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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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문화 일반85%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0%
  • “연예인 축의금 1000만 원?” 딘딘이 밝힌 현실 액수

    가수 딘딘이 연예인들의 ‘축의금 문화’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지난 8일 딘딘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예인은 축의금 얼마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딘딘은 팬들과 직장 명절 선물, 황금연휴 연차, 축의금 등 일상적인 주제들로 소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이 밝힌 최고의 명절 선물은?딘딘은 “받아본 명절 선물 중 최고가 뭐가 있을까”며 생각하다가 “재석이 형한테 명절 선물 받았다. 이번 추석 때 또 저한테 주소를 받으셔서 보내주셨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제가 재석이 형한테 얘기한 게 ‘이제야 형의 새끼가 된 거 같다. 드디어 제가 형님에게 인정받는 기분’이라 했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도 똑같다”…딘딘이 밝힌 현실 축의금 액수또 딘딘은 “요즘 축의금 얼마나 하냐”며 질문을 던졌다. 팬들은 “친하면 10, 결혼식 안 가면 5정도”라고 답했다.한 팬이 “연예인들은 얼마나 하는지 궁금하다. 1000정도 하냐”고 묻자 딘딘은 “1000만원을 누가 하냐. 저는 30만원, 친하면 50만원 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딘딘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슬리피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서는 “그때 제가 세상 물정 모르고, 친한 사람이 결혼한다 하니까 신나서 뭘 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냉장고, 스타일러도 해줬다. 거의 700만원~800만원 쓴 거 같다”며 “그래서 슬리피 형이 계속 저주한다. 나 결혼하지 말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균 축의금은 얼마나 할까?…해마다 꾸준히 증가지난해 집계된 평균 축의금은 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사용자의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축의금은 2022년 8만원, 2023년 8만3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결혼비용도 올라 하객들의 축의금 부담도 함께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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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을 단풍여행, 단돈 3만9000원에 기차 타고 떠난다

    추석 차례상을 치우고 난 뒤, 이번 가을엔 단풍 물든 전국 곳곳으로 가볍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실속 있는 국내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나는 힐링파? 레포츠파?…취향따라 즐겨보자이번 기획은 ▲힐링 ▲레포츠 ▲예술 ▲지역축제 ▲로컬리즘 ▲미식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힐링 여행을 원한다면 영월 만경산사 템플스테이와 와인 족욕,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울진 성류굴 탐험과 포항 내연산 12폭포길 트래킹이 제격이다. 예술을 가까이 하고 싶다면 경주 아트투어, 입맛을 즐겁게 하고 싶다면 구미라면축제·하동·산청 녹차여행·해남 별미 투어 같은 로컬 미식 코스를 추천한다.총 19개의 여행 상품이 마련됐으며,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연휴 끝자락, 단돈 3만9000원에 즐기는 기차여행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기차로 떠나는 ‘로컬로 가을여행’이다. 교통, 식사, 체험을 모두 포함해 1인 3만9000원에 즐길 수 있다.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며, 9월 26일 1차 여행은 이미 마감됐다. 이어 2차(10월 22일), 3차(10월 27일) 일정이 준비돼 있으며, 신청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가능하다.참가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본인과 동반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신청은 어디서 하나?특별 기획여행상품과 ‘로컬로 가을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행가는 가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전국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담은 여행을 준비했다”며 “가을의 정취도 즐기고 지역에는 따뜻한 온기도 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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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후 “온몸이 쑤신다”면…침대 옆 3분 스트레칭으로 푼다

    “오래 운전했더니 온몸이 쑤시네.” “너무 먹었나, 몸이 무겁다.”추석 연휴 뒤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내뱉는 말이다. 이런 날엔 운동을 따로 안 해도 된다. 침대 옆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귀차니즘 스트레칭’만 따라 해도 한결 가벼워진다.● 첫 동작, 상·하체 반대 방향으로 비틀기양쪽 무릎을 편 채 앉아 한쪽 무릎을 굽혀 반대 다리에 걸친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와 고개를 굽힌 무릎 쪽으로 돌린다. 이때 시선은 최대한 뒤를 향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엉덩이 근육과 반대쪽 옆구리가 늘어나는 느낌이 들면 제대로 된 동작이다.● 두 번째, 옆구리 늘려주는 상체 기울이기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손을 깍지 낀 뒤 뒤집어 팔꿈치를 편다. 팔을 하늘 위로 올리고 호흡을 내쉬며 측면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이때 허리와 골반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옆구리 근육이 시원하게 늘어나는 것이 포인트다.● 세 번째, 런지 자세에서 엎드려 한쪽 발 잡기오른쪽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런지 자세에서 두 손을 바닥에 짚는다. 손이 닿지 않으면 쿠션이나 블록을 활용한다.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서 굽힌 무릎을 곧게 편다. 이 동작을 호흡과 함께 4회 반복한 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네 번째, 하체와 옆구리 잡아주는 상체 늘이기양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린 뒤, 무릎을 굽혀 허벅지 안쪽과 발목이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허리를 살짝 앞으로 숙이고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 이후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한쪽으로 돌려 옆구리 근육이 늘어나도록 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동작 유지 시간은? 전문가 조언은?스트레칭은 동작마다 6~1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김재민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모든 동작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골다공증이나 고관절·무릎 관절염이 심한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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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힐처럼 불편해도 입는다”…MZ 세대가 한복에 빠진 이유[트렌디깅]

    “사실 좋으면 불편해도 입고 다니잖아요. 하이힐처럼요. 저한테는 한복이 그래요.”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5 오늘전통축제’ 현장. 20·30대 여성들이 곱디고운 한복 차림으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풍경은 ‘전통은 촌스럽다’는 오래된 인식을 단숨에 지워버렸다. 행사장은 그야말로 전통문화에 빠진 젊은 세대로 북적였다.● 호랑이 키링부터 사자보이즈 한복까지…MZ 사로잡은 전통 굿즈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했다. 전시·공연·체험·마켓을 아우른 복합문화행사로, 올해 주제는 ‘풍류예찬; 오래된 멋, 오늘의 일상으로’였다.행사장 1층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샵 ‘뮷즈’의 ‘리플렉터 호랑이 키링’ 부스 앞에 긴 줄이 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업체 관계자는 “이미 SNS에서 본 뒤 일부러 찾아온 20·30대 여성분들이 많았다”며 웃었다.한복 판매 부스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사자보이즈 무대 의상을 여성용 한복으로 재디자인한 제품이 인기”라며 “외국인 방문객들은 곤룡포 티셔츠를 특히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한복은 덕질 대상”…2030이 말하는 취향 소비현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프랑스 국적의 30대 여성 A 씨는 “파리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소설과 시에 관심이 깊어졌다”며 “오늘 직접 입어보니 색감과 형태가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했다.일상에서도 한복을 즐겨 입는 시민도 만나볼 수 있었다. 30대 직장인 김하은 씨는 “처음에는 생활한복으로 시작했지만, 전통 한복에 빠져들면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20대 대학생 녹음 씨는 “아르바이트비로 한복을 모아 벌써 50벌이 됐다”며 “저에게 한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덕질의 대상”이라고 했다.현장은 단순히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넘어, ‘취향 소비’와 ‘덕질’의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헌 옷이 한복으로? 리사이클링 교환전에 시민들 웃음꽃특히 눈길을 끈 건 ‘리사이클링 한복 교환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의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특히 2030 젊은 여성들의 참여가 많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는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바지를 내놓고, 대신 한복이나 전통 액세서리를 받아든 시민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헌 옷이 전통의 멋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더 빛났다.● MZ, 전통을 ‘체험’하고 ‘멋’으로 소비하다2030 젊은 세대가 전통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학계에 따르면, MZ 세대는 물질적 소비보다 개인화된 ‘체험 경험’을 중시한다.한국예술경영학회에 실린 MZ 세대 체험 소비 연구에 따르면, 교육적·오락적·심미적 체험 요소가 장소 애착이나 행동 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즉, 한복을 ‘입어보는 경험’ 자체가 MZ 세대에게 특별한 의미로 작동하는 것이다.또한 젊은 세대의 전통문화 관심은 단순한 미적 취향보다, 전통이 지닌 상징성과 의미에서 비롯된다.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연구에 따르면, 전통문화 상품을 선택할 때는 감정적 만족감과 아름다움, 상징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는 젊은 세대가 한복을 단순한 옷이 아니라 ‘멋’과 ‘상징’으로 소비하는 현상과 이어진다.● 전통, K-콘텐츠와 만나 세계로 확산이 같은 흐름은 K-콘텐츠 속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발간지 신문과 방송은 전통 무속 코드 등이 K-드라마·예능·음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젊은 세대의 개성과 정체성을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낯설고 촌스럽게 여겨졌던 무속 장면이, 세련된 외모와 현대적 감각을 지닌 캐릭터와 결합해 ‘힙한 개성’으로 소비된다는 것이다.최근 기획된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역시 K-팝 아이돌 세계관에 한국 전통 무속적 요소를 결합했다. 전통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캐릭터와 서사를 강화하는 자원으로 쓰이고 있는 사례다.가천대 조리라 교수는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흥행은 무속의 해원·치유·공동체 연대 기능이 오늘날 콘텐츠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전통이 단순히 보존 차원을 넘어 문화·산업적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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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흘 늦게 도착한 상한 땅콩”…추석 택배 피해 주의보

    추석을 앞두고 A 씨는 가족에게 땅콩을 보냈지만, 수취인에게 도착한 것은 이미 상한 땅콩이었다. 열흘이나 늦은 배송에 택배사는 배상도 거부했다. 매년 명절마다 반복되는 택배 파손·분실·변질 문제,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추석 택배 피해 주의보…피해 유형은 무엇이 많을까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추석 명절 택배 거래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추석 전후로 택배 물량이 평시 대비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149건으로, 매년 3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피해유형을 살펴보면, 훼손·파손이 42.3%(372건), 분실이 37.1%(326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훼손·파손이 발생했음에도 배상을 거부하거나 분실 사고 이후 배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명절 택배, 안전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택배 의뢰 시에는 운송장에 물품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히 기재하고 배송 완료 시까지 보관해야 한다. 운송장 정보가 있어야 훼손·분실 시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50만 원 이상의 고가 운송물은 사전에 고지하고 안전 배송 또는 사고 발생에 대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또한 명절 전후로는 택배 물량이 급증해 배송이 지연되거나 물품이 훼손‧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 파손이 우려되는 물품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하고 ‘파손주의’ 문구를 표기해 택배사에 알리는 것이 좋다. 신선식품·농산물처럼 변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전성이 높아진다.● 분실·파손 사고, 소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택배 수령은 가급적 직접 받고, 지정 장소 수령 시에는 분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수령 즉시 물품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문제가 생길 경우, 분쟁 발생에 대비하여 거래 관련 증빙서류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피해 및 분쟁 발생 시, 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빙서류가 필요하므로 운송장번호, 물품상태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하여 향후 분쟁에 대비한다.자율적인 분쟁해결이 어려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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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박나래·기보배까지…‘스마일경주’로 APEC 성공 기원

    민간 청년기업이 시작한 ‘스마일경주’ 캠페인이 유명 연예인과 각계 인사들의 참여 속에 국민적 응원 물결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표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기업에서 시작해 스타·국가대표까지 확산‘스마일경주’는 경주 청년기업이 “외국인에게 먼저 웃자”는 취지로 출발한 민간 환영 캠페인이다. 최근에는 배우 이장우, 방송인 탁재훈·이상민, 코미디언 김원효·김준호·박나래,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등 스타와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부창제과, APEC 공식 디저트 선정…K-푸드 세계화 나선다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부창제과는 한국 대표 호두과자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기록한 업체다. APEC 공식 디저트 협찬사에 선정되며 한국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도 얻게 됐다.부창제과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한류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스마일경주’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내년부터 본격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PEC 성공 기원…경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로”이경원 FG 대표는 “스타와 각계 인사들의 따뜻한 참여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미소와 환영 문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이 성공해서 경주가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부창제과가 APEC 공식 디저트로 선정된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호두과자와 미소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내년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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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데헌 찢고 나온듯…한복 입고 갓 쓴 박보검, 추석날 뉴욕타임스스퀘어 장식

    배우 박보검의 한복 화보 영상이 추석 당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밝힌다. 전통의 상징을 남성 한복에 담아 현대적 패션으로 재해석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류와 한복의 만남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연아·수지·김태리 이어 올해는 박보검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5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이하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박보검의 한복 화보를 2일 공개했다.‘한복웨이브’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배우 김태리,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남성 한복의 멋스러움을 조명하고자 박보검을 남성 단독 모델로 선정했다.● 박보검이 입은 한복은 어떤 한복일까?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업체 4팀이 함께했다. 박보검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이너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한복 디자인을 완성했다.이번 화보에는 ▲무궁화를 수놓아 선비의 품격을 담아낸 한복(다다다 한복), ▲고구려 의복의 위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복(원오리진), ▲저고리의 둥근 소매와 철릭의 주름에서 영감을 얻은 한복(무릇), ▲산수화를 기반으로 강직한 기상을 표현한 한복(한복문)이 담겼다.● 타임스스퀘어·파리·도쿄…세계로 뻗는 한복박보검의 한복 화보 영상은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일본 도쿄 신주쿠,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 등 주요 도시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돼 추석 귀성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영상과 함께 문체부와 진흥원 공식 SNS에서도 화보와 인터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10일에는 ‘하퍼스바자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 화보집이 출간된다. 이 책에는 박보검의 인터뷰를 비롯해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이야기가 수록된다.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결합해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것이 최근 한류의 흐름”이라며 “박보검을 통해 현대 남성 한복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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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와 똑같은데 독버섯…“AI 검색해도 구별 못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산행이 늘어나면서, 식용 송이와 유사한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버섯 정보를 확인하다가 잘못된 안내를 믿고 섭취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이와 똑닮은 독버섯…구별은 어떻게 하나?국립산림과학원은 1일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야생버섯 중독 사고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야생버섯 사고는 대부분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지 못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광비늘주름버섯’은 대를 긁으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담갈색송이’는 갓에 상처를 내면 갈색으로 변한다. 겉모습만 보면 송이와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금빛송이, 할미송이, 독송이 등이 송이와 혼동되기 쉬운 독버섯으로 꼽힌다.● AI도 완벽하지 않다… 잘못된 버섯 정보에 속을 수 있어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AI 검색을 활용해 버섯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지만, AI가 독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잘못 소개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AI는 참고 도구일 뿐,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에서 맹신하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만약 먹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독버섯을 잘못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간이나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도 있다.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고, 남은 버섯이나 토사물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산에서 야생 버섯을 보면 눈으로만 즐기고, 식용 버섯은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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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 다녀온 얼굴천재” 송강, 1일 전역…팬들 설렘 폭발

    배우 송강(31)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그는 오는 10월 1일 18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지난해 4월 육군에 입대한 뒤, 국방 홍보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성실한 군 복무를 이어왔다.● 군복 입은 ‘얼굴천재’…국방 홍보 영상 화제송강은 지난해 12월 국방부 산하 국군 고충 상담센터 ‘국방헬프콜’ 홍보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카메라 앞에서 군복을 입은 그는 ‘얼굴천재’라는 별칭에 걸맞게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였고, 누리꾼들로부터 “군복 입고 이렇게 잘 생길 수 있냐”는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어 올해 4월에는 국방홍보원 TV채널 KFN ‘그날 군대이야기’의 진행자로 나서면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단순히 전역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군 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송강, 차기작은 어떤 작품?송강의 전역 소식이 전해지자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지난 6월 “송강이 드라마 ‘포핸즈’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포핸즈’는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으로, 송강이 합류한다면 다시 한번 청춘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강의 필모그래피…넷플릭스와 흥행 파트너십송강은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과 ‘스위트홈’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으며, JTBC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SBS ‘마이데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특히 ‘스위트홈’은 시즌제 제작까지 확정되며 송강을 글로벌 플랫폼이 주목하는 스타로 끌어올렸다. 전역 이후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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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빈 웨딩사진 공개…비연예인과 내달 결혼

    배우 김옥빈(38)이 오는 11월 16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다.김옥빈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혼식 비공개 예정”…예비 신랑은 누구?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자리에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예계에서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연예인 배우자의 이름·직업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비공개 방침이 유지되고 있다.■ 김옥빈은 어떤 배우? ‘박쥐’로 시체스영화제 수상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했다.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서 여주인공 태주 역을 맡아 열연했고, 같은 해 제42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이후 영화 ‘다세포 소녀(2006)’ ‘고지전(2011)’ ‘소수의견(2015)’ ‘악녀(2017)’,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2019)’ ‘아라문의 검(2023)’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입지를 굳혔다.김옥빈은 액션, 사극, 멜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주연을 맡으며 실험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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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링 부풀어 안 빠져”…비행기 못 타고 응급실 간 美유튜버

    삼성전자 ‘갤럭시 링’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손가락을 압박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고 병원에서 링을 제거했으며, 삼성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배터리 부풀어 손가락 압박…갤럭시 링 논란지난 29일(현지시간) 구독자 163만 명을 보유한 테크 유튜버 다니엘 로타르(Daniel Rotar)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갤럭시 링 배터리가 부풀어 손가락에 낀 경험을 공유했다.로타르는 “삼성 갤럭시 링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며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비행기 탑승 직전인데 뺄 수도 없고 너무 아프다”며 삼성전자 영국·미국 법인 계정을 태그했다.로타르가 올린 게시글은 1일 오전 기준 2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갤럭시 링의 배터리가 부풀어 손가락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어떤 입장을 내놨나?해당 게시글에 삼성전자 영국 법인 계정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직접 연락해 달라”고 즉각 답변했다. 이어 IT 매체 톰스가이드에는 “이 같은 사례는 극히 드물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로타르와 직접 접촉 중”이라는 성명을 전달했다.■ “다시는 스마트 링 안 낀다”…유튜버, 병원 이송까지이후 로타르는 약 2시간 뒤, “이 문제 때문에 비행기 탑승이 거부됐다”며 “응급 상황으로 병원에 이송돼 링을 제거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다시는 스마트 링을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로타르는 배터리 부풀림의 원인으로 ▲하와이의 더운 날씨 ▲바닷물 노출 ▲두 차례 비행 경험 등을 지목했다. 결함 있는 배터리가 장착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갤럭시 링이 손가락에 끼면 어떻게 빼야 하나?삼성 공식 홈페이지는 ▲비눗물 사용 ▲차가운 물 담그기 ▲손을 심장보다 높게 들어 붓기 줄이기 ▲긴급 상황 시 전문가에게 절단 요청하기 등이 안내돼 있다.갤럭시 링을 잘라야 할 경우에는 직접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 기기인 만큼, 배터리가 없는 표시선을 따라 절단해야 한다.■ 배터리는 왜 부푸는 걸까?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드물지만 특정 조건에서 팽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온·고습 환경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화학 반응을 가속화해 내부 가스를 발생시킨다. 또 과충전 역시 전극을 손상시켜 부풀어 오름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낙하나 압박 같은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면 구조가 파손되면서 위험이 커진다. 사용 기간이 길어져 자연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도 내부 전해질이 불안정해지면서 팽창이 나타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안전하게 쓰려면?배터리 내장형 웨어러블은 생활 밀착형 특성상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우선 착용 전에는 기기의 외관 점검이 필요하다. 균열이나 변형, 발열 징후가 있다면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물과 열 노출을 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사우나나 바닷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기기를 벗어야 한다. 충전할 때는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과충전을 피해야 한다.장시간 착용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손가락이나 손목에 장시간 기기를 낀 상태라면 땀과 열이 쌓여 통풍이 어려워지고, 배터리 발열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일정 주기마다 기기를 벗어 휴식을 주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발열, 압박, 통증 같은 이상 신호가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상담이나 전문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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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구인줄 알았더니” 손연재 아들 ‘스키터 증후군’ 뭐길래?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아들의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에 놀라 병원을 찾은 사연을 전했다. ■ “수족구인 줄 알고 병원行…알고 보니 모기였다”29일 손연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구매한 물품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손연재는 자신이 애용하는 모기 패치를 소개하며 아들 준연 군의 일화를 전했다. 손연재는 “아들이 한 번 모기에 습격당한 적이 있었다. 얼굴에 20방 넘게 물렸다”며 “모기 알러지가 있는 아기들이 있더라. 저도 아기 낳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기에 물리면 보통 간지럽고 붓는 게 끝인데, 아들은 부어서 염증이 나고 고름이 생기더라. 수족구인 줄 알고 소아과로 뛰어갔는데 모기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조금 민망하기도 했지만, 모기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걱정됐다. 그때부터 모기 관련 용품들을 이것저것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스키터 증후군, 증상과 예방법은?손연재 아들이 겪고 있는 모기 알레르기는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으로 불린다.스키터 증후군은 모기 타액 속 항응고물질에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한다. 물린 부위가 넓게 붉어지고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며, 경우에 따라 열감이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면역체계가 약한 초등학생 이하어린이들에게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게도 생길 수 있다. 증상은 가벼운 가려움에서 호흡 곤란, 심한 경우 쇼크 증상인 아나필락시스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여부를 조기에 진단해 맞춤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를 심하게 긁으면 조직 손상과 염증 반응으로 가려움이 악화될 수 있다. 모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나 허브 오일을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창문 틈새나 배수관을 점검해 모기 유입을 차단하고, 외부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입는 것도 접근을 막을 수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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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집 CCTV 유출 의혹 휩싸인 쥴리 “선처-합의 없이 법적대응”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쥴리 측이 사생활 CCTV 영상 유출 의혹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공식화했다. 앞서 소속사는 “개인적인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입장을 바꿔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모든 수단 동원, 합의 없는 강력 대응”29일 소속사 S2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출 및 유통되고 있는 영상물에 대해 확인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지속적으로 당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되고 있어 명확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담당 법무 법인과 함께 자료를 수집·분석 중이며,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 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활용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영상물의 유출 및 유통은 물론, 2차 가해 및 가공 또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끝으로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무분별한 루머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NS 확산된 CCTV 영상…어디서 퍼졌나?논란은 지난 28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 시작됐다. 룸 술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남녀가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산된 것이다. 영상 속 인물이 누구인지, 유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인물을 키스오브라이프의 쥴리와 베리베리의 강민이라고 추측하며 루머를 퍼뜨렸다.■ 양측 소속사 입장은 어떻게 됐나?해당 논란에 대해 강민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쥴리의 소속사 S2 엔터테인먼트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으나, 의혹이 확산하자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선회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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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양 “실명될 수도” 불치병 고백…망막색소변성증 증상은?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8)이 희귀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진행성 희귀 안과질환으로, 증상이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이해와 관리가 중요하다.■ 쯔양은 언제, 어떻게 병을 언급했나?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135개 메뉴가 있는 PC방에서 수십만 원치 시켜 먹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PC방 먹방을 하던 중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다. 컴퓨터 때문이 아니라 눈에 불치병이 있어서 그렇다”고 고백했다.이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라식·라섹을 왜 안 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나는 못 한다”며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나중에 실명될 수도 있다”고 직접 병명을 언급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은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망막에 색소가 비정상적으로 쌓여 점진적으로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원인과 발병 메커니즘은?망막색소변성증의 주된 원인은 유전자 이상이다. 부모로부터 유전되거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인 간상세포와 원뿔세포가 점차 손상되며 시력 저하가 진행된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예방 방법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대개 10~20대 젊은 시기에 나타난다. 이어서 나타나는 ‘시야협착’은 점차 시야가 좁아져 마치 좁은 터널을 통해 보는 듯한 터널시야 상태로 이어진다.일부 환자에게는 빛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이나 심한 눈부심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병이 진행돼 망막 중심부의 원뿔세포까지 손상되면 글자 읽기조차 어려워지고, 결국 법적 실명에 이를 수 있다. ■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진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시야 검사를 통해 주변 시야가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측정하고, 망막 전기생리검사(ERG)로 망막 기능을 전기 신호 반응으로 확인한다. 또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인 유전자 변이를 파악하고 가족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와 관리 방법은 있나?현재까지 망막색소변성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비타민 A 복합제나 항산화제는 일부 환자에게 진행 지연 효과가 보고됐으며, 신경보호제 임상 연구는 망막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공망막 이식이나 유전자 치료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임상 단계에 올라 있다.일상적인 관리 역시 중요하다. 생활 공간을 익숙하게 유지해 낙상 위험을 줄이고, 시각 보조 도구나 저시력 재활 훈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진행 정도를 추적 관리해야 한다.■ 환자와 가족이 유의할 점은?전문가들은 망막색소변성증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환자가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집안 구조를 자주 바꾸지 않고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며, 빛 반사가 심한 공간보다는 일정한 조도의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가족과 지인의 정서적 지지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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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귀걸이부터 호랑이까지…국중박 분장대회에 웃음꽃 활짝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연 ‘국중박 분장대회’ 현장은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관람객까지 몰리며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사자보이즈의 무대에 환호했고, 참가자들의 기발한 분장에 웃음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케데헌 사자보이즈 무대, “애니메이션이 현실로”27일 열린 이번 대회는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설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장 안은 기대감에 들뜬 표정으로 가득 찼다. 대회에선 탈락했지만 분위기를 즐기려 분장을 하고 찾아온 시민도 있었다. 불상 분장을 한 한 참가자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 관촉사 미륵보살을 선택했다”며 “떨어졌지만 즐겁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시상식 전, 분위기를 달군 건 케데헌 사자보이즈 무대였다.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 그대로 재현된 듯한 공연에 시민들은 “진짜 사자보이즈가 나타났다”며 열광했다. ‘소다팝’과 ‘유어아이돌’ 안무가 이어지자 현장은 함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올해의 1등 분장은? ‘귀에 걸면 귀걸이’ 팀시상식 무대에는 입상한 10개 팀이 차례로 올랐다. 대학생, 직장인, 자녀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엄마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1등은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를 재현한 ‘귀에 걸면 귀걸이’ 팀이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유물을 알리고 싶었다”며 “에어캡과 한지를 활용해 어렵게 제작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관부터 호랑이까지, 참가자들의 분장 스토리는?분장대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단순히 분장을 보는 것을 넘어, 작품에 담긴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서봉총 금관’으로 변신한 ‘금이야옥이야’ 팀은 “자존감 낮은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혀 관객들의 응원을 받았다.직장인 모임 ‘소분모임’ 팀은 ‘석가모니불 다보불’ 분장으로 웃음을 안겼다. 매일 퇴근 후 모여 준비했다는 이들은 “힘들었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이어 무대에 오른 ‘재롱이와 솔솔이 연합’ 팀은 고려의 걸작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디테일하게 재현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한복미인즈’ 팀은 신윤복의 명화 ‘단오풍정’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놓은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일본인 참가자들로 꾸려진 ‘인간 호작도’ 팀은 네 발로 걸으며 호랑이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케데헌을 보고 영감을 받아 참여했다”고 전했다.최연소 참가자인 ‘지유지킴이’ 팀은 교과서 속 ‘기마인물형토기’를 직접 표현해 “귀엽다”는 박수를 받았다. ‘호두’ 팀은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를 세심히 만들어 무대 위에서 실제 유물의 빛을 되살렸다. 개인 참가자들도 존재감을 빛냈다. 이○은 씨는 ‘석조약사불좌상’을 완벽히 재현해 “불상이 걸어 나온 것 같다”는 평가를 얻었다. 장○ 씨는 ‘고려청자’의 곡선미와 색감을 옷과 소품으로 구현해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관람객들은 “수상 여부를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표현한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시민 반응 “SNS보다 현장이 더 감동적”분장대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SNS에서 작품을 봤는데 직접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참여자들의 사연을 듣고 울컥하기도 했고, 매우 재미있게 관람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온 외국인 관람객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방문했는데 직접 보니 더 특별했다. 특히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작년 ‘국중박은 살아 있다’ 행사를 확장해 분장대회로 선보였다”며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참가자들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분장대회를 가을 대표 축제로 이어갈 것”이라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K뮤지엄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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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충혈인줄 알았는데…이동건, ‘1% 희귀병’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배우 이동건이 국내 인구 1%만 걸린다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받았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 충혈과 빛 공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연을 공개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빛만 봐도 고통…반복되는 눈 질환 고백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오른쪽 눈 충혈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그냥 충혈된다. 심할때는 충혈도 훨씬 강하고 빛에 예민해진다. 빛을 보는 게 고통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왼쪽 눈을 감으면 시력 저하가 분명히 느껴진다. 1년 동안 반복되다 보니 처음엔 공포스러웠다”며 “이 증상이 한 달에 한 번씩 발현된다. 안과에서 추가적으로 주는 항생제를 먹어야 가라 앉는다. 거의 안약을 달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포도막염, 강직성 척추염의 첫 신호일 수 있다?이동건의 증상을 본 의사는 “포도막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이상 신호일 수 있다”며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포도막염을 첫 증상으로 겸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나라 1%만 걸리는 난치성 희귀병”이라고 덧붙였다.이동건은 “10년 전에 자다가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을 승모근 쪽에 받았다”며 “통증이 3~4시간 동안 계속됐다. 그때는 목 디스크를 의심해서 MRI도 찍어보기도 했었다”고 말했다.의사는 “상체를 지탱해 주는 천장 관절이라는 게 있는데 우측 관절보다 좌측 관절이 안 좋다. 지금 관절염 2~3단계 정도로 제법 염증이 있었다고 보여진다”며 “몸의 염증이 반복되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의사는 “이러한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몇 가지가 있다. 유전적으로 물려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유전적으로 없다. 제가 희귀한 것 같다”고 했고, 의사는 “지금 괜찮다고 관리를 안 하면 안 된다. 관리를 꾸준하게 해야 한다”며 술, 담배, 설탕, 밀가루를 멀리하고 염증에 좋은 비타민C를 가까이 하라고 조언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이란 엉덩이 천장 관절염과 척추염을 특징으로 하며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HLA-B27 유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환자의 90% 이상이 HLA-B27 양성으로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10~30%로 높아진다. 다만 건강한 사람의 5%에서도 해당 유전자가 나타나 유전 요인 외에 세균 감염, 외상, 과로 등 환경적 요인도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척추가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은 베개와 단단한 바닥에서 곧게 누워 자는 것이 권장되며, 엎드려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질환이 등뼈와 흉곽을 침범하면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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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봉 디자인 비슷하다고…아이돌 충돌, 결국 법정으로

    그룹 더보이즈와 QWER의 확성기 모양 응원봉을 둘러싼 팬덤 갈등이 격화되자 양측 소속사가 조정에 나섰다. 그러나 합의가 불발되면서 결국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더보이즈 측 “디자인 변경 요청했으나 불발”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는 25일 “최근 더보이즈 공식 응원봉과 QWER 응원봉의 디자인 유사성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응원봉은 아티스트와 팬덤을 이어주는 소중한 상징이기에 논란 자체만으로도 마음 불편하셨을 더비(팬덤명) 분들의 감정을 이해한다”며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더보이즈와 더비가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상징성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QWER 측 “디자인 저작권상 문제 없어”QWER 소속사 쓰리오이코퍼레이션·프리즘필터는 같은 날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과 원만한 협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상대 측이 법적대응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QWER 공식 응원봉은 디자인적으로나 저작권상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본 응원봉과 관련해 변호사와 법리 검토 관련 저작권 문제에 대한 유권 해석을 수차례 진행 받았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응원봉 디자인 겹쳤다? 팬덤 충돌두 팬덤 간 갈등은 QWER이 최근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응원봉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QWER가 공개한 흰색 확성기 모양의 응원봉을 두고, 더보이즈 팬덤 ‘더비’는 2021년 출시된 더보이즈의 하트형 확성기 응원봉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응원봉이 디자인권 등록을 마쳤다고도 강조했다.반면 QWER의 팬덤 ‘바위게’는 확성기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특정 팀이 고유성을 가져갈 수 없다는 디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양측 팬덤이 상대 팀 멤버들의 과거를 들춰 비하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자, QWER 측은 악성 게시글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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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미인대회 우승자, 과거 노출영상 드러나 왕관 반납

    태국 미인대회에서 우승자가 하루 만에 왕관을 반납했다. 과거 노출 영상 촬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 측이 자격을 박탈한 것이다.■ 하루 만에 미인대회 우승 박탈…무슨 일?22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최근 미인대회 ‘2026 미스 그랜드 쁘라쭈압키리칸’ 조직위원회 측은 우승자 수파니 베이비 노이논통(27)의 자격을 박탈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수파니가 과거 소셜미디어(SNS)에 노출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영상에는 그가 시스루 의상을 입은 채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 또 성인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전자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어머니 치료비 마련 위해…” 노출 영상 촬영 인정논란이 되자 수파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회 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며, 과거 노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수파니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나섰다”고 털어놓으며 “앞으로 연예계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다”고 호소했다.그는 “현재 퍼지고 있는 영상은 지난해 방송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녹화한 것”이라며 “이 영상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무단으로 사용됐을 뿐, 나는 해당 업체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회 측 입장은?대회 조직위는 관객과 후원사에 사과하며 “미인대회의 명예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심사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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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삿돈 42억 횡령’ 황정음, 1심 징역2년 집행유예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40)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황정음, 회사 돈 42억 가상화폐 투자2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정음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황정음은 2022년 7월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8억 원을 대출받은 뒤, 7억 원을 개인 계좌로 이체해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같은 방식은 2022년 10월까지 13차례 반복됐으며, 회사 자금 43억6000만 원 중 약 42억 원이 가상화폐에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재산세, 지방세, 카드값, 대출이자 등 개인 비용에도 법인 자금이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회계 몰라 저지른 미숙한 판단” 해명황정음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피해액 전액을 변제했다. 변호인은 “회사를 키우고 싶어 암호화폐에 투자했으나 회계 절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변제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미숙한 판단이었다”고 주장했다.지난 8월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정음은 “열심히 살려고 하다 보니 세무·회계 쪽을 잘 챙기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검찰은 황정음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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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열, 표절 논란 3년만에 공개 석상에…정태영 부회장과 한자리

    표절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3년 만에 공개 석상에 나섰다. 그는 현대카드 토크 콘서트에서 조심스러운 속내를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유희열, 정태영 부회장과 90분 대담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유희열님과 문화와 개인사를 포함해 두루두루 이야기했던 다빈치 모텔에서의 90분 토크쇼”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정 부회장은 “무대에 입장하기 전에는 잠시 인생을 쭉 돌아보는 정적과 무거운 긴장감으로 말이 별로 없었다”며 “카메오 출연해서 분위기를 더욱 밝게 해주신 조세호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희열과 정 부회장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속마음 이야기 안 했다”…3년 만의 심경 고백현대카드는 지난 20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다빈치모텔’ 행사에서 정 부회장과 유희열이 함께한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 유희열이 대중 앞에 선 것은 표절 논란 이후 처음이다.그는 “논란 이후 한 번도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세상에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표절 논란 후 유희열, 어떻게 지냈나?유희열은 2022년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적으로 유사한 진행 방식을 썼다”며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이후 올해 4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오랜만에 청취자와 만난 그는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반가움을 표현해 주신 분들,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 모두께 감사와 사과를 전한다”고 심경을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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