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형

조응형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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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스포츠부, 사회부를 출입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식 기사쓰기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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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리 10승+채은성 만루포’… LG “두산, 이젠 3위 내놔라”

    프로야구 LG가 외국인 ‘원투 펀치’의 호투에 힘입어 후반기를 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101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9패)째를 거뒀다. 켈리는 피안타 9개로 수차례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지만 위기 때마다 절묘한 커브로 삼진(8탈삼진)을 솎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LG는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10-1로 꺾고 후반기 2연승을 달렸다. 전날 타일러 윌슨이 10승(5패)째를 거둔 LG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투수 두 명이 함께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15년 당시 LG는 루카스와 소사가 10승씩을 거뒀다. 1회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은 LG는 5회 KT에 1점을 내주며 2-1로 쫓겼으나 6회 박용택의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1로 앞서던 LG는 9회 채은성의 만루홈런 포함 6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김현수가 4타수 1안타 2타점, 채은성이 5타수 4안타 6타점, 박용택이 4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모처럼 중심 타자들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8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이날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20세이브를 달성했다. 54승 42패 1무를 기록한 LG는 4위를 굳건히 지켰다. 3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LG는 이날 한화에서 투수 송은범을 데려오고 신정락을 보내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로 팀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한화를 13-6으로 꺾고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신인왕 후보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진 가운데 김동엽이 5타수 3안타 4타점, 러프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8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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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 이후 무뎌진 류현진?… 특유의 실점 억제력 과시

    피안타와 볼넷이 늘었다. 하지만 실점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올스타전 이후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특유의 실점 억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친 류현진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피안타율과 볼넷이 다소 늘었다. 전반기 17경기서 0.221에 그쳤던 피안타율은 0.253으로, 9이닝 당 볼넷 허용은 전반기 0.83개에서 2.18개로 증가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는 일이 애초에 드물었던 전반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27일 워싱턴전에서 류현진은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총 9차례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 타자를 마주했다. 하지만 이날 득점에 성공한 워싱턴 선수는 7회 동점 주자였던 빅터 로블레스가 유일했다. 1-0으로 앞서던 LA 다저스는 7회 나온 이 득점으로 워싱턴에 1-1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저스틴 터너가 8회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만들며 4-2 승리했지만 7회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12승을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후반기 출전한 3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1승밖에 수확하지 못했지만 선발 투수 역할은 해낸 셈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오늘 투구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런 날도 있다. 그래도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안타율과 볼넷 허용이 늘었지만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이유는 특유의 실점 억제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후반기 3경기서 총 23차례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 타자를 만났지만 실점으로 이어진 것은 4점에 불과하다. 후반기 3경기 평균자책점은 1.74로 전반기(1.73)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평소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이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를 보여준다. 최고의 투수다”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다음달 1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시즌 12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저스는 28일 구단 홈페이지에 콜로라도와 30일부터 벌이는 원정 3연전 선발 등판 순서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날인 1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해발 1600m로 ‘마일 하이 시티’라는 별명이 붙은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멀리 뻗고 변화구 회전력이 떨어진다. 류현진은 2014년 6월 7일 6이닝 2실점으로 쿠어스필드 첫 승리를 거둔 이래 올해까지 4차례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쿠어스필드 통산 평균자책점은 9.15까지 치솟는다. 지난달 29일에는 4이닝동안 홈런 3개 포함 안타 9개를 허용해 7실점하며 직전까지 1.27이었던 평균자책점이 1.83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거기서 승리 투수가 된 적도 있다. 안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라며 투지를 드러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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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복 앞세운 문경시청,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 정상 등극

    문경시청이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문경시청은 28일 경북 문경 국제정구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재복의 활약에 힘입어 창녕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주인식 감독이 이끄는 문경시청은 2017년 이 대회 3연패 달성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았다. 문경시청 우승 주역은 김재복이었다. 김재복은 단식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김태민을 맞아 노련한 플레이로 승리를 따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태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사무처장은 “김재복 선수는 어머니가 최근 건강이 많이 나빠지셨는데 팀을 위해 헌신했다”고 전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옥천군청이 강호 DGB대구은행을 2-1로 꺾고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병국(순창군청)-옥천군청(이수진) 조가 류태우(순천시청)-강단비(화성시청) 조를 5-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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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무진 키움 불펜… 후반기 대역전 가능”

    프로야구 키움 주장 김상수(31)의 하루 일과는 구단 체육관에 음악을 크게 트는 것으로 시작한다. 선배 박병호(33)와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보면 후배들이 속속 도착해 몸을 푼다. ‘북적이는 체육관’이 강팀의 조건이라고 믿는 김상수는 “우리 팀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박병호 선배가 늘 체육관에 1등으로 도착해 운동한다. ‘운동하라’고 강요하기보다 운동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주장의 일”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부터 3위를 지키던 키움은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하며 두산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SK와는 6.5경기 차로 적지 않은 차이지만 후반기 대역전극을 노린다. 지난 시즌 불안한 뒷문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키움은 강속구 투수 조상우(25)의 복귀와 베테랑 마무리 오주원(34)의 재발견, 젊은 투수들의 성장 등이 맞물려 어느새 불펜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LG(3.30), 두산(3.46)에 이어 3위(3.49)에 올라 있고, 선수층이 두꺼워 시즌 후반까지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아진 키움 마운드의 중심에는 36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 중인 김상수가 있다. 지난해 김상수는 계투,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마당쇠 역할을 하며 조상우가 빠졌을 때 생긴 공백을 메웠다. 27홀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김상수는 2위 서진용(27·SK·21홀드)에게도 큰 차이로 앞서 데뷔 14년 차에 처음으로 타이틀을 노린다. 2015년 안지만(당시 삼성)의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37개) 경신도 노려볼 만하다. 김상수는 “우리 팀은 ‘뒷심’이 좋다. 후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키움은 전반기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선발 이승호(20), 안우진(20)과 내야수 서건창(30)이 복귀를 앞뒀다. 주전들의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았던 키움은 비로소 ‘완전체’가 된 것이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춰 온 장정석 감독의 ‘관리 야구’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키움의 ‘뒷심’은 선두 SK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K는 팀 평균자책점 1위(3.47)로 선발, 구원 모두 탄탄한 데다 홈런(86개), 도루(80개)에 최소 실책(59개)까지 공수주 모두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6월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키움이 28승 11패로 SK(27승 12패)에 앞선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도 3.00으로 SK(3.28)를 제치고 1위다. 키움은 지난해도 8월 이후 승률 1위(0.641·25승 14패)로 전체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SK와 5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쳤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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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코리아’… 본고장 유럽 강호들 울리고 3년째 환호

    21일 일요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SYMA 스포츠센터 펜싱경기장에는 휴일을 맞아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헝가리와 한국의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이 열렸기 때문.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여 관중은 헝가리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까지 모습을 드러낸 현장은 ‘펜싱 강국’ 헝가리의 펜싱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하한솔(이상 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헝가리의 기세에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4라운드까지 18-20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5라운드 대표팀 막내 오상욱(23)의 활약에 힘입어 25-2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라운드 오상욱이 41-38에서 런던 올림픽과 리우 올림픽 개인전 2연패를 차지한 강자 실라지 아론에게 5점을 내리 허용해 41-43까지 뒤져 궁지에 몰렸다. 2점을 만회한 뒤 다시 1점을 내줘 43-44 패배 위기에 몰린 오상욱은 특유의 유연성을 발휘해 상대 공격을 피하며 2점을 내리 따내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 맏형 구본길(30)은 경기 후 “헝가리 홈 관중이 많아 부담이 됐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마인드 컨트롤을 충분히 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한국은 아시아 펜싱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유럽 원정에서 영국, 루마니아, 독일, 헝가리 등 전통의 펜싱 강호들을 제압하고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에페, 플뢰레에 비해 심판 판정 비중이 큰 사브르는 동시에 공격이 이뤄졌을 때 심판 판단에 의해 승부가 갈려 ‘홈 어드밴티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종목이다. 현장을 찾은 오완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은 “헝가리 대통령까지 응원 온 만큼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잘 단결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19일 개인전 금메달을 일찌감치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22일 현재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대표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192cm 장신에 힘과 유연성까지 갖춘 오상욱은 내년 7월 24일 개막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1위까지 달성한 건 선수로서 가치 있고 뿌듯한 일이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생애 첫 올림픽인 도쿄 올림픽에서도 경기력과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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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스컵 농구 2위… 내달 월드컵 자신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제41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7승 1패를 기록해 필리핀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A팀과의 리그전 마지막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라건아(현대모비스)가 20점 7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이승현(오리온)이 18점 9리바운드, 허훈(KT)이 12점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컵은 1977년부터 대만이 개최하고 있는 국제대회다. 한국, 대만A·B, 필리핀, 일본, 이란, 요르단,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8개국 9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필리핀에만 졌을 뿐 다른 팀은 모두 이겨 8전 전승의 필리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 김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나갈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해야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4일 또는 25일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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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문 떠난 롯데, 후반기엔 바뀌나

    전반기를 최하위로 끝낸 롯데가 결단을 내렸다. 양상문 롯데 감독(사진)과 이윤원 단장이 나란히 사퇴했다. 롯데는 19일 양 감독과 이 단장의 자진 사퇴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 감독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결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내가 책임을 지는 게 팀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5월 22일 이후 최하위에 머무른 롯데는 전반기를 34승2무58패(승률 0.370)로 마쳤다. 팀 타율 9위(0.257), 팀 평균자책점 10위(5.18), 팀 실책 1위(75개) 등 공수 양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부산 출신 양 감독은 1985년 1차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은퇴 후에도 1군 투수 코치를 거쳐 2004년 제11대 감독으로 취임해 그 해까지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던 팀을 이듬해 5위로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롯데의 18대 감독으로 재취임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9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감독 대행은 공필성 수석코치가 맡는다. 남은 시즌은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단장 선임도 진행한다. 구단은 “완성도 있는 선수단 전력 편성, 선수 맞춤형 육성 실행, 소통이 되는 원 팀(One Team)의 완성,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을 기준으로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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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6시 거리서 음란행위… 프로농구선수 정병국 영장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 씨(35·농구선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는 4일 오전 6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한 여성 목격자가 112신고를 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정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정 씨 소유 차량 번호를 CCTV를 통해 확인한 뒤 17일 오후 4시 10분경 전자랜드 안방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정 씨를 붙잡았다. 그는 체포 당시 경찰에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가 올해에만 수차례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이 오가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 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정 씨는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정 씨는 은퇴 수순을 밟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서를 방문해 선수와 면담을 했다. 선수 본인이 ‘이유를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조응형 기자}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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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막내 KT, 두산 3위로 끌어내렸다

    프로야구 KT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T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이어간 쿠에바스는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지난 시즌 불안한 선발 로테이션으로 골머리를 앓던 KT는 이번 시즌 ‘계산이 서는’ 선발진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3경기에서도 김민수, 김민, 배제성이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서 승리를 거뒀다. KT 타선은 기회마다 점수를 뽑아 쿠에바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1로 간신히 앞선 5회초에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선두 타자 오태곤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조용호가 1루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유한준의 유격수 앞 땅볼에서 김재호의 실책이 나와 2루 주자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이후 로하스와 이대형의 1타점 적시타가 잇달아 나와 5-1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8회 오태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문상철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8회 오재일의 적시 2루타, 최주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6까지 추격했다. 2사 3루에서 KT 마무리 이대은을 상대로 대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내야 안타를 때려 4-6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대은은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공세를 끊었고, 9회를 무실점으로 버텨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KT는 5위 NC와 1.5경기 차 6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키움에 2위를 내주고 0.5경기 차 3위로 내려앉았다. SK는 LG에 8-2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종훈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정(사진)은 3회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정은 시즌 22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지켰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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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때 야구 포기 안한 ‘10년 전 이천웅’이 고맙다”

    2019시즌 프로야구 LG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선수를 꼽으라면 이천웅(31)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까지 백업 외야수에 머물렀던 그는 시즌 초반 이형종(30)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붙박이 1번 타자 중견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8일에는 팬들과 선수단 투표로 결정되는 올스타 베스트 12에 나눔 외야수 부문 3위로 뽑혀 데뷔 후 처음으로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선다. 이천웅은 “올스타는 생각지도 못했다. 예상치 못하게 주전이 돼서 하루하루 경기를 치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천웅은 성남서고 재학 당시 촉망받는 투수였다. 3학년 때 SK 2차 지명을 받아 프로 입단 기회가 있었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고려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2학년 말부터 입스(심리 불안 증세)를 경험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그는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반등을 노렸지만 좀처럼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6시즌 백업 우익수로 103경기에 나서며 기대를 모았으나 2017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75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112경기에서 타율 0.340으로 공격력을 인정받았지만 외야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도 백업으로 시작한 이천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수 양면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주로 5, 6, 7번 타순으로 나섰던 그는 이번 시즌 붙박이 1번 타자로 자리 잡았다. 16일 현재 팀 내 타율 2위(0.308), 출루율 2위(0.377)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천웅은 “출루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경기 전날 상대 선발 투수의 투구 영상을 돌려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하위 타순은 앞 타자들이 하는 걸 보고 타석에 나설 수 있는데 1번은 그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커리어 내내 아쉽다는 평가를 받던 수비 때 타구 판단도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천웅이 작년까지는 ‘미스(실수)’가 많았는데 올해는 ‘나이스’가 많다”며 흐뭇해한다. 이천웅은 스프링캠프에서 진행한 티바(Tee Bar·야구공을 올려놓고 타격하는 훈련 도구) 수비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타자가 공을 멈춰놓고 때리면 스윙 궤적과 파워 등을 좀 더 침착하게 생각하면서 타구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성선수에서 올스타 베스트 선수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천웅은 “포기하지 않고 야구를 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10년 전 대학 때 딱 한 번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다. 그때 ‘야구를 그만하게 해달라’고 부모님께 울면서 빌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만뒀더라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 포기하지 않은 그때의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천웅은… ▽생년월일: 1988년 10월 20일 ▽키, 몸무게: 182cm, 85kg ▽출신교: 성일중-성남서고-고려대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11년 LG 육성선수 ▽군복무: 경찰야구단(2014∼2015년) ▽시즌 성적: 타율 0.308, 출루율 0.377, 2홈런, 36타점(16일 현재)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임우철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학과 4학년}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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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 57분… 조코비치는 지치지 않았다

    관중은 윔블던에 와 있다는 사실을 잊은 듯했다.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와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의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 대회 사상 첫 5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진행되자 관중석에서는 샷이 오갈 때마다 짧은 탄성과 한숨이 터져 나왔다. 유서 깊은 윔블던에서는 경기 진행 중 절대 정숙이 요구되지만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지켜보는 팬들은 어느새 선수들만큼이나 몰입해 있었다. 조코비치는 15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윔블던 역대 최장인 4시간 57분의 혈투 끝에 페더러를 3-2(7-6<7-5>, 1-6, 7-6<7-4>, 4-6, 13-12<7-3>)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2년 연속 윔블던 왕좌를 지켜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약 34억7000만 원)를 받았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둘은 5세트 게임스코어 12-12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윔블던은 마지막 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2-12가 되면 타이브레이크를 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2게임 차가 날 때까지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 조코비치는 5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더러의 연속된 실책으로 4-1로 앞서갔다. 조코비치는 이후 4-3까지 쫓겼지만 두 차례 위너(상대가 방어하지 못한 샷)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생애 5번째 윔블던 트로피를 따냈다. 페더러는 5세트 게임스코어 8-7로 앞선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40-15로 앞서가며 최고령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기록(만 37세 11개월)을 눈앞에 뒀지만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조코비치의 정신력은 위기에서 더욱 강해졌다. 경기가 치열해질수록 페더러의 9번째 윔블던 우승을 보고 싶어 하는 응원 함성이 커졌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이날 세 차례(1, 3, 5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이기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그는 “웃기게 들리겠지만 관중이 ‘로저’를 외쳤을 때 나는 ‘노바크’로 들었다. 나 스스로 그렇게 들었다”며 특유의 강심장을 드러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윔블던 결승에서 올해까지 세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는 “안타깝지만 이런 명경기에서도 한 명은 져야 한다. 내가 치른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엄청난 기회를 놓친 것을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겠다. 나는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패자의 품위를 보였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메이저 2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레이스 역시 열기를 더했다. 페더러가 20회로 1위이고,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이 18회로 2위, 조코비치가 16회로 3위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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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 개최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를 이끌어갈 남녀 선수들이 10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했다. 11개국 200여명의 각국 대표 선수들이 5일간 펼친 이번 대회는 올해 10월 중국 타이저우시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의 전초전격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문혜경(NH농협은행)은 고은지(옥천군청)과 처음으로 짝을 이뤄 이번 대회 여자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민선-백설(이상 NH농협은행)조를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혜경과 고은지는 10월 세계선수권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갈 전망이다. 남자 개인복식에서는 이수열-김종윤(이상 달성군청)조가 강동성-송인경(이상 서울시청)을 5-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아시아경기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빛나는 김진웅(수원시청)이 결승에서 대만 첸유순에 1-4로 일격을 당해 준우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에서는 송지연(문경시청)이 이민선(NH농협은행)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단체전 결승은 한국 남녀선수들의 무대였다. 남녀 각각 한국A, B팀으로 나눠서 출전한 대표팀은 4팀 모두 결승에 오르며 일찌감치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부는 이수열, 김종윤, 박규철, 이현수, 윤형욱(이상 달성군청)으로 구성된 한국A팀이, 여자부는 문혜경, 고은지, 이민선, 나다솜(NH농협은행), 이지선(문경시청) 팀(한국A)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비인기 스포츠종목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코리아컵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소프트테니스 대회다. NH농협은행은 스포츠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4월 개최한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시작으로 3대3길거리농구,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 등을 개최했다. NH농협은행 이창호 수석부행장은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NH농협은행은 라켓 스포츠명가로서 소프트테니스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종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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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미국오픈 우승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스타 고성현(32)-신백철(30·이상 김천시청)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인 미국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의 리양-왕지린에 2-1(21-13, 17-21, 6-3)로 승리했다. 고성현-신백철은 2014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무대에서 정상급 복식조로 활약했다. 2016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둘은 지난해부터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 활동을 재개해 6월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미국오픈까지 BWF 월드투어 시즌 2승을 따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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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사벽’ 넘은 할레프 “최고의 56분”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세계랭킹 10위)가 받아친 공이 네트에 걸리자 시모나 할레프(28·루마니아·7위)는 잔디에 무릎을 꿇고 양손을 치켜 올렸다. 할레프는 윌리엄스와 한 차례 포옹한 뒤 다시 코트에 엎드려 오열했다. 할레프가 ‘여제’ 윌리엄스를 물리치고 2019 윔블던 테니스 대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할레프는 13일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56분 만에 2-0(6-2, 6-2)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할레프는 “내 테니스 인생 최고의 경기였다.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는 순간 다리에 힘이 빠졌다”며 기뻐했다. 할레프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약 34억7000만 원)를 챙겼다. 할레프와 윌리엄스의 결승 대전이 확정됐을 때만 해도 그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2017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데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할레프지만 상대는 ‘여제’로 불리는 윌리엄스였다. 윔블던에서만 7차례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통산 메이저 단식 23회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호주)의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바짝 쫓고 있다. 할레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윌리엄스에게 1승 9패로 절대 열세였다. 할레프의 정교한 플레이가 반전을 일으켰다. 빠른 발을 앞세운 할레프는 초반부터 각도 깊은 앵글 샷을 여러 차례 꽂아 넣으며 경기 시작 11분 만에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지켜 1세트를 26분 만에 따낸 할레프는 2세트 게임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서브 게임을 가져와 승기를 잡았다. 할레프는 이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68cm로 테니스 선수로는 키가 작은 편인 할레프는 이날 서브 최고 시속 173km를 기록했다. 175cm인 윌리엄스는 서브 최고 시속 189km로 여전한 힘을 과시했다. 메이저대회 중 유일한 잔디 코트 대회인 윔블던은 서브가 강한 선수가 유리한 대회다. 잔디는 표면이 미끄러워 바운드된 공의 감속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레프는 실책 3개에 그친 안정적인 플레이로 실책 26개로 자멸한 윌리엄스를 눌렀다. 할레프는 “루마니아에는 잔디 코트가 없다. 잔디 위에서 윌리엄스를 상대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윌리엄스는 경기 감각을 찾으면 도저히 막기 어려운 선수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틈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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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드블럼 34년만에 전반기 15승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34년 만에 전반기에만 15승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린드블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팀의 8-2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로 실점 위기 때마다 불을 껐다. 린드블럼은 15승(1패)째를 올려 1985년 김일융(삼성) 이후 34년 만에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5승을 올린 투수가 됐다. KBO리그에서 전반기 15승을 달성한 투수는 린드블럼을 포함해 5명뿐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박철순(OB)이 18승으로 전반기 최다승을 기록했고 1983년 장명부(삼미)의 17승이 뒤를 잇는다. 린드블럼과 김일융, 1983년 이상윤(해태)이 나란히 15승으로 공동 3위다. 두산 타선은 1회에만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을 뽑으며 린드블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는 2회 민병헌과 5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어 3-2를 만들었지만 두산이 7회 김재환의 1점 홈런(시즌 13호)을 비롯해 8회와 9회 2점씩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에서는 KIA가 경기 막판 터진 홈런 두 방으로 한화를 10-7로 제압했다. 3회말 6-1로 앞서가던 KIA는 7회 7-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귀중한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프레스턴 터커는 한화 송은범의 시속 142km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5호. 기세가 오른 KIA는 안치홍의 안타에 이어 이우성이 다시 한 번 송은범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공략, 중월 2점 홈런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IA는 13일 한화전에서 ‘만루의 사나이’ 이범호가 통산 2001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만루홈런(17개)을 기록한 이범호는 5회 팀이 3-7로 밀린 2사 만루에서 현역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2구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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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갚아주마, 작년 WS 아픔”… 류현진 15일 보스턴전 출격

    전반기 10승(2패)을 달성한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패배를 안겼던 데이비드 프라이스(34·보스턴 레드삭스)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메이저리그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보스턴 3연전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5일(오전 8시 8분)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과 프라이스는 지난해 10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만났다. 당시 류현진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프라이스는 6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가 보스턴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다시 만날 기회는 없었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은 12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49승 41패)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60승 32패). 하지만 보스턴의 공격력은 리그 최강이다. 팀 타율(0.272)과 출루율(0.345)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류현진과 프라이스의 리턴 매치는 ESPN의 ‘선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편성돼 미국 전역에 중계된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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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컬스데이” 경기도청, 여자 컬링 대표 복귀

    ‘컬스데이(컬링+걸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4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경기도청은 11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결승에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을 6-5로 꺾었다. 대회 우승팀은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9엔드까지 4-5로 끌려간 경기도청은 선공으로 10엔드를 맞이해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컬링은 후공이 득점에 유리하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10엔드에서 2점 스틸(선공이 득점하는 것)에 성공하며 6-5로 승리했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경기도청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소치 올림픽 당시 경기도청은 8위를 기록했다. 당시 경기도청은 걸그룹 걸스데이에 비유돼 ‘컬스데이’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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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나오면 승리’ 천적에겐 안 통했다

    ‘승리요정’ LG 이우찬의 승운도 ‘천적’ 두산을 꺾지 못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2회 유강남의 선제 2점 홈런이 터질 때만 해도 ‘승리요정’ 이우찬이 이름값(?)을 하는 듯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우찬이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우찬은 그중 5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이 3회초 박건우의 2점 홈런과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몰아 쳐 4-2로 앞서 갔으나 LG는 4회와 5회 1점씩을 추가하며 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6회부터 이우찬에게서 마운드를 물려받은 김대현이 7회 허경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박건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기울었다. 두산은 9회 정수빈과 박건우의 적시타를 더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굳혔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안타를 9개나 맞았지만 4실점(3자책)으로 버텨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선두 SK와 6경기 차를 유지했다. 지난해 두산에 1승 15패로 철저히 무너진 LG는 이번 시즌 역시 11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최근 2년간 두산 상대 승률이 0.148에 그쳤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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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 100승 기세로” “2008년 결승 그대로”

    세계 최고 권위의 2019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11년 만에 빅 매치가 성사됐다.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과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나달과 페더러는 2008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나달이 22세, 페더러가 27세로 전성기 기량을 뽐내던 시기에 경기 시간만 4시간 48분이 걸린 혈투를 펼쳤다. 당일 내린 비로 경기가 도중에 중단되면서 현지 시간 오후 2시 35분에 시작한 경기가 오후 9시 넘어 끝났다. 결국 나달이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포함해 5세트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3-2(6-4, 6-4, 6-7<5-7>, 6-7<8-10>, 9-7) 신승을 거두며 페더러의 윔블던 6연패를 무산시켰다. ‘전설의 명승부’ 이후 둘은 그랜드슬램 대회를 비롯해 각종 투어 대회에서 22차례나 맞붙었지만 유독 윔블던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11일 열린 8강전에서 페더러가 니시코리 게이(30·일본·7위)를 3-1(4-6, 6-1, 6-4, 6-4)로 꺾고, 나달이 샘 퀘리(32·미국·65위)를 3-0(7-5, 6-2, 6-2)으로 완파하며 윔블던에서 11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페더러는 첫 세트를 4-6으로 내주며 밀리는 듯했지만 이후 3세트를 잡아내며 윔블던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단일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페더러가 최초다. 둘의 맞대결 성적은 24승 15패로 나달이 크게 앞선다. 메이저대회 맞대결로 한정해도 나달이 페더러를 10승 3패로 압도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클레이코트의 절대 강자 나달이 페더러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장소가 윔블던인 만큼 경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페더러는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만 통산 8회 우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11년 전 결승에서는 패했지만 윔블던 통산 전적 역시 페더러가 나달에 2승 1패로 앞선다. 다시 보게 될 세기의 매치. 12일엔 과연 누가 웃을까.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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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이 탐냈던 선동열, ML 야구 배운다

    선동열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56·사진)이 미국으로 떠난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제의로 선진 야구를 경험하기 위해서다. 선 전 감독은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선진 야구를 두루 살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미국행은 스티브 윌슨 양키스 국제담당 총괄 스카우트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윌슨은 “양키스가 마쓰이 히데키 등 일본 지도자를 초청한 적은 있지만 한국 지도자는 처음이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양키스는 아시아 야구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 전 감독의 방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윌슨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캐나다 야구대표팀 구원 투수로 나서 당시 한국 대표팀 에이스 선 전 감독을 상대했다. 윌슨은 “선 전 감독의 투구를 보고 캐나다 더그아웃은 침묵에 빠졌다. 당시 그는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선 전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 참관을 시작으로 길게는 1년간 미국 야구 시스템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의 선수 관리에 관심이 많다. 장기 페넌트레이스에서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 또 선수 육성 시스템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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