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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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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 다자녀 엄마 기자입니다. 환경, 보건, 복지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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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사회일반50%
칼럼20%
교육10%
복지7%
생활/가정7%
지방뉴스3%
검찰-법원판결3%
  • 불가리아 대통령 한국외대 名博

    한국외국어대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캠퍼스 국제관 2층 애경홀에서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불가리아 대통령(사진)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측은 “파르바노프 대통령이 정파 간 불화를 해소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는 등 현실적 전략을 실현한 점을 높게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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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심야의 주꾸미 식당 불 끈채 웬 영업?

    “주꾸미식당 쪽으로 가지 말자. 조직폭력배 같은 남자들이 서성거려서 무섭다니까.” 최근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독서실 앞을 지나다 우연히 여고생들의 대화를 엿들은 강북경찰서 김모 형사(44)는 궁금증이 생겨 학생들이 가리킨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다. 4차로 도로에 접한 상가 건물에는 오래전 문을 닫은 것으로 보이는 주꾸미 음식점의 간판이 걸려 있었다. 건물 앞에는 학생들이 말한 것처럼 몸에 용과 잉어 문신을 새긴 건장한 ‘어깨’들이 있었다. 이들은 불이 꺼진 주꾸미식당에 끊임없이 들락거렸다. 폐업한 것처럼 보이는 허름한 식당에서 불도 꺼놓은 채 주꾸미를 먹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김 형사는 당장 경찰서에 연락했다. 이후 경찰은 15일간 가게 주변을 정찰하며 200m²(약 60평) 남짓한 이 식당이 주꾸미 대신 경품을 잡으려는 도박꾼이 모인 도박장이란 것을 확인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주꾸미식당 간판을 달고 음식점인 것처럼 위장한 뒤 불법개조한 게임기 50대를 들여놓고 환전을 알선해 올 8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30억 원을 챙긴 업주 심모 씨(42) 등 9명을 구속하고, 1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강북지역 조직폭력단인 ‘상택이파’ 조직원으로 2008년 이후 강원랜드 등에서 일어난 2건의 폭행사건에 연루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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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구속된 아내 토막살해범

    4년 전 이사를 간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긴 누나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올해 3월 경찰에 가출인 신고를 했던 안모 씨(36)는 매형과 조카를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경기 안산시로 향했다. 하지만 누나는 없었고 큰조카(11)는 이상한 말을 했다. "학교 갔다 와서 보니 엄마가 죽어있었다"는 것이다. 안 씨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 내 가까운 한강생태공원에 버린 뒤 4년간 태연하게 아이 둘을 키우며 살아온 주모 씨(36)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씨의 끔찍한 범행은 자칫하면 완전범죄가 될 뻔했다. 2004년 5월 3일 아이들이 나간 사이 자신의 무능력을 비아냥대는 아내와 크게 싸운 주 씨는 홧김에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일단 사체를 안방에 뉘어 놓았지만 5일이 지나자 사체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썩기 시작했다. 승용차가 없었던 주 씨는 사체를 처분하기 쉽도록 토막을 내기로 했다. 화장실에서 부엌칼로 사체를 8등분한 주 씨는 이를 검은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캠핑장 부근의 모래둔덕 웅덩이에 버렸다. 자전거를 타고 4km나 되는 거리를 4번 왕복했다. 얼마 뒤 한 낚시꾼이 사체의 허벅지 부분을 건져 올렸지만 신원을 밝히기 어려워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보관됐다. 4년 6개월 동안 국과수 냉동고에서 잠자던 사체 일부분은 동생의 신고로 빛을 봤다. 경찰수사 과정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 씨 아이들의 유전자(DNA)를 추출해 국과수에 대조를 의뢰했는데 4년 전 발견된 사체가 아이들의 어머니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경찰은 주 씨를 불러 추궁했고 처음에는 "아내가 이사할 보증금을 가지고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하던 주 씨는 결국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아직 주 씨를 살인 및 시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할 수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일단 2004년 10월에 있었던 절도 혐의로 구속해 놓은 상태"라며 "주 씨의 자백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계속해 살해도구와 사체 등 객관적 증거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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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효숙 교수 佛 교육공로훈장

    경희대 프랑스어학과 선효숙 교수(55·사진)가 한-프랑스 학술활동 및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26일 서울 서대문구 합동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교육공로훈장을 받았다. 선 교수는 20년 넘게 경희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학술이사, 한국불어불문학회 재무이사, 한국불어교육학회 회장, 프랑스문화예술학회 부회장, 프랑스어문교육학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양국 학술활동 및 교류를 위해 헌신해왔다.}

    •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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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해도 지역관리 서민들에 폭정” 안의사 친필추정 고소장 발견

    안중근 의사가 쓴 것으로 보이는 고소장(告訴狀)이 발견됐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신운용 책임연구원은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하루 앞둔 25일 안 의사의 이름으로 지역 관리의 폭정을 고발한 행정소송 소장을 서울대 규장각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이 공개한 14쪽의 원본을 보면 마지막 장에 ‘황해도 신천군 두라방민 안중근’이라는 소장 제출자 이름이 적혀 있고 고종 광무 9년인 1905년 7월에 제출했다는 기록이 있다. ‘두라방민’이란 두라방이라는 행정구역에 사는 주민이라는 뜻으로 안 의사는 1905년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나기 직전까지 황해도 신천군 두라방 지역에 살았다. 안중근이라고 밝힌 이는 소장에서 “황해도 신천군에 개척지를 일궈 논밭을 경작하고 있는데 지역 감관 왕처삼 등이 농토 정리를 한다는 명목으로 서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땅의 물길을 자기들이 필요한 곳으로 옮기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신천군에 호소를 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아 황해도에 소장을 내게 됐다”고 적었다. ‘감관’이란 지방에서 황실의 토지를 관리하던 담당관으로 소장 제출자는 감관들로부터 황실 토지 일부를 불하받아 경작하고 있었다. 신 연구원은 “아직 필적 감정을 하지 않아 안 의사의 친필문서가 맞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며 조만간 친필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친필로 밝혀질 경우 정부 관리가 백성들에게 저지른 폭력행위에 저항한 안 의사의 ‘민권운동가’적 측면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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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정의 없이는 영구적 평화도 없어”

    “전쟁과 범죄가 지속되는 곳, 그곳에서 평화를 향해 뻗은 길은 사법 질서와 함께한다.”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사진)이 24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에서 열린 세계한인변호사회(IAKL) 제17차 총회 둘째날에 ‘평화를 향한 길은 사법 질서에 있다’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송 소장은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치며 국제형법의 주체이자 목적이 되는 개인이 억압을 받고 되살아나는 과정을 되짚어본 뒤 “아직 인간의 야만성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 피해자와 부역자들을 위한 정의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가기 시작했다”며 국제 사법질서의 정착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송 소장은 “각국의 지도자들과 혁명 지도자들이 법적 책임의 실체를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몇몇 피해자들은 아마도 정의를 지키기 위해 폭력적인 보복에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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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친필로 보이는 고소장 발견

    안중근 의사가 쓴 것으로 보이는 고소장(告訴狀)이 발견됐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신운용 책임연구원은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하루 앞둔 25일 안 의사의 이름으로 지역 관리의 폭정을 고발한 행정소송 소장을 서울대 규장각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이 공개한 14쪽의 원본을 보면 마지막 장에 '황해도 신천군 두라방민 안중근'이라는 소장 제출자 이름이 적혀 있고 고종 광무 9년인 1905년 7월에 제출했다는 기록이 있다. '두라방민'이란 두라방이라는 행정구역에 사는 주민이라는 뜻으로 안 의사는 1905년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나기 직전까지 황해도 신천군 두라방 지역에 살았다. 안중근이라 밝힌 이는 소장에서 "황해도 신천군에 개척지를 일궈 논밭을 경작하고 있는데 지역 감관 왕처삼 등이 농토 정리를 한다는 명목으로 서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땅의 물길을 자기들이 필요한 곳으로 옮기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신천군에 호소를 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아 황해도에 소장을 내게 됐다"고 적었다. '감관'이란 지방에서 황실의 토지를 관리하던 담당관으로 소장 제출자는 감관들로부터 황실 토지 일부를 불하받아 경작하고 있었다. 신 연구원은 "아직 필적 감정을 하지 않아 안 의사의 친필문서가 맞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며 조만간 친필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친필로 밝혀질 경우 정부 관리가 백성들에게 저지른 폭력행위에 저항한 안 의사의 '민권운동가'적 측면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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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피해자를 생각하다… 검찰, 피고소인도 챙기다

    검찰과 법원이 대(對)국민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검사장 박한철)은 21일 피고소인에게 즉각 피소사실을 알려주는 ‘통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상 검찰이 피고소인에게 피소 사실과 내용을 알려 줄 필요는 없다. 자기가 고소를 당한 사실도 모른 채 해외에 나가려다 공항에서 피소가 돼 출국금지 중인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가끔 생긴다. 하지만 동부지검은 19일부터 시행된 ‘통지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고소가 접수되면 즉시 피고소인에게 서면으로 피소 사실을 알려주기로 했다. 이 제도는 피고소인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수사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러나 주임검사의 판단에 따라 사안이 중대하거나 긴급한 경우, 피고소인이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통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부지검은 또 서류 한 장을 떼러 검찰을 찾은 민원인부터 피해자, 피의자 모두를 대상으로 검찰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른바 세 가지는 취하고 세 가지는 버린다는 ‘3취(取) 3사(捨)’제도다. 세 가지 취하는 것은 겸손과 경청 배려다. 버릴 것은 권위와 강압 무관심이다. 검찰을 찾은 이들에게 이 ‘3취 3사’를 기준으로 검찰 서비스를 평가하는 설문을 하고 매주 검사와 검찰 직원들이 설문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검찰이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내부적으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업무개선 방안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검찰의 벽을 허물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 피의자를 구속할 것인지 심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도 도입됐다. 서울북부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참여제도’를 도입해 서울·경기 내 지방법원 가운데는 처음으로 16일 관내 사기사건에 이를 적용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울산과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참여제도는 영장실질심사라고도 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 범죄 피해자가 직접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제도다. 참여를 원하는 피해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 참여 및 의견진술신청서’의 ‘방청’ ‘의견진술’ 난에 신청 표시를 하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이를 구속영장청구·신청서와 함께 법원에 제출한다. 판사의 최종 허락이 떨어지면 피해자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뿐만 아니라 심사과정의 피의자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고 구속에 대한 의견을 낼 수도 있다. 북부지법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피해자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피해자에게 신청을 허가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형사소송법과 형사소송규칙은 심문참여제도를 포괄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이를 활용하는 법원은 많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피고인 인권보호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대적으로 피해자 보호에는 소홀한 면이 있었는데 이번 제도는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고 절차 참여권을 보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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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실 前장관-현정은 회장 올해의 ‘자랑스러운 경기인’

    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가 올해의 ‘자랑스러운 경기인’으로 박양실 전 보건사회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박 전 장관은 45년간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인술에 헌신했고 여성,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 성폭력 상담 자문, 한센국제협력후원회 운영,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선 점을 평가받았다. 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인으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0시 경기여고 경운관에서 열린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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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베트남인 다문화 강사 처음 교단에 선 날 外

    ■ 베트남인 다문화 강사 처음 교단에 선 날14일 서울 도봉구 창도초등학교 5학년 4반 교실은 원뿔형 모자를 만드는 아이들의 손길로 분주했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곱게 차려 입은 선생님이 아이들의 마무리 손질을 도왔다.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를 쓴 아이들은 “땀비엣(안녕)”을 외쳤고 첫 수업을 마친 다문화전문강사 베트남인 유티미하 씨는 활짝 웃으며 화답했다. 5학년 4반 교실은 ‘작은 베트남’이 됐다.■ 농어촌 자율교 ‘공교육의 쾌거’경기 양평군 양서고는 5년 만에 학교별 수능 점수 순위가 1100위 밖에서 89위로 올랐다.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우수 학생이 몰렸기 때문이다. 학생 선발권과 교육과정 운영권을 갖게 되면서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 자율학교는 이제 농어촌지역명문고로 성장하고 있다.■ 北헌법 개정에 숨은 ‘후계 코드’올해 4월 개정된 북한 헌법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이번 헌법 개정이 3남 김정은의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분석한다. 동아일보가 후원한 학술회의에서 북한 헌법 개정에숨은 ‘후계 코드’를 풀어봤다.■ 세계 3대 車생산국 된 중국1953년 중국은 첫 국산자동차 ‘제팡(解放)’을 만들었다. 이후 56년이 흐른 20일 중국은 세계 세 번째로 연간 자동차 생산량1000만 대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운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도 자동차 생산대국일 뿐 자동차 강국은 아니라고 몸을 낮추고있다. 속내는 뭘까.■ ‘박정희 평가’ 좌우파 머리 맞댔다 박정희 전 대통령(1917∼1979)의 경제적 성과를 비롯해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끼친 영향을 국내외 좌·우파학자들이 공동 저술을 통해 외국에 소개하기로 했다. 사후 3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살아있는 그의 영향을 묻어두고서는 더 나은역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벽 바뀌는 ‘트랜스포머’ 아파트한 건설사가 최근 공개한 본보기집은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거실을 방으로 만들 수 있다. 자녀의 성장속도에 맞춰 분리하거나높낮이를 바꿀 수 있는 책장과 벽장도 등장했다. 이른바 ‘트랜스포머’형 아파트다. “명절에 친척들이 머물 일회용 방이 있으면좋겠다”는 주부들의 희망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다.}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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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다함께]“베트남 친구들이 이제 낯설지 않아요”

    “베트남과 창도초등학교 5학년 4반이 만난 날을 기념하는 거예요.” 배정음 군(11)이 자신이 만든 ‘논라’를 가리키며 말했다. 논라는 나뭇잎(la)으로 만든 원뿔 모양의 삿갓(non)으로, 베트남에서 주로 여성들이 쓰는 전통 모자다. 정음이가 만든 종이 논라 위에는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金星紅旗)’, 그리고 해맑게 웃는 정음이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 도봉구 창도초등학교는 14일 아주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양성한 제1기 다문화 전문강사 베트남인 유티미아 씨(36)와 한국인 김기동 씨(48). 이들은 10월부터 일선학교에 투입돼 12월까지 일주일에 한 시간씩 강의한다. 이날은 실전수업에 앞선 시범수업이 열렸다. “강의 내용은 모두 나와 김 선생님이 짰어요.” 1997년부터 한국에 살고 있는 유티미아 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 이날 첫 순서는 논라 만들기. 그는 “인터넷에 논라 정보는 많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찾긴 어려웠다”며 “베트남 사람들이 매일 쓰는 전통 모자인 것처럼 설명한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사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종종 쓰는 모자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색다른 수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다문화강사가 논라 만들기에 앞서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를 설명하자 아이들은 경청하며 종종 질문도 던졌다. 이수민 양(11)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ao dai)’를 입고 온 유티미아 씨를 연방 신기한 듯 바라보며 “선생님이 한국말을 잘하셔서 놀라웠다. 아오자이란 긴(dai) 옷(ao)이라는데 실제로 보니 무척 예쁘다”고 말했다. 신은주 양(11)은 “베트남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니 마치 TV의 각국 소개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며 “이제 학교에서 베트남 친구들을 봐도 낯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티미아 씨는 수업 내내 달뜬 표정이었다. 그는 “내 수업을 통해 베트남 문화, 베트남 사람에 대한 낯선 느낌이나 거부감을 줄일 수 있었으면 한다”며 미소 지었다. 창도초등학교 학생들과 베트남의 첫 만남은 “땀 비엣(안녕)”이란 인사를 끝으로 다음 주를 기약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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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답 자동생성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지식iN’ 광고성 답변 도배

    1억여원 챙긴 9명 입건“코 성형이란 걸 처음 해봤는데 자신 있게 A성형외과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 ‘지식인(iN)’에서 성형에 대한 정보를 찾으면 유독 한 성형외과를 소개하는 글이 많았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환자가 이곳저곳에 돌며 답변을 달았거나 성형외과에서 돈을 받은 ‘알바(아르바이트생)’들이 열심히 발품을 판 게 아니라 자동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글이 올라온 것이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 자동으로 질문과 답변을 달고 추천 수까지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형·음란물·성생활용품 관련 업체의 불법광고를 대행한 김모 씨(39)를 악성프로그램 유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프로그램을 사들여 사용한 광고대행업자 7명과 광고를 의뢰한 의류업자 1명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문 Y대 출신으로 광고대행업에 종사하는 김 씨는 많은 사람이 지식인 서비스를 이용해 궁금증을 해결한다는 사실을 알고 클릭 한 번으로 질문을 올릴 뿐 아니라 광고성 답변을 달고 추천 수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포했다. 네이버는 연간 300명의 인력을 들여 광고 글을 올리는 인터넷주소(IP)를 추적했지만 광고업자들이 수시로 주소를 바꾸며 ‘IP 세탁’까지 일삼는 탓에 적발에 애를 먹었다. 김 씨와 입건된 광고대행업자 7명은 이런 방법으로 2008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약 1년간 2만4000여 개의 불법광고를 올려 업체들로부터 총 1억4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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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다함께]다문화 교육, 가족들은 나몰라라

    배우자 100명 중 3명만 참여시부모 참여율은 1%도 안돼서울 송파구에 사는 결혼 6년차 미얀마인 A 씨(35)는 한동안 한국인 시어머니 때문에 속을 끓였다. 기독교 신자였던 시어머니가 불상만 보면 “이런 미신을 믿어 너희 남편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치워버리곤 했기 때문이다.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온 A 씨에게 그 말은 큰 상처였고 결국엔 우울증까지 앓았다. 이 같은 일은 비단 A 씨만의 예는 아니다. 화목한 다문화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는 이주자의 배우자와 가족들은 정작 다문화에 대한 배움과 이해에 소홀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실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요청한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복지부 산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배우자·가족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인 배우자 수는 전체 10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했다. 시부모들의 참여는 더 적어 100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도시지역 참여율은 더욱 심각했다. 배우자와 시부모 참여율이 모두 1%를 밑돌았다. 3만6532명의 결혼이주민이 살고 있는 서울에서는 배우자 272명(0.7%)과 시부모 49명(0.1%)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나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와 부산도 각각 0.7%와 0.1%, 1.0%와 0.1%로 그 뒤를 이었다. 배우자와 가족들이 다문화교육 참여에 무심한 이유는 다양했다. 복지부가 전국 8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7개 지원센터는 ‘바쁜 생업’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대체로 저소득층이 많은 다문화가정의 경우 배우자들이 일을 제쳐두고 주간에 진행하는 교육을 듣긴 어렵다는 것이다. 21개 지원센터는 ‘배우자와 가족들의 인식 부족’을 꼽았다. 한 시민단체에서 다문화 관련 일을 맡고 있는 결혼 4년차 중국인 왕모 씨(30)는 “한국인 남편과 시어머니가 나에겐 한국 요리를 배우라면서 내가 만드는 중국 볶음요리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 것을 보고 정말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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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지식인에 대량의 불법광고 올린 일당 검거

    "코 성형이란 걸 처음 해봤는데 자신 있게 A 성형외과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 '지식인(iN)'에서 성형에 대한 정보를 찾으면 유독 한 성형외과를 소개하는 글이 많았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환자가 이곳저곳에 돌며 답변을 달았거나 성형외과에서 돈을 받은 '알바(아르바이트생)'들이 열심히 발품을 판 게 아니라 자동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글이 올라온 것이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 자동으로 질문과 답변을 달고 추천 수까지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형·음란물·성생활용품 관련 업체의 불법광고를 대행한 김모 씨(39)를 악성프로그램유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프로그램을 사들여 사용한 광고대행업자 7명과 광고를 의뢰한 의류업자 1명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문 Y대 출신으로 광고대행업에 종사하는 김 씨는 많은 사람들이 지식인 서비스를 이용해 궁금증을 해결한다는 사실을 알고 클릭 한 번으로 질문을 올릴 뿐 아니라 광고성 답변을 달고 추천 수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유포했다. 한 ID당 질문은 하루 5개, 답변은 10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 ID 4900여 개도 도용했다. 네이버는 연간 300명의 인력을 들여 광고 글을 올리는 IP주소를 추적했지만 수시로 주소를 바꾸며 'IP 세탁'까지 일삼는 광고업자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김 씨와 입건된 7명의 광고대행업자들은 이런 방법으로 2008년부터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약 1년간 2만 4000여 개의 불법광고를 올려 업체들로부터 총 1억 4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같이 '바이럴마케팅(입소문을 이용한 광고전략)'을 위장한 조직적인 불법광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누리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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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세 오빠가 성추행범 잡았다

    12일 오후 서울 도봉경찰서 형사들은 도봉구의 한 놀이터에서 붙잡은 아동 성추행범 함모 씨(45)를 조사했다. 함께 경찰서로 온 최초 목격자는 “나는 몸집이 작아서 상대가 안 되니까 일단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침착하게 진술했다. 목격자는 키 130cm도 되지 않는 자그마한 체구의 초등학교 2학년생. 피해자 김모 양(5)의 오빠인 김모 군(8)이었다. 노숙인 함 씨가 놀이터에서 김 양의 엉덩이 등을 만지며 추행을 하다 곧바로 붙잡힌 것은 바로 김 군의 침착한 대응 때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함 씨의 행동이 ‘성추행’인지 몰랐지만 ‘뭔가 나쁜 짓’이라고 느끼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김 양의 친구 세 명을 돌보고 있던 김 군은 낯선 중년 남성이 동생에게 다가가 건빵을 건네며 몸을 만지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직감했다. 김 군은 직접 다가가 항의하거나 섣불리 덤비는 대신 슬쩍 몸을 돌려 자신의 휴대전화로 가까운 집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근처의 집에 있던 김 군의 어머니는 전화를 받자마자 깜짝 놀라 놀이터로 뛰어나왔고 함 씨를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14일 구속된 함 씨는 2002년 7월에도 다섯 살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해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대체로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무서워 도망가거나 무작정 달려들다 화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김 군이 현명하게 대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군이 다니는 A초등학교 관계자는 “저학년들에게는 영상과 만화를 통해 성교육을 하는데 항상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본인이 대항하기보다는 주변의 어른이나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강조한다”며 “김 군이 수업 내용을 열심히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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