한자라는 날개를 달아 사고(思考)의 바다를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SK이노베이션이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행 원년을 맞아 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 비전과 실행의지를 표현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Green Picture)’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리즈로 제작돼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사업 자회사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그린픽쳐 캠페인은 명화 패러디나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추진 현황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각 사의 넷제로 달성 노력을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년 들라크루아 作)’을 패러디해 넷제로 혁신을 주도하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를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넷제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올 타임 넷제로를 선언했다. 이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배출한 4억8000만 t의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Electrification)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올해는 올 타임 넷제로 실행 원년이자 새로운 60년의 시작”이라며 “그린픽쳐 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비전과 달성 의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지난해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신생 회사 ‘레벨스’가 화제가 됐다. 국내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두 ‘거인’인 두나무와 하이브가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이란 점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레벨스의 목표 중 하나는 전 세계 팬들에게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K팝 팬덤 문화가 바로 가수나 배우 등의 사진을 인쇄한 ‘포토카드’ 수집이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커지며 복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포토카드’ 발행이 가능해졌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과 하이브의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이 결합하면서 해외 팬들도 다양한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차상훈 레벨스 대표(45·사진)에게 회사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디지털 포토카드는 어떻게 수집하나. “레벨스는 아티스트의 한정된 순간을 디지털 포토카드인 ‘테이크(TAKE)’로 발매한다. 이를 수집하거나 감상, 교환할 수 있는 ‘모먼티카(MOMENTICA)’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앱스토어 등에서 모먼티카 앱을 내려받으면 세븐틴, 르세라핌, 프로미스나인 등의 디지털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모먼티카의 디지털 카드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원본 증명이 가능하다.” ―이른바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파고드는 행위)을 디지털로 하는 건가. “비슷하다. 모먼티카라는 디지털 놀이터를 통해 놀이 문화를 새롭게 확장하는 것이다. ‘포토카드 교환’, ‘최애(가장 아끼는 아티스트) 홍보’, ‘포토카드 바인더’ 등 오프라인에서 포토카드를 즐기는 문화를 디지털에서도 할 수 있다. 일부 아티스트의 사진, 영상, 손글씨 등은 모먼티카에서만 독점 발행할 계획이다.” ―회원 가운데 해외 K팝 팬이 많을 것 같은데…. “그렇다. 현재 모먼티카 회원은 세계 93개국에 분포돼 있는데 한국인은 전체의 40%뿐이다. 일본인 회원이 30%를 넘는다. 모먼티카 앱이 일본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대만, 인도네시아, 미국 순으로 회원이 많다. 대체로 K팝 인기 지역과 회원 수 많은 국가가 일치한다.” ―모먼티카를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 “지금은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데 제한돼 있다. 앞으로 팬들이 포토카드를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 자랑하거나, 다른 유저와 직접 교환하는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하이브 외에 다른 국내외 레이블 아티스트도 모먼티카에 들어올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차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2003년 NHN에 입사했다. 2010년 포도트리를 공동 창업했고,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했다. 그는 “레벨스는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웹3.0’ 회사”라며 “웹3.0의 다양한 기술을 현실에 적용시켜 여러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한림대와 태재대는 3일 오후 2시 강원 춘천시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두 대학은 혁신적 글로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비전 및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활용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한림대는 최양희 총장 취임 이후 ‘더 뉴 한림(The New Hallym)’ 슬로건 아래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의료‧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미래 유망 분야 특성화와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재대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캠퍼스 없이 여러 나라를 돌며 과제를 수행하고 온라인 강의를 듣는 ‘미네르바 대학’을 모델로 하고 있다.두 대학의 상호협력 협약식은 고(故) 운주 정범모(雲洲 鄭範謀) 교수 추모 학술 심포지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운주 정범모 교수 추모 학술 심포지엄을 3일 오후 2시부터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연다. 이날 심포지엄의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기조발제에 앞서 한림대 최 총장과 함께 협약식을 갖는다.‘AI시대 한국 대학의 미래와 혁신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운주 정범모 교수 추모 학술 심포지엄에서 염 총장은 ‘디지털 문명시대의 고등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염 총장은 21세기 디지털 문명 전환기에 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분석하면서, 교육 중심의 학부체제 개편과 학생 성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학술 심포지엄의 주제 발제는 이정동 서울대 대학원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박섭형 한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등이 맡았다.한편 협약식에 앞서 정범모 교수의 흉상 제막식이 3일 오전 11시 한림대 대학본부 6층에서 열린다. 한림대 최 총장은 “고 정범모 교수의 삶과 학문은 후학들이 나아가는 길에 지금도 큰 이정표가 되고 있다”면서 “흉상 제막식에 이어 유품 전시와 스토리보드 설치 등 추모 공간 조성을 통해 정범모 교수의 교육 철학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서울 양천구는 13일 안양천 일대에서 8년 만에 개최되는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에 4600여 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하프 761명, 10km 1206명, 5km 2677명으로 나타났다. 동호회 문화가 활성화된 마라톤 특성상 단체 참가자가 전체 접수자의 72%(3360명)를 차지했다. 총 470개 단체가 이번 대회에 접수했다.참가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3027명)로 가장 많았다. 20, 30대 젊은이들은 약 1139명, 24%였다. 최고령 참가 어르신은 84세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2020년에 태어난 4세 어린이다.3대가 함께 뛰는 가족 등 이색 참가자도 눈길을 끈다. 해누리마라톤 클럽에서 활동 중인 이무웅 씨(81)는 49세 아들, 15세 손자와 함께 3대가 10km를 완주할 계획이다. 양천소방서에서도 의용소방대원 등 18명이 5km 코스에 출전한다.12회 양천마라톤 대회는 13일 8시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로 해마루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기능성 티셔츠, 슬링백 등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2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명 넘게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지난해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신생 회사 ‘레벨스’가 화제가 됐다. 국내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두 ‘거인’인 두나무와 하이브가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이란 점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레벨스의 목표 중 하나는 전 세계 팬들에게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K팝 팬덤 문화가 바로 가수나 배우 등의 사진을 인쇄한 ‘포토카드’ 수집이다.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커지며 복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포토카드’ 발행이 가능해졌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과 하이브의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이 결합하면서 해외 팬들도 다양한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차상훈 레벨스 대표(45‧사진)에게 회사의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차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2003년 NHN에 입사했다. 2010년 포도트리를 공동 창업했고,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했다. 그는 “레벨스는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웹3.0’ 회사”라며 “웹3.0의 다양한 기술을 현실에 적용시켜 여러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디지털 포토카드는 어떻게 수집하나.“레벨스는 아티스트의 한정된 순간을 디지털 포토카드인 ‘테이크(TAKE)’로 발매한다. 이를 수집하거나 감상, 교환할 수 있는 ‘모먼티카(MOMENTICA)’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앱스토어 등에서 모먼티카 앱을 내려받으면 세븐틴, 르세라핌, 프로미스나인 등의 디지털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모먼티카의 디지털 카드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원본 증명이 가능하다.”―이른바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파고드는 행위)을 디지털로 하는 건가.“비슷하다. 모먼티카라는 디지털 놀이터를 통해 놀이 문화를 새롭게 확장하는 것이다. ‘포토카드 교환’, ‘최애(가장 아끼는 아티스트) 홍보’, ‘포토카드 바인더’ 등 오프라인에서 포토카드를 즐기는 문화를 디지털에서도 할 수 있다. 일부 아티스트의 사진, 영상, 손글씨 등은 모먼티카에서만 독점 발행할 계획이다.”―회원 가운데 해외 K팝 팬이 많을 것 같은데….“그렇다. 현재 모먼티카 회원은 세계 93개국에 분포돼 있는데 한국인은 전체의 40%뿐이다. 일본인 회원이 30%를 넘는다. 모먼티카 앱이 일본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대만, 인도네시아, 미국 순으로 회원이 많다. 대체로 K팝 인기 지역과 회원 수 많은 국가가 일치한다.”―모먼티카를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지금은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데 제한돼 있다. 앞으로 팬들이 포토카드를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 자랑하거나, 다른 유저와 직접 교환하는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하이브 외에 다른 국내외 레이블 아티스트도 모먼티카에 들어올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HD현대오일뱅크가 고급 및 초고급 휘발유인 ‘카젠’과 ‘울트라카젠’에 이어 프리미엄 경유인 ‘울트라 디젤’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고급휘발유 브랜드 ‘KAZEN(카젠)’을 리뉴얼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불을 지폈다.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카이저(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제니스(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고급휘발유는 노킹(Knocking) 현상을 감소시킨다. 휘발유가 정상 연소되지 않으면 엔진룸을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발생한다. 이런 노킹 현상이 계속되면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부품까지 손상된다. 옥탄가란 노킹현상을 방지해주는 정도인데 카젠의 옥탄가는 100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옥탄가가 94를 넘으면 고급 휘발유로 분류한다. 카젠은 5년 연속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연료로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옥탄가 102 이상인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수입차 증가세에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고급휘발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 높은 옥탄가 주유소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나는 등 하이엔드 휘발유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양상이다.최근에는 프리미엄 경유 ‘울트라 디젤’을 신규 출시하고 수도권 41개 대표 직영 주유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울트라 디젤은 고성능 첨가제가 들어간 경유다. 울트라 디젤을 지속적으로 주유하면 내부 침적물 제거로 청정도를 개선해 저하된 엔진 출력을 회복하고,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엔진 부식을 방지해 최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엔진 오염이 심한 노후 차량일수록 효과가 크다. 이번 울트라 디젤 출시로 휘발유 차량뿐 아니라 경유 차량을 운전하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울트라 디젤을 취급하는 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트라 디젤을 취급하는 주유소는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앱 ‘카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 원자력 밸류체인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홀텍), 현대건설과 원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K-SURE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차세대 원전 선두기업 간의 기술적 협력에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홀텍은 소형모듈원전(SMR) 자체 개발 모델과 원전 해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 기관은 △SMR·원전 해체·사용후 핵연료 저장 등 원자력 산업 주요 분야 사업기회 발굴 △금융·기술·건설 등 다각적인 정보 공유 △신시장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K-SURE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미국·영국·체코·인도네시아 등 해외 원전 시장 개척 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원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 원전의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26일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한국거래소와 우수 농식품 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금원과 거래소는 앞으로 농식품 기업의 상장 지원을 위해 설명회, 교육, 컨설팅 및 투자유치 연계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거래소에서 운영하는 KSM(KRX Startup Market) 우수 농식품 기업 등록을 늘려 비상장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멘토링, 기업설명회(IR)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과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농식품산업의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거래소 홍순욱 부이사장(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해져 향후 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하는 농식품 기업이 증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연태 농금원장은 “거래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비상장 우량 농식품 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자금조달을 더욱 확대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미래에셋생명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 준비를 위해 존재한다’는 ‘미래에셋웨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양질의 성장을 일궈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ESG)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속적으로 경영 전 분야에 ESG 철학을 도입해 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ESG 실천 ‘그린오피스 캠페인’ 시행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부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그린오피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경영이 핵심 의제로 부상한 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이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 서고,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미래에셋생명은 그린오피스 캠페인 차원에서 서울 여의도 본사 사무실 구조를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바꿨다. 사무실 인테리어와 집기를 새롭게 단장하고, 직원들의 소통과 이동을 고려한 최적의 동선을 구축했다. 특히 사무실 휴지통을 없애고 층별 분리수거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다. 물리적 공간 개선에 이어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열었다. 이를 통해 종이 출력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활성화,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탄소 배출 경감을 위한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ESG홈페이지 오픈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7월 ESG경영의 주요 활동 내용과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보고서에는 ESG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회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주요 정보들을 외부에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과 성과가 담겨있다. 특히 디지털 금융 혁신, 고객을 위한 금융, 금융 전문 인재 양성 등 3개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 분야별 성과와 지배구조, 준법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등 시스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함께 ESG홈페이지도 오픈해 ESG 관련 활동,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의 내용을 공유하며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10일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1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도 선정됐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생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비대칭성을 해소해 모범적 ESG 기업문화를 선도한다”고 평가했다.업계 최초 ESG인증 후순위채권 발행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3월 이사회에서 업계 최초로 ESG인증을 받은 15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을 의결했다. ESG채권은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고, 사회적채권은 저렴한 주택공급, 실업방지 등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의 혼합적 성격의 채권이다.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조달 자금이 신용평가사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ESG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사후에는 거래소 등에 자금 사용 내역을 보고해야 한다.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ESG위원회도 발족되었다. ESG위원회는 ESG관련 연간 계획 수립 및 이행실적 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승인 등 ESG추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해 ESG경영의 실질적 관리 감독 역할을 하게 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립암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8명의 중소기업 대표단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국내 바이오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관련 분야 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저소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암예방 검진 지원 등 사회공헌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정부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반려처분 취소와 품목허가 승인을 요구한다.” 바이오 업체 네이처셀 주주 300여 명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기업 주주들이 특정 신약의 허가 문제로 여당 당사 앞에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내렸다.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반려 이유였다.24일 집회 발언자로 나선 강경윤 비전코리아 대표는 “(품목허가를 하는)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지난해 9월 1차 회의에서는 조인트스템의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했다가 올 2월 2차 회의에서 ‘유의성 없음’으로 바꿨다”며 “(조인트스템이) 2017년 승인된 ‘인보사’ 제품보다 높은 임상적 유의성이 확증됐는데도 반려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른 집회 참석자는 “법률 분쟁을 진행한 경쟁사 대표가 조인트스템 심사에 참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네이처셀 주주들은 ‘경쟁사 대표’로 지목된 중앙약심위의 A 교수와 식약처 직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반면 식약처는 네이처셀 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1차 심의 때 ‘임상적 유의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적었고, 추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유의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 A 교수의 심사 자격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반려처분 취소와 품목허가 승인을 요구한다.”바이오 업체 네이처셀 주주 300여 명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기업 주주들이 특정 신약의 허가 문제로 여당 당사 앞에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내렸다.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반려 이유였다.24일 집회 발언자로 나선 강경윤 비전코리아 대표는 “(품목허가를 하는)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지난해 9월 1차 회의에서는 조인트스템의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했다가 올 2월 2차 회의에서 ‘유의성 없음’으로 바꿨다”며 “(조인트스템이) 2017년 승인된 ‘인보사’ 제품보다 높은 임상적 유의성이 확증됐는데도 반려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른 집회 참석자는 “법률 분쟁을 진행한 경쟁사 대표가 조인트스템 심사에 참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네이처셀 주주들은 ‘경쟁사 대표’로 지목된 중앙약심위의 A 교수와 식약처 직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반면 식약처는 네이처셀 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1차 심의 때 ‘임상적 유의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적었고, 추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유의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 A 교수의 심사 자격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현대모비스의 기술 혁신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샤시, 전장 분야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까지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현대모비스는 기존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1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 경영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모비스는 올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CES 2023에서 4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술은 스위블 디스플레이, 경량화 후륜 서스펜션,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25인치 대화면 HUD이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차량 운전석에 위치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무빙 구조 설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샤시 부품 수를 줄여 경량화에 성공한 후륜 서스펜션 기술, 운전자의 뇌파를 측정해 안전성을 높인 기술, 로컬 디밍으로 선명도를 높인 대화면 HUD 기술 등도 모빌리티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CES 혁신 어워드는 정보기술(IT), 자동차 업계의 혁신성을 평가해 매년 우수 기술을 시상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4건의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중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대화면 HUD는 이번 CES 2023 부스에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혁신 기술 어워드인 ‘PACE 어워드’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선행부문(pilot)에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혁신기술로 선정됐다.수상 기술은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Rear Wheel Steering System)으로, 뒷바퀴를 10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 탑재로 기존 동급 대비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있는 전기차에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정밀하고 안정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PACE 어워드는 25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 산업 분야 공신력 있는 어워드로 평가 받는다. 글로벌 유수 기술 기업들이 PACE 어워드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의 혁신상 수상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현대모비스의 기술 혁신 성과는 그룹 내부에서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진행한 ‘현대차그룹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3건이 최종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었다. 운전자 맞춤형 스티어링 휠 감도 세팅 시스템,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 검출 기술, 전기변색 필름 활용 방향 지시등 기능 구현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20개사, 총 4,487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최종 9건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이 중 우수상 2건, 장려상 1건이 현대모비스 기술이다. 전체 수상작의 30%가 현대모비스의 우수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그룹사 내부에서도 현대모비스의 뛰어난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혁신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개진을 독려하고, 기술 개발 역량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분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저의 질문에 바로 답변을 해주니 정말 신기했어요. 다양한 직업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월드비전 선학복지관에서 참여한 윤지영 학생(가명)은 ‘꿈꾸는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꿈꾸는 아카데미가 ‘지도’라고 생각한다”며 “길을 헤매지 않게 하는 지도처럼 꿈에 닿기까지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는데 꿈을 이룬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낼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월드비전은 2018년부터 국내 꿈지원 사업을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꿈꾸는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11개 사업장에서 1449명, 2019년 10개 기관에서 912명이 참여했다.꿈꾸는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꿈과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직업인과의 만남과 인터뷰를 준비한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하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행사가 전면 중단됐다. 그 결과 각 지역 월드비전 사업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꿈꾸는 아카데미 역시 중단됐다. 당시 꿈꾸는 아카데미는 줌과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온라인 강연으로 전환했다. 행사가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면서 전국의 청소년들은 만나보고 싶었던 전문가들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장소에 구애 없이 들을 수 있었다.올해 꿈꾸는 아카데미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13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이정욱 대표와 함께하는 꿈꾸는 아카데미가 월드비전 메타버스 ‘꿈마을 스테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전국의 아동 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했다.2018년 시작 이후 다양한 전문가들이 꿈꾸는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호통 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의 꿈 이야기를 들어 봤다. 2021년에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통해 NGO활동가라는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21년에는 김대겸 프로게이머의 특강이 있었다.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 본부장은 “꿈꾸는 아카데미를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지지받고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비대면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꿈 멘토’로 초청해 더 많은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종합 콘텐츠 기업인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 채널을 운영하는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이하 애니맥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애니플러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애니맥스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정부 승인 등을 충족하면 최종 완료된다.애니맥스는 현재 국내외 제작사로부터 독점 판권을 확보해 자사 방송채널 및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를 인수할 경우 판권 수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니플러스 측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인수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과의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2차 상품화를 전개해 굿즈(로운컴퍼니씨앤씨) 및 전시(미디어앤아트) 분야 종속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릴 계획이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새롭게 확보하게 될 애니맥스의 보유 IP를 활용해 OTT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화 및 이벤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19일부터 사용전력 75kW 미만의 일반용 전기설비의 ‘사용전점검’ 업무 수행기관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 일원화된다.일반용 전기설비는 사용 승인 이후에는 전기안전공사가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전점검에 한해서 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 2곳이 나눠 맡아 왔다. 용도별로 공공설비와 제조업, 다중이용시설 등은 전기안전공사가, 주택과 임시 가설건축물, 근린생활시설, 농지 등은 한전이 사용전점검을 맡았다. 앞으로 그런 구분 없이 전체 사용전점검을 모두 전기안전공사가 맡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기설비 사용전점검 접수는 전기안전공사 민원 홈페이지인 ‘전기안전 여기로’에 신청하면 된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설비 사용전점검은 전기안전관리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 업무”라며 “사용전점검 일원화를 계기로 전기설비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마트, 농협과 연계해 친환경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는 전국 모든 지점에서 친환경 방울토마토, 유기농제주 참다래, 듬뿍채운 친환경 양배추, 듬뿍 담은 유기농 표고버섯 등 친환경농산물 4개 품목 할인에 나선다. 이들 품목을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000원이 할인된다. 기간은 20~26일 7일 간이다. 이마트는 또 탄소중립 포인트와 연계해 모바일 영수증을 발행할 때 200원, 친환경상품을 구매할 때 2000원,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할 때 4000원을 적립하는 행사를 연다.농협유통 대전점도 친환경농산물 할인 행사에 나선다. 행사 품목은 친환경 쌀·잡곡 26개 품목으로 최대 30%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기간은 13~26일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형로 위원장은 “앞으로도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