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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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1~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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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기원”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17일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24일 동안 영주시 풍기읍과 봉현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주시는 풍기인삼엑스포 개막을 365일 앞둔 17일 오후 봉현면 봉현교차로에서 D-365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을 연다. 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각 시도의원과 인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1년 뒤에 열릴 풍기인삼엑스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진다. 세계인삼엑스포는 충남 금산에서 2006년, 2011년, 2017년 3차례 열렸다. 전국 16개 인삼 주산지 시군으로 구성된 고려인삼시군협의회가 2016년 출범 후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한 끝에 2021년 세계인삼엑스포 개최지를 영주시로 결정했다.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입하는 풍기인삼엑스포는 풍기읍과 봉현면 일원 87만5000m² 부지에서 진행한다. 전시와 회의, 참여형, 체류형 등 크게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웰컴존과 인삼마켓존, 인삼엔터테인먼트존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건강식품 생산 기업이 부스를 설치한다. 세계인삼 그리기 대회와 인삼 크기 및 형태 경진대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는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는 예상 관람객 규모를 외국인 8만90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76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247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005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279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는 풍기인삼엑스포를 통해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풍기인삼의 국제적 브랜드 강화도 기대한다. 영주시 풍기읍은 국내 최초의 인삼 재배지다. 1542년(중종 37년) 당시 지역민들은 조정(朝廷)의 산삼 공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학자인 주세붕 선생(1495∼1554년)이 소백산 산삼 종자를 채취해 풍기읍 금계리 일대에서 배양을 시작한 것이 인삼 재배의 시초가 됐다. 풍기읍 일대 토질은 영양분이 풍부한 부엽토로 형성돼 있고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질 좋은 인삼을 재배하는 데 최적지로 꼽힌다. 풍기인삼은 34종의 사포닌 화학구조를 갖고 있다. 19종인 미국삼과 15종인 중국삼에 비해 품질면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가 있다. 영주시는 풍기인삼의 인지도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5년 인삼 관련 생산과 가공 판매 유통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인삼혁신단을 출범했다. 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산지봉인품질인증제도를 통해 영주시장이 직접 인증하고 있다. 영주에서는 현재 831개 농가가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1844ha 규모다. 인삼 유통은 주로 전국 유일의 인삼 공판장인 풍기인삼공판장에서 이뤄지며 지역 전체 인삼 생산액은 연간 170억 원에 이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엑스포를 계기로 영주시를 국제적 인삼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웰에이징 시대에 맞춰 영주시가 인삼산업의 세계적 모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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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 “코로나 특별장학금 10만원씩 지급”

    영남이공대는 재학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이달 중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올해 2학기에 등록한 학생이며 약 5100명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학기에도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 1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자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약 95%인 213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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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파티마병원-한국감정원, 보건의료 업무협약

    대구파티마병원과 한국감정원은 15일 대구 동구 한국감정원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보건 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시적인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한국감정원과 협업해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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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교직원 1명 확진… 경영대 도서관 등 통제

    전북 익산의 한 결혼상담소에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일부 시설이 휴관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4일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자를 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다. 익산에 사는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4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50, 60대다.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는 50대 여성 A 씨를 8∼11일 전주 방문판매 사무실과 익산 결혼상담소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A 씨와 접촉한 75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들은 주로 익산의 결혼상담소에 함께 있었으며 이곳이 ‘사랑방’처럼 쓰였다”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와 YTN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KBS 여의도 본관 3층 사무실에서 일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긴급 방역을 하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앞서 확진된 외주 제작 PD 1명과 이번 확진자와는 접점이 없어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YTN도 외주 PD가 감염되면서 상암동 사옥 6층을 폐쇄했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결방하거나 대체 편성했다. 서울대에서는 교직원 B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4일 경영대 도서관과 법학도서관 카페, 생활과학대 등을 다녀갔다. 다만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 첫 감염자는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목사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목사를 포함해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47명으로 늘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설명회에 참석했던 확진자의 접촉자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익산=박영민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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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원저수지에서 아기 수달 탄생했다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환경보호과에 다급한 전화벨이 울렸다. 도원동 도원저수지 주변 텃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새끼 수달 한 마리가 철조망에 발이 걸린 채 버둥거리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였다. 때마침 저수지 주변을 순찰하고 있던 동료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를 떠올린 김채환 환경보호과장은 “소방대원이 구조한 수달은 잔뜩 겁을 먹고 움츠렸다. 몸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수달 전문 구조병원인 중구 동인동물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수달은 다친 곳이 없었다. 몸무게는 1.1kg, 몸통 32cm, 꼬리가 20cm인 수컷으로 태어난 지 6주 정도 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과장은 “한국수달연구센터 등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도원저수지에서 앞서 발견한 수달 한 쌍의 새끼인 것 같다. 최근 긴 장마와 태풍으로 보금자리를 잃고 주변을 헤매다가 가족과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달서구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생태복원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다. 그즈음 도원저수지 일대에서 계속 목격담이 나오고 있는 암수 수달이 가족을 만든 것은 소중한 성과다. 달서구와 한국수달보호협회는 당시 도원저수지에서 수달 한 쌍이 자주 보인다는 주민 제보를 바탕으로 서식 실태 조사 및 보전 대책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마침 수달 한 마리는 대구시가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를 삽입한 상태였다. 이 수달의 이동 경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험한 구간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수달의 습성을 벗어나 달성군 가창댐과 청룡산 등을 넘어서 힘겹게 오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결 통로 역할을 해야 할 인근의 진천천 구간은 복개도로여서 수달이 찾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달서구는 올해 3월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의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에 공모했는데 새끼 수달이 발견된 날 선정됐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수달을 비롯해 맹꽁이 남생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수밭골천과 도원지·월곡지, 진천천, 달성습지를 잇는 생태축을 복원해 자연과 사람, 도시가 공존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달서구는 도원저수지에 살고 있는 수달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카메라를 설치한 인공섬도 만들 계획이다. 공사 때 지하에서 발생하는 유출수를 버리지 않고 하천 유지수로 활용하는 등 생태 복원의 의미를 되살려 전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도원저수지와 어우러진 월광수변공원을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생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총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도원저수지 서편 산자락에 힐링 산책로와 쉼터를 만들고 있다. 최근 공원을 자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주차장도 넓혔다. 월광수변공원은 결혼을 주제로 한 상징 조형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면 도시의 품격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의 개성이 넘치는 생태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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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명중 나홀로 음성… “KF94 마스크 썼다”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률이 무려 97%나 된다. 대부분 50∼80대의 고령으로 대구와 경북, 경남,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과 접촉한 후 각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설명회에 참석하고도 감염을 피한 사람은 정모 씨(63·경북 상주시)가 유일했다. 12일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세 차례나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정 씨는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날씨가 더워 비말마스크를 쓰려 했는데 마침 남은 게 없었다. 하는 수 없이 KF94 마스크를 쓰고 대구로 갔다”고 말했다. 마지못해 쓴 KF94 마스크가 코로나19로부터 정 씨를 지켜준 셈이다. KF94 마스크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정도로 차단력이 높다. 그는 지인 2명과 차량을 이용해 대구로 갔다. 차 안에서도 1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설명회 장소에 들어서면서도 제일 먼저 한 일은 비치돼 있는 소독제로 손을 닦는 일이었다. 지하 강의실에 모인 사람들은 처음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났다. 설명회가 진행된 2시간 내내 정 씨는 KF94 마스크를 한 차례도 벗지 않았다. 정 씨는 “마스크를 벗지 않기 위해 물 한 잔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감염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한다. 환기도 제대로 안 되는 100m² 남짓한 좁은 공간에 사람들은 다닥다닥 붙어 앉았다. 정 씨는 옆 사람, 앞뒤 사람과 간격을 두려고 애썼다. 설명회가 끝난 후 다 같이 과일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얘기를 나눌 때도 정 씨는 혼자 밖으로 나왔다. 상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같은 차에 탔던 지인 2명은 닷새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하면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KF94 마스크를 쓴 것이 도움이 됐다.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감염을 막은 것”이라고 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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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윤미향, 심신장애 위안부 돈 기부 유도’ 기소에… 尹, 길원옥 할머니 영상 올렸다가 삭제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5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찰의 기소에 항의하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93)가 등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당일 삭제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는 “(윤 의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없다. 법이 판단할 것”이라 말했다. 윤 의원은 기소 다음 날인 15일 오전 1시 전후에 ‘길원옥 할머니 말씀’ ‘90세에 가수가 된 할머니’ 등 길 할머니가 등장하는 영상들을 게시했다. 윤 의원은 “할머니의 평화인권운동가로서의 당당하고 멋진 삶이 검찰에 의해 부정당하고 있다”며 “제 벗들과 함께 할머니의 기억을 기억하고 싶어 올렸다”는 글도 썼다. 전날 검찰은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관계자가 길 할머니가 가진 ‘중증 심신장애’를 이용해 정의연의 전신인 정의기억재단과 정의연에 7920만 원을 기부·증여하게 했다”며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할머니 건강은 지난해에도 이상이 없었다”면서 “검찰이 할머니를 심신장애 상태로 본 건 할머니를 모욕한 것”이라 말했다. 정의연 역시 15일 “검찰이 끼워 맞추기식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강하게 반박했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길 할머니의 의료기록 등 관련 자료를 (기부를 한) 2017년 이전부터 모두 검토했으며 실제로 할머니도 여러 차례 만나 뵀다. 담당 의료진의 소견은 물론 의료전문가의 견해까지 참고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드러난 불법에 대해 유감 표명도 없다. 몰염치인가, 현실 외면의 간절함인가”라며 “할머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기소된 날 변명을 위해 할머니를 이용할 수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15일 현재 게재했던 영상 가운데 하나만 제외하고 전부 삭제한 상태다. 남은 동영상은 길 할머니가 별세하신 김복동 할머니를 대신해 재일조선학교를 지원하겠단 의사를 밝힌 영상이다. 5월 정의연의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처음으로 공개 지적했던 이용수 할머니는 15일 오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없다. 윤미향 관련 문제는 법이 판단할 것이다. 나한테 묻지 마라”고 답했다. 또 이 할머니는 “윤미향이 안타깝다고 말한 적도 없다. (내가 그랬다는) 보도는 잘못 쓴 것”이라며 불쾌해했다.이청아 clearlee@donga.com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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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27명중 1명만 음성…“KF94 마스크 썼다”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의 한 빌딩 지하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률이 무려 97%나 된다. 대부분 50∼80대의 고령으로 대구와 경북, 경남,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과 접촉한 후 각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설명회에 참석하고도 감염을 피한 사람은 정모 씨(63·경북 상주시)가 유일했다. 12일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3번이나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정 씨는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날씨가 더워 비말마스크를 쓰려 했는데 마침 남은 게 없었다. 하는 수 없이 KF94 마스크를 쓰고 대구로 갔다”고 말했다. 마지못해 쓴 KF94 마스크가 정 씨의 감염을 막은 것이었다. 그는 지인 2명과 차량을 이용해 대구로 갔다. 차 안에서도 1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설명회 장소에 들어서면서도 제일 먼저 한 일은 비치돼 있는 소독제로 손을 닦는 일이었다. 참석자들이 처음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하나둘 늘어났다. 설명회가 진행된 2시간 내내 정 씨는 KF94 마스크를 한 차례도 벗지 않았다. 정 씨는 “설명회가 진행된 2시간여 동안 마스크를 벗지 않기 위해 물 한잔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감염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한다. 환기도 제대로 안 되는 100m² 남짓한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았다. 정 씨는 옆 사람과 앞뒤 사람과의 간격을 두려고 애썼다. 설명회가 끝난 후 다 같이 과일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얘기를 나눴지만 정 씨는 혼자 밖으로 나왔다. 정 씨는 상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같은 차에 탔던 지인 2명은 닷새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단력이 높은 KF94 마스크를 쓴 것이 도움이 됐다.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감염을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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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길원옥 할머니 영상 올렸다가 삭제…무슨 일?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5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찰의 기소에 항의하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93)가 등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가 당일 삭제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는 “(윤 의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없다. 법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기소 다음 날인 15일 오전 1시 전후에 ‘길원옥 할머니 말씀’ ‘90세에 가수가 된 할머니’ 등 길 할머니가 등장하는 영상들을 게시했다. 윤 의원은 “할머니의 평화인권운동가로서의 당당하고 멋진 삶이 검찰에 의해 부정당하고 있다”며 “제 벗들과 함께 할머니의 기억을 기억하고 싶어 올렸다”는 글도 썼다. 전날 검찰은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관계자가 길 할머니가 가진 ‘중증 심신장애’를 이용해 정의연의 전신인 정의기억재단과 정의연에 7920만 원을 기부·증여하게 했다”며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 할머니 건강은 지난해에도 이상이 없었다”면서 “검찰이 할머니를 심신장애 상태로 본 건 할머니를 모욕한 것”이라 말했다. 정의연 역시 15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끼워 맞추기식 기소를 했다”며 “(길 할머니를) 치매 노인으로 치부한 것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폄훼하려는 저의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얼마 뒤 게재했던 영상들 가운데 하나만 제외하고 전부 삭제했다. 남은 동영상은 길 할머니가 별세하신 김복동 할머니를 대신해 재일조선학교를 지원하겠단 의사를 밝힌 영상이다. 윤 의원이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에 올려뒀던 걸 다시 공유한 것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드러난 불법에 대해 유감 표명도 없다. 몰염치인가, 현실 외면의 간절함인가”라며 “할머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기소된 날 변명을 위해 할머니를 이용할 수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5월 정의연의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처음으로 공개 지적했던 이용수 할머니는 15일 오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없다. 윤미향 관련 문제는 법이 판단할 것이다. 나한테 묻지 마라”고 답했다. 이 할머니는 또 “윤미향이 안타깝다고 말한 적도 없다. (내가 그랬다는) 보도는 잘못 쓴 것”이라며 불쾌해했다.이청아기자 clearlee@donga.com대구=명민준기자 mmj86@donga.com}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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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리더 인터뷰]“평생교육시대에 전문대 역할 중요… ‘평생직업 교육대학’으로 명칭 바꿔야”

    “전문대의 미래 비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20대 회장에 오른 뒤 11일 동아일보와 첫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여성으로는 첫 회장이다. 임기는 2022년 9월 4일까지다. 남 회장은 “어떤 분야든 현재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부족한 것부터 파악하는 것이 발전의 시작”이라며 “대구보건대를 이끌며 축적한 경험과 여러 기관 대표를 역임했던 노하우를 잘 활용해 국내 전문대 모두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성심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설립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전문대의 운영에 관해 자율적인 협조와 연구 조정 역할을 맡고 있다. 중요 사항을 정부에 건의해 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능력 중심 사회를 선도하며 전문 직업인이 각광받는 사회를 추구하는 게 조직의 목표다. 현재 전문대교육협의회에는 135개 전문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남 회장은 “미래 산업과 지역 요구에 부응하는 각 대학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협력 상생 공유를 통해 모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연임과 동시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제 협력 분야 조직을 ‘부’에서 ‘실’로 승격했다. 기존의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은 평생직업 교육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했다. 남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학생이 감소해 국제 교류 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산학 협력은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하는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 능력을 발휘할 생각이다. 전국 전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기 위해 총장들을 직접 만난다. 남 회장은 “학령 인구 감소에다 11년 이상 등록금 동결, 4년제와 다른 재정 지원 등 산적한 현안이 상당하다. 전국 전문대의 지혜와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국회와 교육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도 자주 찾아 협의할 계획이다. 남 회장은 전문대 명칭을 ‘평생직업 교육대학’으로 바꿔야 한다는 소신이 있다. 전문대가 미래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생애주기별 직업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국민 평생교육 시대를 맞아 정부와 전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라며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하나씩 돌아보고 실현 가능한 것부터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은 다양한 기관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가 증명한다. 특히 2011∼2016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을 지낼 때 후원회비를 4배로, 결연사업은 2배로 늘린 것이 아직 회자되고 있다.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6년 국내 여성 총장, 전문대 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제14대 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AUAP) 회장에 올랐다. 매년 성장을 하는 대구보건대는 교육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개선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등에 뽑혔다. 올해는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A)을 획득했다. 남 회장은 “국내 전문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전문대의 실력과 브랜드를 키우는 데 열정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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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고3학생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생이 입시 전략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자체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해 최신 대입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의 고3 수험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의 입시설명회 동영상과 전년도 수시모집 결과, 수시모집 전형자료, 학생부 종합전형 가이드북, 정시모집 자료, 모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전국연합모의평가 기출문제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신청을 통해 대입지원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 유튜브 채널 ‘대구진로진행 on-air’를 신설했다. 대입지원관의 지원전략 강좌와 입시설명회, 자기주도 학습법 등 최신 입시 콘텐츠를 동영상 자료로 제공한다. 명문대 합격자들이 알려주는 공부법과 슬럼프 극복법, 합격비결 등의 정보도 담겨 있다. 주요 대학 합격자들과 교사가 고3 수험생에게 멘토링을 지원하는 ‘꿈이음공동체&꿈이음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3개교 47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습 코칭과 진로설계, 과목별 학습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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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만든다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의 의학사 박물관은 특이한 모양의 마스크를 전시하고 있다. 방독면처럼 얼굴부터 가슴까지 덮는 마스크는 동물 가죽 재질이다. 코 부분은 마치 새 부리처럼 길고 뾰족해 생김새가 다소 섬뜩하다. 이 마스크는 사실 유럽인들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1300년대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 전체 인구의 30% 이상인 30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마스크는 당시 의사들이 착용했던 보호 장구로 새 부리 형태의 코 부분에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각종 약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잉골슈타트 의학사 박물관은 흑사병으로 생긴 깊은 상처와 역사를 되새기고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스크를 전시한다. 유럽의 대표적 다크투어(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여행) 관광지로 꼽히는 이유다. 대구시와 대구동산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과 극복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대구의 대표적 다크투어 관광시설로 만든다는 목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당시 전국에서 대구로 전해온 격려 편지, 사투를 벌인 의료진이 사용한 장비, 주요 장면을 기록한 사진 및 영상물 전시관과 사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갖춘 ‘기억의 공간’(가칭)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5월 대구시와 대구동산병원이 진행한 회의에서 처음 나왔다. 대구동산병원 측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조성 사업을 먼저 제안했고 권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동산병원은 기억의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달 5일 첫 회의를 열었다. 당초 대구동산병원 내 유휴 공간 일부에 마련한다는 계획에서 출발했지만 논의를 거치면서 조성 규모가 더 커졌다. 대구시와 대구동산병원은 기억의 공간을 병원 외부 빈 건물 가운데 한 곳을 통째로 이용해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때 의료진 사택으로 이용한 의료선교박물관 주변 빈 건물과 현재 운영을 중단한 동산의료원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조만간 전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세부 조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기억의 공간을 대구동산병원에 조성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병원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 대구동산병원은 2월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커질 때 감염병 전담병원을 자처했다. 이곳 의료진은 2월 21일부터 115일 동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다. 총 106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981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대구동산병원 소속 의사 등 의료진 429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의료 봉사자 440명이 치료 현장에서 활약했다. 대구시는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중앙로역 추모벽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을 단순히 지역민들을 위한 곳으로 조성하지 않고 다른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코로나19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대구(D) 방역’ 현장의 교훈을 기억할 수 있는 다크투어 관광지로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대구동산병원 의료선교박물관이 현재 시티투어의 출발 지점인 만큼 인접 서문시장과 연계한 관광 코스를 구상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아픈 역사를 곱씹으면서 숭고한 의료진의 희생과 대구시민의 성숙한 방역 의식을 본받을 수 있는 교육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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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고량주 ‘백주43’ 추석 선물용으로 출시

    대구 주류업체 수성고량주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백주43’을 출시했다. 백주43은 최고급 붉은 수수를 발효시켜 증류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특유의 향기로 애주가들의 취향에 맞췄다. 43은 알코올 도수이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술병과 황금색 케이스로 제작해 선물용으로 좋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수성고량주 관계자는 “백주43은 중국의 마오타이주(茅台酒), 수이징팡(水井坊)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수성고량주는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와 산학 협력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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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구미에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

    경북도는 8일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을 설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출상담장은 5개 상담부스와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실, 소규모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현지 출장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이 예약시간에 방문해 해외 바이어와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다. 경북도는 통역을 비롯해 구매자 발굴, 수출 컨설팅, 제품 홍보, 실무 교육, 샘플 운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8일부터 16일까지 도내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업체 48개사와 동남아 국가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일본 중국, 11월에는 러시아 바이어 대상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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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시작부터 ‘먹구름’

    대구 지역의 신성장동력과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시작된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유통업계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민간 개발 사업자 유치가 여의치 않은 것이다. 특히 유치 희망 시설인 명품 아웃렛 유치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서구 이현동에 들어설 고속철도(KTX) 서대구역사를 중심으로 54만 m² 규모의 부지에 대해 민간 투자 방식의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간 유치를 통해 역세권을 유통·상업·문화 복합시설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5월 22일 서울에서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진 후 21개 기업으로부터 참여 의향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대기업도 3곳 이상 포함돼 있어 이후 투자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식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14일까지 기업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을 예정이지만 8일 현재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없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지자체에 제안서를 낼 때는 기한 마지막 날쯤에 제출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역세권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제출 기한을 다음달 14일까지로 연장했다. 대구시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유통업계가 심각한 불황 속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소비경기 악화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오프라인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추세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는 긴축 경영 체제로 돌아서고 있다. 대구 지역 주요 마트도 폐점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히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쇼핑타운 롯데몰의 착공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2014년 땅을 매입한 업체 측은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한 것에 이어 6년째 착공에 나서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에 타 지역민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앵커시설(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족시설)을 유치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방안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시는 명품 아웃렛이나 글로벌 가구 기업인 이케아(IKEA) 등을 유치하는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최근 경북 경산에서 대구경북 첫 명품 아웃렛 개발 사업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명품 아웃렛 유치는 불가능해졌다. 경산시는 최근 ㈜신세계사이먼 측과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7만7000m² 부지에 국내외 200여 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프리미엄 아웃렛을 건립하고 2023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아웃렛은 한 지역에 두 곳이 입점하는 사례는 없다. 경산에 입점이 확정된 만큼 서대구 역세권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역세권 개발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대구역 건립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 70.1%이며 내년 6월 준공 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서대구역 개발 호재로 조성된 주변 신축 아파트들도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서대구KTX 영무예다음은 조기 분양으로 마무리됐고, 지난달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1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과는 달리 투자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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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새 태풍 2개… 상처 또 할퀸 ‘하이선’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지 나흘 만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으로 북상하며 영남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2명이 실종됐고, 경주 월성원전에선 발전기가 멈춰 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7일 경북 포항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2.3m까지 치솟았다. 울산(41.9m)과 경남 거제(38.2m) 등에도 강풍이 몰아쳤다. 강원 삼척에선 채굴 작업을 하던 남성(44)이 실종됐으며, 경북 울진에선 트랙터로 다리를 건너던 남성(60)이 급류에 휩쓸렸다. 전국에서 7만523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부산에선 강풍으로 떨어진 간판에 행인이 머리를 다치는 등 3명이 부상당했다. 광안대교 위를 달리던 1t 트럭이 넘어지기도 했다. 포항 국도 7호선에선 도로 양옆에 설치된 전봇대 수십 개가 강풍에 쓰러지기도 했다.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 지역은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원전도 피해를 입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오전 9시 전후 월성 2호기, 3호기의 터빈발전기가 외부로 전기를 보내는 시설에 문제가 생겨 자동 정지됐다”며 “방사선 누출은 없고 현재 원자로도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며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을 묶어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강승현·박효목 기자}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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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광학산업진흥원, 내달 화상수출 상담회 개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안경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초부터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연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첫째 주 베트남 바이어 상담을 시작으로 터키와 홍콩 칠레 독일 바이어와 순차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진행하며 상담 대상 국가별로 참가 기업 10개 정도를 모집한다. 희망 업체는 11일까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상담회를 마치고 수출 계약을 완료할 때까지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안경 기업들이 위축되지 않고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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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최대 피해지 대구 남구, 표준 방역 모델 만든다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A 씨(3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18일부터 2개월 가까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글을 배워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을 듣지 못해서다. A 씨는 “한글 소통을 하지 못해 혼자서 마트도 가기 어려웠다”고 한숨을 쉬었다. A 씨는 4월 중순부터 센터가 진행한 온라인 수업을 듣고 한숨을 돌렸다. 김필주 센터 실장은 “한글을 배우지 못해 많은 이주여성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온라인 수업을 마련했다. 110여 차례 수업을 1140여 명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지난달 24일 남구가 개최한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대응전략 발표회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대구 남구가 코로나19 방역 모델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남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도시다. 7일 밤 12시 기준 확진자는 1373명이다. 남구가 코로나19 전국 표준 매뉴얼 개발에 나선 이유다. 남구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대응전략 발표회를 처음 열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명사회복지관 등 4개 사회복지시설 직원들이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대덕노인종합복지관은 홀몸노인에 대한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진 가운데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부 전화 확인 매뉴얼을 소개했다. 김명진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부관장은 “636명을 돌보고 있는데 대면 접촉을 할 수 없어 큰 고민이었다. 의료기관과 함께 전화로 어르신 상태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건강 점검표를 만들어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바깥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개발한 언택트(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순화 복지관 부장은 “원예와 댄스 요가 등의 강좌를 촬영한 영상과 활동 키트를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는데 반응이 꽤 좋다”고 말했다. 대명사회복지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사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재우 복지관 부장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언택트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관련 기기 사용법 같은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달 27일 남구에서 열린 코로나19 민관합동 정책토론회도 반향이 컸다. 도현욱 대구아동복지센터 원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은 부족했고 아이들이 쓰지 않는 건강식품이 들어 있었다. 종사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위기 상황 때 필요한 품목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 업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영광 봉덕3동 복지팀장은 “코로나19 사태 때 재난구호 및 복지 부서 간의 업무 혼동으로 미숙한 점이 있었다. 비효율적이었던 행정 업무를 상세하게 정리한 내용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코로나19 유관기관과 소통하는 토론회를 열어 대응 상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라며 “전국에서 본받을 수 있는 방역 모델을 구축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발돋움하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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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노출 대학생 숨진채 발견

    성범죄자 등의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얼굴과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학생은 신상이 노출된 이후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들을 경찰에 고소하고 대학 커뮤니티에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5일 고려대 재학생 A 씨(20)가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도소는 7월 A 씨가 누군가에게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A 씨의 사진과 이름, 학교, 학번,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를 게시했다. 이들은 얼마 뒤 A 씨가 누군가와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과 음성 녹음파일도 함께 공개했다. A 씨는 7월 고려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해당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없으며 녹음된 음성 역시 본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 씨는 이 글에서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와 인터넷주소(URL)를 누른 적이 있고,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준 적이 있다. 그때 제 휴대전화 번호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현재까지 A 씨의 신상을 해명과 함께 공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7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대구지방경찰청은 현재 운영진을 특정하고 피의자 검거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교도소의 신상 공개는 관련 내용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어 그 자체로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교도소 ::강력 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처벌이 관대해 ‘사회적 심판’을 하겠다며 올해 6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개설된 익명 웹사이트.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씨 등 범죄자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 당사자들의 신상을 수집해 임의로 공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인물은 150여 명(6일 기준)에 달한다.김태성 kts5710@donga.com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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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충하초 설명회發 감염 전국 번져

    대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열린 동충하초 관련 사업설명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시작돼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에게로 번지며 집단 감염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25명 가운데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확진자들을 통한 n차 감염자 1명도 추가됐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대구에서 발생한 8명을 포함해 19명이다. 경남 5명, 경북 4명, 충남과 충북에 각 1명씩 감염되는 등 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1, 2일 감염된 4명을 포함하면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문제의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렸다. 주로 은퇴한 60, 70대 고령자들이 동충하초 관련 사업 설명을 듣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25명이 앉으면 가득 찰 정도로 좁고 환기도 안 되는 지하공간에서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설명회 주최자 A 씨(69·여)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1시간가량 발표했고 상당수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설명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수박을 나눠 먹었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주최자 A 씨가 감염의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행사 이틀 전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확진자와 만났다. A 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74), 아들(46)도 같은 날 확진됐다. 다음 날에는 설명회에 참석한 70대 남성이 추가 감염됐고, 3일과 4일 확진자 19명이 추가된 것이다. 설명회 참석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경북 구미 거주 확진자의 아들은 1, 2일 칠곡에 소재한 마스크 생산업체에 출근했다. 또 다른 설명회 확진자는 1일 문경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도 참석해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미신고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직원 B 씨(72)가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 2일 업체 대표와 다른 직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B 씨의 부인과 딸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방역당국은 70, 80대 노인들이 이 업체에 자주 찾아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상담을 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무실은 56m² 규모로 좁은 편인데 직원과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직원은 이 업체 사무실에 매일 출퇴근하며 직원 식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6월 리치웨이와 스마일무한구(九)룹 등 무등록 방문판매 업체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바 있어 유사한 사태가 벌어질지 우려하고 있다.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이지훈 기자}

    •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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