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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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72%
인사일반5%
사회일반5%
검찰-법원판결5%
미담5%
사고5%
사건·범죄3%
  • 광주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현실화하나

    20대 대선을 전후해 광주 지역 사회 화두로 떠오른 대형 복합쇼핑몰 입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말 한 유통업체가 광주 지역 대형 복합쇼핑몰 예정 부지 3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지를 살펴보고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수준이어서 입점 여부가 결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청년층 사이에서 “광주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한 곳도 없어 즐길 곳이 없다”는 여론이 일자 유치 필요성을 느끼고 검토를 했다. 현재 유통업체 4곳이 광주 지역 정가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입점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체들은 광주에 마트, 시네마 등 각종 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입점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년층 입장과는 달리 소상공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광주 혁신추진위원회 산하 광주대전환 특별위원회는 이달 말 ‘그린 스마트 펀(Green Smart Fun) 시티 중간보고회’를 연다. 광주시장 직속인 특별위원회는 환경, 생태, 인공지능(AI), 산업, 문화, 관광 전문가 등 37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펀 분야 과제 중 하나로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방침을 정했다. 특별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광주에 대형 쇼핑몰이 입점할 경우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광주형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별위원회는 6월 제8회 지방선거가 끝난 뒤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청년층이 즐길 수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은 민선 8기 자치단체장 당선 이후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상권을 붕괴시킬 수 있는 대형 마트는 바람직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 소상공인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광주에서 물건을 떼고 외지인이 복합쇼핑몰을 찾아와 재래시장도 들를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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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탈출 고려인 소녀 “한국선 총소리 안나 안심”

    “총소리가 들리지 않아 안심이에요. 평화로운 한국이 너무 좋아요.” 22일 오전 9시 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한 고려인 남아니따 양(10)은 할머니 남루이자 씨(56)를 껴안으며 해맑게 웃었다. 남 씨는 손녀의 얼굴을 몇 번이나 확인한 후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남 양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어머니와 함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러시아의 침공으로 위험한 상황이 되면서 루마니아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어머니는 다른 가족들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양은 이날 오후 5시경 고려인 약 7000명이 모여 사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광주고려인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250여 명이 거주 중이다. 남 양은 조만간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던 고려인 27명이 루마니아, 헝가리, 폴란드, 벨라루스로 피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이들이 무사히 입국할 수 있도록 성금을 모으고 있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한국 입국을 기다리는 고려인 27명은 전원이 아동 청소년 및 여성”이라며 “필요 서류 등이 빨리 마련돼 안전한 한국으로 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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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여수공장, 커피박 친환경 퇴비 농가 전달

    “비료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커피박 친환경 퇴비가 농민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전남 여수시 율촌면 도성마을 하태훈 재생위원장(48)은 20일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원한 친환경 퇴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도성마을에는 260명이 살고 있다. 주민 상당수는 60대 이상의 어르신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6일 도성마을에 친환경 퇴비 2500포대(포대당 20kg)를 전달했다. 친환경 퇴비는 LG화학 여수공장 직원 3400명이 마시는 커피자판기 140대에서 나온 커피박 10t을 1년 동안 모아 가공한 것이다. 커피박은 흔히 커피찌꺼기로 불린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99%는 커피찌꺼기로 버려진다. 커피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매립 또는 소각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이 발생한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커피박 수거를 위해 자판기 옆에 수집함을 설치했다. 수거된 커피박은 친환경 퇴비 생산업체로 보내진 뒤 음식물 쓰레기, 톱밥, 미생물 등을 첨가해 퇴비로 만들어진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퇴비를 구입해 인근 마을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사내 카페와 커피기계 등에서 발생하는 커피박 처리를 고민하다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고추, 배추, 무, 마늘 등 작물을 재배하는 주민들이 유용하게 써 작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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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째 ‘광주형 일자리 모델’ 친환경 자동차 산업 키운다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순항하면서 광주시가 두 번째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내연자동차가 전기·수소차인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광주를 친환경 자동차 산업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부품 공장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자동차를 생산하는 생태계를 갖추기로 했다. 광주시가 1년 전부터 현대모비스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단지 조성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 인근에 330만 m²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 특화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화단지에 △도심형 자율주행 순환도로 실증단지 △미래차 부품 모듈화 협동공장 △미래차 부품인증센터 △미래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센터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타버스 기반 미래차 그린제도 플랫폼 △자동차 테마파크 등 7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두 번째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로 한 것은 GGM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GGM은 4월부터 캐스퍼 시간당 생산대수를 25.7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시간당 생산대수는 22대 수준이다. 시간당 생산대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지난달 기술직 신입사원 70여 명 등 80여 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인력을 확충한 데다 기존 인력의 기술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GM은 캐스퍼 생산 합격률이 90%를 넘기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GGM의 설비 시설은 친환경차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시장 상황에 따라 2교대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전체 직원을 10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광태 GGM 사장은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 올해 목표인 차량 5만 대 생산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M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덕림동과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조성된 빛그린산업단지(407만 m²)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시는 빛그린산단에 친환경 부품인증센터, 비즈니스센터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 토대를 조성했다. 광주시는 기업과 근로자의 동반 상생을 위해 미래차 전환기업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를 위해 금융지원 특례제도를 시행하고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차 개발연구 특화 교육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세부 과제와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혁신기관, 대학,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 51명이 참여하는 드림팀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성공사례를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으로 확대해 세계적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와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꿈꾸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자동차 시장이 내연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자치단체의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자동차 특화단지, 부품인증센터, GGM으로 이어지는 부품 개발, 인증, 완성차 생산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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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들 “봄 축제, 개최해? 말아?”…확진 60만명속 딜레마

    17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동 낙동제방벚꽃길. 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고 있었다. 양쪽에 벚나무가 들어선 폭 4m의 이 길은 곧 5km의 연분홍 벚꽃터널로 탈바꿈한다. 하지만 사상구는 이달 말 열기로 했던 벚꽃길 걷기대회와 사상강변축제 등 관련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상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봄 축제 개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0만 명을 넘었지만 3년 연속 축제를 취소할 경우 자영업자 반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는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공개석상에서 “축제를 자제해 달라”고 했지만 최근 중앙정부도 방역지침 완화로 기조를 바꿨다. 지난해 특별점검에 나섰던 행정안전부도 지금은 자제 요청 공문을 보내는 정도여서 지자체들은 사실상 ‘알아서 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진해군항제 등은 취소 지자체 상당수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올해도 봄 축제를 취소했다. 경남 창원시는 국내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를 3년 연속 취소했다. 경남 창녕군의 ‘창녕낙동강유채축제’와 하동군의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도 취소됐다. 인천은 월미공원과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를 3년 연속 취소했지만 올해는 공원 폐쇄는 안 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봄 행사에 대한 정부 지침을 따로 전달받은 게 없다”며 “그동안 시민 불편이 컸던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공원을 개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으로 축제를 전환한 지자체도 있다. 경북 경주시는 2년 연속 취소했던 ‘경주벚꽃축제’를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제주 서귀포시도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유채꽃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잠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함평나비축제는 강행 올해는 축제를 강행하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전남 완도군은 다음 달 9일부터 5월 8일까지 ‘완도 청산도슬로걷기축제’를 열기로 했다. 다만 실내행사와 체험행사는 없앴다. 제주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26일과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시간차를 두고 경기장을 출발해 코스를 걸은 뒤 돌아올 예정이다. 전남 함평군도 ‘함평나비대축제’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축제는 개최하되 온오프라인 행사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300명 이상이 모이는 지역 축제의 경우 행안부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지만, 거리 두기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각 지자체에 축제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경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완도=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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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행사위 출범… 비대면 온라인 행사도 준비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출범하면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5·18행사위는 1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5·18행사위는 올해 슬로건을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로 정했다. 슬로건은 “우리 모두의 오월에. 치유와 희망찬 진실의 힘을 모아. 더 큰 평화를 그리는 새 시대와 새 미래를 여는 빛으로 함께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5·18기념행사는 △5·18 진상 규명 헌법전문 수록의 초석 마련 △혐오와 차별 없는 평등한 인권세상 △모두가 안전하게 공존하는 사회 △한반도와 세계 평화 등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담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5·18을 겪지 않은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비대면 행사도 준비한다. 광주시는 5·18기념행사를 통해 전쟁과 차별, 코로나19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평등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희망의 등대가 되는 ‘오월의 광주’를 만들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5·18기념식은 평화와 통합을 염원하는 광주의 목소리가 녹아들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오월 정신 위에 크고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가는 데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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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초중학생에게 도시락 800개 전달

    GS칼텍스는 최근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해솔’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비상용 도시락 800개를 전달했다(사진). 여수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해솔은 ‘해처럼 밝게, 소나무처럼 푸르게’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해솔은 초중학생 70명에게 수학 영어 등의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고 악기 연주, 체육 활동 등을 하도록 돕는다. 해솔을 다니는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맞벌이 부모, 편부모,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다. 학생들은 해솔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도 해결한다. 비상용 도시락은 이달 3∼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수시청소년수련관이 휴관한 탓에 학습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집으로 전달됐다. 이호열 GS칼텍스 지역협력팀 부장은 “코로나19로 교육 활동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노사는 2005년부터 여수시청소년수련관(운영법인 여수YMCA)에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순옥 해솔 팀장은 “GS칼텍스 후원금으로 과일과 간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심리치료도 하고 있다”며 “기업의 후원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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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도시 순천시, 천연자원 이용한 ‘바이오산업 메카’로 뜬다

    생태도시인 전남 순천시가 천연자원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순천바이오센터)는 최근 10년 동안 각종 농산물과 특용작물에 미생물을 넣어 만든 천연물 소재 34종을 만들었고, 이를 기능성 화장품, 건강식품, 의약품으로 개발했다. 이는 논문 80편, 특허 출원 및 등록 65건, 산학기반 연구 21건, 인력 양성 121명, 기술 이전 15건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한화제약과 공동 연구로 개발한 천연물 호흡기 질환치료제는 현재 병원 처방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싹인삼에서 추출한 물질에 미생물을 넣은 기능성식품 ‘컴파운드 케이(K)’도 순천바이오센터가 만들었다. 순천시와 순천대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순천바이오센터에 100억 원을 지원해왔다. 박경욱 순천바이오센터 산업개발국장은 “생태도시 순천은 각종 농산물이 풍부하고 당귀, 엉겅퀴 등 특용작물도 많아 천연물 소재를 개발하기 좋은 곳”이라며 “순천대 약대가 설립된 이후 바이오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바이오센터는 대체 단백질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소, 돼지 등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암모니아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곤충으로 만든 대체 단백질과 우유를 재료로 한 유청 단백질, 식물성인 대두 단백질 분말을 개발했다. 올해는 미생물로 대체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2030년까지 연간 3000억 원 매출을 올리는 천연자원 바이오산업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외서면 화전리에 천연물 바이오 분야 산업화를 위한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30만 m² 규모로 조성될 특화농공단지 면적의 80% 이상은 현재 관련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순천시는 또 6월 순천바이오센터를 순천대에서 외서면 승남중학교 외서분교로 이전할 계획이다. 순천바이오센터는 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 등 산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순천시는 바이오 관련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가칭)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총 32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도농 통합 도시인 순천의 바이오산업을 지역농가와 함께 발전시킨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순천을 바이오산업 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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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탄 콘크리트, 광주 붕괴사고 불러”

    올해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옥상인 39층 시공 방법을 무단 변경하고 옥상 밑 지지대도 빨리 철거한 데다 물을 섞는 등의 방법으로 기준치의 60%에 그치는 ‘불량 콘크리트’를 쓰는 등의 총체적 부실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의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령 상 최고 수준의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사조위가 밝힌 사고 원인은 크게 3가지다. 우선 그동안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던 콘크리트 품질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된 17개 층의 콘크리트 강도를 시험한 결과 설계 기준 대비 60% 내외에 그쳤다. 사조위는 “콘크리트 원재료가 불량했거나 현장에서 콘크리트에 물을 섞는 등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고층으로 콘크리트를 쉽게 쏘아 올리기 위해 콘크리트에 물을 섞은 뒤 충분히 양생(굳힘)하지 않았거나 콘크리트를 쉽게 타설(거푸집에 붓기)하려고 물을 더 섞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콘크리트 강도가 떨어지면 철근과 잘 붙지 않아 안전성이 떨어진다. 붕괴가 시작된 옥상 바닥을 감리단 등의 기술 검토 없이 기존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점은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꼽혔다. 재래식 거푸집을 쓰는 일반 공법에서 ‘덱 플레이트’라는 거푸집을 활용한 덱 슬래브 방식으로 바꾼 것. 덱 플레이트는 동바리(지지대)를 최소화하는 공법이다. 동바리가 옥상 바로 밑 3개 층에 걸쳐 설치되어야 했지만, 사고 당시 옥상 바로 아래층(38층)에는 동바리 대신 콘크리트 가벽만 설치됐다. 시공 과정에서 동바리를 조기 철거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옥상 하중이 무거워지자 슬래브 중앙으로 무게가 집중돼 연쇄 붕괴가 일어났다. 국토부는 이달 중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하고 서울시에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청문회 등 소명 절차를 거쳐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난해 광주 학동 철거 참사까지 고려해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부실시공으로 공중(公衆)의 위험이 발생하면 법인 등록 말소가 가능하다. 공중 위험이 없다면 최대 1년 영업정지가 가능하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소장 A 씨(49) 등 현대산업개발 직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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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초대 회장 취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공법단체로 출범한 가운데 황일봉 초대 회장(65·사진)이 취임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12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황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황 회장은 인사말에서 “5·18의 진상을 규명하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데 협력하고 5·18국가기록원 설립 및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민주인권기념 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 3개 단체가 공법단체로 전환되면 국가유공자단체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 만큼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각종 현안을 풀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원 230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5·18 당시 입은 부상, 정신적 후유증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어 첫 실태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회원들이 각종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복지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1980년 5월 당시 전남대 농업경제학과 1학년이었던 황 회장은 옛 전남도청 인근 YWCA에서 계엄군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그는 조선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로 제8회 효령 대상을 수상했고 광주 남구청장을 지낸 바 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이달 초 공법단체로 공식 출범하면서 정부 예산을 받고 수익사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1월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5·18민주화운동 3개 단체의 공법단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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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세 할머니도 ‘소중한 한 표’… “마음이 좋소”

    광주 최고령 유권자인 박명순 할머니(119)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03년 8월에 태어난 할머니는 이날 오전 10시경 아들 최경창 씨(71)와 며느리 박양심 씨(67)와 함께 광주 북구 문흥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문흥1동 제1투표소를 찾았다. 휠체어를 타고 온 할머니는 두꺼운 외투를 입고 털모자, 마스크를 쓴 채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체온을 잰 후 방역 수칙에 따라 손 세정제로 손을 닦고 일회용 비닐장갑도 꼈다. 투표소에서 신원 확인을 마친 뒤 곧바로 아들 최 씨의 도움을 받아 기표소 안까지 휠체어로 이동했다. 이어 아들이 기표소 밖으로 나간 뒤 혼자 인주를 찍어 투표를 마쳤다. 남편이 독립유공자인 할머니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모든 직접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머니는 투표 직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마음이 좋다. 좋은 대통령이 당선되면 좋겠다”며 “석 달 후 전국지방선거에도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아들 최 씨는 “어머니가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들에게 ‘투표하러 가자’고 하셨다. 지난해부터 노인학교와 복지센터에 다니며 노래를 배울 정도로 정정하시다. 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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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서 자매 숨지고 모친 의식 잃은채 발견…경찰 수사

    전남 담양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일가족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이들이 사기를 당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전남 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담양군 담양읍 담양교 인근의 한 빈터에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에서 A 씨(25·여), 조수석에서 A 씨의 여동생(17)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뒷좌석에선 A 씨 자매의 엄마 B 씨(45)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황이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추가 수사를 벌인 결과 B 씨가 “지인에게 4억 원 가량의 투자사기를 당했다”며 주변에 호소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B 씨가 전날 밤 50대 남편과 “지인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으니 고소장을 제출하자”는 얘기를 나눈 것을 확인했다. B 씨는 9일 새벽 두 딸과 함께 차량을 몰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남편은 이날 오전 8시경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3시간 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B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부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B 씨 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담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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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역 자립준비 청년들의 버팀목 ‘디딤돌 장학회’ 활동 눈길

    광주지역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디딤돌 장학회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시민들은 지난해 12월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위한 디딤돌 장학회를 결성했다. 현재 후원회원 20여 명이 자립준비청년 11명을 후원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가정 이외 각종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역아동은 양육시설 12곳 500명, 가정위탁 331명, 공동생활가정(그룹 홈) 34곳 180명 등 총 1000여 명이다. 이들 중 80∼100명은 해마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와 홀로 자립의 길에 들어서는 자립준비청년이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약 2600명의 청년이 홀로서기를 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예전에는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나가 홀로 삶을 꾸려야 했다. 이들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능력이 없어 양육시설 등에서 보호조치된 뒤 18세가 되면 공식적 보호와 지원이 끝나 보호종료아동으로 불린다. 또래 청년들은 보통 20대까지 부모 집에서 함께 살아가지만 자립준비청년은 일찍 독립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국회는 지난해 12월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올해부터 보호기간을 24세까지로 연장했다. 광주시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1000만 원으로 늘렸고 자립수당도 기존 보호종료 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자립정착금을 신청한 청년은 84명이었고 나머지는 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상당수 청년이 빨리 자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정부나 자치단체 지원 외에 민간에서도 아름다운재단을 비롯해 삼성전자 희망디딤돌 사업,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온드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희망디딤돌 사업의 경우 광주를 비롯한 전국 10개 희망디딤돌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에게 원룸 형태의 주거공간을 지원하고 일대일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를 해준다. 광주시는 올 6월부터 광주 희망디딤돌센터를 자립 전담기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각계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아름다운재단과 아동권리보장원이 2020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종료 후 접하는 어려움으로 생활비와 학비 부족, 거주할 집 문제, 취업에 필요한 정보 부족, 독립생활에 따른 외로움을 꼽았다. 이런 차원에서 광주시민들이 뜻을 모아 디딤돌 장학회를 만든 것이다. 디딤돌 장학회는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연계해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향미 광주아동복지협회 사무국장은 “전국 15개 지역 아동복지협회 중에서 시민들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한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며 “장학회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자립준비 청년들을 돕는 ‘사회적 부모’가 됩시다”최희석 디딤돌 장학회 운영위원장 “너의 열정을 응원할게!” 최희석 디딤돌 장학회 운영위원장(55·자연그린한방병원 원장·사진)은 “광주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이 어엿한 시민으로 성장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후원자들의 마음을 모아 장학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딤돌 장학회가 결성된 것은 시민 박모 씨(56)의 후원이 씨앗이 됐다. 박 씨는 2020년 12월 광주에서 보호종료를 앞둔 한 청소년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후원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박 씨의 후원공모에 청년 9명이 신청했지만 1명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탈락됐다. 이런 사연을 접한 시민들이 모여 각계에 도움을 요청했고 탈락한 청년 8명도 모두 후원할 수 있었다. 디딤돌 장학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창립한 뒤 매달 운영위원회를 열고 있다. 디딤돌 장학회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대학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디딤돌 장학회는 후원 청년을 15명까지 늘리기로 했지만 부족한 후원으로 각계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 위원장은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적 부모가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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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0∼5세 영·유아 전면 무상보육 추진”

    광주시는 0∼5세 영·유아 전면 무상보육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광주지역 0∼5세 영·유아는 3만4000명이며 어린이집은 1000개가 있다. 광주시는 장기적으로 어린이집 비용 가운데 누리과정 등 지원금으로 충당하는 금액을 제외하고 부모가 내야 하는 나머지 금액까지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린이집 비용은 매년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학부모로부터 수령하는 필요 경비 수납한도액을 정한다. 비용은 입학준비금,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행사비, 급식비, 특성화비 등이며 매년 최대 260만 원가량을 부담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면 무상보육 추진에는 재정 확보 어려움 등 다양한 난제가 있다. 광주시는 차별 없는 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외국 국적 유아 보육료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유엔 협약 및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것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무상보육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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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거주 무국적 고려인 도와주세요”

    러시아의 침공으로 민간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국적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재외동포 단체들은 “무국적 고려인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나섰고 국회에선 이들을 지원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2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는 무국적 고려인 수만 명이 살고 있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우크라이나 무국적 고려인들은 4만∼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태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적이 없어 교육은 물론이고 의료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쟁 피해를 입어도 호소할 곳조차 없는 ‘그림자 신분’이어서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국적 고려인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 1800년대 후반 항일독립운동가 등 많은 조선인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다. 이들은 1937년 옛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고 당시 소련 연방국가 가운데 중앙아시아에 있었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 흩어져 살았다.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한 뒤 상당수의 고려인은 ‘고본질’이라는 계절농업에 참여했다. 고본질이란 농번기에 팀을 이뤄 집을 떠나 농지를 임차해 농사를 지은 다음 이익금을 가지고 되돌아오는 걸 뜻한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살던 고려인들은 농지가 넓고 비옥한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고본질을 많이 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고본질에 참여했던 고려인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고려인들에게 국적 회복 신청 기간을 부여했지만 시골에서 지낸 탓에 신청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광주고려인마을의 한 관계자는 “무국적 고려인의 경우 후손들까지 무국적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이 외교부와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있는 재외동포는 1만3524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도 무국적 고려인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정부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무국적 고려인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이 의원은 무국적 고려인의 국내 입국을 가능하도록 한 법률(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른바 ‘재외동포 포용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국적을 상실한 동포를 포용하고 동포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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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고려인마을서 ‘3·1 만세운동’ 재현

    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103년 전 3·1운동의 함성이 재현됐다. 고려인마을은 이날 오전 11시 ‘GBS 고려방송’ 개국식을 가진 뒤 광주 광산구 월곡동 종합지원센터 앞에서 주민 1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했다. 고려인은 일제강점기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의 후손이다. 연해주 한인들은 1937년 당시 소련 정부에 의해 1만5000km 떨어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고, 옛 소련 10여 개 나라에 흩어졌다. 고려인마을은 2000년대 초반 인근 산업단지에서 일하던 귀국 고려인들을 중심으로 형성돼 현재 7000여 명이 살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올해 3·1절에 맞춰 1년 전부터 GBS 고려방송 개국 준비를 해왔다. 이날 개국하면서 고려인마을 소식을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광주와 전남 나주에 24시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일제에 항거하고 전 세계에 자주 독립을 선언한 숭고한 정신을 고려방송을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러시아 침공으로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에도 나섰다. 주민 중 350명가량이 우크라이나에서 이주해 왔다고 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가족 친척 걱정에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크라이나로 보낼 모포 수십 장을 모았고,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한국인 의료진도 의약품을 기부했다. 다문화 대안학교인 새날학교 교사 안드레이 리트비노프 씨(39·우크라이나)는 “한국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다시 찾아올 때까지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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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협업팀 확대 운영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무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협업팀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GGM에서 생산하는 광주형일자리 성과물 ‘캐스퍼’가 생산됨에 따라 올해부터 광주형일자리 협업팀을 매월 1회 운영하기로 했다. 협업팀은 지난해 12개 부서·기관에서 총 17개 부서·기관으로 확대됐다. 협업팀은 문화경제부시장을 총괄책임으로 광주시에서는 녹지정책과, 문화도시정책관, 대중교통과, 건강정책과를 추가해 일자리경제실, 인공지능산업국, 일자리정책관, 자동차산업과, 주택정책과, 노동협력관 등 12개 부서가 참여한다. 기관은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을 추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도시공사,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5곳이 참여한다. 광주형일자리 부서·기관별 업무와 예산 공유, 업무 추진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파악해 신속 대처, 신규 업무 발생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책 모색 등이 올해 주요 협업사항이다. 조인철 광주문화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광주형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형일자리 협업팀 운영을 통해 △공동직장 어린이집 컨소시엄 구성 논의 및 운영비 전액 시비 지원 방침 △GGM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위해 선운 101번 시내버스 하루 66회 운행 △주거비 지원 관련 절차 개선 및 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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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 경제인들, 수탈첨병으로 일제 권력과 밀착해 재산 늘렸다”

    일제강점기에 동양척식주식회사(동척)의 임원으로 활동한 친일 경제인들이 일제의 수탈 첨병 노릇을 하며 부(富)를 얻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공개됐다. 3·1절 103주년을 맞아 수필가이자 향토사학자인 심정섭 씨(79)가 1일 일제강점기 친일 경제인 관련 자료를 발굴해 본보에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는 조진태의 주식회사 조선상업은행 은행주권, 백인기의 전북기업주식회사 기업주권, 한상룡의 조선생명보험주식회사 보험증권 등 3점이다. 증서 명의자 3명은 1908년 창립된 동척 고문, 감사로 활동했다. 동척은 조선 땅의 개간과 농업 발전을 돕는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조선의 토지와 자원을 빼앗는 역할을 했다. 일제는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뒤 토지조사 사업을 먼저 실시했다. 일본인 지주가 차지한 토지 소유권을 보호하고 세금을 걷기 위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조선 정부, 왕실이 소유했던 토지가 조선총독부로 넘어갔고 이 땅을 동척이 다시 관리했다. 동척은 조선 농민들에게 땅을 빌려주거나 농장을 경영했다. 농민들은 많은 소작료를 내는 신세로 전락했고 일본인들에게는 땅을 헐값에 넘겨줬다. 이에 농민들은 1920∼1930년대 동척을 상대로 소작쟁의 저항 운동을 펼쳤다. 당시 일제강점기 경제계 3대 거상이었던 조진태(1853∼1933)는 동척 설립위원, 감사를 지냈다. 조진태가 1919년 11월 발행한 조선상업은행 은행주권의 금액은 2500원이다. 은행주권 발행번호는 2호인데 주주가 이왕직(李王職) 장관이다. 이왕직은 일제강점기 조선 왕가와 관련된 사무를 담당하던 기구다. 심 씨는 “조선상업은행 은행주권 1호의 주주는 조선총독”이라며 “조선상업은행은 일제강점기 민족계 은행 말살을 도모하는 동시에 민족계 은행에 대한 일본 자본의 침투·지배를 강화하려고 조선총독부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동척 감사를 지낸 백인기(1882∼1942)가 1928년 1월 발행한 전북기업주식회사 기업주권의 금액은 50원이다. 그는 조선총독부 자문기관인 중추원 참의를 지냈다. 이 밖에 동척 고문으로 활동한 한상룡(1880∼1947)이 1939년 5월 발행한 조선생명보험주식회사 보험증권의 금액은 1000원이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대표적 친일파 이완용의 외숙이며 중추원 참의, 일본제국의회 귀족원 의원을 지낸 조선경제계 친일 거두이다. 최성환 목포대 사학과 교수는 “이런 자료는 친일 경제인들이 동척 등 일제 기반을 토대로 각종 회사를 만들어 부를 재창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동척 목포지점이 있던 전남 목포에서는 1897년 목포항이 개항할 당시 일본인 경찰이 총포를 다루는 회사를 만들어 큰돈을 벌어 지역 유지로 살았다고 설명했다. 또 목포세관에 근무하던 일본인 공무원은 조선인들과 모임을 만든 뒤 동척 자금을 통해 땅을 사들여 대주주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동척이 설립 초기에는 조선 토지, 자본을 수탈하는 역할을 했지만 1917∼1920년부터는 은행 업무와 농장 경영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친일 경제인들은 동척 등 일제 권력과 밀착돼 쌓인 부를 나눴다는 것이다. 심 씨는 “은행주권 등은 친일 경제인이 일제의 조선경제 수탈 첨병 역할을 한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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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3함대, 목포군항서 해상사고 구조훈련 실시

    해군 제3함대사령부 8구조작전중대(SSU)는 24일 전남 목포군항에서 해상사고를 대비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 사고 때 선체의 생존성을 높여 구조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긴급한 상황에서 선체를 절단해 생명을 구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해상은 선박 이동이 많아 선박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선원들이 선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8구조작전중대 대원 20명은 선박 충돌로 선체에 구멍이 생긴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실시했다. 수중용접 훈련은 선박의 침몰을 지연시키기 위해 물속에서 구멍을 메우고 인명을 구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선체 침몰이 임박한 상황을 가정해 산소절단기로 선체를 절단하고 선내에 갇힌 선원을 구조하는 훈련도 병행됐다. 8구조작전중대는 구조 능력을 높이기 위해 표면공기공급방식(SSDS) 장비를 착용했다. 이 장비는 무게가 30kg이 넘어 체력 소모가 크지만 호스로 공기를 공급받아 더 깊은 바다에서 오랫동안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육상과 잠수사 간 통신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신은수 3함대 8구조작전중대장은 “촌각을 다투는 구조 현장에서 혹시 모르는 각종 상황을 대비해 실전처럼 훈련했다”며 ‘착실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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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폭증에 119 ‘녹초’… 이송병원 찾아 헤매고, 상담전화 진땀

    전남 나주시에 사는 20대 이주여성 A 씨는 23일 아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은 A 씨의 출산 예정일이었다. 오전 11시경 A 씨는 평소 다니던 병원에 문의했지만 “진료할 수 없다”는 답을 듣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대원들은 A 씨를 구급차에 태운 후 이동하며 광주지역 대학·종합병원에 전화를 돌렸다. 그런데 모두 “병상이 없다”고 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나선 끝에 오후 4시 전남대병원 병상 1개를 어렵게 확보했다. 하지만 이송 중 다른 임신부가 이 병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다시 병원을 수소문해 조선대병원에서 병상 1개를 가까스로 확보했고, 오후 4시 40분에야 A 씨를 입원시켰다. 전남도 관계자는 “출산예정일에 확진돼 병상을 확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했다.○ 병원 찾아 헤매는 119구급대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일선 소방서의 대응 역량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병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을 거부하는 탓에 구급대와 응급환자가 몇 시간씩 길에서 헤매는 일이 다반사다. 20일 자가검사키트로 양성 판정을 받은 윤지은 씨(29)는 생후 27일 딸이 고열 증상을 보이자 119를 불렀다. 구급대원들은 영아를 태운 후 인근 병원 수십 곳에 전화를 돌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구급대원들이 건 전화만 약 40통. 결국 1시간 40분 동안 길에서 헤맨 끝에야 간신히 입원시켰다. 윤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영유아에 대한 대책이나 의료체계가 제대로 구축돼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솔직히 나라가 원망스러웠다”고 했다. 병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분만을 거부해 구급대원들이 출산을 돕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14일 광주 광산소방서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외국인 임신부 B 씨가 진통을 느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진자라는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이 나타나지 않아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했다. 다행히 B 씨는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15일 경북 구미시에 사는 이주여성 임신부 C 씨(32)도 병원들이 분만을 거부해 구급차를 타고 보건소가 마련한 임시 분만실에서 출산했다. 확진자가 아닌 일반 응급환자도 병상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 수용할 병원을 찾기 쉽지 않다. 인천의 한 구급대원은 “요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병원 20곳 이상에 입원 가능 여부를 물어야 한다”며 “4시간 가까이 응급실 앞에서 환자들과 함께 노심초사하며 자리가 나기만 기다린 적도 있는데 이런 일을 겪고 나면 녹초가 된다”고 했다.○ 재택치료 상담 전화도 급증보건소나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 전화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답답한 재택치료자가 119에 전화해 상담하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 때문에 화재나 구조 등 본연의 응급업무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인천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재택치료 상담 1713건이 119로 접수됐다. 코로나19 관련 상담 전화의 경우 소요 시간도 긴 편이라 상황실 근무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된다고 한다.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재택치료 상담 건수는 지난해 12월 394건에 불과했으나 올 2월에는 15일까지 850건이나 접수됐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원들이 매일같이 코로나19 상담전화를 받고 있다”며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서라도 시급하지 않은 코로나19 문의와 상담은 보건소나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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