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중

김배중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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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입사해 방송, 영화, 문화재, 학술(문화부), 사건사고(사회부), 야구, 농구, 육상, 수영 등(스포츠부)을 취재해왔습니다. 평창 겨울 올림픽이 열린 2018년부터 ‘스포츠’라는 망원경으로 세상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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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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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에도 암운 드리우는 코로나19… “최소 인원으로 경기 치를수도”

    미국프로농구(NBA)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권 안에 들고 있다. 7일 미국 AP통신은 “NBA사무국이 최근 30개 구단에 코로나19가 심각해질 경우 경기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서한에는 무관중 경기 및 취소와 관련된 규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인원을 선별하고 경기장 출입 인원을 위한 체온 측정 장비 등도 준비하라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 내에서도 확산 조짐이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미국 내 29개주로 번지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뉴욕 주도 확진자가 늘며 비상사태를 추가로 선포했다. NBA 사무국은 이달 초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10가지 팁’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비를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대응 수준을 높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7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디비전3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NCAA 2부 리그 격으로 관심은 덜하지만 미국 내에서 치러진 첫 무관중 경기 사례가 됐다. 팀 순위 경쟁과 개인 타이틀 레이스 등으로 불꽃이 튀기고 있는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NBA로선 무관중 경기가 대형 악재다. NBA를 대표하는 스타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가 7일 동서부 콘퍼런스 1위 팀 간의 대결이었던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통산 3만4000득점(역대 3번째)을 돌파하는 등 리그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슈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19)의 ‘이틀 연속 경기 출전제한’을 푸는 등 포스트시즌 진출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무관중 경기 움직임에 대해 일부 NBA 스타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제임스는 7일 경기를 마친 뒤 “그건(무관중 경기) 불가능하다. 나는 오직 팬들과 동료를 위해 뛸 뿐인데 팬들이 없다면 아예 경기에 나서지 않을 거다”라며 거부감을 밝혔다. 보스턴의 간판 켐바 워커 또한 “경기 자체가 지루해지는 등 분위기가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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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구 가다듬은 류현진 7K… ‘묵직한 50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사진)이 올 스프링캠프 들어 두 번째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무대는 시범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였고, 상대 역시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 선수들이었다. 제구력을 가다듬기 위한 조치였다. 류현진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B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3과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0구를 목표로 했던 류현진은 이날 계획대로 50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32개였다. 마이너리거 14타자를 맞아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본때를 보였지만 볼넷 1개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했는데, 다음 타자에게 곧바로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또 다시 내야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삼진, 견제사(2루 주자), 삼진으로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추가하며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류현진은 “제구가 기대했던 만큼 날카롭지 못해 이를 보완하려 했다. 시범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에 나선 이유”라고 말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선’은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견고한 투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남은 시범경기 기간 동안 약 3차례 더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 예정된 시범경기 등판은 10일 탬파베이전이다. 만약 5일 류현진이 시범경기에 나섰다면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의 올 시즌 첫 선후배 맞대결이 펼쳐질 뻔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대신 연습경기를 택하는 바람에 둘의 투타 대결은 10일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5일 더니든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는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탬파베이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으로 2차례 출루하며 자신의 시범경기 전 경기(7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의 멀티 득점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9-5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 대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유망주 앤서니 케이는 최지만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3분의 1이닝 1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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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사생결단 4Q… ‘미리 보는 챔프전’ 웃다

    한 시즌 30경기 중 1경기였다. 하지만 5일 시즌 마지막으로 맞닥뜨린 KB스타즈와 우리은행 두 팀은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 6년 연속 이어진 우리은행 왕조를 끝내고 새 통합챔피언에 오른 KB스타즈는 올 시즌에도 불안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리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 수 있었다. 동시에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도 1.5경기 차로 벌릴 수 있었다. 허리 통증으로 신음하던 ‘국보 센터’ 박지수도 2일 경기 이후 침 치료를 받는 등 이날 경기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를 했다. 반면 지난 시즌 KB스타즈에 왕좌를 내줬던 우리은행은 명예 회복이 필요했다. 전날까지 반 경기 차로 뒤지던 우리은행은 이날 이기면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지만 코트의 열기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리바운드 1개를 향한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선수들은 공을 잡기 위해 코트 바닥을 향해 몸을 던졌다. 관중이 꽉 찬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승리를 향한 열망은 ‘추격자’ 입장이었던 우리은행이 강했다. 전반전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다 3쿼터에 38-47, 9점 차로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던 우리은행은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 KB스타즈의 공격을 4점으로 꽁꽁 묶은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52-5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37초 전 박혜진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4-5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레이가 14득점 16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0득점 9리바운드 3도움 1스틸, 박혜진이 14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는 박지수(19득점 15리바운드), 쏜튼(14득점 9리바운드) 원투펀치가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실책으로 눈물을 삼켰다. 반 경기 차 선두(20승 6패)로 나선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2위 KB스타즈(20승 7패)에 상대 전적(4승 2패)에서 앞서 남은 4경기 중 3승만 거둬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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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10승 투수” 한화 꿈이 커진다

    한용덕 감독이 부임한 지난 2년 동안 프로야구 한화의 성적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2018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지난해엔 9위로 곤두박질쳤다. 야구는 투수 놀음인데 확실한 토종 선발의 부재가 컸다. 2018년에는 철벽에 가까운 불펜이 마운드의 약점을 메웠지만 이듬해 불펜에도 과부하가 걸렸다. 2015년 안영명(11승) 이후 한화는 4년 연속 토종 10승 투수의 명맥이 끊겼다. 1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긴 암흑터널을 지나고 있다. 올 시즌 한화의 염원인 가을 야구 진출의 키를 쥐고 있는 건 역시 토종 선발이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원투펀치 서폴드와 채드벨이 동반 10승을 거뒀다. 이들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기에 확실한 토종 선발만 뒤를 받친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 ‘흑역사’를 끊기 위해 스토브리그에 선발 자원 보강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선발로 팀 내 최다승(6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장시환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북일고(천안) 출신으로 프로 데뷔 13년 만에 고향 팀에서 뛰게 된 장시환은 수비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10승을 거둘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시환은 “겨울에 체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 정규 이닝(144이닝)을 넘겠다”고 말했다. 신인 투수들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산정보고에서 활약한 남지민(2차 1순위)과 부산고 에이스 한승주(2차 2순위)가 기대주들이다. 182cm에 94kg의 당당한 체구로 “신인 중 가장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는 남지민은 시속 140km대 중후반의 강속구에 스플리터 등 새 구종을 장착하며 진화 중이다.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남지민은 3일 일본 독립야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도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남지민은 “부상 없이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KBO 홍보위원으로부터 “구위가 신인 같지 않다”는 극찬을 받은 한승주도 진가를 선보이고 있다. 키(184cm)에 비해 다소 말랐던(82kg) 그는 프로 입단 후 근육량만 3kg 늘리며 구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난달 17일 청백전서부터 2일 연습경기까지 6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개인 훈련도 독하게 한다. 기복을 줄인다면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차 지명 투수 신지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신예들의 돌풍은 장민재, 김이환 등 기존에 선발 자원으로 뛰던 ‘박힌 돌’들에게도 적잖은 자극이 되고 있다. 치열한 선발 경쟁은 독수리 마운드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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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 많은 KBO ‘개막 연기’ 결단은 못하고…

    프로농구도, 프로배구도 멈췄다. 프로야구는 예정대로 28일 막을 올릴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3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들을 모아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실행위에 참석한 5개 구단(삼성, 키움, LG, NC, SK) 단장들은 모두 마스크를 낀 채 회의를 이어갔다. 스프링캠프 현장에 있는 한화 정민철, KIA 조계현 단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화상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한 두산(김태룡), 롯데(성민규), KT 단장(이숭용)은 실행위에 위임 의사를 전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안건은 개막 연기 여부였다. 실행위원들은 ‘일주일 단위로 지켜본다’는 전제 아래 개막 연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단, 팬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각 구단이 차질 없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개막일은 2주 전에 확정하기로 했다. 28일에 막을 올리려면 다음 주 주말인 14일에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지금 상황에서는 (당초 예정일인) 28일 개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개막이 연기된다면 일정상 예정된 경기들은 우천순연 경기처럼 추후 편성된다”고 덧붙였다. 각 구단 단장들은 리그 전체 일정을 고려해 11월 말까지는 포스트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리그 개막이 늦춰지면 통상 휴식일인 월요일에도 경기를 편성하거나 더블헤더를 치러 2015년부터 유지된 ‘팀당 144경기’는 가급적 지키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들은 10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각 팀이 국내 입국 이후 진행할 연습경기는 팀 간이 아닌 팀 내 자체 청백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스프링캠프 일정은 각 구단 재량에 맡긴다. 6일 입국할 예정이던 삼성은 15일로 미뤘고, 8일 입국할 예정인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3일 회의를 통해 연기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류 사무총장은 “앞으로 격주 단위로 실행위, 이사회가 열린다. 상황이 급박할 경우 실행위에 결정권이 부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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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완에 울던 최지만, 괴력의 홈런 시범

    탬파베이 중심 타자 최지만(29)이 기분 좋은 2020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2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는 왼손 투수 브루스 지머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려 올해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왼손 타자 최지만은 그동안 왼손 투수에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쏘아 올린 36개의 홈런 중 왼손 투수를 상대로 친 홈런은 3개(8.3%)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날 왼손 투수를 상대로 ‘밀어 치는’ 홈런을 선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회 수비 때 교체된 최지만의 맹활약 속에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와 3-3으로 비겼다. 최지만은 6경기 연속 출루와 함께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날로 예정됐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등판은 왼쪽 허벅지 뭉침 증상으로 미뤄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김광현은 6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가벼운 통증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 등판하지 않는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나서는 대신에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2년간 27승을 거둔 선발자원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힘줄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부상에 민감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미뤄졌지만 나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 같다. 몸 관리를 해주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선수단을 둘로 나눠 뉴욕 메츠, 워싱턴과 각각 경기를 치르는데 김광현은 이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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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람’ 김하성… ‘날렵’ 안치홍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벌크업’(체격 키우키) 혹은 ‘감량’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스타들이 많다. KBO리그 대표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25·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근육량만 ‘5kg’ 늘렸다. 지난 시즌까지 82kg이었던 몸무게를 87kg까지 끌어올렸다. 공인구 반발계수 감소로 타구 비거리가 줄어 많은 선수들이 순발력과 스피드 등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와는 결이 다른 모습이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웨이트트레이닝에 푹 빠져 지냈다는 김하성은 “벌크업으로 스피드, 순발력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 상황에 대해) 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올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이 장점인 빠른 발, 넓은 수비 범위 외에 파워까지 향상시킨다면 빅리그에서도 군침 흘릴 자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반면 수년 동안 벌크업에 집중했던 안치홍(30·롯데)과 최주환(32·두산) 등은 감량에 집중했다. 한때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평가받던 안치홍은 벌크업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몸이 둔해지고 수비 범위가 좁아졌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스토브리그에서도 기대만큼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쉽게 새 팀을 찾지 못하다 롯데와 2년만 보장된 4년 계약(최대 56억 원)을 했다. 1월 롯데 입단식 당시 90kg을 훌쩍 넘던 몸무게를 5kg가량 뺐다고 밝힌 안치홍은 가장 좋았던 시절의 몸무게인 80kg 초중반에 맞춰 시즌을 치르겠다는 복안이다. 2018년 타율 0.333, 26홈런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최주환도 100kg에 육박했던 몸무게를 85kg까지 줄였다. 벌크업 후유증으로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FA 직전 시즌임에도 연봉이 3억8500만 원에서 2억7000만 원으로 크게 깎였다. 최주환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궂은 날을 가리지 않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4km를 뛰며 그 어느 때보다 가벼운 몸을 만들었다. 2018시즌의 타격 감각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확실한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해 FA 시장에서 활짝 웃겠다는 각오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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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핑회피 의혹’ 쑨양, 8년 자격정지

    도핑 회피 의혹을 받아온 중국 수영스타 쑨양(29·사진)이 8년 자격정지 징계로 은퇴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8일 “쑨양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CAS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중재하고 조정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4년 창설했다. 쑨양은 2018년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찾은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도핑검사를 고의적으로 회피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당시 그는 자신의 경호원들과 망치로 혈액 샘플을 채취한 유리병을 깨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수영협회는 IDTM 검사원들의 신분에 의문을 제기한 쑨양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이에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해 3월 쑨양과 국제수영연맹(FINA)을 CAS에 제소했다. CAS의 재판이 늦어지면서 쑨양은 지난해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도 참가해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와 함께 시상대에 오르기를 거부하고, 악수를 피하는 등 대회기간 내내 ‘쑨양 패싱’ 사태가 벌어졌다. CAS는 같은 해 11월 공개 재판을 진행했고, 결국 이날 WADA의 손을 들어줬다. CAS는 “쑨양이 자신의 혈액 샘플을 훼손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쑨양이 2014년에도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던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대 후반인 쑨양에게 8년 자격정지는 사실상 은퇴 선고나 마찬가지다. 쑨양은 판결 직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결백하다는 것을 믿는다. 많은 사람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항소하겠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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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시게 던질 필요 없었던 RYU, 위기엔 더 강해졌다

    위기관리 능력은 역시 에이스다웠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의 제1선발 역할을 부여 받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첫 공식전을 치렀다. 기록은 2이닝 3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평범했지만 류현진은 크게 개의치 않는 얼굴이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고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트레버 라르나크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번 타자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를 3루수 앞 땅볼타구로 유도해 홈으로 향하던 주자를 잡은 류현진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4번 타자 브렌트 루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로이스 루이스마저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정작 실점은 긴장이 다소 풀릴 법한 상황에서 나왔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MLB 경험이 없는 잰더 비엘에게 한가운데로 몰리는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불의의 홈런을 허용했다. 비엘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4홈런을 기록하는 등 한 방이 있는 타자다. 예상 못한 홈런으로 실점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들을 삼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예정된 투구(2이닝)를 마쳤다. 투구 수는 41개,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145km였다. 투구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토론토) 데뷔전이 눈부시지는 않았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다”며 “1회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위기를 벗어나는 등 그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줬다”고 평가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공을 던졌지만 탁월한 제구로 단 한 개의 4사구를 내주지 않은 점도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마운드로 다시 돌아와 기뻤고 야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1선발로 다음 달 27일 안방에서 열릴 보스턴과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이 유력하다. 남은 시범 경기에서는 투구 수와 구속을 점점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 (오늘보다 긴) 3이닝 50∼60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토 타선은 4개의 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지만 1-3으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케빈 스미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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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의 질주에 힘 보태는 김훈, 신인왕에 한발 다가서다

    “황송하죠.(웃음)”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22경기에서 평균 2.8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DB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신인 김훈(23)은 신인왕에 대해 묻자 ‘언감생심’이라고 표현했다. 예년과 달리 ‘대어급 루키가 드물다’는 평가 속에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지명된 포워드 김훈(193cm)은 현재 유일하게 수상 자격(21경기 이상 출전)을 갖췄고 득점 등 기록도 가장 좋아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김훈은 “개인 타이틀보다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뒤 ‘우승반지’를 받으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아시아컵 예선 일정으로 KBL 경기가 지난 2주간 휴식기를 갖는 동안 김훈은 공격 등 눈에 띄는 부분보다 선배들과 수비전술을 맞추는 데 힘을 쏟았다. 김훈은 “개인적으로 부족한 게 한두 군데가 아니라 정신이 없었다”면서도 “팀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선배들 조언을 들으며 손발을 맞추는 데 힘을 썼다”고 말했다. 대학(연세대) 시절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운동을 관뒀던 그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인’ 자격으로 나서 지명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코트에 선 매 순간을 ‘벅차다’고 표현한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준 모든 분들께 늘 감사하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2경기 남은 상황에서 단점을 보완한 만큼 팀이 1위로 4강에 직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KBL 경기는 당분간 관중 없이 치른다. 김훈은 “팬들과 코트에서 함께 호흡할 수 없다는 건 물론 아쉽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위기가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챔프전에서는 꽉 찬 관중석을 보고 싶다. 그때까지 더 열심히 담금질하겠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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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KKK… ‘KK’ 김광현, 꿈으로 한걸음 더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첫 선발로 나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위력적인 투구로 성공 시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광현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3일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선발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했다. 선발 체질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듯했다. MLB에서 통산 779경기를 뛴 선두타자 조너선 비야르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2회까지 6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외야로 뻗은 타구도 없을 정도로 김광현의 구위에 마이애미 타자들은 압도된 모습이었다. 마이애미 4번 타자 헤수스 아길라르는 김광현에게 공 5개 만에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23일 최고구속은 시속 148km였지만 이날 최고구속은 151km까지 올랐다. 이날 김광현은 MLB 최고 포수로 평가받는 야디에르 몰리나(38)와 배터리를 이뤘다. 경기 후 그는 “몰리나와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왜 사람들이 극찬해왔는지 알 것 같다. 정말 노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의 공은 칠 수 없는 수준이다. 시속 150km대 초반의 패스트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사용해 여섯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고 극찬했다. AP통신도 “김광현의 구위는 2경기 연속으로 위력적이었다. 구속을 자유롭게 조절하고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MLB 30개 팀의 개막전 라인업과 선발투수를 예측했는데,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광현이 ‘가을좀비’라고 불릴 정도로 끈끈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한 축을 꿰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MLB 무대 재도전에 나선 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사진)도 시범경기 선발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나선 린드블럼은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2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예정된 투구를 마쳤다.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던 린드블럼은 이날까지 2경기 3이닝 3피안타 2실점(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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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경기 없는 프로야구… 내달 팡파르도 불투명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최고 인기 종목인 프로야구의 시범경기도 취소시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10개 구단과 KBO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 단계에 이르자 시범경기 취소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해 왔다.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경기 전체 취소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범경기 취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듬해인 1983년부터 매년 치러진 시범경기는 정규리그 개막 전 팀의 전력을 가늠하는 무대였다. 선수들은 이를 통해 경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프런트는 경기장 안팎의 시스템을 점검했다. KBO는 다음 달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된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KBO는 3월 28일로 예정된 시즌 개막을 연기하거나 2015시즌부터 유지해 온 팀당 144경기(전체 720경기) 체제를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각 구단의 향후 일정에도 적지 않은 변동이 생겼다. 한 구단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선수단의 해외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우선적으로 구장 시설 방역,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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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코로나 힘들지만 힘내세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름하고 있는 국민을 위로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뉴스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접하고 있다. 많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힘든 상황이겠지만 모든 분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8일 미네소타와의 첫 시범경기 등판을 앞둔 그는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당시 ‘코리안 특급’ 박찬호(당시 LA 다저스)가 불같은 강속구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연신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국민에게 용기를 준 사실을 취재진이 언급하자 류현진은 “나도 (박찬호처럼)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2013년 MLB 무대에 데뷔해 2시즌 연속 14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수년간의 부상 재활 끝에 지난 시즌 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원 소속팀 LA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75억 원)에 계약하며 ‘에이스’의 중책을 맡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도 다른 선수들보다 이른 시간에 경기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하는 등 과거와는 확 달라진 근육질 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류현진과 라이벌 경쟁을 펼치다 올 시즌 빅리그 무대에 데뷔하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도 국민에게 용기를 줄 채비를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 각 팀의 개막전 라인업, 선발 로테이션 등을 예측하며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구원투수로 5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만점 활약을 펼친 김광현은 27일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MLB.com은 지난 시즌 첫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최지만(29)을 탬파베이의 3번 타자로, 코리안 빅리거의 맏형 추신수(38·텍사스)는 변함없이 리드오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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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부족한 신인들의 ‘도토리 키재기’…안갯 속 신인왕 경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조차 부끄러워 보인다. 12경기 남은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새 얼굴들의 경연인 신인왕 레이스는 누가 받아도 부끄러울 만큼 민망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인왕 수상이 필요하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도토리 키재기’의 선두주자는 DB의 김훈(23·15순위)이다. 신인들 중 신인상 후보 기준인 21경기를 유일하게 넘긴 김훈은 경기당 평균 2.8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했던 DB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곤 하지만 신인왕이라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평가다. 1순위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박정현(23)의 성적은 전혀 1순위답지 못하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7점, 1.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KBL리그의 2군 격인 D-리그에서 9경기 19.3점 9.2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들까지 포진한 1군에서는 대학시절의 명성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에서 16점 6리바운드 맹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유택 해설위원의 아들 김진영(22·삼성·3순위)도 높은 프로무대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첫 경기 맹활약 이후 집중견제 속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김진영은 15경기에서 평균 2.7점을 넣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키(193cm)에 비해 지나치게 깡마른 몸(67kg)이 프로 무대에서 통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대학 졸업장을 받기도 전에 치열한 경쟁의 무대에 섰던 신인들이 선배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다. 프로농구는 아시안컵 예선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동기들보다 1년 먼저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김진영의 경우 데뷔 초반 오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경기 또는 팀 훈련을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고충도 있었다. KBL리그는 26일부터 재개돼 각 팀별로 남은 12경기를 치른다. 숨 돌릴 틈을 얻었던 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해 ‘역대 최악의 신인왕’이라는 오명을 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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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세 정수영 ‘전설의 귀환’… ‘나이 들어 한물갔다’ 평가 일축

    “플레이오프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핸드볼리그는 정규리그 조기 종료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한 시즌 팀당 20경기를 치르기로 되어 있던 남자부는 12경기만 치른 채 시즌이 마감됐다. 최근 정규리그 30연승을 달리던 최강 두산의 기세를 멈춰 세운 뒤(25-25 무승부)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던 하남시청으로서는 4위로 끝난 게 아쉬울 따름이다. 주 공격수 정수영(35)은 “위기가 잘 극복되면 좋겠다.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나이 36세에 접어든 그에게 올 시즌은 기분 좋은 시즌이었다. 득점(69점)과 도움(50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기 때문. 타이틀 동시 석권은 SK 소속이던 2016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리그에서 통산 득점(623골), 도움(378개) 1위에 올라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나이가 들어 한물갔다는 세간의 평가도 뒤집었다. 그는 “임영철 감독님의 배려로 원하는 플레이를 하며 폼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목표는 높아졌다. 마흔까지 현역 생활을 하며 자신의 백넘버인 ‘7’이 나란히 포진된 통산 777득점을 올리는 것, 그리고 하남시청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정수영은 “일본에서 뛰던 피봇 (박)중규 형도 가세하는 등 ‘신생팀이니까’라고 핑계대기 힘들 만큼 전력이 좋아지고 있다. 유니폼을 벗기 전에 두산을 한번 잡아보겠다”고 말했다. 두산의 정규리그 31연승을 좌절시켰던 9일 정수영은 5골 5도움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세월을 거스르는 그의 활약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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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 형준이 투구 보면 안구 정화돼”… 스프링캠프서 눈도장 찍은 신인들

    후반기로 접어들며 연습경기, 청백전이 한창인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 신인들이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들의 기세가 시범경기를 넘어 정규리그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일찌감치 ‘5선발’로 낙점한 1차 지명 소형준(19)의 최근 모습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소형준은 2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쿠에바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의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어 100%가 아니지만 최고 구속은 벌써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투수 출신인 이강철 KT 감독은 스프링캠프 전부터 소형준에 대해 “2년 전 (신인왕에 오른) 강백호를 보는 것 같다.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된 선수라는 느낌이 난다”고 극찬했다. 캠프 동안에도 “소형준의 투구를 보면 안구가 정화된다”며 기를 살리고 있다. 한화도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지명한 투수 남지민(19)의 활약에 반색했다. 21일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나선 남지민은 이용규 정은원 김태균 이성열 등 주축이 포진된 청팀 타선을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고무적인 부분은 새 구종이다. 고교 시절까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을 던졌던 남지민은 스프링캠프에서 패스트볼처럼 날아오다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 구종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이날 던진 30개 중 8개의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2006년 프로 입단 첫해 구대성에게 배운 서클체인지업으로 KBO리그를 호령한 류현진(토론토)의 모습이 연상되는 부분. 최근 수년간 토종 선발 기근에 시달려 왔던 한화 마운드의 희망으로 단숨에 떠오른 건 물론이다. ‘홈런 공장’으로 명성을 떨친 SK에서는 타자 신인들이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2차 2라운드(20순위)로 지명된 김성민(19)과 3라운드(30순위) 최지훈(23)이 주인공. 21일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8번 타자로 나선 김성민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팀 6번 타자로 나선 최지훈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는데, 안타 2개가 모두 3루타였다. 수비에서 각각 내야(김성민), 외야(최지훈)에 포진하고 있는 두 신인의 맹활약에 스프링캠프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와 긴장감이 넘치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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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물갔다’ 평가 뒤집은 정수영, 핸드볼리그 득점·도움 1위 올라

    “플레이오프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핸드볼리그는 정규리그 조기 종료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한 시즌 팀당 20경기를 치르기로 되어 있던 남자부는 12경기만 치른 채 시즌이 마감됐다. 최근 정규리그 30연승을 달리던 최강 두산의 기세를 멈춰 세운 뒤(25-25 무승부)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던 하남시청으로서는 4위로 끝난 게 아쉬울 따름이다. 주 공격수 정수영(35)은 “위기가 잘 극복되면 좋겠다. 비 시즌 동안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나이 36살에 접어든 그에게 올 시즌은 기분 좋은 시즌이었다. 득점(69점)과 도움(50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기 때문. 타이틀 동시 석권은 SK 소속이던 2016시즌 이후 세 시즌 만이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리그에서 통산 득점(623골), 도움(378개) 1위에 올라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나이가 들어 한물갔다는 세간의 평가도 뒤집었다. 그는 “임영철 감독님의 배려로 원하는 플레이를 하며 폼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목표는 높아졌다. 마흔까지 현역생활을 하며 자신의 백넘버인 ‘7’이 나란히 포진된 통산 777득점을 올리는 것, 그리고 하남시청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정수영은 “일본에서 뛰던 피봇 (박)중규 형도 가세한다. ‘신생팀이니까’라고 라고 핑계대기 힘들만큼 전력이 좋아지고 있다. 유니폼을 벗기 전에 두산을 한번 잡아보겠다”고 말했다. 두산의 정규리그 31연승을 좌절시켰던 9일 정수영은 5골 5도움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세월을 거스르는 그의 활약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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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오는 ‘두 기둥’… 유재학 기대반 걱정반

    8위 현대모비스가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까. 선두도, 6강의 윤곽도 희미한 프로농구에서 8위 현대모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8일 국가대표 슈터 출신의 전준범(29)이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복귀하기 때문. 또한 13개월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16년 신인 전체 1순위 이종현(26)도 최근 D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준범에 대해 “몸 상태가 좋다. 득점이 잘 안되는 상황에 전준범, 박지훈, 김국찬과 스몰 라인업으로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반면 이종현에 대해서는 “몸싸움에 소극적이고 공수 리바운드 가담이 좋지 않다. 몸이 완벽하지 않아서인지, 동작이 안 되는 건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가능성을 배제한 건 아니다. 유 감독은 “대표팀 브레이크 때 훈련을 제대로 시켜보겠다. 그때 결론을 내려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3위 SK는 7일 안방경기에서 LG를 73-58로 제압하고 선두 DB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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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같은 등번호 바꾼 프로야구 선수들… 왜?

    스포츠에서 등번호는 이름과도 같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경우 유니폼 뒤에 선수 이름 없이 번호만 새긴다. 등번호를 바꾸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서는 꽤 이름 있는 선수 여럿이 등번호를 바꿨다. 한화 이용규(35)는 15번 대신 16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 시즌 항명 파동으로 참가활동정지 징계 등 ‘암흑기’를 보낸 이용규는 고교 1학년 때 달았던 번호로 초심을 일깨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몸무게 7kg을 줄여 전성기(66kg)에 근접한 68kg까지 감량한 이용규는 “30도루 이상을 목표로 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38번을 달았던 KIA 임기영(27)도 초심을 강조하며 고교 시절 사용한 17번을 등에 새겼다. 한화에서 데뷔해 201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임기영은 그해 8승 6패에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지난해 2승 4패에 그쳤다. 자신의 전성기이자 KIA가 우승한 2017년의 기운을 받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삼성 박해민(30)은 58번에서 13번으로 바꿨다. 지난해 타율 0.239의 극심한 부진을 겪은 그는 “등번호를 바꾼다고 야구를 갑자기 잘하는 건 아니겠지만 변화를 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58번 유니폼을 갖고 있는) 팬들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경기만 뛰고 수술과 재활로 한 해를 보낸 한화 하주석(26)은 1번을 떼고 2018년까지 달았던 16번으로 복귀했다. 부상 때의 등번호를 내려놓고 재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동료에 대한 애틋함을 담아 등번호를 바꾼 선수도 있다. 한화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박상원(25)이 주인공. 58번이던 그는 61번으로 바꿨다. 61번을 쓰다 지난해 11월 사고로 사망한 2017년 입단 동기 김성훈을 추모하기 위한 마음을 담았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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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렁이는 코트, 1명 넘어지기만 해도 ‘철렁’

    후반기로 달려가는 프로농구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1위 DB부터 4위 KCC까지 주축 선수들이 경기 중 다쳐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가장 울상을 짓는 팀은 3위 SK다. 장신에 드리블이 능해 ‘대체 불가 선수’로 꼽히는 최준용(사진)은 2일 KCC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던 중 왼 무릎을 다쳤다. 검사 결과 내측 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았다. 같은 팀의 김선형도 전날 오른 손등을 다쳐 3, 4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안영준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벌여 온 SK로서는 주전 셋이 동시에 이탈하는 큰 위기를 맞았다. DB, KGC(2위), KCC도 가슴이 철렁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울었던 DB는 허웅이 최근 다쳤던 발목을 다시 잡고 쓰러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아 상태를 관찰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일 발목 부상을 당해 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KGC 브랜든 브라운, KCC 이대성도 한두 경기 상태를 지켜본 뒤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 팀 간 전력의 평준화로 현재는 뚜렷한 선두도, 확실한 6강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1∼3위 팀 간 승차는 1.5경기, 6∼9위 간 승차는 3.5경기다. 8위 현대모비스는 상무에서 전역하는 전준범과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종현을 출격시켜 막판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치명적인 부상은 순위 경쟁 레이스의 탈락을 의미한다. 피로감이 높아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몸 관리가 순위 싸움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일 삼성은 전자랜드에 90-81로 승리하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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