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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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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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쇼트트랙 쌍두마차, 새 시즌 ‘만점 출발’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는 두 명의 ‘여제(女帝)’가 있다. 심석희(19·한국체대)와 최민정(18·성남 서현고)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인 둘이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6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2분23초359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고, 최민정은 2분23초500으로 뒤를 이었다.  두 선수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2014 소치 겨울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여제’ 자리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5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2015∼2016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 대표팀이 따낸 22개의 금메달 중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여제’의 즉위를 알렸다.  일단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는 심석희가 한발 앞섰다. 지금 추세라면 올 시즌에도 최정상급의 실력을 보유한 두 여제가 번갈아 가며 빙판을 제패할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김건희(부산 만덕고), 노도희(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에서도 4분6초65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이날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1500m에 나선 신다운(서울시청)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지만 6위에 머물렀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 나선 홍경환(성남 서현고)과 임경원(화성시청), 황대헌(부흥고)도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선에서 2위로 결선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유럽의 ‘복병’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세계 랭킹 23위인 한국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B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세계 랭킹 17위)와 공방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맞대결이었던 2008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경기에서 0-8로 패한 것을 포함해 최근까지 오스트리아에 4연패를 당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이날 귀화 선수와 토종 선수들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표팀 포워드 마이크 테스트위드는 경기 시작 41초 만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3으로 지고 있던 2피리어드에도 팀 분위기를 바꾸는 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테스트위드와 함께 조민호(2골), 마이클 스위프트, 신상훈(이상 1골) 등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오스트리아의 막판 공세를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낚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정윤철 기자}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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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축구 골키퍼의 황당 실수… 알고보니 꼼수

     북한이 청소년축구대회에서 고의 패배를 했다는 이유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AFC는 4일 “고의적인 실점으로 경기의 질을 떨어뜨린 북한 축구협회에 벌금 2만 달러(약 2290만 원)를 부과한다. 북한 16세 이하 대표팀 윤정수 감독에게는 벌금 5000달러(약 572만 원)와 1년 출장 정지를, 골키퍼 장백호에게는 벌금 1000달러(약 114만 원)와 1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AFC에 따르면 북한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9월 인도에서 열린 2016 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약체로 평가받은 오만과 8강전을 벌이기 위해 일부러 패배했다.  당시 경기에서 장백호는 0-0이었던 후반 4분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의 골킥을 잡으려고 페널티지역 밖까지 뛰쳐나왔다. 이후 공은 장백호의 머리 뒤로 넘어갔고, 공이 떨어진 곳 부근에 있던 북한 수비수들도 공을 차내려 하지 않았다.  결국 공은 북한 골문 쪽으로 굴러갔고, 장백호는 공을 쫓아갔지만 두 차례나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장백호가 전력 질주했으면 실점을 막을 수 있던 상황에 대해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끔찍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실수다”라고 꼬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조 2위가 된 북한은 이후 8강전에서 강호 이라크가 아닌 오만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북한은 2017년 인도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  장백호의 어이없는 실점 장면에 대한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를 토대로 조사를 벌여온 AFC는 “윤 감독과 장백호는 17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 북한은 2018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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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16세 이하 대표팀 ‘고의 실점’?…AFC, 北에 벌금 2300만원 부과

    북한이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고의 패배를 했다는 이유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AFC는 4일 "고의적인 실점으로 경기의 질을 떨어뜨린 북한 축구협회에 벌금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부과한다. 북한 16세 이하 대표팀 윤정수 감독에게는 벌금 5000달러(약 573만 원)와 1년 출장 정지를, 골키퍼 장백호에게는 벌금 1000달러(약 115만 원)와 1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AFC에 따르면 북한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9월 인도에서 열린 2016 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약체로 평가받은 오만과 8강전을 벌이기 위해 일부러 패배했다. 당시 경기에서 장백호는 0-0이었던 후반 4분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의 골킥을 잡으려고 페널티지역 밖까지 뛰쳐나왔다. 이후 공은 장백호의 머리 뒤로 넘어갔고, 공이 떨어진 곳 부근에 있던 북한 수비수들도 공을 차내려 하지 않았다. 결국 공은 북한 골문 쪽으로 굴러갔고, 장백호는 공을 쫓아갔지만 두 차례나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실점을 허용했다. 장백호가 전력 질주했으면 실점을 막을 수 있던 상황에 대해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끔찍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실수다"고 꼬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조 2위가 된 북한은 이후 8강전에서 강호 이라크가 아닌 오만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북한은 2017년 인도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 장백호의 어이없는 실점 장면에 대한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를 토대로 조사를 벌여온 AFC는 "윤 감독과 장백호는 17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 북한은 2018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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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보낸 승마지원금 35억 최순실, 통째로 빼돌리려 했다”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 씨가 삼성의 승마훈련 지원금을 빼돌리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팀 감독은 4일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중장기 로드맵’이라는 명분으로 (다른 선수들을 포함해) 최 씨의 딸인 정유라 씨를 지원하려 했지만 최 씨가 자금을 주무르면서 정 씨만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11월∼올 1월 정 씨(마장마술)가 훈련한 독일에 머물렀다.  박 전 감독은 “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장애물 종목 준비단장으로 파견됐다”면서 “삼성전자 전무인 황성수 승마협회 부회장에게서 ‘삼성이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돈을 보내 지원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최 씨 모녀 소유의 코레스포츠는 지난해 9∼10월 컨설팅 명목으로 삼성으로부터 35억 원을 받은 회사다. 이 중 10억 원은 정 씨가 탄 ‘비타나V’를 구입하는 데 쓰였다.  그러나 코레스포츠는 마장마술 외 종목의 말 구입에는 돈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박 전 감독은 “장애물용 말을 구두 계약했지만 코레스포츠가 돈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중순 이 같은 사실을 황 부회장 등 삼성에 말했더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이 승마 유망주 육성 명목으로 코레스포츠에 지원한 돈이 정상적으로 집행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은 “검찰 수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구체적 사안에 응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삼성은 검찰조사에서 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것은 최 씨에게 속았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씨가 삼성에 사기를 쳤을 가능성과, 삼성이 모종의 도움을 기대하고 최 씨에게 건넨 돈일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정윤철 trigger@donga.com·배석준 기자}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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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전성기’ 정조국, 첫 MVP 품을까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조국(32·광주)이 생애 첫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8일)을 앞두고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18골(29경기)을 터뜨리며 개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조국은 전북의 레오나르도(30·브라질), FC서울의 오스마르(28·스페인)와 함께 K리그 클래식 MVP 후보에 올랐다. 연맹은 각 팀이 한 명씩 MVP 후보로 추천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균 평점 등 개인 기록을 검토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정조국은 지난해 서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가 올해 광주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아직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의 MVP 경쟁에서 월등히 앞서 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 소속팀 광주는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먼 스플릿시스템 하위 그룹에 속해 강등을 피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 이후 MVP가 리그 우승이나 준우승 팀이 아닌 팀에서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또한 18골 중에 6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반면에 스플릿시스템 상위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전북(1위)의 레오나르도와 서울(2위·이상 1일 현재)의 오스마르는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 경우 MVP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전북에서 다섯 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레오나르도는 리그 32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서울의 주장 오스마르는 올 시즌 역대 외국인 필드플레이어 최단 기간(910일)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주로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지만 35경기에서 4득점, 3도움을 기록해 팀 공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감독상 후보에는 최강희 전북 감독과 황선홍 서울 감독, 윤정환 울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영플레이어상 부문에서는 김동준(성남), 송시우(인천), 안현범(제주)이 3파전을 벌인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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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호 윤석영… 올드보이들 긴급 호출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잊혀진 올드보이’들을 긴급 호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11월 11일)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11월 15일)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예선 엔트리는 최대 23명이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25명의 선수를 뽑았다. 그는 “캐나다전을 내부 경쟁의 기회로 활용한 뒤에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3명을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다. 대표팀은 최종예선 4경기에서 5골을 내준 불안한 수비에 발목이 잡혀 A조 3위(승점 7·2승 1무 1패)에 머물러 있다. 특히 측면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수에게 쉽게 뚫리거나 조직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동안 슈틸리케 감독은 중앙 수비수 장현수(광저우 R&F)의 측면 수비수 전환 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수비 보강이 다급해진 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대표팀 발탁을 위해서는 소속 팀에서의 경기력 유지가 중요하다’는 자신의 원칙을 깨고 왼쪽 측면 수비수인 박주호(도르트문트)와 윤석영(브뢴뷔)을 발탁했다. 각각 7개월, 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홍철(수원)과 주전 경쟁을 벌일 박주호와 윤석영은 현재 소속 팀에서 주전을 꿰차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아시안컵(준우승) 당시 맹활약한 박주호지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부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2경기에 나섰지만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9월 브뢴뷔(덴마크) 유니폼을 입은 윤석영은 주로 백업 멤버가 출전하는 리그 컵 대회 외에 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상태다. 슈틸리케 감독은 “양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대표팀의 취약점이기 때문에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캐나다전에서는 박주호와 윤석영의 상태를 비교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에서 맹활약 중인 최철순과 김창수가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의 또 다른 약점인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도 경쟁을 통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최전방에는 아시안컵을 통해 주전 공격수로 떠올랐다가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이정협이 7개월 만에 발탁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29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는 이정협은 9월 21일 성남전(1골) 이후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 감각을 완벽히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이 소속 팀 경기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살아났기 때문에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공격수를 평가할 때 공격 포인트 외에 다른 방식이 기준이 될 수 있다. 상대 수비의 뒤쪽 공간을 파고들거나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유형의 공격수를 찾다가 이정협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젊은 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은 이정협과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196cm·전북)을 활용한 공격이 ‘플랜B’라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뒤에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 방식이 ‘플랜A’”라면서 “움직임이 좋은 이정협과 골 결정력이 살아난 황희찬이 점유율 축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5명) ▽골키퍼=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수비수=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FC서울) 김창수 최철순(이상 전북) 박주호(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뷔) 홍철(수원) ▽미드필더=정우영(충칭 리판)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크위야) 김보경 이재성(이상 전북)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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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잊혀진 황태자’ 이정협 긴급 호출로 위기 탈출 가능?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잊혀진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긴급 호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31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11월 11일)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11월 15일)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예선 엔트리는 최대 23명이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25명의 선수를 뽑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을 내부 경쟁의 기회로 활용한 뒤에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3명을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약점인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수비수 포지션에서 경쟁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전방에는 지난해 아시안컵(준우승)을 통해 주전 공격수로 떠올랐다가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 등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이정협이 7개월 만에 발탁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29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는 이정협은 지난달 21일 성남전(1골) 이후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 감각을 완벽히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이 소속팀 경기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살아났기 때문에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격수를 평가할 때 공격 포인트 외에 다른 방식이 기준이 될 수 있다. 상대 수비의 뒷 공간을 파고들거나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유형의 공격수를 찾다가 이정협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젊은 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은 이정협과 주전 공격수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196㎝)을 활용한 공격이 '플랜B'라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뒤에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 방식이 '플랜A'"라면서 "움직임이 좋은 이정협과 골 결정력이 살아난 황희찬이 점유율 축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두리 대표팀 전력분석관이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측면 수비에는 활용 가능한 선수들이 총동원됐다. 왼쪽 측면에는 박주호(도르트문트)가 7개월 만에, 윤석영(브뢴뷔)이 5개월 만에 발탁돼 홍철(수원)과 경쟁한다. 박주호와 윤석영은 소속팀에서 주전을 꿰차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서도 확실한 왼쪽 측면 수비수를 찾지 못한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두 선수의 경기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박주호는 힘든 시기를 지나 최근 소속팀에서 몇 차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윤석영은 리그 컵 대회에 출전했고, 리저브 팀에서도 꾸준히 뛰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서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에서 맹활약 중인 최철순과 김창수가 발탁됐다. 최종예선 A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질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각조 1, 2위)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이후에도 5경기가 더 남아 있기 때문에 본선행을 결정 짓는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안방 경기에서 더는 승점을 잃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전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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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앞으로”… 동부 3연승 질주

     시즌 초반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동부가 KC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2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동부는 강력한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규리그 평균 실점은 76.7점으로 모비스(1위·평균 71.7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점수를 내줬지만, 평균 득점은 77.5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7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두 외국인 선수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개막 후 3경기 연속으로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 센터 로드 벤슨(22득점 10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19득점 12리바운드)는 골밑을 완벽히 지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주성(17득점)과 두경민(14득점)이 5개의 3점슛을 합작해 외곽에서도 KCC를 압도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두경민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 줄 동료들을 믿고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한 것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KCC는 3쿼터 4분 18초를 남기고 리오 라이온스가 파울 트러블(반칙 4개)에 걸린 게 발목을 잡았다.  한편 KGC는 이정현(24득점 6어시스트)이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2점슛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전자랜드를 87-86으로 꺾었다. 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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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차미네이터가 돌아왔다’

    #.1차미네이터가 돌아왔다. - 차두리, 대표팀 전력분석관 선임#.2전 국가대표 선수 차두리(36.은퇴)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관으로 선임됐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동안 사실상 팀의 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죠. #.3차두리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전력분석관으로 활동을 시작했고,내년에 A급 자격증을 따게 되면 코치가 된다고 합니다. #.4대표팀은 이란과의 예선에서 패한 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지면 월드컵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죠. #.5"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레퀴야)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패배하지 않았나 한다."게다가 슈틸리케 감독이 패배 원인을 선수에게 돌리는 발언을 하며 문화 차이와 소통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된 것이죠. #.6차두리는 감독과 선수 사이의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독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과 독일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지난 해 아시안컵 경험으로 감독의 전술도 잘 이해하고 있죠.#.7“아버지가 (감독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님의 심경을 알 수 있다. 팀 내부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차두리 선수#.8또한 차두리는 유럽리그와 K리그를 모두 뛴 경력 덕분에 해외파, 국내파 선수들 모두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준우승을 거머쥔 지난 아시안컵때처럼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이란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많이 위축돼 있다. 후배들이 자신의 가치와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인식해 자신감을 찾도록 돕겠다”- 차두리 선수#.10차두리의 합류는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든든히 지킨 차두리는 현 대표팀의 수비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도 있습니다.#.11“다시 한번 후배들과 뭉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하고 싶다”- 차두리 선수 #.12차미네이터의 귀환축구 국가대표 팀의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2016.10.28원본: 정윤철 기자기획/제작: 김재형 기자 이고은 인턴}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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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미네이터가 돌아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축구 국가대표팀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차미네이터’ 차두리(36·은퇴)를 소방수로 투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전 국가대표 선수 차두리를 대표팀의 전력분석관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7일 대표팀 소집일부터 내년 9월 5일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까지다”라고 밝혔다.  차두리의 직책은 전력분석관이지만 사실상 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다. 대표팀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A급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력분석관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가 내년에 A급 자격증을 따게 되면 코치로 보직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이 은퇴 후 코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팀에도 형님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도 차두리의 합류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지면 월드컵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4차전에서 이란에 패한 뒤 원인을 선수에게 돌리는 발언을 하면서 리더십이 크게 흔들렸다. 사령탑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소통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를 감독과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선택한 것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모국어인 독일어에 능통해 통역을 거치지 않고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선수로 활약해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 차두리는 “은퇴한 뒤에도 슈틸리케 감독님과 자주 만났고, 이란전 이후에도 대화를 나눴다”면서 “아버지가 (감독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님의 심경을 알 수 있다. 팀 내부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은 1998 프랑스 월드컵 때 성적 부진으로 대회 도중 경질됐다.  아시안컵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했던 차두리는 유럽리그와 K리그에서 모두 뛴 경력 덕분에 대표팀의 해외파와 국내파를 가리지 않고 친분을 유지했다. 아시안컵 당시 대표팀 선수들은 “은퇴를 앞둔 두리 형을 위해 뛰겠다”며 합심해 준우승을 이뤄냈다. 차두리는 최근까지도 후배들과 연락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현 대표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는 “이란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많이 위축돼 있다. 후배들이 자신의 가치와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인식해 자신감을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의 직설적 발언을 받아들이는 선수들의 자세도 프로 선수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독님의 발언에 기분이 나쁠 수 있다. 그러나 사령탑의 생각 때문에 경기력이 안 나온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극을 받고 더 잘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차두리의 합류는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차두리(A매치 76경기 4골)가 은퇴한 이후 그를 대체할 측면 수비수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현역 시절 강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든든히 지킨 차두리는 현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도 있다. 차두리는 “지도자 수업을 받으면서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다. 하지만 이란전 이후 후배들과 통화하면서 처음으로 ‘후배들이 대표팀에 안착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더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시 한번 후배들과 뭉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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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결승전은 서울-수원 ‘슈퍼 매치’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축구협회(FA)컵의 사나이’로 불린다. 2010년 부산 사령탑으로 FA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포항을 지휘했던 2012년과 2013년에는 연달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올 시즌 도중 서울의 지휘봉을 잡게 된 황 감독은 “예전에 우승했던 기억은 잊고, 이제는 서울과 함께 FA컵 왕좌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FA컵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황 감독이 서울 사령탑 부임 첫 시즌에 또 한 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과의 2016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압박한 서울은 전반 7분 데얀이 고광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부천은 바그닝요 등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은 이날 공격수 아드리아노(교체 투입)와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 등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고도 승리해 핵심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서울은 2연패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단판 승부는 실력보다는 집중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 마련인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줬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 넣은 수원이 울산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역대 FA컵 준결승에 7차례 올라 모두 승리하며 승률 100%를 기록했다. K리그의 대표적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이 FA컵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1차전은 수원에서, 2차전은 서울에서 열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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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홍 감독 ‘FA컵의 사나이’로 우뚝… FC서울, 결승 진출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축구협회(FA)컵의 사나이'로 불린다. 2010년 부산 사령탑으로 FA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포항을 지휘했던 2012년과 2013년에는 연달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올 시즌 도중 서울의 지휘봉을 잡게 된 황 감독은 "예전에 우승했던 기억은 잊고, 이제는 서울과 함께 FA컵 왕좌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FA컵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황 감독이 서울 사령탑 부임 첫 시즌에 또 한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과의 2016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압박한 서울은 전반 6분 데얀이 고광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부천은 바그닝요와 루키안 등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은 이날 공격수 아드리아노(교체 투입)와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 등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고도 승리해 핵심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서울은 2연패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단판 승부는 실력 보다는 집중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 마련인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넣은 수원이 울산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역대 FA컵 준결승에 7차례 올라 모두 승리하며 승률 100%를 기록했다. K리그의 대표적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이 맞붙는 FA컵 결승 1차전은 수원에서, 2차전은 서울에서 열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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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떠난 ‘원클럽 맨’ 라이언 긱스, 위건 지휘봉 잡나

    조제 모리뉴 감독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난 라이언 긱스가 사령탑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6일 "긱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의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위건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 2승 5무 7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십 24개 팀 중 23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으로 게리 캘드웰 감독을 경질한 위건은 팀 분위기를 바꿀 적임자로 긱스를 낙점했다. 긱스가 현역 시절 맨유의 '정신적 지주'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데다, 코치 경력도 있기 때문이다. 25년간 맨유에서 선수로 뛴 '원클럽 맨' 긱스는 리그 672경기에 출전해 114골을 터뜨렸다. 현역 은퇴 뒤에는 루이스 판할 감독 밑에서 맨유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올해 5월 판할 감독이 경질됐을 때 긱스는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맨유는 모리뉴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모리뉴 감독이 자신이 신뢰하는 코치를 데려와 새롭게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려하자 긱스는 팀을 떠났다. 영국 언론은 "모리뉴 감독이 긱스에게 21세 이하 팀 감독직을 제안하자 실망한 긱스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4승 2무 3패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24일에는 라이벌 첼시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결별 과정에 대한 서운함이 남았던 탓일까. 긱스는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에서 크게 지고도 상대 선수와 웃고 떠들며 유니폼을 교환한 맨유 선수들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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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축구에 대대적 투자… 이미지 개선 노리나

     북한이 축구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대외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한 북한은 5월 노르웨이 출신인 예른 아네르센 감독(53)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북한판 축구 굴기’의 신호탄을 쐈다. 1989∼199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외국인 최초의 득점왕을 차지한 아네르센 감독은 스위스, 독일, 그리스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아네르센 감독에게 운전사와 개인 비서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10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아네르센 감독은 노르웨이 언론 인터뷰에서 “일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네르센 감독 영입 이후 북한은 해외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수억 원의 비용이 드는 유럽 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예이르 헬게센 북유럽아시아연구소장은 “북한의 외국인 감독 영입과 축구에 대한 투자는 국제사회에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투자는 국제무대 경쟁력을 키운 젊은 선수의 유럽 리그 진출을 통한 ‘외화벌이’ 의도가 숨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네르센 감독은 “북한축구협회는 많은 선수가 해외에서 뛰기를 바란다. 남한 선수가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외국에 진출한 북한 선수의 연봉 등은 개인 소유가 아니다. 북한 당국으로 흘러들어간 외화는 체제 유지를 위한 자금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북한이 스포츠를 통한 외화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대표팀뿐만 아니라 자국 클럽 팀들도 국제무대에 출전시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지난주 평양에서 북한 내 44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AFC컵 출전 자격 등을 설명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은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대표팀을 출전시켰지만, AFC가 주최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AFC컵은 AFC가 분류한 ‘축구 개발도상국’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K리그 팀이 참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의 하위 리그 격이다. 북한은 국제무대 데뷔를 앞둔 클럽 팀의 기량 향상을 위해 자국 리그 개혁에도 착수했다. AFC에 따르면 북한은 내년 3개의 디비전으로 구성된 새로운 리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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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청부사’도 못막는 맨유의 추락

     ‘우승 청부사’ 조제 모리뉴 감독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의 방문경기에서 0-4로 졌다.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다가 선수들과의 불화로 중도 사퇴한 모리뉴 감독은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복수에 실패했다. 승점 14점(4승 2무 3패)에 머문 맨유는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1986년부터 28년간 사령탑을 맡을 당시 맨유는 EPL 13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강력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유망주 발굴 능력을 지닌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부터 맨유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퍼거슨 감독의 후임인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2013∼2014시즌 맨유는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모이스 감독에 이어 네덜란드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까지 이끈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두 시즌 동안 각각 4위, 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우승 갈증에 시달린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을 영입해 ‘명가 재건’에 나섰다. FC포르투(포르투갈)를 2003∼200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스타덤에 오른 모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맡아 모두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맨유 구단도 약 1315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폴 포그바 등을 영입하며 모리뉴 감독을 지원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나치게 공격수 영입에 집중한 탓에 수비 전력 확충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퍼거슨 감독은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등 세계 정상급 수비수들을 기용해 강력한 수비 진영을 구축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뚜렷한 수비수 보강이 없었던 맨유는 리그 9경기에서 12골을 내주며 리그 상위 8개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들도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후반 추가시간이 더 길었다면 0-5로 졌을 수도 있다”며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20점)와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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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청부사’ 모리뉴도 막지 못한 맨유의 추락…리그 7위에

    '우승 청부사' 조제 모리뉴 감독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의 방문 경기에서 0-4로 졌다.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다가 선수들과의 불화로 중도 사퇴한 모리뉴 감독은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복수에 실패했다. 승점 14점(4승 2무 3패)에 머문 맨유는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1986년부터 28년간 사령탑을 역임할 당시 맨유는 EPL 13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강력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유망주 발굴 능력을 지닌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부터 맨유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퍼거슨 감독의 후임인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2013~2014시즌 맨유는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모이스 감독에 이어 네덜란드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까지 이끈 루이스 판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두 시즌 동안 각각 4위, 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우승 갈증에 시달린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을 영입해 '명가 재건'에 나섰다. FC포르투(포르투갈)를 2003~200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스타덤에 오른 모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맡아 모두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맨유 구단도 약 1315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폴 포그바 등을 영입하며 모리뉴 감독을 지원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나치게 공격수 영입에 집중한 탓에 수비 전력 확충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퍼거슨 감독은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마티치 등 세계 정상급 수비수들을 기용해 강력한 수비진영을 구축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뚜렷한 수비수 보강이 없었던 맨유는 리그 9경기에서 12골을 내주며 리그 상위 8개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들도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후반 추가시간이 더 길었다면 0-5로 졌을 수도 있다"며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20점)와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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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동근 부상… 만수 유재학 “수가 안보여”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프로농구 최고의 지략가인 ‘만수(萬手·만 가지 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핵심 선수이자 프로농구 최고 스타인 가드 양동근이 2016∼2017 KCC프로농구 첫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동근은 22일 울산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안방경기 3쿼터에서 상대 선수의 돌파를 막다가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왼쪽 손목을 다쳤다. 3쿼터까지 56-58로 근소하게 지고 있던 모비스는 양동근이 빠진 4쿼터에 7득점에 그치면서 63-80으로 완패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양동근의 손목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에서 다시 부상 부위를 검사한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양동근이 완치되기까지는 최소 3∼4개월이 걸린다. 재활 기간까지 고려할 때 시즌 아웃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양동근은 모비스 공격의 핵이다. 개인 통산 평균 12.7득점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는 국내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당초 모비스는 양동근이 건재한 가운데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을 뽑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모비스는 두 선수가 모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시즌 초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비스는 “이종현은 발등 피로골절로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다. 코트에 나서려면 두 달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양동근은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선수다. 가드 이대성(상무)이 내년 초 제대할 때까지 4할 승률은 유지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텐데 이번 시즌 각 팀 전력이 평준화됐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23일 삼성과의 방문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체육관에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 상대 팀 선수들도 양동근의 부상을 걱정했다. 과거 모비스에서 뛰었던 삼성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서툰 한국말로 양동근에게 “괜찮아요?”라고 묻기도 했다. 양동근은 “나는 농구를 99.9% 오른손으로 하기 때문에 왼손을 다친 게 그나마 다행”이라며 “하지만 어제처럼 고통이 심한 부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동근이 빠진 모비스는 이날 삼성에 73-88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 조직력이 떨어진 모비스는 삼성 라틀리프(21득점 19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19득점)에게 4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반면 모비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네이트 밀러는 나란히 10득점에 그쳤다. 양동근을 대신해 출전한 모비스 가드 이지원은 5득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유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부상 속에 외국인 선수들까지 부진에 빠져 답답하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는 kt를 91-85로, LG는 KCC를 79-67로 꺾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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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앞에 고개 떨군 옛 스승

     부상에서 돌아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가 옛 스승과 동료에게 아픔을 안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메시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했던 메시는 15일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데 이어 선발로 나선 맨시티전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날 메시와 네이마르(1골)가 4골을 넣으면서 올해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트리오’의 총득점은 103골이 됐다. 또 메시는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리며 ‘EPL 킬러’로 떠올랐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사진)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사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메시를 지도했다. 이 때문에 메시의 특성을 꿰뚫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메시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메시는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악연을 맺은 클라우디오 브라보 맨시티 골키퍼에게도 아픔을 안겼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사에서 뛰었던 브라보(칠레)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칠레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적으로 만난 브라보를 상대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보는 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을 페널티박스 밖에서 손으로 막는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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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3주 결장’ 돌아온 메시, 해트트릭…옛 스승·동료 울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가 옛 스승과 동료에게 아픔을 안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바르사)의 메시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했던 메시는 15일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데 이어 선발로 나선 맨시티전에서도 3골을 몰아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날 메시와 네이마르(1골)가 4골을 넣으면서 올해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트리오'의 총 득점은 103골이 됐다. 또 메시는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리며 'EPL 킬러'로 떠올랐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사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메시를 지도했다. 이 때문에 메시의 특성을 꿰뚫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메시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메시는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악연을 맺은 클라우디오 브라보 맨시티 골키퍼에게도 아픔을 안겼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사에서 뛰었던 브라보(칠레)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칠레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적으로 만난 브라보를 상대로 전반 17분 선제골 터뜨렸다. 브라보는 후반 8분 수아레스의 슈팅을 페널티박스 밖에서 손으로 막는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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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10년만의 亞 챔피언 “한걸음만 더”

     전북이 10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등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전북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ACL 4강 2차전 방문경기에서 1-2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5-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이 ACL 결승에 오른 것은 세 번째다. 전북은 2006년 알 카라마(시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에는 알 사드(카타르)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올 시즌 최대 목표는 ACL 우승이다. 이를 위해 그는 공격수 김신욱과 외국인 선수 로페즈(브라질) 등 스타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최 감독은 “2006년 우승은 운도 많이 따랐기 때문에 최강 멤버를 구축해 다시 한 번 정상에 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전력 확충과 공격 축구를 중시하는 최 감독의 뚝심을 앞세워 서울의 공세를 뿌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이날 ‘아데박(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 트리오’를 선발로 투입한 서울의 공격진에 고전했다. 전반 38분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넣은 서울은 전반 내내 전북을 몰아붙였다. 서울이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4골 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3-0으로 이겨 방문경기 다득점에서 앞서야 했다. 후반 초반에도 서울이 주도권을 가져가자 최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서는 수비수를 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 감독은 후반 10분 두 명의 공격수(이동국, 고무열)를 투입해 맞불을 놨다. 최 감독의 ‘닥공(닥치고 공격) 전술’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공격 주도권을 가져온 전북은 후반 15분 로페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고광민의 추가골로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지만 ACL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최 감독은 “오랜만에 ACL 결승에 올랐다. K리그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엘 자이시(카타르)를 꺾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이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의 1차전은 다음 달 19일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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