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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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지방뉴스94%
사고6%
  • 사회공헌 보폭 넓히는 대구 롯데백화점

    대구 북구 칠성동 롯데백화점 정문에서 동쪽 방향으로 10여 m를 가다 보면 특이한 엘리베이터를 만나게 된다. 건물 외부에 설치된 이 엘리베이터는 백화점 내부와는 연결되지 않는다. 잘 살펴보면 지하에 역사가 있는 지하철 1호선 대구역을 오가는 용도다. 바로 옆은 번개시장 입구여서 이용객의 대부분인 노인들이 주로 양손에 시장을 본 비닐봉지를 들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이 시설을 ‘상생 엘리베이터’라고 부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번개시장은 소방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한동안 이용 고객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불편해하는 관계였다. 하지만 2012년 교류 협약을 맺고 상황이 달라졌다. 매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매출이 점차 오르고 침체한 지역 상권이 살아났다. 백화점이 2016년 리모델링 때 설치한 상생 엘리베이터는 협력의 상징물이다. 시장 입구에는 ‘사랑해요 롯데’라고 적힌 현수막이 한동안 걸려 있었다. 백화점의 분야별 전문 직원들은 ‘지역 상생 연구회’를 조직해 상인들에게 손님 응대 서비스와 상품 진열 방법을 재능기부 형태로 수시로 교육한다. 자녀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까지 200여 명에게 5억여 원을 전달했다. 올 10월에는 시장에서 열린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해 여러 경품을 선물했다. 이처럼 대구에 있는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등 5곳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다. 번개시장과 상생하는 대구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3년 봉사단을 조직해 15년 동안 매월 북구지역의 취약계층과 홀몸노인에게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달서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상인점 직원들은 2004년 봉사단 ‘다솜회’를 만들었다. 달서구 복지관과 손잡고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 후원과 무료 급식 활동, 주거 환경 개선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 9월에는 청각 언어 장애인 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상인점은 매달 중소기업을 돕는 희망 나눔 판매 행사도 연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각종 생필품, 패션잡화 등을 한자리에 모아 시중보다 싸게 판다. 상품 가치가 높은 중소기업 브랜드는 백화점의 유통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승희 상인점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상권 밀착형 백화점으로서 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대구점은 명절 때 소외계층을 위한 선물 나누기와 효도 음식 대접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구에 있는 롯데아울렛 율하점은 저소득층을 위한 가구 지원을, 이시아폴리스점은 매달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역 업체와 상생하면서 골목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토종 웨딩 전문 업체인 ‘고구마웨딩’ ‘웨딩쿨’ 등 2곳과 협약하고 혼수 박람회를 열어 예비부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예식장 및 신혼여행지 선정과 예물, 예복 준비, 결혼 길일 선택, 가전 구매 상담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대구점은 2015년 결혼 업무를 전담하는 웨딩센터를 설치했다. 11층 옥상 공원은 야외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결혼 절차를 간소화하는 ‘스몰 웨딩’ 장소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허종욱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웨딩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업체와 협업하고 업체들의 전국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백화점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전국적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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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학생들, 日서 前 소니 회장 특강 들어

    영진전문대는 최근 일본IT기업주문반 3학년 학생들이 일본 도쿄(東京) 올림픽기념청소션센터에서 열린 일본 기업 채용 면접에서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 전 소니 회장의 특강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데이 전 회장은 일본IT기업주문반 학생 59명에게 그동안 쌓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험을 알려주고 세계 경제 동향,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예스맨이라고 불리는 것보다 회사에 ‘조직을 생각해서 이렇게 판단했다’는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학과 예술은 한 쌍”이라며 “음악 연주 같은 자신만의 특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이 전 회장은 강연을 마치며 “취업하면 어떤 회사든 3년에 한 번은 부서를 바꾸는 편이 좋다. 기대감을 갖고 기죽지 말고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에 합격한 권범수 씨(22)는 “소니 성장을 이끈 베테랑과 마주하니 신병이 된 기분이었다”며 “자신만의 신념을 관철해야 한다는 당부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달 10일부터 일본 기업 채용 면접에 나선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은 59명 전원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냈다. 소프트뱅크 6명을 비롯해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모두 취업해 7년 연속 100% 일본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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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수묵화 전시회’ 내년 2월까지 경주서 개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국은 내년 2월 24일까지 경북 경주시 천군동 솔거미술관에서 ‘영호남 수묵화 교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영호남 문화 교류와 한국 고유의 전통 콘텐츠인 수묵화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4개 전시관에서 수묵화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산과 나무, 바다 등 남도의 자연 풍광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호남의 어우러짐을 표현한 제3전시실은 미술관의 기념사진 명소가 더해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이곳 야외 연못 ‘아평지’가 보이는 가을 배경을 놓고 작품을 좌우로 배치했다. 제4, 5전시실에서는 영남지역 선비정신이 어우러진 산수화는 물론이고 자연의 관찰과 자유로운 회화적 표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솔거미술관 운영부서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두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전통과 지역적 화풍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어도 현대적 감각과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호남 전통 수묵화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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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 12월 5일 대구서 창립 포럼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창립 포럼을 연다. 여성과 도시는 여성 친화에 바탕을 둔 도시사랑 교육사업과 도시 전문 여성 인재 발굴, 잠재된 창의력 개발을 위한 정기 포럼 운영, 국내외 도시와 정보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정호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가 ‘여성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김소희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의 ‘도시와 색채’, 임헌우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의 ‘도시 디자인’, 주태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의 ‘도시와 패션’ 강의가 이어지고 토론을 벌인다. 여성과 도시의 초대 이사장은 윤순영 도시뱅크 대표(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가 맡았다. 윤 대표는 대구 중구청장 3선을 거치며 도시 재생 전문가로 거듭났다.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과 근대골목투어, 읍성상징거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조성은 윤 대표의 대표적인 성과다. 이와 함께 손기순 전 대구가정법률상담소장과 박동준 갤러리분도 대표, 이정숙 바른법무사 대표, 나윤희 홍익포럼 대표, 강진 제이강 건축 대표, 권은주 여성신문 대구경북지사장, 박진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부회장, 양정혜 예림스튜디오 대표, 김건이 패션디자이너 앙디올 대표가 이사로 활동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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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유개발硏 “산업용 융합섬유 개발해 미래 먹거리 발굴”

    대구 경북의 섬유산업이 원단 생산과 염색 가공 중심에서 부가가치가 큰 산업용 섬유 구조로 성장하고 있다. 섬유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수년간 협력해 자동차와 전기, 전자, 환경, 에너지, 토목, 건축 등에 쓰이는 융합 섬유를 개발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섬유를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과 산업용 섬유 전문 기업 한국세폭(대구 달서구)이 지난해 개발한 건축 내진(耐震) 보강재는 기관과 기업 간 협업의 대표 사례다.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슈퍼섬유 수요 연계 강화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연구해 얻은 성과다. 이 제품은 최근까지 21억9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슈퍼섬유의 하나인 파라아라미드(p-Aramid)를 활용해 만든 내진 보강재는 건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 구조물에 감아주면 지진에 견디는 강도를 높일 수 있다. 파라아라미드는 철보다 5배 이상 강하면서 섬유의 특성인 유연성을 갖췄다. 기둥과 벽면, 다리, 굴뚝, 상수도관, 터널 등 다양한 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슈퍼섬유 수요 연계 강화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77곳이다. 이 기간에 올린 매출은 700억 원, 신규 고용 인력은 약 110명에 이르렀다. 현재 사업화가 활발한 제품은 무인 농약 살포용 경량보트와 파라아라미드 스피커 댐퍼(충격이나 진동을 줄이는 장치), 의료용 원사(原絲), 타이어 직물, 철강 운송용 벨트 등이다. 올해는 추가로 기업 21곳이 전기, 전자, 자동차 산업의 첨단 부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이 2013년부터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습식 공법의 복합 부직포 기반 구축’ 사업은 산업용 섬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부직포는 열접착 방식 혹은 화학 약품을 사용해 섬유 원단을 접착시키거나 엉키게 해 만든 직물이다. 기저귀와 물티슈 등 위생용품뿐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국방 섬유, 산업용 필터, 전지 분리막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산업용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꼽혀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현석 섬유개발연구원 산업소재연구본부 슈퍼섬유사업팀장은 “현재 부직포 연구개발 장비와 테스트베드(시험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용 섬유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등 다른 산업에 꼭 필요한 융·복합 소재 개발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고부가가치 부직포 소재 개발과 중소기업 대상의 핵심 기술 지원을 위한 신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부직포 산업은 다방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원천 기술 확보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구조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복진선 섬유개발연구원 산업소재연구본부장은 “부직포를 포함한 산업용 섬유는 선진국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만큼 미래 가치가 큰 산업”이라며 “섬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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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연구협력 모델 구상”

    “민간 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연구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52·사진)은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능성 의류와 산업용 섬유 신소재를 개발하는 속도를 향상시키고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의 가치를 높이려면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섬유개발연구원은 기업의 투자를 받아 원하는 기술과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무겁고 부식이 금방 되는 금속 자재를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섬유 신소재로 대체한 연구원은 현재 새로운 전문 기업을 설립 중이다. 곧 관련 기술을 적용해 양산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과 손잡고 핵심 엔진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강 원장은 “미래 자동차 부품의 핵심은 경량화, 고강도, 소음방지 등의 고성능화를 위한 섬유 융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연구 협력 모델을 확대해 섬유 소재 기업과 완제품 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클러스터(집적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강 원장은 “연구원의 기초가 탄탄해야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날 것”이라며 “연구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허 같은 지식재산 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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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과학대, 공간정보 핵심인력 양성 심포지엄

    대구과학대는 22일 교내 영송중앙도서관에서 ‘남북 경제협력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 경제협력을 준비하면서 국토 공간정보 분야에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학계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대구과학대는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돼 관련 교육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신동빈 안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접근 불능 북한 지역의 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이백진 국토연구원 인프라연구본부장이 ‘한반도 교통인프라 개발 전략’을, 추원서 경기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남북 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영욱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교수, 권오종 대구시 토지정보과장, 김대영 인하공업전문대 항공지리정보과 교수, 김영주 전주비전대 지적토목과 교수, 배종옥 한국국토정보공사 남북경협지원단장, 변숙영 울산기술공업고 공간정보과 부장, 오경석 공간정보산업협회 사무처장, 오종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산업육성팀장 등이 ‘공간정보 전문인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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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 창업교육 공로로 교육부 장관상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사진)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학생 창업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 단장은 2011년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소장, 2012년 창업교육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며 대구대에 창업 교육의 틀을 마련했다. 이어 2016년 창업지원단장을 맡아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를 총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책임자로서 올해 4월 중기부의 성과 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권 단장은 7월부터 산학협력단 창업전담부단장도 맡고 있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학사 제도를 구축하고 단계별 창업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권 단장은 “이번 수상은 창업 교육과 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학생과 교수, 대학본부, 창업지원단이 합심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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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인원 85%가 현대-기아차… “늑대 몰아냈더니 여우정권”

    “촛불을 들고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노동 존중 사회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더니 이 정부가 딱 그런 모습이다.” 빗방울이 떨어진 2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엄미경 부위원장이 이렇게 말했다. 조합원들은 ‘노동법 전면 개정’ ‘노동 사법 적폐 청산’ 등이 쓰인 팻말을 흔들며 “탄력근로제 저지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1만여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회 앞 100m 지점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82개 중대 6560명을 배치했다. 집회는 1시간 50분 만에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지만 8차로 중 4개 차로를 통제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들’만의 총파업 민노총은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노총이 주도한 첫 전국 단위 총파업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사회적 총파업’을 열었지만 당시 비정규직 2만여 명만 참여해 그 규모가 미미했다. 당초 민노총이 총파업의 이유로 내세운 건 △적폐 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 대개혁 등이었다. 하지만 이날 집회에선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에 집중했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확대를 여당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노동계를 겁박하고 밀어붙이려 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기계를 멈추고 일손을 멈추겠다”고 경고했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농민들은 늑대정권을 몰아냈더니 여우정권이 들어섰다고 한다”며 비판했다. 민노총은 이날 전국 109개 사업장에서 16만 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전국 80여 개 사업장에서 9만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혀 규모 차이가 컸다. 총파업은 민노총의 최대 사업장인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주도했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국내 모든 공장에서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정부가 추산한 총파업 참여 인원 중 현대차(4만8000여 명)와 기아차 조합원(2만9000여 명)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민노총 조합원은 지난달 기준 약 84만 명. 국내 전체 근로자 2000만 명의 4% 남짓에 불과하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 정부 출범의 주역이라고 생각하는 민노총은 정부가 친(親)시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우려해 총파업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노총 총파업 잘했다”는 경사노위 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민노총 총파업을 두고 “잘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사회연대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오늘 (민노총의) 투쟁 대오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중심이 된 투쟁”이라며 “(민노총의) 총파업,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민노총 출신이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도 대부분 노동운동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와대와 여야가 한목소리로 총파업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가운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의 수장이 불법 파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문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에 “민노총이 22일 열리는 경사노위 첫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의제·업종별 위원회나 특위에는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대화를 거부하는 민노총을 끝까지 달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5분경 경북 김천시청 정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노총 노조원 A 씨(58)가 시청 공무원 B 씨(37)를 폭행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화장실을 가겠다”며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던 A 씨는 “청사 밖에 설치된 화장실을 이용하라”며 막은 B 씨의 뺨을 손으로 두 차례 때렸다. B 씨는 인근 병원에서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박은서 clue@donga.com·고도예 / 김천=장영훈 기자}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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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동해안에 마리나 항만 6곳 추진

    경북도가 동해안에 마리나 항만 6곳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마리나 항만은 레저용 선박이 접안하는 계류 시설과 관광, 숙박, 상업 시설을 갖춘 곳이다.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제2차(2020∼2029년) 마리나 항만 기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발을 원하는 지역을 조사 중이다. 도는 포항 두호항과 양포항, 형산강, 경주 감포항과 나정항, 영덕 강구항 등 총 6곳을 마리나 항만 후보지로 건의한다. 두호항과 양포항, 감포항, 강구항 등 4곳은 내년에 종료되는 제1차 기본 계획에 반영됐지만, 아직 개발되지 못해 2020년부터 시행하는 2차 계획에 다시 건의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자체와 학계,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하반기까지 중장기 마리나 항만 정책 비전과 목표를 담은 계획안을 마련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성사되면 경북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진 후포 마리나 항만의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곳은 국가가 지원하는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전국에서는 처음 추진되고 있다. 울진 후포 마리나 항만의 총면적은 17만433m²이다. 553억 원을 들여 요트 등 레저용 선박 305척이 접안하는 시설을 갖추고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CIQ) 처리 기능도 도입한다. 항만이 본격 운영되면 생산 유발 효과 943억 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295억 원, 고용 창출 619명 등의 경제적 효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와 울진군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 및 해양레포츠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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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 즐기고 캠핑체험까지… 힐링장소로 뜨는 대구 앞산

    대구 앞산에 캠핑장과 전망대 등 새로운 관광기반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달서구는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앞산에 직영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현동 옛 예비군훈련장에 조성한 ‘달서별빛캠핑장’은 2만2900m² 터에 카라반 8대를 비롯해 텐트 및 오토 캠핑시설 40여 곳을 갖췄다. 어린이놀이터와 샤워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도 있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곳은 주말 예약이 거의 100%이다. 매월 1일은 달서구 주민, 2일은 다른 지역 주민의 예약을 받는데, 보통 1분 안팎에 끝난다. 지난달까지 3만7000여 명이 이용했다. 달서구는 그동안 이곳에 ‘도심 속 농부학교’와 ‘꿈나무 자연사랑 체험’ 같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촌역과 가깝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입구에서 내릴 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은 것은 장점이다. 달서구는 큰 호응에 따라 캠핑장 확장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2022년까지 힐링 숲길과 자연친화적 모험시설인 에코어드벤처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면적은 지금보다 2배가량 늘어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명칭인 별빛캠프에 꼭 맞는 도심 속 별자리 체험 코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전담부서(TF)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디자인을 설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주변 관광 인프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림청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목재문화체험시설을 건립한다. 52억 원을 들여 내년에 기본설계를 하고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목재 및 가공제품 전시실과 체험 공간, 숲 산책로, 숲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주민이 직접 생활가구를 제작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최근 대명동 앞산 중턱에 있는 대덕문화전당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대구 시내 전경과 야경, 산세가 어우러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고 소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풍경 감상뿐 아니라 소모임 대화 공간으로 이용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평일 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열려 있다. 남구는 지난달 전망대 홍보를 위해 신규 임용 공무원 50여 명을 초청해 소통 공감 간담회와 음악회를 열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앞산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이곳과 가까운 앞산커뮤니티센터에도 옥상 공원과 전망대가 등장했다. 시내 방향에 길이 32m의 투명 강화유리를 설치해 주변 풍광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잔디와 계절 꽃, 나무가 있는 공원과 고풍스러운 벤치도 갖췄다. 센터 안에 카페를 같이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쉼터가 됐다고 한다. 남구는 앞산의 새로운 상징이 될 관광용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고산골 공룡공원에서 맛둘레길 벽천분수까지 왕복(9.2km)하는 구간이다. 6∼8인승 모노레일 12대를 운행하고 승강장 4곳, 전망대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 기본계획과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직 초기 구상 단계”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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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제품개발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영남대는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감 껍질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제가 최근 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인공은 식품공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아령 씨(24·여)와 학부 4학년 권예솜(23·여), 3학년 김민섭(23), 나윤진(22·여), 2학년 김유종 씨(21)로 구성된 ‘술!깨·볼·텐·감’팀(사진)이다. 영남대 식품공학과 김명희 학과장과 오영숙 박사,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이종숙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이번 대회는 감과 고추의 소비를 늘리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나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팀은 연구 창의성과 과학적 체계성, 식품산업 연계성, 제품개발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학과장은 “감에 있는 풍부한 폴리페놀물질, 항산화물질 등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먹기 편한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를 만들었다. 상품성이 낮은 감을 이용해 환경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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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IST ‘무학과 단일 학부’ 글로벌 인재 양성 산실로 뜬다

    “창의적 사고로 과학과 예술, 인문을 넘나드는 신경 전문 영상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의 첫 졸업생인 오혜린 씨(23·여)는 9월 영국 노팅엄대 영상의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석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박사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학과 및 학부 구분 없는 융복합 교육 체계를 갖춘 DGIST의 독특한 방식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오 씨는 “면접 인터뷰 때 노팅엄대 관계자들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같은 기초 과목뿐 아니라 영상 의학 연구에 중요한 공학용 소프트웨어와 통계 분석을 배웠다는 사실을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오 씨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선정하는 대학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도전형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DGIST 입학 후 공통 필수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융합 연구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업 시간에 다룬 흥미로운 내용이 있으면 따로 깊이 있게 공부했다”고 말했다. 오 씨는 기본 교과목 외에 서울대 임상약리학과 학생 인턴, 일본 국립방사선과학연구소의 임상 연구 등의 실무 경험도 쌓았다. 그는 “앞으로 첨단 영상의학기술을 활용한 뇌질환 진단 분야에서 심층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뇌질환의 오진을 줄이고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학자가 되는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 육성 새로운 이공계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는 DGIST의 교육 체계인 ‘무학과 단일 학부’는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전원 국가 장학생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입생은 학과 없이 기초 과학과 공학, 리더십, 기업가 정신, 인문학, 예체능, 철학 교육을 통해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는 토대를 다진다. 이런 교과 과정은 학과 칸막이를 허물어 융복합적 사고로 넓고 깊게 생각하는 자세가 몸에 배도록 한다. 영남의 명산인 비슬산이 감싼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은 서로 토론하고 자유롭게 공부한다. 기초학부 4학년 조영준 씨(22)는 “여러 전공 분야를 넘나드는 수업들은 과학 분야를 관통하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풍요로운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과학인의 꿈과 방향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융복합 학사 학위를 받은 첫 졸업생은 모두 96명이다. 이 가운데 90명이 DGIST와 서울대, KAIST 등의 대학원에 진학했다. DGIST는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과 탄탄한 기초를 위해 학부 전담 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수 40여 명은 연구와 논문 발표 부담을 덜고 학부만을 위한 교육과 교재 집필, 연구지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기초에서 다진 학생 연구 성과 기초학부 융복합 과정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학생그룹연구프로그램(UGRP)은 최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4, 5명이 팀을 구성해 지도교수 1, 2명과 함께 1년간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협력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물리전공 조희승, 최승호 교수는 지난해 1년간 4명의 학부 학생을 공동 지도해 물리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우수 국제학술지에 우주배경복사의 왜곡 현상 관련 연구 결과를 실었다. 공학전공 최경호, 임용섭 교수는 5명의 학부 학생을 지도해 올해 5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기술보고서 1위, 디자인 3위, 자율자동차 주행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DGIST는 융복합 교과 과정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대학 안팎에 공감대를 넓혀 전국 최고 수준의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윤춘섭 DGIST 융복합대학장은 “학생그룹연구프로그램에서 많은 성과가 나온 것은 이공계 연구는 물론이고 글로벌 리더로서 지녀야 할 역할과 지(知) 정(情) 의(意)를 모두 갖추는 전인교육을 강조한 결과”라고 말했다. ▼ “지덕체와 인성 두루 갖춘 과학자로 길러낼 것” ▼ 손상혁 총장 “한국의 희망 확신”“지덕체와 인성을 두루 갖추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과학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손상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65·사진)은 1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우리 대학만의 커리큘럼(교과과정)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개인 역량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DGIST의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대표적 사례다. 여가와 취미를 통해 얻는 성취감이 창의성의 원동력이 된다는 판단에서 대학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 학창 시절 조정부 활동을 했던 손 총장은 “조정은 연구와 생활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는 과학도들이 협력과 소통, 배려,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조정부의 자치 활동을 강화해 책임감과 자립 의지를 더욱 키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총장은 DGIST 졸업생들이 과학 한국의 미래 희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융복합 유전자(DNA)를 바탕으로 대학원과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활약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학부 교육을 통해 기초가 탄탄한 창의적 인재, 새로운 방법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도전적 인재, 배려하며 세상에 기여하는 리더십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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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역축제로 성장하는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15년부터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8월 21∼25일 대구 달성군 인근 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졌다. DGIST를 비롯해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홍콩과학기술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6개 대학 선수 70여 명이 참가했다. DGIST는 2013년 조정팀을 창단했다. 대학의 인재상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 정신을 키우는 데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주중 2회 이상, 여름 훈련을 거듭하는 학생들의 실력은 나날이 늘고 있다. 올해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해 3연패를 달성했다. 기초학부 3학년 원재희 씨(21·여)는 “조정은 개인적인 역량이 중요하지만 모두가 호흡을 맞출 때 비로소 빛이 나는 운동”이라며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기초학부 학업과 연구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년 개막식은 대구의 중심 거리인 중구 동성로 야외 상설무대에서 연다.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조정 체험과 선수단 조정운동기구 경기 등을 통해 지역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문화 교류와 포럼, 달성군 투어 등을 같이 하며 글로벌 리더십과 융합 정신을 키운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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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휘둘러 아버지 살해한 10대 구속영장

    대구 달서경찰서는 19일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박모 씨(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0시 35분경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후 양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박 씨는 이어 어머니 권모 씨(51)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복부 등을 다친 권 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교생인 여동생이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112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군 대체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19일은 군사훈련을 마치고 방위산업체에 복귀하기로 한 날이었다. 공교롭게도 19일 박 씨의 생일을 앞두고 가족들은 전날 저녁에 생일 파티를 열었다.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박 씨는 범행을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정신 병력은 확인되지 않아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에서도 입을 다물어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씨의 아버지는 2014년 6월 신장 장애 등급을 받은 후 주 2회가량 투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권 씨는 2016년 3월 유방암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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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취임

    강혁기 신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52·사진)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포항고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기초소재산업과 사무관, 석유산업과 서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총괄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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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기업 등 경북에 기업 투자 잇따라

    최근 경북에 기업의 신규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와 예천군, 음료 제조 전문 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은 15일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튤립인터내셔널은 예천 제2농공단지에 500억 원을 들여 캔 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올해 서울에서 이전했다. 연말 306억 원을 투입해 짓는 1차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추가 투자는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신규 직원 26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튤립인터내셔널은 현재 세계 80여 개국에 캔, 병 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130억 원가량이다. 예천 공장 신설에 따른 캔 생산량이 분당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 음료 시장에서 손꼽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에 음료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포항시청에서는 흑연 제품 제조 기업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와 산업 환경 솔루션 전문 기업 베페사징크포항㈜의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2020년까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흑연 제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1570억 원을 투자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가공제품 제조공정 신설 등에 37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베페사징크포항은 2020년까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200억 원을 들여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 공장을 신축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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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진배 경북지방우정청장 취임

    홍진배 신임 경북지방우정청장(48·사진)이 최근 취임했다. 서울 성덕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앙전파관리소 부산전파관리소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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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나이지리아에 ‘새마을 사업’ 추진

    경북도가 나이지리아에 새마을운동 정신을 보급한다. 경북도는 14일 “아프리카 최대 기업으로 꼽히는 단고테 그룹과 나이지리아의 빈곤 퇴치를 위한 식량 증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 2일 단고테 그룹이 경북도에 참여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도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 부서(TF)를 신설한다. 이달까지 단고테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다음 달에는 토지 정밀 조사를 위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단고테 그룹은 건축자재를 비롯해 농업,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흑인 가운데 최고 부호로 알려진 알리코 단고테 단고테 그룹 대표는 2014년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뽑혔다. 올해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총자산을 원화로 환산하면 15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고테 그룹은 2015년부터 쌀농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25만 t을 수확했다. 2025년까지 연간 300만 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농민들에게 벼 품종을 개량해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단고테 그룹이 경북도와 손을 잡은 것은 가난 극복 모델인 새마을운동과 세계적 수준의 경북 쌀농사 기술 때문이다. 단고테 그룹은 아시아의 한 국가와 식량 증산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아 경북도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지 날씨 등을 살펴봐야겠지만 농업 기술을 전수하면 기존의 1.5배 수준 이상으로 많은 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05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한 이후 최근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15개국에 시범마을 50곳을 조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포항에서 열린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정부 차원의 새마을 사업 지원을 약속받았다.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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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내년 예산안 8조원대 돌파했다

    경북도가 내년도 예산안 8조6456억 원을 확정했다. 처음으로 8조 원대에 진입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예산안을 직접 브리핑할 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을 챙기면서 도정 목표인 ‘새바람 행복경북’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예산안은 올해 7조8036억 원보다 10.8% 늘어났다. 이 지사는 “경북도의 재정자립도가 어려운 상황에 내년 재정 전망도 밝지 않다”며 “부족한 재원은 업무추진비 같은 경상경비와 행사비용 등을 절감한 1200억 원으로 충당했다. 4년 이상 공사 중인 도로망 구축 등 시급한 분야에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 가운데는 전국적 모델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이 대표적이다. 귀농한 청년들이 주거, 의료, 문화 시설을 걱정하지 않는 복합 시범마을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 저출산 극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관광산업 확대, 4차 산업혁명 선도 등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 1018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복결혼 공제 2억 원, 청년 커플 창업 7억 원, 지역혁신 일자리 프로젝트 15억 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88억 원, 일자리 미스매치 분석에 5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혁신 인재 양성 60억 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102억 원, 탄소 성형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에 98억 원을 편성했다.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보급과 제조혁신특구를 조성한다. 저출생 극복과 이웃사촌 복지에는 3조3872억 원을 배정했다. 민간과 국공립의 차별 없는 보육 환경을 위해 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 14억 원, 만 3∼5세 부모 부담 보육료 28억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을 추진하는 한편 아이 온종일 돌봄 체계 지원에 109억 원, 아이 돌봄 현장 지원 서비스 제공에 209억 원을 반영했다. 신규 사업으로 시군에 29억 원을 들여 이웃사촌 복지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시작한다. 어르신 500여 명이 일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관광 분야에는 4846억 원을 투입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2022년 신(新)경북관광 비전 수립을 위해 23개 시군과 함께 조성하는 관광기금으로 50억 원을 적립한다. 문화관광 크리에이터 양성, 예능 프로그램 스타 마케팅, 체험관광 홍보관 운영 등을 한다. 또 3대 문화권 생태관광 기반 조기 마무리를 위해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316억 원, 한국문화테마파크 254억 원, 황악산 관광 기반 확충에 98억 원을 책정했다. 소득 걱정 없는 농산어촌 만들기에는 1조635억 원을 투입한다.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 13억 원, 6차 산업화 지원 53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4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69억 원, 실습온실·실증단지 구축 136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다음 달 14일까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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