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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원 1순위는 어린이집이라니까요.” “구청장끼리 모이면 보육 문제를 해결해야 재선한다는 얘기가 꼭 나오죠.” 서울시내 구청장들의 이 같은 언급을 반영하듯 자치구 간 어린이집 신설 경쟁이 치열하다. 지역주민의 관심이 삶의 질로 옮겨감에 따라 구청장의 주력 사업이 바뀐 덕분이다. 과거 ‘뉴타운 지정’처럼 ‘성장’을 공약으로 앞세우던 것과 달리 요즘은 구립 어린이집 확충 같은 ‘복지’가 대세다. 올해부터 보육료 지원 대상이 대폭 늘어나면서 믿고 맡길 만한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구립 어린이집 대기자는 약 10만 명으로 입소 신청 후 평균 1∼3년을 대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25개 자치구를 조사한 결과 민선 5기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23개 자치구에서 적게는 1곳에서 많게는 7곳까지 어린이집이 늘었다.○ 어린이집 싸게 짓기 아이디어 경쟁 땅값 비싼 서울에서 구립 어린이집을 지으려면 용지 매입부터 건립까지 보통 수십억 원이 든다. 게다가 구립 어린이집 운영비를 정부가 20∼50%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구가 단독으로 어린이집을 신축하기 어려웠다. 어린이집 신축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배경이다. 주민센터를 신축할 때 어린이집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 서초구는 3월 반포4동 주민센터를 재건축하면서 ‘반포서래 어린이집’을 열었다. 관악구는 내년에 문을 여는 남현동 주민센터 1층에 구립 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선다. 성북구 새날 어린이집은 종암동 주민센터가 이전하면서 빈 청사를 리모델링했다. 아파트단지 내 공간을 무상 임차하는 방법도 있다. 성동구는 1억2000만 원을 들여 구립 행당 푸르지오 어린이집을 세웠다. 행당 푸르지오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해 주민공동시설을 무상 임차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7월 1억5000만 원을 들여 서빙고 어린이집을 열었다. 역시 용산 푸르지오 아파트 관리동을 50명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어린이집 공간을 확보하기도 한다. 구로구는 천왕 이펜하우스 1∼6단지에 한 곳씩 모두 6곳의 어린이집을 열었다. 주민 입주가 시작되면 소음 등의 이유로 어린이집 입주에 대한 반대가 많은 만큼 입주 전에 동의를 얻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보육이 보통 사람들의 관심사인 것 같다. 어린이집이 새로 생긴 곳의 주민 구정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리 어린이집으로 오세요” 구립 어린이집 간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다양하다. 강남구는 지난해 38곳 구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 사용 실태 전수조사를 했다. 구는 최근 석면이 사용된 어린이집 13곳의 벽면과 천장을 비롯해 석면 자재가 사용된 시설과 물품을 모두 철거한 뒤 친환경 자재로 바꿨다. 송파구 구립 가락본동 어린이집은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으로 유명하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인근 오금공원에서 숲 체험을 한다. 24시간 보육, 영아 전담보육 등 보육시간을 차별화해 맞벌이 부부의 욕구에 부응하는 어린이집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시가 2014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280곳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세움에 따라 자치구별 어린이집 신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달 자치구를 대상으로 구립 어린이집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6곳이었다”며 “신청이 밀려들어 4월에도 심사할 예정이어서 280곳 신설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13일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신반포 1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건축심의를 위해 제출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신청안’에 대해 서울시가 보류 결정을 통보했다.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보류한 것은 신반포 6차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신반포 1차 및 신반포 6차 단지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에 따라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후보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를 추진한 것은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용지 기부 비율을 높여 한강변 쪽 용지를 다수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였다. 조합 측 계획은 지상 5층 730채인 아파트를 최고 61층 1560채로 늘려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고 과밀화에 따른 기반시설 부담 증가 때문에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원래 35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다가 서울시 방침에 따라 고밀도로 바꾼 결과가 이것이냐’는 것. 신반포 1차 주민들이 서울시 요구에 따르면 설계만 3번 해야 할 처지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박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대안으로 마을공동체를 제시해 왔다. 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가 15일 공포된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추진예산과 일정도 발표됐다.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토대 만들기 △평생 살고 싶은 주거공동체 만들기 △함께 돌보는 복지공동체 만들기 △신나고 재미있는 문화공동체 만들기 △함께 만들고 소비하는 경제공동체 만들기 등 5개 분야 68개 사업에 1340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이 있으면 사업계획을 세워 시와 자치구에 신청한다. 시와 자치구는 타당성을 검토한 뒤 사업비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3월 중 서울 정무부시장과 외부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명 이내의 서울시 마을공동체 위원회를 구성한다. 4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기초실태조사가 마무리 되면 5월 시범사업을 할 마을을 선정한다. 6월에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주민 주도형 사업 발굴과 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전파 등의 활동을 펼치며 민간과 관을 잇는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커다란 부리 끝으로 먹이를 받아먹는 묘기로 사랑받는 붉은코뿔새, 사람 말을 따라 하는 구관조, 몸집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부리를 가진 토코투칸…. 이렇게 화려한 볼거리가 되는 열대조류를 서울동물원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동물원 열대조류관을 새로 단장해 다음 달 17일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열대조류관은 동물에게 필요한 햇빛, 온도, 습도 등이 맞지 않아 폐사율이 높은 데다 번식이 되지 않아 빈 전시공간이 많았다. 서울시는 27억 원을 들여 지난해 1월부터 전시관을 리모델링했다. 전시관 내부 1982m²(약 600평)에는 붉은코뿔새 토코투칸 이구아나 왕박쥐 등 모두 34종 1345마리의 둥지가 마련된다. 개관 전에 27종 68마리였던 것에 비해 개체수가 크게 늘었다. 강형욱 서울동물원 홍보팀장은 “덥고 울창한 열대우림을 조성하는 등 열대 조류의 전시 체험 교육이 한곳에서 모두 가능한 관람시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3월 한 달 동안 동물 적응훈련이 끝난 뒤 다음 달 17일 전시관을 개장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서울시가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에서 받는 부가가치세의 교부 비율을 현행 5%에서 20%로 4배로 올려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시는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20%로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제 개편안을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2010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를 ‘지방소비세’로 정해 지자체 세수로 전환했다.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20%로 올리면 부가가치세 8조367억 원이 지자체로 돌아간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지방소비세 1조2831억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재정 수입의 10.3%가 늘어난다. 서충진 서울시 세제과장은 “저소득 생계급여,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80개에 이르는 사회복지 분야 정부 매칭 사업으로 지방비 부담이 급증했다”며 “전국 137개 지자체가 자체 세원인 재산세로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할 만큼 재정여건이 열악하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51.9%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더구나 서울시는 정부의 보조금 지급률이 다른 시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사업비 부담이 크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김광용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은 “급증하는 지방재정 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방소비세를 10% 이상 대폭 확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연내 지방세법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을 위해 이미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혀 서울시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중앙정부 복지사업과 별도로 복지예산을 대폭 늘린 서울시가 지방세수 확대에 앞장서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올해 서울시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6045억 원(13.3%)이 늘어 모두 5조1646억 원. 서울시 복지예산이 5조 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예산에서 복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4%에서 올해 26%로 높아졌다. 재정여건이 어렵다면 세수를 늘리기보다 세출을 줄이는 것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을 벌여놓은 뒤에 재정부담을 책임지라는 식”이라며 “20%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자의 건강관리 진료기록부를 만들어 이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7일 ‘의료 취약계층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달부터 용산구 동자동 등 5개 쪽방촌 지역과 서울역에서 월 4∼6회 연합진료를 실시한다. 문의 02-3707-9246 또는 02-2276-7762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 8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간부들과 함께 독서모임 ‘서로(書路) 함께’를 열었다. 행정 1, 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 주택정책실장, 도시교통본부장, 도시계획국장, 대변인 등은 박 시장이 추천한 ‘도시개발 길을 잃다’ ‘꾸리찌바 에필로그’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등 3권의 책을 읽고 토론했다. 모두 도시개발의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이날 모임에서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의 저자 이경훈 국민대 교수는 “서울 도로의 34%만 인도가 있다”며 “강남의 가로수길 정도가 차에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걸을 수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중심의 거리가 서울의 매력을 반감시킬 뿐 아니라 골목상권을 망쳐 내수 활성화도 방해한다는 것. 자유토론에서는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금리가 높고, 사업성 분석이 객관적이지 못해 도시개발이 속도전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화석연료(자동차)에 의지하지 않고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의 독서모임은 매달 한 차례 열린다. 다음 주제는 ‘협동조합’이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신파라치’를 아시나요. 운전하다가 혹은 길을 걷다 고장 난 신호등을 발견해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서울시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최초 신고자는 1만 원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파라치’는 2008년 신호등 관리 책임이 경찰에서 시로 넘어오면서 도입됐습니다. 고장 난 신호등을 신속하게 수리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였습니다. 한 사람이 최고 20만 원까지 받습니다. 또 신호등을 손상시킨 사람을 신고하면 수리에 필요한 비용의 5%까지로 포상금이 커집니다. 2008년 이후 ‘신파라치’ 신고는 모두 6만5956건이었습니다. 이 중 최초 신고자에게 돌아간 포상금은 2억8637만 원입니다. 그러나 비용만큼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신고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확인해 고치는 경우가 전체 수리의 50%를 넘습니다. 상품권 안 준다고 신고 건수가 크게 줄어들까요? 운전자라면 상품권 지급 유무와 상관없이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당장 휴대전화로 신고하려는 게 상식일 겁니다. 대기업 슈퍼마켓 대신 서민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특정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도 모양새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신파라치’는 선거범죄를 신고하는 ‘선파라치’나 심야수업 학원을 신고하는 ‘학파라치’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내부 고발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은밀하게 이뤄져 적발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공개된 장소에 설치된 만큼 굳이 돈을 주며 신고를 받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서울시민 누구나 공유하고, 모두가 혜택을 받는 신호등인데 신고자에게 금품을 제공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고장 난 신호등 신고에 상품권을 준다면 도로가 파손됐거나 수돗물이 안 나올 때 혹은 고장 난 가로등을 신고할 때도 나눠줘야 할까요? 범죄나 화재신고는 또 어떤가요. 시민의식을 갖고 신고한다면 모를까, 대가를 기대하고 하는 신고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박원순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공동체’를 고려한다면 상품권이 없어도 다수 시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신고하자고 독려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시민이 낸 세금을 아끼는 길이기도 하겠지요.우경임 사회부 woohaha@donga.com}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하는 최고경영자 과정 ‘세종 CEO Summit’이 8일 개강한다. 6월 14일까지 14주 동안 매주 목요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강의를 한다. 봉사와 기부문화 정착이라는 가치를 내걸었다. 이금룡 코글로닷컴 대표이사와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강석진 CEO 컨설팅그룹회장, 신봉승 드라마 작가, 김상근 연세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02-2024-0342}
서울시가 저소득 중증장애인 81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7000만∼8000만 원의 전세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5일 “전세금 급등으로 인한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금 6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인 이하 가구는 7000만 원까지, 3인 이상 가구는 80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원금보다 가구당 1000만 원씩 늘었다. 지원 대상도 넓어졌다. 올해 새로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월세에 거주하면서 장애1, 2급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일 경우)과 체험홈이나 자립생활가정을 퇴소하는 장애인이다. 장애인 거주시설을 나와 사회적응 중간 단계인 체험홈이나 자립생활가정 프로그램을 마친 장애인에 대해선 서울시 복지재단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세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기존 지원대상인 월세 거주자 중 무주택 가구주인 장애1, 2급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일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2년이 원칙이며 2회에 한해 연장(최장 6년)이 가능하다. 신청은 5일부터 16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청 시 장애증명서,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및 현 거주주택 월세 임대차계약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 120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소녀시대’ 강남구 홍보대사로한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가 서울 강남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소녀시대’는 해외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주요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강남구 홍보에 나선다. 강남구는 5일 “소녀시대가 보수를 받지 않고 홍보대사를 맡아줬다”고 밝혔다. 또 구는 한류스타들이 소속된 기획사 주변을 관광코스로 개발해 한류스타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10월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한류페스티벌’을 열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10월에는 소녀시대가 같은 공연을 하게 된다. ■ 한양도성 나들이 전시회 다음달 29일까지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은 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양도성 나들이 순성(巡城)’ 전시회를 개최한다. 봄여름에 한양 주민이 짝을 지어 성을 돌며 경치를 구경한다는 순성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순성 코스의 사진이 전시된다. 실제로 성곽을 답사할 수 있는 코스도 안내해주고 포토존을 마련해 간접 체험도 할 수 있게 꾸몄다. 무료. 02-2286-3410}

맞벌이를 하는 차모 씨(34)의 여섯 살 난 아들 진성(가명) 군. 육아를 맡은 할머니가 영어나 숫자를 가르칠 수 없어 태블릿PC에 아동 교육용 프로그램을 깔아줬다. 혼자서 게임을 하며 알파벳을 배우는 아이가 기특하기만 했다. 할머니는 아이가 노는 사이 집안일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올해 초부터 아이는 중독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게임에 빠져 밥 먹기도 거부하고 이를 통제하면 떼를 썼다. 만 5∼9세 아동이 만 20∼49세 성인보다 더 심각하게 인터넷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1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인터넷 중독률은 7.9%로 성인(6.8%)보다 높았다. 만 10∼19세 청소년 중독률이 10.4%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인터넷 중독률은 7.7%(233만9000명).정부는 인터넷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처음으로 아동의 인터넷 중독률을 조사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연령이 4.8세로 어려졌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동이 인터넷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고 부모들이 인터넷 사용에 관대하기 때문에 쉽게 중독된다”며 “요즘 아동에게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청소년층에서는 취약 계층일수록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쉬웠다. 월평균 소득 2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13%), 다문화가정(14.2%), 한부모가정(10.5%)은 청소년 평균 중독률이 10.4%를 웃돌았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 24일∼12월 10일 아동 663명, 청소년 2130명, 성인 7207명 등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 학생 군인 직장인 등 130만 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올해 4·11총선에서 해외 투표 국민은 모두 12만35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재외선거를 위해 국외 부재자신고인 명부를 작성한 결과 모두 10만3647명이 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여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로 집계한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 1만9936명을 포함하면 이번 선거에서 외국에서 투표할 사람은 모두 12만3583명이다.}

《 남미식 아침, 아랍식 점심, 한식 저녁이 가능한 곳. 한국의 불고기부터 두바이의 치킨브로셰트(소스를 발라 구운 닭고기 꼬치구이), 파라과이의 엠파나다(만두처럼 고기와 채소로 속을 채운 빵)까지 맛볼 수 있는 곳. 바로 이태원이다.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한강진역을 가리키는 이태원 관광특구 내 식당은 모두 3340곳이나 된다. 세계 각국 전통요리를 파는 식당도 골목골목 숨어 있다. 그러나 막상 이태원을 찾더라도 선뜻 식당에 들어서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요리를 파는 집인지, 가격은 적당할지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맛집 지도가 나왔다. 》○ 구청이 직접 맛집 지도 만든 사연은“유명한 식당이라던데 음식이 불결했어요.” “고국 음식을 파는 곳이 없을까요?”이태원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주 제기하는 민원이었다. 지도 제작을 담당한 서울 용산구 최요환 주무관은 “이태원 식당들이 맛이나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라 객관적인 식당정보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이에 용산구는 발로 뛰어 맛집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술집과 분식집을 제외하고 각국 요리를 판다고 알려진 음식점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151곳을 8, 9월 두 달 동안 공무원과 식품전문가가 짝을 이뤄 일일이 방문했다. 주방을 살피고 메뉴를 확인하고 직접 음식을 먹어봤다. 이렇게 22개국 전통요리를 파는 식당 82곳을 엄선했다.지도는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작했다. 해밀턴호텔 앞 이태원관광특구 안내소, 녹사평역, 이태원역, 용산구청 민원실에 이달 초 비치했다. ○ 눈길 끄는 식당은미국식이나 유럽식 요리는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남미식이나 아랍식 요리는 이태원이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스페인 요리를 파는 라플란차(이태원동 119-21)의 대표 메뉴는 바로 콤보 바비큐. 한 접시 가득 소시지 치킨 연어 모둠이 골고루 나온다. 콤보 4만5000원. 파라과이 요리도 있다. 꼬메도르(이태원동 130-3)에서는 엠파나다가 3500원부터다. 아프리카 음식도 있다. 알리바바(이태원동 124-9)에서는 이집트식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양파, 레몬과 함께 오븐에 구워 채소, 소스를 곁들여 내오는 알리바바 치킨(1만6000원), 콩수프(6000원) 시라지 샐러드(5000원) 등의 메뉴는 가격도 저렴하다.1988년 문을 연 인도요리 집 아쇼카(이태원동 119-25)도 있다. 평일 점심은 뷔페(2만5000원)가 차려진다. 닭고기 양고기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카레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K-푸드도 인기, 한식당도 외국인 북적 요즘 이태원에서는 한식집 인기가 심상치 않다.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에 이어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한식집도 외국인으로 북적이고 있다. 한정식집 가야랑(이태원동 239-4)은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할 때 많이 찾는 곳. 궁중음식을 내놓으며 2만7000원부터 요리를 즐길 수 있다.이태원가든(이태원동 112-5)은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갈빗집. 일본인들이 인터넷이나 잡지에서 약도를 인쇄해 알음알음 찾아온다. 외국인 입맛에 맞춘 달달한 ‘이태원 돼지갈비’의 원조로 꼽힌다. 퓨전 한식을 파는 코카페고메홈(한남동 736-9)은 간단히 한식을 맛보기 좋은 곳. 단호박 찰밥과 잡채 콤보 등 패스트푸드점 같은 세트메뉴가 있다. 불고기 비빔밥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서울시 직원이 발명한 ‘골목형 소방차’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시로 특허 출원된다. 박 시장은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橫濱) 시 고스즈메(小雀) 정수장을 방문했을 당시 직원이 개발했다는 톱밥으로 만든 보도블록을 만져보며 “서울시 공무원도 아이디어 많이 내세요. 로열티도 나눠 갖고 포상도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직무 발명을 격려한 바 있다. 시는 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 이종문 주무관이 발명한 ‘골목형 소방차’가 21일 직무발명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라간다고 4일 밝혔다. 변리사가 검토한 결과 특허 출원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서울시 공무원이 직무발명으로 특허를 낸 경우는 약 40건. 12인승 스타렉스 차량을 개조해 만든 골목형 소방차는 일반 소방차보다 폭이 40cm가량 좁고 길이는 3m가량 짧아 골목 사이사이를 누빌 수 있다. 목조문화재 화재 진압용 특수장비도 탑재했다. 기와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강회층을 뚫을 수 있도록 압력을 높여 물과 이산화탄소를 세게 발사하는 장치다. 패널은 3∼5초, 콘크리트 벽돌은 25∼30초에 뚫을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이 소방차를 발명한 이 주무관은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 진압에 직접 참여했다. 그러나 기존 장비가 강회층을 뚫지 못해 불길이 다시 솟아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 주무관은 “숭례문이 불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고심 끝에 목조문화재용 화재 진압장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허를 등록한 뒤 업체가 소방차 생산에 나설 경우 시와 이 주무관이 로열티를 50%씩 나눠 갖게 된다. 골목형 소방차는 대당 9600만 원. 현재 동작·종로소방서에 한 대씩 배치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봄바람이 불어오는데 연인이나 가족과 나들이 갈 만한 곳은 없을까. 집에서 멀지 않고 지갑이 가벼워도 찾을 수 있는 곳을 골라봤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온 가족이 클래식 뮤지컬 등을 관람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테지만 공공에서 마련한 만큼 1인당 1만 원 이하 공연도 많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15∼18일 서울대표창작오페라 ‘연서’가 막을 올린다. 연서는 얽힌 인연 속에서 서로 다르게 펼쳐지는 네 가지 사랑의 편지를 다룬 작품. 15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은 특별히 1000원에 볼 수 있다. 음악과 개그가 어우러진 콘서트도 열린다. 15일 영등포아트홀에서는 개그맨 전유성과 전문성악가 10명이 공연하는 ‘얌모 얌모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23, 2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리크라우드 리듬습격단’은 쓰레기 고물 세상에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렸다. 봄기운을 만끽하는 답사 프로그램도 있다. 동대문역사관은 ‘한양도성 탐방’과 ‘도심 속 역사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한양도성과 서울 4대문 안 도심 속 역사문화유적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7일부터 인터넷으로 신청 받는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매주 화∼토요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미수다’는 외국인과 어린이에게 유익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이다. 24, 31일에는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에서 거름주기 체험과 마늘 양파 시금치 가꾸기 행사가 열린다. 공연·전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전통문화와 자연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5일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화성행궁에서는 올해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의 개막공연인 ‘인인화락(人人和樂)’이 펼쳐진다. 조선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지으면서 내세웠던 ‘호호부실(戶戶富實) 인인화락’에서 따온 이름이다. 호호부실 인인화락은 집집마다 부자가 되고 사람마다 즐겁고 행복하다는 뜻이다. 이날 행궁 광장 일대에서는 해병대 군악대 연주 및 의장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장용영(壯勇營·왕 호위부대) 도열행사,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전통 줄타기 등의 공연이 열린다. 4월에는 꽃 축제가 이어진다. 4월 6일부터 사흘간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서는 제13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같은 달 26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시작된다. 해외 40개국 150개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화려한 꽃과 새로운 화훼기술 등을 선보인다. 꽃박람회는 5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여주와 이천에서는 도자기축제가 잇따라 개막한다. 여주도자기축제는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이며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천도자기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축제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유료로 바뀌었다. 어른 기준 5000원이지만 이 가운데 3000원은 행사장에서 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안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한국 정보기술(IT)과 장비로 세운 정보접근센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문을 열었다. 정보접근센터 건립 사업은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정보 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진행하는 나눔 사업이다.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모두 27개국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인터넷 라운지, 정보화 교육장, 세미나실 등 330m²(약 100평) 규모의 정보접근센터가 2일(현지 시간) 개소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예산 5억 원이 투입됐다. 정보접근센터는 대학생과 공무원처럼 앞으로 개도국을 이끌어갈 현지 엘리트의 이용률이 높다. 자연스럽게 한국 IT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올해 말까지 가나 파나마 베트남 콜롬비아 몰도바 미얀마에 6개 정보접근센터를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삐삐 호출을 받고 전화를 걸기 위해 공중전화부스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사라진 모습이다. 공중전화부스 역시 텅 빈 채로 방치됐다. 이런 공중전화부스가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서울 성동구가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무인도서관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철 이용객으로 붐비는 왕십리 역사 앞 광장에 위치했다. 이 무인도서관의 이름은 책 읽는 왕십리 광장이라는 의미의 ‘책뜨락’으로 지었다. 책뜨락은 지역주민들의 나눔으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KT링커스 광진지사는 성동구청의 제안에 따라 공중전화부스를 기증했다. 이어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재학생 6명은 재능기부를 통해 산뜻한 디자인으로 부스를 색칠했다. 책뜨락 안에 비치된 도서 200여 권은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가 마련했다. 무인도서관인 만큼 365일 운영한다. 책을 빌리고 싶으면 양심우체통에 본인의 전화번호와 대출기간을 적은 대출증을 스스로 제출하면 된다. 책 반납도 자율에 맡긴다. 성동구청 자치행정과로 도서를 기증할 수도 있다. 02-2286-5148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올해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555곳에 학교보안관 1110명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관을 국공립 초등학교마다 2명씩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보안관은 교내외 순찰을 맡고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학생 보호 업무를 맡게 된다. 그동안 학교보안관은 민간에 위탁해 왔다. 올해부터는 교장이 직접 고용하는 직영 형태로 바뀌었다. 그 대신 처우가 지금보다 개선된다. 학교보안관의 월급은 110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인상됐다. 토요일 격주 휴무도 보장된다.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관과 핫라인이 구축되고 서울시가 직접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서울시내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90.7%에 이르렀다.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 서울시, 친환경 건물설계 땐 세금감면 3월부터 서울에서 새로 건물을 지을 때 친환경 건물로 설계하면 취득세는 5∼15%, 재산세는 3∼15% 감면해 준다. 친환경 건물은 단열 성능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로 에너지 절감 정도에 따라 세금 감면 폭이 정해진다. 용적률 완화,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02-3707-8328■ 우리은행, 교통카드 보증금-잔액 환불 ‘서울 교통카드’(유패스)를 갖고 우리은행 영업점을 찾으면 언제든지 보증금과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환불 대상은 ‘보증금 1500원 별도’ 표시가 되어 있는 선불 교통카드. 교통카드 충전소에 비치된 착불봉투를 이용해 우편으로 환불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유패스 교통카드 홈페이지(www.u-pass.kr), 02-577-1472■ 영등포구 車배출가스 무료 점검 확대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5일 당산동 진로아파트를 시작으로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에 450채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자동차 배출가스룰 점검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문래역 2번 출구 인근 점검 초소에서 진행되던 정기점검도 계속한다. 02-2670-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