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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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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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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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확진 高3, 입시학원 두차례 다녀가… 학생 감염 확산 우려

    20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에 등교한 3학년 김모 군(18)은 학교 급식을 먹기 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0일가량이나 늦춰져 첫 등교 수업에 들어갔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생들에게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김 군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 한 학원에서 근무하던 강사(25)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이날까지 이와 관련해서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초중고교 학생만 14명이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감염 우려도 크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오전 수업도 마치지 못하고 귀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 자치구 소재 66개 고교에서 이날 오전 수업을 받던 고교 3학년 학생 1만3000명은 오전 수업을 마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20일 재학생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인항고와 인근 정석항공과학고, 인하사대부속고는 일단 등교를 연기했다. 나머지 학교는 오후까지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확진된 인항고 3학년생 2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같은 날 찾았다. 이들 중 한 명은 7, 9일 각각 3시간씩 연수구의 한 학원에 다녀갔다. 이 학원은 체육대학 입시학원으로 수강생이 80∼9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학원과 관련해서 학생들의 동선을 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반 남동구 한 고교에서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출입문 앞에 나온 교사들은 학생들이 반별로 하교할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간격을 지켜서 나가라”고 했다. 학생들은 “3시간 만에 집에 가게 돼 실망이 크다”며 “우리 학교에도 접촉자가 있다는 얘기가 들려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적으로 등교를 마친 다른 학교들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고 애썼다.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를 시작한 인천외국어고는 출입문 현관 앞에 분무형 손 소독기 3대와 열화상 카메라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교내에는 관찰실을 따로 마련해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 학생을 격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66개 고교 3학년 학생에겐 온라인 평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밀집지역에서 확진자 발생해 등교수업 중단 경기 안성교육지원청은 20일 오전 6시 40분경 9개 고교 학교장들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40분 뒤 각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정식 통보했고 등교하려던 고교 3학년 1535명에게는 단체 문자메시지 등으로 관련 사실을 알렸다.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이 나오지 않아 등교수업을 중단했다”며 “그 대신 3학년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 거주하는 남성(28)이 확진돼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이 남성은 확진자가 6명 나온 안양의 한 주점을 15일 다녀왔다. 그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의 직장을 다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인구밀집도가 높다. 입주민 가운데 고교생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에선 학생들이 등교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나 집으로 돌아간 사례도 많았다. 성남시 A고교에선 학생 2명이 학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발열 검사에서 고열로 감지돼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매뉴얼에 따라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분리했고 학부모가 바로 학교에 오지 못하면 119구급대를 불러 선별진료소로 보냈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안성=이경진 기자}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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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역 인근 일본식 주점서 6명 잇단 확진

    경기 안양역 인근의 한 일본식 주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6명 발생했다. 안양시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점 ‘자쿠와 룸이자카야’(자쿠와)를 방문한 확진자 A 씨(20)와 관련해 지인 4명이 20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 15일 A 씨를 자쿠와에서 만난 용인시 강남병원 방사선사(26)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이들의 지인 4명 가운데 20대 대학생은 14일 자쿠와를 방문했고 17일 두통 등이 나타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20대 남성 2명은 17일 자쿠와에서 방사선사와 만난 뒤 확진됐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15일 자쿠와에서 A 씨를 만난 뒤 확진됐다. 주점 자쿠와는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가 2∼5명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 룸 형태로 만들어져 방문자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침방울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A 씨와 지인들이 자쿠와를 다녀갔던 시간대엔 45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고교생 B 군(18)과 C 군(18)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과 같은 날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갔다. B 군의 어머니(45)와 동생(12)도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C 군의 어머니(45)도 같은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한의사(32)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안양=이경진 lkj@donga.com / 인천=황금천 / 김하경 기자}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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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5’ 병원 의료진 첫 감염… 확진자들 일반병동엔 출입 안해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 4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병원은 2015년 ‘메르스의 악몽’을 겪은 뒤 감염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진 감염은 처음이다. 올 3월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의료진이 아니라 입원환자였다.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 4명과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88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예정됐던 수술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3일간 본관 3층 수술실 25개를 전면 폐쇄하고 본관에는 신규 입원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의료진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 간호사 4명 코로나19 확진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수술실 흉부외과 수술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 씨(29·여)는 16일 미열과 인후통 증세가 처음 나타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고열과 기침이 이어졌고 18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4일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 3명과 접촉했고, 15일에는 수술실 입구에서 환자 등록을 확인하는 등 환자 15명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A 씨와 함께 수술에 참여하거나 식사, 대화 등을 한 의료진 262명을 포함해 27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동료 간호사 3명이 19일 추가로 확진됐다. 3명 중 1명은 A 씨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갔고, 나머지 2명도 같은 본관 3층 수술실 C구역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이들 간호사 4명은 모두 623명과 접촉했다. 623명 중 3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과 관련된 수술환자는 25명으로 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A 씨는 수술실에 함께 들어가지 않은 간호사와는 인수인계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 씨가 직접 수술에 들어갔던 환자 3명 중 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 안에 위치한 특별격리병실에 입원 중이다. 수술을 받고 퇴원한 1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 최초 확진자, 감염 경로는 미스터리 현재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A 씨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하지 않았고, 해외 방문이나 확진자 접촉 이력도 확인되지 않았다. A 씨의 어머니, 남자친구 등의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3명 중 한 명(41·여)은 18일 오후 근육통 증세를 보여 일찍 퇴근했고 다른 한 명(24·여)은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한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한 명(30·여)은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누가 최초 확진자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확진 간호사 4명의 확인된 동선은 본관 3층 수술실, 탈의실과 지하 식당으로, 일반병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은 본관, 별관, 암병원 등 3곳에 있으나 4명 모두 본관 수술실에서만 근무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없다.○ 용인 병원의 방사선사도 지인 관련 감염경기 용인시 강남병원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B 씨(2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다. B 씨는 18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있어 강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4, 15일 지인 5명과 함께 저녁식사 등을 했다. 지인 중 한 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6, 18일 근무했고 환자 등 109명과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국민안심병원’인 강남병원을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했다.홍석호 will@donga.com·위은지 / 안양=이경진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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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강사’ 태운 택시 운전사 4세 손자도 감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서 19일 8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A 군(17)과 A군 부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A 군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등 2명이 방문한 날인 이달 6일 이 노래방을 다녀갔다. 택시 운전사인 A 군의 아버지(49)와 학습지 교사인 어머니(46)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노래방을 다녀간 다른 남성(23)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전프라자의 다른 층 PC방을 다녀간 학생(17)도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노래방 방문객 등은 검사를 받으라는 인천시의 안내문자를 보거나 코로나19 증상 등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6일 오후 3시∼밤 12시 인천 탑코인노래방과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신 분은 보건소에 문의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천 학원강사를 4일 승객으로 태운 개인택시와 관련해서 운전사의 손자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택시 운전사 B 씨(66)의 차량을 이용한 중국 국적 C 씨(53)와 부인(4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16일 택시를 이용했다.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B 씨의 손자(4)도 9∼17일 할아버지의 인천 자택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에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이 143명이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용인=이경진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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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개월 딸 성폭행’ 靑청원은 엄마의 거짓말

    25개월 딸이 초등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해당 학생과 부모를 처벌해 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가짜로 드러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해당 글을 올린 A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3월 20일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두 딸의 어머니라고 밝힌 A 씨는 “너무 억울하고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글을 올린다”며 “지난 17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의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놀러 와 하룻밤을 자고 갔다. 다음 날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려는데 아이가 아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학생 부모의 대처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아들은 잘못이 없고 딸이 문제라며 증거도 없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나왔다”며 학생과 부모를 함께 처벌해 달라고 했다. A 씨의 글은 53만3883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A 씨의 아이디를 추적해 신원을 특정하고 면담한 결과 A 씨가 지목한 가해 초등학생은 존재하지 않았고 A 씨가 주장한 딸의 병원 진료도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조사가 진행되자 모두 거짓이라고 실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수 대통령디지털소통센터장은 “해당 청원은 허위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청원의 신뢰를 함께 지켜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수원=이경진 lkj@donga.com / 박효목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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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영등포 직업학교 학생, 증세 뒤 닷새간 등교

    재학생이 약 600명인 직업전문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재학생은 확진자가 발생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영등포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 A 씨(1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11일 기침과 미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지만 15일까지 등교했고 18일 진단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도봉구 창1동 가왕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 씨는 학점은행제 과정 훈련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했다. 영등포구는 재학생 599명과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베트남 출신 30대 남성이 다녀간 경기 부천시의 나이트클럽에는 같은 시간대에 수백 명이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다음 날 0시 34분까지 B 씨(32)가 방문한 부천 메리트나이트에는 고객, 종업원 등 265명이 있었다. B 씨는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연락이 닿은 222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연락이 닿지 않은 43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신병을 확보한 뒤 검사할 계획이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음성 판정을 받았던 20대가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C 씨(22·여)는 6일 이태원을 방문했고 10일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12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났고 18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D 씨(20)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9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8일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파키스탄 출신 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 용산구 자택에 머무르다 다음 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홍석호 will@donga.com / 안양=이경진 / 박창규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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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새 청사 주교동에 짓는다

    건축사인 최모 씨(37)는 경기 고양시청에 방문할 때면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프다. 일단 주차장이 157면에 불과해 민원인이 주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청사 사무실 부족으로 일부 부서가 여러 민간 건물에 나눠 입주하는 바람에 직접 찾아 다녀야 한다. 최 씨는 “시청에 도착하면 인근 주택가에 불법 주차할 때가 많다”며 “건축디자인과는 청사에, 녹지과는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인허가 한 건을 진행하는 데 서너 시간은 기본이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최근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덕양구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 일대를 신청사 부지(면적 4만126m²)로 결정했다. 입지선정위 관계자는 “고양시가 신청사 예정 부지의 77.5%를 소유해 추가 부지 매입이 어렵지 않다”며 “균형발전과 미래 확장성, 시민 선호 등을 반영해 위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사는 인구 20만 명이던 1983년 군청사로 지어졌다. 1992년 시로 승격되고 직원이 3000여 명으로 늘며 사무공간이 부족해졌다. 60여 개 부서 중 절반이 넘는 40여 개 부서가 청사 인근 7개 건물을 임차해 사용한다. 임차료만 연간 7억 원이 넘는다.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인구가 비슷한 용인시와 성남시의 청사 주차장은 각각 1719면과 1108면이다.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최근 3년간 건물 외벽 보수와 전기 안전 점검 등에 30억 원이 쓰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무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청사가 낡아 유지비가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사에 대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부지 위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만들고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같은 해 8월 교수와 시의원, 역사학자 등 17명으로 입지선정위를 꾸려 최근까지 9차례 회의를 열었다. 유력 후보지 중 하나였던 대곡역은 입지선정위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 대곡역 일대는 2011년부터 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토지 매입 비용이 1500억 원 이상 필요해 신청사 건립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고양시는 올 8월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내년 국제설계를 공모해 청사 신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 여론도 존재한다. 고양시가 청사 신축안을 발표한 뒤 시의원 22명은 성명을 통해 “신청사 입지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 앞으로 신청사 관련 입법, 예산, 행정에 관한 모든 부분에서 어떠한 것에도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관련 조례에 ‘위촉직 위원은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강제조항이 있음에도 여성위원이 2명만 위촉됐다. 입지선정위가 위법적으로 구성됐다”며 입지선정위를 다시 구성하라고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의회와 시의원의 의견을 더 수렴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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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 19일 8명 추가…총 25명으로 늘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서 19일 8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A 군(17)과 A군 부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A 군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등 2명이 방문한 날인 이달 6일 이 노래방을 다녀갔다. 택시 운전사인 A 군의 아버지(49)와 학습지 교사인 어머니(46)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노래방을 다녀간 다른 남성(23)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전프라자의 다른 층 PC방을 다녀간 학생(17)도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노래방 방문객 등이 검사를 받으라는 인천시의 안내문자를 보거나 코로나19 증상 등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6일 오후 3~12시 인천 탑코인노래방과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신 분은 보건소에 문의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천 학원강사를 4일 승객으로 태운 개인택시와 관련해서 운전사의 손자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택시 운전사 B 씨(66)의 차량을 이용한 중국 국적 C 씨(53)와 부인(4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16일 택시를 이용했다.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B 씨의 손자(4)도 9~17일 할아버지의 인천 자택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7일 확진을 받기 전까지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동안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이 143명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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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화폐 추가 할인 점포 4만3000곳 수수료 지원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사용할 때 추가 할인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지역화폐 이용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지역화폐 이용 수수료 부담을 덜고 할인율을 높여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326만 명의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화폐를 사용할 때 5∼10%가량의 추가 할인율을 적용하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 4만3000여 곳이다. 소비자가 해당 점포에서 카드형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0.7%의 수수료를 모두 경기도가 부담한다. 여기에는 10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수수료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등 지역화폐를 차별하는 상황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상인연합회 등의 협조를 얻어 희망 점포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화폐팀에 문의하면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골목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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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AR-VR 융합사업 지원”

    경기도는 제조, 유통, 건축 등의 산업 분야에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VR·AR 융합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 꼽히는 VR와 AR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의 방향을 기존 콘텐츠에서 산업화 중심으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신설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5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제조 유통 건축 등의 분야에 VR, AR를 활용하는 과제 4건에 각 1억 원, 제조 노하우 전수를 위한 AR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과제 1건에 1억7000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비대면, 원격관리시스템 등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과제의 성과물이 산업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사업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제조 유통 건축 분야 중소·중견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ICT융합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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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작없이 통신 ‘핸즈프리 소방 헬멧’ 나온다

    앞으로 화재나 건물 붕괴 같은 긴급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헬멧에 부착된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로 통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장치’에 탑재된 노이즈 캔슬링(잡음 제거) 기술을 개발해 특허 신청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헬멧’은 휴대용 무전기와 연동해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한 장치다. 도는 이 장치에 적용된 정보통신기술 중 소음이 많은 재난 현장에서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잡음 제거와 음성인식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경기도는 2018년 6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체계 강화와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사업비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올 2월 스마트 헬멧을 완성했다. 현재 경기 수원과 수원남부, 화성 등 3개 소방서의 대원 184명이 사고 현장에서 스마트 헬멧을 시범 사용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한 결과 무선송수신 감도와 경량화 등 보완 요구 의견이 나왔다”며 “성능을 보완하고 특허등록을 마친 뒤 보다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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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원격수업 콘텐츠 1800개 제작… 교사들에 공유

    경기도교육청은 초중고교 원격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학교급과 교과별로 제작한 원격수업 콘텐츠 1800여 개를 학교 현장에 공유한다고 14일 밝혔다. 원격수업 콘텐츠는 온라인 개학을 한 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영상 등으로 도교육청 교수학습 사이트(edup.go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500여 개 경기도 초중고교 교사들이 회원 가입을 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 원격수업 콘텐츠는 학급별 교과별, 비교과, 전문교과, 자유학기활동, 프로젝트 수업, 놀이중심교육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교사가 특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수업하는 게 어렵다는 판단에 공유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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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주산성의 권율장군, 증강현실로 만난다

    경기 고양시는 한강 하구의 생태, 역사, 평화 콘텐츠를 활용한 ‘한강하구 보물찾기 영상 증강현실(AR)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강 하구인 대덕생태공원부터 장항습지까지 18.2km 구간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아름다운 생태 자연과 함께 풍성한 체험이 있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한강하구 보물찾기 AR 사업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특정한 장소에서 벽면 등을 가리키면 디지털 기기가 연동돼 스마트폰 화면에 다양한 가상현실 장면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주산성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 속 인물인 권율 장군과 행주산성에서 왜구와 싸우는 행주치마를 두른 아낙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행주대첩 승리의 비결인 신기전 등 무기를 알아보고 옛 시대의 무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장인 캐릭터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물고기 잡기, 퍼즐 풀기, 슈팅 게임 등 다양한 A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대덕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생태도감 지도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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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량제 쓰레기 봉투 100L→75L 축소 추진

    “상가 밀집지역에서 꽉 채워 내놓은 100L짜리 쓰레기 종량제봉투 무게는 최대 50kg 이상입니다. 혼자서 옮기는 게 쉽지 않아요.” 경기 안산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김모 씨(47)는 최근 허리를 다쳐 복대를 차고 근무한다. 김 씨는 “쓰레기봉투를 하루 수십 개 이상 옮겨야 하는 환경미화원들은 근골격계와 척추질환 등 직업병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최대용량을 현재 100L에서 75L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규격은 시군의 조례 개정으로 정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100L짜리 종량제봉투는 안에 담는 쓰레기의 무게가 25kg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 내용은 강제 규정이 아니라 권고 사항이다. 쓰레기를 최대한 압축해 담으면 무게가 더 늘어나기 마련이다. 과중한 쓰레기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재해를 당한 환경미화원 1822명 중 어깨와 허리 부상을 입은 경우가 약 15%(274명)에 달했다. 최근 용인과 성남, 부천, 의정부 등 4개 기초자치단체가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해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75L로 줄였다. 고양과 화성, 안양, 평택 등 4개 기초자치단체는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남부권 시군을 시작으로 북부권(14일) 동부권(19일) 서부권(22일) 등 4개 권역에서 ‘경기도-시군 간담회’를 진행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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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이름-주민번호 적어도 그만… 발열체크도 제대로 안해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PC방. 출입문 앞에 이용자 신상을 적는 명부와 손 소독제가 비치된 카트가 놓여 있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밀집시설에 이용자 명부를 둘 것을 권장하는 방역수칙에 따른 것. 그러나 명부를 적지 않고 이용권 발매기를 사용해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명부가 외진 곳에 놓여 있어 직원이 작성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다른 인근 PC방은 명부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체크하는 공란이 있었지만, 정작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았다. 이날 동아일보 취재팀이 둘러본 PC방 가운데 이용자 신상을 제대로 확인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공공시설도 출입자 관리 빈틈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졌지만, 허술한 출입자 관리로 방역에 애를 먹고 있다. 클럽 이용자들이 명부를 허위로 기재한 탓에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정부가 막대한 행정력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 현행 방역규정상 다중이용시설 이용자가 명부에 개인정보를 허위 기재해도 제재할 수 없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다. 출입자 관리가 허술한 건 공공시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내 한 보건소는 방문객이 작성한 전화번호, 주소를 확인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명부에 기재한 개인정보와 신분증을 대조하는 절차는 없었다. 의심환자들이 수시로 찾아오는 곳임에도 얼마든지 개인정보를 허위로 적을 수 있는 셈이다. 해당 보건소를 찾은 임신부 신모 씨(32·여)는 “유증상자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출입자 관리가 허술한 건 문제”라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신분증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위 명부’ 막을 수단 없어 다중이용시설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이용자 관리를 하고 있지만, 생활방역 지침 자체가 권고사항이라 정부가 이를 강제할 수 없다. 클럽 등 유흥시설만 8일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명령에 따라 이용자 명부를 작성 관리해야 한다. 방역 전문가들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확한 이용자 정보를 받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생활방역 지침에 ‘가급적’ 명부를 작성하라고 돼 있는데, 이를 ‘반드시’로 바꿔야 한다는 것. 특히 방역당국이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보호하고, 어디까지 처벌을 동반한 의무사항을 부여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사업장에서 명부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있는지 정부가 불시에 점검을 벌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도 출입자 명부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명부를 허위로 작성할 때 처벌을 법제화하는 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브리핑에서 “명부를 허위로 작성했을 경우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은 적시가 되지 않았다”며 “허위 작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위은지 wizi@donga.com·이청아 / 수원=이경진 기자}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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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복양 고문서 4점, 경기도 문화재 지정

    조선 후기 문신 송곡 조복양(1609∼1671)의 고문서 4점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61호로 지정됐다. 고양 강매 석교와 양평 미륵사 석조여래입상 등 2건도 30일간 등록 예고기간을 거친 뒤 도문화재로 지정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12일 “최근 열린 경기도문화재위원회에서 조복양의 고문서 등이 도문화재로 새로 지정됐다. 선조들의 삶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조복양은 특산물로 내야 하는 공물을 쌀로 통일한 대동법을 꾸준히 주장한 인물이다. 이번에 도문화재로 지정된 그의 고문서는 후손들이 화성 향토박물관에 기증한 백패와 홍패, 별급문기, 증시교지 등 4점이다. 백패는 1633년 조복양이 진사시에서 받은 합격증이고 홍패는 1638년 문과(대과)에 합격해 받은 증서다. 별급문기는 1638년 과거에 급제한 조복양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친인척에게 재산을 증여하며 작성한 문서다. 당시 과거 합격과 관련된 풍속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증시교지는 조복양이 사후 문간공(文簡公)의 시호를 받을 때 제시된 문서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복양은 조선시대 134차례 관직에 임명됐다. 4점의 문서는 당시 정치 상황과 풍습 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고양 강매 석교는 경기 고양시 강매동 창릉천 위에 세워진 민간 통행용 석조 교량이다. ‘강매리교 경신신조(江梅里橋 庚申新造)’라는 명문을 통해 1920년 조성됐다는 정확한 축성 연대를 알 수 있다. 조선시대의 전통적 축조 방법을 잇고 목조교량 제작 방식을 석조에도 적용해 마루를 깔듯 돌을 자르고 맞췄다. 여기에 다리 중앙부를 약간 위로 솟아오르게 해 곡선미를 보이며 멋스러움도 갖췄다. 양평 미륵사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3m의 큰 돌기둥 같은 신체에 보개(불상의 머리 위를 가리는 덮개)를 쓰는 형태로 만들어진 석불이다. 원형보개는 머리에 얹은 게 아니라 끼우는 형식으로 제작했다. 두 발을 좌우로 벌린 모습은 고려시대 말 경기도에서 유행한 이 지역의 전통 불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법의를 걸친 모습과 옷 주름은 배 아래로 완만하게 U자형의 주름이 늘어지는 조선시대 석불들에서 보이는 표현 양식이다. 미륵사 석조여래입상은 조선시대 유행했던 미륵신앙이 안성과 이천, 양평 등에서도 성행했음을 보여주는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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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명부’ 막을 수단 없어…실내 밀집시설 출입자 관리 허술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PC방. 출입문 앞에 이용자 신상을 적는 명부와 손 소독제가 비치된 카트가 놓여 있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밀집시설에 이용자 명부를 둘 것을 권장하는 방역수칙에 따른 것. 그러나 명부를 적지 않고 이용권 발매기를 사용해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명부가 외진 곳에 놓여 있어 직원이 작성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다른 인근 PC방은 명부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체크하는 공란이 있었지만, 정작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았다. 이날 동아일보 취재팀이 둘러본 PC방 가운데 이용자 신상을 제대로 확인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졌지만, 허술한 출입자 관리로 방역에 애를 먹고 있다. 클럽 이용자들이 명부를 허위로 기재한 탓에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정부가 막대한 행정력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 현행 방역규정상 다중이용시설 이용자가 명부에 개인정보를 허위 기재해도 제재할 수 없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다.○ 공공시설도 출입자 관리 빈틈 출입자 관리가 허술한 건 공공시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내 한 보건소는 방문객이 작성한 전화번호, 주소를 확인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명부에 기재한 개인정보와 신분증을 대조하는 절차는 없었다. 의심환자들이 수시로 찾아오는 곳임에도 얼마든지 개인정보를 허위로 적을 수 있는 셈이다. 해당 보건소를 찾은 임신부 신모 씨(32·여)는 “유증상자들이 드나드는 곳인데 출입자 관리가 허술한 건 문제”라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신분증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위 명부’ 막을 수단 없어 다중이용시설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이용자 관리를 하고 있지만, 생활방역 지침 자체가 권고사항이라 정부가 이를 강제할 수 없다. 클럽 등 유흥시설만 8일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명령에 따라 이용자 명부를 작성 관리해야 한다. 방역 전문가들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확한 이용자 정보를 받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생활방역 지침에 ‘가급적’ 명부를 작성하라고 돼 있는데, 이를 ‘반드시’로 바꿔야 한다는 것. 특히 방역당국이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보호하고, 어디까지 처벌을 동반한 의무사항을 부여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사업장에서 명부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있는지 정부가 불시에 점검을 벌여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도 출입자 명부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명부를 허위로 작성할 때 처벌을 법제화하는 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브리핑에서 “명부를 허위로 작성했을 경우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은 적시가 되지 않았다”며 “허위 작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위은지 기자 wizi@donga.com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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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관광명소 79곳 입장권 70% 싸게 팝니다”

    “이제 가까운 곳은 여행 가도 되는 거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됐으니 조심해서 다니려고요.”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직장인 공모 씨(40·여)는 남편,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주말여행 계획을 잡았다. 공 씨는 “5월 황금연휴기간 예약했던 싱가포르 여행이 좌절돼 아쉽지만, 국내여행을 통해 기분 전환하려고 한다”고 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국내 관광객을 위한 경기도형 ‘착한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렸던 국민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사실상 개점휴업인 지역관광업계를 돕자는 취지다. 공사는 11∼24일 e커머스 기업 티몬에서 도내 관광지 입장권 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에서 ‘경기도 착한여행’을 검색하면, 서울랜드 등 79곳 관광지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최영진 경기관광공사 홍보파트장은 “‘오늘의 착한 소비, 내일의 행복여행’이 주제로, 관광객들이 사전구매하면 관광지 입장권을 정가의 30%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공사가 관광지 입장권 정가 50%의 비용을 보전하고, 해당 관광업체가 20%를 부담해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공사는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경기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성인1인 입장권(9500원)과 차량방향제 기념품(1만500원)을 묶은 입장권 패키지를 6000원에 제공한다. 김성규 아침고요수목원 이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입장권 할인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공사가 침체된 관광업계를 돕고 관광객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를 설명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구입한 입장권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하향된 뒤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총 79곳 관광지 가운데 71곳의 입장권을 11일 0시부터 티몬에서 판매한다. 서울랜드와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아일랜드캐슬, 신북리조트스프링폴, 이천스파플러스, 가평짚라인, 용인짚라인 등 8곳은 11일 오전 10시 30분 ‘티비온(TVON)’ 홈쇼핑 방송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8곳의 입장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돼 1인당 4장으로 구매를 제한한다. 관광업계는 착한여행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형성되길 조심스레 기대했다. 가평 쁘띠프랑스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과 단체 인원이 급감해 개장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도 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혁 원마운트 해외마케팅 팀장도 “관광객이 여행에 나서면 관광업계에 매출이 발생하고 주변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소독 방역 등 안전 관리에 철저히 신경 쓰겠다”고 했다. 공사는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손 소독제 2200개와 자동 손 소독기 358개, 마스크 5200개를 지원한다. 공사가 착한여행 캠페인을 추진한 것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을 가장 선호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지난달 국민 75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 47%가 ‘국내여행’이라고 답했다. ‘지인 모임’은 16.4%, ‘국외여행’ 15.6%, ‘영화공연 관람’ 14.2%, ‘운동’ 6.8%였다. 공사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나타난 트렌드는 착한여행 캠페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여행 마케팅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공사는 도내 주요 유료 관광지 가운데 대기업과 공공운영시설을 제외한 희망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착한여행 캠페인 행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를 직접 지원하고 여행심리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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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 43% “어린이보호구역서 교통법규 잘 준수하지 않는다” 응답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달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43%가 ‘사람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잘 준수한다’는 의견은 57%였다. 79%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가 시속 30km 이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63%는 현행 제한속도가 ‘적정하다’고 답했고, 24%는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원인으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야 방해’라고 꼽은 응답자(2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제한속도 및 신호 위반’,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의 무단 횡단’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자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불법 주정차 금지 표지 확대 및 폐쇄회로(CC)TV 설치(36%) △과속 단속 안내 표지 및 카메라 설치(24%) 등의 의견이 많았다. 경기도는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 390개와 신호등 453개를 새로 설치하고 171곳의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미끄럼 방지 포장과 노면표시, 불법 주정차 금지 시설 등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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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된 경기도 땅, 주민 쉼터로 탈바꿈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도로변 인근의 한 도유지에는 수년 전부터 채소 등이 불법으로 경작됐다. 컨테이너 5, 6개도 버려져 있었다. 주민 최모 씨(46)는 “이곳은 농자재 기구와 쓰레기가 널려 있어 미관을 해쳤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규모가 작고 활용가치가 낮은 땅을 활용해 생활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경기 쉼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로 진행된 공세동 정원(사진) 곳곳에는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130그루의 교목과 개나리, 철쭉 등 2500그루의 관목이 심어졌다. 또 그늘쉼터(퍼걸러) 2개, 벤치 14개, 운동시설 4개 등 각종 휴게시설이 갖춰졌다. 이곳에는 3억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토지 분할과 불법행위 적발 및 원상복구, 실시설계, 도로 점용허가 등의 절차를 마치고 정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주민들의 요청 사항도 반영했다. 도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첫 번째 쉼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등을 고려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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