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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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인터뷰 요청합니다”…北해커, 기자 사칭하며 해킹 시도

    북한이 KBS 기자를 사칭해 해킹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7일 북한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는 일부 인사들이 KBS 보도국 통일외교부 기자가 보낸 전자우편(이메일)을 받았다.‘KBS 인터뷰 요청건’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는 “북한의 급증하는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한중관계, 한일관계, 북핵 협상 및 무기체계 개발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에 한해 인터뷰를 요청드리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말미에는 “선생님의 회신을 항상 기다리고 있겠다”며 회신을 유도하기도 했다.해당 이메일을 입수해 분석한 사이버보안 전문가 문종현 전 이사는 “지난 1일부터 KBS 기자를 사칭한 전자우편이 포착되고 있는데 북한의 소행으로 분석됐다”고 RFA에 밝혔다. 이어 “해커는 해당 전자우편에 대해 회신한 사람에게만 악성파일을 첨부해 공격을 시도한다”고 말했습니다.해커가 보낸 악성파일을 내려받으면 컴퓨터 내 저장돼있는 각종 자료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고, 해커는 감염된 컴퓨터를 감시할 수도 있다. 이번 공격은 북한 해커가 ‘mpevalr.ria[.]monster’라는 주소의 러시아 서버를 활용하고, KBS의 현직 기자를 사칭했다는 점이 특징이다.문 전 이사는 “북한이 취약한 러시아 내 서버 하나를 활용해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어 관계 당국에 요청해 해당 서버로부터의 한국 접속은 이미 차단된 상황”이라며 “해외 거점을 활용한 사례이기 때문에 신속한 조사, 분석에 어려움이 있지만 일차적으로 차단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형된 방식의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엔 국민연금공단 및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등을 사칭한 북한의 해킹 시도가 포착된 바 있다.이달 초 ‘[국민연금공단] 가입내역안내서 확인하기 알림’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은 수신자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자가 이메일의 ‘확인하러 가기’ 버튼을 누르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지난달 말 확인된 ‘[중요] 사이버안전국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은 수신자의 전자우편 계정 사용이 중단됐다는 허위사실을 알리면서 불안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 역시 개인정보 탈취가 목적이었다.해당 이메일도 분석한 문 전 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한 전자우편은 수신자의 호기심을, 사이버안전국 사칭 전자우편은 수신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공격”이라며 “전형적인 북한의 해킹 시도 수법”이라고 분석했다.북한의 사이버 공격, 해킹은 올해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 레코디드퓨쳐가 지난 2일 발간한 ‘2022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조직인 블루노로프(APT38)와 라자루스 등이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을 벌여 왔고, 올해에도 사이버 공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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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자작극이었다?…“지인 이간질 때문”

    ‘징맨’으로 잘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황 씨의 아내는 이간질하는 지인을 색출하기 위한 자작극이었다고 해명에 나섰다.황 씨의 아내 A 씨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A 씨는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살고 있었다”며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해 서운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사건에 대한 자료는 남편과 남편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인스타그램)스토리”라며 “남편과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 씨는 “특정인 5명에게 남편을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제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며 “저희 부부는 잘 지내고 있고, 남편을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고 했다.앞서 이날 SNS에는 황철순이 식탁 앞에 앉아있는 A 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A 씨가 인스타그램스토리에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됨”이라는 글과 함께 눈에 멍이 든 사진을 올린 사실도 알려지면서 황 씨의 가정폭력 논란이 확산했다.한편 황철순은 2021년 11월 길거리에서 자신을 찍는 남성 두 명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져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약식 기소돼 지난해 4월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황 씨는 이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경찰 수사 단계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황 씨는 앞선 2015년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때려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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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영장 7개 잃어버린 경찰…“전입직원이 파쇄한 듯”

    강원 인제경찰서에서 체포영장 7개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8일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새로 전입해온 직원이 오래된 서류들을 정리한 이후 체포영장 7개가 분실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다른 서류들과 섞여 파쇄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안 쓰는, 오래된 서류들을 파기하다 그게(체포영장이) 없어진 건 맞는데, 그게 파기됐는지 어떻게 된 건지 본인(전입직원)도 모른다”면서도, 외부 유출이나 고의 파기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체포영장은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 발부된다. 체포영장엔 피의자의 인적 사항과 범죄사실 같은 민감한 정보가 담겨있다. 체포영장이 없으면 피의자가 어디 있는지 알더라도 신병 확보를 할 수 없다.경찰청은 지난 2014년부터 영장 관리 지침을 따로 만들어 분실·유출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체포영장 분실사고 조사를 위해 감찰에 나섰다. 분실된 체포영장은 검찰에 재신청할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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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200억대 배임·횡령 혐의

    계열사 부당 지원,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됐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200억 원대에 달한다.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2시 50분경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회장은 전날 오후 3시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심문을 앞둔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빠른 걸음으로 법정으로 향했다.조 회장은 회삿돈을 개인적 친분이 깊은 박지훈 대표가 운영하는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에 빌려주거나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간 부당 지원(공정거래법 위반)에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한국타이어는 2014∼2017년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타이어몰드를 경쟁사 제품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조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사익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MKT의 성장에 따라 조 회장 등 특수관계인들은 2016~2017년 배당금으로 108억 원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으로 한국타이어에 과징금 80억300만 원을 부과하고 계열사와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그룹 계열사 및 관계인 주거지 등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분석해왔다.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조 회장 신병 확보에 성공한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 회장의 구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11월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바 있다. 이같은 혐의로 조 회장은 2020년 1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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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혼외자 떠안은 남편 근황…“무혐의지만 우울증에 퇴사”

    이혼소송 중 숨진 아내가 다른 남자와 낳은 아이를 보살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40대 남성이 최근 혐의를 벗은 가운데, 그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간남의 아이까지…(중간후기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지난달 8일 ‘상간남의 아이까지 제 가족입니까?’라는 글을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A 씨는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혹시나 제가 잘못되면 우리 아이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과 고민, 스트레스에 우울하고 억울한 상황이었다”며 “언론 보도 이후 많은 격려와 위로가 쏟아져 힘이 되고 기운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제 사연 후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 그동안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우울증 같은 증상이 있어 회사는 3월 말일부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적으로 안 하던 실수도 하고, 계속 멍때리고 있다.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A 씨는 “경찰에선 아동 유기죄 혐의는 무혐의가 나왔다. 시청 아동과에서는 ‘유니세프에서 자발적으로 연락이 왔다’면서 유니세프에서 소개해준 변호사가 친생부인의 소(친생자 추정을 번복하는 소송)를 지난 3일 청주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전했다.그는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사실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선 무혐의가 나왔지만 시청은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산부인과도 경찰 수사를 의뢰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끝으로 A 씨는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인데 아무도 그 점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다”며 “이렇게 종결되면 결국 피해자만 고통받고 피해 보는 것”이라고 씁쓸해했다.앞서 A 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이혼소송 중 별거하던 아내가 외도로 가진 아이를 낳고 숨졌는데, 당시 법적 남편인 A 씨가 아이를 데려가지 않았다며 산부인과에서 신고한 것이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사회복지 전문가 의견과 수사심의위원회 법률 자문을 구한 끝에 A 씨를 형사 입건하지 않기로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아이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청주시 피해 아동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다. 친생부인의 소가 받아들여지면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가 직권으로 아이 이름을 짓고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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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퍼 단품이 7100원…버거킹, 10일부터 가격 올린다

    지난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버거킹이 또다시 가격을 올린다.버거킹은 10일부터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버거류 32종,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총 47종에 대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2.0%이다.대표적으로 와퍼가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버거킹은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가격을 올렸고, 약 8개월 만에 또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2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맥도날드도 같은달 10일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린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주요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고, 맘스터치도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올렸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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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이재명·김문기와 떠난 호주 골프장서 일본인 행세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 2015년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과 함께 떠난 호주 골프 라운딩 뒷이야기를 전했다.유 전 직무대리는 7일 정치평론가 유재일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대표가 골프를 참 좋아한다”면서도 “성남시장이 된 이후 저하고는 딱 두 번 쳤다”고 밝혔다. 두 번 가운데 한 번이 2015년 호주에서의 골프라고 한다.유 전 직무대리는 “‘골프 좀 가면 어떠냐’고 하면,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모라토리엄 선언한 시장이 어떻게 골프장에 가느냐’고 했다”며 “모라토리엄 선언하고 골프장 가면 대서특필 될 것 아니냐. 그러니 (이 대표가 당시) 골프장을 못 갔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2010년 성남시장 당선 직후인 그해 7월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을 선언했다. 전임 시장이 특별회계를 일반회계로 부당하게 전용하면서 발생한 부채가 당시 성남시 재정으로 감당할 수준을 벗어났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3년 6개월 뒤인 2014년 1월 ‘모라토리엄 졸업’을 선언했다.유 전 직무대리에 따르면 이 대표와 김 전 처장, 유 씨가 골프를 친 곳은 멜버른에 있는 한 골프장. 유 씨는 김 전 처장이 골프공을 준비하고, 카트를 모는 등 준비를 많이 하고 이 대표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그는 “셋이서 골프를 쳤고, 4~5시간 정도 돌았다”며 “호주는 캐디가 없어서 동반자끼리 친밀성이 좋아진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라운딩이 끝나가자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들은 편법을 써 16번 홀에서 11번 홀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경기를 이어가다 서양인 이용객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유 전 직무대리는 “호주에 힘들게 정착한 교민들에게 우리가 와서 민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일본인인 척 상황을 모면했다”고 밝혔다.그는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그런 내 모습을 보고 허벅지를 꼬집으며 웃음을 참았다”며 “화기애애하게, 재미있게 (골프) 쳤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걸 기억 못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김문기 씨는 엄청 즐거워했고, 나중에 딸에게 자랑도 했다. 이재명을 돕던 사람이 나중엔 그렇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유 전 직무대리는 “사람을 아느냐는 것은 친하냐는 것과 다른 문제”라며 “친하냐고 물어보면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아느냐고 물어보는 것은 간단하다. 인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김 전 처장과) 친하냐고 물어보는 게 아니다. 김문기를 아느냐 묻는 것이고, 안다고 하면 예전에 (공사에) 있던 사람이고 옛날에 리모델링할 때부터 알았다고 말해주는 게 어려운 것이냐”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 대표가) 모른다고 하니, 알만한 사람인데 왜 모른다고 하느냐는 의문을 갖고 진실게임이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이 대표는 대선 기간이던 2021년 12월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 심리로 열린 1심 첫 공판에 출석한 이 대표 측은 “어떤 사람을 아는지 여부는 경험한 내용과 횟수로만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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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김제 순직 소방관 조문…“재발방지대책 마련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다가 숨진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경 전북 전주시 소재 장례식장을 찾아 성 소방교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유가족에게 성 소방교의 희생에 많은 국민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런 국민의 마음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한 총리는 장례식장에 있던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임용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의 헌신과 119 정신을 기억하고,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최근 처에서 부로 승격된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며 “고인이 가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 없이 예우를 다할 뿐 아니라 고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지난해 소방사로 임용된 성 소방교는 지난 6일 밤 김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먼저 구조된 할머니로부터 “할아버지가 안에 있다”는 말을 듣고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으나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성 소방사에게 1계급 특진(소방교)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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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한 “尹 방미로 대북억제력 강화…韓기업 불이익최소화”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미동맹의 기본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은 대북 확장억제 공약이 굳건함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이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3박 5일간 일정으로 지난 5일 미국에 도착한 김 실장은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책임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내달 국빈 방문 등을 논의했다.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관련해 “방미 협의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해 공식 발표하게 됐다”며 “국빈 방미가 공식화됨으로써 윤 대통령의 방미 의미와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미 측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그는 “미 측은 성공적인 방미를 고대한다며 최고의 성의와 예우를 다해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향후 한미 간 실질 내용과 의전 측면에서 추가 실무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이번 방미 협의를 통해 전체적인 큰 방향과 틀을 잡았다”며 “국빈 방미를 통해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역사와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과 그 세부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먼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첫 회담을 가진 이후 마드리드, 런던, 뉴욕, 프놈펜에서 직접 만나 각별한 신뢰와 유대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공동 가치 아래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공감대를 토대로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각 분야에서 더욱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미 측과 협의를 조율하고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양국은 “경제안보가 최대 화두로 떠오는 시기에 위기 극복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원자력·우주·청정에너지·사이버 등 첨단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민간기술 보호와 국제 공조에서 필요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한미 간 경제적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같은 미 산업정책 이행 과정에서 주요 동맹인 한국의 기업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거나 예기치 못한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미 측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의 결단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일 간 이번 합의가 지속 가능한 양국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임기 초반에 윤 대통령이 유일한 동맹인 미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향후 동맹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고 미 측과 긴밀히 소통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내달 26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동맹 70주년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다. 바이든 행정부로서 국빈 초청은 지난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국빈 방문 이후 12년 만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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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 멤버 부모가 JMS 신도?…DKZ 경윤 “즉시 탈교”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측은 “경윤의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하고 탈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DKZ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경윤은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진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 관련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소속사 측은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일들과 주변을 더욱 세심히 살피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3일 JMS 교주 정명석의 성추행 혐의 등을 다룬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엔 JMS가 운영 중인 교회와 업체 주소가 담긴 리스트가 공유됐는데, 이 중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가 포함돼 논란이 됐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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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실 영상 유출된 강남 성형외과, 탈의실도 털렸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촬영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영상이 무단 유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탈의실 영상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전날 해당 병원으로부터 진료 장면과 탈의실 내부 IP카메라 영상이 외부에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카메라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물리적 거리에 제약 없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보안에 취약하다.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영상은 해당 성형외과 진료실과 탈의실에서 지난달 24∼28일 촬영된 것으로, 연예인을 비롯한 환자 수십 명이 진료 상담을 하거나 시술받는 모습이 담겼다.이와 관련해 환자의 동의 없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성형외과 측은 “탈의실 안에 촬영되지 않는 폐쇄된 공간이 따로 있다”며 “여성 환자들에게도 미리 알렸다”고 JTBC에 해명했다.경찰은 이날 해당 성형외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실 등을 파악하고 있다. 피해 청취도 했고, 증거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여성가족부 등과 함께 유포된 영상을 차단 조치하고 있다.경찰은 또 외부 해킹으로 영상이 외부에 유출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비정상적 로그기록 등 범죄 정황을 확인하는 대로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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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첫 재판서 혐의 부인…“유동규 사기범죄에 끌려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 경선 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이 7일 열린 첫 재판에서 “유동규의 사기 범죄에 억울하게 끌려온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 등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은 “피고인(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부터) 6억 원을 전달받은 사실도, (남욱 변호사에게) 2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전 부원장 측은 또 검찰이 공소사실에 전제 사실 부분을 지나치게 상세히 기록해 ‘공소장 일본주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란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공소장만 법원에 제출하고 다른 서류와 증거를 첨부해선 안 된다는 원칙이다.변호인은 “검찰 공소장은 용두사미”라며 “검찰의 공소장을 보면서 과거 안기부가 수사했던 국가보안법 사건이 떠올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이 처음 제출한 공소장은 전체 20쪽 가운데 10쪽이 대장동 이야기이고, 범죄사실은 전체 391줄 가운데 56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소사실을 보면 남 변호사가 대장동 사업의 편의를 봐준 데 따른 보은으로 정치자금을 줬다는 건지, 아니면 신탁사 신규 설립과 관련해 돈을 줬다는 건지 매우 모호하다”며 “결국 이 사건 기소는 투망식으로, 둘 중의 하나만 걸리라는 식”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김 전 부원장 측은 이 사건의 핵심 증거인 유 전 직무대리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했다. 변호인은 “유일한 증거가 유동규의 진술이다. 객관적 증거가 전혀 없다”며 “유동규는 대장동 수익 분배금 700억 원의 주인이 누군지 처음에는 모른다고 주장하다 최근엔 이재명 대표의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유 전 직무대리의 재직 중 비리를 꼬집으면서 ‘유동규의 인간됨’을 믿을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김 전 부원장 측은 “이 사건은 유동규가 김용을 이용해 돈을 편취한 전형적인 사기 범죄”라면서 “결국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은 유동규가 유일하고 김용은 아무것도 모르는 억울한 사람이 끌려온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때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유 전 직무대리는 방청석을 보며 웃음 짓는 모습을 보였다. 유 전 직무대리 측 변호인은 이날 “유동규가 허위사실을 말했다고 떠넘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선처받고자 자백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김 전 부원장은 재판 종료 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대한민국 검찰이 형법권을 남용하는 모습을 보고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남 변호사에 대해 “영장심사 당시 평생 일면식도 없다고 했는데 이후 저를 한 번 본 적이 있다며 말을 바꿨다”면서 “어떻게 이런 사람과 저를 공범으로 엮을 수 있느냐”고 했다.또 정성호 민주당 의원의 구치소 접견 논란과 관련해선 “정해진 규정에 따라 교도관 입회하에 찾아온 것”이라며 “이를 두고 검찰이 ‘증거인멸’이라며 언론에 흘리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 검찰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김 전 부원장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이 진행되던 2021년 4∼8월 유 전 직무대리,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에게서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그 중 김 전 부원장에게 실제로 건네진 것은 6억 원가량으로 보고 있다.김 전 부원장은 또 2010년 7월~2014년 6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유 전 직무대리로부터 4회에 걸쳐 1억9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뇌물)도 받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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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다큐 만든 PD “미행·협박에 전기충격기 들고 다녀”

    “제 차에 호신용 3단 봉과 전기충격기가 구비돼있어요. 저도 15년 PD 생활 중 처음 있는 일입니다.”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77)의 과거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연출한 조성현 MBC PD가 취재 도중 신도들로부터 미행과 협박, 해킹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조 PD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 번은 차를 몰고 집에 가는데 한 30분 정도 어떤 차가 뒤따라오더라. 일부러 처남 집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갔다가 차가 오지 않는 걸 보고 집으로 돌아간 적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PD는 감시·해킹도 당했다고 한다. 그는 “출연자 중 한 명이 홍콩인인데, 인터뷰를 위해 입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표 시간을 세 번이나 바꿨다”며 “출국하려 할 때마다 번번이 신도들이 홍콩 공항에 나와 (제보자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못 타게 막았다”고 했다.이어 “한 번은 촬영하고 있을 때 창밖에 비가 왔다. 출연자가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하나 왔다. ‘너도 지금 창밖 보고 있니. 비 오고 있네’(라는 내용이었다.) 아주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호주인 피해자와도 화상 인터뷰를 하기로 했었는데 그 친구는 인터뷰 5분 전쯤,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는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조 PD는 “어떻게 이런 정보가 상대편에게 넘어갔을까 궁금한 상황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팀 내부에 다른 신도들이 있는 건 아닌가 싶어 역정보도 흘려보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봤다”며 “결국에는 모두를 의심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 제기된 선정성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 PD는 “보기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팀원들도 촬영 한 번 갔다 오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일주일 동안 앓아눕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는 “이 다큐멘터리에는 여성·남성 모두에 대한 성적인 착취와 아동학대·노동력 착취 같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상황이 정말 많이 나온다”며 “선정성 논란에 앞서 이것이 정말로 누군가에게 벌어졌던 피해라는 걸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실제 수위의 10분의 1밖에 다루지 못했다. (실제는) 매우 변태적”이라며 “방송 후 피해자들이 ‘왜 그런 이야기는 담지 않았느냐’고 할 정도다. 성적인 착취·학대가 방송에서 다뤘던 것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주 심각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고 부연했다.정명석 총재는 과거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으나 최근 또 다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정 씨의 범행이 재조명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정 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는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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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이원욱 “이재명, 당선되자 박지현 외면…토사구팽 떠올라”

    비명(非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6일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이를 외면하는 이 대표를 겨냥해 “토사구팽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얼굴을 드러내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청년을 대통령 선거의 장으로 불러내 사용하고, 본인 공천에 이용한 후 이제는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이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을 대신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빌려준 후 일부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그는 “국회 기자회견장은 의원 이름으로 빌리고, 직접 단상에 서야 한다. 박 전 위원장이 부탁해 기자회견장을 빌려주고, 기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며 “항의 전화, 문자가 빗발친다. 심지어는 지역사무실에 찾아와 항의하는 여성들도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본인이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아니라며 “오히려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박 위원장이 나서서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공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심하게 비판했다”고 했다.이어 “결국 박 전 위원장의 독선 공천으로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 공천돼 당선된다”며 “그런데 이 대표는 당선 이후 박 전 위원장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팬덤이 집단으로 박 전 위원장을 비난할 때 이 대표는 침묵했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은 제 자식과 비슷한 나이”라며 “국회에서 근무하는 인턴 비서관들이 대체로 그 나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의견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장 잡는 일조차 민주당 169명 의원 모두가 거절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참으로 끔찍하다”고 했다.그는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정치다. 합의 과정을 찾아가는 노력이 정치”라며 “민주당이 대선 당시 읍소해 선거 과정에서 활용한 한 청년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비참하게 하는 모습이 민주당의 모습일 수는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당내 의원들을 향해 “우리는 민주당이지 않나. 청년 청년 하면서 정작 가장 잘 쓰였던 한 청년을 이렇게 대해서는 안 된다”며 “자칫하면 입진보라고 조롱받던 민주당이 이제는 입청년이라고 비난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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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논란의 로또 2등, 근데 금액이…” 당첨자의 씁쓸한 후기

    제1057회 로또 2등 당첨자가 한곳에서만 103명이 나와 조작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한 당첨자가 남긴 후기 글이 화제다.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로또 당첨 인증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평소 로또는 바로 확인 안 한다. 근데 이번에 로또 2등에 대해 여기저기 논란이 되길래 곧바로 번호를 확인했더니, 내가 그 논란의 2등 당첨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A 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그는 이번 회차에서 2등과 4등에 각각 3게임씩 당첨됐다. 보통 2등 3게임이면 당첨금이 1억 원이 넘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2등 당첨자가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게임당 당첨금은 689만5880원에 그쳤다.A 씨는 “근데 당첨금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냥 3등 3개 당첨됐다고 생각하련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비록 1등엔 당첨되지 않았지만 다음 1등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며 누리꾼에게 기운을 나눠줬다.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발표된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3, 19, 27, 40, 45’가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적중한 1등은 17명으로, 이들은 16억1607만 원씩 받는다.2등 보너스 번호는 ‘12’로,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는 664명이 나왔다. 이는 매우 드문 사례다. 로또 2등 당첨 확률은 약 136만분의 1로, 통상 로또 2등 당첨금은 수천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는 “전체 2등 당첨 664게임 중 609게임이 수동으로 선택된 번호 조합”이라며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다. 로또복권 조작은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이어 “2등 103게임이 판매된 서울 동대문구 판매점의 경우, 자동 1게임, 수동 102게임이 판매됐다. 수동 102게임 중 100게임은 같은 날짜와 시간대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동일인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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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이 웬수”라던 현대시장 방화범, 과거 24번 불 질렀다

    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질러 점포 40여 곳을 태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과거 24차례나 유사 범행을 저지른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6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된 A 씨(48)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저지른 방화 횟수는 총 24차례에 달했다. 그는 방화 사건으로만 4차례 실형을 선고받아 총 10년간 복역했다.A 씨는 2003년 11월 서울고법에서 특수강간미수죄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2006년 1월 출소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당해 생활고에 시달리자 사회에 불만을 품고 방화하기로 마음먹었다.그는 2006년 12월 24일 오전 1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길거리를 배회하다 한 아파트 정문 앞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첫 방화였다.이듬해인 2007년 2월엔 새벽 시간마다 아파트 주차장과 상가 인근을 돌아다니며 5차례에 걸쳐 차량 4대를 방화했고, 결국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A 씨는 출소해서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2011년 8월 주택가와 재개발 공사현장 등에서 4차례 방화했다. 이 사건으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2014년 출소한 A 씨는 1년 만에 또 가정집, 공용 여자화장실 등에 3차례 불을 질러 재차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2017년 10월 출소한 그는 이듬해 3∼4월 사이 주택가에서 10차례나 방화를 저질렀다. 전동휠체어와 오토바이, 건물 등이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9번은 같은 날 새벽 1시간 동안 모두 저지른 범행이었다. A 씨는 이로 인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하면 별다른 이유 없이 새벽에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무차별적으로 방화했다”며 “실형 3차례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했고, 피해 회복 역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A 씨는 2018년 8월 선고 이후 4년간 복역하다가 지난해 출소했다. 그리고는 지난 4일 또다시 범죄에 손을 댔다. 이번엔 인천 현대시장 일대에서 그릇 가게 등 5곳에 불을 질렀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장점포 205곳 중 47곳이 불에 탔다.수사 끝에 검거된 A 씨는 처음엔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추궁하자 결국 “술이 웬수”라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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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김여정 “한미 군사동태 주시…압도적 행동 준비태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한미의 군사적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에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 극히 광기적인 추이로 나가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과시성 군사 행동들과 온갖 수사적 표현들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통해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부를 지어주고(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15일 만이다. 이번 담화는 전날 미국 장거리 폭격기 B-52H(스트래토포트리스)가 한반도에 전개되는 등 한미의 연합 군사훈련이 본격화되는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김 부부장은 또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북한이 태평양 지역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 즉각 격추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조선일보 6일자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그는 “태평양은 미국이나 일본의 영유권에 속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지 않는 공해와 공역에서 주변국들의 안전에 전혀 위해가 없이 진행되는 우리의 전략무기 시험에 요격과 같은 군사적 대응이 따르는 경우 이는 두말할 것 없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그러한 상황에서의 우리의 군사적 행동규범이 설정돼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정세를 더 이상 악화시키는 언동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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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가 아직…” 불길 뛰어든 새내기 소방관, 끝내 숨졌다

    전북 김제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던 소방관이 세상을 떠났다. 이 소방관은 임용된 지 1년도 채 안 된 새내기 소방관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6일 오후 8시 33분경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주택과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건너편 카페 관계자가 처음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119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목조로 된 건물은 이미 새빨간 화염에 뒤덮여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동시에 주택 내 인명 수색에 나섰다.소방대원들은 주택 내 작은 방에서 7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먼저 집 밖으로 대피한 할머니는 소방대원들에게 “할아버지가 아직 집 안에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화재진압대원인 A 씨(30)는 이 말을 듣고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화재 상황은 심각했다. 사방에서 화염이 분출하고 새카만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다. 결국 A 씨는 할아버지와 함께 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90명을 동원해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불길이 잡힌 뒤 A 씨는 집 안 거실에서, 집주인 할아버지(74)는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평소 성실하고 화재·인명 구조 현장에서 늘 남보다 앞장서던 젊은 친구가 이렇게 허망하게 가게 돼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순직과 관련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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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대장동 특검, 마무리해야”…주호영 “檢수사 먼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가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찾아가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 참여를 촉구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특검은 검찰 수사 결과 이후 논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50억 클럽 특검법을 정의당이 발의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며 “국민적 공분이 여전한데 국회는 또 다른 정쟁 중이고 이 문제에 대해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오늘 중으로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도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발의해 50억 클럽 관련 국민적 의혹을 명명백백히 해소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국민의힘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이고, 특검 관련해선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도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원내대표가 소위 대장동 사건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을 강하게 제안했다”며 “이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특검 법안은 말이 안 된다, 자기들이 (특검을) 추천하는 건 말이 안 되지만 50억 클럽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높아서 특검으로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그는 “50억 클럽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시중에 떠도는 말을 2가지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하나는 곽상도 전 의원 건인데, 만약 곽 전 의원 사건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으면 지난 정권, 지난 검찰총장이 (수사)한 거니 책임은 거기에 물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두 번째로) 대장동 사건 관련해선 아직 수사 결과도 안 나왔는데 수사 미진을 이유로 특검하자는 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검찰이 수사하는데 그중 일부를 특검이 수사하는 건 수사 방법으로도 안 맞고, 검찰이 수사하고 나서 수사가 미진하다든지 수사하지 않았다든지 하면 그때 검토해볼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당도 검찰에 대해 소위 대장동 사건, 그중에서도 시중에 떠도는 50억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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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정명석 사건 재조명…검찰총장 “엄정 대응” 지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77)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최근 공개되면서 정 씨의 과거 범행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정 씨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이 총장은 6일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정 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는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정 씨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으나 최근 또 다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현재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그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 사이에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하고,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대전지검은 지난해 10월 정 씨를 구속기소한 특별공소유지팀을 편성해 재판에 대응하고 있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가 팀장을 맡고 있으며 성폭력 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전문성이 높은 검사 3명이 합류했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인 추가 피해자 사건도 긴밀히 협력해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3일 정 씨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정 씨 측은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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