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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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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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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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0%
문화 일반17%
농구7%
문학/출판3%
기업3%
  • 이것이 김현수다… 부챗살 3안타

    볼티모어의 김현수(28)가 특유의 부챗살 타격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1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첫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시즌 4승을 올린 상대 투수 맷 레이토스의 직구와 변화구 타이밍을 읽고 좌우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김현수는 3회말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 두 번째 타석부터는 밀어치기가 살아났다. 4회말에는 낙차 큰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가 좌우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자 시카고의 수비 시프트도 흔들렸다. 세 번째 타석부터는 외야수들이 두세 걸음 왼쪽으로 이동했다. 김현수는 6회말 구원투수 잭 퍼트넘의 바깥쪽 싱커를 밀어 다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5타수 9안타로 시즌 타율을 0.600으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선수가 데뷔 첫 6경기(10타석 이상)에서 기록한 최고 타율이다.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콧 쿨바 볼티모어 타격 코치는 “김현수가 피칭머신으로 많은 타격 훈련을 소화하면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나 시즌 초반에는 빠른 공을 쳐내기 위해 타이밍을 빨리 잡느라 밀어치는 타격이 되지 않았지만 직구에 서서히 적응하면서 변화구 대처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디트로이트전에 나선 미네소타 박병호(30)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5승 무패인 조던 지머먼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날렸다. 지머먼은 시즌 첫 피홈런을 박병호에게 허용했다. 지난 한 달을 타율 0.227, 6홈런 8타점으로 마무리한 박병호는 팀 내 홈런 선두,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홈런, 장타력 1위로 5월을 맞이했다. LA다저스 류현진(29)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사타구니 부상 후 3번째 불펜 투구를 했다.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하게 4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몸에 통증이 없다. 말끔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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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광주 꺾고 3위 올라…선두권 바짝 추격

    성남이 1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광주를 꺾고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안방 경기에서 티아고와 황의조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성남은 승점 15점(4승3무1패)으로 3위에 오르며 2위 전북(4승4무·승점 16점)과의 격차를 줄였다. 상주는 전남을 4-3으로 꺾고 승점 11점(3승2무3패)으로 4위에 올랐다. 전날 서울은 수원과의 ‘슈퍼 매치’에서 1-1로 비겼다.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춘 서울은 승점 19점(6승1무1패)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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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2루타 포함 3안타 맹타…박병호 시즌 6호 홈런

    볼티모어의 김현수(28)가 특유의 부챗살 타격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튼 야즈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첫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시즌 4승을 올린 상대 투수 맷 레이토스의 직구와 변화구 타이밍을 읽고 좌우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김현수는 3회말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트렸다. 두 번째 타석부터는 밀어치기가 살아났다. 4회말에는 낙차 크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가 좌우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자 시카고의 수비 시프트도 흔들렸다. 세 번째 타석부터는 외야수들이 두 세 걸음 이상 왼쪽으로 이동했다. 김현수는 6회말 구원투수 잭 푸트넘의 바깥쪽 싱커를 밀어 다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5타수 9안타로 시즌 타율을 0.600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선수가 데뷔 첫 6경기(10타석 이상)에서 기록한 최고 타율이다.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캇 쿨바 볼티모어 타격 코치는 “김현수가 피칭 머신으로 많은 타격 훈련을 소화하면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 경기나 시즌 초반에는 빠른 공을 쳐내기 위해 타이밍을 빨리 잡느라 밀어치는 타격이 되지 않았지만 직구에 서서히 적응을 해가면서 변화구 대처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디트로이트전에 나선 미네소타 박병호(30)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5승 무패인 조던 짐머맨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날렸다. 짐머맨은 시즌 첫 피 홈런을 박병호에게 허용했다. 지난 한 달을 타율 0.227, 6홈런 8타점으로 마무리한 박병호는 팀 내 홈런 선두,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홈런, 장타력 1위로 5월을 맞이했다. LA다저스 류현진(29)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사타구니 부상 후 3번째 불펜 투구를 했다.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하게 4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몸에 통증이 없다. 말끔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

    • 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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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몸 아픈 곳 없다” 3번째 불펜 피칭 소화…다음 일정은?

    LA 다저스 류현진(29)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은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사타구니 부상 후 3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피칭 후 국내 기자들과 오랜 만에 라커룸에서 만나 질문을 받았다. 류현진은 그동안 엔트리에 합류된 선수들과 따로 훈련을 해 라커룸을 개방해도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다. 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라커룸을 지나치다 류현진의 인터뷰 모습을 보고 “베리 굿(Very Good)”이라며 격려했다.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두 번째 라이브 피칭 후에 사타구니 부상이 생겼는데. “지금은 괜찮다. 사타구니 부상 때는 캐치볼만 했었다. 이제 3번째 불펜 피칭이니까 아무런 이상이 없다.”-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다음 일정은 결정됐나.“아직은 모른다. 한 차례 더 불펜 피칭을 하고 라이브 피칭을 할지 곧바로 라이브 피칭을 할지는 결정된 게 없다.” -불펜 피칭 내용은.“40개 공을 던졌다. 20개 던지고 쉬었다가 다시 20개를 던졌다. 커브, 체인지업 등을 다 던졌다. 모든 게 좋았다.”-5일마다 던지는 것인가.“아니다. 이번에는 3일마다 던졌고, 다음부터는 5일 일정으로 던질 계획이다.” -다음 단계로 올라갈 때 일정이 뒤로 처졌다.“다리 문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깨는 수술을 했으니까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리에 불편함이 오면서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말끔해졌다.” -불펜 피칭 후 아주 미세한 통증이라도 있는지.“현재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고 경기 때처럼 볼을 던지는 게 아니어서 확신은 할 수 없다. 아직 준비 단계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

    • 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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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여자 5명 리우행 티켓

    29일 막을 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는 5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의 안세현(21·접영 100, 200m), 박진영(19·접영 200m), 김서영(22) 남유선(31·이상 개인 혼영 200m), 백수연(25·평영 200m) 등이 리우 올림픽 자동 출전이 가능한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특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포기하고 호주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안세현은 3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여자부의 선전에 비해 남자부에서는 박태환(27)을 제외하고 A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는 A기준 기록을 통과한 남자 4명과 여자 5명에 B기준 기록을 통과한 6명 등 모두 15명이 출전했다. 올해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을 통해 B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는 남자 11명, 여자 6명이다. 수영 대표팀 안종택 감독은 “A기준 기록은 현 세계 수영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만큼 빨라지는 A기준 기록에 우리 수영이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망주나 신인들의 기록이 좋아진 것은 다행이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11개, 대회신기록 88개가 나와 한국신기록 없이 대회신기록만 55개가 나왔던 지난해 대회보다 기록에서는 앞섰다. 특히 지난해 박태환의 중학교 시절 자유형 200m 기록을 넘어선 이호준(15)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3분44초26)에 이어 전체 2위(3분51초52)를 차지해 차세대 기대주의 모습을 확인시켜 줬다. 여자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운 이의섭(16)과 조현주(16)도 ‘포스트 여자 박태환’의 자리를 놓고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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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역영 끝났지만… ‘올림픽 역경’은 시작

    ‘마린보이’ 박태환(27)이 18개월 만의 공식 경기를 28일 모두 마쳤다. 박태환은 이날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일반부 100m에서 48초91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48초42)을 깨지는 못했지만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48초99)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출전 4종목에서 모두 A기준 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은 4관왕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태환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함에 따라 그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대한 논란에는 본격적인 불이 붙었다.○ 압박감 이겨내고 입증한 경쟁력 박태환은 이날 경기를 끝낸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동아대회를 앞두고 부담과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내면에 계속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말했다. 또 “동아수영대회가 아닌 동아올림픽수영대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올림픽 못지않은 압박감과 긴장감 속에서 대회를 치른 고충을 내비쳤다. 박태환은 “대회 전에 (체육회 규정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는 당황도 하고 충격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말로 얘기하기보다는 기록적인 부분으로 보여드린 다음에 말을 해야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팬들의 시선도 어느 때보다 많이 의식했다고 했다. 전날 열린 자유형 400m에서 경기 직전 수영복 끈이 끊어져 출발이 늦어진 것에 대해 박태환은 “수영 인생에서 처음이었다. 몸이 얼어붙었다. 경기가 나 때문에 지체되면 특혜라는 말이 나올까 봐 수영복을 갈아입을지 수영복이 흘러내려 가는 한이 있어도 그대로 뛸지 순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 열쇠는 여론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민상 감독은 “태환이가 징계 기간 자성과 성찰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태환이가 수영 인생 마지막을 리우에서 불태우고 싶어 한다. 제가 무릎을 꿇어서라도 태환이를 올림픽에 보내고 싶다”며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내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는 모르겠다”며 “대회 경기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훈련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보다는 행동, 기록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먼저 돼 있어야 한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일단 하루 이틀 쉬고 다시 훈련할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규정에 대해 법적으로 다퉈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규정 부분은 내가 말했을 때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현재로서는 국가대표 규정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서도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체육회도 여론의 흐름을 보고 있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은 결국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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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현, 女접영 100m 이어 200m도 리우티켓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사진)이 28일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접영 일반부 200m에서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2분9초33)을 통과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전날 여자 접영 100m에서 57초61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던 안세현은 이날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8초41로 1위를 차지했다. 안세현에 이어 2위로 들어온 박진영(19·대전시시설관리공단)도 2분9초33으로 A기준 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우며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종목별로 한 국가에서 A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두 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남녀 배영 50m에서는 원영준(18·전남수영연맹)과 유현지(22·전북체육회)가 25초7과 28초17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배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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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현, 女수영 접영 100m 이어 200m도 올림픽 출전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이 28일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접영 일반부 200m에서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2분09초33)을 통과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전날 여자 접영 100m에서 57초61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던 안세현은 이날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08초41로 1위를 차지했다. 안세현에 이어 2위로 들어온 박진영(19·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도 2분09초33으로 A기준 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우며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종목별로 한 국가에서 A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두 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남녀 50m 배영에서는 원영준(18·전남수영연맹)과 유현지(22·전북체육회)가 25초07과 28초17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배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광주=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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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기록으로 경쟁력 입증…브라질 가는 열쇠는 ‘여론’?

    ‘마린보이’ 박태환(27)이 18개월만의 공식 경기를 28일 모두 마쳤다. 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일반부 100m에서 48초91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48초42)을 깨지는 못했지만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48초99)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출전 4종목에서 모두 A기준 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은 4관왕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태환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 국내 최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보임에 따라 그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대한 논란에는 본격적인 불이 붙었다. ● 압박감 이겨내고 입증한 경쟁력 박태환은 이날 경기를 끝낸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동아 대회를 앞두고 부담과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내면에 계속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말했다. 또 “동아수영대회가 아닌 동아올림픽수영대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올림픽 못지않은 압박감과 긴장감 속에서 대회를 치룬 고충을 내비쳤다. 박태환은 “대회 전에 (체육회 규정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는 당황도 하고 충격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말로 얘기하기보다는 기록적인 부분으로 보여드린 다음에 말을 해야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팬들의 시선도 어느 때보다 많이 의식했다고 했다. 전날 열린 자유형 400m에서 경기 직전 수영복 끈이 끊어져 출발이 늦어진 것에 대해 박태환은 “수영 인생에서 처음이었다. 몸이 얼어붙었다. 경기가 나 때문에 지체되면 특혜라는 말이 나올까봐 수영복을 갈아입을지 수영복이 흘러내려 가는 한이 있어도 그대로 뛸지 순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 열쇠는 여론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민상 감독은 “태환이가 징계 기간 자성과 성찰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태환이가 수영인생 마지막을 리우에서 불태우고 싶어 한다. 제가 무릎을 꿇어서라도 태환이를 올림픽에 보내고 싶다”며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내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는 모르겠다”며 “대회 경기로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훈련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 보다는 행동, 기록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먼저 돼 있어야 한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일단 하루 이틀 쉬고 다시 훈련할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중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규정에 대해 법적으로 다퉈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규정 부분은 내가 말했을 때 논란이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날 “현재로서는 국가대표 규정을 바꿀 생각은 없다”면서도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채육회도 여론의 흐름을 보고 있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은 결국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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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다 못 편 박태환 “올림픽 기회 준다면…”

    박태환(27)이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4위 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동아수영대회 3일째 남자 자유형 일반부 400m에서 3분44초2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자유형 1500m,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3분50초44)을 무난히 통과한 박태환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 경쟁력 입증한 박태환 박태환은 이날 경기 직전 수영복 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다른 수영복으로 서둘러 갈아입고 경기에 나섰다. 박태환을 지도한 노민상 감독은 “경쟁자가 있었다면 3분42초대 진입도 가능했다”며 “250m 구간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기록보다 1초50 정도가 뒤처졌다”고 아쉬워했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최고기록은 맥 호턴(호주)이 세운 3분41초65다. 박태환은 “힘든 일이 많았던 것이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 것 같다”며 “예상했던 기록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복귀 첫 대회다 보니 스스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첫날 1500m를 먼저 치르고 200m와 400m 경기에 나서는 일정에 대해 박태환은 “마치 마라톤을 먼저 뛰고 단거리 경기를 준비하는 듯했다”며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많은 팬들에게 보여 드려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 올림픽 출전은 미지수 박태환은 이날 경기 후 1년여 만에 가진 인터뷰에서 “취재진이나 팬들께서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록이 놀라운 성적이라고 말해줘 기분이 정말 좋다”며 “마음속으로는 이번 대회만을 생각했지만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할 자신이 있다. 내 기록만 넘는다면 메달이 따라올 것 같다.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또 “실제 이번 대회를 준비했던 시간은 6주밖에 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도 여러 어려운 상황을 견뎌낸 제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경험으로 올림픽을 대비한다면 그 어떤 강도 높은 훈련도 소화할 수 있다. 제 기록을 넘어서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노민상 감독도 “태환이를 올림픽에 보내줬으면 한다. 내가 죽을죄를 지었다”며 “태환이가 앞날이 애매모호한 상황에서도 매일 50m를 29초 내에 50번 왕복할 만큼 집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은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다”면서도 “재고 여지가 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FINA로부터 18개월 자격 정지를 받고 지난달 2일 징계가 풀렸지만 ‘약물 등에 대한 징계 만료 이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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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현, 女 접영 100m 리우 티켓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이 이틀 연속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안세현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여자 접영 일반부 100m에서 57초61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3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운 58초19의 한국 기록을 0.58초나 앞당겼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58초74)을 넘어서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안세현은 전날에도 접영 50m 예선과 결선에서 각각 26초62와 26초30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접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안세현은 28일 접영 200m에서도 한국 신기록 수립과 A기준 통과를 노린다. ‘여자 박태환’ 이의섭(16·파이크스빌 고교)도 이날 여자 자유형 400m에서 4분12초14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의섭은 종전 한국 기록을 1.06초 당겼지만 A기준 기록(4분09초08)은 넘지 못하고 B기준 기록만 통과했다. 신형근(국군체육부대)도 남자 평영 50m에서 27초73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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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력 입증한 박태환 “내 기록을 넘을 수 있는 기회는 올림픽”

    박태환(27)이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4위 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동아수영대회 3일째 남자 자유형 일반부 400m에서 3분44초2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자유형 1500m,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3분50초44)을 무난히 통과한 박태환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경쟁력 입증한 박태환 박태환은 이날 경기 직전 수영복 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다른 수영복으로 서둘러 갈아입고 경기에 나섰다. 박태환을 지도한 노민상 감독은 “경쟁자가 있었다면 3분42초대 진입도 가능했다”며 “250m 구간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기록보다 1초50 정도가 뒤쳐졌다”고 아쉬워했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최고 기록은 맥 호턴(호주)이 세운 3분41초65다. 박태환은 “힘든 일이 많았던 것이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된 것 같다”며 “예상했던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복귀 첫 대회다보니 스스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첫 날 1500m를 먼저 치르고 200m와 400m 경기에 나서는 일정에 대해 박태환은 “마치 마라톤을 먼저 뛰고 단거리 경기를 단거리를 준비하는 듯 했다”며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많은 팬들에게 해야 보여드려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 올림픽 출전은 미지수 박태환은 이날 경기 후 1년여 만에 가진 인터뷰에서 “취재진들이나 팬들께서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록이 놀라운 성적이라고 말해줘 기분이 정말 좋다”며 “마음 속으로는 이번 대회만을 생각했지만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 할 자신이 있다. 내 기록만 넘는다면 메달이 따라올 것 같다.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또 “실제 이번 대회를 준비했던 시간은 6주 밖에 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도 여러 어려운 상황을 견뎌낸 제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경험으로 올림픽을 대비한다면 그 어떤 강도 높은 훈련도 소화할 수 있다. 제 기록을 넘어서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노민상 감독도 “태환이를 올림픽에 보내줬으면 한다. 내가 죽을죄를 지었다”며 “태환이가 앞날이 애매모호한 상황에서도 매일 50m를 29초 내에 50번 왕복할 만큼 집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은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면 그때 가서 같이 대처하겠다. 재고 여지가 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때 가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FINA로부터 18개월 자격 정지를 받고 지난달 2일 징계가 풀렸지만 ‘약물 등에 대한 징계 만료 이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다.광주=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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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D-100]볼트, 펠프스, 네이마르, 조코비치… 지구촌 톱스타 총출동

    올림픽의 경쟁력은 역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각 종목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집결해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번개와 황제의 재림 올림픽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과 수영은 두 명의 스타로 매일 이슈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로 둘은 모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를 모두 석권했던 볼트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볼트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부상 등 돌발 변수만 없다면 무난하게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에 기록 단축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한 뒤 2014년 다시 선수로 복귀한 펠프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자신이 왜 수영장에 있어야 하는지를 알렸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3차례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 1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전 종목 통틀어 개인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관왕에 올랐다. 동갑내기 약혼녀 니콜 존슨과의 사이에서 5월 태어나는 첫아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하겠다는 각오가 크다.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한 팀? 꿈에서도 나오기 힘든 조합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으로 팀을 꾸려 나온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에서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이 환상 조합을 이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올 시즌 NBA 현역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28)와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32)가 함께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커리는 올 시즌 경기당 30.1득점으로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3점 슛도 402개를 성공해 NBA 최초로 한 시즌 3점 슛 400개 고지를 돌파하는 역사를 썼다. 커리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73승) 기록을 세웠다. 르브론은 커리 이전부터 ‘포스트 조던’의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슈퍼스타다. 둘은 1월 발표된 미국 농구 대표팀 30명 예비 명단에 뽑혔다. 커리는 생애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이어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4년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올림픽은 다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발목을 다친 것이 변수다. 네이마르, 월드컵 불운 올림픽 금메달로 씻는다 올림픽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종목은 축구다. 세계적으로 23세 이하 선수들의 경쟁력이 점점 커져 월드컵 수준의 경기력으로 올라섰다. 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 다 시우바(24·바르셀로나)가 브라질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뽑혀 출전한다. 네이마르는 우승을 장담했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렸지만 8강 콜롬비아전에서 척추 골절 부상으로 독일과의 4강전 1-7 대패를 병원에 누워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봐야 했다. 이 때문에 안방에서 치러지는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누구보다 간절히 기대해왔다.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포기할 정도로 올림픽에 대한 열망이 크다. 최강자 스피스, 제5의 메이저 우승 도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몰락한 이후 차세대 골프 황제로 대접받고 있는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의 리우행도 최대 관심사다. 스피스의 출전 의지는 강하다. 스피스는 이미 지난해 “올림픽 금메달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나는 올림픽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본다. 선수촌에 머물면서 다른 종목의 뛰어난 스타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 등과의 꿈의 대결은 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니스의 남녀 양대 산맥도 올림픽에 나선다. 2015년 이후 열린 남자 5차례 메이저대회 중 4개를 휩쓴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와 여자 테니스의 지존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그동안 11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때는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다. 세리나는 2000년, 2008년, 2012년 여자 복식과 2012년 단식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다음달 프랑스오픈 우승과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 4개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을 석권하는 골든그랜드슬램을 쓴다. 남자는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 달성했고, 여자는 세리나가 유일한 달성자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기계 체조 금메달을 따낸 개비 더글러스(21·미국)도 주목을 끄는 스타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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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D-100]SK그룹, 핸드볼-펜싱-수영 ‘金사냥’ 든든한 후원자로

    한국 핸드볼과 펜싱, 수영은 SK의 지원에 힘입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것이 체육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임영철 감독과 선수단은 3월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임 감독은 태릉선수촌에 합류하기 전 덴마크에서 한 달가량 머물며 올림픽에서 맞붙을 수 있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전력 분석을 마쳤다. 회장사인 SK그룹의 적극적인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중학교 시절 핸드볼 선수로 뛴 적이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핸드볼 대표팀 후원을 하면서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한국 핸드볼 구하기에 나섰다. 2007년 ‘핸드볼 큰잔치’ 실업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핸드볼과 더욱 거리를 좁힌 최 회장은 2008년 10월 대한핸드볼협회 2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여자핸드볼 2연패와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 재현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SK핸드볼경기장’을 만들어 오랜 숙원인 전용경기장을 확보하고 유망주를 끊임없이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대회(20세 이하)에서 비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뤄 냈다. 인천공항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에서 SK는 통 크게 선수들에게 최신형 휴대전화와 포상금을 안겼다. 이번 올림픽 메달을 위해 대한핸드볼협회는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조만간 협회를 중심으로 올림픽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전력 분석 및 전지 훈련과 용품 지원 등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든든한 투자로 펜싱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영호 이후 스타 기근에 허덕이던 펜싱은 2003년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으며 활력을 얻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했다. 펜싱 최강국인 이탈리아(금 2, 은 2, 동 3)에도 못지않은 성적이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도 금 8개, 은 6개, 동 3개를 따내며 아시아 수준을 뛰어넘는 결과를 냈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위해 SK는 지난 달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게 걸린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선수권대회’도 개최했다. 이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는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28)과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27), 김정환(33)을 비롯해 대표팀 유망주들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모의고사를 치를 기회를 얻게 됐다. 수영에서도 박태환을 지도했던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공동으로 유망주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여자 배영 최고의 유망주인 이다린(17)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여자 수영의 간판으로 올라선 접영의 안세현(21)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3월 접영 100m에서 한국 기록(58초 19)을 세운 안세현은 8명이 겨루는 올림픽 결선 진출도 노려 볼 수준까지 성장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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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의 사나이’ 박태환… 200m도 올림픽 기준 넘어

    “박태환의 ‘네거티브’가 점점 더 올라가는 추세다. 이제는 부드러움에서 막판 강한 면모가 나올 것이다.”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둘째 날 다시 한번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을 넘기는 역영을 펼쳤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자유형 일반부 200m 결승에서 50m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며 1분 46초 31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위 권오국(대구시청·1분 50초 06)과의 격차를 4초 가까이 벌리며 A기준 기록(1분 47초 97)을 무난히 넘겼다. 전날 자유형 1500m에서도 A기준 기록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냈던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을 지도하고 있는 노민상 감독은 경기 전 ‘네거티브 스플릿 트레이닝(Negative split training)’의 효과를 박태환의 기록이 좋아진 핵심 이유로 꼽았다. ‘네거티브 스플릿 트레이닝’은 속도와 페이스 배분이 몸에 익도록 전반에는 부드럽게 물살을 헤치다 후반에 속도를 올리는 훈련이다. 이 훈련을 통해 박태환은 자신의 장기인 폭발적인 스퍼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전날처럼 이날도 박태환은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50m 25초 12, 100m 52초 51, 150m 1분 19초 72를 각각 기록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26초 59로 빠르게 질주하며 결승 패드를 찍었다. 노 감독은 “1분 45초대를 예상했는데 100m까지 51초대 후반에 들어가지 못했고, 100∼150m에서 감을 잠깐 놓쳐 아쉽다. 하지만 원기 회복이 떨어지는 27세 나이의 기록으로는 대단히 좋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자유형 200m 한국 기록(1분 44초 8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7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올해 최고 기록은 제임스 가이(영국)가 기록한 1분 45초 19다. 1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한층 노련해진 경기 운영과 막판 집중력을 보인 박태환은 27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은 여자 일반부 접영 50m 예선과 결선에서 연거푸 한국 기록을 세웠다. 안세현은 예선에서 26초 62, 결선에서 26초 30을 기록했다. 접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의 김서영(22·경북도청·2분 13초 18)과 남유선(31·광주광역시체육회·2분 13초 84)도 1, 2위로 A기준 기록(2분 14초 26)을 통과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여자 자유형 중장거리 기대주 조현주(16·울산스포츠과학고)는 여자 고등부 자유형 800m에서 8분 40초 79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김천전국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8분 41초 09를 두 달 만에 갈아 치운 조현주는 A기준 기록인 8분 33초 97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B기준 기록(8분 51초 96)을 넘겨 올림픽 출전의 가능성을 남겨 뒀다. 지난해 11월부터 마이클 볼 코치(호주)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한 조현주는 “호주에서 연습에 대한 부담 없이 수영을 즐기는 법을 터득하면서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턴 동작 속도를 더 줄여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결선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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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무리 도사’된 박태환, 200m도 A기준 기록 통과

    “박태환의 ‘네거티브’가 점점 더 올라가는 추세다. 이제는 부드러움에서 막판 강한 면모가 나올 것이다.”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두 번째 날 다시 한번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을 넘기는 역영을 펼쳤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자유형 일반부 200m 결승에서 50m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내며 1분46초31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위 권오국(대구시청, 1분50초06)의 차이를 4초 가까이나 벌리며 A기준 기록(1분47초97)을 무난히 넘겼다. 전날 자유형 1500m에서도 A기준 기록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냈던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을 지도하고 있는 노민상 감독은 경기 전 ‘네거티브 스프리트 트레이닝((Negative split training)’의 효과를 박태환의 기록이 좋아진 핵심 이유로 꼽았다. ‘네거티브 스프리트 트레이닝’은 속도와 페이스 배분이 몸에 익도록 전반에는 부드럽게 물살을 헤치다 후반에 속도를 올리는 훈련이다. 이 훈련을 통해 박태환은 자신의 장기인 폭발적인 스퍼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전날처럼 이날도 박태환은 후반에 승부를 걸었다. 50m 25초12, 100m 52초51, 150m 1분19초72를 각각 기록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26초59로 빠르게 질주하며 결승 패드를 찍었다. 노 감독은 “1분45초대를 예상했는데 100m까지 51초대 후반에 들어가지 못했고, 100~150m에서 감을 잠깐 놓쳐 아쉽다. 하지만 피로 회복이 떨어지는 27살 나이의 기록으로는 대단히 좋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자유형 200m 한국 기록(1분44초8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7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올해 최고 기록은 제임스 가이(영국)가 기록한 1분45초19다. 1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한층 노련해진 경기 운영과 막판 집중력을 보인 박태환은 27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은 여자 일반부 접영 50m 예선과 결선에서 연거푸 한국 기록을 세웠다. 안세현은 예선에서 26초62, 결선에서 26초30을 세웠다. 접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의 김서영(22·경북도청, 2분13초18)과 남유선(31·광주광역시체육회, 2분13초84)도 1, 2위로 A기준 기록(2분14초26)을 통과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여자 자유형 중장거리 기대주 조현주(16·울산스포츠과학고)는 여자 고등부 자유형 800m에서 8분40초79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김천전국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8분41초09를 한 달여 만에 갈아 치운 조현주는 A기준 기록인 8분33초97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B기준 기록(8분51초96)을 넘겨 올림픽 출전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지난해 11월부터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한 조현주는 “호주에서 연습에 대한 부담 없이 수영을 즐기는 법을 터득하면서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턴 동작 속도를 더 줄여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결선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광주=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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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박태환… 막판 50m 광속 스퍼트

    “29∼30초대로 가다가 분명 마지막 50m를 26초대로 갈 겁니다. 두고 보세요.”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를 앞두고 박태환(27)을 지도한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복귀 첫 레이스 전략을 귀띔해 주며 자신만만했다. 박태환에게 복귀 첫 경기로 1500m 장거리가 잡힌 건 부담스러운 일정이었다. 좋은 기록을 내려고 초반부터 무리하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태환은 서두르지 않았다. 경기에 앞서 노 감독이 말한 전략대로 후반부 승부를 노렸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500m 일반부 결승에서 막판 50m에서 스퍼트를 내며 15분 10초 95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 14분 47초 3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15분 14초 77)을 넘어섰다. 2위 박석현(전주시청)의 기록(15분 25초 77)보다 크게 앞섰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노래를 들으며 7번 레인에서 순서를 기다린 박태환의 초반 50m 기록은 29초에서 31초 사이를 오갔다. 초반부터 속도를 낸 백승호(국군체육부대)가 박태환을 제치고 1위로 내달렸지만 550m 지점부터 백승호를 앞지른 박태환은 1450m 지점까지 50m를 30∼31초대로 유지하며 힘을 남겨 놓았다. 마지막 50m를 남겨 놓고 턴을 한 박태환의 기록은 14분 44초 02. A기준 기준을 통과하려면 30초 75 안에 결승점을 통과해야만 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박태환을 큰 소리로 독려하던 노 감독은 마지막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26초93으로 내달리며 팬과 수영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노 감독은 “연습을 지금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1450m를 달리고 막판 강하게 스퍼트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맥 호턴(호주·올 시즌 남자 400m 기록 1위·3분 41초 65)이 400m에서 마지막 50m의 기록이 27초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마무리”라고 감탄했다. 노 감독은 “사실 1500m를 포기하고 200m와 400m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태환이가 뛰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했다”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박태환의 복귀전을 보기 위해 박태환 팬클럽의 중국인 회원 100여 명도 수영장을 찾았다. 이들은 박태환의 경기 내내 “박태환! 자유(加油·힘내)”를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박태환은 만족스러운 기록을 낸 뒤 웃음기 띤 얼굴로 팬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태환은 26일 대회 이틀째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한편 백수연(25·광주광역시체육회)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 26초 25를 기록하며 A기준 기록(2분 26초 94)을 넘었다.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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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막판 50m 스퍼트 통했다…동아수영 자유형 1500m 1위

    “29초~30초대로 가다가 분명 마지막 50m를 26초대로 갈 겁니다. 두고 보세요.”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를 앞두고 박태환(27)을 지도한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의 복귀 첫 레이스 전략을 귀띔해주며 자신만만해 했다. 박태환에게 복귀 첫 경기로 1500m 장거리가 잡힌 건 부담스러운 일정이었다. 좋은 기록을 내려고 초반부터 무리하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태환은 서두르지 않았다. 노 감독의 전략대로 후반부 승부를 노렸다. 경기에 앞서 노 감독이 말한 전략대로였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500m 일반부 결승에서 막판 50m에서 스퍼트를 내며 15분10초95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 14분47초3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 기록(15분14초77)을 넘어섰다. 2위 박석현(전주시청)의 기록(15분25초77)보다 크게 앞섰다. 휴대폰에 저장된 노래를 들으며 7번 레인에서 순서를 기다린 박태환은 50m를 29초에서 31초 사이를 오갔다. 초반부터 속도를 낸 백승호(국군체육부대)가 박태환을 제치고 1위로 내달렸지만 550m 지점부터 백승호를 앞지른 박태환은 1450m 지점까지 50m를 30~31초대로 유지하며 힘을 남겨놓았다. 마지막 50m를 남겨 놓고 턴을 한 박태환의 기록은 14분44초02. A기준 기준을 통과하려면 30초75안에 결승점을 통과해야만 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박태환을 큰 소리로 독려하던 노 감독은 마지막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26초93으로 내달리며 팬들과 수영계 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노 감독은 “연습을 지금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1450m를 달리고 막판 강하게 스퍼트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맥 호튼(호주·올 시즌 남자 400m 기록 1위·3분41초65)이 400m에서 마지막 50m의 기록이 27초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마무리”라고 감탄했다. 노 감독은 “사실 1500m를 포기하고 200m와 400m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태환이가 뛰고자했던 의지가 너무 강했다”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박태환의 복귀전을 보기 위해 박태환 팬클럽의 중국인 회원 100여 명도 수영장을 찾았다. 이들은 박태환의 경기 내내 “박태환! 짜요(힘내)”를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박태환은 만족스러운 기록을 낸 뒤 웃음기 띤 얼굴로 팬들에게 손을 한 번 흔든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박태환은 26일 대회 이틀째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한편 백수연(광주광역시체육회)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6초25를 기록하며 A기준 기록(2분26초94)을 넘었다. 광주=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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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키워드/4월23일]노림수

    염경엽 넥센 감독은 22일 LG와의 경기 전 “코프랜드가 낮게 던지는 변화구를 공략하면 말려든다.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넥센 타자들은 1회부터 국내 무대에 처음 등판한 코프랜드의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다. 선두타자 고종욱과 2번 서건창은 이 공을 제대로 받아쳐 안타를 만들며 선취점에 기여했다. 2회에도 마찬가지였다. 고종욱의 2타점 3루타, 서건창의 1타점 2루타가 모두 투심 패스트볼을 두들겨 나왔다. 3회 김하성은 코프랜드의 시속 146km 투심 패스트볼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이날 코프랜드는 시속 145∼151km의 빠른 투심 패스트볼로 밀어붙였지만 공이 높게 몰리면서 두들겨 맞았다. 결국 코프랜드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LG타선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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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명! A기준 기록을 넘어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차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 한국 수영의 운명이 걸렸다. 올림픽 수영에 출전하려면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종목별 A기준 기록을 넘어야 한다. 해당 종목의 A기준 기록을 넘는 선수 중에서 국가별로 2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달 전 치러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단 한 명도 A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했다. 40명이 B기준 기록을 넘는 데 그쳤다. FINA는 B기준 기록 통과 선수에 한해 종목별로 1명씩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그러나 강제 사항은 아니다. 종목별로 참가 선수를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A기준 기록을 넘긴 선수의 수에 따라 B기준 기록 통과자의 올림픽 출전 수가 정해진다. 종목별로 A기준 기록 통과자가 많으면 그만큼 출전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다. 게다가 FINA는 B기준 기록을 넘긴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국가에는 올림픽 출전권을 우선 배려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B기준 기록 통과 선수가 없을 수도 있다. 결국 현재까지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한국 선수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A기준 기록 돌파 후보는 여자 접영의 안세현(21·SK텔레콤)이다. 1차 선발전에 불참했던 안세현은 지난달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오픈 챔피언십 여자 접영 100m에서 58초19로 한국 기록을 세웠다. 여자 접영 100m A기준 기록은 58초74여서 안세현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만 유지하면 A기준 기록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57초대까지 기록을 단축하면 8명이 겨루는 올림픽 결선 진출도 기대해 볼 만하다. 안세현은 접영 200m에서도 2분08초64의 최고 기록을 갖고 있어 A기준 기록(2분09초33) 통과가 유력하다.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인 평영의 최규웅(26·국군체육부대)도 기대해 볼 만하다. 최규웅은 1차 선발전 평영 100m(1분01초92)와 200m(2분14초28)에서 B기준 기록을 넘었지만 막판 체력 저하로 A기준 기록은 통과하지 못했다. 남자 평영의 A기준 기록은 100m가 1분00초57, 200m는 2분11초66이다. 평영 100m(1분00초80)와 200m(2분10초19)에서 한국 기록을 보유 중인 최규웅은 “체력을 보완한 만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선발전에서 A기준 기록에 근접했던 남자 배영 100m의 원영준(18·전남수영연맹), 남자 배영 200m의 이주호(21·제주도청)와 여자 자유형 400, 8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조현주(16·울산스포츠과학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남자 자유형의 유망주 이호준(15·서울사대부속중)도 A기준 기록 통과를 노리고 있다. 이호준은 중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자유형 200m에서 1분54초02를 기록하며 박태환의 중학교 1학년 때 최고 기록(2분5초19)을 넘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동아수영대회에서 1분52초09를 기록했던 이호준은 3월 제주한라배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51초18을 기록하며 B기준 기록(1분51초75)을 넘어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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