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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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3~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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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이어 서울서도 ‘등교 高3’ 확진… 일선 학교 불안감 증폭

    27일 유치원과 초1·2학년, 중3, 고2가 ‘2차 등교’를 시작한 첫날 서울과 대구에서 고3 학생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미 지난주 등교를 시작한 고3들의 연이은 확진으로 현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예정된 등교 수업을 그대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서울서 첫 ‘등교 학생’ 확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강동구 상일미디어고 3학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학교에는 고3 외에 새로 학교에 온 고2도 수업 중이었다. 학교 측은 즉각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주변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20일 등교했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이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며 “다만 26일 잠시 학교에 나온 것으로 확인돼 밀접 접촉자가 100명이 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심 증상이 있던 학생이 학교에 나온 이유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고3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이 감염 상태로 수업을 받은 것에 이어 또다시 나온 등교 수업 중 확진 사례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오성고 3학년생은 20일 등교했으나 이튿날 등교 전 교육당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시스템에 이상 증상을 신고했다. 등교 중지 지침에 따라 집에 계속 머물렀다. 그러나 25일 상태가 호전돼 오전 8시 10분경 등교했다가 기침이 계속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밤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응암3동 은아새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초등학생과 24일 놀이터와 집 등에서 함께 놀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등교 일정 강행 학생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학부모 불안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들이 산발적으로 등교를 연기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 대상인 유치원 및 초중고교 2만902곳 중 2.7%인 561곳이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유치원 278곳, 초교 176곳, 중학교 69곳, 고교 36곳, 특수학교 2곳이다. 지역별로는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구미 181곳, 서울 111곳 등이다. 28일에는 쿠팡 물류센터 확진과 관련해 인천에서도 유치원 및 초중고교 243곳의 등교 수업이 중지된다. 최소 800곳 이상에서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게 된다. 그러나 교육부는 예정된 등교 일정을 그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6월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등교를 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준비지원단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리 체계 속에서도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한 해 등교 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등교 일정 강행 방침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각 교육청이 등교 일정을 단독 결정하지 말고 교육부와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관내 확진 학생 발생 여부 및 등교 여부를 빨리 알려 달라는 요구가 높다. 서울 강동구의 한 초등 2학년 학부모는 “뉴스를 통해 관내 학생 확진 사실을 알게 됐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록 당장 내일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학교에 직접 전화해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하니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김수연 sykim@donga.com·최예나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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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되찾은 청도군보건소 “이제야 봄이 왔어요”

    경북 청도군보건소 황영은 간호사는 2월 26일 청도대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황 간호사는 “방호복을 입었지만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참 무서웠다. 가는 내내 눈물이 너무 나서 혼났다”고 말했다. 청도에서는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들을 서울의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전국 각지로 전원(轉院)하기 위해 동승자가 필요했다. 당시 대남병원 의료진은 남아 있는 환자들을 돌보느라 여력이 없었다. 결국 청도군보건소 직원들이 나섰는데 확진 환자와 단둘이 구급차 뒷자리에 타고 이동해서 공포감이 상당했다. 정신병동 확진 환자 103명을 서울과 부산 충북 등 전국 각지로 이송하는 데 보건소 직원 30여 명이 동승했다. 청도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의 역할이 컸다. 코로나19 악몽은 2월 19일 보건소와 한 건물을 쓰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직후부터 시작됐다. 20일에는 같은 병원에서 13명이 감염됐고 이틀째인 21일에는 확진 환자 96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사흘 만에 누적 확진 환자가 110명을 넘어섰다. 대남병원과 보건소가 있는 병원은 건물 구조가 특이하다. 대남병원과 보건소를 비롯해 요양원인 에덴원과 군립노인요양전문병원까지 한 지붕 아래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초반 건물 전체가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된 것이다. 이영숙 청도군보건소 감염병관리계장은 “지역 방역 업무를 하면서 같은 건물 내 병원 직원들을 대신해 밀린 행정 업무도 봐야 해서 제대로 퇴근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생 엿새째인 2월 25일 진단 검사자는 116명에 이르렀다.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는 더욱 가중됐다. 직원들은 보건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비상근무를 했다. 얇은 매트를 깔고 담요 한 장 덮은 채 새우잠을 청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온수를 담은 물리치료용 찜질팩을 끌어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식사는 빵과 우유로 때우는 일이 많았다. 보건소 직원들은 지역 내 확산세가 누그러진 4월 중순경부터 일상을 되찾았다. 지난달 20일부터는 제한적 업무 재개에 들어갔다. 내과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건강진단서 발급 등 간단한 업무만 보고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한방 및 치과 진료 운영은 미뤘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다시 문을 연 날 어르신들이 찾아와 반가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의 노력이 깨끗한 청도의 봄을 연 것 같다”고 말했다.청도=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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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 완치한 ‘청정 도시’ 청도… ‘포스트 코로나’ 준비한다

    “마을 곳곳에 기적의 봄이 왔습니다.” 경북 청도군 청도읍에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는 진종호 씨(52)는 27일 “곱게 영근 열매를 볼 때마다 절로 웃음이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그의 농장 7272m² 230그루에 달린 복숭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진 씨는 원래 밝고 낙천적이지만 청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올 2월 중순부터 한동안 우울했다. 진 씨의 집은 확진 환자가 많았던 청도대남병원과 가까워 불안감은 더 컸다. 보이지 않던 터널의 끝은 복사꽃이 피기 시작한 3월부터 서서히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진 씨와 이웃들은 안정을 되찾고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요즘은 상품성 있는 과일을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진 씨는 “지금 청도는 이웃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완치한 청정 도시 청도 청도는 28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100일째를 맞았다. 2월 19일 청도대남병원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3월 14일 마지막 확진 환자가 나올 때까지 모두 1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도 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 265만1054명의 1.6%(4만2684명) 수준이다. 경북 전체 확진 환자 1336명의 10%인 142명이 감염되면서 깊은 상처를 입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는 436명에 이르렀고 1716명이 콧속 깊숙이 면봉을 찔러 넣는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의 연속이었다. 청도가 봄을 맞았다. 3월 14일 마지막 확진 환자가 나온 뒤 75일째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달 21일에는 병원 치료를 받던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2월 19일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93일 만이다. 청도 주민을 비롯해 청도군이 똘똘 뭉쳐 난관을 이겨냈다. 특히 주민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다운 높은 공동체 의식을 발휘했다. 새마을운동 초창기처럼 다함께 내 집 앞을 치우는 일부터 시작했다. 청도군은 2월 26일 전국 최초로 읍면 가가호호마다 동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후 매주 수요일을 일제 방역 소독의 날로 지정해 도시 전체를 방역하고 있다.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심리 방역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청도군은 2월 말 전체 주민 4만2000여 명에게 마스크 4장씩을 배부했다. 또 지역 내 임산부가 있는 93가구에는 마스크 10장을 추가로 나눠줬다.○ 민관 합심해 ‘포스트 코로나’ 준비 청정 도시 청도를 회복한 주민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외치며 경기 회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노동력이 부족해진 논밭에서는 주민들끼리 의기투합한 ‘일손 품앗이’가 한창이다. 청도 특산품인 복숭아와 대추 마늘 제철이 다가온 가운데 청도군은 11일부터 지역 군부대와 시민단체 지역 대학생들이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군 소속 공무원들도 업무 시간을 조절해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1500여 명의 일손 돕기 참여자가 복숭아 적과와 대추 순치기, 마늘종 뽑기 등 작업을 도왔다. 경북대 건축학부(3학년)를 다니는 김채연 씨(23·여)는 “농촌에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봤다. 대학생이라 금전적으로는 도움을 주지 못해도 일손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왔다”고 말했다. 청도군과 주민들은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청도군은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를 받지 못한 군민들에게 청도형 재난생활안정자금 10만 원을 25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주민들도 상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군청 주변 중앙슈퍼 업주 이성순 씨(75·여)는 “근처에 확진 환자가 많이 나온 대남병원이 있어 두 달 이상 매출이 없어 힘들었다. 최근 주민들이 대형마트에 가지 않고 일부러 찾아와 참 고맙다”며 웃었다. 청도군은 산 좋고 물 좋은 청정 고장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하반기 다양한 축제를 연다. 8월 미스경북선발대회를 시작으로 9월 지역 대표 축제인 새마을 환경대축제와 10월 청도 반시축제,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청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군수는 “청도의 코로나19 극복과 방역 사례가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청도에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내밀어준 국민들에게 지역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청도=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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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강사 줄확진… 유치원-학교 약 450곳 등교 연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학원 강사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약 450개 학교와 유치원이 27일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과 경북 구미에선 학교 대부분이 등교를 취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서울과 경북, 경기 지역 일부 학교와 유치원이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구미 181개, 상주 4개 등 185개교의 등교 수업이 미뤄졌다. 구미에서는 23일 학원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일 유치원 교사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는 학생 87명과 강사 33명 등 120명과 접촉했으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는 원아, 교사 등 150여 명과 접촉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 당국은 구미 지역 전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181개교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구미의 경우 유치원 방과후 교사가 접촉한 학생들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가족들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고등학교를 제외한 지역 전체 등교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확진자인 경기 의정부 교회 목사(52·여)가 상주시의 한 선교센터에 다녀간 것과 관련해 인접 화령초등학교의 개학을 27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20일부터 등교한 화동초등학교와 화동중학교, 화령중학교는 당분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천에서는 26일 석촌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251개 학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유지할 것”이라며 “학교별 등교 시기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15개 학교 이상이 등교수업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인 강서구 학원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7개, 유치원 4개의 등교가 미뤄졌다. 여기에 26일 은평구 초등학교 1개와 양천구 초등학교 2개도 추가로 등교를 미룬다. 은평구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고, 양천구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서도 지역 내 음식점 등을 다녀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2개 초등학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의 다른 학교들도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등교 연기 학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확진자가 발생해도 구미는 전체 지역 학교의 등교를 미루고 서울은 일부 학교만 등교를 미루면서 ‘기준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통제가 가능하면 해당 학교만 조치하고 접촉자가 특정되지 않으면 지역 전체 수업일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통해 올해 서울지역 중학교에 한해 1학기 중간고사를 없애고 기말고사만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수행평가의 비율과 항목, 운영방식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반면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듯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중간,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학교의 상황에 따라 당일 등교 학생 중 희망자는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실 사용 등을 허용할 수 있다.박재명 jmpark@donga.com / 구미=명민준 / 부천=이경진 기자}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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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서 자전거 탄 초등생 들이받은 SUV

    경북 경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이 탄 자전거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사진)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40분경 동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모퉁이를 돌면서 앞서 가던 자전거를 덮쳤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탄 초등학생 A 군(9)이 오른쪽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승용차가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는 장면이 찍혔다. 초등학생 가족은 사고를 낸 승용차가 인근 놀이터에서 200m가량 쫓아와 일부러 낸 사고라고 주장했다. 사고 지점은 초등학교에서 180m가량 떨어진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다. 이들은 “A 군이 초등학생인 운전자 자녀와 다퉜는데 운전자가 따라와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여부나 고의성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운전자는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고의적으로 아동을 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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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 형태 고량주 ‘원샷부엉이’ 출시

    대구 북구 수성고량주는 별도의 잔이 없어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캔 형태의 고량주인 원샷부엉이(사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샷부엉이는 최고급 붉은 수수를 발효시킨 뒤 증류 과정을 통해 엄선한 원주를 숙성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30도로 수성고량주가 시중에 유통하는 제품들과 같다. 수성고량주는 최근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과 캠핑객이 증가함에 따라 한손에 쥐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50mL 캔 형태의 원샷부엉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수성고량주의 마스코트인 부엉이로 디자인했다. 수성고량주 측은 전국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원샷부엉이를 선보인다. 대구 지역 주류 업체인 수성고량주는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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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화상 심리상담 시범운영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가 스마트 화상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대면으로 진행하던 심리상담을 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바꿨다. 포항시가 지난해 11월 개소한 이 센터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지진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을 겪고 있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센터는 최근 서울 경기 등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심리상담을 화상 방식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와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은 센터(054-270-4747)로 전화해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대면 접촉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심리지원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심리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다”라며 “현재 집단 상담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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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서 자전거 탄 초등학생을 승용차가 들이받아…피해학생 가족 “고의 사고”

    경북 경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이 탄 자전거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40분경 동천동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모퉁이를 돌면서 앞서가던 자전거를 덮쳤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탄 초등학생 A 군(9)이 오른쪽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승용차가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는 장면이 찍혔다. 초등학생 가족은 사고를 낸 승용차가 인근 놀이터에서 200m가량 쫓아와 일부러 낸 사고라고 주장했다. 사고 지점은 초등학교에서 180m가량 떨어진 어린이보호구역에 있었다. 이들은 “A 군이 초등학생인 운전자 자녀와 다퉜는데 운전자가 따라와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위반 여부나 고의성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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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강사 확진자 잇따라…전국 450여개 유치원-학교 등교 연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학원 강사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450여개 학교와 유치원이 27일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과 경북 구미에선 학교 대부분이 등교를 취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서울과 경북, 경기 지역 일부 학교와 유치원이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구미 181개, 상주 4개 등 185개교의 등교 수업이 미뤄졌다. 경북 구미에서는 23일 학원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일 유치원 교사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는 학생 87명과 강사 33명 등 120명과 접촉했으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는 원아, 교사 등 150여 명과 접촉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 당국은 구미 지역 전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181개교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구미의 경우 유치원 방과후 교사가 접촉한 학생들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가족들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고등학교를 제외한 지역 전체 등교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확진자인 경기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52·여)가 상주시의 한 선교센터에 다녀간 것과 관련해 인접 화령초등학교의 개학을 27일에서 다음달 1일로 연기했다. 20일부터 등교한 화동초등학교와 화동중학교, 화령중학교는 당분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에서는 26일 석촌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252개 학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유지할 것”이라며 “학교별 등교시기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15개 학교 이상이 등교수업을 연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인 강서구 학원 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7개, 유치원 4개의 등교가 미뤄졌다. 여기에 26일 은평구 초등학교 1개와 양천구 초등학교 2개도 추가로 등교를 미룬다. 은평구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고, 양천구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서도 지역내 음식점 등을 다녀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2개 초등학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의 다른 학교들도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등교 연기 학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확진자가 발생해도 구미는 전체 지역 학교의 등교를 미루고 서울은 일부 학교만 등교를 미루면서 ‘기준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통제가 가능하면 해당 학교만 조치하고 접촉자가 특정되지 않으면 지역 전체 수업일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통해 올해 서울지역 중학교에 한해 1학기 중간고사를 없애고 기말고사만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수행평가의 비율과 항목, 운영방식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반면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듯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중간,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학교의 상황에 따라 당일 등교 학생 중 희망자는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실 사용 등을 허용할 수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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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 “30년간 이용당해… 꼭 죄 물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에 대해 25일 “재주는 곰(피해 할머니)이 부리고 돈은 (정의연이) 받아먹었다”며 “꼭 죄를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대구의 한 호텔에서 1시간가량 기자회견을 했다.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정의연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대해 “(피해) 할머니를 이용해 먹었다”라며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 할머니는 “처음 기자회견(7일) 이후 30년 동지로 믿었던 이들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드러나 당혹감과 배신감,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이어 “아직 그 사람(윤 당선자)은 당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윤 당선자의 국회 입성을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해선 “천년만년이 가도(걸려도) 반드시 일본이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지금 방식으론 해결이 요원하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한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역사 교육과 새로운 위안부 문제 해결 기구의 설립, 투명한 사업 운영 체계를 제언했다. 이 할머니는 “여러분도 피해자다. 대한민국 형제자매들이 다 (일본군에) 끌려갔다. 해결 안 하시면 대대로 내려간다”라며 국민들의 관심도 당부했다. 윤 당선자는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당선자가 해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의연 측은 “마음이 아프다. 입장을 내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대구=김소영 ksy@donga.com·명민준·김태성 기자}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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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미향, 21대 국회 앞두고 해명 준비중”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윤미향이 19일 대구로 찾아와 무릎을 꿇고 용서해 달라더라. 그래서 내가 며칠 후 기자회견 할 테니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윤 당선자를 부른 이유에 대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신자와 배신당한 사람이 같은 자리에 있어야 옳고 그름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자의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 “자기가 사리사욕을 챙겨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 저한테는 이야기도 없었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무엇 때문에 용서를 구하느냐”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자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그건 내가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했으니까 사퇴를 하든 말든 나는 말 안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 참석자는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죄의 뜻을 밝히면 될 것을 왜 안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의혹만 더 키우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계자도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직후 입장을 밝힐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윤 당선자가 직접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강성휘 기자}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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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정의연 관련 추가폭로 나올까

    25일 대구에서 예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사진)의 2차 기자회견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 및 활동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할머니 측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한 추가 폭로를 할 수도 있다. 이 할머니 측은 “(할머니는) 현재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라며 “주변 가까운 인사와 차분하게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핵심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 측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기자회견은 크게 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이 할머니는 앞으로 위안부 관련 집회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진심을 담은 사과와 사회적 통합 메시지를 이끌어 내는 형태와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는 게 할머니 측의 설명이다. 이어 1차 기자회견 때 언급했던 한일 양국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위안부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이 할머니는 구체적 프로그램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의연과 윤 당선자에 대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관계자는 “할머니께서 윤 당선자가 국회에 입성하면 진실을 파헤치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초조해하시는 것 같다. 부정 의혹 행위에 대한 추가 내용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후까지 참석과 관련해서 이 할머니 측에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았다. 윤 당선자 측근 또는 정의연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는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할머니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취재진 등의 참석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 할머니는 19일 대구에서 윤 당선자와 만나 약 10분간 대화하면서 2차 기자회견 때 참석하라고 했다. 이 할머니와 가까운 한 인사는 “할머니께서 윤 당선자에 대한 불만을 계속 쏟아내고 있고, 사퇴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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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정의연-윤미향 추가 폭로 나올까

    25일 대구에서 예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 및 활동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할머니 측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전 정의연 이사장)에 대한 추가 폭로를 할 수도 있다. 이 할머니 측은 “(할머니는) 현재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라며 “주변 가까운 인사와 차분하게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핵심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 측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기자회견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이 할머니는 앞으로 위안부 관련 집회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진심을 담은 사과와 사회적 통합 메시지를 이끌어 내는 형태와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는 게 할머니 측의 설명이다. 이어 1차 기자회견 때 언급했던 한일 양국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위안부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이 할머니는 구체적 프로그램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의연과 윤 당선자에 대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관계자는 “할머니께서 윤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하면 진실을 파헤치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초조해하시는 것 같다. 부정 의혹 행위에 대한 추가 내용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오후까지 참석과 관련해서 이 할머니 측에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 측근 또는 정의연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는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할머니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취재진 등의 참석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 할머니는 19일 대구에서 윤 당선인과 만나 약 10분간 대화를 하면서 2차 기자회견 때 참석하라고 했다. 이 할머니와 가까운 한 인사는 “할머니께서 윤 당선인에 대한 불만을 계속 쏟아내고 있고, 사퇴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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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모든 코인노래방에 집합금지 명령

    서울시는 22일 시내 코인노래연습장 569곳에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코인노래방 방문자를 중심으로 다수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일반 노래연습장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날 오후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20) 역시 11일과 18일 달서구와 중구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같은 기간 서울에서 온 친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친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A 씨는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으로 보인다. 대구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한편 20일 학생 2명의 확진으로 수업이 중단된 인천 5개 구의 66개 고교는 25일부터 등교를 재개한다.박창규 kyu@donga.com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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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와룡산에 ‘배실행복연인길’ 조성

    대구 달서구 와룡산 산자락에 부부와 연인이 사랑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길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서구는 최근 이곡동 와룡산 배실공원 안 4844m² 부지에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배실행복연인길(사진)을 만들었다. 이곳에 연인길이 들어선 것은 특이한 형태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무관하지 않다. 소나무 두 그루가 맞닿은 채로 자라면서 오랜 세월이 지나 한 몸처럼 연리목이 됐다. 또 다른 소나무는 일자로 곧게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자라면서 마치 연인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부부와 연인이 일심동체(一心同體)임을 되새길 수 있도록 연리목 등 특이한 형태의 소나무를 중심으로 배실행복연인길을 조성했다. 이 길에서 부부와 연인이 더욱 깊은 사랑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결혼 장려 및 가족 관련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꾸렸다. 올해부터는 매년 5월 지역의 모범 가족을 선정해 달서가족상을 시상한다. 올해 첫 수상자로는 잉꼬부부 부문에 박정수(84) 유순희(81) 씨 부부와 희망가족 부문에 이은경 씨(37) 가족, 화목가족 부문에 조자영 씨(44) 가족이 선정됐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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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사 입소뒤 하루 수업받은 대구 고3 확진… 학교 폐쇄

    대구에서 등교한 고교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줄 모르고 정상 수업을 받았다. 등교생이 감염 상태로 수업까지 받은 일은 처음이라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날 3학년 A 군(17)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A 군은 19일 학교 기숙사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다른 학생 16명과 교사, 직원 등 6명은 음성이 나왔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A 군은 20일 같은 반 학생 17명과 오후 4시 25분까지 1∼7교시 수업을 받았다. 이어 농기계 정비반 22명과 오후 8시 반까지 방과 후 수업을 들었다. A 군은 21일에도 등교했다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3학년 전체 111명 가운데 몸이 불편해 등교하지 않은 3명과 A 군을 제외한 107명을 귀가 조치했다. A 군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 당국은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21일 오후 3시경 교직원 94명이 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오전에 귀가했던 학생들은 오후 4시경부터 다시 등교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학교는 22일까지 폐쇄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재등교 여부를 결정한다. 그 전까지 온라인 수업을 한다. 한 학부모는 “직장에서 조퇴해 아이를 태워 왔다. 교육부가 등교 개학을 늦췄다면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 군은 최근 해외 방문 사실이 없고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 군은 19일 부모의 승용차를 이용해 학교 기숙사로 이동했다.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고3 학생은 1257명이다. 이 중 대구농업마이스터고 A 군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전국 고3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됐다. 전국 2365개 고교 중 1835곳이 참여했다. 고3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66개 고교는 온라인 시험을 봤다. 학생 확진 사례가 계속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나머지 학년의 등교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등교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지에 대해선 교육부와 교육청, 방역당국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도 “방역과 함께 학업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 김수연 기자}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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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구 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 확진 판정…3학년 전원 귀가 조치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나머지 학생 모두가 귀가 조치됐다.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 따르면 3학년 A 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는 3학년 학생 등교수업 시행을 앞두고 19일 기숙사 입소자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학생 17명을 검사했고 21일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학생 16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기숙사 사감과 교사 등 접촉 교직원 6명도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일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같은 학급 학생 17명과 함께 수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21일 오전 나머지 학생 111명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A 군과 함께 수업을 받은 학생 17명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대구=명민준기자 mmj86@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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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민-의료진, 세계부부의날 특별가족상

    대구시민과 의료진이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정한 올해의 특별가족상을 수상했다. 한뜻으로 뭉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세계부부의날 기념행사를 열고 대구시민과 의료진에게 상을 수여했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대구시민과 의료진 등 모든 구성원이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어 전 세계의 찬사를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적을 만들었기에 특별가족상 취지와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대구시민과 의료진을 대표해 수상자로 나선 박재홍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과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과 의료진이 한뜻으로 뭉쳐 잘 이겨내고 있다”며 “의료진을 포함한 대구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부부의날(5월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2007년 지정됐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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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가 지역 균형 발전과 신성장 동력이 될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기업 투자 설명회부터 개최한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은 서구 이현동에 들어설 고속철도(KTX) 역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착공한 서대구역사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연면적 7183m², 지상 3층 규모의 역사가 들어서면 서울을 오가는 KTX가 하루 편도 21회 정차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대구역사 공정은 52%다. 당초 대구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대구에서 기업 투자 유치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정을 미뤘다. 시는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건설사 및 금융투자사 등이 집중돼 있는 서울을 직접 찾아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대구시가 제안할 사업지는 서대구역사 주변과 인접 하·폐수처리장 후적지를 포함한 54만 m²다. 시는 지난해 9월 이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담은 미래 비전을 확정했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문화 비즈니스지구 △친환경 생태문화지구 △첨단 벤처문화지구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서대구역사와 가장 가까운 문화 비즈니스지구에는 민간 유치를 통해 복합 환승 시설과 전시장 및 공연 전용 극장, 유통 상업 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역사 북쪽 친환경 생태문화지구에는 하·폐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동북쪽에는 첨단벤처기업과 주상복합타운이 어우러진 첨단 벤처문화지구로 만든다. 시는 이 계획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 시행사 및 금융 투자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 3개 업체 이상이 역세권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대구시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공항철도와 전라도권 유동인구를 흡수할 달빛철도까지 연결한다.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산업선, 트램(노면전차)도 조성할 계획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교통 허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승용차로 5분 거리의 고속도로 진입로를 개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잇는 사통팔달의 인프라도 갖춘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하·폐수처리장 문제를 해결한 점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최근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완성해 사업 성공의 청신호를 켰다. 대구시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각종 혜택도 준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에 시 차원에서 세금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줄 예정”이라며 “역세권 주변이 준주거지역이거나 녹지라서 개발이 까다로울 수 있는 만큼 용도 변경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에 앵커시설(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족시설)을 유치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하기봉 대구시 역세권개발팀장은 “글로벌 가구기업인 이케아(IKEA)나 디즈니월드 같은 세계적 테마파크, 대형 명품 아웃렛 등을 유치하는 것도 좋은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앵커시설 견학도 다녀왔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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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내달 5일까지 ‘예비 사회적기업’ 모집

    경북도는 다음 달 5일까지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참여 희망 업체는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신청하고 사업장이 있는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 요건 및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북도 홈페이지나 사단법인 지역과소셜비즈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 설명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도는 다음 달 심사위원회를 열고 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정 기업에 3년간 관련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주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경영 및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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