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박성민 차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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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죽음까지, 보건복지 분야를 취재합니다. 원인의 원인의 원인이 뭘까 고민합니다.

mi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사회일반30%
보건27%
칼럼13%
복지10%
인사일반7%
대통령7%
금융3%
사건·범죄3%
  • 빚 내는 대학생들… 非학자금 대출 1조

    대학생들이 생활비 명목으로 은행에서 빌린 돈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빚을 내 생활비를 마련하는 대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학자금 목적 제외 은행권 대학생 대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대학생 대출 규모는 올해 7월 말 현재 10만2755건, 1조100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말과 비교하면 대출 건수는 197.5%, 금액은 77.7% 늘었다. 이 통계는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직업을 대학생으로 작성한 대출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은행 빚을 낸 대학생이 4년 만에 약 3배로 늘어난 것은 ‘고용 절벽’에 내몰린 청년층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취업 비용과 준비 기간이 늘면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정책성 대출을 받는 일반 대학생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1인당 평균 1793만 원이던 대학생 비(非)학자금 대출 규모는 7월 말 1071만 원으로 줄었다. 소액의 급전을 빌리는 대출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다. 이들의 대출 연체율은 2014년 0.3%에서 올해 0.5%로 높아졌다. 김 의원은 “대학생 비학자금 대출 증가는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이 통계에는 소득이나 예·적금이 있는 차주나 은행에서 신용을 믿고 대출해주는 의학 및 법학전문대학원생 대출 등도 포함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 생활비 대출이 늘어난 배경을 분석하고 은행 영업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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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지대 美마저…” 증시, 공포에 전염되다

    대내외 악재에 연일 흔들리던 국내 증시가 미국발 쇼크에 7년 만에 최대 하락 폭(―4.44%)을 나타내며 단숨에 2,120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의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맞물린 데다 세계 경제를 떠받치던 미국 경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넣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 없는 만큼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고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 “미국 증시도 안전지대 아니야” 11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3.89%) 중국(―5.22%) 홍콩(―3.54%)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것은 올 들어 ‘나 홀로’ 강세를 보이던 미 증시가 간밤에 무너진 영향이 무엇보다 크다. 10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3.15%)는 7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4.08%)는 2016년 6월 이후 가장 많이 내렸다. 이 같은 증시 급락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연준은 미쳤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올 들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고 연말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앞둔 연준의 긴축 정책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뿐만 아니라 장기간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 기업들의 실적 둔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미 증시의 상승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아마존(―6.15%) 넷플릭스(―8.4%) 애플(―4.63%) 등 증시를 떠받치던 정보기술(IT) 종목이 일제히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는 “다수의 IT 기업이 2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더 이상 미 주식시장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미 증시도 글로벌 경기에 부담을 주는 변수들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까지 미 채권 금리 급등, 달러 강세 등 가격 변수가 불안 심리를 자극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미 기업의 실적과 경제 변수 같은 펀더멘털 요인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이달 2조 원 순매도 이날 국내 증시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33.22% 급등하며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내 증시 급락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원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들이 48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팔아치운 코스피 주식은 이미 2조 원을 넘어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내외 금리 차가 커지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우려가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금융시장이 외풍에 더 출렁이는 불안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주가가 반등할 만한 마땅한 이벤트가 없다”며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도 떨어지고 있어 코스피 2,100 선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섣부른 매수보다는 당분간 주가 흐름을 지켜보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기술주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는 성급한 투자보다 위험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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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發 검은 목요일… 아시아 증시 동반 급락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4% 안팎으로 폭락하며 ‘검은 목요일’을 연출했다. 거침없이 질주하던 미국 증시가 급락한 충격이 세계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8.94포인트(4.44%) 하락한 2,129.67에 장을 마쳤다. 하락률은 2011년 11월 11일(―4.94%)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컸다.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4월 12일(2,128.91)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 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코스닥지수도 5.37% 급락한 707.38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22% 폭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3.89%) 홍콩(―3.54%)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줄줄이 급락했다. ‘나 홀로’ 호황을 이어가던 미국 증시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는 불안감이 번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이 크다. 10일(현지 시간)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4.08% 급락해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에 원-달러 환율은 10.4원 급등(원화 가치는 하락)한 1144.4원에 마감하며 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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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 금융위기 도미노… 코스피 연중최저치 추락

    아르헨티나에 이어 파키스탄까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신흥국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치솟는 유가, 미중 무역전쟁 등 동시다발적 악재에 신흥국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도 10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로 마감하는 등 신흥국 위기의 태풍 속에 들어섰다.○ 달러·금리·유가 3중고 10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사드 우마르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파키스탄의 구제금융 규모가 120억 달러(약 13조5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터키는 물가 안정을 위해 극약처방을 내놨다. 9일(현지 시간) 터키 정부는 주요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에 올해 말까지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10% 내리도록 요청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17.75%에서 24%로 6.25%포인트나 올렸지만 물가가 25%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6월 페소화 가치 급락을 견디다 못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도 통화가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신흥국이 동반 위기를 맞은 것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무역전쟁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금이 신흥시장을 빠져나가 달러 채권이나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에 맞선 중국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면서 신흥국 통화가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유가마저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입 단가가 크게 올라 고통을 더하고 있다. IMF는 9일 발표한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과 무역 마찰 심화 등으로 시장이 불안해지면 신흥시장(중국 제외)에서 연간 최대 1000억 달러(약 113조 원)가 빠져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맞먹는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스피 연중 최저…반등 기미 안 보여 신흥국 시장의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크게 출렁거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째 동반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2포인트(1.12%) 하락한 2,228.6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5월 2일(2,219.67)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닥지수도 2.56% 급락한 747.50까지 떨어져 750 선이 붕괴됐다. 지난해 12월 21일(740.32)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였다. 외국인은 이날 2303억 원어치를 비롯해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주식 1조5684억 원어치를 팔았다. 증시가 크게 부진했던 올 2월과 6월 한 달 동안의 순매도 금액과 맞먹는 규모다. 이달 들어 기관도 262억 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 다른 신흥국에 비해 기초체력이 튼튼하지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 악화에 도미노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 환경이 신흥국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조금만 오르거나 중국 증시가 조금만 꺾여도 외국인 매물이 쏟아져 나온다”고 설명했다.김재영 redfoot@donga.com·박성민 기자}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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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대출 연체율 두달 연속 상승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61%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11%포인트 오른 수치다. 8월 은행의 신규 연체 금액(1조4000억 원)이 연체채권을 정리한 규모(6000억 원)를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8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29%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이 0.02%포인트,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9%)이 0.05%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0.87%)은 0.0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1.80%)은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5%)이 0.07%포인트 상승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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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대출, 한달새 1조3000억 증가… 60조 육박

    주요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이 한 달 새 1조3000억 원 이상 늘어나며 6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개 주요 은행의 9월 말 전세대출 잔액은 57조9530억 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56조6077억 원)보다 2.38%, 지난해 같은 달(40조5745억 원)보다 42.83% 급증한 규모다. 전세대출 잔액은 2016년 9월 30조 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9월 40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 4월 50조 원을 넘겼다. 올 들어 매달 3%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며 9개월 동안 12조 원 이상 불어났다. 전세대출의 가파른 증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의 아파트 값과 전세금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지난해 9월 4억3494만 원에서 지난달 4억5938만 원으로 1년 새 5.6% 상승했다. 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내 집 마련 대신에 전셋집을 찾는 수요도 늘었다. 다만 이달 15일부터 다주택자의 전세대출이 제한되면서 은행권 전세대출 증가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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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시장 대통령’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안효준 BNK금융지주사장 선임… 수익률 회복-정치입김 차단 발등의 불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지역과 대상을 다변화해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643조 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사장(55)이 선임됐다.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이 사퇴한 뒤 1년 3개월 만이다. 기금운용본부장의 오랜 공백과 운용부서장들의 잇따른 이탈, 기금운용 수익률 저하로 흔들리던 기금운용본부가 빠른 시일 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공단은 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안 사장을 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본부장은 2011∼2013년 국민연금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맡았다. 650조 원의 국민 노후자금 운용을 책임지는 최고투자책임자(CIO)에 국민연금 출신이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기금운용 경험과 조직 안정의 적임자라는 측면에서 안 본부장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본부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국립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증권 뉴욕사무소장, 대우증권 홍콩법인 이사 등으로 18년 동안 해외에서 근무해 글로벌 투자 경험이 풍부하다. 국민연금에서 옮긴 후 교보악사자산운용 사장, BNK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연금이 정치와 경제 권력의 간섭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안 신임 본부장은 전문성을 갖고 독립적으로 기금을 운용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해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기금운용본부의 새 수장을 찾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올 6월에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청와대의 인사 개입 논란이 불거져 재공모에 들어갔다. 안 본부장에게 주어진 과제도 만만치 않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추락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국민연금의 7월 말 기준 수익률은 1.39%로 지난해 7.28%에 크게 못 미친다. 특히 국내주식 투자에서 손실이 컸다. 올 1∼7월 국내주식 수익률은 ―6.11%로 약 8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상황이 나빴다지만 목표수익률에도 0.69%포인트 못 미쳤다. 포트폴리오 조정 등 위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안 본부장은 투자처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장과 대체투자실장 등 주요 집행라인의 부재로 올 상반기(1∼6월) 인프라 등 대체투자 집행률이 당초 계획의 5%에 그쳤다. 안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국내외 시장 변화를 살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검증된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기금운용본부는 올 들어 18명이 퇴사하는 등 정원 278명 중 40명이 공석이다. 기금운용본부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한때 15 대 1을 넘었던 운용역 공모 경쟁률은 올 들어서는 6 대 1 아래로 떨어졌다. 안 본부장은 “직원들과 스킨십을 늘려 조직을 하루빨리 안정화시키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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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코스닥 11개社 무더기 상장폐지

    외부 회계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한 코스닥 기업들의 무더기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서 해당 기업과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대상 기업에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건부 상장 폐지가 결정된 코스닥시장 12개 기업 중 11곳이 7거래일 동안의 정리매매를 거쳐 다음 달 11일 상장 폐지된다. 대상 기업은 넥스지, C&S자산관리, 에프티이앤이, 감마누, 지디, 우성아이비, 트레이스, 레이젠, 위너지스, 모다, 파티게임즈 등 11곳이다. 이들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7거래일 동안 갖고 있던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 12개 기업 중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엠벤처투자는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 상장 폐지가 결정된 상장사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은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 앞에서 이날까지 이틀째 집회를 열고 상장 폐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 원이며 관련 소액주주는 8만 명이 넘는다. 해당 기업들은 상장 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한 번 ‘의견 거절’을 한 회계법인이 재감사를 맡도록 하는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다”며 “부실 감사를 일삼는 회계법인이 재감사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거래소 측은 지난해보다 회계법인의 외부 감사가 깐깐해져 상장 폐지 대상 기업이 늘어났을 뿐 상장 폐지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개선 기간이 3주 더 늘었다. 해당 기업들에 해명 기간을 충분히 제공했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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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구 “내년 4, 5월 새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이르면 내년 4월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시행령을 정비해 내년 2, 3월쯤 새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시행되면 내년 4, 5월쯤 제3 또는 제4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은산분리(대기업의 은행소유 제한) 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대주주에 대한 대출 금지 장치가 이중, 삼중으로 마련돼 있다”며 “인터넷은행이 대기업의 사금고가 되지 않도록 시행령에서 분명히 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례법 통과가 단순히 인터넷은행 한두 곳이 추가 진입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진정한 금융혁신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산분리 완화로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족쇄가 풀리면서 누가 도전장을 내밀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의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처럼 자금력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2015년 1차 인가 때 고배를 마신 인터파크는 새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금융업의 경험과 온라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3호 인터넷전문은행을 노리고 있다. 시중은행 중에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젊은 금융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와 채널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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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銀, 금융혁신 촉매제… 개인정보 규제문턱 더 낮춰야”

    “인터넷전문은행이 ‘연못 속 메기’가 된 것처럼 규제 완화를 통해 핀테크가 활성화되면 기존 금융권에도 좋은 자극이 될 겁니다.”(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은산(銀産)분리 완화와 함께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혁신 기업의 성장이 가능합니다.”(문종진 한국금융ICT융합학회 부회장) 채널A와 동아일보는 2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은산분리 완화와 금융 혁신 과제’를 주제로 ‘제7회 A모닝포럼’을 열었다. 포럼에 참석한 정부 당국자와 학계,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은 은산분리 완화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 방향, 규제 혁신을 통한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손 사무처장은 “기존 금융사들이 혁신 노력을 게을리 하면서 글로벌 핀테크 환경에서 한국은 유럽과 일본 등 금융 선진국보다 10∼20년 뒤처지게 됐다”며 “신산업에 대해 일정 기간 규제를 풀어주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금융사들의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처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뒤 기존 금융사들이 수수료와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혁신의 촉매제가 됐다”며 “금융사들이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금융산업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김도형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새로 출범할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모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금융권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혁신 DNA를 더 많이 가져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기존 은행권에서 신용등급 1∼3등급을 제외한 4∼10등급의 고객들은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받는 등 사실상 금융 서비스 공급이 막혀 있다”며 “고객의 통신사 연체 정보 등을 활용해 저신용 고객들에게도 중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인터넷전문은행의 긍정적인 효과”라고 소개했다. 금융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려면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가로막는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종진 부회장은 “은산분리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자금 조달은 원활해질 수 있어도 여전히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제약이 많다”며 “개인정보 관련 규제의 강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무인점포 확대와 인공지능(AI) 도입 등으로 일자리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금융권에서 핀테크 산업이 고용 창출의 활로가 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문 부회장은 “금융 선진국은 전자상거래, 간편결제 및 송금, 자산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 혁신이 핀테크 기업 창업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옥 본부장은 “젊은 핀테크 기업과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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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우수 채권사와 제휴 ‘글로벌 상품’ 출시

    올 들어 미국의 기준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깊어지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형 가치주 펀드인 ‘한국투자 더블라인 미국듀얼가치펀드(주식-재간접파생형)’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 채권·주식 전문운용사인 미국의 더블라인캐피털이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고 선보인 상품이다. 미국의 저평가 주식 섹터 및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더블라인캐피털은 2009년 ‘신(新)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이 설립한 회사로 약 13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만든 ‘실러 바클레이스 케이프 지수’를 기초로 투자가 이뤄진다. 2000년대 초반 이 지수를 활용해 정보기술(IT) 버블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졌다. 이 지수는 공공재, 필수 소비재 등 10개 업종 중 ‘케이프 비율’에 근거해 가장 저평가된 4개 업종을 선별해 투자한다. 케이프 비율은 물가 수준을 감안한 10년 평균 기업이익을 바탕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출한 지표다. 전통적인 PER에 비해 장기간의 주식 가치를 분석했기 때문에 저평가된 업종을 발굴하는 데 유용하다. 펀드 성과도 우수하다. 이 펀드는 S&P500지수 대비 연평균 4.27%포인트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적극적인 채권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연평균 3% 안팎의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지난해엔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가 선정한 ‘최고 대형가치주 펀드상’을 수상했다. 보수는 클래스 H_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1.048%(판매 0.7%, 운용 0.3%, 기타 0.048%)다. 클래스 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대신 총보수가 연 1.548%(판매 1.2%, 운용 0.3%, 기타 0.048%)다. 환매수수료는 클래스 A, C 모두 없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 우수 운용사와 제휴를 통해 좋은 글로벌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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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보험 가입자에 요양병원비 줘야”

    금융감독원이 사전 치료를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하면서 암보험의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결론에도 보험사들은 “실제 암 치료를 위한 입원인지 판단하기 힘들다”며 보험급 지급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산하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전날 삼성생명 암보험 가입자 A 씨가 제기한 보험금 청구 분쟁과 관련해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분조위는 “추가 항암 치료를 앞두고 필수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 것은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위한 사전 치료를 받는 것도 약관에 명시된 보험금 지급 기준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했을 때’에 포함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을 둘러싼 소비자 분쟁은 생명보험업계의 뜨거운 논란거리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는 늘고 있지만 암보험 약관의 입원비 지급 기준이 분명하지 않아 이를 둘러싼 분쟁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암보험 관련 분쟁 800여 건 중 절반이 이에 해당할 정도다. 금감원은 보험사와 가입자의 갈등이 커지자 올해 6월 입원비 지급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말기암 환자가 입원한 경우 △항암치료 중 입원한 경우 △악성종양 절제 후 입원한 경우 등 세 가지 유형은 보험사가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항암치료 전후 요양병원에서 진행되는 면역력 강화 치료나 민간요법 등을 암 치료를 위한 필수적인 의료 행위로 인정하느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 이번에 A 씨에 대한 분조위 결론도 이 세 가지 유형에 해당되지 않는 사례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항암치료는 2, 3년씩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것에 대해 모두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생명은 A 씨에 대한 분조위의 결정문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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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12세 이하 자녀 가입 가능 ‘어린이 교통상해 특약’ 판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어린이 교통상해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자녀가 만 12세 이하일 때 가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부상, 후유장애를 보장한다. 교통사고 사망 시 5000만 원, 부상 시 최대 2000만 원, 후유장애는 1억 원까지 보장한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사고의 경우 사망 시 2000만 원, 부상 시 최대 1000만 원, 후유장애는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보장한다. 얼굴과 팔, 다리의 흉터 치료는 흉터 1cm당 10만 원을 10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2000건이 발생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골절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은 부상급수 1∼4급에 해당하는 중상해 골절 시 300만 원, 5∼11급의 일반상해 골절 시 100만 원을 교통사고 부상 보험금 외에 추가로 지급한다. 이 특약은 연간 1만7000원을 더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올 5월 출시 이후 약 7300건이 판매됐다. DB손보 관계자는 “보험료 할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보장 확대형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두 자녀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B손보는 올해 초 자동차보험 자녀 할인 특약인 ‘베이비 인 카(Baby in Car)’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녀가 태아인 경우에는 보험료를 10%, 만 6세 미만인 경우 4%를 깎아줬지만 할인율을 15%, 9%로 각각 5%씩 높였다. 전방충돌 경고장치나 자동비상 제동장치를 장착하면 평균 2%, 안전운전 습관을 측정해 보험료를 10% 깎아주는 특약도 선보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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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용보수 최저, 성과보수형 ‘로보어드바이저’

    대신증권은 변동성이 커진 증시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펀드 상품으로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추천했다.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보수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이다. 투자 대상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 등을 통해 찾는다.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홈트레이닝시스템(HTS)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만들었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도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일수록 투자자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늘어난다. 비용의 복리 효과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수료가 연 2%인 펀드에 매달 100만 원씩 30년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연평균 6% 수익률을 거뒀다면 총자산은 10억 원까지 늘어나지만 수수료로 3억 원을 떼고 받게 된다. 그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이 같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운용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판매 및 운용 보수를 0.087∼0.137% 수준으로 유지한다. 비용으로 당연히 지불해야 했던 것을 수익으로 환원시키기 때문에 확정적인 미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또 개별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해 변동성과 매매 비용을 낮췄다. 펀드형은 최소 가입금액 제한이 없고 일임형 랩은 300만 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도 있다. 운용보수 0.1%, 판매보수 0.04∼0.1% 등 총보수가 0.177∼0.237%다. 보수 비용을 크게 낮춰 2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연금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며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금융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운용 과정의 투명성도 높인 로보어드바이저가 목돈 마련을 위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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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지수펀드’-‘상장지수증권’ 해외 투자 수단으로 뜬다

    최근 국내 증시 수익률이 지지부진하면서 글로벌 유망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효과적인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약 39조 원으로 2015년 말 21조 원에서 약 2배로 늘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다. 수익률이 특정 지수나 자산에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ETN은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ETF로 거래하기 어려웠던 영역의 상품을 제공해 투자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해외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ETF, ETN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거래소에는 ETF 102종목, ETN 100종목이 상장돼 있다. 가장 많은 종목은 해외 증시 대표지수에 연동된 상품이다. KRX300, 미국의 S&P500, 일본의 닛케이225 등 각국 대표지수에 연동된 ETF에 투자하면 해외 증시에 손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도 비용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ETF 투자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개별 업종에 관심이 있거나 이해도가 높다면 유망 업종을 찾아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가령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지수에 연동하는 ETF를 통해 주요 헬스케어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자재 ETF와 ETN에 대한 관심도 높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니켈, 구리 등 산업금속의 가격 상승 잠재력이 크다. 거래소에는 원유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 금은 등 귀금속, 니켈 구리 등 산업금속을 비롯해 최근에는 커피 옥수수 같은 농산물 가격에 연동하는 ETF와 ETN도 상장돼 있다. 원자재 가격에 2배로 연동하는 레버리지 상품과 마이너스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품도 다수 상장돼 있어 원자재 시황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고르면 된다. ETF, ETN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해외형 ETF 102종목의 평균 보수는 0.47%, ETN 100종목의 평균 보수는 0.93%로 매우 낮은 편이다. 가령 미국 바이오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가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 ETF’에 투자할 경우 총보수는 0.25%이지만 유사한 기초자산의 장외 펀드인 ‘프랭클린 미국 바이오 헬스케어자A(주식-재간접)’에 투자하면 총보수가 0.84%나 된다. 또 ETF와 ETN은 장중에 실시간으로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인 해외 펀드는 설정과 환매 기준가격이 3∼7거래일 이후 확정된다. ETF와 ETN은 매매 즉시 가격이 확정돼 급격한 시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저렴한 비용, 주식과 같은 실시간 투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ETF, ETN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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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총 3조원 ‘맥쿼리펀드’ 운용권, 19일 결판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펀드(MKIF)의 운용권을 놓고 석 달 넘게 이어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19일 막을 내린다. 운용사 교체를 요구한 국내 신생 헤지펀드 플랫폼파트너스는 “펀드 운용사가 과도한 보수를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맥쿼리 측은 “해외에 상장한 인프라펀드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그동안 엘리엇 같은 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국내 기업을 공격한 적은 많았지만 이번 사안은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한 국내 헤지펀드가 대형 외국계 투자회사를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한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KIF는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운용사 교체 안건을 논의한다. MKIF 운용을 책임지는 맥쿼리자산운용을 코람코자산운용으로 교체하는 안건을 두고 표 대결이 벌어지는 것이다. 운용사를 교체하려면 전체 주주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MKIF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등 국내 12개 인프라에 투자해 이용료 등으로 수익을 내는 펀드다. 시가총액은 3조1000억 원에 이른다. 2006년 상장 후 연평균 9.4%의 수익률을 올린 데다 배당률도 7.2%로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주총 표결의 시작은 올해 6월 플랫폼이 “운용 보수를 인하하고 운용사를 교체하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이 12년간 전체 펀드 분배금의 32.1%인 5353억 원을 보수로 가져간 것이 다른 인프라펀드의 보수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며 문제 삼은 것이다. 플랫폼은 운용보수를 현재의 연 1.25%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맥쿼리자산운용은 “MKIF는 투자하는 법인 경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펀드인데 패시브 방식의 다른 인프라펀드와 보수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맞섰다. 여기에다 최근 맥쿼리그룹이 호주에서 한 인프라펀드의 운용 보수를 한국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대해 맥쿼리자산운용은 “MKIF와 성격이 다른 사모펀드로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공방이 거센 만큼 표심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도 반으로 갈라졌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서스틴베스트, 글래스루이스는 “보수를 낮추면 주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운용사 교체에 찬성했다. 반면 ISS와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코람코보다 맥쿼리의 운용 능력이 더 뛰어나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MKIF 주주들 가운데 보수적 성향의 기관투자가 비중(49.7%)이 높아 운용사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교체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찬성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경우 향후 주주 행동주의 움직임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차종현 플랫폼파트너스 본부장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에 문제 제기를 한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철흠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향후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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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꼼짝 마… AI 탐지 앱 나온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잡아내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보급된다. 금융감독원과 IBK기업은행은 통화 내용을 분석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보이스피싱 탐지 앱’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앱을 개발 중이며, 금감원은 앱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 8200여 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앱은 통화 내용의 주요 키워드와 문장 패턴, 문맥 등을 파악해 사기 여부를 판단한다. 보이스피싱 확률이 80% 이상 등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금감원은 “검찰이나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앱을 통한 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상반기(1∼6월)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80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3.7% 급증했으며 하루 평균 116명이 사기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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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료가공 -베트남 항공운송 종목 투자 유망”

    “중국 증시가 불안하다고요? 바로 지금이 매수할 기회죠.”(진메이산 연구원) “사업 다각화에 나선 베트남 대기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부쑤언토 연구원) 국내 증시가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직구족(族)’이 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직접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10조 원을 넘어 최근 13조 원에 육박할 정도다. 특히 신흥국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신흥국 금융시장이 불안한데 주가가 급락하지 않을까”, “유망 종목이라고 해서 투자했는데 현지에서도 그런 평가를 받을까”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달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사옥에서 만난 중국인 출신의 진메이산 연구원과 국내 유일의 베트남인 애널리스트인 부쑤언토 연구원이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국내 증권사에서 10년가량 근무한 이들 외국인 베테랑 애널리스트는 신흥국 투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갈수록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진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최근 5년 내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2, 3년 후를 본다면 지금이 중국 기업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국 톈진재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진 연구원은 2005년 한국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한자 이름(金美善)의 한국어 발음인 ‘김미선’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를 내고 있어 그가 중국인인지 모르는 투자자가 많다. 10년 넘게 한국에서 일하면서 진 연구원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중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해도 되겠느냐”는 것이다. 진 연구원은 “한국 투자자들은 한국 경제 성장의 흐름에 따라 제2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기업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반도체 기업의 격차가 아직 커 섣부르게 투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부 연구원은 한국 관련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서 법학과 한국어를 복수 전공했다. 베트남 자본시장이 유망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한국에서 금융보험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2010년 국내 증권사에 몸담았다. 부 연구원도 베트남 현지에서 보는 전망과 한국 투자자들의 시각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기업들이 급속도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것에 한국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2년 전 베트남 전자제품 기업인 MWG가 신선식품 유통업에 뛰어들었을 때, 최근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이 자동차, 병원 등에 투자하자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부 연구원은 “베트남 투자자들은 1억 명에 가까운 내수시장과 농어업 비중이 큰 산업구조 때문에 민간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기회로 여긴다”며 “한국 투자자들도 이런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이나 베트남의 산업구조와 경제 발전 수준을 공부하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 연구원은 중국의 1차 산업 비중이 큰 만큼 사료가공 시장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그는 “사료 전문 기업인 ‘하이드그룹’을 추천하면 개인 고객은 물론이고 사내 프라이빗뱅커(PB)조차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에 투자할 때는 한국인 시선에서 본 투자 원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부 연구원은 “베트남은 아직 도로, 철도 인프라가 부족해 인프라나 항공 운송 관련 종목을 살펴봐야 한다”며 “저가항공사인 비엣젯, 건축 자재 관련 종목인 호아팟그룹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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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기업 김치본드 280억원 발행… 신한금융투자, 국내증권사 첫 주관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 ‘TKIM’의 3년 만기 변동금리 사채를 2500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투가 대표 주간사회사를 맡았고 KEB하나은행이 공동 주간사회사로 참여했다. 인쇄용지 제조업체인 TKIM은 APP그룹의 계열사다. 신한금투는 올해 5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기업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투 측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발판으로 현지 주요 기업 및 국영기업들의 다양한 IB 딜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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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도 반도체 전망 낮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망을 하향 조정한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반도체 업종 투자 전망을 ‘매력적’에서 ‘중립적’으로 낮췄다. 또 삼성전자를 우선 매수 추천 종목 명단에서 제외했고,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 의견을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공급 과잉과 가격 조정 이슈가 계속되고 있고, 내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을 우려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망을 ‘중립’에서 ‘주의’로 낮췄다. 반도체 호황이 끝날 것이라는 비관론은 국내외 증시도 짓누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68달러에서 50달러로 낮춘 마이크론의 주가는 4.27% 급락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2%, 0.80% 떨어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하지만 이달 들어 주가가 9.1%, 10.2% 떨어졌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 IB들이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폭을 너무 크게 전망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1, 2년까지 반도체 업황이 갑자기 위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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