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수

홍정수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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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홍정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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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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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적립… 서울 ‘꿈나래통장’ 500명 모집

    서울시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층 가구가 교육비를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꿈나래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꿈나래통장은 3년 또는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적립금의 최대 두 배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을 늘리고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2015년 서울복지재단 조사 결과 만기를 채운 꿈나래통장 가입자 95.4%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적립금이 도움이 됐다고 답변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기존에는 중위소득의 60% 이하인 가구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기준이 80%(4인 가구 기준 357만 원)로 높아졌다.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수급자는 저축액만큼, 그 밖의 가입자는 저축액의 절반만큼을 추가로 적립받는다. 추가적립금은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서울시는 가입자들에게 맞춤형 재무상담 같은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꿈나래통장은 본인이 거주하는 동(洞) 주민센터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받는다. 최종 선발자는 7월 면접을 거쳐 8월 4일 발표한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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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월세 체납 가구에 최대 2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실업 등으로 월세가 밀린 가구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주거위기가구 지원특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기존에 주거가 불안정한 3인 가구는 7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까지 지원했다. 이에 더해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주거비 지원’을 통해 가구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월소득이 중위소득의 85%(1인 가구 140만 원) 이하, 재산 1억89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 원 이하다. 하지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현장 공무원이 주거위기가구라고 판단하면 동(洞) 사례회의를 거쳐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일정한 거처 없이 미성년자 자녀와 함께 숙박시설이나 찜질방 등에서 지내는 가구에는 보증금 최대 1000만 원과 이사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나 미혼모 가구 같은 잠재적 주거위기가구에는 전입신고 단계에서부터 긴급복지 지원제도나 정신건강 무료검진 등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며 특별 관리한다. 서울시는 주거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숙박업소, 공인중개사, 고시원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지원을 신청하려는 가구나 주변에 위기가구가 있는 사람은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120번)에 연락하면 된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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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모두가 편리한 디자인 도시로”

    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이, 외국인 누구나 편리하게 도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유니버설 디자인 통합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나 신체 조건, 인지 능력, 언어의 제약 없이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뜻한다. 과거 일부 도입했던 ‘무(無)장애 디자인’이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다면 유니버설 디자인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까지 신경썼다. 예를 들면 걷는 길에 경사로가 있거나 계단이 있으면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은 돌아갈 수 있게 미리 안내한다. 공공건물 화장실에는 기존 장애인용 화장실에만 있던 손잡이를 설치해 노인이나 임산부가 잡고 앉거나 일어나기 쉽게 한다. 영유아의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벽면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뿐 아니라 바닥에 놓는 발판식 교환대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서울시의 길과 공원, 광장, 공공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29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종로구 행촌이음길과 금천구 독산1동 주민센터에 이어 올해 성동구 보건소를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8월까지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시설 10곳에는 디자인 컨설팅도 해준다. 유니버설 디자인 통합가이드라인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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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어린이집 신청, 엄마는 속터져!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서울시의 인터넷 보육포털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온라인 입소 대기 신청 시스템을 보유한 서울이지만 낙후된 시스템 운영체제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부모들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아이사랑’ 임신육아종합포털에 접속해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을 한다. 서울시 부모들은 그보다 5년 전인 2009년 개발된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보육포털)를 사용해야 한다. 당초 보육포털 서비스는 올해 아이사랑에 통합될 계획이었지만 작업이 지연되어 부모들의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에 결원이 생기면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같은 우선순위를 고려한 점수 순서대로 대기 아동의 입소가 이뤄진다. 다른 광역단체의 부모들은 아이사랑에 아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실명인증을 하면 우선순위임을 증빙하는 대부분의 서류가 자동으로 등록되고 처리된다. 반면 서울시는 관련 서류를 ‘민원24’ 같은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챙겨야 한다. 장애인연금수급확인서처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없는 서류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복지부는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아이사랑에서는 입력한 아이의 이름과 주민번호가 정확하면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이 관리하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돼 편리하다. 하지만 서울시는 부모가 입력한 아이의 이름과 주민번호가 정확한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정보를 잘못 입력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1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직장인 변모 씨(32·서울 마포구)는 지난달 보육포털에 아이의 주민번호를 입력했다가 ‘다른 보호자가 이미 등록한 아동’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봤다. 다른 학부모 아이의 주민번호가 실수로 잘못 입력됐는데 이 번호가 공교롭게도 자신의 딸 주민번호였던 것이다. 어린이집 종사자들도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사랑은 특정 아이가 현재 어린이집에 등록돼 있는지 확인하는 재원생 연계시스템을 사용한다. 그러나 보육포털은 대기 아동이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거나 중복 합격했는지 알 수가 없어 직접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이런 혼란은 아이사랑이 개발될 때 예견됐다. 복지부 아이사랑은 서울시 보육포털과 추후 통합을 전제로 2014년 개발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 3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통합 논의는 계속 미뤄졌다. 시스템이 통합돼 30여만 명에 이르는 서울시의 어린이집 입소 대기 인원이 아이사랑으로 유입되면 민원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복지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온 것이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입소 대기 아동은 약 50만 명이다. 복지부와 시스템을 통합해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자체 예산을 들여 보육포털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전문 상담인력도 두 명뿐이지만 늘리지도 못한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결국 이달 9일에야 시스템 통합 관련 첫 실무자회의를 열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척되지는 않고 있다. 늘어날 민원에 대응할 방안과 예산 같은 세부적인 사안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올해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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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에 봉사의 가치 가르치는 봉사단

    “어떤 사람이 소말리아의 가난한 아이를 후원했더니 나중에 커서 해적이 됐다고 합니다. 그럼 소말리아 아이들을 돕지 말아야 할까요?” 9일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 2학년 에코바이크반에서 일일수업을 하던 이창훈 씨(44)가 학생들에게 묻자 곳곳에서 “네”, “그래도 도와줘요” 같은 대답이 나왔다. 이 씨는 “내 도움을 받은 사람이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는 우리의 영역 밖”이라며 “거기까지 생각해서 봉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성동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가르치는 ‘꿈찾자(꿈을 찾는 자원봉사학교)’ 교육강사단 소속 강사다. 이날은 국제자원봉사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수업했다. 학생들은 진지하게 자신만의 국제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발표했다. 이따금 “자원봉사하면 선생님은 공무원이세요?” “돈 받아요? 봉사시간은요?” 하는 질문들이 나왔지만 그때마다 이 씨는 “생업이 있다” “돈은 안 받지만 시간은 받는다”며 하나하나 대답해줬다. 빌딩관리업체에서 일하는 이 씨가 꿈찾자 교육강사로 활동한 것은 2015년부터다. 그전 해 봉사를 시작한 동갑내기 아내 유경아 씨가 권유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휴무일에 짬짬이 봉사를 하는 그는 유 씨가 수업하는 도중 잠시 간식을 들고 찾아간 적도 있다. 그는 “그때 수업을 듣던 학생이 나중에 ‘저도 나중에 결혼해서 선생님처럼 봉사하며 살고 싶어요’라고 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성동구는 이 씨와 같이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교육강사 전문봉사단을 11년째 양성하고 있다. 면접을 거쳐 35시간 각종 교육을 이수하면 교육강사 자격을 준다. 지난해까지 10년간 강사 275명이 학생 11만여 명에게 강의했다. 일괄적인 교내방송 대신 환경·어르신·문화·장애인·국제협력 같은 다양한 주제로 학년, 학기별 맞춤형 교육을 해 호응이 높다. 올해 뽑힌 11기 예비교사 30명은 지난달 21일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3월 한 달 선배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한 뒤 4월부터 본격 수업에 나선다. 이날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수업평가서에는 하트(♡) 모양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박수근 군(17)은 “그동안 자원봉사를 하라는 이야기만 들었지만 오늘은 왜 해야 하고 어떤 의미인지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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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김종욱 서울시의원 내정

    서울시의회 김종욱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50·사진)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13일 내정됐다. 서울시가 전·현직을 막론하고 시의원을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 의원은 고려대 교육학과 86학번으로 2004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8대 시의원에 당선된 뒤 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별위원장, 9대 시의회 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김 의원이 신원조회를 거쳐 하승창 전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정식 임명되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라인 및 비서실 개편은 마무리된다. 앞서 서울시는 7일 김주명 전 미디어특보를 비서실장으로, 허영 전 비서실장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각각 임명했다. 정무부시장에 현직 시의원을 내정한 것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 막바지 시정(市政)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의회에 우호적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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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ene # City]비운의 조선 첫 국모… 아들 잃고 무덤 옮겨져

    “정릉이 누구 능이야?”(교수) “정조? 정종…? 정약용…?”(서연) 칠판에 붙인 대형 지도에 자신이 사는 곳을 표시하라던 대학 1학년 교양수업 건축학개론 첫 강의. 제주도에서 서울로 갓 이사 온 서연(배수지)은 교수의 질문에 쩔쩔맸다. 교수는 “자기가 사는 곳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건축학개론의 시작”이라며 자기 동네를 사진으로 찍어 보라는 과제를 내준다. 주인공 서연과 승민(이제훈)의 발걸음은 정확히 한곳에서 겹쳐졌다. 서울 성북구 정릉(貞陵). 400만 관객을 첫사랑의 추억에 빠져들게 만든 영화 ‘건축학개론’(2012년)의 배경이다. 카메라로 단풍이 물든 정릉 곳곳을 담던 승민의 뷰파인더 속에 서연이 뛰어들어 “저 알죠?” 하고 첫인사를 건넨 곳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끝내 나오지 않는 정릉의 주인은 조선 태조의 두 번째 부인이자, 조선의 첫 번째 국모(國母)인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康氏)다. 고려 말 호랑이 사냥을 나선 이성계가 목이 마르다고 하자 우물에서 길은 물을 담은 바가지에 “천천히 드시라”며 버들잎을 띄워 줬다는 바로 그 여성이다. 미모뿐 아니라 든든한 집안 배경과 지략까지 겸비한 그는 태조의 총애를 받는다. 하지만 서연과 승민의 첫사랑이 이뤄지지 못했듯, 태조와 신덕왕후의 사랑도 해로(偕老)하지는 못했다. 신덕왕후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지 4년 만인 1396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아들 세자 방석도 왕자의 난(亂) 때 첫째 부인의 아들 방원에게 죽었다. 슬픔에 빠진 태조는 지금의 중구 정동(貞洞) 영국대사관 자리에 거대한 능을 만들었다. 하지만 방원은 이마저도 왕위에 오른 뒤인 140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버린다. 그전까지 정릉동으로 불리다가 ‘릉’자를 잃고 지금의 정동이 된 이유다. 당시 이장하면서 원래 능에 있던 목재나 석재를 청계천 광통교에 쓰는 등 상당 부분 훼손했다. 이 때문에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이지만 정릉은 아담하다 못해 단출하다는 느낌까지 준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정릉입구’에서 내린 뒤 좁은 골목을 10여 분 걸어 올라가면 나온다. 300년 넘은 느티나무 보호수를 비롯해 수령이 수십 년 된 활엽수와 침엽수들이 둘러서 있어 계절마다 보기에 시원스럽다. 맑은 시냇물을 낀 2.5km 거리의 산책길도 조성돼 있다. 점심시간 관람권이나 상시 관람권(1개월), 시간제 관람권(1년)을 끊어 산책하듯 방문하는 동네 주민도 많다. 조선 왕조가 처음으로 지은 왕릉인 만큼 문화재로서 가치도 높다. ‘사후세계를 밝힌다’는 의미의 장명등(長明燈)은 고려시대 양식인 사각기둥 모습으로 서 있다. 제사를 지낸 뒤 축문을 태우는 소전대(燒錢臺)도 조선 초기 왕릉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정릉 근처에는 태조가 신덕왕후의 넋을 달래기 위해 만들었다는 흥천사가 들러볼 만하다. 7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되면 인근에 정릉역이 생겨 찾아오기는 더 쉬워질 것 같다. 자가용을 타고 오면 정릉을 둘러본 뒤 북악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하면서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관람료는 1000원. 오전 10시와 오후 2, 4시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능 바로 앞까지 올라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일.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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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 보증금 30% 지원 장기안심주택 2차 500호 공급

    서울시가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2차 공급물량 500호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세 또는 보증부월세(반전세)주택의 보증금을 최대 45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2년마다 재계약하는 방식으로 최대 6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부월세 주택은 월세금액이 5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재계약할 경우 보증금이 오르면 인상분의 30%까지 지원해준다. 보증금이 6000만 원 이하인 주택은 보증금의 5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가운데 150호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신혼부부(100호)와 태아 포함해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50호)에 우선 지원한다.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 가운데 월평균 소득액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4인 가구 기준으로 394만 원) 이하이고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 원 이하로 현재가치 2522만 원 이하인 자동차를 소유한 가구는 신청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3일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28일까지 방문 신청접수를 한다. 문의 전화 1600-3456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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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전-모내기 체험… 서울 20개 공원서 봄맞이 행사

    이달부터 6월까지 서울시내 20개 공원에서 140가지 봄맞이 행사가 열린다. 삼짇날과 단오, 어린이날에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들이 열린다.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아 다음 달 1일 ‘화전(花煎)대회’를 연다. 4월부터는 주말마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비롯한 공원 3곳에서 양봉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은 어린이 대상 모내기 같은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대문구 독립공원은 4월부터 일요일마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탐방을 계획했다.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의 목조기와집 ‘창녕위궁재사’에서는 조상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체험하는 ‘벌리에서 역사랑 놀자’가 이달부터 일요일마다 열린다. 도시 정원사를 양성하는 성동구 서울숲의 정원학교 같은 교육과정도 있다. 공원별로 유치원생을 위한 숲 놀이교실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생태·건강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참가 신청을 하려면 ‘서울의 산과 공원’(parks.seoul.go.kr) 또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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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ㅁ자-대각선 횡단보도 늘린다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를 건너기가 더욱 편해진다. 서울시는 ‘ㄷ’자 또는 ‘ㄴ’자로만 돼 있는 도심 교차로 횡단보도를 ‘ㅁ’자 형태의 ‘모든 방향 횡단보도’로 바꾼다고 6일 밝혔다. 또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는 대각선 방향으로도 건널 수 있도록 ‘X’자로 연결할 예정이다. 모든 방향 횡단보도는 지하철 출입구 등이 있어 불가피한 곳을 제외하고 종로구와 중구의 가능한 모든 곳에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중구 충무로역 사거리를 비롯해 교차로 15곳의 횡단보도를 모든 방향 횡단보도로 바꿨다. 서대문구 연세대 앞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 14곳은 대각선 횡단보도를 만들어 보행신호가 켜지면 사방의 차량이 동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종로구 성균관대 입구 등 79곳에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모든 방향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단절돼 있던 보행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무단횡단을 막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가운데를 대각선으로 이으면 보행자의 안전이 강화되고 더 편리해진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거쳐 구체적인 장소를 확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와 횡단보도 사이가 넓어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에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만든다. 기존 횡단보도 간격은 최소 200m로 규정돼 있었지만 지난해 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이제는 100m 간격으로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횡단보도를 추가하기 어려운 곳에는 무단횡단을 막는 시설물을 세울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확한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왕복 4차로 이하의 좁은 도로 중 보행자가 많고 사고율이 높은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올해 서울광장 같은 곳에 시범 설치했던 횡단보도 집중조명등과 ‘왼쪽보기등’도 늘린다. 횡단보도 집중조명등은 폭이 넓어 어두운 횡단보도를 밝혀주며, 왼쪽보기등은 ‘왼쪽에서 오는 차량을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를 넣은 안내 표지다. 초등학교 주변의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고 밝은 등을 다는 ‘옐로카펫’도 꾸준히 설치할 예정이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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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방위 교육, 재난대비-응급처치 중심으로 변경

    서울시가 체험과 실습 위주의 ‘서울형 민방위 교육’을 이달 처음 시작한다. 지진 등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행동 요령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다.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국민안전처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안전 디딤돌’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각 자치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되며 올해는 민방위 1∼4년 차 35만여 명이 교육 대상이다. 서울시는 교육 대상자 상당수가 30대 남성이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 영아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 화학·생물학 물질 테러에 대비한 방독면 착용법과 상황별 대피 요령을 교육한다. 민방위 대원이 아닌 일반 시민이나 단체가 이 교육을 받으려면 서울시 민방위교육장(02-975-5315)에 신청하면 된다. 이 교육을 하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용산·성동·노원·은평·서대문·강서·구로·강동구 등 8개 구는 민방위 교육뿐 아니라 재난의 유형과 안보 관련 역사 등을 포함한 인문학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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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 MICE 산업 육성에 100억 투입

    서울시가 올해 마이스(MICE) 산업을 키우는 데 지난해 예산보다 30억 원 더 많은 100억 원을 투입한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와 관련된 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서비스 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해 싱가포르, 브뤼셀에 이어 국제협회연합(UIA)이 선정한 세계 3위 마이스 도시로 선정된 서울시는 올해 마이스 육성 5대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마이스 지원 대상 선정 기준에 양적 지표뿐 아니라 서울시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등 질적 지표를 추가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제회의는 최대 1억5000만 원,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는 해외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씨유인서울 스페셜 패키지’(가칭)를 새로 도입한다. 기념품과 안내 책자를 담은 ‘서울 웰컴 키트’, 공연·식음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기업에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항목을 추가했다. 또 서울 지역 마이스 관련 업체 230곳 협의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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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소방관 전문병원 생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소방전문병원을 운영하겠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 경찰과 군인을 위한 병원은 있지만 소방관을 위한 전문병원은 없다.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있었지만 지난해 예산 문제로 좌초했다. 서울시는 다만 최소 1000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 새 병원 건립 대신에 시립병원 한두 곳을 소방전문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13개 시립병원 중 서울대가 위탁 운영하는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과 2011년 중랑구로 신축, 이전한 서울의료원이 유력하다. 소방병원으로 지정되는 병원은 소방관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장기적으로 건강관리도 하게 된다. 특히 낙상(落傷)으로 입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화상, 유해물질로 인한 각종 질병 등을 특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의료비도 무료로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특히 소방관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 및 부상과 직업적 특성의 연계를 밝힐 수 있도록 자료를 모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관은 화재 현장같이 건강에 해로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질병에 취약하지만 몸이 안 좋아지는 것과 업무의 관련성을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2014년 부산의 김범석 소방관이 희귀 암인 혈관육종암으로 숨졌을 때 공무원연금공단은 “발병 원인이 화재 현장의 유독물질이라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공무상 사망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례를 줄이기 위해 소방관의 특수건강진단 결과와 직업성 질환에 대한 역학분석을 통해 공무상 요양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관련 협약을 마치고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산은 1년에 12억 원 안팎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이 빠듯한 만큼 고급 의료 인력을 확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지정 병원이 소방전문병원으로 전환되는 게 아니라 소방 관련 진료 업무가 추가되는 것이어서 병원의 업무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실효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병원경영학과 이상규 교수는 “단순한 치료시설에 그치기보다 우수한 의료 인력을 확보해 정책적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해야 한다”며 “시작에 의의가 있지만 중앙정부와 협력하지 못한다면 실제 효과를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10대 과제의 진행 상황도 발표했다. 소방관 정원을 2011년 6053명에서 지난달 6867명으로 늘렸고, 2015년에는 전면 3교대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스트레스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심신안정실을 더 늘릴 계획이다.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금천구에는 2019년 설치를 목표로 지역 주민과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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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세운상가를 청년창업 단지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가 제조업 분야 청년창업 및 상업·문화 중심지를 표방하는 ‘메이커시티(Maker City)’로 거듭난다. 1968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화제를 모았지만 1990년대 급격히 쇠락해 철거 직전까지 내몰렸던 세운상가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세운상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단계로 완성될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세운상가∼대림상가 구간 계획을 밝혔다. 예산 535억여 원이 투입된다. 이날 청년 스타트업의 창업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두 곳이 공식 개장했다. 오랫동안 비어 있던 아세아상가 3층을 각종 지원 공간으로 했고 지하 보일러실은 제작·창작소로 활용된다. 5월에는 2단계로 컨테이너 형태의 창업 공간 ‘세운 메이커스 큐브’를 29개 조성한다. 드론이나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제작·창작시설 21개소와 세운전자박물관 같은 전시·체험 공간 8개소로 구성됐다. 입주할 기관은 이달 모집한다. 8월에는 지상과 중간 높이(3층), 그리고 옥상(8층)에 보행로와 문화시설을 입체적으로 조성한다. 종묘 맞은편 ‘초록띠 공원’ 자리에는 광장과 다목적홀을, 지하에는 공사 중 발견된 유적을 보존한 문화재전시관을 만든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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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사관 앞 ‘소녀상’ 함부로 철거-이전 못한다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되거나 훼손되는 일은 쉽게 벌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구가 평화의 소녀상을 구의 공공조형물로 지정,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종로구가 지난해 입안 예고를 한 ‘종로구 도시공간 예술조례 개정안’이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법제처의 검토를 거친 개정안이 다음 달 중순 열릴 구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개정안은 그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식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던 소녀상을 종로구가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시설에 세우는 동상이나 기념탑, 각종 조형물 등을 공공조형물로 규정할 수 있고 관리 주체는 종로구로 지정한 것이다. 관리대장 작성은 물론이고 청소와 보수도 구가 하도록 돼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공공조형물을 옮기거나 철거하려면 건립 주체에게 먼저 통보하고 구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조항이다. 공공조형물 지정은 심의위원회가 작품의 타당성 및 장소 적합성 등을 논의해 결정한다. 소녀상은 조례가 없던 2011년에 만들어졌지만 개정안의 부칙에서 이미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녀상은 종로구 소유의 도로에 설치돼 있어 조례가 확정되더라도 다른 법의 저촉을 받을 우려는 없다는 게 서울시 및 종로구 측의 주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이 국가나 시가 아닌 자치구가 소유한 토지에 설치하는 소녀상은 해당 자치구의 조례에만 부합하면 된다”며 “현재도 서울 시내 각 소녀상은 서울시가 아닌 해당 자치구가 관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그동안 각 자치구에 소녀상 관련 조례를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그 결과의 하나로 종로구가 이번에 조례안 개정을 추진한 것이다. 종로구뿐만 아니다. 지난해 발의된 ‘서울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하면 서울시도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물을 설치, 관리할 근거가 생긴다. 현행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과 큰 틀에서는 겹치는 내용이지만 구체적으로 사실상 소녀상을 뜻하는 ‘조형물 설치’를 명시하겠다는 것이다. 민간에서 시행하는 기념사업을 시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소녀상을 민간이 만드는 데 비용을 지원할 근거를 만든 셈이다. 다만 서울시 일각에서는 “실제 관리 권한은 이미 자치구에 있는 만큼 실효성보다는 시류에 따르는 정치적 의도가 묻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조례는 지자체의 자치 법규인 만큼 상위의 법률이나 시행령 등이 제정·개정되면 무효화될 수도 있다. 한편 외교부가 한일 관계 호전을 위해 주한 일본공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음에도 소녀상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 시민단체들이 주축으로 건립했다. 전국의 소녀상은 66개로 집계된다. 서울에는 10개가 있는데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도봉구, 강북구, 금천구에 세 개가 더 만들어질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나눔의 집’도 지난달 25일 ‘경기도 광주시 소녀상 건립 발대식’을 열고 내년 3월 설치를 목표로 모금 활동 등을 시작했다. 대구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소녀상을 놓을 터를 찾아보고 있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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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1년치 한번에 내면 10% 할인

    서울시는 매년 두 번 내게 돼있는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이달 말까지 한 번에 다 내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유차를 소유한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 치 환경개선부담금을 31일까지 일시에 납부하면 부과액의 10%를 감면해 준다는 것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내도록 하는 제도다. 해마다 3월(1기)과 9월(2기) 두 번으로 나눠서 내야 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부과하도록 돼있다. 1기 부담금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유차를 보유한 사람에게 모두 53만 건이 부과된다. 이 기간 소유권을 바꿨거나 경유차량을 말소했다면 내야 할 부담금과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 10%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24일까지 120 다산콜센터나 차량을 등록한 자치구 환경과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한 뒤 기한 안에 내지 않으면 연납(年納)은 자동으로 취소될 뿐만 아니라 3%의 가산금까지 붙는다. 납부는 서울시 세금납부 시스템 이택스(etax.seoul.go.kr)나 전용 계좌, ARS(자동응답시스템·1599-3900) 또는 인터넷 지로(www.giro.or.kr)로 하면 된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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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생활체육시설 92개 신설

    서울시가 올해 257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17개 종목 92개를 새로 만든다. 축구나 야구 같은 종목뿐 아니라 론볼(lawn ball·잔디에서 표적을 향해 공을 굴리는 경기), 국궁 등 다양한 종목을 포함시켰다. 배드민턴은 가장 많은 52개 연습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공간 확보 및 재정 부담 감소를 위해 다른 시도, 민간 기관과 협력했다. 성동구 중랑천 국궁장은 하천변 국유지를, 중랑구 신내동 축구장과 야구장은 신내 차량기지의 공간을 활용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풋살경기장도 만든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994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215개를 조성했다. 25개 종목에 총면적은 24만7303m²로 축구장 23개 규모나 된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야구장을 비롯한 7개 시설은 경기도, 인천시와 협력해 만들었다. 서울시는 2013년 수립한 ‘체육시설 확충 계획 5개년 종합계획’의 261개 시설 조성(2014∼2018년)을 올해 안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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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때문에 못 살겠다” 70대 남성, 서울시청서 자해 소동

    술 취한 70대 남성이 서울시가 주최한 공식 행사장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경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독립유공자 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시’ 개회식이 열리던 도중 이모 씨(79)가 참석자 앞으로 나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마침 연단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는 중이었다. 이 씨는 자해하면서 “박 시장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한 뒤 박 시장 1, 2m 앞에 쓰러졌다. 현장의 서울시 직원들은 “이 씨가 특별한 복장이 아니어서 전시회를 찾은 일반 시민이라고 여겼다”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 이 씨는 10여 년 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3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을 지냈다. 삼선3구역은 2015년 10월 8일 재개발구역에서 직권 해제됐다. 이 씨는 성북구청에 “매몰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시청 재생협력과를 찾아왔다가 마침 1층에서 축사를 하는 박 시장을 보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홍정수기자 hong@donga.com}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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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부동 성결교회, 서울시 첫 ‘우수건축자산’ 등록

    지은 지 87년 된 서울 종로구 체부동의 성결교회가 서울시 최초의 ‘우수건축자산’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23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촌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성결교회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문화재는 아니지만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가 큰 건축물이나 공간환경, 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 2014년부터 시행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한다. 개축이나 수선 때 최대 1억 원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건폐율이나 주차장 확보 등 관계법령의 일부 규정도 완화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성결교회는 경기 화성시의 매향리 쿠니사격장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건축우수자산으로 등록됐다. 일제강점기인 1931년에 건축된 성결교회는 근대 건축양식과 한옥이 어우러진 벽돌건축물로 건축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처음에는 벽면을 한 단에 벽돌의 긴 면과 짧은 면이 번갈아 보이도록 쌓는 ‘프랑스식 쌓기’로 지었다가 나중에 확장할 때에는 한 단에는 긴 면만, 다른 단엔 짧은 면만 보이도록 하는 ‘영국식 쌓기’를 활용한 독특한 형태다. 전문가들은 “양반들이 주로 살았던 북촌과 달리, 서촌에는 문화에 개방적인 중인(中人)들이 주로 살아 서구 문화의 상징인 교회가 들어설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성결교회는 지난해 5월 소유권이 서울시로 옮겨졌다. 서촌에 주민이 떠나고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급증한 땅값에 교회가 밀려날 위기에 처하자 성도들이 서울시에 먼저 매각을 제안했다. 교회는 현재 일요일에만 예배당으로 이용되고 주중에는 거의 비어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체부동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서양식으로 만들어진 본당은 시민 생활오케스트라의 공연장·연습실로, 부속건물인 한옥의 내부는 마을카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정수기자 hong@donga.com}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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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손주돌보미’ 열정은 더 펄펄”

    “손가락을 이렇게 펴고… 지압이 장기(臟器)까지 가는 3초 동안 살∼짝만 눌러주세요.” 23일 서울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어르신 20여 명이 ‘베이비마사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서초구가 지원하는 ‘손주돌보미’가 되기 위해 20일부터 강의를 듣는 ‘수강생’이다. 할머니가 대부분인 가운데 할아버지 두 명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짝을 지어 베이비오일을 손에 바른 채 강사의 설명대로 서로 마사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서초구는 2011년 손주돌보미 사업을 시행했다. 손주돌보미는 자녀가 서초구에 1년 이상 살고 손자손녀가 2명 이상인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조부모가 25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한 달에 40시간씩 손주를 돌보며 최대 24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모에게는 양질의 육아를 제공하고 조부모에게는 경제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취지는 이렇지만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할머니만 손주돌보미를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도 손주들과 유대감을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우고 싶다” “적게나마 지원금을 받아 아이들 간식이라도 사주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경험이 풍부한 육아 전문가에게 이론과 실기 교육을 무료로 받고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하반기 할아버지 8명을 시범적으로 뽑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날 마사지 연습에 열중하던 류재홍 씨(68)는 아들 부부와 함께 지난달 갓 태어난 막내손자의 출생신고를 하러 동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손주돌보미 사업을 알게 됐다. 류 씨는 보기 드문 ‘육아 베테랑’ 할아버지다. 맞벌이를 하는 아들 부부의 일곱 살배기 첫째 손자와 두 돌을 앞둔 둘째 손자를 거의 5년간 도맡아 키웠다. 하지만 지난해 아내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떴고, 지난달 셋째 손자까지 태어나자 혼자서는 제대로 돌봐줄 자신이 없었다. 남자아이만 셋인 탓에 사설 육아도우미를 구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손주돌보미를 알게 된 류 씨는 며느리가 육아휴직을 쓰는 동안 짬을 내 교육을 받고 있다. 수업 내용은 이유식 만들기부터 동화 구연, 응급처치 등 다양하다. 막내 손주가 24개월 이하인 할머니, 할아버지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영유아에 관련된 주제이지만 ‘황혼육아 스트레스 관리법’처럼 조부모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도 있다. 류 씨는 놀이지도법처럼 새로운 육아법을 배우기도 하고, 잊었던 노하우를 새록새록 돌이키기도 한다. 그는 “얼마 전 아들이 막내를 어설프게 안고 있는 것을 보고 교육에서 배운 대로 ‘목이 넘어가지 않게 주의하며 포근하게 안아줘야 한다’고 조언해줬다”며 웃었다. 할아버지들이 영유아 양육법을 배우길 추천하는지 묻자 그는 “나이가 들면 배우자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별을 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며 “아이를 돌보는 데 익숙지 않은 할아버지들도 교육을 통해 손주를 키우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구 손주돌보미는 매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마다 30명 내외를 뽑는다. 지난해까지 총 1466명의 어르신 손주도우미가 2496명의 아이를 돌봤다. 돌보미 자격을 얻으면 일반 가정의 경우 6개월, 세 자녀 이상 가정은 12개월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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